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충남도, 소상공인 위해 575억 원 긴급 지원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경기침체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575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제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1일 도청에서 15개 시군 단체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 경영 회복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연매출 1억 원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5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현재 영세 소상공인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IMF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말 그대로 아사 직전의 상태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며 긴급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남도 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도내 소상공인 휴·폐업률은 34.6%에 달했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또한 충남신용보증재단의 정책 자금 대출 연체율은 2023년 4.5%에서 지난해 6.5%로 상승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표자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사업장을 운영 중인 2024년 매출액 1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약 12만 8천 명이다. 이는 도내 전체 소상공인의 58%에 해당한다. 다만, 사행성·유흥업, 고부가가치 업종, 특정 발전업 및 무등록·휴폐업 사업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도와 시군이 각각 절반씩 부담하며, 시군의 판단에 따라 현금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충남도는 다음 달부터 소상공인들의 신청을 받아 적격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소상공인에게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끝내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미 이 예산은 확정됐다"며 “도의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동의해 주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이번 지원이 보편적 복지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보편적 복지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 혼란의 기간이 오래가고 정치 세력이 복원되지 않는다면 제2의 IMF 같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가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인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충남도는 이 지원책이 경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트럼프 ‘관세 폭탄’ 발언에 글로벌 금융시장 화들짝…증시 하락·환율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에 이어 전 세계 무역국을 대상으로 보편 관세도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취임식 이후 약세를 보였던 달러 가치는 반등했고 아시아 증시는 빠른 속도로 무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생각하고 있다"며 “2월 1일에 (부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관세에 대해서 검토 중이라면서 “관세를 부과할 수 있지만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그는 또 대규모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유럽 국가들이 관세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도 미국산 석유를 구매하면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주요 관심사였던 대중 관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직후에 불법 이민 및 마약 유입 방지에 노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취임 당일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구체적인 관세 정책을 밝히지 않자 시장에선 안도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간밤 달러인덱스가 108.073까지 떨어지고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7원 하락한 1437.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엔 1432.9원까지 떨어져 지난해 12월 16일 1428원(주간 장중 저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언급을 하자 이같은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최대 0.7% 급등했고 캐나다와 멕시코 통화 가치는 각각 0.9%, 1.1% 급락했다. 또 아시아 증시는 이날 아침에 보였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실제 코스피 지수의 경우 개장 직후 1% 넘게 올라 지난해 11월 25일 이후 두 달 만에 장중 2540대로 올라섰지만 오전 11시 현재는 2513.15를 기록, 하락 전환했다. 또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달러당 1442.51원까지 치솟은 후 현재 1439.72원으로 소폭 떨어졌다. 이와 관련, 삭소 마켓의 차루 차나나 최고 투자전략가는 “예상한대로 관세 유예의 지속시간은 짧았다"며 “관세 정책이 지연됐을 뿐 폐지되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대중 관세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차나나 전략가는 “초점이 캐나다와 멕시코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것은 중국과의 협상 여지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반면 호주내셔널은행의 로드리고 카트릴 전략가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가 부과된다면 더 큰 대중 관세폭탄이 올 것"이라며 “달러 가치는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E칼럼]프레임 씌우기

광고와 홍보 등의 영역에서 사용되던 '프레임'이라는 단어는 이제 일상용어가 되었다. 우리가 화랑에서 유화를 감상한다면 액자가 중요한가 아니면 그림 자체가 중요한가? 당연히 그림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액자에 주목하도록 하는 것이 프레임 전쟁이다. 2017년 탈원전 정책의 선언되었을 때, 신고리5·6호기와 신한울3·4호기의 건설을 중지시켰다. 각각 30%와 10% 정도의 건설이 진행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국민적 반발이 일어나자 신고리5·6호기 건설재개 여부에 대해서 공론화에 붙였다. 이때 건설중단을 주장하는 측이 제시한 프레임이 '밀집'이었다. 고리부지의 4개호기과 신고리부지의 6개호기를 합치면 고리에 10기의 원전이 서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세계 최고의 밀집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고리와 신고리는 '고리'라는 단어만 같이 쓸 뿐 상당히 떨어져 있었다. 항공사진으로 보면 3-4 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그 사이에 작은 구릉과 도랑도 지나간다. 그런데 '밀집'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지고 나자 아무도 실제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그야말로 '밀집'이라는 단어에 꽂혔다. 2023년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에 대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커졌을 때, '후쿠시마 오염수'라는 프레임이 씌워졌다.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이 아니었다. 오염수를 처리하고 희석하여 배출기준치 이하 농도의 처리수를 만들고 이를 방류하는 것이었다.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가 과학적으로 맞는 표현이었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은 '오염수'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를 고집하였다. 이 단어가 더 친숙하고 널리 사용됨으로써 오해가 확산되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해서도 유사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여년간 전력수급계획을 수립하면서 처음으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을 공개하였다. 초안을 공개하고 이를 국회에 보고하고 공청회에서 논의하였던 것인데 그 이전 단계로 실무안이 공개된 것이다. 공개해놓고 분위기를 봐서 조정을 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이다. 이에 대해 야권은 '원전비중이 너무 많다.'는 프레임을 걸었다. 산업부는 신규원전 건설을 1기 줄이고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태양광 발전을 그 2배정도 늘리는 조정안을 제시하였다. 그런데 사람들은 프레임의 마법에 걸려서 신규원전 건설이 당초에 얼마였고 재생에너지 건설이 얼마였는지 보는 대신에 '원전비중이 많다'는 것을 그대로 믿는 듯하다. 제11차 전력수급계획 실무안에서 신규원전 건설은 4.9 기가와트(GW)였다. 대형 원전 3기와 SMR 1세트인 셈이다. 재생에너지는 72GW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가 14배 많다. 기존에 건설된 것을 포함하여 보아도 마찬가지다. 2038년 설비비중이 원전이 36.6GW, 재생에너지가 119.5GW가 되는 것에 원전비중이 높은가? 비중이 높거나 낮다는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신규발전의 양 또는 설비용량 어느 쪽으로 보다도 원전비중이 높다는 판단을 하기 어렵다.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전력공급의 원칙 가운데 무엇을 가장 중시할 것인가이다. 전력공급의 안정성, 가격,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이 세가지 원칙 가운데 어떤 것이 얼마나 우선이고 또 다른 원칙을 어떻게 잘 섞어서 최적안을 만들어내는가 이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이산화탄소 배출저감도 원칙이 아닌 듯하다. 원전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떄문이다. 그 자리에 재생에너지보급이라는 프레임이 걸린 것이다. RE100이나 여러 가지 환경관련 지표는 같은 오류를 보이고 있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하자는 RE100의 뜻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자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재생에너지를 보급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이산화탄소배출저감의 프레임이 씌워진 것이다. 전체에너지 가운데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따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무탄소전원의 비중을 따지는 것이 맞다. 현재 수준의 재생에너지 보급으로도 한전의 적자가 늘어나고 있고 전기요금은 치솟고 있다. 최근 현대제철은 전기요금떄문에 미국으로 이전을 발표한 바 있다. 원전 10기분의 전기를 필요로 하는 삼성전자, 7기분의 전기를 필요로 하는 SK하이닉스 등은 전기요금이 2배로 뛰었다. 흑자를 보기 어려운 구조로 가는 것이다. 전력공급의 다른 원칙인 안정적 공급과 가격은 완벽히 무시되고 있는 듯하다. 당초안인 재생에너지 72GW도 제대로 건설할 수 없을 것이고 전력공급의 차질을 예상하던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그런데 프레임씌우기를 잘하는 비전문가가 압도하는 듯하다. 정범진

한국원자력연구원 자체 개발 로봇으로 원전 해체 시장 도전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은 이제 막 초기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이 원전 해체 시장에 도전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로봇응용연구실 박종원 박사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고하중 양팔 로봇 '암스트롱(ARMstrong)' 기술을 빅텍스(대표이사 최진흥)에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1억 8000만 원에 매출액의 3%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빅텍스는 원전 해체 현장과 방사선 환경 등에서 방사선 작업 종사자를 돕는 원격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빅텍스는 암스트롱 로봇을 원전 해체 현장에 투입해 제염, 절단, 위험물 운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암스트롱은 원자력 재난 대응 로봇으로, 양팔로 최대 200kg의 물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무한궤도를 탑재해 험지에서도 이동이 쉬워 복잡한 환경에서 무거운 물체를 옮겨야 하는 원전 해체 현장에서 특히 유용하다. 원전 해체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공구를 장착할 수 있고, 사람 수준의 복잡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어 유연한 대응이 장점이다. 원전 해체 분야와 같이 고위험 작업이 빈번하고,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 큰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이전에는 암스트롱 로봇의 팔 역할을 하는 매니퓰레이터, 제어 시스템, 원격제어 기술 등이 포함됐다. 특히 2016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히 출원해 온 로봇 설계 및 제어 시스템에 관한 발명 특허 5건과 설계도, 프로그램, 운영 기술 등도 포함되어 있다. 빅텍스는 자사의 방사성폐기물 하이브리드 제염기술과 암스트롱의 로봇 기술을 결합해 제염 로봇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종원 박사 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015년부터 원자력 재난 대응과 복구 작업을 위해 방재 로봇 개발에 힘써왔다. 암스트롱 로봇은 2024년 행정안전부 레디코리아 원전 복합재난 대응훈련, 2023년 한수원 월성본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투입돼 실용성과 대응 능력을 실증한 바 있다. 또한, 2024년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속도로와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의 무인화를 위한 로봇 기술 상용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첨단 로봇 기술이 원전 해체 분야에 적용되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원자력 로봇 기술을 타 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트럼프 “핵 보유한 김정은과 잘 지냈다”…주한미군과 영상통화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첫 임기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잘 지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과 영상통화에서도 김 위원장의 상황에 대해 묻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난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이었고 그는 나를 좋아했다. 나는 그를 좋아했고 매우 잘 지냈다"고 자신과 김 위원장의 관계를 소개했다. 이어 “그들은 그게(북한이) 엄청난 위협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그는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국)다. 우리는 잘 지냈다. 내가 돌아온 것을 그가 반기리라 생각한다"며 향후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역대 미국 정부의 당국자들은 '핵보유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하는 듯한 뉘앙스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자제해왔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가 지난 14일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칭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역대 미국 정부의 북한 비핵화 목표를 유지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핵보유국이라는 용어의 외교적 함의를 인식했는지, 단순히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했는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2017년 백악관을 떠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당시 첫 임기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요 안보 위협으로 북한을 지목한 것처럼 이날 퇴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위협을 지목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우리에게 지금 많은 위협이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 북한은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 그(김정은)가 엄청난 콘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많은 해안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북한의 부동산 입지가 훌륭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는 작년에 했던 한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해안가에 콘도를 지으라고 권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이후 열린 군 관계자들을 위한 무도회에서 경기도 평택 소재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의 주한미군 장병들과 영상 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한국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을 의식한 듯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며 “내가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cookie)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연세대, 이재운장학회 ‘공학 발전’ 200억 기부받아

연세대학교는 '이산가족의 대부'라 불리는 고(故) 이재운 변호사의 배우자인 현영숙 이재운장학회 상근이사(85)로부터 약 200억 원 상당의 전 재산을 기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부금은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이재운 의생명공학융합연구센터' 설립과 연구 및 인재육성에 사용된다고 연세대를 설명했다. 연세대에 따르면, 고 이재운 변호사는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당시 가족과 생이별한 뒤 홀로 남으로 피난한 뒤 구두닦이·신문배달로 생계를 이어가며 독학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이산가족 상봉과 사할린교포 귀환 등 국제적 인도주의 활동에 헌신하며 '이산가족의 대부'라는 별칭을 얻었다. 지난 2021년 향년 85세로 타계했다. 이번 기부는 '대한민국의 발전은 공학의 발전에 달려 있다'는 고인의 신념을 이어받아 부인 현영숙 이재운장학회 이사가 고인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운장학회는 그동안 국내 이공계 인재 육성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현영숙 이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연세대 이공계 분야에서 또 한 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를 희망하며, 대한민국 의생명공학의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창립 140주년을 맞은 연세대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의생명공학융합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부금으로 설립될 연세대 이재운 의생명공학융합연구센터는 생명과학·공학·의학 및 난치병 치료 등 다학제적 융합연구에 매진해 최첨단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의료로봇공학,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와코, 국제 인증 지하수 전용 언더싱크 정수기 런칭

글로벌 정수기 브랜드 와코에서 가정 내 지하수 정화에 최적화된 지하수 전용 언더싱크 정수기를 런칭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 측은 런칭을 기념해 현재 신제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와코는 지난 20년간 약 70개국의 다양한 수질 환경에 맞춤화된 정수기를 개발해온 기업으로,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지하수 사용 환경에 주목했다. 와코가 이번에 선보인 언더싱크 정수기는 일반적인 렌탈 정수기를 들이지 못하여 생수를 주기적으로 구입하는 '지하수 사용 가정(주로 교외 지역 분포)'용으로 만들어졌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지하수에 섞여 있을 수 있는 불소, 중금속, 석회물질 등 오염물질 때문에 정수기가 꼭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 정수기 제품 대부분은 수돗물에 적합한 중공사막(UF) 필터 방식으로 설계돼 지하수 오염물질 정화에는 적합하지 않다. 지하수를 정화하기 위해서는 역삼투압(RO) 필터가 포함된 정수기가 필수적이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렌탈 정수기 중 역삼투압 필터를 사용하는 제품은 가격이 비싸고 유지 비용도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가성비 좋은 언더싱크 정수기들 역시 대부분 중공사막(UF) 필터를 사용하고 있어 지하수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다. 와코의 지하수 전용 언더싱크 정수기는 역삼투압(RO) 필터를 포함한 설계로, 정수기 도입이 어려운 지하수 사용 가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FDA에 공식 등록되었으며, CE, CB 등 국제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 및 이벤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와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메인라인, NH농협손해보험에 ‘NeoMagicPV’ 공급

AI기반 IDP(지능형문서처리) 전문기업 메인라인이 NH농협손해보험에 자사의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갱신·산출 자동화 솔루션 'NeoMagicPV'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 공급은 '장기보험 PV산출시스템 도입' 사업 수주로 진행된다. NH농협손해보험은 최근 판매상품의 다양화·복잡화로 Excel-VBA를 활용한 PV산출 업무 한계와 실손의료보험 갱신주기가 1년으로 변경되어 갱신 PV산출 업무 한계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응 방안이 필요했었다. 이에 따라 NH농협손해보험은 업계에서 검증된 NeoMagicPV를 도입하여, 판매중인 전체 상품과 담보의 PV산출시스템을 적용하고, PV기간계 적재 프로세스 개선 및 PV산출업무 관련 편의 기능을 제공해, 완성도 높은 PV산출시스템을 구축하여 업무 안정성 및 신속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주요 개발 범위는 △상품정보 관리 △대용량 PV산출 △산출기준 충족 △기간계용 PV제공 △갱신PV산출 △PV산출로직 정합성 등이다. 메인라인은 그간 다수의 보험사에서 검증된 Magic 시리즈 솔루션 중 최근에 업그레이드된 NeoMagicPV를 기반으로, NH농협손해보험의 이번 도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PV산출 자동화를 위해 △기초정보 및 기초율(위험률·이율·사업비) 등 손쉬운 수정 관리 △산출수식·보기납기 DB화를 통해 정보 변경에 유연한 PV산출 △보기납기·가입연령 정보 추출 및 모델 포인트 자동생성 △PV산출 수식 및 예정 위험률·보기납기 등 기초서류(산출·사업방법서) 자동생성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 사업비를 확정하기 위해 △S산출부터 표준해약공제액 산출 △사업비 한도 체크 △보험료 역전 체크(규정체크) 등 사업비율 결정 기능 제공과 산출된 PV검증 자동화를 위해 모델포인트 및 수식 매핑, 입력값 정의 등 다양한 케이스를 기간계 DB와 일괄검증하여, PV산출로직의 정합성 확보 및 효율적인 검수를 진행하게 된다. 메인라인은 AI기반 IDP기술로 인슈어테크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보험산업의 디지털전환과 업무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문서 정보의 기술 난이도가 가장 높은 보험산업을 중심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같은 공공기관에도 업무처리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군포시-과천시-광명시-김포시-부천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2025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관내 12개 동을 돌며 신년인사회를 운영하며 주민과 긴밀하게 소통했다. 이번 동 방문은 통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 동별 시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6일과 7일 군포2동 △8일 궁내동 △9일 재궁동 △10일 산본1동과 수리동 △13일 군포1동 △14일 금정동과 송부동 △15일 대야동과 산본2동 △20일 오금동 △21일 광정동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동 방문도 예년과 같이 △동 행정복지센터-복지관 등 유관 기관 직원 격려 △경로당 노인 신년인사 △주요 시정 현안 설명 △주민과 대화 등으로 이뤄졌으며 주민 불편 사항, 군포시 발전 방향에 대한 질문과 응답 등을 통해 적극 소통했다. 하은호 시장은 동 방문에 참석한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추진, 속도를 더하고 있는 도시공간 재정비 사업,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등 공업지대 활성화 방안 등 군포시를 변화시킬 주요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차질 없는 미래 로드맵 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 자세로 올해 막힘없는 도시발전 전략을 추진하는데 앞만 보고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을 방문할 때마다 80대 독거노인을 찾아 뵙고 새해 큰절을 드리고 안부 인사와 위로를 건넸다. 한편 군포시는 신년인사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에 대해 사업 필요성, 재정 여건 등을 관련 부서가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올해 상반기 '과천시민 우선 채용 지원' 공모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내달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1일 “과천시민 우선 채용 지원은 기업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해 경영안정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과천시민을 고용한 관내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에게 인건비와 교육비를 지원해 시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내 기업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 기업은 과천 관내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으로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상시 고용인원이 3명이 넘고 과천시와 시민 우선 채용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작년 7월1일부터 올해 2월7일 사이에 신규 채용한 인원 중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지 1년 이상 된 20세 이상 시민이 있는 경우 인건비와 교육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규 채용자가 입사기업 대표자, 법인 대표의 직계존비속, 다른 사업에서 인건비성 보조금을 받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 기업당 최대 3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금액은 고용보조금과 교육보조금으로 나뉜다. 고용보조금은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 최저임금의 50%(104만8130원) 이하로 지원된다. 신규 채용 후 2년간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이다. 이후 재심사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연장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보조금은 채용자당 1회에 한정되며, 월 최저임금의 60%(125만7760원) 이하로 지원된다. 주 15시간 이상 40시간 미만 근무자는 근로계약서상 근로시간에 비례해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과천시 누리집(gccity.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준비해 과천시 지역경제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및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과천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20일 광명전통시장에서 물가를 살피며 상인과 시민을 격려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광명사랑화폐로 성수품을 구매하고 물가를 점검했다. 또한 상인에게 가격 동향을 묻고 민생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승원 시장은 “3고(高) 현상으로 시장 상인과 시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전통시장이 지역경제 활력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전통시장이 가진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13일부터 2주간을 물가 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대형상점, 전통시장, 기업형 슈퍼마켓(SSM), 골목슈퍼 등에서 16개 주요 성수품 가격 변동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미용실과 음식점 등 개인 서비스업 분야 물가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42곳을 지정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광명시 누리집(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명전통시장은 지난 1972년 지역개발과 함께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현대화 사업을 거쳐 광명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운영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창업보육실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2개 업체를 모집하며, 공고일 기준 김포시 관내 주소를 둔 창업 5년 이내 사회적경제기업 또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이 신청 대상이다. 선정은 사회적 가치, 지역사회 공헌 실적, 사업계획 지속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면 사무공간을 비롯해 공유회의실, 인터넷-공용복합기 등 사무환경도 제공받게 된다. 특히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창업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 및 판로개척 지원, 창업 우수 아이디어 공모전에 신청하면 가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창업보육실 공간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에 따라 임대료를 납부해야 되며, 입주 기간은 기본 1년, 평가 및 심사를 통해 1회 1년을 연장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하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이메일(bbom24@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김포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흔지 지역경제과장은 21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공간 지원에 힘입어 관내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를 바란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며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2025년 설 명절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에는 부천시 교류도시인 화성시-공주시-무주군-옥천군-진도군-서산시를 비롯해 홍성군-가평군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 축산물, 특산물 등 다양한 설 명절 성수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부천시 오정농협, 신흥시장, 역곡상상시장, 부천시먹거리위원회 등도 참여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바른 먹거리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사과-알밤-버섯 등 농산물, 돼지고기-소고기 등 축산물, 미역-다시마-김-멸치 등 수산 가공품 그리고 된장-고추장-참기름-꿀-한과-홍주 등 지역 특산물이다. 판매 상품은 시민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품질의 우리 농산물로, 시중보다 평균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김도성 부천시 도시농업과 농산유통팀장은 20일 “이번 직거래장터는 설 명절을 맞이해 고향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전국 각지 특산물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 명절 즐거움을 함께 나눠달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특징주] 고영, 뇌 수술용 로봇 미 FDA 승인에 2거래일째 강세

고영테크놀러지가 자체 개발한 뇌 수술용 의료로봇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고영은 전 거래일 대비 2120원(17.35%) 오른 1만4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인 지난 20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2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은 '카이메로(KYMERO)'의 해외 버전인 '제니언트 크레이니얼'이다.이 로봇은 침대부착형으로 로봇과 환자간 상대적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타겟 정밀도를 높였다. 고영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에 참여해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을 자체 개발했다. 이후 국내 대학병원에 누적 10대를 공급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승인을 통해 글로벌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뇌수술용 의료로봇의 판매가 가능해졌다"며 “또 FDA가 통용되는 다른 국가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