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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연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채무조정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지역상권 민생토론회'에서 “은행권의 소상공인에 대한 보다 지속가능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분할상환, 이자감면 등 채무조정,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자금지원, 폐업자 금융부담 완화, 맞춤형 컨설팅 등 은행권이 기여 할 수 있는 부분을 금융당국과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8개 부처가 합동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소상공인이 배달앱에 지급하는 중개수수료를 2.0~7.8%로 낮추고, 노쇼나 악성 리뷰, 댓글 등 소상공인 생업과 관련한 4대 피해를 막을 종합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은행권도 금융당국과 협의해 소상공인에 대한 채무조정, 자금지원 등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은행권은 연체 전이더라도 상환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 차주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개별 상황에 맞춰 장기분할상환 전환, 만기 조정, 금리 감면 등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을 더 이상 영위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큰 부담 없이 사업을 정리하고 남은 대출금을 천천히 갚아나갈 수 있도록 폐업자에 대해서는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연체가 발생한 폐업자의 경우에는 새출발기금으로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프로그램은 연체가 발생하지 않은 사업자를 중심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재기 의지가 있고 경쟁력 제고 가능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사업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 상생 보증·대출'을 보증기관과 협의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은행권은 소상공인에게 주거래은행이 상권분석, 금융·경영지원 등을 1 대 1로 컨설팅하는 '은행권 금융주치의'를 통해 창업, 성장, 폐업 상황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구체적인 지원방식 및 규모 등은 금융당국, 관계기관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금년 중 마련,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지드래곤, 신곡 제목처럼 ‘POWER’ 입증! 팬들이 뽑은 한국 힙합의 최고 래퍼 투표 1위

한국 힙합 팬들이 직접 참여한 투표를 통해 최고의 래퍼들이 선정되었다. 디시트렌드에서 진행된 이번 투표는 각 아티스트가 힙합 씬에 끼친 영향을 재조명하고, 팬들의 목소리를 담는 의미 있는 행사로 주목받았다. 1위 - 지드래곤 (26,317표) 지드래곤은 26,317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단순한 래퍼를 넘어 한국 음악 씬 전체에 혁신을 가져온 아이콘이다. 최근 발매한 앨범 POWER는 강렬한 비트와 실험적 사운드를 통해 그의 음악적 진화를 보여줬으며, 전자 음악과 힙합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POWER는 “자기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라"는 메시지를 담아 팬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고,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지드래곤의 창의적인 비주얼과 무대 퍼포먼스는 단순한 음악을 넘어 문화적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선구자로 평가받게 했다. 2위 - 비오 (13,818표) 비오는 13,818표를 얻어 감성적이고 섬세한 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그의 음악은 듣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하며 힙합과 R&B의 경계를 허문다. 특히 그의 독특한 목소리와 감정 표현력은 곡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점점 더 많은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비오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음악 속에 풀어내는 능력으로, 팬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힙합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세대의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3위 - 빅뱅 (3,591표) 빅뱅은 3,591표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힙합과 대중음악의 역사를 다시 쓴 그룹으로 재조명되었다. 빅뱅은 각 멤버가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함께 만들어낸 음악은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거짓말, Fantastic Baby, 봄여름가을겨울 등의 곡은 한국 힙합과 대중음악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들이 쌓아온 음악적 유산은 여전히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그들의 퍼포먼스와 스타일은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4위 - 지코 (1,896표): 지코는 탁월한 랩 실력과 더불어 프로듀서로서의 역량까지 인정받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그의 음악은 전통적인 힙합의 뿌리를 유지하면서도 매번 새로운 사운드와 스타일을 도입하며 혁신을 추구해왔다. 대표곡 'SPOT! (feat. JENNIE)', '새삥 등은 지코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래퍼로서의 실력을 기반으로, 프로듀싱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후배 아티스트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코는 또한 힙합을 대중적으로 확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이는 그가 예능 프로그램과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통해 음악을 널리 알린 점에서도 드러난다. 지코는 여전히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깔로 힙합 씬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5위 - 이영지 (1,357표): 이영지는 한국 힙합 씬에서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젊은 래퍼로 꼽힌다. 그녀는 독특한 랩 스타일과 거침없는 에너지로 짧은 시간 안에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녀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는 팬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이영지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는 힙합 씬에 신선함을 더했다. 이영지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이를 계기로 여성 힙합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팬들과 소통하며, 여전히 그녀만의 길을 개척해가고 있다. 이영지는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힙합 씬의 새로운 물결을 주도하는 신예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래퍼들이 순위에 올랐다. 6위 - Lil Patekk (242표) 7위 - 미야오 (168표) 8위 - 다이나믹 듀오 (126표) 9위 - 블랙핑크 (99표) 10위 - 기리보이 (20표) 11위 - TOIL (5표) 이번 투표는 단순히 인기 순위를 매기는 것을 넘어, 각 아티스트들이 힙합 씬에 남긴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계기로 의미를 더했다. 디시트렌드 관계자는 “이번 투표를 통해 팬들이 직접 아티스트의 음악적 가치를 평가하고 공유할 기회를 가졌다"며,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의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팬들의 열정적인 참여는 한국 힙합의 다양성과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각 아티스트들은 투표를 통해 팬들에게 더 큰 영감을 주었고, 힙합이 단순한 음악을 넘어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이런 투표가 힙합 씬의 팬들과 아티스트를 하나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우리카드, ‘마이리얼트립’ 업무 제휴로 여행 서비스 강화

우리카드가 '우리WON트래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대표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과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이사와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양 사 간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 업무 협약으로 '우리WON트래블' 고객은 마이리얼트립의 여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액티비티, 투어 등 다양한 해외 여행 상품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여행 및 체험 프로그램까지 추가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우리카드 고객만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여행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우리금융그룹의 글로벌 시장 및 고객층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 대상 'K-트래블'을 선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4월 출시된 '우리WON트래블'은 항공권, 전세계 호텔 예약 등 해외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사전 좌석 지정 △위탁수하물 추가 △기내식 추가 등 항공사 예약 페이지에서만 가능했던 부가서비스 선택 기능과 항공 스케줄 실시간 조회 및 발권, 취소 자동화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손해보험,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옥외 부문 대상

한화손해보험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대중의 눈길을 끈 옥외 콜라보레이션 광고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옥외 부문에서 홈플러스와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협업을 통해 한화손보의 브랜드 메시지인 '시작에 힘을 더하다'를 창의적으로 전달하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으로, 매년 뛰어난 광고 창작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엔 약 2000여 점의 TV, 디지털, 인쇄, 옥외 광고가 출품됐다. 한화손보와 광고회사 HSAD·홈플러스가 협업으로 선보인 옥외 광고는 각사의 브랜드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하면서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손보는 지난 4월 회사 모델 김지원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홈플러스 광고모델 김수현 배우와의 콜라보레이션 옥외 광고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특히 젊은층이 즐겨 찾는 서울 홍익대학교입구역 대로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을 활용하면서 탁월한 '장소 선정력'에 더해, 양사 브랜드 모델이 자연스럽게 기업의 광고 슬로건을 대화하는 형식으로 연출한 '창조적 발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한화손보의 브랜드 메시지인 '시작하는 힘'을 고객에게 혁신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예산 놓고 與野 강대강 대치…블룸버그 “윤 대통령 또다시 시험대”

헌정 사상 최유의 '야당 단독 예산안' 통과 사태로 여야가 극한의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이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야당이 예산안을 단독 처리하고 여당도 강경대응으로 응수하는 등 예산 정국 주도권 경쟁이 극렬해지는 상황을 외신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야당이 예산안을 단독 처리하는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의 복귀에 대비하려는 상황 속에서 이같은 결과는 윤 대통령의 정책 제정 능력에 더 많은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정부 원안 677조4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의 감액만 반영한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고, 이를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감액 예산안을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을 보류했다. 대신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10일까지 여야가 합의해서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수적 우위의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시도하면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으로선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 예산안은 법안과 달리 국회에서 통과되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없다. 민주당은 검찰·경찰·감사원과 대통령비서실 등 권력기관 특수활동비를 전액 삭감하고 이른바 '이재명표 예산'으로 불리는 2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방침으로, 정부 수정안 제출 및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지역화폐 예산 등을 관철하기 위한 지렛대 목적으로 감액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고 의심하면서 전면 철회 및 사과가 없다면 증액 협상에 임하지 않고 권력기관 특활비 삭감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만약 야당이 단독 처리한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윤 대통령에겐 당혹스로운 손실이 될 것이라며 대미 수출이 반토막나는 등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가 격랑 속으로 더 빠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정부입장 합동 브리핑'에서 “세계는 총성 없는 전쟁 중인데 거대 야당은 예산안을 볼모로 정쟁에만 몰두하고 우리 기업에 절실한 총알을 못 주겠다고 한다"며 “단독 감액안은 민생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과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에 60% 관세를 부과하고 보편관세 20% 정책을 시행할 경우 2028년까지 한국의 대미 수출이 55% 가량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기자의 눈] 다이소, ‘싼 게 비지떡’ 편견 없애려면

균일가 생활용품 국민가게를 표방하는 다이소에서 최근 품질관리 문제가 불거졌다. 중국 광저우에서 만든 '1006714 스테인리스 클리너(200g)' 제품에서 납 성분이 허용치(1㎏당 1㎎)보다 2배 많이 검출된 것이다. 해당 제품이 개당 1000원의 저렴한 값에도 넉넉한 용량, 우수한 때 제거 효과로 인기몰이를 한 만큼 소비자가 느끼는 배신감도 큰 분위기다. 온라인상에선 “믿고 쓰겠냐", “이미 쓴 사람은 어떡하냐"는 볼멘소리도 터져 나온다. 다이소 본사인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최근 입고된 생산 로트에서만 발생한 건이지만 전체 제품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무조건 잘못한 일이고, 고객에게 죄송한 일"이라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회사가 후속조치 차원에서 제품 판매 중단은 물론 회수까지 나선 가운데 리콜 수위와 관련해 적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다이소는 모회사 '아성에이치엠피(HMP)' 홈페이지 팝업으로 제조 일자·구매 시점·사용여부·영수증 유무 상관없이 환불 공지를 안내했지만,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1일까지로 기간을 한정했다. 명시된 리콜 기간 외 환불 가능 여부는 적혀있지도 않았다. 일각에선 오프라인 점포에서 관련 공지를 찾아보기 어렵거나, 환불을 위해 다이소 매장에 방문해도 직원들마저 숙지가 안 돼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아성HMP를 제외한 다이소 웹페이지·다이소몰 앱(App) 등 다른 온라인 채널에서는 아예 관련 안내문도 찾아볼 수 없었다. 다이소가 유해성분 문제로 도마에 오른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다이소에서 판매하던 아기욕조에서 안전 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됐고, 지난해 10월과 12월에도 각각 욕실 슬리퍼와 어린이 인형에서 기준치 초과 유해물질이 발견돼 리콜 조치에 들어가기도 했다. 다이소는 그동안 '싼 게 비지떡'이란 인식을 깨기 위해 초저가에도 품질을 보장한다는 경영 원칙에 집중해 왔다는 점에서 잦은 유해성분 검출 사례는 그동안의 노력을 무위로 돌리는 행보다. 물론 제조사가 아닌 데다 수만 개 제품을 취급하는 다이소 특성상 불량품 1~2개 정도는 용인하는 동정론마저 나올 수 있다. 그렇더라도 '국민가게'에 걸맞는 도의적 책임과 함께 상품 검수·관리체제 강화를 통한 재발방지 실천이 우선돼야 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계열사 핵심서비스 집결...우리금융, 슈퍼앱 출시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계열사 핵심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담은 유니버설뱅킹앱 NEW(뉴) '우리WON뱅킹'을 새롭게 출시했다. 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슈퍼앱 NEW '우리WON뱅킹'은 기존 우리은행의 '우리WON뱅킹'을 업그레이드 했고, 유니버설뱅킹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유니버설뱅킹이란 은행의 예금, 대출 등 고유업무 외에 증권, 보험 등 금융, 비금융서비스를 포함하는 뱅킹서비스다. 기존에 은행고객은 우리은행 앱을, 카드고객은 우리카드 앱을 따로 설치해 이용했었지만, 앞으로는 따로따로 접속할 필요없이 NEW '우리WON뱅킹'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NEW '우리WON뱅킹'에서 그룹사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서 찾아서 이용할 수 있다. 그룹사 통합 포인트 '꿀머니'도 전 그룹사에서 통합사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 급여통장 이용 고객이 증권사 CMA 가입을 원하면 별도의 증권 앱을 설치 없이, 같은 화면에서 바로 우리투자증권 CMA 계좌를 개설해 여유자금을 더 높은 금리로 운용할 수 있다. 우리금융은 '금융의 모든 것을 나를 중심으로 제공한다'는 사용자 중심의 UX(고객경험)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내 마음대로 화면 구성 △나를 위한 AI 상담 서비스 △모든 금융권 내 자산 한 번에 확인하기 등 초개인화 서비스를 새롭게 적용했다. 특히, AI 상담과 전담직원 상담 기능을 고도화했고 대화형 투자성향 분석 및 지점 방문 없이 대출서류 제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로써 고객이 스마트뱅킹 앱을 사용하는 차원을 넘어 직접 은행을 방문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가령, 신용대출 이용 고객이 만기연장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 AI 상담을 통해 필요서류와 제출방법을 안내받아 영업점 방문 없이 서류를 제출해 보다 쉽게 연장 가능하다. 우리금융그룹은 현재 추진 중인 △우리WON모바일 알뜰폰 서비스 △우리투자증권 주식거래 서비스(MTS) 등 신사업과 신규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 내에 NEW '우리WON뱅킹'에서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NEW 우리WON뱅킹은 우리금융그룹의 금융·비금융서비스는 물론 생활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유니버설뱅킹"이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금융 앱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능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농협 “강원, 사과 재배 적지로 부상…개량 품종 ‘미얀마’ 거래 증가”

농협중앙회는 농협빅데이터플랫폼(N-Hub)의 최근 8년(2016~2023년)간의 농협 출하량과 도매시장 거래량을 분석해 '사과 주산지와 품종 변화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사과 생산량은 자연재해와 병해충으로 매년 증감을 반복하나, 재배 면적은 소폭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 최대 주산지인 경북 지역은 생산량, 재배면적, 재배농가수 모두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재배농가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강원 지역은 생산량, 재배면적, 재배농가수 모두 증가 추세며, 특히 지난해 재배면적은 2010년 대비 약 7배 증가해 향후 사과 재배 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농협 출하량은 경북 영주·청송·안동·봉화, 경남 거창 등 상위 5개 지역이 전체 출하량의 48%를 차지해 경북 영주·청송의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 도매시장 거래량에서는 강원 홍천·정선·양구·횡성·철원 지역의 증가율이 높았다. 품종별로 보면 후지·미얀마·홍로·아오리·미시마 등 5개 품종이 농협 출하량과 도매시장 거래량의 92% 이상을 차지했다. 전통적인 대표 품종인 '후지' 점유율이 감소하고 후지의 개량 품종인 '미얀마'의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또 시나노골드·아리수 등 신품종은 거래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보고서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해 사과 재배농가에 품종 또는 작물 전환 지도·지원이 필요하며, 농가 수익 향상을 위해 신품종을 지역 특화 품종과 브랜드로 개발해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정표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장은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작물 생산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작물들의 주산지, 품종 등 재배변화 양상을 분석해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세계 첫 청정수소 발전시장 첫 사업자에 남부발전 최종 낙찰

한국이 세계 최초로 연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의 첫 참여 사업자로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이 최종 결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전력거래소를 통해 '2024년 청정수소 발전 경쟁 입찰'을 진행한 결과, 연간 750GWh(기가와트시) 전력 공급 계획을 제출한 발전소 한 곳이 최종 낙찰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곳은 남부발전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입찰 규정을 이유로 해당 발전소가 어디인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남부발전은 최근 자사가 청정수소 발전 경쟁 입찰의 유일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남부발전은 향후 배관 등 인프라 구축, 발전기 개조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8년부터 15년간 청정수소 기반 암모니아로 발전을 해 고정가격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해 석탄 화력 발전소인 삼척그린파워 1호기에서 기존 연료인 석탄 비율을 80%로 낮추고, 수소화합물인 암모니아를 20% 섞는 '혼합 연소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한다. 전력거래소는 연소 때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는 암모니아를 사용한 비율에 따라 이 발전소의 연간 전체 발전량의 20%인 750GWh의 '청정 전기'를 생산한 것으로 산정한 뒤 여기에 일반 전기 가격보다 높은 고정 가격을 쳐줄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동서발전, 남동발전, 중부발전 등 5개 발전사 소속 6개 발전소가 6172GWh 규모로 입찰에 참여했지만 남부발전만 유일하게 낙찰자로 선정됐다. 다른 입찰 참여 발전사들은 전력거래소가 비공개로 설정한 최고 입찰가 이상 가격을 써냈거나 산업·경제 기여도, 주민 수용성, 계통 수용성 등 비가격 지표에서 기준에 못 미쳐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입찰에서 공급 계획 대비 낙찰률은 약 12%로 전력 당국의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청정수소의 대량 생산·유통 체계가 형성되기 전 단계에서 전력 당국이 설정한 입찰 상한선과 기업들이 안정적 이익을 기대하는 입찰가 사이에 괴리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아직 세계적으로 청정수소 공급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입찰 과정에 충분한 의미가 있었다고 자평하면서 내년부터 계속될 추가 입찰에서 낙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대규모 청정수소 수요 창출 및 청정수소 가격 발견에 의미가 있다"며 “매년 입찰 시장이 개설될 예정으로 투찰 사례가 누적되면서 참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량으로 탄소를 배출하는 화력 발전소에서 청정수소를 쓰는 방식의 상용 발전 시장을 개설해 운영하는 것은 한국이 세계 최초다. 이런 기술을 활용하면 같은 양의 전기를 만들어도 석탄이나 LNG만을 쓸 때보다는 상대적으로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달성의 주요한 방법으로 석탄과 LNG 대신 청정수소를 연소해 전기를 생산하는 청정수소 발전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기술 개발이 초기 단계다. 또 청정수소 가격도 아직 일반 연료보다 크게 높아 상업화된 발전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에 첫 청정수소 시장을 열면서 수소 및 수소 화합물의 혼합 연소 비중을 20%로 제시했다. 청정수소 발전 시장은 초기에는 세계적인 기술 발전 상황에 맞춰 100% 수소를 써 발전하는 방식보다는 청정수소와 LNG를 일정 비율로 섞거나 청정수소 기반 암모니아를 석탄과 섞어 태우는 혼합 연소 터빈 발전기 사용 등 과도기를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LNG 발전기의 경우 수소 연소 비중을 100%까지, 석탄 발전의 경우 암모니아 발전 비중을 50%까지 높일 방침이다. 수소는 일반적으로 생산 방식에 따라 LNG 등을 화학적 방법으로 변형해 만드는 '그레이수소', 일반 수소지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를 포집한 '블루수소',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기를 이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된 '그린수소', 무탄소 전원인 원전 전기로 수전해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핑크수소' 등으로 나뉜다. 정부는 앞으로도 청정수소 입찰 시장을 지속 확대해 오는 2030년이 되면 청정수소 발전 시장 규모를 연간 13TWh(테라와트시. 1TWh=1,000GWh)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 전체 발전량의 약 2% 수준이 될 전망이다. 13TWh는 지난 2022년 기준 대전시의 연간 전력 소비량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영탁·이찬원, 연말 아이돌 잔치 속 트로트 가수의 자존심

트로트 장르의 대중화 선두에 선 가수 영탁과 이찬원이 연말 아이돌 가수들의 잔치 속에서 '트로트 가수'의 자존심을 보여주고 있다. 영탁과 이찬원은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라인업에 트로트 가수로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이들의 인기와 무대 퍼포먼스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두 사람은 각종 행사 공연에서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관객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정평이 나 있다. 이러한 실력 덕분에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연말 시상식에도 빠지지 않고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탁과 이찬원은 자신들의 '본 무대'라고 할 수 있는 트로트 연말 축제에도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2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SBS 트롯대전'에 출연한다. 두 사람을 포함해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풍성한 무대를 예고한다. 두 사람은 연말 가요제에 출연하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콘서트도 펼친다. 영탁은 14·15일 안동, 28·29 대전에서 '탁 쇼3' 공연을 이어간다. 이찬원은 올 6월 시작한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13~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진행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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