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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단기예보, ‘4일→5일’로 하루 늘려

기상청은 28일부터 단기예보 기간을 기존 최대 4일에서 5일까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중기예보에서만 확인할 수 있던 5일째 날씨 정보를 이제는 3시간 단위로 세분화된 단기예보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추가된 5일째 예보는 강수량, 신적설, 풍속 등의 정보를 정량적 데이터 대신 '강·약' 등 정성적 표현으로 나타내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예를 들어, 강수량과 신적설은 '강한 비', '보통 비', '약한 비'로, 풍속은 '강한 바람', '약한 바람' 등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변화는 예보의 직관성을 높이고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 30년간의 관측 자료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준이 설정됐다. 또 기존의 1시간 간격 예보에 더해 3시간 단위로 요약된 정보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더욱 쉽게 날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된 예보는 기상청의 날씨누리 웹사이트와 날씨알리미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간 기업은 기상자료개방포털(API 방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5일째 예보가 3시간 단위로 상세해지고 강약 등 정성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일상생활의 편익이 증대되고, 방재 관련기관에서의 사전 계획 수립이나 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플라스틱 국제협약 중반 넘었으나 제자리 걸음 반복”

지난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가 중반부를 넘어섰지만 의미있는 협상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히로타카 코이케 그린피스 대외협력 및 국제정책 담당은 “협상이 중반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의장이 제시한 비공식 문서(Non-Paper3)는 새로운 제안에 묻혔고, 협상은 다시 불필요하게 논의할 사항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재정 문제와 상류 단계(원료 추출과 생산단계) 통제 조치에 대한 의도적인 지연으로 인해, 현재 상황에서는 INC5가 강력한 협약을 이끌어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본회의에서 의장은 논란이 적은 요소들조차 법률 초안 작성 그룹(LDG)에 전달하지 못했다. 이는 절대적 합의 방식이 협상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히로타카 담당은 “단 한 줄의 문구도 법률 전문가에게 제출되지 않았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협상단은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남은 며칠 동안, 시민과 우리의 미래를 위한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이릭 린데뷔에르그 세계자연기금(WWF)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는 “이번 주 중간 점검 본회의에서 협상이 지금까지 얼마나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2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협상 방식을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 여러 국가들이 열정적으로 발언하는 가운데, 소수의 국가가 협상의 진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이곳 부산에, 플라스틱 전체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질서를 마련하기 위해 모였다. 이제 회원국들은 필요하다면 투표를 포함한 모든 절차적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협상을 방해하려는 일부 국가들은 단지 약화된 협약을 원하고 있다. 그들이 협상의 방향을 좌지우지하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 비협조적인 일부 국가들을 배제해서라도 강력한 협약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공유, ‘도깨비’로 맺은 유인나와 8년 우정...‘유인라디오’ 출연

배우 공유가 동료 유인나와 이어온 8년 우정을 공개했다. 공유는 최근 유인나 진행의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 녹화에서 “인나 씨는 훌륭한 DJ다. 라디오라는 공간에 잘 어울린다. 불러준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인나는 “공유 씨와는 대화가 잘 통하는 사이"라며 “함께 수다를 떨 때 너무 좋다. 오늘 또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선풍적 인기를 불러 모은 tvN 드라마 '도깨비'로 처음 만났다. 이날 유인나는 '도깨비' 대본 리딩 날 공유를 봤던 첫인상과 8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그의 모습에 놀라워 했다. 일상 속 다정한 공유의 면모를 아낌없이 공개하기도 했다. 또 '도깨비' 명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 속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공유는 차례로 내놓는 신작에 대해 소개했다. 2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에 대해 “'트렁크'에서 사랑이라는 소재는 약간 다른 결로 느껴졌다. 미스터리와 멜로라는 장르를 적절하게 버무렸다고 생각한다. 다소 어두운 면이 있긴 하지만 다양한 느낌으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2월 오픈되는 넷플릭스 스리즈 '오징어게임2'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도 귀띔했다. 영상 공개는 28일 오후 7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도이치오토모빌 그룹, 권혁민 대표 부회장으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종합 자동차 전문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1986년생인 권 신임 부회장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글로벌 세일즈 분야 실무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도이치모터스 전략기획실에 입사한 이래 세일즈, AS, 마케팅, 딜러 네트워크 등의 영역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으며 성과를 나타내 왔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2조원을 달성했다.2021년 도이치모터스 대표로 취임한 후로는 딜러십 서비스 확대를 비롯해 중고차, 모빌리티, 파이낸셜 등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이끌었다. 딜러십 부문에서는 BMW, MINI,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등 기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이는 한편, 매년 브랜드 확장을 병행해 아우디,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BYD 딜러십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특히 자회사인 DT 네트웍스는 최근 전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브랜드인 BYD의 국내 사업 딜러십을 확보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서울 서초와 강북,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경기 분당 및 일산에 BYD 브랜드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해 수도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부산과 창원에도 BYD 전시장을 열어 부산·경남 지역 고객에게 새로운 전기차를 소개할 예정이다.권 신임 부회장은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블록체인 개발사인 ‘앱토스 랩스(Aptos Labs)’와 웹3(Web3)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앱토스 네트워크 기반의 중고차 웹3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차란차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에 특화한 DT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신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권 신임 부회장은 "외연 확장 등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금 지급 등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나도 ‘휴면 개미’…이번 회기 내 상법개정 강행”

“지금은 공직에 있지만 언젠가 증시에 돌아갈 휴면개미입니다. 그때까지 증시에 공정성이 확립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금투세'를 둘러싼 여러가지 논란으로 투자자와 증권업계의 민심을 잃어버렸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결국 금투세 폐지로 입장이 선회한 더불어민주당은 새롭게 '상법 개정' 카드를 앞세워 민심 회복에 나선 모양새다.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는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들이 참여한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TF' 간담회가 개최됐다. 먼저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정지현 한국거래소 본부장보 등 증권업계 인사가 증시와 밸류업 정책의 현황을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한국 증시가 지난 17년간 25% 상승에 그쳤다며, 낮은 자본 효율성과 지배주주의 편향적 지배구조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국내 상장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5%대로, 글로벌 주요국 대비 낮다"며 과도한 공급과 기관투자가의 역할 약화를 증시 부진의 구조적 약점으로 들었다. 정 본부장보는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원 방안을 통해 증시 저평가 해소에 나섰지만 기업 인식 개선 등에서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자발적인 가치 제고를 유도하고자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2024년 1분기에는 우수기업 평가기준을 제정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는 “거래소 측이 현재 여건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잘 하는 것 같다"면서도 “한국 내 주식 투자자가 현재 1400만명을 넘었다고 하는데, 최근 많은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 실망해 해외로 옮기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 주식시장의 침체 원인을 △경제정책 부재 △불공정한 시장 △지배권 남용 △안보 위기 등 네 가지로 지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 및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결국 우리 주식시장에서 수익이 나지 않으면서, 그 수익을 누군가가 불법적·불공정·불합리하게 독차지 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주식 투자는 합리성과 예측가능성이 중요한데, 증시 상황이 좋더라도 불공정하고 불확실하다면 투자활동이 어렵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주가조작 문제가 언급됐다. 이 대표는 직접 자신의 핸드폰으로 삼부토건의 주가 차트를 보이며 “1000원대 초반이었던 주가가 단기간에 5.5배가 올랐다"며 “증권거래소가 이렇게 수상한 움직임을 자체적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감시권한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는데, 장기적으로 추진해보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작전주가 너무 많은데 누군가 이익을 본 만큼 누군가는 평생 가슴을 두드리며 살아야 한다"며 “이런 문제를 방치해선 안 되며, 삼부토건에 대해서도 상설 특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법 개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밝혔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으로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한 상법 조항 개정을 채택한 상태다. 최근 두산그룹의 구조개편안을 두고 두산에너빌리티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현행 상법 제382조의3에서 이사가 충실해야 할 대상으로 '회사'뿐 아니라 '주주'를 추가하자는 것이다. 현재 민주당의 이정문 의원이 이달 19일 대표 발의한 상법 개정안 중 하나다. 이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상법 개정을 처리하겠다"고 밝히며 포괄적인 자본시장법 개정과 이사회 충실 의무 강화를 포함한 개혁안 추진을 예고했다. 그는 “저 역시 소형주 투자로 '깡통'을 차보기도 하고, IMF 이후 우량주 장기투자로 성과를 내보기도 했다"며 “요즘은 (지배주주의 일방적인)물적분할 등으로 과거보다 더 개인 투자자의 상황이 안좋은 것 같은데, 언젠가 국장에 돌아갈 때까지 증시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정부·여당에 대한 날선 비판도 잊지 않았다. 본래 지배주주의 충실의무와 관련한 상법 개정에 긍정적이었던 정부·여당은 현재 비판 측으로 선회한 상태다. 외국 자본의 약탈적 인수합병 및 경영권 분쟁 소송의 남발 등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 대안으로 자본시장법의 일부 '핀셋 개정'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자는 언급도 나왔다. 이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상법 개정을 미뤄온 데다, 자본시장법 개정도 논의가 끝없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며 “만일 정부·여당이 내놓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충분히 합리적이라면 상법 개정을 양보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99.9999%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 국회에서 상법개정을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TF 단장을 맡은 오기형 의원도 “상법개정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최소 필요조건"이라고 공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가상자산 과세, 상속세·배당소득세에 관한 질문도 나왔으나 이 대표는 “이번 간담회 주제와 관계 없는 이야기"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랜드마크? 흉물?…압구정 현대 재건축 ‘한강 조망권 논란’ 시끌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최고 70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63빌딩보다 높은 250m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주변 경관을 해치고 다른 시민들의 한강 조망권을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근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한동안 시끄러운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정비계획을 가결했다. 지난해 이 일대 신속통합기획이 수립된 이후 16개월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압구정동 434일대 현대아파트를 용적률 300% 이하, 12개 동 2606세대(공공주택 321세대 포함) 주거단지로 만드는 게 골자다. 최고 높이는 250m로 정했다. 동호대교 남단 논현로 주변은 20∼39층으로 낮게 계획했다. 이밖에 타워형 건물을 계획하는 등 디자인 특화구간을 설정했다. 너비 8m의 공공 보행통로도 만들 방침이다. 최대 관심사였던 높이 규제는 사실상 조합안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조합은 당초 264m 70층을 주장했지만 시는 14m 줄인 250m로 기준을 정했다. 14m는 당초 조합안에 있던 1층 필로티 높이를 깎은 수준이라 '70층 초고층아파트'를 만드는 데 제약이 안 된다. 시는 이번 위원회를 통해 성수전략정비구역(1∼4)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지난 2009년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011년 재개발 정비계획이 수립됐지만 오랜 기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온 곳이다. 시는 지난해 이 지역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일대는 용적률 300%(준주거지역은 500%) 9428가구(임대주택 1792가구) 규모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최고 높이의 경우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맞게 건축 계획을 짠다는 전제 아래 250m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문제는 한강변에 63빌딩(249m)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도시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다. 주변 저층 아파트나 주택에 사는 시민들은 원치 않는 '아파트 뷰'를 강요받을 수 있다.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할 한강이라는 자원을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독점하는 모양새가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결정이 앞으로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즉 나머지 압구정 1~6구역 등이 모두 250m짜리 아파트를 짓겠다고 나서면 한강이 거대한 아파트산으로 둘러 싸일 수 있다. 이 지역만 집값이 지나치게 뛰며 사회적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일각에서는 공사비 부담 탓에 계획안이 성사될지 미지수라는 의견이 나온다. 건물이 높아질수록 공사비는 느는데 재건축초과이익 환수금 제도 등이 있어 수익 규모를 당장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 70층 이상 아파트 건립을 추진해온 목동 등에서도 공사비 등 현실적인 문제 탓에 층수를 자발적으로 내렸다. 시는 한강 조망 확보 등을 위해 주동을 분리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다는 입장이다. 최고층 아파트가 단지 한가운데 가도록 설계를 바꾼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구체적인 개발안은 추가적인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재건축 아파트 층수가 높아진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닐 수 있다. 장미아파트 사례 등에서 보듯 시장에서 선택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사회적 합의 과정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층수가 (높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기 때문에 장벽이 될 거라는 예상은 할 수 있지만 부여되는 조건들이 있으니 어떤 답이 나올지는 (지금 상황에서) 알 수 없다"며 “주동의 형태, 이격 등을 통해 개방감을 줄지 여부 등 다양한 측면을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수억원 추가 분담금’ 최대 숙제

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했다. 13곳의 선도지구를 발표하고 이주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부동산 시장은 벌써부터 매수 문의가 줄을 잇고 집 주인들은 매물 회수에 나서면서 가격이 들썩이는 등 꿈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규모 이주에 따른 대책, 재건축 분담금 규모, 높아진 공사비 등에 따른 사업성 문제 등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28일 정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에 13개 구역, 3만5987가구를 지정하면서 현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부는 2026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까지 13개 구역의 이주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이 발표된 후 해당 지역 내 집 값이 단기 급등하고 있다. 선도지구에 지정된 분당구 수내동 양지1단지금호 전용 84㎡의 이날 기준 시세는 최대 18억5000만원으로 지난주(17억3000만원) 대비 호가가 1억원 이상 급등했다. 수내동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선도지구 선정 단지들에 매수 문의가 몰리고 있는 반면, 발표 이후 집주인들은 호가를 올리거나 매도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33년 만에 추진되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원활히 이뤄지려면 아직 남은 과제가 많다. 우선 대규모 이주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 1기 신도시 이주 규모는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의 3배 수준인 약 3만6000여가구다. 이주가 2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 3만6000가구의 대체 거주지를 어떻게 마련할 지 아직도 정부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향후 대규모 공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주만을 위한 영구 임대주택 건설 계획을 취소한 상태다.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해 전월세 시장에서 이주 수요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도록 할 것이라며 관련 대책을 내달 발표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올해 하반기 발표한 부동산 공급대책의 핵심 '매입임대' 카드를 활용할 거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서울의 신축빌라 '무제한' 매입을 통해 전세가를 낮추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을 낮추는 것이 골자다. 또 분당의 경우 오리역 일대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며 일산과 중동은 각각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부천대장에 지어지는 아파트를 이주 대책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1가구당 수억원 이상이 예상되는 추가 분담금도 문제다. 선도지구에 지정된 1기 신도시 단지들은 추가 공공 기여를 제안하는 한편 이주 대책에 쓰일 임대주택 비율을 최대한으로 써내는 등 공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로 인해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비용 증가가 불가피해 수억 원의 추가분담금이 나온다는 것이다. 주민 간 갈등이 불거지고 사업 추진이 늦어질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용적률에 따른 사업성 차이로 추가분담금 폭탄이 터질 가능성도 있다. 최근 2~3년새 아파트 공사비가 크게 올라 집 주인들이 비용해야 할 돈도 늘어났고 시공사 입장에서도 사업성 확보에 어려울 수 있다는 문제도 풀어야할 숙제다. 정부는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추가분담금 산정 결과와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갈등 요소를 줄이겠다는 방침만 세웠을 뿐 구체적인 대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정도 규모의 재건축 사례가 없기 때문에,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만만찮은 사안"이라면서도 “이주와 착공이 한 번에 몰리면 큰 문제가 되겠지만, 현재 분위기상 그럴 것 같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방안은 다 시도해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개별 조합원들의 자금 여력, 즉 추가분담금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느냐가 재건축 추진의 관건“이라며 "이 때문에 부촌 중심으로 사업 추진 속도가 두드러질 여지가 크고, 1기 신도시 내에서도 지역적 양극화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유비온 전문과 과정, 고용부 ‘K-디지털 트레이닝’ 인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금융 전문가 과정’이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K-Digital Training) 고성과 맞춤형 훈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금융분야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24년 전통의 금융자격 브랜드 ‘와우패스(WOWPASS)’를 운영해온 전문성과 대학시장 점유율 1위 학습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의 기술력을 모두 보유한 유비온이 가장 자신 있는 훈련분야이다.K-디지털 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첨단 산업분야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기업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훈련해 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수강료는 전액 지원되며 매월 소정의 훈련지원금도 받는다. 유비온은 2021년부터 K-디지털 트레이닝은 사업운영기관으로 인정받아 꾸준한 취업률과 높은 수강생 만족도로 바탕으로 오프라인 교육센터를 확장하며 성장해왔다. 이번 2024년 하반기 심사에서도 신청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금융 전문가’, ‘프로젝트 기반 에듀테크 기획자’ 과정 모두 선정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이 중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금융 전문가’ 과정은 고성과 맞춤형 훈련으로도 인정받았다. 고성과 맞춤형 훈련은 우수한 교강사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훈련성과를 담보할 수 있는 기관역량이 중요하다. 훈련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수강생 경력설계 및 취업지원 역량도 필수다. 모든 심사요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하반기 심사에서 전체 과정에 약 10% 만이 선정됐을 정도로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특히 유비온은 차별화된 융합형 커리큘럼, 취업 맞춤형 관리, 탁월한 학습플랫폼을 강점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유비온은 금융과 데이터 분석 역량 모두 키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최근 데이터 분석이 핵심역량으로 떠오른 금융권에서 금융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모두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유비온의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이종간의 융합 학습, 실제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수행, 완성도 있는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이어 수강생의 진로희망과 개인별 수준에 따라 맞춤 취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강생들은 1:1 상담 및 컨설팅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진로와 직무를 찾고, 취업에 필요한 주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더불어, 수료 후 원하는 기업 및 직무에 맞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을지속적인 관리를 받아볼 수 있다.이외에도 자사의 학습플랫폼인 ‘코스모스(COURSEMOS)’를 활용하여 체계적인 교육과정관리가 가능하다. 플랫폼의 다양한 학습도구와 솔루션을 통해 수강생 기초 역량 진단부터 AI튜터를 통한 피드백까지 다양한 학습경험이 가능하다.한편, 유비온 김종진 전무는 “자사의 우수한 인프라를 통해 많은 수강생들이 디지털 신기술 분야로 나아가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의 신기술 분야 진출을 더욱 활발히 지원하기 위해 훈련 과정을 확장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한편, 유비온의 K-디지털 트레이닝은 6개월 교육수료 후 25년 2학기 취업시즌을 맞이 할 수 있도록 12월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

“인기 여전하네” 증권사 유튜브 콘텐츠 다각화 성공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유튜브 채널이 올해도 성과를 내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개발로 구독자 200만을 돌파했고, 정보 제공 서비스를 넘어 고객 확보와 기업 이미지 제도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단 평가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업계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200만명을 달성한 삼성증권 '삼성 POP'의 현재 기준 구독자 수는 212만명이다.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은 작년에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보다 뒤 늦게 골드버튼(구독자 100만)을 획득했지만, 현재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숏폼 콘텐츠를 활용 중이다. 특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관련 숏폼 드라마의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ISA 가입자수 업계 최대 '백만'을 강조하기 위해 재미있는 숏폼 콘텐츠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해당 콘텐츠는 조회수 151만뷰를 넘어섰다. 삼성증권의 누적 조회수는 무려 2억2029만건을 기록 중이며, 이 또한 업계 선두 기록이다. 증권업계 구독자수 2위는 NH투자증권의 유튜브 채널인 '투자로그인 by NH투자증권(이하 투자로그인)'이다. 투자로그인은 구독자 수가 이달 200만명을 돌파, 현재 기준 204만명이 됐다. 작년 4분기 100만명을 넘어섰는데, 1년 만에 100만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초보 투자자들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떡상메이트'와 '좋은일잘러' 등 2030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를 내놓았고, 배우 정혁이 출연하는 시크릿주주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구독자가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 키움증권의 유튜브 '채널K'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172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52만명) 대비 20만명 늘어났다. 누적 조회수는 현재 9904만건을 기록 중이다. '채널K'는 지난 2021년 3월 19일 증권사 최초로 골드버튼을 획득한 증권사 유튜브 채널이기도 하다. 키움증권은 실전 투자에 대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키움영웅결정전'을 매일 오전 8시 45분, 오후 1시, 오후 11시 총 3차례에 걸쳐 대회 분석과 상위랭커 매매를 중계하기도 했다. 또 투자 고수의 노하우를 인터뷰로 들어보는 '실전 트레이더' 등의 콘텐츠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스마트머니'도 구독자가 크게 증가했다. 스마트머니의 구독자는 현재 174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36만명)보다 38만명 늘어났다. 누적 조회수는 2억348만건으로 조회수로는 증권사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유튜뷰 채널에서 젊은층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은 웹드라마 시리즈다. 현재 '웹드라마 시즌4 너에게 보내는 미래'가 업로드 되는 중이다. 퇴근에는 미래에셋증권은 '아직도' 시리즈 숏츠 영상을 출시해 MZ세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나증권은 최근 유튜브 채널인 '하나TV'를 전면 개편했다. MZ세대 고객들을 위한 공감형 콘텐츠를 추가 확대하기 위해서다. 하나TV의 구독자는 20만7000만명으로 전년 같은 달(10만8000명) 대비 1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현재 가장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콘텐츠는 '모두의 해답소'다. 지난 8월 론칭한 하나증권의 디지털 광고캠페인 '해답하라, 하나증권' 시리즈 광고와 연계해 일상과 투자에 관한 공감과 해답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 밖에 KB증권의 깨비증권 마블TV 구독자 수는 52만70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9만5000명) 대비 23만2000만명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 알파TV도 현재 기준 구독자 19만2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14만2000명 수준이었다. 업계에서는 각 증권사별 콘텐츠가 자리를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간 전문 인력을 늘려온 만큼 각 사별 특색 있는 콘텐츠 발굴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심리 불안이 지속됐지만 MZ세대의 증시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도 확보했했다"며 “올해도 내년 콘텐츠를 위해 전문 인력을 지속 채용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유튜브 채널을 통한 광고 효과 고객 유입 등의 전략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판매 목표 없다” 자신만만 BYD…“중국산 이미지 탈피 쉽지 않을 것”

“한국 진출 첫해 판매 목표는 정하지 않았다" 지난 19일 중국 선전시 BYD 본사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괄이 직접 언급한 말이다. 통상적으로 대부분 브랜드들은 타국 시장에 진출할 때 어느 정도 판매목표를 설정하는데 이들은 그렇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선 BYD의 이러한 자세에 대해 한국 진출이 판매목적이 아닌 '사업 다각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한국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원진 미팅서 “첫 해엔 판매 목표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발언에 업계의 반응은 두 가지로 갈린다. 그만큼 한국 시장이 까다롭기 때문에 보다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것이라는 입장과, 한국 시장을 판매 주력 시장이 아닌 해외진출의 테스트베드 용도로 사용하려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후자의 의견에 힘을 싣고 있다. 한국 시장 특성상 '반중감정'이 깊게 파고들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많은 판매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BYD 또한 이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 보단 한국 시장서의 경험을 통해 더 많은 국가로 뻗어나가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중국자동차에 대한 신뢰성 부족을 극복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의 가격과 경쟁력이 뛰어나도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깊게 박힌 한국에선 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이 교수는 BYD의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에 대해서도 미심쩍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교수는 “가성비 전략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선언은 했지만 막상 인증을 받고 있는 모델의 대부분은 저가형 위주로 준비 중"이라며 “결국 한국 시장서 현대차-기아와 비슷한 가격대에선 우수한 옵션과 성능 갖췄더라도 경쟁이 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다른 나라와 달리 중국 브랜드에 대한 반감이 높다"며 “개인 판매보단 렌터카, 택시 등 영업용 시장에 더 주력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BYD의 한국 진출 목적에 대해 '상징적 의미'가 더 우선시 될 것이란 입장도 내놓았다. 한국 시장은 차량에 대한 기준이 매우 까다롭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시장이기 때문에 이곳에 진출했고 몇 대를 팔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다른 국가에 진출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BYD가 결국엔 '저가형 전기차'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호근 교수는 “한국 시장에서 캐즘은 전기차의 가성비를 비교하는 고객층이 남아 있다는 의미"라며 “저가형 전기차 출시가 새로운 시장 확대의 필수요건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비야디는 탑다운 전략 보다는 저가형 전기차 보급을 통해 메이커를 알리고 큰 이슈 없이 품질이 안정화됐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버텀업 방식의 전략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수히 많은 추측이 오가는 상황에서 BYD는 “고객 경험을 늘리는데 집중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기자 간담회서 류쉐량 BYD 아태총괄은 “더 많은 한국 소비자가 실제로 BYD 전기차를 체험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전시장을 설치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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