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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보일러,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2년 연속 선정…탑 50 진입

귀뚜라미보일러가 대한민국 유수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독보적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귀뚜라미보일러가 1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주가지수와 소비자조사지수로 구성된 BSTI(BrandStock Top Index) 연간 종합점수를 산정해 산업군 구분없이 상위 100개 브랜드 순위를 발표하는 브랜드가치 인증제도다. 귀뚜라미보일러는 가정용보일러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종합 순위 48위에 오르며 전체 50위 내에 첫 진입했다. 귀뚜라미보일러측은 “에너지 자원 절약과 탄소 중립 실천이라는 글로벌 공동 과제에 대응해, 에너지효율과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검증된 고품질 친환경보일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친환경보일러 대표 제품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온돌 난방에 최적화된 저탕식 제품으로 강화마루, 대리석 바닥, 넓은 평수 가정 등 열전도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난방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와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온수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를 강화했다"며 “더욱 다양한 환경에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국내 보일러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유량 감지 기능이 있는 보일러라면 용량과 제조사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전통의 구들장 온돌을 계승한 현대식 온돌 난방이 대한민국 가정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난 반세기 동안 업계 선구자로서 노력한 결과 국내 유수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갖게 됐다"라며 “소비자들의 성원으로 탄생한 '귀뚜라미보일러'라는 브랜드가 더욱 오랜 기간 신뢰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보일러의 품질과 안전기술을 지속 향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트럼프 “파월 의장 교체 계획 없다”…‘관세 폭탄’ 부과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재집권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을 교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방영된 NBC 방송 인터뷰에서 2026년 8월까지인 파월 의장의 임기를 단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가 그렇게 하라고 말하면 그는 그렇게 하겠지만 내가 요청을 한다면 (사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사퇴를 요구하면 물러날 것이냐는 질문에 “노"라고 짧게 답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기준금리 등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준에 대해 거센 불만을 드러냈고, 대선에서 승리하면 집권 1기 때 자신이 임명한 파월 의장을 해고할 수도 있다고 시사해왔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날 인터뷰는 당선 후 첫 언론 인터뷰로, 이러한 언급으로 차기 행정부에서 연준의 독립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필요시 미국 교역국을 상대로 관세를 부과할 뜻을 밝히면서 자신의 고율 관세 부과 공약에 대한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왜 미국이 이들(교역국)에게 보조금을 줘야하는가. 우리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세계 모든 국가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보조금을 받길 원한다면 미국의 주(州)에 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관세 정책으로 소비자물가가 이어질 가능성 질문에 대해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다. 내일 일도 장담할 수 없다"며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빠르게 바로잡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안보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미국의 탈퇴를 시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토는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 무역에서 유럽 국가들은 우리를 끔찍하게 이용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 자동차와 식료품 등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는다"면서 “그것에 더해 우리가 그들을 방어하고 있다. 그것은 이중고(double whammy)"라고 말했다. 이어 집권 1기 때 나토에 강경한 입장을 보인 덕분에 (유럽이) 수천억 달러를 내도록 했다면서 “만약 그들이 청구서를 지불하고, 그들이 우리를 공정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당연히 나토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이어 취임 당일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출생 시민권 제도는 미국에서 태어나는 경우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지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과거 바이든 대통령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하겠다고 공언해왔던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는 “내가 생각하기에 합리적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발견하지 않는 한 그렇게 할(바이든 수사를 지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나는 우리나라를 성공시키고 싶다. 응징은 성공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팸 본디(법무장관 지명자)의 결정이 될 것이며, 또 다른 영역에서는 (연방수사국장 지명자인) 캐시 파텔(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용인시, ‘눈 돌리면 꼼수 정치현수막’...시민들은 피곤하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최근 용인특례시 전역이 '정치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연말로 접어들면서 정치권의 의정활동 홍보에 이어 이달 들어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까지 맞물리면서 정치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무차별적으로 나붙는 등 온통 시내를 도배하고 있다. 9일 용인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이들 정치 현수막에는 현 정치상황에 대한 구호와 함께 상대방을 비방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운전까지 방해하고 있어 심한 눈총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이 틈을 노려 일부 정치인들이 정상적인 행정행위로 해결된 지역 현안까지 자신이 한 것처럼 과포장한 내용도 다수 발견되는 등 '꼼수성 정치 현수막'까지 등장, 시민들이 관련기관에 사실여부를 문의하는 민원이 접수되는 등의 촌극까지 벌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용인시내 한 사거리에는 여야 정치인의 홍보성 정치 현수막이 위 아래로 걸려 있었으며 위쪽은 현재 이 지역 국회의원이 내걸었고 아래는 상대당 지구당 당협위원장이 내붙인 것으로 보였다. 이 가운데 상단의 국회의원 현수막에는 버스 노선번호와 함께 광역버스 증차, 좌석예약제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으나 본보 취재 결과, 이들 노선 가운데 한 노선은 2022년에, 또 다른 노선은 국회의원 취임 바로 전에 각각 확정된 것이어서 꼼수 정치 현수막인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앞서 이 국회의원은 자신의 명의로 지난 3일 용인 기흥~서울 광역버스 4개 노선 증차 등을 하는 데 자신이 큰 노력을 한 것 같은 뉘앙스를 내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취재에 의하면 현수막과 보도자료에서 거론된 5000AB(동백~서울역)번, 5003AB(동백~강남역)번, 5005(상하~서울역)번 상용차 증차의 경우, 광역버스 입석 대책으로 2022년 11월 관계기관인 경기도와 서울시 등과의 협의가 완료된 사항으로 그동안 차량 제조사의 출고 지연 등으로 지난 5일 운행이 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5001AB(상하~강남역)번, 5005(상하~서울역)번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 증회는 서울시의 협의 부동의(2024.11.13.)에 따라, 광역버스 노선조정신청(2024.11.18.),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노선위원회 조정결과 승인(2024.12.3.)된 사항으로 노선별 각 2회(출근1, 퇴근1)는 전세버스 수급 후 오는 12일부터 운행 개시 예정으로 현수막 게시 당사자와는 거의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000AB(동백~서울역)번, 5001AB(상하~강남역)번, 5005(상하~서울역)번 좌석예약제 버스는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관련 기관들과 사전 협의된 사항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서천지구~서울역 광역버스 신규노선은 2020년부터 지속해서 추진됐으나 올해 6월 25일에야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국회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진 20여일 지난 뒤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노선은 현재 대광위가 운송사업자 선정 절차 진행 중이어서 내년 하반기 운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민 이모씨는 “아무리 국회의원이지만 수년 전에 결정된 버스노선 증차 사실을 확인도 없이 자신의 치적인양 홍보하는 것은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직격하면서 현수막 철거 등을 요구했다. 용인시 수지구 성복·신봉동 등 시내 곳곳의 주요 사거리에는 정치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바람에 출렁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탄핵정국에 따라 탄핵 구호가 담기나 반대 구호가 담긴 정치 현수막이 시내 사거리나 IC 입구 등에 집중적으로 걸려 있고 겨울 강풍에 흔들리는 바람에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방해하고 있다. 서수지IC 인근 사거리와 입구, 또 성복역 사거리 등에도 '불법계엄 윤석열 탄핵 구호가, 또 다른 현수막에는 윤 탄핵 반대, 이·조 즉각구속 등의 구호가' 담겨 여야 간의 현수막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또 다른 정치 현수막에는 정책적인 홍보내용이 담겨 있는 등 시내를 현수막 공해에 찌들게 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역 내 여론과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시민들 사이에는 정치 현수막이 오히려 정치인 홍보보다는 “정치혐오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관련법상 정당 현수막 내용은 '통상적 정당활동'에 해당해야 하는 데, 정당활동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외 표현상의 제약이 없어서 정치 현수막이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용인시 한 카페 모임에서는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담은 정치 현수막들이 마구 내걸리고 있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몰염치한 행위"라고 성토하는 등 많은 댓글이 달려 있다. 시민 최모씨는 이런 현상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해야 할 일들은 현수막 내걸기가 아니라 지역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나 예산 확보가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용인을 위해 제대로 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용인지역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정치현수막에 대한 특별한 민원은 현재 없다. 단, 정치현수막 게첨 기간은 14일로 이후 도당 의견을 물어 진행하게 된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정치적 내용과 상관 없는 격려하는 내용의 문구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최상목 부총리 “증시안정펀드 등 시장조치 즉시 가동되게 준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계엄과 탄핵 정국에 따른 금융·외환 시장 안정화 대책과 관련 “증시안정펀드 등 기타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9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 참석해 “국민과 기업들은 평소처럼 차분하게 경제활동을 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들이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 “외환·외화 자금 시장은 필요 시 외화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 등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12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일시·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자리에서 정치적 상황의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더욱 긴밀한 비상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기재부와 금융 당국에 따르면 주식시장과 관련해선 밸류업 펀드 중 300억원은 이미 투입됐고, 이번주 700억원과 다음주 300억원이 순차 집행된다. 다음주에는 3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가 추가 조성된다. 채권시장의 경우 국고채 긴급 바이백(조기상환) 및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즉시 시행하고, 외화자금시장에는 필요시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사, 국제금융기구 및 국제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부총리 명의 서한을 발송하고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24시간 모니터링과 각종 구조개혁 등도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가 이뤄진 3일부터 매일 F4 회의를 주재해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한국전력, 전기요금 추가 인상 없이 실적 개선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9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 없이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3~4월 예상됐던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정치적 변수 발생으로 어려울 전망"이라며 “다만 현 수준의 SMP(계통한계가격) 유지 시 전기요금 인상 없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SMP가 하락한 이유는 현재 유가 수준을 반영한 천연가스 가격, 높은 효율의 신형 LNG(액화천연가스)발전소, 예상보다 높은 기온과 부진한 경제로 저조한 수요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14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연료비와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3조8000억원의 비용 인상과 2조7000억원의 기타 매출 감소에도 전력구입비 10조3000억원 감소 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전력구입비는 전력구입단가 하락과 전력구입량 감소 등을 반영해 산정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파두, ‘워라밸 우수 기업’ 선정…휴가 신청, 자가 승인으로 끝내

파두는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를 비롯, 관계 부처들과 경제 단체가 공동 주관해 근로자의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해 힘쓴 우수 기업 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공신력 있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3년 간 우수 기업 혜택과 함께 사후 관리를 받게 된다. 또한 우수 기업 사례집 발간을 통해 모범 사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파두는 '2023 워라밸 실천 기업'과 '2020·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에 이어 이번에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선진 문화를 구축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파두는 △유연 근무 활성화 △근로 시간·초과 근무 감축 △육아 지원 강화 △휴가 사용 활성화 △내부 소통 확대 등 다양한 제도 마련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기업 사례로 꼽혔다. 특히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도체 업계 특성상 일이 몰리는 시점이 불규칙한 직원들은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초에 업무가 몰리면 그때 일을 더 하고 월말엔 근무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선진적 휴가 문화 정착을 위해 사용 절차도 간소화했다. 연차 휴가를 신청할 때 상급자의 승인을 받는 단계를 없애고 사유 작성 없는 자가 결재를 통해 자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반반차 제도와 법정 휴가 일수 이상의 연차를 제공해 직원들의 휴식을 최대한 보장한다. 이와 함께 남성 직원의 육아 휴직 사용을 독려하고 자녀의 건강 검진과 출생 축하금을 지원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적극 지원한다. '타운홀 미팅', '랜덤 런치', '팀 워크숍' 등 내부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직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펄스 서베이' 운영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도입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며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이노텍, CES 2025서 미래 모빌리티 부품 41종 공개

LG이노텍은 내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부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내년 1월 7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는 미래 유망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분야는 CES가 가장 주목하는 산업군으로 비중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전시 기간 동안 지속 가능하고 연결된 미래를 열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전장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LG이노텍도 올해와 동일한 위치인 웨스트홀 초입에 오픈 전시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예년과 달리 CES 2025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를 기획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CES를 차량 전장과 센싱 부품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로 모빌리티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전시 구성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번 CES 2025에서는 LG이노텍의 △센싱 △통신 △조명 △제어 기술력이 돋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부품 41종이 실물로 공개된다. 그 중 핵심 제품 15종이 전시 부스 하이라이트인 미래차 목업에 전시된다. 주요 제품으로는 이번 CES 2025에서 최초 공개되는 차량 실내용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및 고성능 LiDAR' 등 자율 주행(AD)∙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용 센싱 부품뿐 아니라 '5G-V2X 통신 모듈', '차세대 디지털 키 솔루션', 그리고 최근 LG이노텍의 전장 부품 사업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차량용 AP 모듈' 등 차량 커넥티비티 제품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뿐만 아니라 넥슬라이드 존을 별도로 조성하고,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A+' 등 LG이노텍의 독보적인 차량 조명 기술이 탑재된 넥슬라이드 최신 제품 2종 모듈 실물과 분해도를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LG이노텍 모빌리티 부품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저 씬 기반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전시를 기획했다. 사전 초청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전기차 필수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LiDAR·BMS·배터리 정션 박스(BJB)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배터리 링크(B-Link)'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모빌리티 부품 사업을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효성화학, 올해 세 차례 미매각 불구 또다시 회사채 발행 도전

올해 세 차례 미매각이 발생한 효성화학이 내년 초 다시 공모채 발행을 추진한다. 최근 3년 연속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내년 3370억원의 대규모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8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내년 초 공모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효성화학은 올해 4월과 6월, 11월 각각 공모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세 차례 모두 단 한 건의 주문도 들어오지 않는 전량 미매각이 발생해 흥행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공모채 발행을 추진하는 것은 차입금 상환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효성화학은 내년 2월 670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337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효성화학은 지난 9월 말 현금성 자산(개별 기준)이 641억원에 불과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나 자산 매각이 없다면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상환해주기 어려운 구조다. 아울러 효성화학은 지난 2022년 1분기를 시작으로 11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과 지난해 각각 1043억원과 66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누적 3분기(1~9월)까지도 302억원 적자 상태에 빠져있다. 이는 중국 업체들이 대규모 증설을 단행해 화학 업황이 크게 악화된 탓이다. 현재도 중국 업체들은 국내 생산능력의 2~3배 수준의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화학사가 향후 생산원가가 낮은 중국산 제품의 시장 공략을 버텨내기가 어려운 구조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4분기와 내년에도 효성화학이 흑자 전환을 기대하기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업을 통해서 현금을 마련해 차입금을 줄여 나가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또한 지난달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과 진행하던 특수가스 사업 부문 매각 협상도 무산됐다. 결국 공모채 이외에 별도로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효성화학은 내년 초에도 전량 미매각이 발생하는 것을 감수하고서도 리테일 수요에 기대 공모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단기물을 발행해 위험을 줄여 고금리 채권에 투자하려는 개인 투자자를 겨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효성화학이 부담해야할 이자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효성화학이 지출하는 이자비용은 지난 2021년에는 190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479억원으로 2년 만에 2.5배 이상 늘었다. 올해 누적 3분기까지 발생한 이자비용도 465억원에 달해 연말에는 지난해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효성화학 미매각 회사채 물량이 리테일을 통해서 모두 팔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유아이엘, 신규 사업 추진 등 내년 본격 성장 궤도 진입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9일 유아이엘에 대해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아이엘은 올해부터 실적 상승 사이클 초입에 들어서면서 올 1분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내년에는 고객사 내 폴더블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출시 모델 라인업 확대 및 신규 출시 모델 증가 효과로 올해보다 더 높은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필립모리스로 납품하고 있는 전자담배 부문 역시 유아이엘을 제외한 벤더사가 모두 중국 기업인 만큼 미국 시장의 아이코스 신규 디바이스 판매에 집중 수혜를 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추가 성장 모멘텀으로는 글로벌 북미 전기차 기업인 T사에 대한 전장 부품 생산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전장 부품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이 예상돼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베트남 박닌성 꾸에보공단에 자동화 공정 단독 라인을 세팅하는 작업을 진행 중으로 이에 따른 설비 투자는 올 3분기에 집중 진행해 투자 마무리 단계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유아이엘 매출을 올해보다 37.2% 증가한 5075억원, 영업이익은 37.2% 증가한 31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82억원, 226억원으로 추산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클래시스, 내년 해외 수출 고성장 전망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9일 클래시스에 대해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상향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클래시스는 미용 의료기기인 클래시스를 비롯해 볼뉴머, 클루덤 브랜드, 슈링크RX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며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고 수출 비중은 약 68%"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5% 증가한 2368억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116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도 수출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등 성장 전망이 밝다"고 예상했다. 또 미용의료기기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장비, 소모품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슈링크 장비의 국내 매출은 분기 60억원 상당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출에서도 40%대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남미와 아시아에서 고성장하고 있다"며 “신제품인 볼뉴머 장비는 올해 미국, 태국, 브라질 등에 론칭됐고 내년에는 유럽에, 오는 2026년에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 론칭할 계획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트리지 등 소모품 매출도 성장이 높게 나타나고 있고 장비매출보다 성장률이 높아 내년에도 전사 매출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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