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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기술, 국제냉난방공조전에서 하이브리드 냉난방 보일러 선보여…

그래핀기술(김운학 대표)은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HVAC&R 냉난방공조전문전시회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_HARFKO 하프코 2024)'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냉난방 보일러를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냉난방 보일러(HYBRID boiler for cooling and heating)는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보일러를 말한다. 그래핀 기술이 수십년간 연구・축척해온 그래핀 보일러의 기술과 히트펌프를 융합해 제품을 완성했다. 하이브리드 냉난방 보일러는 히트펌프의 최약점인 혹한기 열량 감소를 근원적으로 제거한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 공급한다. 이점은 여름 및 겨울철 전력수요 피크기간에 냉방으로 인한 전력 부족 현상을 완충한다. 전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에 천금같은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그래핀기술은 체계적으로 제품을 보급하기 위해 전국에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인도・필리핀・베트남 등 외국에서도 제품 문의가 오고 있다. 2024년에 1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2025년엔 국내외에 많은 급격한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에스엠툴, 냉난방공조전에서 자동확관장비, 수압확관기 등 제품 홍보

에스엠툴(대표 전병민)은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HAVC&R 냉난방공조전문전시회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하프코 2024)'에 참가해 자동확관장비(RBEM-115-MDS050), 수압확관기(AQUOZU), 포터블확관기(서보드라이브 미니)를 선보인다. 스기노 신제품 자동확관장비(RBEM-115-MDS050)는 로봇을 이용해 사용자의 피로 부담을 줄이고 고정밀, 고품질 및 안정적인 생산에 도움을 준다. 수압확관장비(AQUOZU)는 물의 압력을 이용하여 튜브를 팽창 시킴으로서 튜브에 데미지를 최소화 하며, 두꺼운 튜브시트(800mm)를 한번에 확관을 할 수 있다. 서보드라이브 미니(ServoDrive mini)는 서보 모터를 사용하여 고정밀 토르크 제어가 가능하다. 소형화, 경량화로 사용자의 부담을 크게 경감하였다. 확관데이터 기록 기능으로 확관 작업 관리, 품질 관리 등을 용이하게 한다. 한편, 에스엠툴 전병민 대표는 “스기노사와 협력해 확관툴 제작 외 확관에 관한 다양한 제품과 툴 및 액세서리 등 최신기술 도입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 열교환기 산업에 이바지하는 에스엠툴이 되겠다"고 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아이도스,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 전동슬라이딩도어 등 선보여…

방열도어 전문기업 한국아이도스(대표 어경원)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HVAC&R 냉난방공조전문전시회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하프코 2024)'에 참가해 전동슬라이딩도어, 오버랩도어, 자동환기도어, 버티컬도어, 에어타이트도어 등을 선보인다. 한국아이도스의 주력 제품인 전동슬라이딩도어(AUTO SLIDING DOOR)는 작지만 강력한 Power BLDC Motor를 채용했으며, Micro Processor를 탑재한 모터드라이브를 통해 가감속 운전 및 주행속도 조절이 가능하며, 정밀한 Hall sensor에 의한 위치제어가 가능하고 Self Calibration 기능이 적용되었다. 도어가 닫힐 때 협착방지를 위해 방열도어 업계 최초로 2단계 탭스위치(접촉식 비접촉식 Photo sensor)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LED내장형 버튼스위치는 재실 중 소등시 도어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의 완성도 제고와 고급 디자인을 위해 레일에 콘트롤박스를 내장한 것과 서비스가 용이하도록 레일커버에 가스스프링을 적용한 것은 당분간 동종업계에서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한국아이도스는 '탄탄한 기술력, 당당한 디자인, 철저한 A/S'라는 경영방침 아래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했다. 어경원 대표는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우뚝 서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캐즘 맞은 K-배터리, 차세대 배터리로 ‘전화위복’ 노린다

국내 배터리 업계 대표 주자들이 'KABC 2024'에 모여 각사의 기술력과 미래전략을 공유했다. 첫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SDI와 SK온은 배터리 시장을 덮친 캐즘을 '위기이자 기회'로 인식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너지 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5회 KABC(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행사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캐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배터리 시장의 수급, 투자, 대응 전략을 조명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엔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삼성SDI, SK온, CATL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사의 산업에 대응하는 배터리 사업 전략과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SDI에서는 고주영 부사장, SK온에서는 이존하 연구위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차세대 배터리'였다. 최근 중국의 '저가 LFP 공세'를 막아낼 수단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SDI와 SK온은 각사의 차세대 배터리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SK온은 리튬이온배터리(LIB) 고성능화에 대한 자사의 비전을 소개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가장 앞선 기업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를 사용한 배터리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 시간이 빠르며, 안전성도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최근 배터리 시장은 값이 저렴하고 NCM(니켈·코발트·망간) 제품 대비 값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를 넘어설 만한 경쟁력을 가진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자사가 NCM 시장에서 영향력을 내고 있지만 LFP와 중저가 시장에선 많이 늦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 부분은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고 부사장은 “LFP배터리가 NCM보다 안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피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성능적인 측면에선 분명히 한계가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는 궁극의 안전성을 토대로 궁극의 에너지 밀도를 담아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차체의 무게를 낮춰 고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고체 배터리 이외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도 예고했다. 그는 “자사의 전기차 자동차용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 양산 예정"이라며 “전고체 이외에도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일본, 보스턴 상하이, 독일 등에도 R&D 센터를 개소하는 등 꾸준히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캐즘을 위기이자 기회로 받아들이고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사회를 구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 고성능화에 집중한다. 기존 배터리의 고성능화를 통해 주행거리 위주에서 '가격경쟁력, 안전성'으로 넘어가는 전기차 시장 트렌드에 대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SK온 이존하 연구위원은 현 전기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짚었다. 이 위원은 “5~10년 전에 EV 시장 초창기엔 에너지 밀도와 주행 거리가 굉장히 중요했다"며 “반면 최근엔 차량 세그먼트의 다양화, 충전 인프라 보급 등으로 인해 에너지 밀도보단 가격 절감과 화재 안전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온은 2018년에 아이오닉 5에 당시 최고 수준의 급속충전 기술을 탑재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이젠 LFP배터리의 저렴한 가격과 높은 안전성에 대응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하이니켈 NCM배터리도 LFP처럼 가격경쟁력, 안전성을 보유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존하 위원은 “LFP배터리가 안전성 등 여러 측면에서 좋기 때문에 최근 시장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우리는 하니니켈 배터리서 안전성 기술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추후 이를 미들니켈, 코발트프리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기술 발전을 통해 LFP 배터리의 인기를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여기에 맞는 기술개발을 꾸준히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이 최우선 과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금일 열린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한국 배터리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공유했다. 강 회장은 “배터리 시장은 지난 5년 간 투자를 올인한 시장으로 한국 경제의 미래가 달린 곳"이라고 말했다. 24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오는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KABC(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4의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국책은행의 수장이 이차전지 컨퍼런스의 연사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은행은 한국 산업 내 기업 금융 지원을 위해 세워진 국책은행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전기차 시대를 예측하고 준비하던 국내 주요 이차전지 공급사슬 업체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해왔다. 강 회장은 회장직에 들어서기 앞서 현 정부의 정책 특보에 임명된 바 있다. 강 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현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논쟁이 되고 있는 '캐즘'에 대한 평가와 국내 전기차/이차전지 산업 지원 방안 등을 내놓았다. 강석훈 회장은 “현재 한국은 낮은 경제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다. 대통령이 한 번 바뀔 때마다 약 5%p씩 떨어지는 모양새"라며 “이런 상황에서 배터리 산업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전기차 시장은 가격, 인프라 문제로 캐즘에 도달했고 연이은 화재로 포비아 발생까지 우려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위기이자 기회로 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중국에 주도권을 내준 사실을 인정하고 차세대 기술 개발에 전념해야 한다"며 “전기차 대중화 시점 전에 기술적 우위 확보를 위해 전고체 배터리 조기 상용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이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LFP 배터리 시장도 마찬가지"라며 “시장 대응에 늦은 점을 받아들이고 고도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캐즘 이슈는 미국 금리 인하, 충전소 증가 등으로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러나 이 시장은 지난 5년간 올인했던 분야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친환경 기업 이도, 2023년 건설 폐기물 처리 실적 최고 기록

친환경 기업 이도가 2023년 국내에서 발주된 건설 폐기물 처리 실적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건설자원협회의 용역이행평가에 따르면 ㈜이도는 지난해 약 327억 원 규모의 건설 폐기물을 처리했으며, 이는 전체 약 600개 중간처리업체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이도는 2018년 '수도권환경'을 인수하면서 민간기업으로는 드물게 자기자본을 투자해 폐기물 처리 시설을 현대화했다. 그 결과, 하루 약 72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했고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에도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내 최초로 건설혼합폐기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특허를 취득하고 하루 1500톤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도는 현재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하루 1만 4000톤의 산업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완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도는 당진 염해 농지에 70㎿급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며, 인천 옹진군 인근에 400㎿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바이오가스 분야 등 차세대 친환경 사업으로도 진출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한화큐셀, 미국 로비활동 강화…전 테슬라 로비스트 영입, 금액도 대폭 확대

한화큐셀이 전 테슬라 로비스트인 조 멘델슨을 영입해 미국에서 대관업무를 강화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조 멘델슨은 테슬라의 무역, 청정에너지 제조 관련 로비활동을 감독했으며 현재는 한화큐셀 임원 겸 공공정책 및 정부 관계 팀장으로 합류했다. 미국의 로비자금 공개단체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한화큐셀의 로비 지출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통과된 이후 지난 2022년 90만달러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220만달러로 급증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 보좌관인 대니 오브라이언을 영입했고 같은해 111월 미국의 워싱턴 D.C에서 신규 지사를 개소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제조 공장 확장에 25억달러를 투자했다. 지난달 미국 에너지부는 한화큐셀이 조지아에서 다른 시설을 여는 데 14억5000만달러의 조건부 대출 보증을 발표했다. 미국 언론인 폴리티코에 따르면 한화큐셀과 미국의 태양광 제조업체들은 중국과 연계된 동남아시아 소재 국가들이 불법적으로 보조금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 저렴한 태양광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지 조사해달라고 바이든 정부를 상대로 로비에 나서기도 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LG엔솔 NCM vs 삼성SDI LFP… 상용차 배터리 패러다임 경쟁

글로벌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업계의 전략이 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각각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내세우며 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에 추후 어떤 기업의 제품이 우세를 점할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삼성SDI는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인 'IAA 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 2024'에 참가했다. 양사는 전기 상용차에 최적화된 차세대 배터리를 선보이며 K·배터리의 경쟁력을 뽐냈다. 전기 상용차 시장은 승용차 못지않게 많은 배터리 수요가 예상되는 시장이다.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상용차의 전동화가 필수적인데다 상용차는 승용차보다 더 많은 배터리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 트럭과 전기 버스 등 전기 상용차 시장은 올해 약 47GWh에서 연 평균 25% 성장해 2030년 177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차량 한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승용차 대비 10배 이상 많고 장기 공급 계약도 가능해 수익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도 “전동화가 빠르게 이뤄지려면 상용차의 전기차 전환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 운행이 필요한 상용차의 특성상 잦은 충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전소 보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다. 이에 LG엔솔과 삼성SDI도 전시회에 제품을 출품하며 선점 경쟁에 나섰다. 반면, 두 기업의 주력제품은 NCM과 LFP로 갈렸다. NCM과 LFP는 각기 다른 장단점으로 인해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최대의 난제로 꼽히고 있다. NCM배터리는 높은 출력과 주행거리로 인해 그간 시장에서 메인으로 자리 잡아온 배터리다. 수익성도 좋아 높은 인기를 구가했지만 최근엔 비싼 가격과 떨어지는 화재안정성으로 자리를 잃고 있다. 반면 LFP배터리는 NCM 대비 출력 등 성능은 떨어지지만 구조적으로 화재 안정성이 높다. 또 원자재 값도 저렴해 가성비 상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선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가지 큰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제품이다. 두 배터리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가운데 LG엔솔은 NCM 배터리를 주력으로 내놨다. LG엔솔은 차세대 배터리인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Mid·Ni) CTP(셀투팩)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LG엔솔 관계자는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은 대형 트럭 기준 최대 주행 거리가 600㎞에 달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충방전이 잦은 상용차 특성에 맞게 5000사이클의 장수명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또 “팩 강성을 높이고 셀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열과 가스가 내부에서 퍼지지 않고 의도한 경로대로 빠르게 외부로 배출하는 팩 하부 벤팅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삼성SDI는 LFP 배터리를 선보였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PRiMX)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전기 상용차에 최적화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삼성SDI의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켰다. 삼성SDI에 따르면 이 배터리는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를 140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장수명 성능을 확보했으며, 2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다. 또 인접 셀로의 열 확산을 방지하는 독자적인 열 전파 차단 기술을 적용,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업계도 과연 어떤 기업의 제품이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낼 수 있을지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NCM과 LFP배터리는 각각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수요가 확연히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승용차 시장은 이번 전시회와 무관하게 NCM, LFP를 가리지 않고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인업스·피크에너지, 지붕태양광 시장 공략 나서

에너지 신사업 기업인 인업스(대표 강인철)가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인 미국 피크에너지 한국법인과 함께 국내 비중 태양광 사업 개발에 나선다. 인업스는 피크에너지 한국법인과 지붕태양광 사업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설비용량 30메가와트(MW) 규모 국내 지붕태양광 사업개발 협업을 진행한다. 추가적인 태양광 사업개발 진행으로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업스는 6개 광역 도시가스 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에너지 신사업 플랫폼 기업이다. 수요자원거래(DR), 신재생에너지 관리운영(O&M) 등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형준 인업스 부대표는 “인업스가 전국 광역 도시가스 영업 및 관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지붕태양광 사업을 빠르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간 에너지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붕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스탠다드에너지, 바나듐이온배터리로 하이엔드 ESS 시장 노린다

“바나듐이온배터리(VIB)를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 성장 뿐 아니라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차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전력 수요가 커지고 있으나, 발전소를 늘리는 방식만으로는 이를 해결하기 어려운 탓에 에너지저장장치(ESS)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ESS에 특화된 VIB를 개발했고, AI 데이터센터와 송·배전용 ESS 및 전기차 초급속 충전 등 기존 리튬이온배터리가 진출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2030년까지 300조원 규모의 시장을 독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선박·실내·도심·가정용 제품 실증테스트도 이뤄졌고, 고출력·장수명·안전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배터리로 알려지면서 국내·외에서 문의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VIB 기반의 ESS는 발화위험이 없고, 5만번 이상 충·방전해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2022년 서울 압구정에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를 연계한 VIB ESS를 실증한 결과 2430대의 차량을 충전하면서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화재 안전성 시험 영상도 볼 수 있었다. 배터리에 직접 불을 붙였으나, 물 기반의 화학약품 덕분에 불이 확산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도 연구원이 드릴로 배터리를 뚫었고, 불이 나지 않는 모습을 확인했다. 구멍이 난 곳에 불을 붙여도 화재가 나지 않는다는 부연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VIB ESS를 활용하면 발전소 섹터에서는 공급 안정화, 전력 소비자들의 경우 요금 절감 및 수익화 모델 창출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전력망 밸류체인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 1분기까지 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양산체제를 갖추는 등 'V라인 프로젝트'로 생산력도 늘린다는 목표다. 이미 논의 중인 물량이 생산력을 상회한다는 이유다.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도 발생할 전망이다. 특허 226건과 상표권 121건을 확보한 것 등을 근거로 의미 있는 경쟁자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VIB 인증을 받았고, 지금까지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김 대표는 “VIB를 처음 연구실에서 만들고 실증하고 생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믿고 함께해준 분들이 많았다"라며 “향후에는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가 공존하는 양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곳에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중으로, 내년부터 국내를 중심으로 매출을 늘린 뒤 2026년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2027년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경제성에 대한 질문에 “ESS는 배터리 공급 가격도 중요하지만, 사용기간 동안 절감 가능한 전기요금 규모와 수익화를 통해 회수기간을 얼마나 줄일 수 있냐가 관건"이라며 “안전성 문제는 당연히 포함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리튬인산철(LFP) 도입을 검토했던 고객사가 VIB를 쓰니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며 “출력 특성을 높이면서 설치 용량을 줄이는 솔루션으로 시장에 어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나듐 공급 안정성에 대해서는 “중국의 비중이 큰 것은 맞지만, 호주 등에서도 채굴이 추진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풍부한 광물로, 국내에도 있다"고 답변했다. 공급망 다변화 등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가상발전소(VPP)·건물형 ESS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롯데그룹과의 파트너십 △전기추진선용 ESS △일본 시장 전망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오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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