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가스公, ‘2024 대한경영학회 지속가능경영 대상’ 수상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6월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경영학회 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수상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경영학회에서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대상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위해 제정된 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전략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각 영역에서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가스공사는 이번 심의에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지원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가스공사는 친환경·고효율 LNG 설비 전환과 LNG 벙커링 사업을 적극 추진해 탄소 배출가스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가스요금 감면 확대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상생협력 사업을 통해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견고한 준법·윤리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가스공사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완수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사고] ‘에너지경제-법무법인 태평양 유료 세미나’ 7월 3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은 제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오는 3일(수) '기후에너지정책 전환 진단과 대응 방안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법무법인 태평양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2024 기후에너지정책 대전환과 기업의 대응방안, 배출권거래제 혁신과 저탄소 전환, 탄소 감축과 기업 경쟁력, ESG와 기후금융을 주제로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4년의 기후에너지정책들은 대한민국에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위협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정확히 대비하지 못한다면 미래는 절망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본 세미나에서는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요구되는 기후에너지정책 이슈를 중심으로 기후대응, 공급망, 그린워싱, 탄소발자국규제 등 기업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수출관련 규제에 대한 대응전략을 국내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 강구합니다. 기후관련 위험과 기회가 될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의 4개 영역에서 국내 입법 제도화, 기후금융시장의 동향을 사례중심으로 분석합니다. 조만간 국가 전력시장에서 화두가 될 계통관련문제, 청정수소발전시장제도의 리스크, 화석연료발전소의 정의로운 전환에 따른 법적인 문제 등 기후에너지정책의 쟁점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참가자와 공유합니다. 22대 국회에서 다뤄질 기후에너지정책을 중심으로 한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요인을 통찰력 있게 전망해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을 해소해드립니다. 에너지기업 및 단체와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탄소중립 가려면 나를 거쳐라…LNG·LPG 시장 쑥쑥 성장

탄소중립으로 가는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저탄소 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궁극의 에너지인 청정수소 시대로 가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LNG, LPG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NG와 LPG 업계 간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LPG 소비량은 2018년 1억978만배럴에서 2023년 1억2519만배럴로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석유제품 소비량이 9억3480만배럴에서 9억2600만배럴로 0.9% 감소한 것과 반대 양상이다. 특히 올해 1~5월 LPG 소비량은 5832만배럴로 전년 동기보다 12.5%나 증가했다. LPG 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석유화학이다. 화학제품업 소비량은 2018년 4493만배럴에서 2023년 6482만배럴로 4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정용은 714만배럴에서 803만배럴로 12.5% 증가했고, 도시가스에 혼합하는 가스제조용은 194만배럴에서 370만배럴로 90.7%나 증가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LNG의 일차에너지 소비량은 2018년 4228만톤에서 2022년 4556만톤으로 7.8% 증가했다. 열량으로는 5509만TOE에서 5918만TOE로 7.4% 증가했다. LNG 소비는 발전, 열, 산업 등 전 분야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열 생산 분야에서 많이 증가했다. 발전용 소비량은 2018년 1579만톤에서 2022년 1613만톤으로 2.2% 증가했고, 열병합 및 열전용 소비량은 457만톤에서 658만톤으로 44% 증가, 에너지산업 자체소비량은 92만톤에서 151만톤으로 64.1% 증가했다. 산업용 소비량은 136만톤에서 170만톤으로 25% 증가했다. 탄소중립으로 가는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탄소를 내뿜는 화석연료의 사용은 갈수록 줄고 있다. 하지만 같은 화석연료인 LNG와 LPG의 사용량은 더욱 늘고 있다. LNG와 LPG는 탄소 함량이 적은 가스체 에너지이다. 연소 시 배출물질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체 성분이라 운반과 보관에 많은 비용이 들어 가격이 높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탄소를 포함한 배출물질이 적다는 장점이 높은 가격을 상쇄하면서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3 세계에너지전망'에서 기체연료 사용량이 2021년 71엑사줄(EJ, 2.8×1011kWh)에서 2030년 78엑사줄로 9.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고체연료는 93엑사줄에서 90엑사줄로 3.2% 감소하고, 액체연료는 172엑사줄에서 186엑사줄로 8.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가스체 에너지 가운데에서도 LPG 소비 증가율이 더 높은 이유는 가격에서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연평균 기준 프로판 가격은 kg당 2018년 1920원에서 2022년 2478원으로 29.1% 증가했고, 부탄 가격은 2177원에서 2855원으로 31.1% 증가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도시가스 소비자가격은 MJ당 13원에서 26원으로 100% 증가했다. 최근에도 LPG는 LNG보다 가격부문에서 유리하게 마케팅전략을 짜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7월부터 도시가스 도매요금에서 민수용을 제외하고 상업용, 도시가스발전용 등의 요금을 인상했다. 산업용 하절기 도매요금은 기존 18.6305원에서 7월 1일부터 19.201원으로 약 3.1% 인상됐다. 반면 LPG업계는 동결 내지는 소폭 인상에 그쳤다. SK가스는 7월 가격을 프로판(C3)은 kg당 1239.81원으로 동결하고, 부탄(C4)은 리터당 892.17원으로 전월보다 12.26원(약 1.4%) 올렸다. E1은 kg당 프로판 가정·상업용 1238.25원, 산업용 1244.85원으로 동결하고, 부탄도 리터당 891.58원으로 동결했다. 도시가스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가스체 에너지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에는 LNG가 가격경쟁력 우위로 시장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LPG가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며 지속적으로 비중을 높이고 있다"며 “사실상 가격 이외에 다른 경쟁력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삼천리,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발굴 콘테스트 개최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삼천리는 국내 전도유망한 혁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발굴 콘테스트 'S-Together(에스투게더)'를 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그동안 에너지 사업과 비에너지 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하며 쌓아온 저력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발굴과 미래성장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S-Together 역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발전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함으로써 미래 트렌드를 선도할 기회를 찾고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까지 이루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모집은 △친환경, 신에너지 , 탄소시장, 순환경제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기후테크' △AI, 로봇 등 첨단기술 관련 '딥테크' △인구절벽, 노동시장 급변화 대응 관련 '데모테크' △대한민국 대중문화, 푸드 관련 'K-컬처' 등 총 4개 영역에서 이뤄진다. 해당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 기술력, 서비스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모집을 진행한 뒤 약 3개월에 걸쳐 각 영역별 전문가들의 서류 및 대면 심사,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는 △총 상금 1억2000만원 수여 △기업당 3억원 내외 선별적 투자 기회 제공 △팁스 연계 병행투자 지원 등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이 부여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S-Together 공식 웹사이트www.s-togethe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와 공모 접수 역시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김재식 삼천리 미래사업총괄 대표는 “70여년간 축적해 온 풍부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신기술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첫 S-Together 개최를 계기로 회사의 미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유망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이루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집단에너지·발전, 에너지서비스, 에너지솔루션, 자원순환 사업 등 '에너지환경' 부문 △외식, 자동차 딜러, 해외(외식·호텔) 사업 등 '생활문화' 부문 △자산운용, 벤처캐피탈 사업 등 '금융' 부문을 전개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환경부, 아시아지역 수문·수자원 발전 위해 나서

환경부가 아시아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수문조정패널 국제회의 및 연찬회'를 1일부터 3일까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행사는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의 수문·수자원 분야 실무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속한 9개 국가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수문조정패널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세계기상기구에서 개발도상국 등의 회원국을 위해 '동적수자원평가시스템' 개발을 요청함에 따라 이 시스템을 개발해 2019년에 세계기상기구 누리집에 등재하는 등 수문 분야 관리의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적수자원평가시스템이란 유역 주요지점의 강수량, 일조시간, 풍속 등의 수문자료를 입력하면, 유출량, 지하침투량, 증발산량 등을 시뮬레이션 해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홍동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장은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전, 민간 수요관리 사업자 7곳과 ‘에너지 절약 실천’ 협력

한국전력은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사단법인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 및 7개 수요관리(DR) 사업자와 '소규모 전기 소비자 에너지 절약 실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7개 수요 관리 사업자는 그리드위즈, 벽산파워㈜, 에너넷, 인업스, 케빈랩, 파란에너지, 누리플렉스 등이다. 협약 참여사들은 한전이 구축한 '에너지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이에 따른 보상 프로그램인 '에너지 쉼표'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에너지 쉼표는 전력거래소가 요청한 전력피크 발생 가능 시간에 계약전력 200킬로와트시(kWh)인 주택, 상가 등 소규모 전기소비자가 사용량을 줄이면 kWh당 1300∼1600원을 보상하는 제도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에너지 절약의 실천"이라며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쉼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에너지 생태계를 확대하고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청정수소인증제, 헌재서 ‘그린워싱’ 판단 받는다

청정수소 인증제가 헌법재판소에서 친환경성을 판단받는다. 환경단체들은 청정수소 인증제가 화석연료 기반으로 생산한 블루수소를 '청정'으로 분류해 위장환경주의(그린워싱)라 보고 위헌소송을 지난 3일 제기했다. 30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24-39호(청정수소 인증제도 운영에 관한 고시)에 관한 위헌소송이 기각이나 각하되지 않고 헌재 전원재판부에 회부돼 본격 심리에 돌입했다. 그린피스, 기후에너지전환보령행동, 청년기후긴급행동 등은 지난 3일 '청정수소 인증제도 운영에 관한 고시'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청정수소 인증제는 취지와 달리 기후위기를 가속해 국민의 행복추구권, 국가의 기본권 보호의무를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의 블루수소를 생산하는데 이산화탄소 약 15.4㎏가 발생한다는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의 발표 등을 제시하며 청정수소 인증제도 운영에 관한 고시가 위험인을 확인해달라고 헌재에 요청했다. 헌재가 블루수소를 청정수소 인증제에 포함한 걸 위헌이라 판단한다면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분석된다. 청정수소 인증제에서 블루수소가 제외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이용해서 만드는 그린수소는 블루수소보다 비싸 활성화되는데 블루수소보다 느릴 수밖에 없다고 평가받는다. 블루수소를 활용한 시장이 열리지 못하면 수소경제 정책 활성화에 제동이 걸린다고 전망된다. 청정수소 인증제란 수소의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정해주는 제도로 지난 3월부터 시행됐다. 청정수소로 인정받은 수소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자격 등을 얻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누명 벗은 생분해 플라스틱…“미세물질 안 남기고 완전 분해”

미세 플라스틱을 남긴다는 의혹을 받아 온 생분해 플라스틱이 의혹을 벗게 됐다. 네덜란드 연구 결과 자연 수분상태에서 완전 분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가 생분해 플라스틱의 인증 기준을 강화한 새로운 기준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 기준 안에서 명확한 쓰임새까지 정해지면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생분해 플라스틱 협회인 홀란드 바이오플라스틱스(Holland Bioplastics)가 독일 하이드라 마린 사이언스(HYDRA Marine Sciences) 연구소에 의뢰해 진행된 식물성(PLA) 기반의 생분해 플라스틱의 가수분해 과정에 대한 연구에서 PLA 성분은 물에 완전히 분해돼 미세 플라스틱을 생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결과는 3만개 이상의 보고서에 대한 초기 스캔을 통해 도출됐으며, 이 가운데 500개는 하이드라에 의해 심층 검토됐다. 이번 연구로 PLA의 환경적 분해는 주로 수분이나 습기가 있을 때 발생하는 비생물적 과정인 가수분해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러한 조건이 지속되면 PLA 폴리머의 사슬이 짧아지고 여기에 온도에 따라서 가수분해 속도가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되는 수용성 물질인 올리고머와 젖산 모노머는 이후 미생물에 의해 바이오매스, 물, 이산화탄소로 생분해된다. 올리고머는 무독성 물질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PLA의 단량체 구성 요소인 젖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EU)에 의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PLA 폴리머가 체내에 들어가도 안전하게 생체 동화된다고 연구 결과는 전했다. 홀란드 바이오플라스틱스의 어윈 이사는 “오늘날 우리는 더 책임감 있는 재료를 선택하는 동시에 퇴비화, 재사용,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과 수집 및 폐기물 처리 인프라를 개발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PLA가 환경으로 유출돼도 장기적으로 미세 플라스틱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하이드라의 크리스티안 로트 전무이사는 “메타 연구에 따르면 PLA는 습도와 물이 존재하는 한 환경에 지속적인 오염을 남기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쓰레기 투기를 장려하거나 글로벌 폐기물 인프라 개발을 지연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으로 만들어지는 PLA는 식물이 광합성 과정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당 분자에 격리시키고, 이후 식물 당은 미생물을 사용해 발효시켜 모노머 락트산을 생성한다. 락트산은 안전하고 무독성 물질로 식품을 보존하는 데 사용되며 신체 활동 중에 우리 몸에서도 생성된다. 락트산은 컵, 칼 붙이, 쓰레기통 라이너 또는 유연한 식품 포장과 같은 광범위한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폴리락티드(PLA) 폴리머로 중합된다. PLA는 자연에서 발견되는 이산화탄소와 물을 흡수하는 식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퇴비화, 가수분해 또는 생분해를 통해 다시 물과 이산화탄소로 광물화된다. 화학업계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분해 플라스틱에 대한 오해가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 생분해 플라스틱 활용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PLA는 산업 퇴비화용으로만 알려졌는데 폐플라스틱의 최종 목적지가 바다라고 볼 때 생분해성 폴리머의 대표적 성분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2022년 1월부터 생분해 플라스틱의 인증을 중단하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 생성을 비롯해 잘 썩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일반 플라스틱과 뒤섞여 재활용될 시 재활용 플라스틱의 성능을 떨어트린다는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생분해 플라스틱의 인증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기준은 '산업 퇴비화 분해 조건 섭씨 58도(℃), 6개월 이내 분해'이었다. 하지만 58도는 자연에서 쉽게 나오지 않는 온도이기 때문에 잘 썩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도출됐다. 그래서 환경부는 '토양 분해 조건 28도, 24개월 이내 분해'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는 생분해 플라스틱이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과 섞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생분해 플라스틱의 쓰임분야를 설정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분야는 농업용 멀칭필름, 어구, 어망, 커피 캡슐, 음식물 용기 등 사용 후 자연계에서 회수되지 않는 제품 및 재활용이 어려운 곳이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협상위원회(INC) 최종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생분해 플라스틱에 대한 국제적인 용도 분류도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퓨얼셀에너지, 탄소포집 가능 연료전지로 韓시장 노크

미국의 연료전지사인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가 한국 시장 재진출을 노린다. 기존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MCFC) 타입에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SOFC) 타입을 추가했으며, 여기에 탄소포집 기능까지 더해 보다 다양한 저탄소 전력 공급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퓨얼셀에너지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업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한국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퓨얼셀에너지의 MCFC 제품은 서울 마포에 위치한 노을그린에너지(20MW)와 경기 화성에 위치한 경기그린에너지(58.8MW)에 공급됐다. 퓨얼셀에너지는 처음 한국 진출 당시 포스코에너지(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파트너로 협력했으나 이후 갈등을 보이다 지난 2021년 갈등 해결에 합의했다. 퓨얼셀에너지는 기존 2세대 MCFC 타입 제품에 3세대 SOFC 타입 제품을 더하고 여기에 탄소포집 기능까지 더한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재이슨 퓨(Jason Few) 퓨얼셀에너지 대표는 “회사는 1969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료전지 회사로, 경기그린에너지에 세계 최대 MCFC 연료전지를 공급했다"며 “이제 SOFC 제품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엑슨모빌과 함께 개발한 탄소포집 기능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전환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토니 리오 퓨얼셀에너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MCFC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200MW가 구축됐다. 스택 수명은 처음 5년에서 이후 7년으로 늘었고, 현재는 10년으로 늘리고 있다"며 “원료로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바이오가스도 사용이 가능하다. 탄소포집 설비는 내부탄소뿐만 아니라 외부탄소도 포집이 가능하다.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했다"고 소개했다. 마크 피셸 퓨얼셀에너지 영업임원은 “요즘 수소는 많은 탄소 족적을 남긴다. 저탄소 수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고 환경책임적으로 생산해야 한다"며 “자사의 MCFC는 발전하면서 탄소포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철소나 시멘트사 등 탄소포집이 중요한 분야에서 비용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탄소포집 기능을 더하면 경제성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퓨얼셀에너지 측은 “현재 탄소 단가는 톤당 20만원이고, 경기그린에너지의 경우 20만톤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며 “탄소포집 설비 설치비가 약 300억~400억원 정도이기 때문에 충분히 경제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SOFC 시장에는 이미 세계 1위인 미국 블룸에너지가 들어와 있다. 퓨얼셀에너지 제품이 블룸에너지 제품보다 강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재이슨 퓨 대표는 “사실 20년 이상 SOFC 기술개발을 해왔고, 그동안 시장이 열리길 기다린 것"이라며 “수전 효율은 세계 최고이다. 물이 아니라 스팀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내부 열로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이 추가로 상승한다. 또한 MCFC를 생각하면 한 박스 내에서 전기, 물, 수소를 생산하고 탄소 회수 및 포집까지 한다. 이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회사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설명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서울에너지공사, 발전소 지역 고교생 70명 장학금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는 목동열병합발전소와 노원열병합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고등학생 70명을 선발해 장학금 3770만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선발 대상은 강서구, 구로구,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성북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이다. 장학금은 각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 중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정해 20일에 장학생 명의의 통장으로 일괄 지급했다. 이승현 사장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해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