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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회용컵’ 도입 서울물재생公…‘일회용품 줄이고 ESG 높이고’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한 일회용컵은 무려 294억개나 된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종이컵이다. 많은 사람들은 종이컵이 종이로 만들어졌으니까 재활용이 되는 줄 알고 별다른 양심의 가책 없이 쉽게 쓰고 버린다. 하지만 종이컵에는 물에 쉽게 흐물해지지 않도록 플라스틱 코팅이 돼 있어 재활용이 까다롭다. 일회용 플라스틱컵의 경우도 음식물이 남아 있으면 이를 세척하지 않는 이상 재활용이 어려워 많은 양이 소각 처리된다. 일회용컵을 쓰지 않고 다회용컵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세척하는 번거로움이 있겠지만 쓰레기 발생량은 훨씬 줄고, 그만큼 환경은 깨끗해질 것이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지난 6월 전격적으로 사내에 다회용컵을 도입했다. 공단이 다회용컵을 사용한지 두 달이 경과한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본사를 찾아 도입 배경과 이용 현황 등을 살펴봤다. 다회용컵 도입을 기획한 고준호 기획조정팀 주임은 “사실 처음에는 다회용컵 이용이 불편할 수 있으니까 이용률이 저조할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용률이 높아서 저도 깜짝 놀랐다"며 “현재 하루 100개 정도가 사용되고 있는데 전체 직원이 약 400명이니까 단순 계산으로 약 25% 정도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률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회용컵 설비는 크게 컵 보관함과 반납기가 있다. 설비는 건물 내에 직원들의 동선을 고려해 층마다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설치돼 있었다. 컵을 사용할 때는 그냥 보관함에서 필요한 갯수만큼 빼 사용하고, 반납할 때는 반납기의 스캐너에 컵 바닥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한 뒤 반납하면 된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차원에서 다회용컵을 도입했다. 기존에 회사에서 사용된 종이컵은 연간 약 40만개. 다회용컵 도입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 감축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ESG경영은 의무는 아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에서는 공공기관에 ESG경영 도입을 장려하고 있고, 이를 경영평가에도 반영하고 있다. 고 주임은 “물론 기존 종이컵을 사용할 때보다 비용도 더 들고, 번거로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환경을 깨끗하게 하려면 이 정도 불편은 당연히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회용컵 사용은 친환경 경영을 지향하는 회사 이미지와도 잘 맞는다. 외부인들이 오는 행사에서도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는데, 다들 신선하게 평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도입한 다회용컵 서비스는 더그리트(The GREET)가 제공하고 있다. 더그리트는 설비 일체를 지원하고 수시로 반납된 컵을 회수해 이를 깨끗하게 세척한 뒤 다시 새 컵을 갖다 주는 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승은 더그리트 프로는 “많은 다회용기 회사들이 있지만 더그리트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데이터화에 있다. 반납기의 스캔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컵이 몇회가 사용됐고, 어떤 경로로 사용됐으며, 재고량은 얼마이고 분실물까지 체크가 된다"며 “이를 통한 쓰레기 및 탄소 감축량까지 데이터화가 가능해 이를 고객사에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에서도 ESG 평가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그리트는 2021년 설립한 다회용기 전문 서비스기업으로, 서울시로부터 다회용기 지원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시에서 주최하는 행사나 축제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그리트는 경기도 용인에 1·2 직영 세척장을 구축했고, 대리점 운영을 통해 부산, 구미, 광주에도 세척장을 확보해 하루 총 57만개를 세척할 수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제주도 우도의 다회용기 세척센터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전국 인프라를 통해 삼성전자 등 수많은 기업들과 서비스 계약을 맺어 월간 다회용컵 77만개, 다회용음식용기 351만개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 프로는 “더그리트 용기는 PP(폴리프로필렌) 원료를 사용하고 있어 고온에서 안정적이고, 철저한 세척과 데이터화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다회용기 사용 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사업권역도 계속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시에서 주최하는 참가인원 1000명 이상의 모든 행사에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귀뚜라미그룹, (사)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에 ‘귀뚜라미 전국 공과대학 장학금’ 전달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은 (사)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회장 최세휴)에 '귀뚜라미 전국 공과대학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6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진행된 '귀뚜라미 전국 공과대학 장학금 전달식'에는 귀뚜라미문화재단 권오경 이사장과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최세휴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총 5억4600만 원으로 전국 91개 대학교 공과대학장 추천을 받은 장학생 182명에게 각 300만 원씩 학업 장려 목적으로 지원된다. 귀뚜라미그룹은 지난 1985년 귀뚜라미보일러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누적 장학생 5만여 명, 지원금액 340억 원에 달하는 '귀뚜라미 장학금 지원 사업'을 비롯해 학술 연구 지원사업, 교육기관 발전 기금 등 목적사업으로 인재 육성과 산학 협력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산업과 과학 기술 발전에 앞장설 전국 각 대학 공학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 받고 각자의 분야에서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는 전국 4년제 대학교 공학계열 단과대학 학장들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지난 1991년 설립 이후 공학교육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제안, 공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토론회, 강연회 개최 등 공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배아현, “이거 이상해” 패닉! 무슨 일?

'미스쓰리랑' 배아현이 패닉에 빠진다. 오는 8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쓰리랑' 15회는 '진짜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지며, 박완규, 박군, 황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각 지역의 특산물을 걸고 노래 대결을 진행, 최종 우승한 팀은 5라운드까지 획득한 특산물 세트를 팬에게 선물한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역조공 기회에 '미스쓰리랑' 멤버들의 의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고. 특히 2라운드 대결에서는 오직 촉감만으로 특산물의 정체를 알아맞히는 촉감 게임이 성사돼 눈길을 끈다. 배아현, 김소연, 박완규가 촉감 게임에 임한다. 상자 속에 손을 넣은 배아현은 특산물을 만지고는 “이거 이상해"라며 절규한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 역시 혼돈에 빠진다고. 과연2라운드 대결 지역에 걸린 특산물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배아현, 김소연, 박완규 중 촉감만으로 특산물 예측에 성공한 사람이 있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8일 오후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2500대 머물고 있는 코스피…폭락분 회복까지 ‘아직’

코스피가 폭락장을 딛고 연이틀 오름세를 보이며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상승률은 1% 안팎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50포인트(1.36%) 오른 2,566.4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8포인트(0.27%) 내린 2,515.27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6억원, 2747억원 동반 순매도를 하고 있고, 개인은 43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이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80.60포인트(3.3%) 오른 2,522.1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따른 폭락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역대 최대였던 234.64포인트 하락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1일 코스피 지수 종가는 2,777.68이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전날 10.2% 오른 데 이어 이날에도 현재 0.63% 상승을 보이면서 지난 5일 폭락분(-12.4%)을 상당 부분 회복하고 있는 점과도 대조적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375.7원으로 보합 출발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2.21%)는 상승세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자인 SK하이닉스(-2.26%)는 약세다. 개장 전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5세대 HBM인 HBM3E(8단)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3.34%), 현대차(0.85%), 셀트리온(7.97%), NAVER(1.58%), 삼성물산(1.47%), 삼성생명(1.53%), 메리츠금융지주(5.2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9%), 기아(-2.43%), 포스코홀딩스(-0.76%), 삼성SDI(-0.47%), 현대모비스(-0.94%), 포스코퓨처엠(-2.07%) 등이 내리고 있다. 전날 시장 기대치를 밑돈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은 24.31%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49포인트(1.57%) 오른 744.36다. 코스닥 지수도 0.14% 내린 731.82에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1억원, 23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5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98%), 에코프로(-2.51%), 엔켐(-3.39%) 등이 약세고, 알테오젠(2.69%), HLB(3.61%), 삼천당제약(0.44%), 셀트리온제약(11.02%), 리가켐바이오(8.87%) 등이 오르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미래에셋증권, 자사주 1000만주 매입·소각 ‘밸류업 약속 이행’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약속한 밸류업 이행 의지를 보인 결과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 보통주 1000만주 매입 및 소각 완료 후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갈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취득 예정인 보통주 1000만주는 유통주식 수의 약 2.2%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3개월 내로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자사주 취득 완료 후에는 1000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관되고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LG헬로비전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836억원·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46.8%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6.1%, 8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방송 1287억원, 통신 340억원, 알뜰폰(MVNO) 39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미디어·기업간거래(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498억원, 렌탈은 312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요인으로 지난 4월 지식재산(IP) 기반 프리미엄 방송 서비스 '헬로tv Pro' 출시를 비롯해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트럼프 ‘해리스 픽’에 “땡큐”?...지지율 데이터에 읽힌 ‘다른 전망’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하면서 그 배경이 주목 받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한층 선명한 진보성을 보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부통령 후보까지 '블루스테이트 좌파'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당장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땡큐"를 외치며 '극좌' 프레임을 가동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월즈 주지사가 부통령 후보로 결정된 이후 SNS에 “고맙다!"(THANK YOU!)고 대문자로 적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진영은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조시 셔피로 주지사가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될까 걱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땡큐"는 셔피로 주지사보다 진보적인 월즈 주지사가 낙점돼 안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실제 월즈 주지사는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마지막까지 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경합한 것으로 전해진다. 초반에는 선거인단 19명인 펜실베이니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할 때 셔피로 주지사가 안전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역대 선거 결과를 들여다보면 이번 해리스 부통령 선택을 '진보성 강화' 측면에서만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선거구 자체로는 월즈 주지사가 있는 미네소타 선거인단이 10명으로 펜실베이니아 절반 수준에 그친다. 더욱이 미네소타는 지난 1960년 대선을 제외하고는 공화당 대선 후보가 승리한 적이 없다. 다만 펜실베이니아 역시 지난 2016년 대선을 제외하고는 1992년부터 민주당 대선후보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2014년 이후 세 차례 주지사 선출도 민주당을 택했다. 이 가운데 수성해야 할 다른 주가 많은 해리스 부통령으로서는 당장 이들 주에 급급한 선택보다는 몇 수 앞까지 내다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선 격전지는 지난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가 2020년 바이든 대통령으로 돌아선 위스콘신, 미시간, 애리조나, 조지아 등이 꼽히고 있다. 이 중 민주당 우선 공략 대상은 단연 위스콘신과 미시간이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미네소타와 공화당 강세 오하이오 사이에 낀 위스콘신과 미시간은 대체로 주지사와 대통령을 '교차' 선택해온 곳이다. 위스콘신과 미시간은 2010~2014년까지 공화당 주지사를 선출했지만, 2008~2012년까지 민주당 대선후보를 선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2016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택했지만, 2018~2022년에는 민주당 주지사·대선후보를 고르는 등 의사결정을 같이 한 것과 다름 없었다. 반면 애리조나와 조지아는 2010년대 내내 주지사와 대선 후보 모두 공화당을 택했다.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이나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 당선사례가 이례적으로 불거졌을 뿐이다. 다른 주 선거 결과가 동일하다는 전제 하에, 해리스 부통령은 위스콘신과 미시간 선거인단(25명)을 사수하고, 애리조나와 조지아를 모두(27명) 잃어도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232명, 바이든 대통령은 306명을 획득했었다. 위스콘신과 미시간 최전방에 위치한 미네소타는 자체 선거인단에 인근과 정서를 일정 공유하는 '교두보' 가치까지 지닌 셈이다. CNN도 “경륜 있는 진보 지도자인 월즈를 택함으로써 위스콘신과 미시간을 포함해 전통적인 블루월 경합주를 수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해리스 부통령 입장에서 대선 승리에 이르는 최적의 경로"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월즈 주지사는 '쉬운 언어'와 '평범성'으로 해리스 부통령을 '덜 극단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지나치게 진보적이라는 공격을 퍼부을 때 그가 든든한 방어막을 펴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 작용했다"고 전했다. 앞서 월즈 주지사는 지난달 MSNBC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상원의원을 겨냥해 “그들은 '이상한'(weird) 사람들"이라고 공격한 바 있다. 이는 경제, 이민, 의료정책과 사법리스크, 막말 논란 등 이젠 대중에게 익숙해진 트럼프 전 대통령 극단 특성을 다시 '이질적인' 것으로 보이게 했다는 평이다. 실제 월즈 주지사는 이들을 공격하는 언어도 최대한 쉽고 명확하게 구사했다. 그는 “그들은 우리의 책을 빼앗아 가고, 시험에 간섭하고자 한다. 그들의 외교 정책은 나쁘다. 그들은 환경에 해로우며, 어떤 의료보험 정책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중산층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핵심을 찔렀다. 이밖에 해리스 부통령 남편인 더그 엠호프가 유대계인 상황에서 같은 유대계인 셔피로 주지사보다는 '보통 백인' 월즈 주지사가 더 나은 선택지라는 관측도 제기된 바 있다. 이 가운데 월즈 주지사는 군인, 총기 소지 경력도 가지고 있어 공화당 잠재적 지지층인 중산층 이하 백인들에게도 충분히 다가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 “분열된 영광군민 통합의 적임자”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이동권 전 전남도의회 의원이 지난 5일 영광읍에서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영광군수 재선거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7일 이 전 의원에 따르면 “깨어있는 군민과 함께 과거로부터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다. 군민의 손으로 오랫동안 영광을 멍들게 했던 비리와 구태정치를 끝내고 '더불어 행복한 영광, 다 함께 잘사는 세상,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8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의 지지연설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해 지금까지 민주당과 함께 있다. 2016년 총선 때 국민의당 안철수 돌풍으로 민주당이 분열을 맞을 위기 상황에서도 떠나지 않고 지켰다"면서 “눈앞의 이익보다는 오직 한길을 걸으며 소신과 검증된 능력을 보여줬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갈등과 반목으로 민심이 분열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필요하다"며 “어느 세력에도 치우치지 않고, 특정 세력에도 빚이 없어 분열된 영광군민 통합의 적임자"라고 역설했다. 이 전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주민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빨리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실정에 맞게 조례를 제정해 군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가 갖는 기본의미인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공정한 분배를 통해 공동체의 미래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안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군 경과를 반대한다. 해저송전선로 또는 지중화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SRF쓰레기 발전소 건립에 대해서는 “주민투표를 통해 민의를 확인하고 공익상 필요한 사항의 재점검을 통해 불가피한 허가의 원인을 분석해 전면 사업 재검토를 해야 한다"며 “자손대대로 함께 살아갈 우리들의 터전에 타 지역의 쓰레기가 들어올 수 없도록 끝까지 싸워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분열된 지역사회 치유와 모두에게 공정한 군정실현 등으로 군민이 주인인 소통의 영광공동체로 포용과 통합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e-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한 앵커기업 유치 필요성과 신규분야 기업유치, 산단 인프라 개선을 강조하며 주요공약으로 5개 분야 30개 공약을 발표했다. 영광 RE100 산업단지 구축, 영광 e-모빌리티 2단계 산업생태계 조성, 영광 민물장어 융복합화 특화단지, 신재생에너지 생산거점 및 고도화 기반구축, 소상공인 지원센터 설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3자녀 이상 출산 장려금 1억원 지급, 생활밀착형 노인복지 통합돌봄 지원, 군민건강 100세 타운 조성, 1만원 임대주택 건립 확대 등을 제시했다. 문화 관광 분야로는 4대 종교 특화사업인 성지관광 1번지, 불갑 수상·홍농 승마 등 맞춤형 레저파크 스포츠 단지 조성, 양질의 교육서비스 지원을 위한 영광행복교육지원 센터 구축 등을 약속했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 기반 조성책으로는 ICT 활용 스마트팜, 스마트양식 확대, 중소농 벼육묘 지원사업 확대, 융복합형 친환경 농축산식품산업단지 조성 등을 약속하며 “농림수산분야 예산 25% 확대로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전 의원은 3선 도의원을 역임했으며 315건 1824억원의 사업을 실행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축산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업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영광농업의 미래를 준비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ttebo2002@ekn.kr

삼성전자 HBM3E 8단 공급 가시화 “4Q 납품 예상”

삼성전자가 인공 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대한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 'HBM3E' 8단 제품 공급 초읽기에 돌입했고, 올해 4분기 중 실제 납품이 진행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7일 영국 로이터 통신은 3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이른 시일 내 공급 계약을 맺고 4분기부터 납품이 이뤄진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HBM3E 중 12단 샘플에 대한 테스트는 현재 진행 형이라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역시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계약 사항이 일반에 공개될 경우 파기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지난 5월 삼성전자 HBM이 발열·전력 소비의 문제 탓에 엔비디아의 퀄리티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여러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해명 공시를 띄웠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향 4세대 HBM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 테스트에 합격했지만 HBM3E 관련 테스트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도 퀄 테스트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 HBM에 관한 로이터 보도는 신빙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테스트 통과가 사실일 경우 삼성전자 DS 부문은 실적과 관련해 대폭 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반적으로 고객사 수요 회복과 더불어 본격 양산되는 3나노 등 최첨단 어드밴스드 공정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중장기는 모바일과 전장 수요 증가와 함께 거대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의 발전에 따라 HBM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대해볼 수 있다. 작년 말 기준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53%로 명실상부한 탑 티어로 자리매김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 중이다. HBM 시장 점유율이 높다는 것은 곧 가격 협상력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엔비디아는 삼성전자로부터도 제품을 받아야 공급 단가 인하를 이뤄낼 수 있게 된다. 송명섭 iM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까지는 SK하이닉스의 공급량만으로 필요 물량을 채울 수 있었던 엔비디아는 내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삼성전자 HBM3E에 구매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대만 시장 조사 업체 트렌트포스는 올해 하반기 중 각 제조사들이 고객사로 5세대 제품인 HBM3E을 인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HBM3E은 HBM 시장 내 주류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성형 AI향 수요 대응 차원에서 이번 달 HBM3E 12단 제품 양산을 2분기 내 시작했다"며 “어드밴스드 TC NCF 기술로 HBM3 8단과 동일한 높이로 12단 적층 구현·성능과 용량 모두 50% 이상 향상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iM하이투자증권은 각 가속기 반도체 업체들에게 할당된 CoWoS 설비가 100% 가동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HBM을 탑재하는 가속기 반도체의 생산량은 엔비디아 473만개를 포함, 최대 932만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한 HBM의 올해 최대 수요량은 8억8000만GB이고 올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HBM 3사의 생산 계획은 총 13억8000만GB에 달해 수요량을 넘어서 수급 둔화 현상이 생겨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특징주] 한양증권우, 매각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上

한양증권 우선주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KCGI가 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는 양상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한양증권우는 전 거래일 대비 7250원(29.90%) 오른 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한양증권우가 3거래일 연속 급등한 데는 한양증권 매각 기대감이 작용했다. 앞서 한양증권은 지난 2일 최대 주주 등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로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KCGI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매매 주식은 보통주 376만6973주(29.6%)로 매각 가격은 1주당 6만5000원으로 2448억5324만원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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