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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정점식, 與정책위의장 사의…“당 분열 막겠다”

'친윤(친윤석열) 직계'로 분류되는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시간부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서 선출된 후임 정책위의장께서 추경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잘 이끄셔서 2년 후 있을 지방선거, 3년 후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꼭 승리해 정권 재창출의 기틀을 마련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마음을 갑자기 바꾼 건 아니고, 제가 사임에 대한 당 대표 의견을 들은 게 어제 오후 2시고, 그 직후 사무총장이 공개적으로 '당 대표가 임명권을 가진 당직자들은 사퇴하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 이후 고민을 많이 하고 원내대표와 상의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특히 “결국 우리 당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제가 사퇴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소상공인 만난 김병환 금융위원장 “민생의 동반자로 금융 정책 만들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임기 첫 행보로 채무조정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직접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캠코 양재타워에서 열린 '새출발기금 간담회'에 참석해 새출발기금 이용자, 관련 직능단체, 상담직원 등으로부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이 엄중한 만큼, 금융위원장으로서의 첫걸음을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과 함께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7월 3일 발표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 핵심 중 하나인 새출발기금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부실폐업자의 취업‧재창업 교육 연계 등 대책에서 발표한 내용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처한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민생의 '동반자'로서 금융의 각 분야에서 국민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새출발기금 수혜자, 직능단체, 상담직원 등으로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새출발기금 이용 소회, 부족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점 등을 청취했다. 새출발기금 수혜자들은 “기존 채무상환을 위한 노력과정에서 받은 대환대출이 도덕적 해이 방지 차원에서 채무조정이 불가한 신규대출로 취급됐다"며 “이로 인해 상환을 위한 자구노력에 오히려 불이익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직능단체들은 새출발기금을 신청했지만 아예 지원을 받지 못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들은 “2022년 8월 이후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저신용자 특례보증을 통해 받은 대출의 경우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지원을 받지 못해서 난처한 사례가 있었다"고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오늘 들은 생생한 현장의견을 정책에 반영해나가겠다"며 “앞으로 새출발기금이 더 폭넓고 두텁게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전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어려운 만큼 은행 등 민간금융기관들과 함께 추가적인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부채 문제는 어려운 분들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제이기 때문에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현장에 왔다"며 “대환대출 시 6개월 이내 새출발기금은 대상이 안 된다는 애로사항이 나왔고, 향후 현장에서 이러한 목소리를 계속 듣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충남도, 당진시·예산군 CJ푸드빌(주)과 상생 업무협약 체결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김태흠 지사와 김찬호 CJ푸드빌(주) 대표는 1일 충남의 수산물과 농산물에 대한 홍보·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찬호 CJ푸드빌(주) 대표, 오성환 당진시장, 최재구 예산군수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찬호 대표는 '충남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제품에 녹여내고 이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CJ푸드빌(주)의 뚜레쥬르는 이미 예산 쪽파를 사용한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여 9월부터 출시 예정이며,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에 당진 새우를 활용한 파스타, 소금구이, 새우 스테이크 등 새로운 메뉴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김태흠 지사는 CJ푸드빌(주)의 제품 개발력, 서비스와 홍보 역량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충남의 농·수산물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ad0824@ekn.kr

제이숲,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헤어 토털 케어 전문 브랜드 제이숲이 노워시 헤어팩인 실크 케라틴 워터팩 아쿠아마린을 코스트코 매장에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 제이숲은 현재 코스트코 매장에서 실크 케라틴 워터팩 아쿠아마린 180ml 2개, 50ml 2개 구성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고려하여 본품 180ml 2개와 휴대하기 용이한 용량인 50ml 2개를 기획한 상품이다. 제이숲 실크 케라틴 워터팩 아쿠아마린은 손상된 모발에 사용하는 노워시 헤어팩으로 간편하게 빛나는 머릿결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사용 후 마치 클리닉 받은 듯 차분하고 부드러운 머릿결을 완성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샴푸 후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다음 손상된 부분을 중심으로 도포하고 드라이하면 된다. 실제 워터팩을 사용해 본 소비자들은 ‘꾸덕한 제형으로 모발에 흡수가 잘되어 좋고 사용법도 간편하다. 엉키고 푸석푸석한 모발을 차분하고 부드러운 머릿결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이숲 관계자는 “평소 엉키고 푸석푸석한 모발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게끔 판매처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국민 소비 진작을 위한 프로그램 '9월 동행축제'의 올해 기업 공개 선정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높은 4.4대1을 기록했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밝혔다. 중기부는 '9월 동행축제'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총 1007개사가 신청해 이 가운데 260개사를 선발했다. 동행축제 참여기업 260개사는 MD(상품기획) 등 민간 전문가들의 시장·상품경쟁력, 가격 적정성, 가치성 등의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앞서 국내 우수 소상공인의 해외판로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팝업스토어(글로벌 쇼룸)와 연계해 별도로 평가·선정한 40개사를 포함하면 총 300개사가 올해 9월 동행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9월 동행축제' 선정기업에는 명품 암소한우 선물세트, 호정가 찹쌀약과, 고려홍삼정 등이 있으며, 이들에게는 온·오프라인 제품 판촉 및 홍보의 기회와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교육 기회 등이 부여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테마파크, 물놀이·공연·공포체험으로 더위 날린다

캐리비안베이·롯데월드·레고랜드 등 놀이시설들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특별 공연과 공포 체험, 할인 행사 등 다양한 고객 공략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을 위해 시원한 실내나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짜릿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캐리비안베이에 따르면, 오는 3일 열리는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클럽 캐비 무대에 다이나믹 듀오가 등장해 스페셜 콘서트를 진행한다. 해당 공연은 폭 120m, 길이 104m의 초대형 야외 파도풀에 마련된 LED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AEAO(에아오)'를 비롯해 '고백(Go Back)', '출첵'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한 다이나믹 듀오를 초청해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캐리비안베이는 다음 주 주말인 오는 10~11일에도 여름 대표 아이콘으로 불리는 가수 효린과 최근 신곡을 발표한 래퍼 pH-1(피에이치원)을 초청해 무대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캐리비안베이는 카니발 광장에서 하루 2번씩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펀 시즌2'과 반달록, 준코코 등 유명 디제이들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워터쇼를 즐길 수 있는 '밤밤 썸머 나이트'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더위를 날려버릴 오싹함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공포 체험도 준비됐다. 롯데월드몰 매직아일랜드에서는 오는 11월 17일까지 공포 체험 '귀담(鬼談): 폐가의 비밀'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체험은 지난해 여름 첫 선보인 후 호러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 올해에도 마련된 콘텐츠로, 개장 직후 이용 예약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롯데월드는 소개했다. 호러 체험은 귀신이 나오는 장소를 찾아 원혼을 해방시키는 '고스트 헌터'가 실종된 기자로부터 의문의 이메일을 받고 어느 폐가에 찾아간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후 고스트 헌터가 되어 폐가 속 원혼을 해방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7000원이다. 올해 물놀이 콘텐츠를 대거 보강한 레고랜드 코리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레고랜드 파크와 호텔을 특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는 '쿨 썸머 수(水)플래시 세일'을 오는 4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고객들은 레고랜드 파크 1일 이용권을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연간 이용권의 경우 골드 이용권 20%, 플래티넘 이용권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연간 이용권 구매시 쿨패치, 로션세트 등으로 구성된 3만원 상당의 특별 썸머 선물 키트를 추가 증정한다. 아울러 레고랜드 호텔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모든 숙박 패키지에 20% 할인을 적용, 레고랜드 파크 연간 이용권 구매 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 패키지 상품으로는 어썸 조식 패키지, 해피 버스데이 패키지, 춘천 디스커버리 패키지(삼악산 케이블카) 등이 있다. 행사 기간에 구입한 파크 이용권과 호텔 패키지는 올해 연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여름방학 동안 레고랜드를 방문하는 아이들을 위해 2750평(9090㎡) 규모의 물놀이 복합 구역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에서 뛰어놀 수 있는 워터메이즈를 비롯해 워터쇼, 크리에이티브 워크샵 등 특별한 코스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미국 할아버지 팬, 드디어 아이유와 만났다 “꿈 같아”

가수 아이유의 팬으로 유명한 70대 미국인 할아버지 제브 라테트가 드디어 아이유를 만났다. 라테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에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라테트와 그의 아내는 아이유를 사이에 두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이번 만남은 월드 투어 소식을 들은 라테트가 가고 싶다는 글을 올렸고, 이를 본 아이유가 초청을 약속하면서 성사됐다. 실제로 아이유는 지난달 30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공연에 라테트를 초대했다. 공연이 끝난 뒤 약 15분 동안 따로 만남을 갖기도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라테트는 “콘서트 여파로 비몽사몽한 상태지만,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다. 정말 꿈만 같았다. 믿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아이유로부터 열쇠고리, 나비넥타이, 한국 전통 비녀 등을 선물 받았다고 덧붙였다. 라테트는 아이유의 팬들 사이에서 '미국 유애나 할아버지'로 유명하다. 지난 30년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한 그는 은퇴 후 올 2월부터 한국 드라마를 소개하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방영한 드라마 '호텔델루타'를 통해 아이유에게 '입덕'했다는 이야기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인연을 맺었다. 이 덕에 공식 팬클럽 '유애나'에 가입하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중기부 ‘원스톱 플랫폼’, 소상공인 지원 공백 없앤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원활한 안착을 위한 관계기관 워크숍을 1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소상공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원스톱 플랫폼)'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였다.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등 4개 중앙부처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진흥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6개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소상공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으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지원사업을 몰라서 못받는 일이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을 차질없이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화제의 신상품] 신세계푸드 ‘여름타팥 크림빵’, 8월 폭염도 꽁꽁 얼린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신세계푸드가 내놓은 얼려먹는 이색 제품 '여름타팥 크림빵'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눈길을 끈다. 쿨(Cool) 디저트를 표방한 만큼 얼려먹을 수 있는 데다, 각종 토핑까지 더해져 이른바 '팥빙수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 크림빵은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선보이는 제품이다. 지난 6월 말 출시 후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었다. 현재까지 하루 평균 6000개씩 팔리는 등 소비자 호응을 얻으면서 50여개 제품 중 판매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크림빵은 디저트업계 주요 경쟁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연세유업의 '연세우유 크림빵'을 시작으로 유통채널을 통해 다양한 후발주자 제품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보통 냉장 제품 중심이지만 올 들어 소비자 사이에서 크림빵을 냉동해 아이스크림처럼 먹는 이른바 '얼먹(얼려 먹기)' 트렌드가 번지고 있다. 올 4월 유명 빵집과 협업해 아이스 크림빵을 내놓은 세븐일레븐처럼 유통가도 빠르게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추세다. 이 같은 시장 흐름을 반영해 여름타팥 크림빵을 출시한 당시 신세계푸드가 내세운 장점도 “냉동고에 살짝 얼려 먹으면 시원한 팥빙수를 먹는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었다. 복고풍 먹거리를 찾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크림빵의 달콤함뿐만 아니라 빵을 얼려먹는 차별화된 경험까지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여름타팥 크림빵은 시중에 판매되는 생크림만 들어간 아이스 크림빵과 달리 팥·떡·인절미 가루 등의 토핑이 들어있어 더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생크림의 경우 신세계푸드가 귀리의 담백하고 은은한 단맛에 초점을 맞춰 직접 개발한 식물성 오트크림이 활용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실제 네이버 블로그 등 구매 고객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팥빙수를 빵으로 통째 옮겨놓은 비주얼', '느끼한 크림 종류를 싫어하는 분도 먹기 좋은 식물성 오트 크림이라 담백하다', '빵이 차가운데도 식감이 쫄깃하고, 푸석하지 않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가성비를 앞세워 가격을 책정한 점도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여름타팥 크림빵은 1세트(4개입)당 6980원이다. 빵 1개 당 2000원이 채 안 되는 셈이다. 통상 2000원대 후반~3000원대 초반인 다른 대기업 크림빵과 비교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티메프 ‘매각 해법’ 급부상…시장은 ‘냉랭’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최대 경영위기에 처한 모회사 큐텐그룹이 인수했던 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를 매각하는 '결자해지' 수순을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하 이커머스기업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업자 대금 미정산에 따른 피해액이 큰데다 큐텐의 피해구제 동원 자금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이마저 보유자산 처분에 대한 법원의 포괄적 금지명령으로 큐텐의 자구 노력 운신의 폭이 제한되자 큐텐 그룹과 계열사들이 생존 전략 차원에서 매각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업계는 시장의 신뢰를 잃은 큐텐 계열 이머커스기업의 매각 움직임에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더욱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검찰까지 1일 티몬·위메프·큐텐 코리아 등 사무실 7곳, 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 자택 3곳 등을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큐텐 계열 이커머스기업의 사법 리스크까지 가세해 더더욱 매각 시나리오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중국 전자 상거래 플랫폼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큐텐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위메프는 티몬, 큐텐과는 별개로 알리와 테무 등에 기업 매각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분 인수 금액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영배 큐텐 대표도 일부 매체에 보낸 개별 메시지를 통해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본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확인하고, 본인도 “큐텐 레벨에서 론(loan·대출)을 알아보고 있다"며 매각 추진 사실을 인정했다. 큐텐의 또다른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도 독자 경영을 위한 매각 작업에 나선 상황이다. 구영배 대표를 포함해 큐텐 이사회 동의를 거친 사안으로, 최근 회사는 인수희망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계열사가 자구책으로 매각 작업에 착수했으나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가 악화된 데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계열사를 품에 안을 새 인수자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 위메프가 매각 제안 대상으로 고려한 알리익스프레스는 위메프 매각설이 확산되면서 인수 의사가 없음을 못 박았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위메프 인수 계획이 전혀 없다"며 “관련 기업과 접촉한 사실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확인드린다"고 일찌감치 선을 그었다. 이같은 매각 움직임과 별개로 티메프 사태 관련 계열사를 대상으로 검찰 조사도 본격화되면서 정부 차원의 제재 움직임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오전 티몬·위메프·큐텐 코리아 등 사무실 7곳, 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 자택 3곳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전담수사팀을 꾸린 지 사흘 만이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구영배 대표의 400억원대 횡령 배임, 1조원대 사기 혐의 등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메프는 자금 경색으로 판매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운 점을 알면서도 입점업체와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을 판매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티메프 사태의 책임 규명 움직임과는 별개로 정부의 판매자 및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최상묵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티메프 사태) 소비자와 판매자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이미 발표한 5600억원+α 규모 지원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고, 필요 시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소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자상거래법, 전자금융거래법 등의 적정성을 검토해 조속히 제도적 보완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정부의 추가 유동성 지원 표명은 당초 정부가 추산한 티메프의 판매자 미정산 대금 약 2100억원 규모에 더해 향후 도래할 정산기일 거래분까지 포함하면 티메프 피해 규모액이 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조하니·김종환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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