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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탄소중립 바이오 중소기업 인력 양성 나섰다

고용노동부 공동훈련센터 교육장 개관 …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탄소중립 및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용 교육장을 마련했다. KTR은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지원금 15억원을 활용, 과천 본원에 친환경 바이오 화학 전문 교육인프라를 마련하고 6일 개관했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은 역량 있는 기관의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인력관리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K-디지털플랫폼('21), 산업전환('22), 첨단분야('23) 등 분야별로 운영 중이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직무훈련 등을 통해 기업의 사업 재편과 근로자의 직무전환을 선제적,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KTR은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클린뷰티, 화이트바이오, ESG 등 관련 분야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2월부터 연중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자세한 교육 내용 확인 및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KTR은 특히 충북 오송의 KTR 충북센터에 전용 실습실을 마련, 친환경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 등에 적극 활용한다. 전용 실습실은 △ED-XRF △Olfactometry-GCMS △MPLC 등 전문 시험 장비를 갖추고 관련 실무 역량 확보를 돕는다. ED-XRF(Energy Dispersive X-ray Fluorescence Spectrometry)는 에너지 분산 엑스선 형광분광법)는 시료에 X-선을 조사한 후, 시료에 포함된 원소에서 발생되는 형광 X-선을 측정하여 원소의 조성 및 함량을 분석하는 장비다. GC/MS(Gas Chromatography Mass spectrometry)는 GC에서 분리된 시료를 이온화, 조각화하여 질량스펙트럼을 얻어 정성, 정량 분석을 한다. MPLC(Medium Pressure Liquid Chtromatography)는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해 유기화합물을 분리, 정제하여 고순도의 최종 화합물을 얻을 수 있는 분석 장비다. KTR은 교육내용 관리 등을 위해 디지털 학습관리시스템(LMS)도 구축했다. KTR 관계자는 “국가인적자원 개발 사업을 통해 기업과 임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무 중심의 전문 훈련 과정을 제공하게 됐다"며 “55년간 축적된 KTR의 시험인증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우리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2017년 표준·기술규제 대응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로도 선정돼 표준, 특허, 기술규제, 시험·인증 관련 교육을 제공, 국내 중소기업 임직원의 직무 역량 강화와 기업의 인적 자원 개발을 직접 돕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회사채에서 기업어음까지, 한전발 금융시장 위기 여전…“전력산업 구조개편 시급”

사채발행한도 증가에 만기도래까지 20~30조원 추가 발행으로 '한전채 블랙홀' 재연 우려 “화석연료 중심 전력시장 거버넌스 개선 이뤄지지 않으면 금융시장 교란 반복될 것"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시장 운영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채를 넘어, 단기사채, 기업어음까지 끌어다 쓰고 있다. 에너지업계에서는 현재의 전력시장 정산방식과 거버넌스 등 근본적인 체계의 수정 없이는 한전발(發) 금융위기가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전의 역대급 적자는 지난해 회사채의 대량 발행으로 인한 채권시장 자금 고갈이란 금융 불안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이런 '한전채 블랙홀' 증상이 재발할 위험뿐 아니라 단기사채, 기업어음의 대거 발행까지 더해 '3중의 위험'이 불거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기후솔루션은 2024년 한전발 금융위기 가능성을 짚은 '기후위기에서 경제위기로: 한국전력 적자 및 채권 발행 영향과 대응 과제' 보고서를 6일 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자금이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대표적 수단은 회사채, 단기사채, 기업어음이다. 회사채는 빌린 돈을 갚는 만기 일자가 통상 2~3년 이상으로 긴채권이고, 단기사채나 기업어음 등은 그 기간이 1년 미만인 단기자금 조달수단이다. 이 가운데 한전의 자금 조달 방식으로는 지금까지 채권이 주목 받아왔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비롯한 화석연료 가격 상승으로 적자의 늪에 빠진 한전은 회사채를 대거 발행, 채권 시장의 자금을 고갈시키고 금융 불안을 가중한다는 비판을 산 바 있다. 그런데 이런 우려가 채권 시장뿐 아니라 단기사채, 기업어음 시장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우선 채권시장의 경우 지난해 '한전채 블랙홀' 현상이 올해 재발할 기미가 보인다. 지난 2년 간 누적적자 50조 원에 달하며 채권 발행을 지속해 온 한전은 지난 12월 자회사 중간배당, 지분매각 등을 통해 사채발행한도를 확대했다. 사채발행한도를 높인 가운데, 올해 만기 도래가 예정된 채권의 액수가 20조 원 가량에 달한다. 단기에 이 큰 액수를 갚을 흑자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이는 다시 채권 발행 등으로 다시 막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이런 이유로 '한전채 블랙홀'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동현 기후솔루션 기후금융팀장은 “한국전력은 2024년에 19조 원의 채권이 만기가 도래하고, 채권 발행한도가 늘어나면서 올해 최대 30조 원가량의 채권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또 다시 경제 전반의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다"며“정책 당국의 감독 강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의 분석에 따르면 2022년 31조, 2023년 12조 원이 발행된 한국전력 채권은 관련 채권 발행 시장(한전채와 유사한 공기업 특수채, 일반회사채 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9%에서 2022년 29%로 급증했다. 이에 일반회사채 발행량은 30% 감소했으며, 2023년 채권시장 비중도 12%로 줄었다. 그러나 이 비중이 다시 상승할 위험은 여전하다. 한전이 회사채 발행을 줄인 대신 단기사채와 기업어음을 늘려 다른 위험을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하반기부터 발행량이 급증한 한전 단기사채는 2022년 전체 단기사채의 15%, 2023년 12%를 차지했으며, 기업어음의 경우 2023년 발행량이 증가해 전체 기업어음 중 비중이 2021년과 2022년 8% 수준에서 2023년 11%로 증가했다. 즉 각각 금융 시장에서 한전 발행 비중이 눈에 띌 정도로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이진선 기후솔루션 전력시장계통팀장은 “한국전력의 적자 해소를 위해 전기요금 인상도 필요하지만 화석연료 중심의 전력 산업 구조 개편이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하면서 “화석연료 중심 발전을 우대해주는 현재 전력시장 구조하에서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들은 화석연료 의존에서 빠르게 전환할 유인이 없는 상황이며, 신규 재생에너지 사업의 빠른 확산을 위해 화석연료 중심으로 설계된 전력시장의 거버넌스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지역난방공사, 겨울철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

지역 시민 대상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요령 홍보 및 동참 유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5일 성남시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역 일대에서 겨울철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는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난 임직원들과 성남시청 관계자들은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요령을 홍보하고 동참을 요청했다. 이날 한난은 체온을 보온할 수 있는 방한용품을 나눠주며 △겨울철 실내온도 20℃ 유지하기 △안 쓰는 방 난방 온수 분배기 밸브 잠그기 △방풍지, 커튼 등으로 틈새 열 손실 줄이기 △온(溫)맵시 실천하기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요령을 공유했다. 공사는 작년 여름에도 서울 명동에서 시민들과 상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노사합동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에너지 절약 의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용기 사장은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동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지역난방공사 경영진, 설명절 앞두고 현장 안전점검

16개 가압장 전수조사 통해 특별점검 가압장 선정 정용기 사장 “모든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 지역난방공사 경영진이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정용기 사장이 6일 설 연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성남 중원구 여수동 가압장을 방문해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난은 타 사의 가압장 침수로 인한 열공급 중단 사태를 계기로 자사가 운영 중인 16개 가압장을 전수조사 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비상상황 발생 시 국민께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가압장을 경영진이 직접 선정해 '유지관리 실태, 자연재해 대비 현황, 테러 등에 의한 사고 대응체계' 등을 현장에서 면밀히 점검했다. 여수동 가압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약 1만2000여 세대에 열공급이 중단되는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주요 시설이다. 정 사장은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뿐 아니라 만약의 사태 발생시를 가정해 2중, 3중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한난은 지난 1월 29일부터 사장 경영방침 중 하나인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확립을 위해 전 경영진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난관리 대응체계 △지사 및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동파 방지 시설 및 제설 장비 등을 점검하는 경영진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 중이다. 정 사장은 지난 타사 열공급 중단 사태 시 복구장비 및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설비 복구를 돕기 위해 애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현장중심의 업무를 수행해야 임직원과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한난은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 사업자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들께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 최남호 2차관, 설 명절 전 에너지복지 지원을 받은 사회복지시설 방문 -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 2월 26일부터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설 명절을 앞두고 에너지복지 현장과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 점검에 나섰다. 최남호 2차관은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전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좋은이웃센터에 방문했다. 이곳은 지난해 에너지복지사업인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단열공사가 이뤄진 곳으로, 최남호 2차관은 사업의 지원 성과를 확인하고 취약시설에서의 에너지 이용 과정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위해 방문했다. 최남호 2차관은 “이 사업을 통해 단열공사 시공할 경우 20% 이상 에너지 효율이 좋아져 지속적인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다. 장애인분들이 시설을 따뜻하게 이용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어려우신 분들이 빠짐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복지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등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도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2월 26일 월요일부터 냉방 지원(고효율 에어컨 보급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2024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올해에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냉방지원 500개소를 신설하는 등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하였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며, 냉방 지원은 1.8만 가구와 500개 시설을 지원하고, 난방 지원(단열, 창호, 보일러 교체 지원)은 3.6만 가구와 250개 시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산업부, 핵심광물·CCS·천연가스 분야 한-호주 협력 논의

양국 간 이산화탄소(CO2) 이동 협약 체결 신속 추진 호주 에너지 규제에 대한 우리 기업의 우려 전달 호주는 리튬 생산 세계 1위, 희토류 3위, 코발트 4위의 자원부국이자 우리 기업들의 주요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Carbon Dioxide Capture and Storage)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최근 서울에서 마델린 킹(Madeleine King) 호주 자원·북호주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핵심광물, ▲CCS,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호주의 에너지 규제에 따른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호주 중앙정부 부처는 복수장관제(1개 부처의 장관이 2인 이상)를 운영 중이다. 마델린 킹 장관은 산업과학·자원부의 자원 분야를 담당하는 장관이자 인프라·교통·지역발전·통신·문화부의 북호주 지역발전을 담당하는 장관이다. 양국은 공급망 다변화 등 핵심광물의 특정국 의존도 완화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양국 간 협력 분야가 탐사, 개발, 생산(상류부문 : upstream)으로부터 향후 정·제련, 가공(하류부문 : downstream)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CO2를 포집하여 호주로 운송한 뒤 고갈 가스전에 영구 저장하는 CCS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호주 CO2 이동 협약 체결 등 관련 절차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안덕근 장관은 호주 내수용 가스 부족시 천연가스 수출을 제한하는 호주 천연가스 수출제한조치(ADGSM : Australian Domestic Gas Security Mechanism)의 일몰 시점 연장('22년 → '30년)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온실가스 다배출 시설의 탄소배출 감축 의무를 규율하는 호주 세이프가드 매커니즘의 적용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마곡플랜트 안전점검

마곡 집단에너지 공사 2021년 12월부터 2단계 진행 중 서울에너지공사는 설명절을 앞두고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2일 마곡플랜트에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승현 공사 사장은 이날 마곡플랜트를 직접 찾아 열원시설의 고위험설비와 겨울철 취약설비 위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유해위험요인을 적극 발굴했다. 이 사장은 지역난방을 운전하는 직원들과 만나 “한파가 물러가고 해빙기가 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며 “설명절 기간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사는 겨울이 지나 해빙기가 도래할 시기에 맞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 시설물을 선정하고 집중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년 10월 마곡지역은 집단에너지 공급대상 지역으로 지정됐다. 공사는 2017년 10월 1단계 사업(열전용 보일러 68Gcal/h)을 완료하고 2021년 12월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한국 의장 세계수소산업연합회, 24개국으로 확대

1월 31일 연합회 5차 총회 및 서밋 개최…H2KOREA 등 22개국 참가 포르투갈·코스타리카·이집트 신규 가입, 2023 연간보고서 발간 등 결의 우리나라가 의장으로 있는 세계수소산업연합회 회원국이 3개가 더 늘어나 24개국이 됐다. 연합회는 최근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수소 프로젝트 지도 개발 및 향후 세계수소지도 개발 등을 의결했다. H2KOREA(회장 문재도)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글로벌 수소 선도국가 24개국이 주축이 된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의장 문재도 H2KOREA 회장)'의 5차 총회 및 서밋이 개최됐다.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칠레,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중국, 콜롬비아, 헝가리, 폴란드, 영국, 덴마크, 스웨덴, 독일, 포르투칼, 코스타리카, 이집트 등 18개 회원국이 참석했다. 또한 비회원국으로 대만, 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등 4개국도 참석했다. 연합회는 이번 5차 총회에서 포르투갈, 이집트, 코스타리카 등 3개국의 신규 수소협회 가입을 의결했다. 또한 2023 GHIAA 연간보고서 출판본을 발간하고 신규 반영하기 위한 개정판 발행에 동의했다. 연합회는 또 GHIAA 웹사이트에 기재된 각 협회국의 파트너사 현황을 확인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 확대 및 전문 수소산업 검색엔진 개발에 대해 동의했다. 또한 영국 수소협회(HEA)에서 최근 개발한 UK 수소 프로젝트 지도 및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추진중인 H2 Matchmaker를 검토하고 각 협회국의 수소 프로젝트 지도 개발 및 향후 세계수소지도 개발로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HEA는 대화형(interactive) 통계지도 구축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협회국들의 역량강화에 기여했다. 서밋에서는 현장 참석한 GHIAA 14국의 수소협회 및 참관한 대만수소협회(THFCP)에서 각국의 수소산업 정책 및 산업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서밋을 계기로 폴란드 등 중부유럽국 및 발틱국가 수소협력 이니셔티브 3 Seas Hydrogen Counil이 발족했다. 또한 칠레수소협회(H2Chile)와 포르투갈수소협회(EnergyIn)가 양자 수소협력 MoU도 체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환경재단,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 사업’ 1기 발대식 개최

아시아 기후위기 공동 대응 위한 시민단체 활동가 해외 연수 지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아시아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사회 활동가를 육성한다. 환경재단은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 1기 발대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재단이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민사회 활동가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환경 사례 조사, 아시아 시민단체 네트워크 구축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아시아 희망 지역에서 직접 기획한 활동계획서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최종 선발팀은 △가고싶어 △금강권생태보전팀 △쑤어쓰다이, 환경! △트래쉬 트레커즈(Trash Trackers) △플로빙 코리아 아시아 네트워킹팀 △활생(Rewilding) △S.O.S. △UN청소년특별보고관 등 총 8팀(31명)으로 최대 800만원의 해외연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환경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그린아시아 사업을 시작해 아시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했다. 안병옥(전 환경부 차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발대식에 참석, '기후위기 시대의 아시아: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진행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시대에 활동가들이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에 가서 현지 환경운동가와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총선 앞두고 에너지 전환 정책 제안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안보 강화, 기후위기 극복, 공동체 복지 증진 제안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가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정책을 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5일 각 정당에 제안했다. 연합회는 제안서에서 △ 자립에너지로 에너지 안보 강화 △ 청정에너지로 기후위기를 극복 △ 재생에너지로 공동체 복지를 증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합회는 “유럽연합(EU)은 2040년까지 에너지 소비 전체 비중의 42.5%를 재생에너지로 하겠다는 법을 통과시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의 재생에너지 홀대 정책으로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보급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재생에너지를 자립에너지로 보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 모든 주택 및 건물에 자가용 태양광 발전 보급 △ 모든 공공시설 및 공장 건물에 태양광 발전 설치 의무화 △ 재생에너지 전력 우선 접속 보장 등을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을위해 파리협정 온실가스 국가 감축 목표를 이행하고 석탄발전소를 오는 2040년까지 퇴출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의 소득과 일장리 창출을 위해 모든 공공시설 부지에 주민참여·이익공유형 태양광 발전 보급,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전력계통 보강 및 전력산업 거버넌스 개편 등을 제안했다. 연합회는 이번 총선에서 정당의 정책에서 에너지와 기후환경 분야의 정책을 분석해 소속 회원 조합과 조합원들에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구 후보들에게 연합회의 정책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는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권자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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