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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광 브라이언’ TV 정규 편성..뱀뱀 보조MC 합류

'청소광 브라이언'이 TV판으로 정규 편성 됐다. '청소광 브라이언'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엠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첫 공개된 이후 누적 2,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4월에는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정규편성된 MBC 신개념 청소 버라이어티 '청소광 브라이언'의 진행은 브라이언이 맡고 보조 MC로 뱀뱀이 합류한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티저에는 더러운 세상에 홀로 맞서기 힘들어하는 브라이언의 모습과 그를 도우러 영웅처럼 나타난 뱀뱀의 모습이 코믹하게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청소광 브라이언' 제작진은 “이번 정규 편성으로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유익한 청소 팁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13일 첫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세아베스틸지주, 2Q 영업익 646억원…전년 동기 대비 21.5%↓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9700억700만원, 영업이익 64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21.5%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 침체·철강 전방 산업 위축 탓에 실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 세아베스틸지주는 항공∙우주∙원자력∙수소 등 첨단 산업향 소재 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 통한 성장 토대 마련에 노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팬오션, 2분기 영업익 1352억원…전년비 8.1%↑

팬오션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334억원·영업이익 1352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영업이익은 8.1%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4분기 만이다. 컨테이너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 수준으로 회복되고 탱커 시황 강세가 지속되면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10% 가량 웃돌았다. 팬오션은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대선 등을 이유로 드라이 벌크 시황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중장기 시야를 갖고 영업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흑자기업을 넘어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실천하는 지속가능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두산, KBO 역대 최다득점 ‘30점’ 기록...‘이 점수 실화?’

두산 베어스가 KBO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에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지난 달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원정 경기에서 30-6으로 이겼다. 30점을 휘몰아친 두산은 1997년 5월 삼성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27-5로 대파하며 세운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27년만에 갈아 치웠다. 두산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고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까지 경신했다. 1-2로 뒤지던 3회 초 7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4회 1점, 5회 5점, 6회 11점을, 7회 5점을 냈다. KIA는 선발투수 김도현이 2와 3분의 1이닝동안 8피안타 6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8명의 투수를 투입했으나 두산의 기세를 저지할 수 없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환경단체, 신규 댐 건설계획에 반발…“해묵은 토건주의” 비판

한국환경회의와 경기남부하천유역네트워크 등 총 5개의 환경단체가 환경부의 신규 댐 건설 추진 계획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가뭄과 홍수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신규 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성명서에서 “그간의 홍수 피해는 제방의 관리 부실과 과도한 하천 공간 활용, 내수 배제 불량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 받아왔다"며 “용수 부족의 근거가 되는 분석 결과가 서로 상충해 그 진위마저 의심스럽다. 환경부의 계획은 댐 건설의 목적인 홍수·가뭄의 원인 진단부터 잘못된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부는 댐 건설로 인해 발생할 생태 파괴에 대해서 전혀 자각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환경부는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며 댐 건설로 하천 생태계를 파괴하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들은 실제 환경부가 발표한 수입천댐의 상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서 환경단체는 “환경부의 댐 신설 계획은 내용적으로도 허술하며, 기후와 생태에 대한 고민도 담겨 있지 않고 심지어 상위 계획과도 맞지 않는 모순을 가득 담고 있다"며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시대에 해묵은 토건주의는 더 이상 해답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안성훈·박지현 “조선시대 태어났다면...” 엉뚱 대답 폭소

트로트 가수 안성훈과 박지현이 엉뚱한 대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안성훈과 박지현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음악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로또' 녹화에서 '조선 트롯 실록' 특집에 어울리는 '만약 조선시대였다면 어땠을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안성훈은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시조로 여심을 훔치고 다녔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박지현은 “골반 튕기는 포졸이었을 듯"이라고 엉뚱한 대답을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진성과 한혜진은 거침없는 디스전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첫인상이 안 좋았다", “지식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는 발언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방송은 2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12월부터 농지에 숙박가능 ‘농촌체류형 쉼터’ 허용…“생활인구 확산”

올해 12월부터 농지에 임시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농촌체류형 쉼터'를 허용한다. 농촌 생활인구 확산을 통한 농촌 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국정현안관계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농촌체류형 쉼터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해 12월부터 가설 건축물 형태의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지를 소유한 사람은 해당 농지에 전용 허가 등의 절차 없이 연면적 33㎡(10평) 이내로 농촌체류형 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기준 규모는 농막(20㎡ 이내)의 1.7배이고 농막과 달리 숙박이 가능하다. 연면적 33㎡에는 데크, 정화조 등 부속시설 면적은 제외된다. 한 면에만 최대 12㎡로 주차장을 설치할 수도 있다. 부속시설까지 합친 쉼터의 전체 면적은 최대 57㎡ 정도가 된다. 부지는 쉼터 연면적과 부속시설의 면적을 합한 것의 두 배 이상이 돼야 한다. 농식품부는 내구(사용 가능) 연한을 고려해 쉼터를 최장 12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3년마다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를 하게 돼 있는데, 세 번 연장할 수 있게 한 것이다. 12년이 넘으면 원칙적으로 쉼터를 철거해야 한다. 쉼터는 농지에 세워지는 만큼, 쉼터 소유자는 이곳에서 영농 활동을 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농촌체류형 쉼터가 거주 시설임을 고려해 재난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주변 영농 활동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설치 요건도 설정했다. 우선 법으로 지정된 방재 지구와 붕괴 위험 지역,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엄격한 방류수 수질기준 적용 지역에서는 쉼터 설치를 제한했다. 지방자치단체도 조례를 통해 쉼터 설치 제한 지역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소방차, 응급차 등이 다닐 수 있는 도로에 접한 농지에만 쉼터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화재에 대비해 쉼터 내 소화기 비치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가설 건축물은 주택에 해당하지 않는 만큼 농촌체류형 쉼터에는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설치 시 약 10만원의 취득세와 연 1회 1만원 수준의 재산세는 내야 한다. 농식품부는 '필지당 한 채', '세대당 한 채' 등의 규정을 두고 한 사람이 전국에 쉼터를 여러 곳 짓는 것을 규제할 예정이다. 반대로 여러 세대가 한 쉼터를 나눠 갖는 것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비농업인은 본인이 소유한 농지에만 쉼터를 지을 수 있지만 농지를 빌려 쓰고 있는 농업인의 경우 농지 소유주에게 사용 승낙을 받은 뒤 쉼터를 설치할 수 있다. 전기·수도 연결은 쉼터 설치 전 지방자치단체 확인이 필요하다. 이와 별개로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쉼터 단지를 조성하거나 개인이 특정 구역에 쉼터를 설치해 다른 사람에게 임대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내년 시행을 목표로 농지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쉼터에 전입 신고가 가능한 만큼 농업계 일각에서는 쉼터가 위장 전입에 악용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농식품부는 농막도 입지와 시설 기준을 갖추면 3년 이내 유예 기간을 두고 쉼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농막은 창고 등으로 사용되는 시설로 법적으로 숙박이 금지돼 있다. 현재 농막은 전국에 23만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농식품부는 농막을 농지 대장에 등재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기존 농막을 유지하면서 농촌체류형 쉼터를 추가로 만든다면 농막과 쉼터의 연면적을 합해 33㎡ 이내로 지으면 된다. 농식품부는 농막의 경우에도 연면적과 별도로 데크와 정화조, 처마를 만들 수 있게 하고 한 면에 한해 주차장 설치를 허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막을 주거용으로 쓰는 법 위반 사례가 나오자 작년 5월 농막 규제를 강화한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으나 야간 취침 금지 등의 조항이 과도한 규제라는 논란이 일자 당시 개정 방침을 철회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게임업계, 파리서 K-게임 위상 알린다…넷마블·펄어비스 등 출격

게임업계가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K-게임'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경기장 곳곳에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콘텐츠 영상을 선보이는 등 스포츠 팬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펄어비스,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은 프랑스 파리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와 선수단 라운지 등지에서 게임 콘텐츠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각사의 주요 인기작 및 올해 출시한 신작 타이틀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영상은 각 장소에 설치된 대형 LED 미디어월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코리아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홍보관으로, 선수단 지원 및 스포츠 외교 거점으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오는 11일까지 한국의 인기 콘텐츠를 소개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K-콘텐츠존에선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펄어비스는 한국적 콘텐츠이자 조선을 모티브로 한 '아침의 나라' 콘텐츠를 제공한다. 경회루, 경복궁, 광화문 등 세계문화유산과 서울의 과거 모습을 실감 나게 담아낸 영상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넷마블은 주요 신작을 글로벌 유저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한국 게임 산업의 저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K-콘텐츠 존에서 자사 게임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게임 개발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콘텐츠존과 선수단 라운지에 '데이브 더 다이버'를 출품했으며, 컴투스는 선수단 라운지에 가상현실(VR) 작품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 시연 공간을 꾸렸다. 코리아하우스는 교민과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인 CJ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약 1만6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무더위 9월에도 안 끝난다…“평년보다 더울 가능성 높아”

무더운 날씨가 다음달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여름 같은 9월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근에서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9월 기온이 평년(20.5도)보다 높을 확률은 60%로 예상됐다. 낮을 확률은 10%, 비슷한 확률은 30%다. 올해 가을이 지난해처럼 더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지난해 가을은 지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9월은 역대 가장 더웠던 9월로 기록됐다. 지난해 9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역대 1위인 22.6도로 평년기온보다 2.1도 높았다. 여름철(6~8월) 평년기온과 비교해 1.1도 낮아 여름철 수준의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수 있는 주요 요인에 대해 이번달을 기준으로 열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를 꼽았다. 이 지역에 대류활동이 활발해져 상승기류가 발생하고, 동아시아 지역에서 하강기류가 발생해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된다. 이로 인해 맑은 날이 자주 발생해 우리나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앞서 봄철 유럽지역의 눈 덮임이 평년보다 적어 유럽 지역에 고기압성 순환이 형성된다. 이에 유라시아로 대기 파동이 유도돼 동아시아 지역에 고기압성 순환이 형성되면서 우리나라 기온이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8~9월 기준 평년보다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티베트 지역의 눈 덮임이 감소하면서 티베트 상층의 고기압 강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름철 티베트 고기압이 동쪽으로 확장해 동아시아 상층에 저기압성 순환이 약화되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돼 우리나라 기온이 상승하게 된다는 예측이다. 8월 기준 열대 중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하강해 아열대 태평양 지역에 강수량이 감소하면, 이 지역에 대규모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할 수 있다. 고기압성 순환의 북서쪽에 위치한 우리나라로 남풍이 유입돼 기온이 평년보다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가 오는 10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해양에서 대기로 열에너지가 공급되면서 이 지역에 고기압성 순환이 형성된다. 이에 동쪽으로 대기 파동이 유도돼 동아시아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는데, 이는 우리나라 기온을 높이는 경항이 있다. 강수량은 이달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조사됐다. 다음 달은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50%로 적거나 비슷할 확률을 합친 것과 같다. 봄철 북대서양과 열대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여름철 동안 지속되면, 대기 파동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북서쪽은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된다. 또한, 적도 중태평양 부근에 동풍이 강화되고 북서태평양 아열대고기압이 서쪽으로 강화된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 남하와 남쪽의 수증기 유입 증가로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기후위기 시대 ‘적응’ 법제화 필요…법적기반 강화·정보 플랫폼 구축 필수

기후위기 시대를 적응하기 위해 법적 기반 강화와 정보 플랫폼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후변화로 발생 가능한 각종 기후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및 방안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뒷받침할 법·제도적 근거 보완도 절실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임이자 국민의힘 기후위기대응특위 위원장은 1일 '기후위기 적응 법적기만 강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여러 국회의원들과 기후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법적 틀과 종합 플랫폼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적응법 기반 강화 필요성' 발제를 맡은 정휘철 KEI 적응센터 센터장은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다양한 자연재해와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법적 틀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독일의 사례를 짚으며 “일본과 독일은 기후대응법 규정이 미비해 (기후)적응법을 별도로 만드는데 설득력이 높았다"며 “일본은 정부만 노력하는 것이 아닌 사업자와 국민의 노력을 책무 조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은 취약계층, 지역의 영향을 고려한 대책들을 만들고 지역별 기후변화 영향의 차이점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정 센터장은 임이자 의원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언급하며 “이러한 법제적 기반에 의해 철저히 준비하고 기후 재난 상황에서도 기후 적응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그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취약계층 실태조사 분석을 지방자치제에서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대책을 이용하기 위해 정부는 한정된 재원과 시급성을 고려해 중앙정부에서 밑으로 가는 체계적인 추진력을 발휘할 필요성이 있다"며 “중앙부처와 지자체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부처 간 협력 체계와 제도적 기반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진형아 국립환경과학원 적응센터 연구관은 '우리나라 적응플랫폼 구축계획' 발표를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적응 대책은 물론 탄소중립 기본계획 기후변화 영향 평가 등 다양한 국가의 기본 계획과 대책에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사례를 예시로 들며 “유럽의 플랫폼은 산업 보건 취약성, 국가 간 적응 조치 등 연구 사례에 대한 정보와 자료들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플랫폼은 방대한 적응 정보 및 관련 데이터를 일괄 제공할 필요가 있고 데이터 연계를 통해서 조금 더 효율성을 높이고 위험 정보와 다양한 분석 도구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그간 국립환경과학원은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사전 기획 연구와 정보화 계획 수립 사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 연구관은 “모든 부처가 협력해 전문 주체가 사용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을 통해 국가 기후위기 대책 목표 실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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