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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동운아나텍 주가·2위 하나마이크론 주가·3위 레이크머티리얼즈 주가, 8월 1주차 랭키파이 테마별 주식 반도체 재료/부품 부문 트렌드지수 순위 발표

테마별 주식 반도체 재료/부품 부문 트렌드지수에서 동운아나텍 주가는 랭키파이 2024년 8월 1주차 트렌드지수 분석 결과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순위는 랭키파이는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 8월 1주차 기준 직전 주(2024년 7월 29일~3일) 구글 트렌드지수 및 네이버 검색량 등을 합산한 결과다. 7월 4주차 지수의 경우 7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랭키파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테마별 주식 반도체 재료/부품 부문 트렌드지수 2024년 7월 5주차 지표이다. 1위 동운아나텍 주가는 트렌드지수 7,277점으로 전주 2,769점보다 4,508점 상승했다. 2위 하나마이크론 주가는 트렌드지수 5,400점으로 전주 4,532점보다 868점 상승했다. 3위 레이크머티리얼즈 주가는 트렌드지수 3,513점으로 전주 4,263점보다 750점 하락했다. 4위 동진쎄미켐 주가는 트렌드지수 3,410점으로 전주 3,318점보다 92점 상승했다. 5위 에스앤에스텍 주가는 트렌드지수 3,395점으로 전주 1,971점보다 1,424점 상승했다. 6위 덕산테코피아 주가는 트렌드지수 2,972점, 7위 해성디에스 주가는 트렌드지수 2,720점, 8위 미코 주가는 트렌드지수 2,531점, 9위 후성 주가는 트렌드지수 2,475점, 10위 에프에스티 주가는 트렌드지수 2,290점이다. 11위 ISC 주가, 12위 원익QnC 주가, 13위 이녹스첨단소재 주가, 14위 솔브레인 주가, 15위 네패스 주가, 16위 케이씨텍 주가, 17위 천보 주가, 18위 와이씨켐 주가, 19위 KEC 주가, 20위는 하나머티리얼즈 주가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 동운아나텍 주가는 10대 0%, 20대 4%, 30대 13%, 40대 27%, 50대 57%로 나타났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내일날씨 예보] 서울 등 전국 또 뜨거운 열기에 ‘기습 소나기’ 주의

화요일인 6일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은 새벽부터, 그 밖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전부터 밤사이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내륙,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5∼40㎜, 강원내륙·산지, 광주·전남내륙, 전북내륙, 대구·경북내륙, 경남내륙, 제주도 5∼6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다음은 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 서울 : [구름많음,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8∼33) △ 인천 : [구름많음, 맑음] (27∼32) △ 수원 : [구름많음,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6∼33) △ 춘천 : [흐리고 한때 소나기,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6∼33) △ 강릉 : [구름많음, 구름많음] (27∼34) △ 청주 :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7∼34) △ 대전 :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곳,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6∼34) △ 세종 :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곳,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6∼33) △ 전주 :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6∼34) △ 광주 : [맑음, 흐리고 가끔 소나기] (26∼34) △ 대구 : [구름많음,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6∼35) △ 부산 : [구름많음, 구름많음] (26∼33) △ 울산 : [구름많음, 구름많음] (25∼32) △ 창원 :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곳, 맑음] (26∼34) △ 제주 : [맑음, 맑음] (28∼34)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주식·엔화·비트코인 가격 초토화, 이유 낳은 ‘장본인’에 쏠리는 전망

세계 곳곳 자산시장을 초토화하고 있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관련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원성이 자자해지고 있다. 연준이 고금리를 지나치게 오래 유지했다는 '공포감'이 경기침체 우려 중심에서 작동하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러미 시겔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5일(현지시간)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연준을 향해 기준금리 긴급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준이 고용시장 하강에 대응해 75bp(1bp=0.01%p) 규모 기준금리 긴급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 대표적인 '증시 강세론자'로 꼽히는 시겔 교수는 “미 기준금리는 현재 3.5∼4.0%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긴급 75bp 인하에 더해 9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추가 75bp 인하가 있음을 시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최소한의 대응 수준'이라고 표현했다. 현재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0.5%p 인하할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다. 연말까지는 115bp(1bp=0.01%p), 내년 6월까지는 200bp 이상 금리 인하를 예상 중이다. 그러나 시겔 교수 “연준이 뭔가를 안다고 여겨선 안 된다"며 “시장이 연준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연준은 대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SNS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이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충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시장이 연준보다 사태를 더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는 평가로 보인다. 앞서 미 노동부는 전날 7월 미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 4000명 늘고, 실업률이 4.3%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돈 고용 증가세와 예상 밖 실업률 상승을 뜻했다. 이에 미국 경기가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식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했다. 블룸버그통신 등도 미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골디락스' 경제를 응원하던 입장에서 불황을 우려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BMO 캐피털 마켓의 금리 전략가 이안 린겐 역시 지난 2일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연준 금리인하 방향이 불확실하다면서도 “'골디락스'가 물 건너간 것만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당장 이런 흐름에 따른 타격은 미국 주식시장보다는 아시아와 비트코인 등 외곽에서 더 뚜렷하게 관측되고 있다. 이날 일본·한국·대만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역대 최대 폭락을 기록했고, 달러 가치 하락 속에 엔/달러 환율은 장중 141엔대까지 떨어졌다. 미 금리 인하 기대 및 안전자산 선호 속에 국채 금리는 떨어졌고, 비트코인 가격도 10%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이런 반응이 과도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건 맞지만 침체에 빠지는 것은 아니고, 단지 뜨거웠던 노동시장이 정상화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마켓워치에 “시장은 분명히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투자자들은 이른바 '연착륙'에서의 '착륙' 부분이 성장과 고용 모두 둔화함을 의미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도 얀 하치우스 경제팀 보고서를 통해 경기침체를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미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존 15%에서 25%로 상향했지만 여전히 "침체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평했다. 보고서는 "경제는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이고, 큰 금융 불균형도 없으며,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많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이와 달리 침체 가능성을 50%로 보기도 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인터뷰] 오혜자 제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부의장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2만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제9대 양평군의회는 6월28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통해 오혜자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오혜자 부의장은 5일 “기본에 충실하면서 합리적인 스타일로 화합과 중용을 중시하겠다"며 “양평군이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에 현명하게 대처해 슬기로운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을 들려 달라. ▲ 부의장 자리는 봉사하고 조정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것은 자유롭고 다양한 의견 개진이라고 믿는다. 특히 시의회 차원에선 이런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이 조정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부의장은 의장단으로서 동료의원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조정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점을 명심해 존중과 배려로 의원들 의견을 세심하게 경청하면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 부의장으로서 관점과 의원으로서 관점, 두 가지로 목표와 계획을 갖고 있다. 먼저, 부의장 자리에선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정한 소통은 단순한 의사전달이 아니라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경청에서 완성된다.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경청 리더십으로 동료의원이 가진 역량을 충실히 발휘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지원하겠다. 개인적으로 본다면, 군민 속에서 답을 찾는 현장의정, 공부하고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스마트한 의정활동으로 군민과 함께하겠다. 군민이 아파하는 곳에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치료도 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 그리고, 정확한 방향으로 빠르게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기본적 역할을 수행하되, 지원이 필요한 정책은 적극 뒷받침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 ―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가 궁금하다. ▲ 개인적으로는 살아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많은 시간을 의회 밖에서 보내며 현장을 정말 많이 다녔다. 그렇게 땀 흘리면서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와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생활이 더욱 윤택하고 편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례도 발의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나 군정질문을 통해 집행부 정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안도 제시하면서 정신없이 지냈다. 그렇게 정신없이 지냈어도 항상 지나고 나면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 것 같다. 한편으로 보면 아주 만족스럽다 할 수는 없지만 제가 목표로 정한 지점에 상당히 근접했던 2년이라 생각한다. 후반기에는 그런 아쉬움을 발판 삼아 군민이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명확한 성과가 있고 또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그런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 집행부와 관계 설정, 의정 방향성은 무엇인가. ▲ 양평군의회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으로 군민요구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저 또한 각종 의안을 심의하기 전 미리 준비하고 충분히 공부해 꼼꼼하고 심도 있게 살펴보고 있다. 의회와 집행기관과 관계에 있어서 저는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의회와 집행기관 모두 양평발전과 군민복리 증진이란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 따라서 제9대 후반기 양평군의회는 집행기관과 올바른 정책에 대해선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합리적이고 엄격한 기준으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시에 충실해 균형 잡힌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선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군민 대의기관으로서 각종 사업 타당성 및 효율성에 대해 깊은 논의와 협의로 결단력은 있으나 겸손하며, 품격 있는 모습으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 ― 군민에게 들려주고 싶은 예기는 없나. ▲ 양평군의회 배지는 저를 군민 대변인으로 임명하며 주신 책임과 의무를 상징한다. 군민 곁에서 고통과 기쁨을 함께 느끼는 '공감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지난 2년간 의정활동 경험으로 봤을 때 군민들로부터 다양한 민원을 받고 있지만 그 중에는 불가능한 것도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노력하는 게 군민 대표자로서 자세다. 이 점 깊게 생각하면서 의정활동에 임하고, 앞으로도 제9대 후반기 양평군의회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kkjoo0912@ekn.kr

해리스와 지지율 초접전 트럼프, 이젠 ‘이것’까지 질투해 발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유세에 몰린 대규모 인파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간 자신의 선거 유세 인파를 큰 자랑으로 여겨왔는데, 최근 해리스 부통령 상승세에 맞물려 민감한 반응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3일 애틀랜타 조지아주립대 컨보케이션 센터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보인 반응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친 카멀라"라고 말문을 연 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해리스 부통령 유세를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유세에 “빈 자리가 많았다"며 “그가 모은 군중들도 그가 연예인들을 데려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캠프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 장소에서 진행된 해리스 부통령 선거 유세에는 1만명 정도가 참석했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 유세 중 가장 큰 규모로,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참석자 수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시 해리스 부통령 연설에 앞서 미국 흑인 래퍼 메간 디 스탈리온과 퀘이보가 한 공연을 문제 삼은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연예인이 필요 없다. 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 스타디움을 꽉 채웠다"고도 주장했다. 'Make America Great Again'을 뜻하는 'MAGA'는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구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장소를 제공한 조지아주립대 측이 자신의 지지자들의 입장을 막았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진보 성향 대학과 다른 '사악한 세력'이 자신의 유세 인파 수를 줄이고자 출입을 통제했다는 음모론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들이 우리 유세에 사람들이 입장하는 것을 막고 있다면, 선거일에는 무슨 일을 할 지 상상해보라"며 자주 언급해 온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연결했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 유세 참석자들은 연설이 시작되자 자리를 떴다면서 그들이 연예인을 보러 온 게 맞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NYT는 '무엇이 트럼프를 겁먹게 하는가:해리스 군중의 규모'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숫자 놀음은 도널드 트럼프에게는 전부"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첫번째 대규모 유세가 그의 평정심을 잃게 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유세 군중 수를 유난히 의식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부터 유세 참석자 규모에 '집착'해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로 삼았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리얼리티 TV쇼를 진행하던 시절에도 프로그램 시청률에 집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계에 입문한 뒤에도 유세 인파를 인기, 더 나아가 득표율 척도로 해석할 만큼 큰 의미 부여를 해왔다는 것이다. NYT는 2016년 대선 이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인파에 대한 거짓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취임식 참석 인파가 전날 열린 여성의 날 행진 참석자보다 많았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 몰리는 인파는 기존에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대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를 보기 위해 수많은 지지자들이 한파와 폭염을 모두 무릅쓰고 모여들었다. NYT는 그 규모가 2016년 대선 캠페인 규모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런 유세 인파는 2016년 경쟁자였던 클린턴 전 장관이나 조 바이든 대통령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전 경쟁자들과 달리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먹는 '티켓 파워'를 보이면서 심기를 거스른다는 게 NYT 분석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6일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위스콘신,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경합주를 돌며 본격적인 유세에 나선다. NYT는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필라델피아 유세도 흥행이 점쳐진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계하는 것처럼 최근 해리스 부통령 상승세는 압도적으로 밀리던 국면을 뒤집어 박빙 국면을 만들어냈다. CBS뉴스, CNN,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전국 단위와 경합주 지지율 모두 1~2%p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 앞뒤를 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증시 종합] 공포의 외인 탈출…삼전·SK하닉,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셀트리온제약 등 주가↓

5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234.64p(8.77%) 내린 2,441.55에 마쳐 역대 최대 하락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직전 최대는 종가 기준 2020년 3월 19일(133.56p 하락), 장중 기준 2011년 8월 9일(184.77p 하락)이었다. 하락률로는 2008년 10월 24일(-10.57%) 이후 16년 만에 최대다. 지수는 전장보다 64.89p(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웠다. 급기야 이날 오후 2시 14분께 8% 넘게 내리며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이로 인해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거래 재개 직후에는 코스피 지수가 10% 넘게 내리면서 잠시 24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 최저치는 282.23p(10.81%) 내린 2386.96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24개 종목이 내렸고, 11개 종목이 올랐다. 코스피 종목 중 98% 주가가 흘러내린 것이다. 이는 하루 기준 역대 최대 하락 종목 수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88.05p(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77% 내린 765.57로 출발해 폭락을 거듭했다. 코스닥 시장에도 이날 오후 1시 56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됐다. 제도가 도입 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여섯 번째, 코스닥시장에서는 열 번째다. 이날은 코스피와 코스닥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시(사이드카)도 2020년 3월 23일 이후 4년 4개월여 만에 동시 발동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1997조 7450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192조원이 증발했다. 시총 2000조원이 깨진 것은 2024년 1월 22일 이후 196일 만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338조 4265억원으로 하루 동안 약 43조원이 날아갔다. 양 시장 시총을 합치면 이날 주가 폭락으로 235조원이 증발한 셈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5282억원, 기관은 2696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조 6961억원 매수 우위였다. 이는 외국인 최대 순매도액으로, 2022년 1월 27일 1조 7141억원 순매도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5472억원, 기관이 1178억원 매수 우위였고, 개인은 6785억원 순매도를 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엑소더스'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내 증시가 연중 고점을 찍은 뒤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에서 총 3조 55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관 순매도액인 1조 400억원 3배가 넘는 규모다. 개인이 4조 8380억원을 순매수했음에도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상승장도, 하락장도 외국인이 결정짓는 모양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외국인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액은 22조 9000억원이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8년 이후 최고치로, 이전 최대치인 2004년 상반기 12조 2400억원에 비해서도 2배 가까운 규모다. 매도세가 확대된 것은 유동성 환경이 악화되기 시작한 7월 중순 이후부터다. 구체적 요인으로는 미국 빅테크 주가 조정과 경기침체 우려 확산, 엔화 절상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엔화를 저리로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 청산 본격화 등이 꼽힌다. 아울러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이후 악화일로인 중동 사태,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 지분 축소, 엔비디아 신제품 설계 결함설 등 다수 악재가 한 번에 겹쳤다. 그러나 이런 외국인 투매가 악재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단기적 현상으로 장기화하진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히 우세하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주 이틀 연속 급락한 뉴욕증시 흐름을 따라갔지만, 미국 상황과 비교하면 낙폭이 과대했다. 지난주 말(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 나스닥지수는 2.43% 내렸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374.8원에 거래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위권 대형주는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3% 급락한 7만 1400원에 마감했다. 2008년 10월 24일(13.76%) 이후 16년 만에 최대 하락률이다. SK하이닉스(-9.87%), LG에너지솔루션(-4.17%), 현대차(-8.2%), 기아(10.08%), KB금융(-7.69%), 신한지주(-7.53%), PSOCO홀딩스(-11.78%), HD현대중공업(-11.0%) 등이 맥없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1.85%), 기계(-11.1%), 화학(-10.67%), 철강및금속(-10.13%), 섬유의복(-10.07%), 제조업(-9.18%) 등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11.30%), 알테오젠(-11.36%), 에코프로(-11.07%), HLB(-4.69%), 삼천당제약(-14.99%), 엔켐(-11.03%), 셀트리온제약(-13.72%), 휴젤(-10.4%), 실리콘투(-13.79%) 등 시총 상위 종목이 10% 넘게 내렸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글로벌 확장’ 엔씨, 외부 투자 박차…서브컬처·슈팅 진출 초읽기

엔씨소프트(엔씨)가 국내외 기업 투자 및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 기반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엔씨는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규모의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엔씨는 이번 투자를 통해 빅게임이 개발 중인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의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했다. '브레이커스'는 지난해 도쿄게임쇼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같은해 11월 지스타에서도 호평받은 바 있다. 빅게임은 지난 2020년 퍼니파우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개발진이 주축이 돼 설립한 서브컬처(일본풍 대중문화) 게임 전문 개발사다. 지난해 인기 애니메이션 '블랙 클로버'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첫 작품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출시했다. 장르 전문성과 애니메이션 스타일 역할수행게임(RPG)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엔씨는 지난달 30일 스웨덴 신생 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총 350만달러(한화 48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 개발사는 EA DICE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지난 2022년 세워졌다. 이들은 △배틀필드 시리즈 △파 크라이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등 다수의 글로벌 협동 1인칭 슈팅 게임(FPS)을 개발한 이력이 있다. 현재 PC·콘솔 기반 새 IP로 협동 FPS 신작 '프로젝트 올더스'를 개발 중이다. 엔씨는 신작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다. 또 프로젝트의 단계별 진척에 따라 향후 추가 투자 및 퍼블리싱 권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는 서브컬처 및 슈팅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양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유저들을 사로잡을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추가 투자 기회를 발굴해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지역·장르·플랫폼 확장 등을 고려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회사의 성장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올 초 약속한 신규 IP 확보를 위한 작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퍼블리싱이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에 유의미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오세희 의원 “티메프 사태 해법은 판매대금 정산기간 단축”

“온라인 플랫폼(이커머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앞으로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판매대금 정산기간'을 단축해야 한다. 지금은 소비자가 신용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대행업체(PG)를 거쳐 플랫폼업체에 대금이 지급되는데 티몬의 경우 판매자에게 월말 기준 40일 이내 지급하는 시스템인데 정산기간을 앞당겨야 한다. 또한, PG사를 통한 결제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출신으로 제 22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비례대표)은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발생 초기임에도 티몬 등 문제의 플랫폼들이 안고 있는 미정산의 구조적 문제점을 꿰뚫어 보고 피해 재발을 막는 해법으로 '판매대금 정산기간 단축'을 제시했다. 소상공인업계 비례대표인 만큼 윤석열 정부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평점을 매겨달라는 질문에는 가차없이 “30점"이라며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라며 혹평했다. 특히, 민주당 주도로 추진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에 여당 반대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움직임(인터뷰 이후 지난 2일 해당 지원법은 국회 본회의 통과 상태)에 “어떻게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있냐"며 소상공인을 위한다는 여권의 진정성을 질타했다. 오세희 의원의 목소리 톤은 차분했지만, 답변에는 거침이 없었다. 초선의원으로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살짝 기대감과 긴장감이 섞인 기색을 드러냈지만,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유일한 의원이라는 책무감에 대한 절박함도 느껴졌다. 오 의원과 인터뷰는 지난달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했고, 이후 서면 인터뷰로 추가 보완했다. 다음은 오 의원과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국회에 입성했다. 의정활동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현안은 무엇인가. ▲현안이 많은데 가장 시급한 건 소상공인 부채 문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출이 655조 원에서 1055조 원으로 불어났고, 연체액도 급격하게 늘어나 지난해 말 기준 27조 원 정도다. 자영업자 대출자는 312만 명이나 된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1000만원 이자를 내고나면 원금 갚을 돈이 없는 거다. 에너지 비용도 부담이 많다. 특히 PC방, 숙박업, 음식점 업종은 임대료보다 전기세 걱정이 더 크다. 상황이 이러니 폐업자 수는 100만 명이 다 됐다. 가게 정리하면 낫지 않겠냐고 하는데, 폐업하는 데도 돈이 든다. 신경써야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번 국회에서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유일한 의원이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맡을 당시 가장 크게 와 닿은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이 뭐였나. ▲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일일이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미용업, 숙박업, 슈퍼마켓, 가스협회 등 업종별로 모두 다르다. 지금 딱 떠오르는 건 음식점에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했을 때 받는 처벌 규정이다. 예를 들어,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면 미성년자라는 것을 사전에 몰랐다 해도 음식점주만 범칙금과 영업정지 둘 다 당한다. 음식점주에게 영업정지는 날벼락이다. 주류 허가가 안 된 노래방에서 손님이 술을 몰래 반입해 점주가 신고를 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렇다고 노래방 사장이 손님 소지품을 일일이 검사할 수 없는 노릇이지 않나. 또 자동차정비업은 친환경차 때문에 업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 대책을 안 세우고 무조건 친환경만 밀어붙이니 정비사들은 설 자리를 잃는 거다. 특히 정부 재원이 들어가는 제도 개선은 빨리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이 정말 급하다. -윤석열 정부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정책을 점수로 평가한다면. ▲30점(100점 만점 기준) 정도다. -너무 박한 것 아닌가. 금융지원이나 폐업지원금, 전기료 감면 등은 오 의원도 요구했던 사안이지 않나. ▲물론 긍정적인 면도 있다. 소공연 회장을 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많이 이야기를 나눴고, 그중 여러 부분들이 받아들여졌다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정책의 세부 집행에는 깊이가 있어야 한다. 지원은 해준다는데 일단 제시한 기준 자체가 현실적이지가 않다. 가령 음식점 하나가 폐업하려면 4000~5000만원정도 든다. 그런데 소상공인 폐업지원금으로 정부가 제시한 최대 금액이 400만원이다. 폐업에 내몰린 상황인데 너무 적은 액수다. 못해도 1000만원은 줘야한다. 전기료 감면 기준도 마찬가지다. 연매출 6000만원으로 기준을 상향했다는데, 그럼 월매출 500만원 이하만 지원하겠다는 거다. 그런데 한달 임대료 500만원 이하 상가가 얼마나 되나. 중기부는 연매출 6000만원이 중위소득이라고 하는데, 이게 정말 근거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 기준은 영업이익으로 잡으면 정말 좋고, 그게 어렵다면 적어도 연매출 1억원 정도로는 기준을 잡았어야 한다. 나 역시 정치권에 있지만, 단순히 이슈몰이만을 위한 정책은 지양해야 한다.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과 관련해 법안 발의를 한 것으로 아는데. ▲지금 정부가 지원하는 건 특별지원 형태인데, 이를 아예 제도화 하자는 입장이다. 발의안에서는 지원액수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해뒀다. 물가를 비롯한 여러 가지 변수에 맞춰 지원해야한다고 생각해서다.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야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다. -에너지 비용 상승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계에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진 만큼, 납품대금연동제에 원자재 가격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포함해야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금속 가공업 등 열을 많이 쓰는 업종의 경우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상당하다. 납품대금연동제는 통과가 됐지만, 이를 좀 더 보완하자는 취지다. -국회 입성 전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으로도 참여해오셨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30원으로 결정됐고, 노사 모두 불만이라고 한다. ▲ 최저임금위원회 활동을 4년 간 하면서 내린 결론은, 최저임금 문제는 답이 안 나온다는 거다. 노사가 워낙 팽팽하게 맞서기 때문이다. 이번에 '업종 별 차등적용'이 도마에 올랐는데, 사실 이 문제는 정부가 안고 갈 문제라고 본다. 최저임금 미달률이 유달리 높은 업종이 분명 있는데, 해당 업종에 대해 최저임금 차등화를 시키고 여기에 정부가 고용기금을 풀어야 한다고 본다. 사용자도 노동자도 피해가 가지 않게 하자는 얘기다. 특정 업종에 해당한다고 해서 무조건 적용하기보다는 매출 하한선을 두고 적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반대로 특정 업종은 최저임금을 더 높이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차등적용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데 부정적인 프레임이 씌워져 안타깝다.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이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해당 법안이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나오는데. ▲ 코로나19 때를 떠올려 보면, 20~30만원 재난지원금이 내수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풀면 온 가족이 집 근처 식당에 가서 밥도 먹을 수 있고, 전통시장에서 장도 볼 수 있다. 이는 결국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정쟁의 대상이 되어야 하나. 어떻게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운운할 수 있나.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절대 안된다. 민생회복지원금법은 반드시 시행되어 소상공인들이 숨을 고를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놓고 찬반 입장이 팽팽한 것 같다. ▲ 온라인 플랫폼이 정말 편리한 유통채널인 건 맞다. 문제는 독과점이다. '야놀자'가 숙박 사업을 하고, '직방'이 부동산중개업자를 직접 채용하기 시작하면 지역 별 오프라인 사업자들은 대응을 할 수가 없다. 플랫폼은 플랫폼 역할만 해야한다. 업종의 플랫폼 진출을 제한해야한다는 거다. 자율규제 얘기가 나오지만 이미 많이 늦었다고 본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같은 글로벌 커머스 기업과 경쟁도 치열하지 않나. 플랫폼 규제는 국내 플랫폼 산업만 죽이게 될 거라는 의견도 있다. ▲글로벌 플랫폼의 법인세 문제나 불량제품에 대한 기준을 바로 세우는 게 선행돼야 한다. 이달 중 토론회를 열어 온라인플랫폼 규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요즘 가장 핫한 이슈는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다. 생각하는 해법이 있나. ▲지금은 소비자가 카드로 구매하면 결제대행업체(PG)를 통해 티몬에 대금이 지급되고, 티몬이 셀러들에게 월말 기준 40일 이내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이 판매대금 정산 기간을 단축시켜야 한다. 또 PG사를 통한 결제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 -최근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도 다시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소상공인들의 눈물과 땀으로 만들어진 거다. 대형마트라는 커다란 산 앞에서 골목상권을 살린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런데, 그걸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으로 바꾼다는 게 납득이 안 된다. 그런 논리라면 대한민국에 도시만 있으면 되지 지방은 왜 있나. 다 같은 국민이다. 대형마트 몇 개 짓고 소비자 편의성 운운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철저히 지켜야한다. -오는 10월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데 국감에 임하는 각오와 계획이 남다를 것 같다. ▲사실 시간은 짧고 질의할 건 많다. 단체장을 하다 와서 디테일한 걸 점검하다보니 정리할 게 너무 많다. 크게는 정부 예산의 방향을 정말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으로 바꾸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물론 이건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변화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변화를 이끌어낸다면 우리 국민이 더 행복해지는 것 아니겠나. ■ 오세희 의원 프로필 △1955년 전북 부안 출신 △한성대학교예술대학원 패션디자인기획학 석사 △2007년 토탈뷰티전문기관 수빈아카데미 설립 △2018~2022년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020~2022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2021~2023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 △2021~2024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2024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순익 7109억원…“자산관리 부문 약진”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호실적에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7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64.9% 증가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02.5% 증가한 3422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었던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2% 하락한 5조3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752억원으로 73.5% 늘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위탁매매(BK), 투자은행(IB), 자산운용(Trading)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손익을 달성했다"며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반년 만에 10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자산관리(AM) 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증시 거래대금이 늘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ECM·DCM 각 부문의 고른 실적과 함께, 부동산 파이낸싱(PF) 신규 딜이 증가하면서 IB 수익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산관리 부문도 약진했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6개월 만에 53조4000억원에서 62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경기 침체 우려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변화하는 시장 정세에 맞춰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CLO펀드, 손익차등형펀드 등 우수하고 차별화된 금융상품 공급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하반기 밸류업 발표 앞둔 지방금융지주…“JB금융 기대감”

지방금융지주사들이 하반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인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구체적인 밸류업 내용을 보여준 만큼 이를 참고한 밸류업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주가치 확대를 위해서는 보통주자본(CET1)비율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CET1을 확대하기 위한 자본관리 방안 등에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금융지주사인 BNK·JB금융지주와 시중은행 전환을 한 DGB금융지주는 하반기에 밸류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DGB금융은 이달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BNK금융은 7월 이사회 논의 후 해당 계획을 수립해 10월 공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JB금융도 연내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상반기 실적 발표 당시 시중 금융지주사 중 신한·우리금융이 파격적인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CET1비율, 총주주환원율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세부 내용을 달성하는 시점까지 제시하면서 은행주 성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신한·우리금융은 공통적으로 ROE 10%, CET1비율 13%, 총 주주환원율 50%를 목표치로 제시했다. 여기에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주식 수 5000만주를 감축해 주당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상반기 말 12.04% 수준인 CET1비율을 2025년까지 12.5%로 조기 달성한다는 중간 계획을 세웠다. 두 금융지주사의 밸류업 내용은 다른 금융지주사들의 바로미터가 될 수밖에 없다. 시장에 현실 가능한 수치를 제시한 셈이라 비슷한 수준의 밸류업 내용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시장의 호응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밸류업 계획에는 수익성 개선,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CET1비율을 일정한 수준으로 관리하고 점차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되는 것이 핵심이다. CET1비율은 보통주자본에 위험가중자산을 나눠 구한다. 시중 금융지주사들은 목표 CET1비율을 13%로 제시하고 있는데, 지방금융의 경우 시중 금융지주사들과 자본비율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를 어떻게 관리할 지가 관건이다. BNK금융의 경우 상반기 말 기준 CET1비율은 12.16%, ROE는 9.45%를 기록했다. 수익성이 좋아지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지표들이 개선됐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충당금 부담에서 아직 자유롭지 않아 자본비율 개선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DGB금융의 CET1비율은 11.21%, ROE는 5.08%에 그쳤다. PF 리스크에 따라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며 상반기 순이익이 반토막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BNK금융은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기 목표 CET1비율(13.5%)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CET1비율 상승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간 목표 CET1비율을 설정해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DGB금융은 컨퍼런스콜에서 연내 PF 리스크를 마무리하고 비은행 계열사들의 위험가중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단 DGB금융 또한 충당금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iM뱅크(예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자본비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DGB금융은 목표 CET1비율을 12%로 제시하고 있는데 도달 시점은 3~4년 후로 예상하고 있다. 두 금융지주사와 달리 JB금융은 높은 수익성이 주목받으며 밸류업 기대감을 받고 있다. JB금융의 상반기 말 기준 CET1비율은 12.51%이다. 특히 ROE는 14.7%로 금융지주 중에서도 가장 높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의 평균 ROE는 10.7% 수준이다. JB금융은 지방금융지주 최초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이미 시장에서 밸류업 기대감이 가장 큰 금융지주로 꼽히고 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컨퍼런스콜에서 “CET1비율 13% 달성이 언제 가능한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13%가 되기 전에 주주환원을 상당히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의 ROE 연말 전망치가 12%를 상회하여 은행주 중 최고이며, 6년 연속 10% 이상의 ROE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높은 ROE를 바탕으로 한 자본비율 상승과 주주친화정책 강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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