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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연, ‘제16기 차세대에너지리더과정’ 교육생 모집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현제)은 국내·외 에너지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함양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2024년 차세대에너지리더과정(제16기)' 교육생을 다음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차세대에너지리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5기에 걸쳐 57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대상은 국내 에너지 기업 및 공공기관의 중간 관리자이며 교육기간은 오는 9월 6일부터 12월 6일까지다. 매주 금요일에 서울역 인근 이프라자 빌딩 세미나룸에서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은 제1특강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급 박사, 제2특강 AI·경제·금융·역사·건강관리 등 저명인사 초청강연으로 구성돼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케이웨더, 민간예보서비스만 제공…자사 앱 기상청으로부터 독립 선언

날씨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케이웨더가 자사의 대표 앱에서 기상청 예보가 아닌 민간 예보서비스만 제공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케이웨더는 '케이웨더 날씨앱'에서 기상청 예보 서비스를 더는 제공하지 않겠다고 독립을 선언하면서 자사의 예보서비스가 기상청보다 더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케이웨더 날씨앱은 지금까지 기상청 예보와 케이웨더 예보를 동시에 제공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케이웨더가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날씨 예보만을 제공하는 앱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케이웨더 날씨 앱은 개인별 맞춤형 예보서비스인 '전담 예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담 예보관 서비스는 케이웨더 예보센터 전문 예보관이 맞춤형 예보를 제공하는 유로 서비스다. 사용자가 개인의 상황에 맞는 일시, 장소와 운동, 행사, 여행 등 목적을 작성해 신청하면 케이웨더 예보센터 전문 예보관이 맞춤형 날씨 브리핑을 문자로 제공해준다. 예를 들어 골프장에서 라운딩 시간인 7 ~ 12시 동안 강수시간과 강수량을 알고 싶은 경우, 전담 예보관 서비스를 신청하면 케이웨더 전문예보관이 해당 골프장의 강수시간과 강수량을 브리핑해주고 운동에 적합한 날씨인지 안내해준다. 캠핑장을 떠나기 전 강수 유무가 궁금한 경우에도 전담 예보관 서비스를 신청하면 케이웨더 전문 예보관이 해당 캠핑장의 강수 유무와 함께 캠핑 기간 동안 시간대별로 강수량, 온도, 습도 등 상세 날씨를 알려준다. 이외에도 오늘과 내일의 날씨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상하지 못한 비 소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강수 알림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미세먼지, 기온, 바람 등 기상 요소 등을 지도에 시각화하는 '에어맵' 서비스도 제공한다. 케이웨더 날씨 앱은 지난 2010년 5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5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케이웨더는 다양한 날씨 앱에 기상청 날씨정보를 유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케이웨더 날씨 앱을 통해서는 기상청 예보가 아닌 케이웨더가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민간예보만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산업부,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 ‘아웃룩’ 수립 착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가 17일 서울 스페이스에이드 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과 함께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을 수립하기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미(美) 에너지정보청(EIA),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해외에서는 정부, 유관 기관, 민간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시나리오 형태의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outlook)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에너지 정책을 장기적인 시각에서 일관성 있게 수립·추진하기 위해 시나리오 기반의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을 수립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각계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미래 에너지 정책과 기술 변화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오늘 회의에서는 향후 전문가 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하였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향후 2050년까지의 에너지 전 분야의 수요와 공급을 전문가들이 도출한 다양한 가정에 따른 시나리오 형태로 전망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제1차 장기 에너지 수급전망' 발표를 목표로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전력수급기본계획, 에너지이용합리화기본계획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 수립 시 수급 전망이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에너지기술연구원, 산업폐기물로 온실가스 분해 기술 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산업폐기물로 이산화탄소보다 강한 온실가스인 '냉매'를 잡는 기술이 개발됐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융복합소재연구실 이신근 박사 연구진이 알루미늄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 '붉은 진흙(레드머드)'을 촉매로 만들어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HFC-134a' 냉매를 99%의 효율로 분해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진은 해당 냉매는 이산화탄소의 1300배에 달하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레드머드는 알루미늄 1톤을 생산할 때 부산물로 약 1~1.5톤 발생한다. 현재 대부분의 레드머드는 땅이나 호수에 매립해 처리되는데, 높은 알칼리성을 띄는 레드머드는 중금속까지 함유하고 있어 토양, 수질 오염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신근 박사는 “레드머드는 강한 알칼리 물질로 주변 환경에 유입 시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나 이를 처리,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마땅치 않았다"며 “개발한 촉매 제조 기술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저감시킬 뿐만 아니라, 강력한 온실가스 효과를 지닌 냉매도 우수한 성능으로 분해할 수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산업부, LP가스 사고예방으로 대국민 가스안전 확보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2차관은 17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LPG충전소를 방문해 차량 이동이 많은 여름휴가철 대비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충전소 설비 안전운영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충전소 및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로부터 가스안전관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 차관은 올해 초 인적오류로 발생한 강원도 평창 LPG충전소 폭발사고 이후 인적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충전절차안전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LPG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대책'의 철저한 이행여부를 확인하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LPG충전소 이외에도 여름철 캠핑 증가에 따른 부탄캔 파열사고, 서민연료의 핵심시설인 LPG용기·저장탱크에서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한 'LP가스 사고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18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동 대책에는 △LP가스 사고의 포괄적 원인인 '인적오류' 발생의 최소화 △인적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사고의 가능성을 낮추는 안전관리 강화 △국민 생활 속 LPG사고 사각지대는 적극 발굴·해소 △현장 안전관리의 주체인 사업자·종사자가 스스로 안전규정 준수를 위한 민간역량 강화의 '4대 전략 18대 중점 추진과제를' 포함한다. 산업부는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과제별 추진계획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안전한 LPG 사용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 차관은 “현재 추진중인 'LPG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충실히 추진하고, 생활 속 흔히 접할 수 있는 부탄캔·용기·저장탱크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서민연료인 LP가스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스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전력거래소,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 실시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2024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총 7명(일반직(전문직) 4명, 계약직 3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채용의 세부 모집인원은 일반직(전력경제_박사) 4명, 계약직(변호사 2명, 건설관리PM 1명) 3명이다. 전력거래소 채용은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하며, 특히 지원서 접수 시에 성별, 출신학교, 출신지역 등의 직무능력과 무관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약자를 우대하는 가점제도도 적용할 방침이다. 전력거래소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필기전형(직업기초능력)→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31일 오전 10시까지 전력거래소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접수 가능하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국수자원公, 대전지역 혁신 주체와 대전發 국제개발협력 강화체계 구축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대전지역 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전지역 혁신 주체와 협업체계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지역 중심의 물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이날 대전 한남대에서 대전광역시, 한남대학교,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 등 대전지역 혁신 주체와 '대전發 국제개발협력(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했다. 대덕연구단지 등 연구·과학 인프라가 풍부한 대전을 거점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혁신 물 기업들에 ODA 연계 등 지원을 확대하여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의체 마련의 취지다. 이날 행사는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 윤태용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전광역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대전광역시 조원휘 시의회 의장, 대전광역시 박영규 국제관계대사의 축사, 한남대학교 이승철 총장과 한국수자원공사 안정호 그린인프라부문장의 기념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 ODA 정책 동향 및 지역 차원의 활용방안'과 'ODA 활용,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우수기업 사례'가 소개됐다. 또 '대전發 ODA사업 얼라이언스 발전 방향'에 대한 토의를 끝으로, 대전지역 물 산업 육성 등을 위한 전략적 ODA 활용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대전지역 물 특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전과 전략적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ODA 사업을 통해 대전지역 혁신 물 기업의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發 ODA 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대전 물산업 기술과 글로벌 진출이 유망한 사업 정립 △산·학·연·관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ODA 사업의 실질적 추진 및 확대 방안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협업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ODA 사업 발굴을 지속 확대하여 대전의 혁신기업들이 해외에서 첨단 물관리 기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자격 논란…“전문성·환경 감수성 떨어져”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되면서 환경계에서 반발이 심해지고 있다. 김 후보자가 오랜 공직 생활을 대부분 예산 관련 분야에서 해온 만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다. 그가 공직에 있을 때 기후위기 대응 사업 예산 삭감 등을 지휘했고, 지난 총선에서 케이블카 건설 추진을 공약하는 등 '환경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6일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환경단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산업과 기술 만능주의를 지적하며 김 후보자가 환경부 장관이 될 자질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윤 정부는 환경부를 '환경파괴부'로 전락시키며, 케이블카 난립, 신공항 졸속추진, MB식 사대강 사업복원 등 생태파괴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번에 지명된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또한 기재부 차관 출신 예산통, 경제통으로 환경에 대한 전문성도 감수성도 찾아보기 어려운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경석 한국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은 “김 후보자는 환경규제를 개혁하고자 하는 윤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환경 관련 경험이 전무한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은 환경부 전문성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마저 부정하는 상황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기후위기 대응 사업 예산 삭감 등을 직접 담당하기도 했고 지난 총선에서 케이블카 건설 추진을 공약으로 발표하는 등 환경 관련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내정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강원 원주을 선거구에 출마해 낙선했다. 총선 당시 그는 치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는 대표적인 환경파괴 사업으로 꼽힌다. 김종원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팀 팀장은 “김 후보자의 지명은 윤 정부 들어 퇴보만을 거듭하는 것을 넘어 환경부을 근간을 뒤흔드는 인사다"라며 “윤 정부가 환경 정책을 포기했음을 보여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부는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전 지구적인 환경 위기 속에서 책임이 막중한 환경부의 수장에 기재부 차관 출신이 적합한 인사인지, 우리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산업부 2중대라는 환경부 오명이 되풀이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홍지욱 기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윤 정권은 기후악당 정권임을 자임하고 나섰다"며 “기후위기를 가속화할 인물을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한 윤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김 후보자의 처가 운영 사업체가 환경부 산하기관에 장비를 납품한 사실이 확인돼 '이해충돌'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후보자의 처가가 운영하는 기업이 2014년부터 10년간 환경부 산하기관과 15건의 계약을 맺고 2000여만원대 실험기기 납품 사업을 벌였다. 거래 대상은 모두 환경부 산하기관인 수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이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2일 열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총 1264건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를 의결했다. 참고인으로는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 강호열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가 출석할 예정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한국광해광업공단, 에콰도르 광산환경분야 공무원 초청연수 시행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에콰도르 광산환경분야 공무원 18명을 초청해 폐광산지역 사회적 환경적 문제의 해결 및 지속가능한 자원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및 정책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13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광산환경 관련 정책과 경험·기술의 공유를 통해 광업과 환경의 공존에 대한 인식개선 및 관련 기술역량을 강화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한-에콰도르 간 지속적인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취지다. 주요 연수내용은 △한-에콰도르 간 협력과제 및 전략 △폐광산지역의 환경적·사회적 갈등의 이해 및 해결 △광산지역 환경복원 기술 △친환경 자원탐사 기술 등으로 구성되며, 이론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규연 사장은“대한민국과 KOMIR가 보유한 우수한 광산환경관리 경험과 기술이 에콰도르 자원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환경재단-한국필립모리스, 빗물받이 정화활동 실시

“침수 피해를 입었던 경험이 있다면 빗물받이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죠. 시민들이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문화를 쓰담필터와 함께 만들고 싶어요." 2년째 쓰담필터 캠페인에 참여한 강한솔씨는 정화활동 이후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중구 무교동에서 진행된 4번째 쓰담필터 캠페인에는 기후 액션을 실천하는 환경 인플루언서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55명의 쓰담필터 크루들이 모였다. 줄리안과 크루원은 1시간만에 9090개의 담배꽁초를 줍고 15개의 빗물받이를 정화했다. 쓰담필터 캠페인은 환경재단과 한국필립모리스가 2023년부터 진행한 도심 정화 캠페인으로 도심 쓰레기 및 빗물받이 속 담배꽁초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빗물받이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를 예방하는 시설물이지만 담배꽁초 등 미세플라스틱 쓰레기가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경로이기도 하다. 2024년 쓰담필터 캠페인 지원자는 총 212명으로 2023년에 비해 286% 많은 인원이 신청했다. 최종 선발된 55명의 쓰담필터 크루원은 6월부터 7월까지 강남역, 종로3가역, 노량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총 1만5870개의 담배꽁초를 수거했다. 올해는 빗물받이 주변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는 문구를 일러스트레이터 '오얼모얼', '오리는 꽥꽥' 작가와 협업해 아트워크로 표현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아트워크에 사용되는 물감은 감자 전분, 물엿 등의 재료로 만든 친환경 물감이다. 비가 오면 자연스레 지워지고 빗물받이 안으로 흘러 들어가도 유해하지 않은 성분이다. 이 물감은 쓰담필터 협업 단체 '너울너울 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했다. 박규빈 너울너울 스튜디오 리더는 “쓰담필터 캠페인은 변화가 필요한 현장에 예술과 디자인이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 잘 보여 줄 수 있는 사례로 올해는 시민분과 온 오프라인으로 소통하며 환경메시지를 예술로 전달하길 기대하고 있다" 고 전했다. 박기영 환경재단 관계자는 “2년 전 강남역 일대 침수 피해와 같은 물난리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빗물받이 정화 작업이 필수적이다" 라며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예측이 불가해지는 장마철 침수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환경 캠페인을 계속하겠다" 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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