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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어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 시즌 8’, 성황리 촬영 종료

대교 어린이TV에서 10월 방영될 예정인 '당근과 캐롯 시즌8'의 모든 촬영이 완료됐다. '당근과 캐롯 시즌8'은 지난달 25일부터 촬영했으며 오는 10월 7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당근과 캐롯 시즌8'은 총 8부작으로 매주 월요일 대교 어린이 TV에서 방영하고 유튜브, 네이버TV, 쥬니어네이버에 송출이 확정됐다. 추후 다양한 IPTV, OTT플랫폼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당근과 캐롯 시즌7'에 이어 '당근과 캐롯 시즌8'에서도 개그우먼이자 뮤지컬배우 김수미가 메인 MC인 캐롯 언니를 맡아 진행했다. 플로르방송제작사 관계자는 “현재 시즌9까지 편성이 확정된 '당근과 캐롯'은 온 가족이 모여 볼 수 있는 자극적이지 않은 키즈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동화, 체조, 영어, 놀이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코너로 많은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여형 콘텐츠답게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는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들이 많이 그려져 조회수 74만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대교 어린이TV를 비롯한 대교 노리Q, 유튜브, 네이버TV, 쥬니버(쥬니어네이버), 각종 OTT 플랫폼을 통해 성황리에 방영됐다"고 덧붙였다. 일산 롯데백화점 10층에 위치해 있던 키즈 전문 제작사인 주식회사 플로르방송제작사 본사는 지난 3월 강남으로 이전했다. 더욱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쾌적한 환경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 출연 신청 지원은 4세부터 13세까지 경력 없는 어린이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오디션 신청은 플로르방송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해리스 대관식’서 눈물 흘린 바이든…“미국에 최선을 다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 대선 후보 '대관식'인 민주당 전당대회가 19일(현지시간) 본격 개막했다. 행사 첫날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사로 나서 지지자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자신의 뒤를 이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저녁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 모인 5000여명의 민주당 대의원은 당을 위해 재선 도전을 포기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각별히 예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르자 행사장을 꽉 채운 대의원과 당원들은 '우리는 조를 사랑한다'(We ♥ Joe)는 팻말을 들고 일어나 “고마워요,조"(Thank you, Joe)를 외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을 무대로 소개한 딸 애슐리 바이든을 한참 껴안았으며 티슈를 꺼내 눈물을 닦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여러 번 감사하다고 말하고 연설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대의원들은 자리에 앉지 않고 4분 넘게 환호를 이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4년 전 추운 1월 나는 헌법을 수호해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을 맹세했다"며 취임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내 뒤에는 불과 2주 전 폭도들에 짓밟힌 연방의회 의사당이 있었다"면서 “선거에서 이겼을 때만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미국에서 정치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동했던 2021년 1월의 의회 난입 사태를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내가 후보 사퇴를 요구한 사람들에게 화가 났다고 하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는 (대통령이라는) 내 일보다 내 나라를 더 사랑하며, 우리는 2024년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해리스 부통령)는 미국의 미래에 족적을 남길 역사적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나는 해리슨-월즈 당선을 위해 누구도 보지 못한 최고의 자원봉사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연설의 상당 부분을 자신의 재임 시절 성과에 할애한 바이든 대통령은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망할놈' 등 막말까지 서슴지 않으며 “그는 미쳤다", “그는 대선 패배시 이미 '피바다'를 장담했다", “국경 문제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독재자와 친한 사람은 군 통수권자가 돼선 안 된다"등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국가(國歌) 마지막 구절을 인용, “미국이여, 미국이여, 나는 너에게 최선을 다했다"라며 “나는 재직하며 많은 실수를 했지만, 나의 나라에 내 마음과 영혼을 다 바쳤다. 나는 29세 첫 상원의원으로 선출됐을 때보다 더 미국의 미래에 희망적"이라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앞서 연단에 오른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는 자신이 바이든 대통령과 사랑에 빠진 여러 순간 가운데 하나로 후보 사퇴를 결심했던 당시를 거론하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이날 전대는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을 함께하기 위해 해리스 부통령이 행사장에 먼저 등장하며 열띤 열기 속에 진행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원래 이날 일정에 없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먼저 '깜짝' 등장한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통령 조 바이든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역사에 남을 당신의 지도력과 우리 나라를 위한 평생의 봉사에 감사한다. 우리는 영원히 당신에게 감사할 것"이라고 후보 자리를 물려준 바이든 대통령에게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늘 행사에서 우리 나라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보게 된다"면서 “우리는 미래의 구상을 공유하고 하나로 모였으며, 오는 11월 하나로 뭉쳐 한 목소리로 외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긍정과 희망, 믿음으로 나라에 대한 사랑에 의지해서 우리는 싸울 것"이라며 “우리는 싸워 이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에는 또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에 맞섰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참석해 마지막 '유리천장'을 깨고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한다며 지지자들을 한껏 고무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우리는 단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에 나선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나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가장 높고 가장 단단하며 가장 마지막인 천장에 균열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그 유리 천장의 반대편에서 카멀라 해리스가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선서에 나설 것"이라며 “지금은 우리가 일어설 때이며, 미래를 위해 돌파해 나갈 때다. 나아가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영탁, 두 번째 컴백 포스터 공개...앨범 콘셉트 궁금증↑

트로트 가수 영탁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탁은 19일 공식 SNS에 새 미니앨범 '슈퍼슈퍼'(SuperSuper)의 두 번째 컴백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영탁은 어딘가를 응시하는 표정부터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까지 다양한 느낌을 연출해 레트로풍 스타일을 소화했다. 마치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분위기로 강렬한 인상을 선사했다. 컴백 포스터를 통해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영탁은 이번 신보를 통해 기운찬 에너지와 파이팅 넘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앨범은 내달 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프리IPO 컬리·오아시스, 상장 어려움 겪나

국내 대표적인 프리IPO(pre-IPO, 상장 전 투자) 도전 기업인 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의 상장이 기대만큼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몬·위메프 사태(이하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업종 자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깊어진 데다 기업가치 하락으로 인한 재무적투자자(FI)와의 의견 차이가 갈등으로 확대되고 있어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점유율 8%에 수준인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는 지난 2021년에 4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프리IPO를 통해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로부터 2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그러나 약속했던 경영실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고, 지난해 초 상장도 연기했다. 이후 컬리는 앵커PE와 투자 단가 조정을 했다. 이때 컬리의 기업가치는 2조원대 중반으로 조정되기도 했다. 그 결과 올해 앵커PE는 컬리의 최대주주가 됐다. 컬리는 앵커PE와 아스펙스캐피탈 등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유치하기도 했다. 지속되는 자금 조달 탓에 김슬아 컬리 대표의 지분율은 5.91%에 불과하다. 프리IPO는 상장을 예정에 둔 기업이 약속한 기한 내 상장을 약속하고 일정 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해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이다. 이때 투자자들은 상장 시 지분을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만일 상장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매각자가 지분을 되사들여야 할 권리인 풋옵션(Put-option)을 행사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컬리는 여전히 상장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리스크다. 현재 기업가치가 1조원 수준까지 추락했기 때문이다. 올해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 5억원을 기록하면서 상장 기대감이 나왔지만, 시장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재무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업종 자체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컬리가 최근 정산 대금 주기를 최대 20일 늦추면서 자금 융통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중이다. 프리IPO 추진 기업인 오아시스마켓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오아시스는 지난해 2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지만,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해 상장을 철회했다. 당시 오아시스의 희망 공모가는 3만500원~3만9500원선이었다. 당시 기관투자자들은 2만원 안팎의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오아시스마켓의 기업가치를 6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다만, FI인 UCK파트너스(옛 유니슨캐피탈코리아)가 9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고수하고 있다. 프리IPO는 상장 기일과 규모를 약속하고 먼저 투자를 받은 만큼, 상장 기일을 미루거나 철회하려면 FI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만일 동의가 되지 않을 경우 투자금을 약정에 따라 반환과 보상, 소송 등에 휘말릴 수 있다. 증권가에서도 현 시점에서 프리 IPO 기업들의 상장 일정 진행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증시 변동성 심화와 유동성 우려, 실적 저하로 몇 년 전과 비교해 기업가치가 크게 떨어진 곳이 많기 때문이다. 이커머스 기업은 아니지만, 또 다른 프리 IPO 기업인 티맵모빌리티가 당장 내년 FI들과 약속한 상장 기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절차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티맵모빌리티는 FI들과 기한 연장을 추진 중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고금리 상황과 증시 변동성 심화로 다수의 프리 IPO 기업들이 상장 기한을 연장 또는 철회하고 있어 FI도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중"이라면서 “특히 유통기업들의 경우 시장상황 악화에 추가 투자유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FI들이 주주가치 희석화 방지 조항을 내세우거나, 풋옵션을 행사할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시중은행장 ‘첫 대면’...김병환 금융위원장 “내부통제 전면 재점검하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중은행장과 만난 자리에서 사회적 책임, 내부통제 부실, 금융사고 등 은행권을 둘러싼 주요 현안을 두고 쓴소리를 냈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에 충분한 경쟁이 있었는지, 일반 기업처럼 치열하게 혁신했는지 고민해라"고 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은행권 자율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기반을 둔 가계부채 관리 체계를 갖추는 한편,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인구구조 변화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연합회장, 19개 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은행장들을 향해 “한 자리에서 뵙게 돼서 반갑다"고 짧게 운을 뗀 뒤 “최근 연이어 발생한 횡령, 부당대출 사건, ELS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문제가 은행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은 우리 금융 산업의 중심축으로서 높은 건전성을 유지해왔고, 위기 상황이 닥칠 때마다 민생 안정에 큰 역할을 했지만, 최근 은행의 고수익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제기됐다"며 “은행권에 충분한 경쟁이 있는지, 은행이 일반 기업과 같이 치열하게 혁신을 했는지, 민생이 어려울 때 은행이 상생 의지를 충분히 전달했는지, 왜 이러한 비판들이 이어지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해당 발언은 최근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적정 대출, 대규모 횡령사고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그는 “은행은 항상 신뢰의 정점에 있어야 함에도 최근 은행의 신뢰 이슈가 불거지고 있는 만큼 환골탈태한다는 심정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라"며 “그 과정에서 내년 1월 시행되는 책무구조도를 하나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던 은행 등 금융사 주가가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있는 사례를 들면서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금융권 성장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사 신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경각심을 갖고 가계부채를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올해 2분기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증가세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상환능력, 즉 DSR에 기반을 둔 가계부채 관리 체계를 갖춰달라"고 했다.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막고자 9월 1일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하되, 은행권의 수도권 주담대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금리를 0.75%포인트(p) 대신 1.2%포인트로 상향 적용할 방침이다. 9월부터 은행권은 모든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내부관리 목적의 DSR을 산출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은행별로 DSR 관리계획을 수립, 이행해야 한다. 김 위원장은 “가계대출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DSR 적용범위를 확대하거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상향 등의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 지원에 대해서도 현재와 같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상환능력을 고려한 부채관리'를 시스템으로 내재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대출 잔액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말에 비해 약 380조원 급증하면서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은행권의 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접근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취지다. 김 위원장의 발언이 끝난 직후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은행이 내수, 예대마진 의존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은 참으로 뼈아픈 지적"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제도를 탓하기에 앞서 은행이 먼저 소비자를 위해 혁신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은행에도 우호적인 제도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은 금융 산업의 근간으로, 책임감을 갖고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금리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은행권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 달 간 금융업권별 최고경영자(CEO) 등 현장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 이달 22일 여신금융업을 비롯해 28일 보험업, 29일 증권업, 9월 2일 저축은행업, 9월 5일에는 자산운용업 간담회가 예정됐다. 한편,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은행장들은 대체로 말을 아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김 위원장과 어떠한 이야기를 나눌지에 대한 질문에 “회의에서 다양한 주제를 두고 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오늘은 (김 위원장의 발언을) 듣는 자리"라고 답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시기에 대해 “밸류업 TF를 꾸려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간담회에 불참했다. 조 행장을 대신해 우리은행에서는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이 참석했다. 김 부문장은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적정 대출 건을 포함한 취재진의 질문에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았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격변의 K-항공업계, M&A로 제각기 주인 찾아간다

국내 항공사들이 시장 재편에 따라 덩치가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고, 위닉스는 플라이강원을 인수해 사명을 변경하고 정상화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웨이항공은 2대 주주가 최대 주주 자리를 넘보고 있고, 제주항공은 인수·합병(M&A)을 시사하고 있어 업계의 지각 변동의 조짐도 보인다. 20일 대한항공은 연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에 대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C는 '통합 대한항공' 출범 시 인천과 역내를 오가는 여객·화물 노선에서 경쟁 제한성이 생길 것을 우려해 이를 해소해오라는 과제를 남겼고, 대한항공은 이에 입각해 각종 조치를 이행해왔다. 이와 관련, 티웨이항공에는 인천-스페인 바르셀로나·프랑스 파리·이탈리아 로마·독일 프랑크푸르트 4개 여객 노선을 넘기며 여객기와 운힝·객실 승무원까지 웻 리스(wet lease) 형태로 지원했다. 에어인천과는 4700억원에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또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와는 A321neo 20대와 18조원에 달하는 A350-900·1000 여객기 33대,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과는 777-9 등 신조 기재 구매 계약을 맺었다. 이처럼 순차적으로 대형 거래들을 성사시킨 만큼 무리 없이 EC발 M&A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아울러 미국 연방 법무부(DOJ)가 남아있지만 EC 통과 이후 2~3개월 내 반 독점 소송이 제기되지 않으면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EC는 티웨이항공이 10월 초 유럽 노선을 모두 띄우는 시점에 최종 승인 도장을 찍어줄 듯 하고, DOJ는 에어인천과의 화물 매각 협상이 잘 되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소송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 제기 기간은 제한이 없지만 근래의 흐름상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EC는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를 인수하는 회사가 자립이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와 관련, 최근 현대글로비스는 에어인천의 대주주인 '소시어스 제5호 PEF'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국내 상장사 중 시가 총액 1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실상 에어인천을 품게 되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의 불만과 우려도 잠재울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 M&A 역시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12월 20일 전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건조기·공기 청정기·가습기·제습기 등 생활 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위닉스는 강원도 소재 양양공항을 허브로 삼는 플라이강원을 지난달 2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6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개시 결정을 받은지 약 1년 만이다. 위닉스는 플라이강원의 사명을 '파라타항공'으로 바꿨고, 전문 경영인 아닌 오너 일가가 직접 경영 일선에 나선다. 위닉스 측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 사업 추진 차원에서 인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운항 중지에 따른 항공 운항 증명(AOC) 재발급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수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고, 기재 도입과 노선 확장 등을 통한 회사 정상화를 거쳐야 하는 만큼 갈 길이 멀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주인이 바뀔 가능성이 높은 형국이다. 대명소노그룹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은 JKL파트너스로부터 티웨이항공 주식을 매입해 현재 26.77%(5766만4209주)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편 예림당과 티웨이홀딩스가 들고 있는 티웨이항공 주식은 각각 1.72%(370만주), 30.01%(6458만3779주)로 31.73%이고, 양측 간 지분 격차는 4.96%p에 지나지 않는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예림당이 티웨이항공을 사수할 의지가 없고, 소노인터내셔널을 위시한 대명소노그룹은 꾸준한 주식 매집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해 리조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도모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유력 경쟁사인 티웨이항공이 유럽·호주 확장을 거듭하자 조바심을 내는 모양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장)은 최근 사내 게시판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을 통합한 거대 항공사 탄생이 목전에 있고, 항공사들에 투자했던 사모 펀드들의 엑시트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우리 역시 시황에 따라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김 대표가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M&A를 포석에 둔 발언이라고 보고 있다. 현 시점에서 제주항공이 M&A에 나선다면 이스타항공을 염두에 두고 있을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저비용 항공사(LCC) 특성상 기종 통일이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실제 두 회사는 보유 기종이 보잉 737 시리즈로 같다. 그러나 4년 여 전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경영 개입 의혹이 불거진 이후 결국 인수를 포기해 반발을 샀고, VIG 파트너스도 당장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지 않아 곧바로 M&A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김 대표는 특정 항공사에 대한 M&A 의지를 확고히 한 상태는 아니고, 시장 변화를 주시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설파했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는 운항 중단·준비 중인 경우를 모두 포함해 15개나 되는데, 이는 11개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KOBUS) 회원사보다도 많은 것"이라며 “앞으로 규모의 경제 논리에 따라 시장 재편이 더욱 가속화 돼 업체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폭염에 따른 녹조 비상…환경부 “먹는 물 안전 이상 없어”

폭염에 따라 녹조가 심각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는 먹는 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환경부는 금강 대청호와 보령호에서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발령됐고 낙동강 해평, 강정고령, 칠서, 물금매리, 금강 용담호 지점에 '관심' 단계가 발령됐지만 먹는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계 단계가 발령됐던 대청호와 보령호에 대해 추가로 유해남조류 세포 수를 측정한 결과 3지점 모두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인 대청호와 보령호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7개 정수장에서는 수도사업자인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조류차단막 설치, 분말활성탄 투입, 고도처리 강화 등을 시행하고, 조류독소 모니터링을 강화한 결과 조류독소가 불검출되는 등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또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인 낙동강 본류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18개 정수장에서는 모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도입돼 적정 처리하고 조류독소가 불검출되는 등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8월부터 녹조 저감을 위해 댐·보·하구둑 연계 운영을 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녹조 발생에도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가 합동으로 조류경보제 연계 102곳 정수장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이 지속돼 녹조 발생이 심화될 경우 취약 정수장을 대상으로 유역(지방)환경청과 유역수도지원센터(한국수자원공사)를 파견해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수돗물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부는 오염원이 수계에 유입되지 않도록 각 유역·지방환경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야적 퇴비 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가축분뇨 배출·처리 시설, 공공 하·폐수처리시설과 비점오염저감시설 등을 9월 초까지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발생한 녹조에 대해서는 기존에 배치된 녹조 제거선 22대를 운영하고, 한강 팔당호(경안천)와 보령호 등에 녹조 제거선 4대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폭염이 8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국민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녹조 저감과 먹는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불나는 전기차 대신 수소차?…“아직 갈 길 멀어”

최근 연이은 화재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면서 그간 잊혀졌던 '수소차'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인프라 부족 때문에 단기간내 반등하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발생한 여러건의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소비자들의 '전기차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선 갑작스러운 전기차의 이미지 추락 덕분에 매년 감소세를 보이던 '수소차'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하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전기차 대비 높은 수소차의 화재안정성이 조명받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소차 역시 전기차처럼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가지만 보통 20~80% 정도로 충·방전을 유지하기 때문에 덴트라이트 현상 발생 확률이 매우 적다"며 “그렇기 때문에 최근 전기차 화재처럼 가만히 주차된 차가 혼자 폭발할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수소차 연료탱크의 특성도 강조했다. 이호근 교수는 “수소차의 수소는 화재·낙하·충격·극한온도 등 철저한 안정성 평가를 거친 특수탱크에 보관된다"며 “게다가 이 탱크는 복합재료로 제작돼 충격에도 터지지 않고 찢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폭발 위험이 적다"고 말했다. 또 “수소는 가장 가벼운 원소이기 때문에 탱크 충격으로 인해 밖으로 새게 되도 금방 공기중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불이 붙을 확률도 적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장점에도 수소차의 미래는 아직 어둡다. 전기차 포비아로 인해 잠깐 관심 받을 수는 있지만 '인프라 부족' 등 현실적 문제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소차는 2022년을 정점으로 지난해 20.7% 역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는 더 심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 조사 기관 SNE리서치 '상반기 글로벌 수소차 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1~6월 상반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한 5621대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수소차 부진 이유에 대해 “변동폭이 큰 수소 비용과 충전 비용 상승, 인프라 부족 등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정부의 로드맵과 달리 수소차 보급이 더딘 가운데 승용차 신차 출시 계획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수소차는 고질적인 충전소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충전소 설치비가 약 30억원에 달하고 유지비용도 연간 2억원이 드는 등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 주유소처럼 셀프 충전이 어려워 전문 인력도 고용해야 한다. 실제로 2년 간 현대차 수소차 모델 '넥쏘'를 주행한 직장인 정모씨는 “수소차는 주변에 충전소가 없으면 구매할 수 없다"며 “장거리 운행 시 경로 내 충전소를 무조건 찾아야 하고, 충전소 고장, 재고 소진 등을 대비해 플랜 b, c를 항상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업계 전문가도 수소차의 반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학과 교수는 “전기차 포비아로 인해 수소차가 반등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수소차는 궁극의 친환경차지만 수소의 생산, 이동, 저장 등 현실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차는 승용이 아닌 상용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수소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카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근 교수는 “수소차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이외에도 규제 완화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화웨이 공세 매섭네…삼성 폴더블폰, 10월을 주목하는 이유

삼성전자가 선도해온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향한 중국 화웨이의 공세가 매섭다. 하드웨어 혁신을 더한 데 더해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한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삼성 신작 폴더블 폰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더 얇은 제품을 출시해 화웨이에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신규 폴더블 폰 '노바 플립'을 공식 출시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달 폴더블 신작 '갤럭시Z 폴드6·플립6'를 선보인 가운데 신제품을 앞세운 양사간 시장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된 분위기다. 노바 플립의 경우 플립형 제품인 만큼 삼성전자 제품 가운데 비교 대상은 갤럭시Z 플립6(이하 갤Z 플립6)다. 노바 플립은 얇은 두께와 가격이 무기다. 펼쳤을 때 스마트폰의 두께는 6.88㎜로 갤Z 플립6(6.9㎜)보다 더 얇다. 가격은 5288위안(약 99만원)부터 시작한다. 갤Z 플립6 중국 출시가인 7999위안(약 149만원) 보다 50만원 가량 저렴하다. 제품 무게는 갤Z 플립6의 승리다. 갤Z 플립6는 187g으로 노바 플립(195g) 대비 8g 가볍다. 배터리, 카메라 등의 일부 스펙 측면에서 노바 플립은 갤Z 플립6와 비교해 성능 우위를 가져간다. 노바 플립은 4400mAh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 반면 갤Z 플립6에는 4000mAh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전면 카메라 화소에서는 노바 플립(3200만 화소)이 갤Z 플립6(1000만 화소)를 압도한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로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갤Z 플립6에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됐다는 점을 셀링 포인트로 내세운다. 특히 이번 화웨이 신작 폴더블 폰이 단순히 저렴한 제품이 아닌 점이 이목을 끈다. 그간 중국 휴대폰 제조사들은 가성비 전략을 앞세웠다. 최근 들어선 성능적인 부분에서도 삼성전자에 필적할만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 분위기다. 아울러 화웨이는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트리플 폴더블폰'을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 등) 중국 업체는 향후 적극적으로 중국 및 해외 시장을 공략하면서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갤럭시 Z6 시리즈를 앞세워 폴더블 폰 왕좌 탈환을 노리는 삼성전자의 근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앞서 지난 2022년 세계무대에서 80%가 넘는 시장 지배력을 보이던 삼성 폴더블 폰은 지난해 66.4%까지 점유율이 하락한 바 있다. 올 1분기엔 화웨이에 사상 처음으로 폴더블 1위 자리를 내주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기존 바 형태의 스마트폰과 견줘도 두껍지 않은 폴더블 폰을 개발해 화웨이에 반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는 폴더블 폰 상품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얼마나 더 얇은지'를 첫 손에 꼽는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폴더블 폰이 두꺼워 구매를 망설인다는 평가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슬림한 폴더블 폰 출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을 목표로 슬림한 폴더블 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및 외신 등은 오는 10월 이러한 제품이 출시되며, 출시 대상 국가는 국내와 중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유어 아너’ 손현주·김명민, ‘일촉즉발’ 첫 대면..긴장감 폭발

'유어 아너'에서 두 아버지, 손현주와 김명민이 드디어 마주한다. 오늘(20일)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4회에서는 감추려는 자 송판호(손현주 분)와 파헤치려는 자 김강헌(김명민 분)의 숨막히는 첫 대면이 펼쳐진다. 송판호는 김강헌의 차남 김상현(신예찬 분)을 사망에 이르게 한 뺑소니 사건의 가해자인 아들 송호영(김도훈 분)을 지키기 위해 각종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증거를 인멸했다. 김강헌은 아들을 죽게 만든 범인을 직접 찾아 나섰다. 그 결과 뺑소니 사건의 진범이 송판호라는 인물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4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침내 조우하게 된 송판호와 김강헌의 모습이 담겼다. 송판호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김강헌과 그런 그의 앞에 무릎을 꿇은 송판호의 대치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송판호는 공포에 질린 듯 처절하고 불안한 눈빛으로 김강헌을 대하고 있다. 반면 김강헌은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얼굴로 그저 송판호를 내려다보고 있다. 송판호가 은폐했던 진실이 결국 드러난 것인지, 김강헌이 송판호를 향해 총을 겨눈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오늘 오후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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