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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그룹, 새해 ‘쓰레기 없는 날’ 친환경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대표 이복영, 박준영, 이우성)가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쓰레기 없는 날(ZERO WASTE DAY)’ 친환경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SGC에너지, SGC이테크건설, SGC솔루션 등 SGC그룹사 임직원 모두가 △종이컵 대신 친환경 텀블러 사용 △잔반 없는 식사 실천 △종이문서 사용 최소화 등 활동에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 만들기에 노력한다. 이 캠페인은 SGC에너지 서울 본사 및 전북 군산 사업장, SGC이테크건설 전국 현장, SGC솔루션 충남 논산 및 천안 공장 등 SGC그룹 전국 사업장에서 전개된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SGC그룹 임직원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고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에 동참하는 등 탄소 저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ESG 가치 내재화에도 역량을 집중하며 탄소 중립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wonhee4544@ekn.krclip20240105122839 SGC그룹 임직원들이 나눠 받은 친환경 텀블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GC그룹

산업부, 동해가스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실증사업 예타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동해 주변 해역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계획이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 5일 개최된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2조9529억원으로, 국비 8169억원, 지방비 888억원이 투입된다. 민간자본은 2조472억원 투자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이다. 이 사업은 울산·부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허브 터미널에서 압축·액화한 후 해저 파이프를 통해 동해 폐 가스전 고갈 저류층에 주입·저장하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부터 연간 120만톤(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그동안 산업부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20여차례 열어 이 사업 기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대규모 CCS 인프라 구축과 기술혁신을 통해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동해 동해가스전의 모습.

지역난방공사, 재해경감 및 안전강화 노력으로 행안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체계적인 재해경감 활동과 안전기준 마련 및 제도개선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기업재해경감활동 추진 유공’,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 유공’ 등 2개 포상부문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재해경감활동은 재난 발생 시 기관의 핵심 기능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이행하는 활동이다. 지역난방공사는 행안부로부터 전 사업장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으며 그 성과를 토대로 ‘기업재해경감활동 추진 유공’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더불어, 국민 생활 관련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위한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 유공’ 부문에서 안전 분야 제도개선 우수과제를 적극 발굴한 공적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공사의 ‘안전경영’ 방침에 따라 향후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리체계 고도화와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wonhee4544@ekn.krclip20240105114834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2022년 국가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대비 3.5%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지난 2022년에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온실가스는 6억5450만톤(t)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탄녹위에 따르면 국가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2018년 7억2700만톤에서 2021년 6억7781만톤, 2022년 6억5450만톤으로 감소했다. 전력 수요 증가로 2022년 발전량이 전년보다 3% 증가했음에도 원전·신재생 에너지 등 무탄소 전원이 확대되고 석탄 발전은 감소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감소세가 뚜렷했다고 탄녹위는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인 철강과 석유화학 부문에서 생산량이 줄어든 점도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030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 분야에 걸쳐 감축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탄녹위는 밝혔다. 탄녹위는 산업 부문 에너지 효율 개선과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감축 성과를 본격화하고, 배출권거래제를 NDC와 국제적 흐름 등 새로운 여건에 맞게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녹위는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차 보급 가속화 △노후 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한 전기요금 합리화 등이 주요 당면과제라고 제시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0421122151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로고.

켄텍 학부생, 나주시·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켄텍(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박진호 총장직무대행) 재학생 26명이 나주시와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으로 표창을 수상했다. 2023년도 8월부터 약 3개월간 켄텍 1학년 재학생 전원이 나주지역 초중고생 2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에너지 교실과 대학생 멘토링 활동이 배움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청소년들이 에너지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너지공학부 김가현 학생(1학년)을 포함한 10명과 김건우 학생(1학년)을 포함한 16명이 각각 나주시장 표창과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 표창을 수상했다고 대학은 밝혔다. 켄텍의 대학생 사회공헌활동은 Residential College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에너지 산업과 미래, 이공계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멘토링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멘토링은 정규 교과를 통해 멘토링 이론 수업과 현장 학습을 통합한 방법으로 운영되었으며, 켄텍 에너지공학부 김은정 교수(RC교육센터장)와 김경 교수(에너지공학부장, 교육혁신센터장), 부경호 교수가 수업을 이끌었다. 켄텍의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을 지도한 김은정 RC교육센터장은 "개교 이후 재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여러 성과를 보이고 있다. 켄텍은 RC교육을 통해 공동체와 더불어 성장하는 에너지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40104140655 켄텍 1학년 학생들이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으로 멘토링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 항공기 띄워 충남 서해안 미세먼지 집중 감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를 활용해 충남 서북부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원과 서해상의 미세먼지를 집중 감시한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운항을 시작했으며, 미세먼지 질량분석기 및 블랙카본 분석기 등 첨단장비 8종을 탑재해 미세먼지와 그 원인물질(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에 대한 고해상도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매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그해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동안 약 100시간의 항공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해 항공관측과 함께 환경위성, 선박, 지상 및 고고도(지상으로부터 200m 이상 높이) 관측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시행하고, 대국민 대기오염물질 정보 제공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wonhee4544@ekn.krclip20240104140340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의 모습. 환경부

"지난달 기온 변동폭·강수량 역대 최대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지난달은 역대 12월 가운데 기온 변동 폭과 강수량이 가장 컸던 것으로 기록됐다.4일 기상청 지난해 12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4도로 평년기온(1.1도±0.6도)보다 1.3도 높았다. 기상관측망이 대폭 확충된 1973년 이후 12월 기온 중 순위는 상위 10위였다.지난달 일평균기온이 최고인 날(9일·12.4도)과 최저인 날(22일 영하 8.2도) 기온은 20.6도나 차이가 났다. 그러면서 ‘12월 중 일평균기온 최고와 최저 간 차가 가장 큰 달’이 됐다. 종전 1위는 2018년 12월(19.1도)이다.기온 변동 폭을 의미하는 일평균기온 표준편차는 지난달 5.9도로 이 역시 1973년 이후 12월 중 최대였다. 2위(1976년·5.1도)와 차이는 0.8도에 달했다.지난달 전반부엔 인도양 벵골만에서 대류활동이 매우 활발히 이뤄져 티베트 주변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일대에 동서로 폭이 넓은 고기압성 순환이 대기 하층에서 상층까지 모두 차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우리나라 동쪽에 자리한 고기압성 순환 가장자리를 타고 남풍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 특히 8~10일 사흘간은 곳곳에서 ‘12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수립됐다. 전국 평균기온을 산출하는 데 관측값이 활용되는 62개 관측지점 가운데 광주(12월 10일 최고기온 20.3도)와 대전(9일·19.8도) 등 27개 지점에서 지난달 12월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지난달 중후반에는 시베리아 대기 상층에 동서로 폭넓은 기압능이 빠르게 발달해 동아시아 공기가 ‘남북방향’으로 흘렀다. 이에 북극 주변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로 유입돼 맹추위가 닥쳤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102.8㎜로 평년(19.8~28.6㎜)보다 훨씬 많았고 1973년 이후 12월 강수량으로는 역대 1위에 올랐다. 62개 관측지점 중 30개 지점에서 지난달 ‘12월 일강수량 신기록’이 세워졌다.많은 겨울비는 엘니뇨(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현상)가 발생했을 때 특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973년 이후 엘니뇨가 발생한 상태였던 18차례 12월 중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던 적이 11번이나 된다. 평년과 비슷했던 경우는 4번, 평년보다 적었던 경우는 3번에 그친다. 지난달 11일과 15일 전국 강수량은 각각 31.5㎜와 30.9㎜로 통상 12월 한 달간 내리는 비의 양보다 많았다.이때 일본 동쪽에 고기압이 자리한 가운데 중국 남부지방에서 수증기를 많이 품은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남동풍과 남서풍이 같이 불었다.두 바람이 우리나라 주변에서 수렴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했다.16~25일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지난달 전국 평균 눈 일수는 6.5일로 평년(5.2일)보다 잦았다.wonhee4544@ekn.kr지난달 13일 국회에 봄에 개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란 개나리가 피어있다. 연합뉴스

발전공기업, 성과 경쟁 스타트…재무위기 극복·탈석탄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새해 발전공기업들의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한 성과 경쟁이 시작됐다. 혹독한 경영난 속에도 재무구조 개선, 에너지전환 달성 등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한국전력공사의 발전 자회사들인 남동·동서·서부·중부 발전 사장들은 새해 신년사에서 지난해 경영난 속 사업 확장의 성과를 내세운 동시에 올해도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함께 과감한 에너지전환 추진을 통한 성과 달성을 다짐했다.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2년 연속 흑자 달성과 부채비율 개선을 통해 재무 건전성 조기확보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물론 제주 어음풍력발전 준공, 덕적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획득, 고성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착공, 분당 현대화 발전사업 변경 허가 취득 등 신규사업들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며 "여기에 지난 여름 역대 최대전력수요가 경신되는 악조건에도 피크 기간 발전설비 무사고, 무고장 운전으로 국민께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했고, 발전소 현장에서는 철저한 안전관리로 중대 재해 제로화를 이루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는 고성 천연가스발전사업, 분당현대화사업 등 대형사업 착공과 신규 해상풍력사업 등 신규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노후화력 대체부지 선정, 영흥 3,4호기에 대한 대체 사업확보 등 회사의 미래를 위한 과제도 산적해 있는 만큼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모기업의 재무 불안이 회사의 재무구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올해는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풀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한국형 가스터빈을 적용한 김포 열병합의 성공적 개시와 용인 국가산단 발전사업자 선정, 초대형 프로젝트인 중동 태양광 사업의 연이은 수주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청렴체감도 발전사 1위를 통한 종합 청렴도 최상위권 진입의 저력을 발휘했다. 2년 연속 흑자 전환, 경영평가 A등급 획득 및 5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등의 성과 달성으로 패배 의식을 떨치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전환의 기틀을 다양한 측면에서 마련하고 새로운 사업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자신했다. 김 사장은 "제주 수소복합 발전소와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 BESS 사업이 결정돼 제주가 이제 우리의 사업지가 됐으며 곡성 양수발전도 오랜 준비 끝에 사업권을 따냈다.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도 500MW, 2기의 발전소 건설이 확정돼 새로운 수도권 사업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재생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사업소를 확대해 경인지사가 만들어졌고, 충주, 포항, 대전 등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근무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에너지 전환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로 선정했다.김 사장은 "에너지전환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관련해 에너지전환에 대해 방향과 속도에 대해 다양한 논의들이 일어나고 있다. 국제적으로 원유나 LNG 시추를 확대한다는 말도 들리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에너지전환은 수년 앞이 아니라 10년 20년 30년 앞을 생각해야 하며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과 그 개발이 초래할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양광 풍력의 간헐성을 통제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기존 계통망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ESS와 양수발전, 수소는 어느 정도와 속도로 도입될 것인지, 수소를 수입할 것인지 국내에서 생산할 수는 없는지를 고민하고, 수소생산을 위한 실증사업 등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마이크로그리드 도입, VPP사업 준비, 소수력, 산림· 축분· 하수슬러지 등을 이용한 바이오발전 등 유연화 전원 확보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준비하고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상생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석탄발전단지 중 유일하게 천연가스 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간 가스기지를 인근에 둔 보령발전본부의 인프라를 활용해 보령 신복합 2·3호기 등 신규사업 추진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며 "아울러 동양 최대 규모인 양양 양수발전소와 인니 왐푸·땅가무스 수력사업을 성공시킨 건설이력을 발판 삼아 국내 대규모 양수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나갈 준비태세도 갖추었다"고 자신했다.이어 "현재 추진 중인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는 안정적 수소 공급기지의 새 장을 여는 도전"이라며 "신보령 수소전기분해 연구개발, 보령 수소가스터빈 연구센터 유치, 서해안 CCUS허브, 제주복합 3호기 및 LNG 인수기지 건설 등으로 무탄소 에너지 전환 선도기관의 방점을 찍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새해 시무식과 신년사를 모두 생략했다.jjs@ekn.kr(왼쪽부터)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영문 한국 동서발전 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전력거래소 "기온 올라 1월 첫째 주 안정적 전력수급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거래소는 이번 주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는 약한 북극한파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기온이 다소 높아지면서 전력수요량도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주마다 예상 전력수요량을 발표하며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대책 체계를 유지 중이다. 겨울철에 추위로 갑작스럽게 전력수요가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력수요는 80.5∼83.0기가와트(GW)로 예상된다. 실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를 뜻하는 공급능력에서 전력수요를 뺀 값인 예비전력은 19.1∼23.2GW로 추정된다. 전력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돼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에는 전력수요가 91.5GW까지 올라 지난해 겨울철 최대전력을 기록했다.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한 한파영향으로 난방부하가 증가하였고 서해안지역 폭설로 인한 태양광발전량이 감소했다. 태양광 발전량이 줄어들면 전력수요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다. 일부 태양광은 전력시장에서 공급능력으로 잡히는 게 아닌 전력소비자의 전력소비량을 줄이는 효과를 내서다. 반면 1월 초에는 전력수요가 지난해 12월 셋째 주보다는 아무리 높아도 9.2%(8.5GW)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연말에 산업체 조업률 감소 등으로 전력수요는 78.2∼84.1GW가 발생했고 예비력은 18.7∼25.4GW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다만 1월 중순에 올 겨울 전력수요 최대치를 달성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겨울 최대전력수요를 1월 셋째 주 중에서 91.3∼97.2GW 사이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wonhee4544@ekn.kr비 내린 운동장 겨울비가 내린 3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시민이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력거래소, 공공기관 복리후생 체크리스트 모두 준수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복리후생 체크리스트 45개 항목을 전부 준수하는 공공기관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12월 22일 정부 혁신계획 이행을 위한 노사합의 서명식을 개최하고, 동월 29일 관련 규정개정을 완료했다. 이번 노사합의로 전력거래소는 △노조창립기념일 및 사창립기념일 정상근무 이행 △주택자금대부 7000만원 한도 적용 △주택자금대부 한국은행 가계대출 자금 금리 적용 △주택자금대부 금액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적용 및 근저당 설정 등 복리후생제도를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췄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노사가 합심해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세대별, 직급별 맞춤형 비금전적 복지제도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40103130841 이진우(왼쪽부터) 전력거래소 노동조합 위원장,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곽지섭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2일 노사합의 서명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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