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은 “기준금리 인하, 금융취약성 누증...금융불균형 확대 대응해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전반적으로 금융안정 상황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지만, 중장기 금융취약성은 점차 증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자산가격이 오르고, 가계대출 증가, 금융불균형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기 금융불균형 확대, 위험선호에 따른 수익률 추구 등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리 인하기 금융안정 측면에서 금융여건 완화의 긍정적인 영향은 초기부터 빠르게 나타나는 반면, 경제주체 수익추구에 따른 위험선호 강화, 민간신용 축적 등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장기간에 걸쳐 누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이러한 금융여건 완화의 단기적 편익과 장기적 리스크 간에 상충 관계는 금융여건 완화 초기부터 금융안정 잠재리스크에 대해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금리인하 국면에서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부문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1년 이후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하기는 2012년 3분기~2017년 3분기(1차), 2019년 3분기~2021년 2분기(2차) 등 크게 두 차례 있었다. 다만 2차 금리 인하기는 팬데믹 등 글로벌 요인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기준금리를 1.75%에서 0.5%로 크게 인하했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 이에 한국은행은 현재와 유사한 경제여건, 금리 수준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했던 1차 금리 인하기를 중심으로 과거 금융안정 상황 변화를 살펴봤다. 우선 중장기 관점에서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나타내는 금융취약성지수(FVI)를 보면, 기준금리 인하는 시차를 두고 금융취약성을 누증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금리 인하기에 차입 여건이 개선되면서 가계대출이 늘고,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유입돼 주택거래대금 규모가 증가하는 등 주택거래도 활발한 모습이었다. 특히 기업대출의 경우 금리 인하기에 부동산업 등 생산성이 높지 않은 부문으로 대출집중도가 높아졌다. 금리 인하기 동안 산업별 대출집중도는 부동산업의 경우 1.77에서 2.46으로, 숙박음식업은 1.60에서 1.90으로 각각 올랐다. 해당 수치는 기업대출의 산업별 비중을 산업별 국내총생산(GDP) 비중과 비교하는 지표로, 특정 산업에 대한 대출집중도가 1보다 크면 해당 산업의 GDP 비중보다 많은 대출이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종합해볼 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단기 금융여건을 완화하고, 실물경기의 하방 압력을 축소하면서 전반적으로 금융안정 상황을 개선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이 과정에서 중장기 금융취약성은 점차 증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은은 “금리 인하는 경제주체의 자금조달 여건, 채무상환능력,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등을 개선해 금융불안 요인을 완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위험선호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 가계대출 증가, 금융불균형 확대 등 중장기적 금융안정 취약성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여건 완화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안해 거시건전성 규제를 일관성 있게 시행해야 한다고 한은은 제언했다. 한은은 “금융여건 완화에 따른 신용 경계감 완화, 수익 추구 강화 등은 금리 인하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다만 수익추구 행태는 금융 및 외환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비전통 금융상품 등의 리스크 조기 식별 등을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중장기 금융안정의 잠재리스크 방지를 위해 정책당국 간 공조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녹색경영지원센터, 대전 세종지역 친환경 주식회사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녹색경영지원센터가 준비를 마치고 내년 본격적인 도약을 예고했다. 올해 설립된 녹색경영지원센터는 양근호 대표의 다채로운 국제행사 및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영컨설팅, 전시, 행사운영과 같은 사업분야를 관할하고 고아라 대표는 환경캠페인을 담당하며,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며 여성기업인증 및 중소기업인증을 받았다.현재 녹색경영지원센터는 대전 세종과 같은 충청권을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신생업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통하여 전문성을 확인하였으며, 내년부터 전시 리싸이클 재탕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전문인력 섭외를 통하여 사업부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근호 대표는 설립 목적에 대해 “수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을 실천한다고 하지만 정작 그들이 환경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는 그 조직에 속한 사람들 조차 알 수 없다. 녹색경영지원센터는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캠페인을 통하여 진정한 ESG의 의미를 찾고 올바른 기부문화를 정착, 성장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브랜드 가치 재조명한 멘소래담의 135주년 특별한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 멘소래담이 135년이라는 긴 역사를 기념하며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멘소래담의 135주년 캠페인 영상은 “멘소래담의 작은 간호사는 어디에 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작은 간호사는 우는 아이에게 립밤을 건네주고, 아기를 돌보느라 지친 엄마의 어깨를 쓰다듬어 주고, 다리 아파하는 이를 함께 주물러준다.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순간에도 언제나 다시 미소 지을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 해 온 멘소래담이 고유의 로고 속 간호사처럼 모두를 따뜻하게 보살펴 왔다는 메시지가 녹아 들어있다.이처럼 멘소래담은 브랜드의 슬로건인 ‘Everyone has a little nurse in their hearts’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서 사랑과 보살핌(love&care)을 전달하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135주년 캠페인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과 공유하는 데 의의를 두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먼저 영상 퀴즈 이벤트는 멘소래담 135주년 기념 영상을 본 뒤 간단한 퀴즈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135주년 키트 체험단을 모집해 특별히 제작된 135주년 키트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했으며, 예상보다 큰 관심을 모아 총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약 2,500명이 지원하며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 키트에는 멘소래담의 대표 제품들과 함께 브랜드의 감성을 담은 특별 제작 필름카메라가 포함되어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멘소래담은 1889년 미국 캔자스에서 설립되어 현재까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초기에는 멘소래담 jar(용기형) 제품을 시작으로, 멘소래담의 상징인 간호사 로고 탄생(1917년), 현재도 판매되고있는 스테디셀러, 메디케이티드 립밤 출시(1948년) 등 지속적인 혁신을 거듭해왔다. 특히 1988년 일본 로토제약과 합병 후에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성공하며 더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특히 멘소래담은 페인케어와 립케어 제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롤온로션, 핫앤쿨 크림, 스프레이 제품 등 다양한 통증 완화 제품군과 함께, 메디케이티드 립밤과 같은 립케어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립아이스와 같은 제품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뛰어난 보습력으로 젊은 소비자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멘소래담 135주년 스페셜 에디션 메디케이티드 립밤도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멘소래담 네이버 자사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멘소래담은 이번 캠페인을 이어가며 브랜드 인스타그램에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이끌어내며,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멘소래담 관계자는 “135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단순한 헬스케어 제품을 뛰어넘어 일상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중점으로 소비자들과 다각도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브랜드’로 성장하며 소비자들에게 믿음과 사랑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만 정부 “韓 엘유프로와 그린에너지 사업 서두르겠다”

중동의 산유국 오만이 석유 중심에서 그린에너지 중심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그린암모니아 상용화를 위해 한국 기업과 손을 잡았다. 한국과 오만이 함께 생산하는 그린암모니아는 곧바로 태국에 판매돼 동남아시아 각국에 공급될 예정이라 이번 사업이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상용화의 글로벌 모범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그린에너지 전문기업 엘유프로는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호텔에서 오만 최대 에너지기업 '무스카트하우스' 및 태국 에너지기업 '마(MA) 코퍼레이션'과 함께 그린암모니아 생산·공급·판매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 체결식에는 김세호 엘유프로 회장, 모하메드 알 루미히 전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아치라손 이타완 마 코퍼레이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 체결식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자카리아 하메드 알 사디 주한 오만 대사, 콘 다바란시 태국 전 부총리 등도 참석해 향후 기업간 거래를 넘어 국가 차원의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의지도 내비쳤다. 정 전 총리는 산업자원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내면서 범부처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루미히 전 장관은 오만의 에너지 정책을 석유 중심에서 그린에너지로 전환하는데 중심 역할을 한 인물로 지금도 오만 에너지업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엘유프로는 지난 10월 무스카트하우스와 함께 루미히 전 장관을 회장으로 하는 오만 현지법인 '엘유프로오만'을 설립했으며 이어 무스카트하우스와 그린암모니아 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엘유프로는 태국 마 코퍼레이션과 그린암모니아 판매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3자 협약은 3국 기업 관계자들이 처음 한 자리에 모여 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 협약에 따라 엘유프로와 무스카트하우스는 엘유프로오만을 통해 내년에 오만 동부연안 두쿰 경제자유구역에 그린암모니아 생산시설을 착공, 2027년부터 암모니아를 생산해 태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2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생산시설을 활용해 연간 100만톤, 5년간 총 500만톤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해 태국에 공급한다. 공급 금액만 5년간 총 6조5000억원 규모이며 향후 전력시설을 5GW 이상으로 확대해 연간 250만톤 이상 생산하고 공급처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암모니아는 태양광·풍력 전기를 활용해 만드는 '그린암모니아'로, 그린암모니아의 생산·운송·판매 전(全) 주기를 모두 갖춘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암모니아(NH3)는 인체에 무해한 질소(N)와 수소(H)로 이뤄진 화합물로 그 자체로 비료의 원료나 운송수단의 연료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수소는 직접 압축 또는 액화시켜 저장·운송하는 것보다 암모니아로 변환해 저장·운송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경제적이라 암모니아는 수소경제시대에 핵심적인 수소 저장·운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수소를 암모니아로 또는 암모니아를 수소로 변환하는 데에는 막대한 양의 전기가 필요해 가격경제성 확보가 상용화의 관건으로 꼽혀왔다. 엘유프로는 중동의 풍부한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를 활용해 저렴한 전기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그린암모니아로 변환, 다른 재생에너지는 물론 벙커C유 등 기존 화석연료보다도 경제성을 갖춘 그린암모니아와 그린수소를 공급해 에너지전환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루미히 엘유프로오만 회장은 “오만 동부에 있는 두쿰 지역은 1년 내내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두쿰 항만의 풍부한 바람을 활용해 풍력에너지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루미히 회장은 “엘유프로오만 사업을 본국에 보고해 관련 인허가 절차를 내년 상반기 중에 마치고 하반기에 그린암모니아 생산시설을 착공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오만 내 그린수소 사업 중 가장 진척이 빠른 사업"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치라손 마 코퍼레이션 대표는 “태국 역시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그동안 태양광·풍력에만 의존해 왔다"며 “이번에 태국 최초로 그린 암모니아 도입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협약식 후 이어진 대담회에서 “품질과 경제성을 갖춘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도 그린에너지 정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해 우리 정부에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 정책의 중요성을 적극 피력할 것임을 내비쳤다. 김세호 회장은 “오만·태국 정부는 물론 산업자원통상부와 환경부 등 우리 정부와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엘유프로는 에너지전환 시대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권영세, 與 비대위원장에 지명…“화합·안정·쇄신 다 필요”

수도권 5선의 권영세 의원이 탄핵 정국에서 국민의힘 '비상 사령탑'인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열흘만,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이다. 비대위 체제는 국민의힘 출범 이후 6번째,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하면서 “새 비대위는 국정 안정과 당의 화합과 변화라는 중책을 맡아야 한다. 권 후보는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정부와 당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두 차례 대선에서도 상황실장, 선거대책본부장 등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결과로 실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권 권한대행의 인선안을 추인했다. 권 권한대행은 “의원들이 전폭적으로 제 결정을 신뢰해줬다"며 “별다른 말은 없었다"고 전했다. 친윤계 인사로 분류되는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궤멸 위기에 몰린 보수 진영과 당을 수습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 계엄·탄핵으로 차갑게 돌아선 민심 앞에서 반성과 쇄신을 통해 어떻게든 당을 재건할 발판을 마련해야 하고,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을 치를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이런 상황에서 권 원내대표와 함께 '권-권 투톱' 체제를 통해 일단 당을 안정시키고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당 내부를 관리하고, 권 원내대표가 대외 공격수를 맡는 형식이다.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의 화합, 안정, 쇄신이 다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쇄신이 이뤄질 수 없다"며 “안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당의 단합이다. 단합이 안 돼 당이 안정이 안 된 상태에서 어떻게 당을 바꿀 수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비대위가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성격도 있는지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며 “지금은 대선을 생각할 때는 아니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각종 행사 통해 내수경제 활성화 기대

예전처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도시를 감싸는 따스한 불빛과 캐럴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국이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면 가슴이 따듯해진다. 누구나 하나쯤 품고 있는 크리스마스의 추억의 힘이다.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가슴 속에서 동심을 찾을 수 있도록 전국에서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이를 통해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가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라는 기대감도 자연스레 뒤따른다. 롯데물산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에 초대형 크리스마스타운을 조성해 지난달 20일 오픈했다.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방문객만 무려 300만 명 이상이다. 크리스마스타운에는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 '샤롯데 빌리지'(Charlotte Village)에 22m 높이 초대형 트리와 회전목마, 크리스마스마켓, 아이스링크 등이 모여있다. 롯데월드타워 앞 미디어큐브와 에비뉴엘 파사드, 롯데월드몰 벽면 월드파크 파사드 등에서는 화려한 미디어 쇼가 펼쳐진다. 특히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에는 타워 전체가 초대형 트리로 변하는 더욱 특별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도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끈다. 일몰 후 매직아일랜드의 매직캐슬 벽면이 미디어 쇼로 빛나는 미디어 맵핑 '크리스마스 판타지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펭귄 러브액츄얼리'와 '바다사자야 싼타왔숑!', 롯데월드몰 내 '포켓몬 팝업스토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인천 영종도의 대표적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도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리는 행사가 공개됐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초호화 기차 여행을 테마로 '그랜드 산타 익스프레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에서는 기차 관련 소품으로 꾸며 놓은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이 열린다. 또 파티클럽 '크로마'와 '원더박스' 외벽에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가 장관을 뽐낸다. 인스파이어는 '인스파이어 윈터 원더랜드'를 조성해 시민들을 초대한다. '오로라'에서는 150m 길이의 대형 LED 화면에 눈 내리는 겨울, 루돌프가 끄는 썰매가 눈앞에 멈출 것 같은 동화 속 풍경이 만들어진다. '로툰다'에는 천장에 매달린 디지털 샹들리에 아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있어 '인증샷'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 봉화군에는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조성됐다. '분천산타마을에 불빛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7일부터 29일까지는 반려견과 함께 참여하는 '한겨울 산타마을 반려문화축전'이 열린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방문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에 팔을 걷어붇였다. 24~25일 동해산타열차와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를 추가 운행하는 성탄절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초 이틀 동안 관광열차는 정기휴일로 운행 계획이 없었지만 12회(상행 6회·하행 6회) 추가로 투입했다. 김지혜 기자 kjh777@ekn.kr

내년 실손보험 평균 7.5% 인상...3세대 20%대 올라

내년 실손의료보험이 평균 약 7.5% 인상된다. 3세대 실손보험은 20%, 4세대 실손보험은 평균 13% 각각 오른다.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24일 설명자료를 내고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이 약 7.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인 연 평균 8.2%보다 0.7%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1세대 실손보험은 평균 2%대, 2세대는 평균 6%대, 3세대는 평균 20%대, 4세대는 평균 13%대 인상된다. 예를 들어 40대 남성이 4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 월 보험료는 올해 1만2795원에서 내년 1만4573원으로 오른다. 다만 내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이다.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고,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 협회 측은 “본인이 가입한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보험회사에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내년 실손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일부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 문제로 실손보험 손해율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18.5%로 작년(118.3%)보다 올랐다. 이 중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상반기 130.6%로 높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신준혁 학생, ‘월드베스트빈 대회’에서 2관왕 쾌거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의 신준혁 학생이 지난 12월 13일 WBCA(World Best Coffee Association)가 주관한 '2024 WBB(World Best Bean) 에스프레소 출품대회'에서 다크 부문 3위와 블랙 부문 7위를 차지했다고 학교 측이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WBCA가 주최하는 주요 커피 대회로, 지정된 생두를 활용해 원두의 품질, 로스팅 기술, 에스프레소의 밸런스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관계자는 “신준혁 학생이 학과를 대표해 참가해 세종사이버대의 이름을 알리며 학과에서 배운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며, “이번 수상은 세종사이버대가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과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관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신준혁 학생은 현재 충남 당진에서 '카페자바'를 운영하며 바리스타로 활동 중이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학과에서 제공한 실무 중심 교육이 대회 준비와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며 학교와 교수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블렌디드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로스팅, 와인, 전통주 등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100% 온라인 실습강의 시연을 통해 학생들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오프라인 실습실에서 직접 실습을 병행한다. 또한, 학생들이 재학 중 바리스타 자격증, 커피 로스팅 마스터, 소믈리에 자격증, SCA Barista Skills 국제 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격증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커피와 와인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현재 2025학년도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과는 커피와 와인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을 제공하며, 사이버 교육과 실습의 조화를 통해 차별화된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지원 및 학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종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생각보다 비싸졌네”…‘궁극의 청정에너지’ 그린수소 상용화 어렵나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돼 '궁극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그린수소의 향후 생산비용이 과거에 예측됐던 것보다 훨씬 더 비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석은 그린수소의 경쟁력을 앞으로도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용화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블룸버그 산하 에너지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그린수소 생산비용이 현재 kg당 3.74~11.7달러에서 2050년 1.6~5.09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그러나 기존 전망치 대비 3배 넘게 상향 조정된 수치라고 BNEF는 설명했다.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핵심 장비인 전해조 비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지 못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는 글로벌 수소 산업이 앞으로도 석유정제 및 제철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그레이수소(부생수소)가 주를 이룰 것이란 관측으로 이어진다. BNEF에 따르면 그레이수소 가격은 2050년까지 kg당 1.11~2.35달러 수준에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전망은 또 2031년까지 미국 그린수소 생산비용을 kg당 1달러로 낮추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생산단가가 kg당 1달러에 달해야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바이든 정부는 이를 위해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통해서 그린수소 생산 1kg당 최대 3달러의 보조금을 2032년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만약 IRA에 근거한 최대 3달러의 그린수소 보조금이 지급될 경우 미국 텍사스주에선 2040년까지 그린수소 생산비용이 kg당 1달러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BNEF는 예측했다.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공식 취임한다는 점이다. 트럼프당선인은 취임 즉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폐기하고 화석연료 생산을 늘리겠다고 공언해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을 두며 동맹과 우방국에도 예외 없이 '관세 폭탄'을 부과하는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의 관세 정책이 실현될 경우 전해조 가격은 더욱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이와 관련해 BNEF의 파얄 카우르 애널리스트는 “보조금 또는 인센티브가 사라지면서 그린수소 생산비용이 높아진다는 것은 재생에너지로 가동된 전해조를 통해 생산된 수소로 탈탄소가 어려워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그린수소 산업이 위축된 점도 청정수소 상용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목된다. 실제 에퀴노르, 셸, 오리진 에너지 등 글로벌 거대 에너지기업들은 그린수소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올해 수소생산 프로젝트를 줄줄이 중단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최근 '2024 글로벌 수소 보고서'를 내고 불확실한 수요, 자금조달 문제, 인센티브 지연, 규제 및 정책 불확실성, 라이선스 및 허가 문제, 운영상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청정수소 보급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청정수소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선 수소 생산업체들은 바이어들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NEF는 다만 중국과 인도에선 2040년까지 그린수소 생산비용이 그레이수소 수준과 비슷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베트남우리은행, PB브랜드 4번째 특화채널 서사이공지점 신설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이 현지 고액자산가 유치와 리테일 영업 확대를 위해 호치민 남서부 지역에 PB브랜드 투체어스 특화채널 '서사이공지점'을 신설했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서사이공지점 신설로 베트남우리은행의 영업채널은 모두 28개로 늘었다. 서사이공지점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지점 △하노이 롯데몰지점, △호치민 푸미흥지점에 이어 네 번째로 개설된 우리은행 PB브랜드인 투체어스(Two-Chairs) 특화채널이다. 해당 지점은 현지 고액자산가 고객을 공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베트남 경제중심지인 호치민시 남서부에 위치한 서사이공지역에는 많은 부유층 고객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베트남 현지인 지점장을 영입해 PB영업을 추진한다. 또한 다수의 쇼핑몰과 대학교가 밀집해있어 젊은 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디지털플랫폼 글로벌WON뱅킹 △QR결제서비스 △체크카드·신용카드 등 리테일 영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베트남우리은행은 개인고객수가 2022년 말 37만명에서 올해 11월 기준 62만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개인고객 여·수신 실적도 4억9000만 달러에서 10억2000만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현지 리테일 영업 부문에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QR결제 서비스를 통해 상점들의 집금 계좌를 유치함으로써 우리은행 계좌를 통한 QR결제 누적 건수는 110만건에 달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네번째 PB특화채널인 서사이공지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고액자산가 영업에 나선다"며 “베트남우리은행은 지속적으로 영업채널을 확충하고 디지털 영업을 강화해 많은 현지 고객들에게 우리은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