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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도 탄소중립 지원…온실가스 통계산정 협의체 출범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탄소중립 실현을 돕기 위헤 '지역 온실가스 통계산정 협의체'가 오는 6일 공식 출범한다고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5일 밝혔다. 지역별 온실가스 통계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에서 확보한 약 2만2500개의 기초통계를 기반으로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에너지 △산업공정 △농업 △토지이용, 토지이용 변화 및 임업(LULUCF) △폐기 △간접 등 6개 분야에 대한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공개한다. 종합센터는 지자체 탄소중립 계획 수립과 시행, 지역 온실가스 통계 산정 등을 위해 지자체에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현재 17개 광역지자체 센터와 30개 기초지자체 센터가 있다. 이번에 구성되는 협의체에서는 온실가스종합센터와 광역지자체 탄소중립지원센터 간 온실가스 종합 관리체계 구축 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초자료 조사 체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자체 통계 산정 역량 강화 교육과 상담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첫 회의는 오는 6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다. 이날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17개 광역지자체 탄소중립지원센터 간 '지역 온실가스 통계산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도 체결한다. 정은해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협의체는 지역별 맞춤형 탄소중립 전략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한 굳건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광화문·남대문 일대 카페에 일회용컵 회수함 설치

광화문과 남대문 일대 42개 커피전문점에 일회용컵 회수시설이 설치된다. 커피를 포장해서 마시고 버리는 일회용컵을 회수시설에 넣으면 재활용업체에 운반돼 재활용되는 원리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광화문-남대문 일대 '에코존'에서 오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회용컵 회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에코존 내 카페에 일회용 컵을 반납하면 개당 100원을 받을 수 있다 대신 '자원순환보증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1인당 하루 최대 20개까지 반납할 수 있고 A매장에서 받은 컵을 B매장에서 반납하는 이른바 '교차반납'도 가능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소비자가 개인컵과 다회용컵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되, 불가피하게 포장(테이크아웃)용으로 사용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컵을 회수해 재활용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회용컵은 고품질의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상당수 일회용컵이 제대로 분리배출·수거되지 않고 종량제봉투 등으로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환경부와 서울시 등은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범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42개 커피전문점에는 사업 성과분석 등을 위해 마련된 별도의 표식이 있는 일회용컵이 제공되며, 매장별로 일회용컵 회수함이 설치된다. 회수된 일회용컵은 전문업체에 의해 수집 운반된 후 재활용업체에 공급되어 의류용 섬유,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매장에는 다회용컵 세척기 설치, 커피 찌꺼기 및 우유팩 분리배출 대행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서울시의 야외 쓰레기통 재설치 추진과 연계해 버스정류장 등 에코존 내 길거리 30개소에도 일회용컵 전용 회수함이 설치된다. 다만 이 회수함에 일회용 컵을 반납하면 100원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환경부와 서울시는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자원순환보증금센터는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관할 지자체인 중구와 종로구는 길거리 회수함 관리를 맡는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게 우선이지만, 불가피하게 이미 사용한 일회용컵도 회수만 잘 되면 이 또한 귀중한 순환자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회용컵을 쉽고 효율적으로 수거·재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도시의 미래를 지킬 비책은?…IPCC, 도시 특별보고서·SLCF 방법론보고서 승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제61차 총회에서 도시 특별보고서와 단기체류기후변화원인물질(SLCF) 방법론보고서의 개요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단기체류기후변화원인물질(SLCF)은 대기 중에 약 20년 이하의 짧은 기간 존재하면서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물질을 의미한다. 이번 방법론보고서의 대상 물질로는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비메탄휘발성유기화합물(NMVOCs), 이산화황(SO2), 암모니아(NH3), 검댕(BC) 및 유기 탄소(OC), 먼지(PM) 등이 포함된다. 이 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SLCF 배출량을 산정하는 기술적 기준을 제공하며, 2027년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IPCC는 이번 총회에서 제7차 평가주기(AR7)에서 생산될 3개의 실무그룹별 평가보고서 이전에 준비되는 특별보고서 및 방법론보고서의 세부적인 내용 구성을 우선적으로 결정했다. 이는 향후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집필 방향을 안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195개국에서 400여 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우리 정부는 기상청(수석대표 원재광 기후정책과장)을 비롯하여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적극 참여했다. 도시 특별보고서는 전 세계 인구의 약 60%가 거주하는 도시에서의 기후변화 영향을 평가하고, 지역 실무자의 참여를 통한 도시 고유의 적응 방안 및 온실가스 감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서는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기후 변화와 관련된 여러 평가 방법론, 도시 기후의 관측과 전망,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의 위험 감소 정책 등을 다룬다. 특히 도시 특별보고서는 도시 기후변화 대응 사례로 서울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부산의 해안선 복원 프로젝트를 주목하고 있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한강 주변을 재개발하여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부산의 해안선 복원 프로젝트는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됐다. 또 이번에 승인된 SLCF 방법론보고서는 2019년 제49차 총회에서 발간이 결정된 이후, 인간 활동으로 배출되는 단기체류기후변화원인물질의 배출량 산정을 위한 새로운 지침을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5개의 권(volum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국이 SLCF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향후 5년간 이어질 제7차 평가주기 동안 발간될 각 실무그룹 보고서와 두 번째 방법론보고서(CDR/CCUS)의 일정과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세부 사항은 2025년 상반기 제62차 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K-IPCC는 국내 기후변화 연구와 정책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하에 저장하는 방법으로, 한국은 이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IPCC 보고서는 국내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국제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평가주기의 첫 보고서인 도시 특별보고서에 관계 부처의 협업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상청은 IPCC 주관부처로서 국내 우수 정책과 연구 사례들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K-IPCC를 통해 많은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40도 넘는 무더위, 산업부 여름철 에너지복지 지원시설 점검

정부가 40도 넘는 무더위에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시설을 점검했다. 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은 여름철 취약부문에 대한 에너지복지 지원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5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센터 혜명메이빌에 방문했다. 이 시설은 올해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지난달에 냉방 설비를 지원 받았다. 산업부는 여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의 시원한 여름 나기를 위해 올해 이 사업을 통해 1만8000가구와 500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냉방 설비를 지원했다.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지난달까지 가구 대상 냉방 설비 지원을 완료했고, 현재 3민6000가구와 250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난방 효율개선사업에 대해 신청을 받고 있다. 최 에너지정책관은 “정부는 최근 기후위기 시대의 극심한 폭염에 대하여 취약부문에서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포함하여 에너지바우처 등 에너지복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조성원 동성케미컬 부사장 “사용 편익성 유지하고 오염 줄여야…생분해 플라스틱이 대안”

현대문명을 대표하는 물질인 플라스틱은 악마의 재능을 갖고 있다. 반영구적으로 썩지 않는 특성은 개발 초기에는 혁신으로 평가됐으나, 오늘날에는 환경과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전 세계가 더 이상 플라스틱의 오염을 두고 볼 수 없어 오는 11월 부산에서 플라스틱 오염 방지에 관한 정부간협상위원회(INC) 최종회의를 열고 법적 구속력을 가진 글로벌 플라스틱 규제를 최종 도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여러 논쟁거리가 있는 가운데 생분해 플라스틱도 하나이다. 썩지 않는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분해 플라스틱이 개발됐지만, 환경단체들은 완전히 썩지 않을 뿐더러 쉽게 쓰고 버리는 습관을 유지시킬 수 있다며 사용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이러한 지적 때문에 정부 인증도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럽 연구에서는 PLA(Poly Lactic Acid)가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고 분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고, 분리수거가 되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는 생분해 플라스틱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을 준비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가장 큰 리스크이다. 식물성 생분해 원료인 PLA(Poly Lactic Acid)를 기반으로 하는 시장 선두업체인 동성케미컬의 조성원 사업D&I BU 부사장으로부터 최근 이슈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들어봤다. 조 부사장은 생분해 플라스틱이 미세물질을 남긴다는 의혹은 상업화 초기에 대중들에게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생긴 오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업화 초기에 생분해 플라스틱을 땅에 묻으면 바로 분해가 된다는 식으로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됐다. 미세물질을 남긴다는 의혹은 생분해 과정의 초기단계인 생붕괴 단계를 지나치게 강조한 결과"라며 “생분해 과정에서 미세물질이 잠시 존재할 수 있으나 이후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돼 자연으로 흡수된다. 이 과정은 생분해 플라스틱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극적으로 줄이는 중요한 메커니즘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생분해 플라스틱이 완전 분해된다는 유럽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프랑스 남브르타뉴대학의 스테판 브뤼조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드는 PLA 생분해 플라스틱의 경우 퇴비화시설이 아닌 자연환경에서도 빠르면 1년, 섭씨 4도(℃) 및 습도 100%의 가장 취약한 환경에서도 10년이면 완전 분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덜란드 생분해 플라스틱협회인 홀란드 바이오플라스틱스가 독일 하이드라 마린 사이언스 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연구에서도 PLA 성분은 물에 완전히 분해돼 미세물질을 생성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 부사장은 플라스틱을 쉽게 쓰고 버리는 습관을 경계해야 한다는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일정부분 동의하면서도 이 때문에 생분해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는 주장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재활용이 불가능한 분야에서는 생분해 플라스틱을 적극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현대사회는 플라스틱의 편익성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한 순간에 사람들이 이 편익성을 포기하고 원시시대로 돌아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최대한 그 편익성을 유지하면서 오염 부작용을 줄여주는 수단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분해 플라스틱 활성화의 또 하나 관건은 폐기 방법이다. 일반 플라스틱과 섞여 분리수거되면 재활용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고, 썩기 때문에 재활용은 불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곧 쓰레기 매립이 중단돼 매립도 안된다. 조 부사장은 “최근 방문했던 미국 워싱턴주의 시애틀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호기성 발효를 통해 퇴비화하는 자원순환 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우선 일반 플라스틱과 섞이지 않도록 전용 수거 시스템이 필요하고, 이를 수거해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처리하는 방법이 울산시와 인천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부사장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INC)를 통해 생분해 플라스틱의 우수성이 전 세계로 알려지고, 이를 토대로 정부의 지원과 관심도 높아지기를 기대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과학적 접근에 기반한 플라스틱 전 주기에 걸친 협약 이행과 이를 위한 효과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식물계 생분해 플라스틱은 석유계 생분해 플라스틱에 비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탄소 배출량이 적다. 특히 환경부가 실증특례로 진행 중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사업은 이러한 관점에서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 스페인 등에서는 음식물 쓰레기에 PLA 생분해 플라스틱을 포함해 처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생분해 플라스틱의 처리 인프라에 대해 실증하고 구축한다면, 국가 핵심 산업인 플라스틱 산업의 순환경제 실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LX인터, 자원가격 하락에도 2분기 매출 18%↑

LX인터내셔널이 2분기 자원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해상운임 증가,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LX인터내셔널은 2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36억원, 영업이익 12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0.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석탄, 금속 등 자원 시황의 하향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산 원가 절감 및 트레이딩 수익 극대화 노력과 해상 운임 상승 및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자원 시황 변동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이익 체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석탄,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자원 포트폴리오 다각화, 지역 다변화 등 신규 수익원 육성을 가속화하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 초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을 디딤돌 삼아 사업 밸류체인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광산, 제련소 등 추가 자산 확보를 검토하고 있으며, 니켈 외에도 구리, 규사 등 미래 유망광물로 자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지역 다변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 중인 인도 등 유망 지역에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SK가스, 2분기 LPG 판매 증가로 매출 10%↑

SK가스가 2분기 LPG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10% 넘게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가격동결 장기화로 30%가량 감소했다. 회사는 하반기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겸용 발전기와 LNG터미널의 성공적인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가스는 2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6514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7% 감소했다. SK가스는 2분기에 LPG 판매량 182만7000톤을 기록했다. 판매 비중은 해외 93만7000톤, 석유화학 및 산업체 56만6000톤, 대리점 32만4000톤이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2.1%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1%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국내 181만8000톤, 해외 187만6000톤으로 총 369만4000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7%(18만1000톤)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도시가스 및 LPG 가격의 하락 안정화에 따른 수익 감소 △대리점 판매가격 동결 장기화로 감소했으며, 반면 석유화학향 판매와 LPG 트레이딩의 견조한 성과가 지속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분기 영업외손익은 헷지용 LPG 파생상품 관련 이익 409억원이 발생했으나, SK어드밴스드 실적 개선 지연 및 고성그린파워(GGP)의 배출권 관련 비용 인식으로 320억원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55%로, 작년 말보다 20%P 증가했고, 순치압금은 1조883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9.9% 증가했다. SK가스의 향후 LPG 판매는 LPG 1톤트럭 판매 증가로 점진적 증가가 예상된다. LPG 1톤트럭은 올해 1~5월에만 현대포터 2만8034대, 기아봉고3 1만6587대 등 총 4만4621대가 판매됐다. 월 9000대 수준이다. SK가스는 연말 1.2GW 울산지피에스 발전소 상업가동 및 하반기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의 상업운전에 전사 역량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SK에너루트의 20MW 규모의 청정수소발전(CHPS)용 연료전지발전 EPC를 진행 중이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준공 후 운영을 위한 전력트레이딩 스터디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폭염 경보 시 15분 휴식 필수…산림청, 폭염 속 작업자 건강 위한 종합대책 마련

산림청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사업장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2일 임상섭 산림청장이 주재한 회의에서는 산림사업 현장을 관리하는 기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폭염 단계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온열질환 초기 증상에 대한 응급조치 체계를 강화했다. 고용노동부의 권고에 따르면,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매시간 10~15분의 휴식을 취해야 하며, 특히 14시부터 17시 사이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옥외 작업을 줄이거나 중단해야 한다. 고온 환경에서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열사병의 경우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급상승해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어 즉각적인 체온 조절이 필요하다. 산림청은 비만, 당뇨, 고혈압, 고령자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작업자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에 노출되는 야외 작업의 경우, 작업 강도를 조절해 탈진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자주 탈진 상태에 이르며,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5월부터 산림청은 야외 풀베기 등 여름철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산림사업 종사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안전모 대신 벌 보호망이 부착된 작업모 착용을 허용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이 조치는 작업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것은 물론, 작업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 산림청은 9월까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 가능 항목을 확대하여 냉장고와 제빙기 임대 비용, 냉감 조끼와 쿨토시, 탈수 방지용 식염 포도당 구입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작업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산림청은 고용노동부, 기상청,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폭염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산림사업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폭염 시기마다 기상청과 협력하여 실시간 기온 정보를 제공받고, 이를 토대로 현장 작업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작업자들에게는 개인별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폭염 시 응급상황 대처 방법에 대한 지침서를 배포하고 있다. 현장에는 얼음물과 냉풍기를 비치하여 작업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하고, 탈수 방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최근 도입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작업자들의 체온과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관리자에게 알림이 가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신속한 응급조치를 가능하게 하여 작업자들의 건강을 더욱 철저히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사업은 대부분 야외에서 이루어져 온열질환의 위험이 매우 높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응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배터리광물 가격 급락…탄산리튬 고점대비 86%↓

배터리 핵심원료인 탄산리튬 가격이 고점 대비 86% 급락하는 등 배터리광물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보급 추세는 여전하지만, 중국 이외 지역의 광물 공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2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2일 기준 탄산리튬 거래 가격은 ㎏당 77위안을 기록했다. 이 가격은 2021년 2월 2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2022년 11월 14일 581.5위안보다 무려 86.7%나 하락한 수준이다. 리튬은 이름 그대로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광물이다. 리튬을 가공한 탄산리튬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사용된다. 탄산리튬은 주로 중국에서 많이 생산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사용된다. 탄산리튬 가격이 급락한 이유는 리튬 공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신규 보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3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IEA는 올해 신규 보급량이 전년보다 20% 늘어난 약 1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은 주로 남미 3개국(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에서 생산되고, 가공은 중국에서 독점적으로 이뤄지면서 공급 병목현상으로 인해 2022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했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공급망 다각화가 진행되면서 이제는 세계 각지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엑슨모빌은 2026년부터 미국 아칸소주에서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100만대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세계 최대 광물기업 중 하나인 리오틴토는 캐나다 퀘벡에서 리튬 탐사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리오틴토가 세르비아에 투자한 자다르(Jadar) 리튬광산 프로젝트가 헌법재판소 판결로 개발허가가 재개되면서 사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연간 전기차 100만대 분량의 5만8000톤의 탄산리튬이 생산될 예정이다. 짐바브웨 국영기업 쿠빔바(Kuvimba)는 영국 및 중국 투자사와 3억1000만달러의 리튬정광 플랜트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300만톤의 광석을 처리해 60만톤의 정광을 생산하는 시설로, 18개월 내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원계 배터리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광물인 니켈 가격은 지난 1일 톤당 1만58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2월초에 기록한 1만5620달러보다는 높으나 전반적으로 2020년 11월 2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특히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2022년 3월 7일의 4만2995달러 대비 63%나 낮은 수준이다. 니켈은 2022년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개발이 이뤄졌으나, 생산 1위국인 인도네시아가 전략적으로 공급을 더욱 늘리면서 결국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S&P는 올해 니켈 3개월물 평균가격 전망치를 기존 톤당 1만8637달러에서 1만781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코발트 가격은 1일 기준 톤당 2만6185달러를 기록하면서 2019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역대 최고가인 2022년 3월 24일 8만2500달러보다 68%나 하락했다. 코발트 가격 급락으로 프랑스 아레멧(Eramet)과 독일 바스프(BASF)의 인도네시아 니켈-코발트 가공사업 계획이 철회됐다. 코발트 공급을 독점하고 있는 민주콩고의 광업회사인 체마프(Chmaf)는 유동성 문제로 동-코발트 광산을 매각했는데, 중국 회사가 이를 인수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녹조가 또 온다! 한국수자원공사, 최첨단 기술로 대응 강화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대전 본사에서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을 포함한 녹조대응전담반 20여 명이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의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녹조 확산 대응을 위해 △녹조 영상감시장치(CCTV)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녹조 방지막 운영 등 대응 설비 구축현황을 점검했다. 현재 주요 강과 저수지에 설치된 CCTV는 실시간으로 녹조 발생 상황을 감시하고, 이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녹조 방지막은 물의 흐름을 조절하여 녹조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녹조는 여름철 높은 온도와 강우로 인한 오염원 유입으로 발생하는데,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유입된 많은 강수량과 8월 중순까지 예상되는 전국 폭염으로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녹조는 수질 악화를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물의 색깔과 냄새를 변화시키고 독성 물질을 생성하여 생태계와 인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수질오염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신속한 대응 설비 투입, 녹조 예측 기술 연계 확대, 관계기관과 협력 확대 등 깨끗하고 안전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대응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녹조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녹조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은 “홍수기 전부터 녹조대응전담반을 구성하고 사전 오염원 점검부터 사후 발생 관리까지 녹조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지자체, 연구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연구 및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녹조로 인한 환경 및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민들에게 녹조 발생 시 식수 사용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대체 수원을 제공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녹조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와 기술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다른 나라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보다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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