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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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PC 버전 거래 서비스 사전 신청 개시

토스증권이 PC 버전 트레이딩 시스템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신청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토스증권 PC는 기존의 앱 기반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으로 확장한 서비스다. 토스증권 MTS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날부터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이달 말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토스증권 PC는 MTS의 강점인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그대로 살려 PC 환경에 최적화된 투자 환경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큰 화면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초보 투자자는 물론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토스증권 측의 설명이다. 윈도우(Windows)와 맥(mac) 운영체제의 PC에서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과 달리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PC와 휴대폰의 연동으로 PC에서 저장한 개인 맞춤 설정을 휴대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PC는 2021년 출시된 토스증권 MTS와 함께 성장하며 더 많고 자세한 정보와 기능을 원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됐다"며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어려운 투자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가치를 토스증권 PC를 통해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미래에셋증권, AI가 작성한 기업분석리포트 발간 눈길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성공적으로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리포트는 애플과 스타벅스, 엑슨모빌 등의 분기 실적 분석이 다뤄졌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전문성과 AI 노하우를 적극 반영, 자체 개발한 AI에이전트를 통해 생성됐으며, 애널리스트의 감수를 거친 후 발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업의 실적 발표 후 5시간 가량 소요되던 분석 및 리포트 작성 작업을 5~15분 이내로 단축해 분석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빠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역량으로,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AI 리서치는 공시자료로부터 자동으로 주요 데이터를 획득하고 검증한 후 이를 분석한다. 또한, AI 모델을 활용하여 단기 예측 및 발표된 실적에 대한 평가를 수행한다. 그리고, 생성형 AI를 이용해 리포트 초안 및 그래프·표 등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콘텐츠 맞춤형 AI서비스'를 출시하고, AI전략을 강화하는 내용의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특히 △투자AI가 요약한 종목은? △어닝콜 읽어주는 AI 등과 같은 서비스와 더불어 이번 AI리서치는 국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확대시켜줄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측은 전망했다. 향후 미래에셋증권은 AI 기술을 활용한 분석리포트의 양을 대폭 늘릴 예정이며,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분석의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I가 분석한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정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AI 기술 진보가 국내 금융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엠젠솔루션, ‘AI’ 중대재해 예방솔루션 사업화…화재솔루션과 접목

엠젠솔루션이 AI(인공지능)기반 중대재해 예방솔루션의 사업화를 추진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사업장 내 발생 가능한 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고 피해 범위 최소화 및 대응에 도움을 준다. 구체적으로는 ▲조기화재탐지/진압 ▲중장비사고감지/예방 ▲위험설비사고감지/중단 ▲보호구미착용감지/통보 ▲관제센터운용기술 등이 집약됐다. 특히 엠젠솔루션의 AI영상분석 기술과 자회사인 현대인프라코어의 AI화재진압솔루션 등이 적용돼 통합 안전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중대재해법(중대재해처벌법)이란 근로자가 중대재해로 부상 또는 사망시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다. 대표 구속 등 형사처벌의 수준이 높아, 지난해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관련 설문 응답기업의 95.2%가 안전보건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확대하거나 유지'한다고 답했고, 그중에서 확대한다고 답변한 기업은 투자규모를 평균 45.5%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재난∙안전산업 관련 매출은 20년도 기준 43조원에 달했다"며 “최근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돼 80만여개 기업이 추가 대상이 됐으며 중소형 사업장까지도 안전관리 투자를 늘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엠젠솔루션의 AI화재진압솔루션은 불꽃감지(UV, IR) 센서와 지능형 CCTV 융합기술로 초기 화재를 즉시 감지, 자동 진압해 화재 확산을 미연에 방지한다. 동시에 화재 위치에 따른 안전한 대피로를 자동으로 유도하고 경보를 울림으로써 중대재해 예방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가 AI화재진압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정부 과제와 자원순환센터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 중"이라며 “강서구 및 은평구 광역 자원순환센터 등 공공기관 납품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관리와 화재진압을 결합한 통합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고도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까지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외국계 IB 모두 저질렀나…금감원 1016억원 규모 불법 공매도 추가 적발

금융감독원이 글로벌 투자은행(IB) 7개사의 불법 공매도를 사실을 추가로 적발했다. 규모는 1000억원이 넘는다. 이로써 현재까지 불법 공매도로 적발된 글로벌 IB의 수는 9개사, 규모 또한 2100억원에 이르는 상황이다. 현재 금감원이 나머지 IB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이들 대부분이 불법 공매도에 나선 것으로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금감원은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14개 글로벌 IB를 대상으로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전수조사 중간 결과 현재까지 9개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규모는 164개 종목에서 총 2112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총 7개사가 49개 종목에 대해 1016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를 한 것으로 조사결과 추가로 드러났다. 세부적으로 지난 1월 불법 공매도 사실이 공개된 2개 글로벌 IB의 경우 위반 규모가 앞서 알려진 540억원에서 1168억원으로 628억원이 늘었다. 여기에 5개사가 388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에 나선 정황이 추가로 발견됐다. 최초로 적발된 BNP파리바 홍콩 법인과 HSBC의 불법공매도 규모는 556억원으로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265억원의 과징금과 검찰고발 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이어 검찰은 올 3월 HSBC 홍콩 법인과 소속 증권대차 트레이더 3명을 불법 공매도 혐의로 기소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BNP파리바 홍콩 법인과 HSBC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가 최초로 적발되자 작년 11월 공매도특별조사단을 출범한 후 글로벌 IB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금감원은 현재까지 위반이 확인된 글로벌 IB의 추가 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신속히 제재절차에 착수하고, 나머지 IB에 대해서도 신속히 조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이들이 불법 공매도에 나선 이유에 대해 “한국 공매도 법규에 대한 이해 부족, 내부통제 시스템 미비, 운영자의 과실 등 다양한 사유로 인해 무차입공매도를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 고의가 아닌 만큼 글로벌 IB 대부분이 이처럼 불법 공매도에 나섰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불법 공매도 액수 역시 더 늘어날 수 있다. 일례로 대여 및 담보로 제공된 주식의 반환이 확정된 후 매도주문을 냈어야 했지만 확정 전 매도주문을 냈거나, 요청수량보다 적은 주식을 차입하거나, 차입되지 않은 주식에 대해 충분한 수량이 차입되었다고 착오하고 매도주문을 제출해 무차입 공매도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감독원 측은 설명했다. 또한 내부부서 간 주식대차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이미 대여된 주식을 타 부서에 매도한 뒤 공매도 주문을 넣었거나, 수기입력 오류로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금감원은 “불법공매도 재발 방지를 위해 공매도 주문 프로세스 및 잔고관리 방식 개선 등 실효적인 대책을 수립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엔비디아발 훈풍에 한미반도체 5%대 급등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오름세인 가운데 한미반도체가 5%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7400원(5.69%) 오른 13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3.61%), SK하이닉스(3.93%) 등도 오름세다. 국내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전날 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3.77% 급등했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6.09%), 마이크론(4.73%) 등이 상승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유진투자증권, 창립 70주년 기념 ‘BIRTHDAY FESTA’ 진행

유진투자증권이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70th BIRTHDAY FESTA'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총 1019명을 추첨해 오는 5월 31일까지 경품을 제공하는 'EVERY DAY BIRTHDAY' 이벤트를 마련했다. 유진투자증권 계좌를 통해 당일 국내 및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 대상으로 매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경품 이벤트는 요일마다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월요일에는 '챔피온 Day'로 1명을 추첨해 맥북 프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경품을 제공한다. 화요일에는 70명에게 인기 상장지수펀드(ETF) 1주를 제공하는 'ETF DAY'가, 수요일에는 70명에게 미국 소수점 주식 1만원을 제공하는 'GLOBAL DAY'가, 목요일에는 70명에게 치킨, 커피 등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하는 'PARTY DAY'가 각각 진행된다. 금요일에는 쏙쏙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7명을 추첨해 'SK텔레콤 주식 1주', '셀트리온 주식 1주' 등 인기 국내 주식을 제공하는 '쏙쏙멤버십 DAY'가 마련됐다. 'EVERY DAY BIRTHDAY' 이벤트는 유진투자증권 계좌 보유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신청을 해야 한다. 당첨 여부는 매일 공개되며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단 제세공과금 22%는 고객이 부담해야 하며, 임직원 및 법인고객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음으로 유진투자증권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생일축하 롤링페이퍼' 이벤트가 진행된다. 유진투자증권 계좌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하 메시지 중 우수작을 뽑아 선물을 제공한다. 선물은 '에코프로 주식 1주(1명)', '삼성전자 주식 1주(1명)',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교환권(70명)'이 마련돼 있다. 마지막으로 70주년 기념 신규 계좌 개설 혜택도 마련됐다. 먼저 온라인에서 이벤트 신청 후 주민번호 기준 최초로 유진투자증권 종합계좌를 개설할 경우, '메가커피 달콤한 하루 세트'와 국내주식 수수료 0.0049% 평생우대(제세금 별도, 매체별 상이)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고객은 이벤트 기간 내 국내 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 시 투자지원금 1만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단, 6월 30일까지 계좌 내 국내 자산 100만원 이상 유지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유진투자증권 영업점을 통해 종합계좌를 최초 개설할 경우에는 영업점 별 70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삼성전자, 미국발 훈풍에 다시 ‘8만전자’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대를 탈환했다. 미국 증시 랠리에 반도체 종목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오전 9시 4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1% 오른 8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원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달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대형 반도체주 종목들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3.77%), 슈퍼마이크로컴퓨터(6.09%), 마이크론(4.73%) 등이 상승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하루 만에 2.21% 급등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3.93% 상승하며 18만원을 재탈환했다. 이외 리노공업(9.12%), 제주반도체(2.37%), 한미반도체(5.46%)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미래에셋운용, 홍콩 고배당 ETF 중국 교차 상장… ‘글로벌 운용사 최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Global X Hong Kong(글로벌엑스 홍콩) ETF'를 중국 본토에 추가 교차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홍콩 '고배당' ETF의 중국 진출은 글로벌 운용사 중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현지시간 6일부터 중국 상하이/선전 거래소에서 '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 거래를 시작했다. '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는 항생 고배당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순자산은 2억7200만 달러(한화 약 3537억원)로, 현재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고배당 ETF 중 최대 규모다. 3월 지급 기준 연평균 배당률은 약 8.24%로, 10년 이상의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홍콩 증시가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이어가며, 갈수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ETF 교차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거래소는 일정 자격 기준을 갖춘 ETF에 대한 심사를 통해 교차 거래 가능한 ETF를 선정하고 있다. 중국 본토 거래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장일 기준 6개월 경과 △최근 6개월 기준 일평균 AUM 17억 홍콩달러(약 원화 3000억원) 이상 유지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ETF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갖춰야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Global X Hang Seng TECH ETF'를 교차 상장시키며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추가 상장을 통해 중국 본토 ETF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Global X Hong Kong ETF는 2개로 증가했다. 특히 그동안 중국에 교차 상장된 홍콩 ETF는 대부분 항셍테크 관련인데 반해, '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는 최초의 고배당 ETF다.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 홍콩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국 본토 ETF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ETF 총 순자산 규모는 한화 2조4000억원 가량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한 항셍테크, 항셍고배당 ETF 외에도 향후 추가적인 교차 상장 등록 계획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품 라인업 확대와 현지 세일즈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중국 내 기관 및 리테일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상품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구리가격 급등에 풍산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풍산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구리가격 상승세에 따른 실적개선 전망에 투자심리가 이동중인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풍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4%(1000원) 오른 7만5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풍산은 장중 7만68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신동부문 실적개선이 점쳐진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2일 보고서를 통해 “톤당 1만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구리 가격 영향으로 2분기 신동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935억원이 예상된다"면서 “구리 가격 상승세 지속은 신동 제품의 가수요 증가로 이어져 신동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4만6700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탈게인과 재고평가이익, 가공마진 개선 등도 더해져 신동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4% 수준까지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인수 부담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한온시스템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꺼진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오전 9시 18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5.65% 떨어진 4만44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3일 한온시스템의 지분 31.04%를 추가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최종 지분율은 50.33%가 된다. 이 소식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주주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하는 중이다. 보유 현금을 한온시스템 지분 인수에 사용하면 향후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줄기 때문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타이어와 열관리 부품은 서로 다른 원료조달·생산·판매 특성을 가진 제품군이고, 전체적인 시너지 크기가 불분명하다"며 “소액주주들에게 큰 가치를 주는 거래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까지 해외 공장에 대한 증설로 자본지출(Capex) 소요가 많은 상황에서 M&A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면 당분간 주주환원의 재원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도 "최근 실적이 부진한 한온시스템 인수로 단기 주가 하방 압력 확대를 피하기 어렵다“며 "특히, 시너지 효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보유한 현금을 소진함에 따라 호실적에 기반한 주주환원 기대감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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