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토스뱅크, 돈의동 쪽방촌 찾아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사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돈의동 쪽방촌을 찾았다. 겨울철 한파 속에 임직원들은 기부금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방한용품을 직접 준비했다. 토스뱅크는 20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위치한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고 23일 밝혔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주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에서는 정상훈 복지실장과 최영민 돈의동쪽방상담소장 등이 함께 했다.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은 최저생계비를 받는 소외 계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약 500여 가구가 거주하는 곳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돈의동쪽방상담소가 해당 지역을 관할하며 주민들의 처지와 실생활을 살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돈의동 쪽방촌을 찾은 토스뱅크 임직원들은 연말연시를 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마을 잔치 컨셉의 토스뱅크 데이(TOSSBANK DAY)를 운영했다. 크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온기창고 물품기부 및 봉사활동' △청춘을 기록하는 '온기나눔 사진관' △따스한 간식을 나누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됐다. 토스뱅크는 1억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돈의동쪽방상담소와 '온기창고 2호점'에 전달했다. 온기창고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으로, 쪽방촌 주민들은 개인적으로 배정받은 적립 포인트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가져간다. 토스뱅크 임직원은 겨울이불과 패딩조끼, 목도리 등 겨울나기 방한용품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돼야 온기를 직접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일일 온기창고를 운영했다. 또 몸이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필요한 물품을 찾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청춘을 기록할 수 있는 온기나눔 사진관은 돈의동쪽방상담소 4층에 열었다. 이날 사진관에만 약 200명의 주민들이 몰렸다. 푸드트럭에서는 즉석에서 어묵과 붕어빵을 즐길 수 있도록 음식이 마련됐다.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더는 기부의 수혜자가 아닌 직접 기부의 주체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경험의 전환을 제공한 '지금 행운권 받기' 이벤트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이날 “추운 겨울 한파에도 따뜻한 하루하루가 돈의동에 찾아오기를, 토스뱅크가 온기를 전하고 갑니다"라며 응원 문구를 크리스마스 트리에 남겼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쪽방촌을 찾은 이유는 주민들과 함께 소통한 시간의 소중함을 모두가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온기나눔 사진관에서 청춘을 간직하는 주민들을 보며 우리 모두가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최상목 부총리 “3000억 규모 ‘2차 밸류업 펀드’ 신속 집행”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주식시장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3000억원 규모의 2차 밸류업 펀드의 조성약정 체결이 완료된 만큼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지난 4일 이후 총 19조6000원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해 온 한은 비정례 RP 매입을 시장 불안 시 즉각 추가 실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F4회의를 개최해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증시 밸류업 관련 지배구조개선 및 세제지원 등도 '여야정 협의체'가 가동되면 논의를 통해 가시적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20일 발표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에 따라 외국환 선물환포지션 한도 상향,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확대 등의 조치를 이번 달까지 하고,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원화용도 외화대출 제한도 다음 달까지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지나친 쏠림은 큰 반작용을 수반할 가능성이 있다"며 “불확실성이 큰 만큼 높은 경계의식을 갖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24시간 점검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충분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다우기술 뿌리오, 고객 만족도 조사 발표…“이용자 78% 만족”

국내 IT 솔루션 기업 다우기술의 대표 메시징 브랜드 뿌리오가 스마트문자(RCS)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의 78%가 만족했다고 23일 밝혔다. 뿌리오는 지난달 서비스 사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78%의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전반적인 서비스 평가 점수는 10점 만점에 8.2점을 기록했다. 응답자 중 58%는 '발송 성과 개선'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으며 스마트문자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마트문자(RCS)는 기존 SMS와 달리 버튼,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강화하는 서비스다. 또한, 발신자 정보에 브랜드 로고와 이름을 표시해 발송하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특별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홍보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뿌리오는 최근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을 획득하며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스마트문자(RCS)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000건의 무료 제공 혜택을 통해 문자 마케팅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 다우기술비즈마케팅부문 김성욱 전무는 “이번 조사 결과는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내놓은 뿌리오의 서비스가 실제로 고객 비즈니스 성과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뿌리오는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기능과 혜택을 통해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HJ중공업, 해군 신형 고속정 4척 수주…2663억원 규모

HJ중공업이 해군의 신형 고속정 4척을 수주했다. 앞서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검독수리-B 배치-2 9~12번함 건조 입찰에서 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된 후 기술협상 등의 절차를 거쳤다. 23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신형 고속정은 기존 참수리급 대신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으로, 이번 계약 규모는 총 2663억원이다. 검독수리-B 배치-2는 △최신 전투체계 △대유도탄 기만체계 △원격사격통제체계 등을 탑재하면서 화력·방어력·생존성을 끌어올렸다. HJ중공업은 검독수리-B 배치-1 16척 전량을 해군에 인도한 이후 후속사업에서도 지난해까지 8척에 이어 추가 수주하면서 고속정 분야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해경의 3000t급 경비함과 해군의 유도탄고속함 18척 성능개량사업, 해군의 독도함·고속상륙정 창정비사업을 비롯해 총 5504억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하는 등 함정 신조와 유지·보수·정비(MRO)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기술력에 힘입어 해군과 해경의 최신예 함정의 신조·성능개량·창정비 등의 사업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국가 해양방위산업체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맡은 임무를 완벽히 완수, 해상 방위력 증강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특징주] 트럼프 만난 정용진 회장…신세계그룹株 강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국내 기업인 최초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깜짝 면담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신세계I&C를 비롯한 신세계그룹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신세계I&C는 전 거래일 대비 24.91% 오른 1만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30%까지 올라 상한가인 1만404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신세계푸드가 전 거래일 대비 8.44%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4.93%), 이마트(2.28%) 등도 오름세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5박6일 간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다. 정 회장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며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여야정협의체, 탄핵에 미뤄진 에너지 현안 해결 속도내나

정부와 여야가 이르면 금주 내로 '여야정 국정 협의체'를 출범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탄핵 정국으로 중단됐던 에너지 업계의 당면 현안들도 처리될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정계에 따르면 협의체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등 4자가 중심이 돼 탄핵 정국에서 정치적 합의를 끌어내는 기구로 운영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일단 협의체가 가동되면 즉시 시급한 민생 법안들이 연내 처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주 비공개 회동을 통해 여야가 공감대를 이룬 민생 법안 70여건을 재추진하자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에너지 업계에서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회보고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정부안의 통과도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적자 문제와 겨울철 취약계층 에너지요금 지원 등도 협의체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주 개최한 국무회의에서 각부처 장관들에게 “우리 경제가 조기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가 재정과 공공기관, 민간투자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내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해 달라"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기업현장의 애로사항들을 적극 청취하면서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반도체특별법, 인공지능기본법, 전력망특별법 등 기업 투자와 직결되는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소통해 주기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한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기존 석탄화력, 재생에너지 설비들이 계통부족으로 송전제약에 시달리고 있으며 한전과 가스공사의 재무위기도 현재진행형이다. 여야정은 책임감을 가지고 합리적 에너지 수요를 유도하는 가격 결정 체계를 비롯해 11차 전기본을 확정해 내년은 물론 장기적인 에너지업계의 투자와 사업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력망특별법과 고준위특별법은 지난 21대 국회부터 산업부와 한전, 한수원 등에서 법안 통과를 촉구해왔지만 여야 갈등으로 통과돼지 못했고, 22대 국회에서도 여야의 대치와 탄핵 정국 탓에 계류 상태로 있다.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안'은 국민의힘 에너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성원 의원이 다시 대표발의했다. 국내 전력망을 총괄하는 사업자인 한전은 지난해 계통혁신의 시급성을 해결하기 위해 김성원 의원을 설득해 '국가전력망확충특별법' 발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 전부터 이미 완공된 석탄화력, 태양광, 풍력발전기들이 송전망 부족으로 인한 계통 접속 불발로 인해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신규 원전의 적기 계통 접속과 확대되는 재생에너지 발전력 수용 등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믹스 이행을 위해서도 전력망의 대폭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준위특별법안은 원전을 가동하면서 나온 사용후 핵연료를 원전 외부에 저장하거나, 영구적 처분시설과 중간 저장시설 건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당장 2030년 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한울, 고리 등 다수 원전에서 10년 내 핵폐기물 임시 저장소가 포화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가 발표한 원전 계속운전도 해당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이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동안 여야는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의 사용후 핵연료 저장 용량을 놓고 대립해왔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향후 원전 수명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저장시설의 저장용량을 정할 것을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원전의 최초 설계수명이 종료되면 저장용량도 늘릴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었다. 22대 국회에서는 이인선,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법안을 다시 대표발의한 상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탄핵 심판과 별개로 시급한 민생현안을 챙기지 않으면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에도 국정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며 “주요 에너지 법안들은 민생법안이다. 탄핵 정국으로 민생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여야는 정쟁을 멈추고 그동안 대치하던 법안들을 처리해 업계의 혼란을 막고 국민들의 생활이 안정되도록 합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두산밥캣, 수소지게차 첫 민간 공급…판로 확대

두산밥캣이 최근 20kW급 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지게차를 인천 남동농협과 유니투스 충주공장에 각각 1·3대 공급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책과제가 아닌 민간 수요용으로 수소지게차를 공급한 것은 인천 남동농협이 처음이다. 두산밥캣은 국내 최초로 수소지게차를 상용화한 데 이어 민간 판로도 개척했다. 현행법상 수소지게차는 일반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없지만, 두산밥캣은 부지 내 충전소를 보유한 수요 기업 및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민간 공급의 길을 열었다. 지난 10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특례 승인을 받고, 환경부의 무공해 건설기계 보급 사업을 활용한 것이다. 인천 남동농협은 수소·전기 충전소를 갖춘 융복합센터에서 민간 1호 수소지게차를 운영하며 관련 사례를 지역 농협에 전파할 계획이다. 유니투스도 규제 특례를 통해 충주공장 내 충전소를 활용해 수소지게차를 운영하게 된다. 두산밥캣은 초기 수요자들이 실제 환경에서 수소지게차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광양시와 수소지가체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규제특례 과제를 추진하는 등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상철 두산밥캣코리아 ALAO 영업 전무는 “규제특례 컨소시엄 참여부터 시작된 이번 협력 사례를 발판삼아 공공 및 민간용 수소지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특징주] SBS, 넷플릭스 콘텐츠 공급 계약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

SBS가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SBS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0.00%) 오른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SBS는 지난 20일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6년간이며 이 기간 동안 신작 드라마, 예능·교양, 구작 라이브러리를 일부 넷플릭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SBS의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되면서 증권가에서도 SBS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하나증권은 SBS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4만원으로 100% 상향 조정했고 대신증권도 기존 2만원에서 2만9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높였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략적으로 추정한 결과 콘텐츠 투자 계약은 6년간 1조원 이상, 영업이익 증가분은 연간 400억~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튜디오드래곤과 콘텐트리중앙이 넷플릭스와 체결한 형태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TV 광고 회복에 따른 편성 증가와 넷플릭스 계약 등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12월 중순도 수출 6.8% 증가…반도체 호조세 영향

12월 중순에도 수출이 반도체 호조세에 힘입어 1년 전보다 6.8% 늘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40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8%(25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2천만 달러로 3.5% 늘었다. 이달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6.0일로 작년 같은 기간(15.5일)보다 0.5일 더 많다. 수출은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 증가율은 지난 8월(10.9%)부터 꺾여 11월(1.4%)까지 4개월 연속 둔화하는 흐름이다. 수출을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3.4%), 자동차 부품(8.9%), 컴퓨터 주변기기(79.7%) 등에서 늘었다. 반도체 수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4%로 1년 전보다 2.7%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승용차(-0.2%), 석유제품(-14.6%) 등에서는 수출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2.4%), 미국(6.0%), 유럽연합(EU·28.3%), 베트남(7.6%) 등으로 수출은 늘었고 홍콩(-10.0%)은 줄었다. 중국·미국·EU 등 상위 3국 수출 비중은 50.6%를 기록했다. 12월 1∼20일까지 수입액은 390억달러로 7.5%(27억3000만달러) 늘었다. 반도체(27.8%), 반도체 제조장비(67.9%) 등에서 늘었고 원유(-13.6%), 가스(-13.1%), 석탄(-4.2%) 등에서는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5.0%), EU(12.4%), 일본(21.8%)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고 미국(-3.2%), 호주(-18.6%)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3억4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2월 전체적으로도 반도체·무선통신·컴퓨터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수출이 잘 버텨주고 있다"라면서 “연말까지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 원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LG에너지솔루션, 퀄컴과 손잡고 ‘첨단 BMS 솔루션’ 본격 상용화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이 SoC(System-on-Chip) 기반의 새로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진단 솔루션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과 SoC 기반 BMS 진단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첨단 BMS 소프트웨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Snapdragon® Digital Chassis™)에서 이용할 수 있다. 완성차 업체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진단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냅드래곤 카 투 클라우드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퀄컴과 함께 전기차에 탑재될 차세대 BMS 진단 솔루션 개발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기술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협력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될 BMS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저사양 하드웨어로 구동됐던 기존 BMS와 달리 고성능 SoC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는 BMS 솔루션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독보적인 안전 진단 및 퇴화·수명 예측 소프트웨어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되어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BMS 솔루션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선 BMS 솔루션의 핵심인 안전 진단 기능이 크게 향상된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의 SoC 고용량 컴퓨팅 성능을 활용해 기존 BMS 대비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화재 발생 가능성 등 이상 징후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낼 수 있다. 퇴화 진단 기능 역시 80배 이상 향상된 연산 능력으로 더 정교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순 연산 처리만 가능했던 기존 BMS에서는 적용이 불가능했던 알고리즘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일정 기간 이후의 배터리 잔여 용량을 예측하는 기능, 양극과 음극 등 배터리의 세부 구성 요소에 대한 퇴화 성능 지표를 확인하는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첨단 BMS 진단 소프트웨어는 별도의 서버 연결 없이도 실시간으로 실행이 가능해 주행 정보 등의 차량 데이터를 차내에서 자체적으로 분석 및 진단할 수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월 비전 공유회를 열고 4대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를 꼽았다. 이와 관련 신규 브랜드 'B.around(비.어라운드)'를 최근 런칭하고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around는 기존 BMS의 기능을 넘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안전진단, 퇴화·수명예측 소프트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용 플랫폼까지 다양한 기능을 종합 적용한 LG에너지솔루션만의 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년 이상 축적된 BMS 설계 역량 및 실증 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로 8000여 개의 BMS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안전 진단 검출률은 90%가 넘고, 퇴화진단 오차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대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반도체 선두주자 퀄컴과 함께 미래 전기차 시대 핵심이 될, 업계 최초의 SoC 기반 BMS의 판로를 열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조만간 많은 전기차에서 B.around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BMS 진단 솔루션 상용화 개발에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퀄컴은 오토모티브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기 자동차의 에너지 활용·관리 방식을 혁신해 최적의 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