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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액 역대 최고치 경신…180억달러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올해 3분기까지 친환경차(하이브리드, 전기, 수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출액이 약 18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친환경차 수출액은 지난해 친환경차 총 수출액 161억달러를 이미 넘었다.3분기까지 자동차 전체 수출액은 521억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며 15개월 연속(지난해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자동차산업 수출액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23.9월 ‘23.1∼9월 전년동월비(‘22.9월) 전월비(‘23.8월) 전년동기비(‘22.1∼9월) 자동차 5,231 9.5 △1.2 52,077 35.8 친환경차(승용) 1,742 23.3 △3.1 17,987 57.7 자동차 부품 1,942 △3.5 1.9 17,494 △0.8 자료= 산업통상자원부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수출액 규모 등을 담은 3분기 자동차산업 동향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산업부는 그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한 결과,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조립·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를 활용해 올해 9월까지 업계의 IRA 대상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8만90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7만4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자동차 생산은 30만2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3개월 연속으로 월 생산 30만 대 이상의 생산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연 생산 4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9월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동월 대비 4.7% 감소한 13만4000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46% 증가했으나 전기차 판매가 34% 감소하면서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2.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정부-자동차 업계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출 애로사항 해결 등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wonhee4544@ekn.kr전기차 주자창에 주차된 전기차의 모습. 연합뉴스

산업부, 전기차 사용 후 전지 재활용 본격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이 잔존수명이 70~80% 남아있는 전기차의 사용후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캠핑용 파워뱅크 등으로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전성 검사제도를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국표원은 작년 10월 18일에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 개정된 이후 1년의 유예기간 동안 △검사기관 지정, △책임보험 가입,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의 시행규정 마련 및 재사용전지 안전기준(KC 10031) 제정 등 하위법령 정비를 마무리했다. KC 10031은 사용 후 전지의 재사용을 위한 리튬이차전지의 안전 요구사항이다. 원활한 제도시행 기반 마련을 위해 △검사기관 신속 지정, △책임보험상품 출시, △업계대상 안전기준 설명 등 다양한 지원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지난 7월에 검사기관 사전 접수를 공고한 후 시험기관 및 제조업체 등 5개 신청기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도 시행일인 10월 19일에 맞춰 제주테크노파크에 제1호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서를 수여했다. 시험기관 4개는 제주테크노파크(TP), KTC, 울산TP, KTL이며, 제조업체는 피엠그로우다. 아울러, 10월 27일 부산에서 ‘재사용전지 안전기준 설명회’를 개최해 △KC 10031 검사항목별 세부 적용기준 △비용절감을 위한 SW검사 등을 교육하고 △검사기관의 책임보험 출시상품 및 가입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사용후전지의 재사용은 배터리 순환경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면서 "소비자의 안전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균형있게 확보될 수 있도록 제도 시행을 빈틈없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clip20231018093109 전기차용 전지.

폭스바겐, ID.4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의 29만원대 월납입금 혹은 36개월 무이자, 또는 500만원 상당의 카카오 T 포인트 바우처(50만원권 10매)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T 포인트는 카카오 T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은 물론 택시, 주차, 대리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1일부터 ID.4를 인도받은 고객 및 신규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기존 ID.4 구매 고객 케어를 위한 바우처도 마련됐다. 올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2023년형 ID.4를 구매한 기존 고객에게는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5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정부의 전기차 보급 촉진 계획에 동참함과 동시에 ID.4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폭스바겐코리아는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참고 사진] 폭스바겐 2023년형 ID.4 (1) 폭스바겐 2023년형 ID.4

제네시스 G80,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80 및 G8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 2월 △G90 올해 8월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에 이어 이번 △G80 △G80 전동화 모델까지 강화된 충돌평가서 TSP+ 등급을 받았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다.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G80와 G8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을 비롯한 다수 차종의 최고 등급 획득은 제네시스 모델들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1)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기아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진행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에서 현대글로비스, 에바싸이클, 에코프로,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 및 지자체 5곳과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증가하는 전기차 폐배터리 물량을 활용하기 위해 배터리 재활용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기업과 지자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이뤄졌다. 폐배터리 재활용의 경제성 및 신규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해당 가치를 자세하고 현실성 있게 분석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자동차 제조사부터 배터리 재활용 기업, 이차전지 소재 제조사, 지자체까지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다. 시범사업에서 △기아는 폐배터리 공급을 비롯한 시범사업 총괄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성 검토 △에바싸이클은 배터리 분해·해체와 블랙파우더 제조 △에코프로는 원소재 추출 및 양극재 제조 △경북도청과 경북테크노파크는 배터리 재활용 관련 규제 개선 및 신사업 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 조성을 담당한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참여 기업과 지자체는 실제 폐배터리를 투입해 배터리 재활용과 관련된 전체 공정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소재 추출부터 배터리 생산 및 전기차 탑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순환 과정 전반의 모든 단계별 데이터를 상세히 확보해 수치화하고 경제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도출된 실증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본격적인 배터리 재활용 산업 생태계 구성의 발판으로 삼고 신규 사업 추진 활용 가능성도 함께 살펴본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제 배터리 재활용 공정으로 추출한 원소재들의 가치를 측정하고 공정별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결과를 도출한다면 향후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어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거쳐 배터리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BaaS 사업과의 연계를 이뤄 궁극적으로 전기차 도입 확대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기아 로고 기아 로고

기아 ‘EV9 토탈 솔루션’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카 라이프 전체를 책임지는 구매 프로그램 ‘EV9 토탈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EV9 토탈 솔루션’은 ‘구매’, ‘보유’, ‘중고차 대차’ 등 차량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저금리 장기 할부 △충전비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기아는 구매 지원 프로그램으로 EV9 ‘에어’와 ‘어스’트림 중 일부 생산월 재고를 구매하는 개인 고객 대상으로 맞춤형 저금리 할부 상품을 운영한다. 최대 84개월까지 저금리를 제공하는 ‘EV9 전용 저금리 장기 할부’(M할부 일반형)는 보조금을 포함해 선수금을 10% 이상 납부하면 36~84개월 할부기간에 대해 최저 0.9~4.9% 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84개월 할부 선택 시, EV9 ‘에어’ 후륜 구동 모델 기준으로 월 93만원에 EV9을 이용할 수 있다. 1년마다 차량 가격의 10%만 내는 ‘EV9 가치보장형 할부’(M할부 유예형)를 이용 시 차량 가격의 최대 60% 금액을 만기 시점까지 유예할 수 있다. 기아는 차량 보유 지원 프로그램으로 충전 솔루션 혜택을 지원한다. EV9을 신규 구매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EV9 신차 구매 포인트(최대 40만)와 EV9 케어포인트(45만)에 더불어, 약 1년치 충전비에 해당하는 기아 멤버스 100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멤버스 포인트는 충전 크레딧으로 사용 가능하며, 7킬로와트(kW) 홈충전기 설치나 기아 커넥트 스토어 서비스 구입에 활용할 수 있다. 기아는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 전용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개인 고객은 작성한 약정서에 따라 향후 기아 신차 재구매 시 중고차 기준 보장률에 의거해 잔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이 경우 EV9구매 고객은 3년 이하 기준으로 신차 구매가의 60%까지 보장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차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용 구매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기아 EV9 기아 EV9 차량 이미지.

"기동성·실용성 최고" 도심형 전기차 타볼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급속한 기후 변화와 언제 잡힐지 모르는 유가 상승의 대안으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점차 대형화되는 차체와 배터리로 인해 짧은 주행거리에 대한 우려는 줄었지만, 천정부지로 높아지는 차량 가격 탓에 구매를 주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많은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장거리 운전보다 도심 속 출퇴근용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 같은 점을 감안했을 때 중소형 전기차를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긴 주행거리에 지나치게 집착하기 보다 전기차 특유의 장점인 저렴한 유지비와 기동성, 그리고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산하 푸조는 비독일계 브랜드다. e-208와 e-2008 SUV 등 2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두 차종의 공통점은 모두 유럽 시장에서 각광받는 소형 해치백과 SUV를 기반으로 제작됐다는 점이다. 좁은 도로나 골목에서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컴팩트한 차체, 도로 상황에 개의치 않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기술력, 스텔란티스의 탄소 중립 전략을 실현함과 동시에 도심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최적화된 주행거리, 그리고 높은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e-208과 e-2008 SUV는 푸조가 한국에 내놓은 첫 번째 전기차 모델로, ‘도심형’ 전기차 콘셉트에 충실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e-208이 280km, e-2008 SUV가 260km이다. 4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전기차가 나오는 시대지만, 서울시 자동차 1일 평균 주행거리 통계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하루 평균 이동거리가 30~60km에 불과하기에 충분히 넉넉한 수준이다. 특히 이 두 차종은 상온과 저온에서 주행거리 차이가 12~22%에 불과해 다른 전기차보다 확연히 계절적 측면에서 이점을 가진다. 또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 충전 시간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 또한 바쁜 현대인에게 매우 유용한 부분이다.작은 차체는 날렵한 몸놀림에 일조한다. 최고 136마력과 최대 26.5kg.m의 토크를 갖춰 푸조만의 다이나믹하고 날렵한 드라이빙 감성을 제안한다. 그러면서도 e-2008 SUV의 적재 공간은 기본 434L로 2열 폴딩 시 최대 1467L까지 확장된다. 폴딩 시 내부 바닥의 굴곡을 최소화해 풀 플랫에 가까운 효율적인 내부 공간을 제공한다.나아가 동급 대비 뛰어난 안전품목도 e-208과 e-2008 SUV의 경쟁력이다.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GT 트림의 경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ACC with Stop&Go),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도 마련했다.푸조의 전기차는 이 같은 높은 상품성을 보유하고도 지자체 보조금 지원과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아 3000만원 초중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yes@ekn.kr푸조 전기차 e-208(왼쪽)과 e-2008 SUV 이미지.

‘장거리 여행에 딱’ 추석 연휴 주목받는 수입차 ‘TOP 5’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추석 연휴가 평소보다 길게 이어지면서 자동차를 이용해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도 많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모델들이 고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차 중 연비, 공간 등 다양한 장점이 부각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차종 5개를 꼽아봤다. ◇ ‘핫해치’ 매력 품은 푸조 408, 연비는 ‘상상 이상’ 장거리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자동차의 연비다.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뉴 푸조 408은 막강한 연료효율성을 앞세워 운전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408의 복합연비는 12.9km/L를 인증받았다. 도심에서 11.5km/L를 가는데 고속에서는 효율이 15km/L까지 치솟는다.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에서 존재감이 더 커지는 셈이다. 뉴 408은 독창적인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C-세그먼트에 새로운 서막을 알리는 모델이다. 회사는 개성을 중시하고 자기표현에 적극적이며 감각적인 MZ세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뉴 408은 ‘베이비 스포츠카’로 불릴 정도로 역동적인 디자인, 탁월한 주행 성능,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강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활용성, 최신 편의·안전 사양, 다양한 첨단 기술 등 프리미엄 차량의 강점을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 넓은 공간에 반하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넓은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춰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는 차다. 지프 81년 역사와 유산을 그대로 이어받은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1세대를 공개한 이후 세대를 거듭하며 진화해왔다. 700개 이상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역대 최다 수상 SUV’로서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는 5세대로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그랜드 체로키’가 판매된다. 브랜드 최초의 3열을 탑재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에 이어, 2열 5인승 차량의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얹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더하며 럭셔리 SUV 중 가장 다채로운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의 외부 디자인은 더욱 현대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통해 역대 가장 고급스럽게 진화했다는 평가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는 차량의 넓은 공간과 활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공기역학적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킨다. 낮아진 벨트라인과 확장형 글라스는 실내로 더 많은 빛을 들어오게 하고 외부 시야를 확장한다. ◇ 벌써 ‘시선 집중’ BMW 8세대 5시리즈 일부 운전자들은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BMW 8세대 5시리즈에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다. BMW 코리아는 이달 초‘BMW 샵 온라인’을 통해 BMW 뉴 5시리즈의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BMW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 약 800만대 이상 판매된 브랜드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다. 이번 BMW 뉴 5시리즈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독보적인 디자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이 완벽히 공존하는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갖췄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뉴 5시리즈는 한층 커진 차체와 선명한 외부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길이 95mm, 너비 30mm, 높이가 35mm 증가했다. 앞뒤 축간 거리도 20mm가 길어져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장거리 여행에 더욱 최적화된 셈이다. 전면부 4개의 조명으로 이루어진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 벤츠의 고품격 SUV ‘더 뉴 GLE’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더 뉴 GLE‘ 역시 장거리 운행에 최적화된 차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 판매되는 차종은 GLE의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1997년 최초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판매된 GLE는 1997년 M-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2015년 지금의 GLE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국내에서도 2016년 첫 출시 이래 약 2만대 이상 팔렸다. 국내 고객들에게 높은 실용성을 갖춘 럭셔리 SUV의 정석으로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다. 이번 4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LE 라인업은 SUV 및 SUV 쿠페, 그리고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포함하는 총 5종의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선택지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전해진다. 벤츠코리아는 추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 e 4MATIC 쿠페 모델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 볼보 EX30, 전기차 시장 판도 바꾼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1월 공개될 프리미엄 전기 SUV ‘EX30’ 역시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통상 전기차는 장거리 주행에 불리하다고 알려졌지만 EX30은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가성비’를 높여 이 같은 단점을 극복했다고 전해진다. 프리미엄 컴팩트 전기 SUV EX30은 볼보자동차의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네 번째 모델이다. 다변화 되고 있는 전 세계 전기차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고객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됐다. EX30은 올 하반기 생산을 시작해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최초 공개 및 사전 계약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출고에 나선다. yes@ekn.kr사진자료1-뉴 푸조 408(NEW PEUGEOT 408) 뉴 푸조 408 2022 Jeep® Grand Cherokee Overland 지프 그랜드 체로키 사진-BMW 뉴 5시리즈 사전예약 실시 (2) BMW 뉴 5시리즈 사진1-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SUV 볼보 EX30 볼보 EX30

폴스타 3, 사막지역 테스트 주행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폴스타는 아랍에미리트(UAE) 사막에서 ‘폴스타 3’의 혹서기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폴스타는 내년 1분기 폴스타 3의 생산을 시작한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 3의 개발 및 테스트 프로그램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 고객들도 내년 1분기에 폴스타 스페이스를 방문해 폴스타 3의 뛰어난 디자인과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이미지] 사막지역서 테스트 주행을 완료한 폴스타 3 사막지역서 테스트 주행을 완료한 폴스타 3

포르쉐,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모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르쉐가 26일(현지시간) 카이엔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사이에 위치하는 신형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카이엔 시리즈의 세 번째 PHEV다. 일상적인 사용성과 퍼포먼스의 정교한 밸런스에 초점을 맞췄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SUV 쿠페 두 개 바디 타입으로 이용 가능하다. 360마력의 힘을 내는 3L V6 터보 엔진과 176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총 519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76.5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4.7초다. 신형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쿠페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5610만원, 1억6250만원이다. 내년 상반기경 출시될 예정이다 yes@ekn.kr포르쉐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포르쉐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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