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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하은호 군포시장,“시민행복과 도시 발전을 위한 길은 시민과 함께”

“지난해는 새 가능성을 열어간 해, 2025년은 도약을 준비하는 해 "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감형 정책 적극 추진"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시민행복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길을 거침없이 시민과 함께 걸어갈 예정이다. 글로벌 경제 불황과 국내경기 침체가 겹쳐 험로가 예상되지만 시민이 동행하면 위기는 기회가 된다. 민선8기 군포시는 언제나 군포시민의 키다리아저씨로 남을 것이다. 아울러 2025년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삼겠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025년 시정 운영에 자신감이 넘쳤다. 국내 상황이 다소 내우외환 모양새를 띠어도 작년 시정 성과와 위기 때 더욱 강화되는 시민 결속력을 믿고 있어서다. 특히 긍정-낙관적인 사고방식과 적극적인 행동양식이 남다른 측면이 강하다. 하은호 시장은 “옛날 어르신들이 눈이 많이 오면 이듬해는 풍년이 든다 하셨다. 작년 군포는 이틀 동안 43cm라는 기록적인 눈이 내렸다. 올해 군포는 틀림없이 대박이 난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3일 하은호 시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작년 시정 성과와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을 들어봤다. ― 2024년, 군포시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했는데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 군포시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간 해였다. 산본신도시 재개발에 돌입하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반월호수 주차타워를 준공하고, 전국 최초로 2030년 군포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신분당선 산본신도시 연장선 민자사업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들 사업은 군포 교통 및 산업 인프라를 혁신하며 도시경쟁력 강화할 것이다. ― 문화와 축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가 많다. ▲ 군포철쭉축제, 군포올래행복축제는 군포를 전국에 알리는 행사로 이제 자리매김했다. 이울러 '2024 제36회 군포시민의날 기념 한마음체육대회' 등은 지역공동체 결속력을 더욱 강화했다.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선정, 송정복합체육센터 개관, 청년공간 '플라잉' 개소는 군포가 포용적 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 2025년, 군포시정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 ▲ 작년 12월2일 군포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체감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882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도시교통 분야 649억원, 사회복지 분야 4049억원, 교육 분야 198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 광역교통망 확충과 도시재생이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요조건으로 거론된다. ▲ 그래서 내년에는 교통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및 경부선 철도 지하화, 국도47호선 지하화 등을 통해 군포는 교통혁신도시로 도약을 시도한다. 산본신도시 재건축과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으로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 주거환경 개선, 교통환경 개선은 모두 개발 일변도 하드웨어적 시정이 아닌가. ▲ 2022년 취임 초반 비가 새는 낡은 집을 고치는 게 급하다고 생각했다. 노후도시특별법, 산본천 복원, 철도지하화 등 건설과 관련된 문제가 급했다. 하지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달려든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일들이 성과를 거뒀다. ―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 군포시는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 군포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조성, 웨어러블로봇(입는로봇) 실증센터 구축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특성화시장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민생경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 웨어러블로봇 실증도시로 선정됐는데, 어떤 파급력이 예상되나. ▲ 입는로봇은 인간기능을 확장해 더 적은 힘을 써서 더 무거운 것을 들거나 이동하는데 기계 힘을 이용하는 첨단 미래산업 분야다. 산업현장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급속하게 높아질 전망이다. 노인 간호 부문도 일손이 부족해 동남아 근로자의 도움을 받는 비율이 급증하는데, 이 부분도 입는로봇 도움을 받는 경우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 앞으로 풀어갈 최대 과제는 무엇인가. 웨어러블로봇을 개발하고 나면 무엇보다 안정성이 큰 문제가 된다. 그걸 군포시가 담당하게 된다. 산업자원부가 100억을 걸고 실증센터를 공모했다. 군포산업진흥원이 군포 당정동에 있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실증센터 사업을 맡게 됐다. 군포에서 안정성을 인증된 입는로봇만이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게 제도를 정비하거 KS규격 제정을 군포시가 맡는다. ― 가능한 모든 시민이 향유할 삶의 질 향상 대책은 무엇을 계획했나. ▲ 위기가구 긴급복지체계 강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장애인 자립 지원, 돌봄 서비스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청소년 창의공간, 평생학습 기회 확대, 맨발산책길 및 갈치호수 수변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 여가활동과 생활환경을 한층 더 개선한다. ― 민선8기 군포시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 ▲ 2025년은 군포가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다.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더 큰 도약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 철도 지하화 등 대형사업 추진을 위해 문턱이 닳도록 중앙부처를 열심히 찾아다닐 것이다. 이와 함께 군포 구석구석을 다니며 시민 고통을 덜어드리는 키다리아저씨 역할을 놓치지 않을 생각이다. kkjoo0912@ekn.kr

공수처, 尹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경찰에 일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일임하겠다는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왔다"며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이날 법원에 체포영장 연장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지난 3일 체포영장을 함께 집행했다. 기본적으로 영장을 집행하는 주체는 공수처이지만, 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를 꾸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도 형사들을 보내 지원에 나섰다. 법원이 발부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의 집행 시한은 이날까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기환 마사회장 “경마 디지털전환·순회경마 도입 준비”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올 한해를 경마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순회 경마 시스템 도입을 위한 준비의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6일 마사회에 따르면 정기환 회장은 지난 2일 경기 과천 본관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신년사를 밝혔다. 정 회장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유관 기관과의 소통·협력 강화 △혁신적인 조직문화 조성 △안전한 사업장 조성 △사회공헌 활동 지속 확대 등 올 한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온라인 마권발매 시스템 도입에 따른 경마 산업의 디지털 전환, 경북 영천경마공원 개장에 따른 순회 경마시스템 도입 등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직무 및 성과 중심의 인사·보수체계, 소통중심의 의사결정 확립 등 혁신과 효율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끝으로 국민의 여가선용과 사회공헌이라는 사회적 책무도 강조했다. 정기환 회장은 “을사년이 뜻하는 바처럼 새로운 시작을 위해 지혜로운 도약을 이루어 내자"며 “도전과 혁신의 힘으로 한국마사회의 미래를 밝혀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G마켓, 올해부터 ‘일요일’에도 배송한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구매고객에게 일정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스타배송 서비스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앞으로 고객들은 G마켓, 옥션에서 스타배송 상품을 토요일에 주문하면, 다음날인 일요일에 받을 수 있다. 먼저 G마켓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스타배송 상품에 일요일 배송을 적용하고, 향후 대상 상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G마켓 관계자는 “CJ와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 향상의 핵심인 빠른 배송의 모든 요소를 갖추게 됐다"며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 확대를 주요 사업으로 정한 만큼, 앞으로 더욱 저렴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건강 뉴스] 분당서울대병원 이평복 교수 세계통증임상의사학회장 취임, 포헬스 기업건강검진 ‘쏙케어’, 한의협 무안공항 한의진료실 운영

대한통증학회장을 역임한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평복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통증센터장)가 올해 1월 1일 세계통증임상의사학회(WSPC, World Society of Pain Clinicians) 회장으로 취임했다. 2년 임기의 이 회장은 “세계적으로 수많은 환자들이 통증으로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고, 이에 따라 많은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통증에 대한 신경과학적 이해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통증 치료의 표준을 정립하고 고도화해 통증 환자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WSPC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WSPC는 통증 연구 및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1984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국제 학회로, 매년 각국의 회원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통증 치료의 표준 지침을 정립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 회장은 대한통증학회장, 대한척추통증학회장, 세계통증학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낸 통증의학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척추통증학회장으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척추통증학 교과서 발간을 이끌었다. 통증학회장으로서 '아편유사제 처방 지침'을 제정하고 일반인들을 위한 '통증질환 환문명답: 환자가 묻고 명의가 답하다'를 발간하기도 했다. 그는 “통증이 단순히 특정한 질병이나 신체 손상의 결과를 넘어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하나의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만성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약제로는 마약성 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항우울제, 항경련제, 근이완제, 파스와 같은 패치제 등이 있으며 복합적으로 사용해 진통 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일부 진통제는 내성, 의존성 및 기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약물의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 이 회장은 “시기와 환경에 따라서 통증이 심해지거나 약해지더라도 약물을 환자가 자의적으로 조절하기 보다는 통증의 양상과 강도를 면밀히 기록한 뒤 주치의 등 의료진과 상담해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은 5일 “무안공항 항공 참사 유가족과 구조 대원 등을 위한 의료 지원 활동으로 무안공항 1층에 한의진료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 윤성찬 회장의 지시로 현장 지원팀이 꾸려졌고, 지난 1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전라남도한의사회, 광주광역시한의사회,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중심으로 진료를 한다. 한의협 시도지부장협의회, 서울시한의사회, 충남한의사회 등에서 후원금과 진료지원물품을 후원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한의진료실에는 스트레스, 트라우마 관련 진료와 더불어 근골격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환자가 많이 찾고 있다. 하루 약 100명에 대한 진료와 함께 우황청심원, 천왕보심단, 쌍화탕, 영신환 등의 한약을 제공해 건강회복을 돕는다. 한의협 관계자는 “다양한 한의치료로 유가족,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등이 신체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케어 벤처기업 포헬스(대표 윤수진)는 5일 “기업 맞춤형 검진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쏙케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플랫폼인 '누리고'의 3.0 버전이다. 기업 건강검진·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및 운영에 주력하는 포헬스는 현재 200여 고객사에게 기업별 건강검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230여 건강검진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별 맞춤형 건강검진솔루션 △원스톱검진업무 EAP(근로자 지원프로그램)솔루션 △사후관리 영상상담솔루션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포헬스는 이번에 '쏙케어'와 함께 인공지능(AI) 건강관리 솔루션 'ChAI' 서비스를 내놨다.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쏙케어 운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윤수진 대표는 “사업화와 기술개발의 강력한 양방향 실행력으로 포헬스가 국내 헬스케어 플랫폼 생태계에 모범이 되겠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건강서비스의 지속 성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과 의료 네트워크 서비스의 연동기술을 접목해 의료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건강검진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쏙케어'는 구 버전인 '누리고'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고 다양하게 수검자의 편리한 맞춤 건강검진예약과 결과 관리, 과거이력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해준다. 기업 임직원들이 모바일상에서 각자에 맞는 편리하고 빠른 검진예약진행이 가능하다. 기업 건강검진 담당업무(검진병원관리 및 검진관련 사무업무)의 편리성 또한 최적화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포스코홀딩스 목표가마져 ‘반토막’…철강·2차전지 이중고

포스코홀딩스 주가 전망이 꾸준히 하향 조정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말에는 2차전지에 대한 우려가 중심이 되어 주가가 하락했다면, 이번에는 이에 더해 철강 부문의 우려도 함께 반영된 모습이다. 지난 3일 삼성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철강 및 2차전지 시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실 다지기를 진행 중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2023년 6월 목표가를 80만원으로 제시한 이후 포스코홀딩스의 목표가를 8차례 하향 조정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 역시 급락했다. 지난 2023년 7월 26일 76만4000원이었던 주가는 3분의 1토막나 지난 3일 25만 9000원까지 하락했다 .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포스코는 판매량이 일부 회복됐음에도 시황 부진이 지속되며 판매가격이 하락해 스프레드 확대가 미진했다"며 “2차전지 소재 사업들도 가동 초기 단계에서 불가피한 영업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재 가격 약세로 인한 재고 평가 손실도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4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조 2558억원, 영업이익은 561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0.4%, 24.4% 각각 하락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27%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 초 당시 전망과 비교한다면 큰 폭의 하락이다. 당시에는 4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 6589억원, 영업이익은 981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전망은 6개월 사이 43% 하락한 것이다. 당시 보고서와 이번 보고서를 비교하면 2차전지 부문 전망은 유사하나, 철강 부문의 전망은 더욱 악화됐다. 백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의 캐즘으로 인해 2차전지 소재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기 투자된 리튬 사업의 실적은 2025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사 실적에의 기여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중국 경기 부양책 강화가 목격되긴 하지만, 철강 수요 회복에의 기대가 아직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4월 초 중국 정부의 감산 약속과 최근 올해 탄소 감축 목표치 제시는 긍정적이나, 아직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며 다소 중립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의 경우, 백 연구원은 “자회사 포스코는 판매량 일부 회복에도 불구하고 시황 부진이 지속되며 판매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스프레드 확대가 미진했을 것"이라면서 “중국의 부양책 강화를 통한 철강 시황 회복 여부가 당장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연초부터 채소·과일값 급등…설 물가 ‘비상’

이달 말 설 연휴를 앞두고 채소·과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서민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명절 물가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같은 채소·과일 가격 급등에 정부도 이르면 이번 주 물가관리 대책을 서둘러 발표하고, 설 성수품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할인행사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평균 소매가격이 지난 3일 기준 상품(上品) 한 포기에 5027원으로 전년, 평년대비 각각 58.9%, 33.9% 올랐다. 무 평균 소매가격도 1개 3206원으로 전년대비 77.4%, 평년대비 52.7% 뛰었다. 평년 가격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설 성수품인 배와 사과 가격도 평년대비 올랐다. 배(신고, 10개 기준) 가격은 4만1955원으로 전년대비 24.6%, 평년대비 23.5% 비싸다. 사과(후지, 10개 기준)의 경우 2만6257원으로, 전년보다는 10.2%가량 저렴하지만 평년보다는 3.1% 비싸다. 설 성수품은 아니지만 겨울철 소비자가 자주 찾는 감귤과 딸기의 가격도 크게 올랐다. 감귤(노지, 10개 기준)은 4804원으로, 전년, 평년대비 각각 12.3%, 63.3% 올랐다. 딸기 가격은 100g 기준 전년대비 10.4%, 평년대비 25.4% 오른 2542원이다. 연초부터 심상찮은 물가 상승 움직임에 정부는 이번 주 중에 물가관리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주요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수급 안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형마트의 할인행사에 맞춰 물량공급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도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김밥 1900원·비빔밥 3600원…가성비 ‘끝판왕’ 어디?

이마트24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을 초저가로 선보이는 물가 안정 프로젝트 '상상의끝'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상품은 '1900원 김밥'과 '3600원 비빔밥'등 2종이다. 두 상품은 현재 편의점 업계에서 판매 중인 김밥과 비빔밥 상품 중 최저가다. 이마트24는 5일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고물가 속에 초가성비 먹거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점포 매출 활성화 증대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은용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고물가 속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렴하면서도 맛과 품질은 유지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김밥, 비빔밥 외에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상품을 초저가로 선보여 '상상의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데스크칼럼] 반창고는 한 번에 떼는 게 좋다

지난해말 왼쪽 엄지에 상처가 났다. 상처에 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였다. 상처의 피떡이 밴드에 들러붙었다. 언제 이 밴드를 떼어내버리나 걱정이 앞섰다. 딱지를 건드리지 않으면 욱신한 정도로만 느껴졌다. 밴드를 한 번에 떼어내자니 격한 통증이 밀려올 게 뻔했다. 의사는 걱정말고 떼어내고 다시 약을 바르라고 했다. 통증은 잠시면 잊혀지고 새살이 빨리 돋도록 하는 게 좋다고 했다.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달 14일에서야 국회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에 대한 심리에 들어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경호처를 방패 삼아 영장에 응하지 않았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1달이 넘었다. 국회가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한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한 총리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했다. 야당은 한 총리마저 탄핵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이었다. 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후보 3명 중 2명만 임명했다. 민주당에선 최 권한대행마저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한 달 대통령 탄핵으로 국정은 공전했다. 가뜩이나 좋지 않던 경기는 계엄으로 얼어붙었다. 연말 특수를 준비하던 유통가는 매대를 거둬들였다. 송년회 예약도 줄줄이 취소돼 외식업계는 울상을 지었다. 연초에는 좀 달라지나 기대했다. 그러나 무안공항 참사까지 겹치며 소비는 절벽에 다가가고 있다. 불안한 정세 탓에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부총리는 경기 회생책을 내놓기는 커녕 탄핵정국 진정에 몰두하고 있다. 금융시장은 계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는 대폭 절하됐다. 11월 말 1390원 선이던 원/달러 환율은 한달 사이 1470원대까지 치솟았다. 주요국 통화 가치가 모두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만 약세를 이어갔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 증시를 불안하게 바라보던 외국인은 너도 나도 '셀코리아'를 외치고 있다. 올해가 더 걱정이다. 이미 천장을 가늠할 수 없는 고환율의 여파는 1~3개월이면 국내 수입물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트럼플레이션 2.0'(Trumpflation 2.0)이 다가오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할 재정 및 무역 정책 등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정부가 예상한 올해 물가상승률은 1.8%였다. 그러나 이미 1월에만 2%를 넘길 전망이다. 계엄은 대한민국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상처를 돌봐서 새살이 나도록 치유해야 할 때다. 상처가 곪도록 나둬 치료를 외면하면 상처는 덧난다. 경제 사령탑이 내수와 수출, 금융시장 안정화에 전력을 쏟아부어야 할 때다. 그러려면 최상목 권한대행이 탄핵정국에서 가능한 빨리 벗어나 본연의 전공 분야로 돌아와야 한다. 대통령 체포든, 탄핵 선고든, 조기 대선이든 불안은 빠르게 해소되는 것이 좋다. 엄지 손가락에 붙어있던 밴드를 한 번에 떼어냈다. 눈을 찔끔 감을 만큼 아팠다. 그 뿐이었다. 새로 약을 발랐다. 설 전까진 상처가 다 나을 것만 같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정권 교체’ 58.5% vs ‘정권 연장’ 34.8%…민주↓·국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이후 높아졌던 정권 교체 선호 여론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 체포를 앞두고 보수 지지층이 결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율도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올라 격차가 3주 연속 줄어들었다. 6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론' 응답은 58.5%로 집계됐다. 지난주 60.4%에서 1.9%포인트(p)하락한 수치다. 반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론'은 2.5%p 오른 34.8%로 조사됐다. 두 의견 간 차이는 23.7%p로 지난주 28.1%p보다 4.1%p줄었다. '잘 모름'은 6.7%였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정권교체 78.0% vs 정권연장 15.7%), 충청권(59.9% vs 33.1%), 인천/경기(59.8% vs 35.1%), 서울(54.5% vs 38.6%), PK(52.3% vs 39.9%), TK(50.0% vs 42.8%)를 포함한 모든 권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정권연장론에 비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정권교체 68.5% vs 정권연장 27.2%), 50대(66.9% vs 29.0%), 20대(59.1% vs 33.0%), 60대(54.1% vs 38.4%), 30대(52.7% vs 41.1%)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고, 70세 이상(46.0% vs 43.0%)에서는 두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의 96.2%가 정권교체론에,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의 89.8%는 정권연장론이 매우 강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18.1%)보다 정권교체(53.7%) 의견이 더 많았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간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 민주당은 지난 12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0.6%p 낮아진 45.2%로 3주 연속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8%p 높아진 34.4%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했다. 양당 간 차이는 10.8%p로 좁혀져 전 주 대비 4.4%p 줄었다. 민주당 지지도를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3.6%p↑) △서울(1.6%p↑) △대구·경북(1.0%p↑)등 지역에서는 올랐지만 △인천·경기(4.5%p↓)에서 크게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7.3%p↓) △50대(4.5%p↓) △40대(4.0%p↓) △20대(1.8%p↓)에서 떨어졌고 △60대(10.0%p↑) △70대 이상(4.3%p↑)에서는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도를 권역별로 보면 △서울(8.7%p↑) 인천·경기(5.3%p↑) △대구·경북(3.3%p↑) △광주·전라(1.1%p↑)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1.4%p↓)는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16.8%p↑) △20대(11.1%p↑) △40대(4.6%p↑) △50대(4.2%p↑)에서 상승했고 △70대 이상(7.2%p↓) △60대(5.8%p↓)에서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1.2%p 떨어진 4.8%, 개혁신당은 0.1%p 높아진 3.1%, 진보당은 1.0%p 낮아진 1.1%, 기타 정당은 0.5%p 줄어든 1.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6%p 떨어진 9.6%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조사는 지난 2~3일 이틀 동안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이었으며, 응답률은 4.9%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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