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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분기 DB형 수익률 1위...비결은?

교보생명이 2분기 확정급여(DB)형 원리금보장 상품 수익률 1위를 달성해 그 비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회사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퇴직연금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는데, 이러한 행보가 우수한 수익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적립금 상위 15개 사업자 가운데 올 2분기 기준 확정급여(DB)형 원리금보장 상품 수익률 4.7%로 1위를 달성했다. 확정기여(DC)형 원리금비보장 수익률은 5분기 연속 톱 5위 이내에 들고 있다. 교보생명이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한 것은 특유의 소통방식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퇴직연금 전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퇴직연금투자, 은퇴와연금, 연금자산절세방안, 제도소개 등 퇴직연금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특히 삼프로TV와 협업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투자 콘텐츠는 교보생명이 지닌 연금자산운용 노하우에 '삼프로TV'가 가진 투자전문성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고객들이 보다 쉽게 퇴직연금 정보에 접근하고, 고객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퇴직연금 전담 컨설턴트가 고객을 직접 찾아가 밀착 관리하는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수익률 관리 대상 고객을 선정해 콜센터 전담 상담원이 아웃바운드 콜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도입한 데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 중이다. 교보생명은 퇴직연금 상품 수익률 1위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6일까지 교보생명 퇴직연금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추첨을 통해 3300명에 BHC 뿌링클 세트,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이달 20일 발표한다. 조길홍 교보생명 법인사업본부장은 “연금을 원금 손실이 없도록 잘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쌓인 적립금을 고객의 은퇴 상황에 맞게 최적의 방법으로 받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소중한 노후자산을 맡겨 준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연금 수령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앗 뜨거” 7월 1순위 청약 경쟁률, 4년 만에 최고

지난달 1순위 청약 경쟁률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 청약 결과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2대 1로 2020년 10월(58.7대1)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단지 별로는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원펜타스(서초구)가 가장 높았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공급돼 큰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8월 입주(일반분양 기준)하는 후분양 단지로 잔금 납부 일정이 임박함에도 불구하고 1순위 최고 1604대 1의 경쟁률, 단지 평균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같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경기 파주 제일풍경채운정(45BL)이 1순위 평균 12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서울 성북구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 35.2대 1, 대전 유성구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1단지 5.9대1 순으로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무순위 청약도 큰 이슈였다.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 1세대가 2017년 최초 공급 당시의 분양가(4억 8200만원)로 공급됐다. 청약 당첨 시 주변시세 대비 최대 1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이른바 '로또청약'으로 불리며 온 국민의 관심을 끌었다. 294만 4780개의 접수자가 몰리며 역대 무순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급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총 2만 832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1만 3015세대(공급실적률46%)로 집계됐다. 수도권 위주로 예정물량이 많은 편이었지만 상당수 단지들의 분양일정이 8~9월로 미뤄지며 7월 공급실적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8월 분양예정 물량은 26개 단지, 총 2만 2861세대(일반분양 1만 6,692세대)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만 6351세대, 지방 6510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체 물량의 72%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 1679세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3450세대 △인천 1222세대 순이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1854세대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또 △부산 1233세대△경남 877세대 △충북 847세대 △울산 803세대 △전남 560세대 △대전 336세대 순이다. 직방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비수기로 불리는 7~8월이지만, 올해는 날씨만큼이나 분양시장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분양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닥터멜락신, 2024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박람회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브랜드501이 운영하는 슬로우 에이징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멜락신(Dr.Melaxin)'이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4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박람회(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4)'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는 세계 3대 코스모프로프 중 하나로, 북미 최대의 B2B 뷰티 박람회로 손꼽힌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이 박람회에는 약 5만 명이 넘는 인원과 1,0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최신 뷰티 트렌드와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닥터멜락신은 안티에이징, 기미, 미백, 눈가 케어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소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닥터멜락신은 첫 북미전시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리테일러, 유통사, 온라인 플랫폼 업체 등을 망라, 약 100여개 업체의 상담요청을 받아 현지 시장에서의 큰 관심을 확인했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닥터멜락신은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더마스킨케어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미스미 meviy, 복잡한 선반 가공품도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구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미스미는 AI 기반의 가공품 구매 플랫폼 서비스 meviy가 원형 가공품(선반)에 대해서도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1999년에 설립된 한국미스미는 자동화 부품 유통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며, 제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지지하는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미스미는 합리적인 가격, 확실한 납기 관리, 구매 편의성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압도적인 원가 절감 효과와 시간 가치의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선반 가공품은 공급처가 많지 않고 복잡한 제조 공정으로 인해 구매에 어려움이 많은 시장 여건 속에서도, meviy는 이를 해결하고자 3D 모델링 업로드만으로 손쉽게 견적을 확인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했다.meviy의 이번 신규 서비스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개발되었으며, 정밀하고 복잡한 가공이 필요한 선반 가공품을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2D 도면 작도가 필요 없으며, 이를 통해 고객은 간편하게 고품질의 선반 가공품을 구매함에 있어서 시간과 비용을 압도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meviy 관계자는 “시간 가치의 제공이 결국 고객의 원가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번 신규 선반 가공품 구매 서비스 개시에 대해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고객들이 필요한 모든 가공품을 가장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신규 서비스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향후에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계속적으로 대응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출시된 meviy의 선반 가공품 구매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어바웃펫과반려동물 가족 위한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LG전자의 가전제품 전문 유통 매장 LG전자 베스트샵이 반려동물 플랫폼 어바웃펫과 함께 12월 31일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 ‘펫펨족(Pet+Family)’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올해 내내 진행되며, 행사 기간동안 반려견의 동물등록증이나 반려묘의 동물등록증 또는 동물 의료수첩을 소지한 고객이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가전제품을 구독하거나 △건조기△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스탠바이미&Go 제품을 구매하면 어바웃펫 5만원 전액 할인 쿠폰, 15만원 상당의 조건부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동물등록증은 가까운 시, 군, 구청이나지정 동물병원에서 등록을 하면 받을 수 있으며, 내장형 마이크로 칩 시술과 목걸이타입의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착용 중에서 등록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LG전자 베스트샵 관계자는 “동물을 보호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 진행을 통해 펫펨족을 위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전국 336개 LG베스트샵 지점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LG전자 베스트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동물등록제도는 반려동물의 보호와 유실 및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반려묘는 선택사항이나 주택과 준주택에서 기르는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의무 등록 대상이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운용 대표 “급변하는 시장 속 액티브 ETF, 새로운 투자 기회될 것”

“지금과 같은 급변하는 시장에서는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새로운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세상의 변화를 이기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ETF가 함께하겠습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KoAct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국내외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변경을 통한 자산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이다. 민 대표는 “자산운용의 기본은 단기적으로는 수익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내 자산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며 “'내 자산을 세상의 변화에 투자해야 한다'는 가치를 바탕으로 KoAct ETF를 운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액티브운용은 지난해 8월 독자적인 액티브 ETF 브랜드인 'KoAct'를 출범했다. KoAct의 'A.C.T.'에 의미를 담아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기후 위기(Climate Crisis) △기술 변화(Technology)에 맞춰 액티브 ETF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브랜드 출시 이후 총 6개 상품을 출시했고 1년 만에 순자산(AUM)이 33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운용 중인 상품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 'KoAct 배당성장액티브' △'KoAct 글로벌기후테크액티브' △'KoAct 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KoAct AI인프라액티브' 등 6개 상품이다. 이 가운데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액티브 ETF로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내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며 상장 13영업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민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6개 액티브ETF를 투자자분들께 선보이며 순자산도 가장 빠르게 3360억원으로 성장해 전체 ETF운용사 26개 중 11위로 자리매김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KoAct'(Korea Active ETF)의 이름에 걸맞게 '가장 빠르게, 가장 먼저, 가장 앞서는 투자'를 실행하는데 앞으로도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oAct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는 배당성장액티브를 한국의 슈드(SCHD)로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KoAct 배당성장액티브는 한국형 SCHD를 표방하며 올해 초 상장한 상품이다. 한국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KoAct의 대표적인 액티브 ETF다. SCHD가 배당 외에도 추가적으로 현금흐름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감안해 투자 대상을 엄선하는 것처럼 KoAct 배당성장액티브 역시 국내 기업들 중 향후 배당성향 확대 등으로 배당규모가 늘어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자본효율성과 현금흐름면에서도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선제적으로 편입한다. 이 상품은 올해 출시된 주식형 액티브 ETF 중에서 가장 많은 순자산인 1700억원 수준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올해 나올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춘 액티브 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민 대표는 “올해 안으로 밸류업 지수 발표와 밸류업 ETF 상장이 진행되면 수급적으로도 유리한 측면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도 장기 연금형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성과로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순자산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2조1000억원 수준이던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순자산 규모는 지난 6월 말 기준 4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약 1년 사이에 90% 이상 빠르게 성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국내 ETF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에서 2.7%로 늘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글로벌 액티브 ETF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의 시장 비중이 오는 2030년까지는 10% 수준인 30조원 규모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 대표는 “KoAct ETF 출시가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의 성장에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향후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한국형 배당성장 대표 상품과 글로벌 혁신 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이 세상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는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배진영, C9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종료..CIX 떠난다

배진영이 그룹 CIX(씨아이엑스)를 떠난다. 5일 CIX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멤버 배진영은 논의 끝에 2024년 8월 1일 자로 전속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CIX 멤버로서 열심히 활동한 배진영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새로운 길로 나아갈 배진영에게 지속적인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배진영의 탈퇴로 CIX는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는 “현재 하반기 중 발매될 신보와 각종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롭게 보여드릴 CIX의 향후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진영은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최종 데뷔조로 발탁돼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했다. 2019년 워너원 활동이 끝난 이후 CIX 멤버로 재데뷔해 활동을 이어왔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엄습하는 ‘R의 공포’…연준 9월 빅스텝 ‘선택·필수’ 갑론을박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내릴 것이란 관측에 힘이 계속 실리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과도해 연준이 빅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지난해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9%를,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도 3.8%를 밑돌고 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국채 금리와 미 기준금리(5.25~5.5%)와 이같은 격차는 글로벌 금융위기나 닷컴 붕괴 이후 처음이라고 짚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의 잘못된 통화정책 판단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7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은 11만4000명에 그쳐 예상치를 밑돈 반면 실업율은 4.3%로 전망치를 상회했다. 노동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자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다. 브랜디와인 글로벌 자산운용의 트레이시 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뒤처지는 연준으로 연착륙이 경착륙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시장이 우려하고 있다"며 “경기는 앞으로도 둔화될 것으로 보여 채권 매수가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기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2분기 애플 주식을 절반 가량 처분했다는 소식마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당장 9월부터 빅스텝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는 오는 9월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0.5%포인트씩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BS의 브라이언 로즈 선임 미국 이코노미스트도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노트를 통해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를 9월에 50bp(1bp=0.01%포인트), 11월과 12월에 25bp씩 인하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의 기존 전망은 연말까지 총 50bp 인하였다. 시장에서도 9월 빅스텝을 점치고 있는 분위기다. 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5일 한국시간 오전 11시 14분 기준, 9월에 금리가 50bp 인하될 가능성을 73%로 반영하고 있다.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이 확률은 11.5%에 그쳤다. 또 올 연말까지 미국 기준금리가 4.00~4.25%로 인하될 가능성도 1주일 만에 0.2%에서 51.1%로 급등했다. 남은 세 차례의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총 125bp 인하될 것이란 뜻이다. 일각에선 이런 반응이 과도하다고 반박한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 팀은 이날 보고서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존 15%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지만 침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경기침체 리스크는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중대한 금융 불균형이 없고 연준이 금리를 신속하게 인하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경제는 전반적으로 괜찮아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9월엔 금리가 25bp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즈덤트리의 케빈 플라나간 채권전략 총괄은 “작년에 목격한 것 처럼 현재 시장은 지나치게 앞서고 있다"며 “추가 데이터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안젤로 쿠르카파스도 마켓워치에 “시장은 분명히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른바 '연착륙'에서의 '착륙' 부분은 성장과 고용이 모두 둔화함을 의미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에 따른 충격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급락세를 이어갔다. 현재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5.97% 내린 33,766.58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최고점에서 20% 넘게 빠지는 이른바 약세장에 진입했다. 일본의 다른 주가지수인 토픽스는 장중 7% 넘게 하락해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지)가 발동하기도 했다. 호주 S&P/ASX 200 지수도 3.07% 떨어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거래소, 급락장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00분 20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종가보다 18.65포인트(5.08%) 하락한 348.05였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67포인트(5.03%) 하락한 2541.52에 거래되고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우리투자증권 “5년 내 자기자본 최대 5조 확충”

“우리금융 계열사와 시너지를 통해 후발주자로서 한계를 조속히 극복하겠다." 우리투자증권이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연내 종합 증권사로서의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추후 추가적인 인수합병·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으로 이른 시일 내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5일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TP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직접 비전 및 중장기 전략방향을 발표하고 양완규 IB 부문 부사장, 박기웅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 부사장, 심기우 리테일 부문 부사장이 각 사업부문별 전략을 소개했다. 남 대표는 합병 원년 목표로 '종합증권사로서 성공적 출범과 사업 기초체력 확보'를 제시했다. 한국포스증권의 리테일 펀드 판매, 우리종금의 IB 업무를 기반으로 주식중개영업 등 증권사 본연의 영업을 하반기 내 갖출 방침이다. 우리투자증권은 IB, S&T, 리테일 등 각 부문 간 균형 잡힌 사업모델 구축을 통해 조기에 종합증권사다운 면모를 구축하고, 그룹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모든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출범 원년 이후 오는 2025년에는 2차 인수합병이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 2028년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2032년부터는 종금업을 순차적으로 종료하면서 초대형 IB 인가도 받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은행·증권 간 시너지협의회 운영과 함께 2조원 규모의 계열사 공동펀드를 조성하고,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은행 'New WON뱅킹'과 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연결하는 앱(App)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남 대표는 “내부적으로는 5년 내 3~5조원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체적 이익을 축적해 자본금을 늘리고, 2차 인수합병이나 유상증자를 모색해 빠르면 2~3년 안에 목표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부사장은 IB 사업 부문과 관련, 기업의 생애주기별 자금조달 흐름 전반에 토탈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출범 초기에는 △사모펀드(PE), 벤처캐피탈(VC) 등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 △기업공개(IPO), 채권발행, 인수금융 등 주선권 확보 △지분투자 확대 등을 통해 투자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우리투자증권이 발행어음과 계열사 공동펀드를 통해 운용 가능한 영업가용 자본은 약 4조원 수준이다. 양 부사장은 “우리은행은 수많은 기업 고객이 있으며, 그에 따른 기업 생애주기별 서비스도 잘 구축됐다. 이를 기반으로 IPO 시장에 장기적인 시간을 두고 진입할 것"이라며 “부채발생시장(DCM)도 현재 세팅 중이며 연말부터 본격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S&T부문의 박 부사장은 'IB와 리테일의 브릿지 역할 강화 계획'을 밝혔다. 출범 초기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 자산관리계좌(CMA), 유가증권 등 국내 상품 기반 S&T 역할 재정비에 주력한다. 이후 해외채권, 대체자산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조성자로 성장해 오는 2028년까지 운용자산 1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리테일부문의 심기우 부사장은 금융투자상품의 판매 기반 확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국내주식 중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연내 오픈, 우리투자증권의 다양한 상품을 개인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펀드슈퍼마켓 기능에 더해 주식, 채권 중개가 가능한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고도화, 구체적으로 고액자산가 3만명, 고객자산 43조원 확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초고액자산가를 위해서는 기존 오프라인 점포를 프라이빗뱅킹(PB) 영업의 거점 센터로 활용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 부사장은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금융상품들 보다 30%까지 보수가 저렴한 펀드 슈퍼마켓이라는 강점이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우리은행이 가지고 있는 2000만고객도 끌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점 확장 등 오프라인 채널 확대는 비용 효율화 문제로 현재로썬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 초고액자산과 관련 전문가 스페셜리스트들이 입사 예정으로, IB 및 S&T와도 협업해 리테일을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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