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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구리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양평군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2억5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중앙공원과 에어드리공원에 방범용 CCTV 43대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억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000만원 등 전액 국-도비로 추진됐다. 과천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공원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은 계획됐다. 공원 내 방범사각지대를 없애고 야간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과천시는 중앙공원에 15대, 에어드리공원에 28대 등 43대 방범용 CCTV를 주요 진입로,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 인근 등 범죄 취약 구간에 집중 설치했다. 모든 CCTV는 과천시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연계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는 범죄 예방 효과뿐 아니라 야간 공원 이용자의 심리적 불안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긴급 상황에 대한 초동 대응능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0일 “외부 재원을 적극 확보해 시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18일부터 27일까지 구리시 경기도와 안전총괄과, 하수과, 자율방재단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평동 1004번지(개맥이공원 인근) 일대 빗물받이에 대한 대청소를 시행했다. 빗물받이는 강우 시 도로와 주택가에 고인 빗물을 하수관거로 빠르게 배출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주요 시설이나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쓰레기로 인해 배수가 안되거나 역류가 발생해 침수 피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본격적인 장마 시작 전인 27일까지 안전총괄과 주관으로 '빗물받이 일제 정비 주간'을 운영했다. 안전총괄과는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등과 함께 빗물받이에 유입된 담배꽁초-낙엽 등 배수 흐름을 방해하는 각종 폐기물을 정비해 장마철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차단에 주력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0일 “빗물받이는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첫 관문이자 기본 시설인 만큼, 사전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마철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제로'로 만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 자산을 재정비해 도시경쟁력으로 바꿔가고 있는 김포시가 전국 최대 규모와 밀도를 가진 관내 신석기 주거유적 가치와 미래를 짚는 학술대회를 지난 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날 신석기시대 주거지와 유물을 확인하는 현장 공개에 이어 열렸으며, '김포 신안리 유적' 학술적 가치 제고와 향후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유산으로 지정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포시가 주최-주관하고, (재)경강문화유산연구원, 한국신석기학회, 한국대중고고학회,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 등 고고학 전문기관이 학술 지원을 맡아 진행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개회사에서 “김포는 한반도 신석기문화를 선도한 중심지로, '김포 신안리 유적'을 국가유산으로 지정해 김포 정체성과 도시브랜드를 강화하는 핵심 자산으로 삼겠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신안리 유적의 체계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고, 향후 경기도 및 국가유산청에 국가유산 지정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배기동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우리나라 선사유적의 사회적 가치와 김포 신안리 유적 활용 전략)을 시작으로 △최기식 경강문화유산연구원 연구부장의 '김포 신안리 유적 발굴 성과' △최종혁 한국신석기학회장의 '동북아시아에서 김포 신안리 유적 위상 △이화종 한양대학교 박물관 연구교수의 '국가유산으로서 가치 기반 관리 방안' △구자진 LH토지주택박물관 차장의 '국내 신석기 유적공원-박물관과 김포 신안리 유적' 등 신안리 유적 역사-학술적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발제가 이어졌다.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에 위치한 '김포 신안리 유적'은 2017년 표본조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차 발굴이 진행 중이며, 신석기시대(B.C. 3700~3400) 수혈식 주거지 53기가 확인된 국내 최대 규모 신석기 주거유적이다. 빗살무늬토기, 갈돌과 갈판, 석촉 등 다수 신석기 유물이 출토됐으며, 주거지 구조 또한 양호하게 보존돼 문화유산으로서 보존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김포 신안리 유적이 국가유산으로 지정되면 김포는 애기봉에 이어 신안리까지 글로벌 문화 관광지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미국 블룸버그 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제6회 글로벌 시장 챌린지(Global Mayors Challenge, 이하 챌린지)' 최종 후보 50개 도시에 선정돼 세계 유명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번 챌린지에는 국내외 633개 도시가 지원했으며, 대한민국에선 서울특별시와 안산시가 최종 50개 후보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안산시는 국내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선정됐다. 챌린지는 도시 삶을 개선하는 지방정부 혁신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인구 10만 이상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도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대담한 아이디어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 14곳 △유럽 8곳 △미주 18곳 △아프리카 9곳 △오세아니아 1곳 등 33개국 50개 도시가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본선 진출 혜택으로 5만 달러 시상금이 주어진다. 안산시는 청년문화센터 조성을 통해 내-외국인 청년과 노동자를 위한 '복합문화 플랫폼 및 콘텐츠'를 구축,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재단에서 정부 혁신 프로그램을 이끄는 제임스 앤더슨은 “안산시 정책 제안은 주민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설계하고, 공공 부문에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선에선 일본 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스페인 바로셀로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핀란드 헬싱키, 프랑스 마르세유, 미국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 남아공 케이프타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과 혁신 아이디어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앞으로 안산시는 블룸버그 재단 전문가와 함께 웨비나, 아이디어 캠프, 온라인 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결선에서 우승 도시에 도전한다. 내년 1월 최종 25개 우승 도시에 포함되면, 안산시는 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6000만원)와 정책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운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0일 “이번 챌린지 후보 선정은 안산시가 가진 정책의 다양성과 혁신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블룸버그 재단 전문가와 협력하면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리 시의 혁신 아이디어를 한층 구체화하고 세계 주요 도시들과 경쟁하며 안산시만의 정책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지속가능한 지방정부 정책 모델을 탐방하고 양국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코스타리카를 방문하기 위해 29일 출국했다. 이번 출장에는 최대호 시장(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장) 외에도 박승원 광명시장(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 김보라 안성시장(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장)이 동행한다. 이달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방문 일정 중 대표단은 코스타리카의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스테판 브루너(Stephan Brunner)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을 예방해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적 경제, 생태중심 지역정책 등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코스타리카 대외무역투자진흥청(PROCOMER), 코스타리카 관광공사(ICT) 등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핵심 기관과 주요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 정부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지난 2017년부터 코스타리카 정부와 지속 교류해온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협력을 한 단계 진전시키고, 한국의 새로운 발전모델 수립에 도움이 될 정책 모델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남미의 스위스'로 불리는 코스타리카는 세계 육상생물 다양성의 5%, 해양생물의 3.5%를 차지하는 생태계 보고로 유명하며, '지속가능성'을 삶의 방식으로 내세우며 국가 핵심산업과 전략으로도 채택-실천하고 있다. 특히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단계별 참여자 모두가 상생하는 '사회적경제'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 기준 사회적경제가 전체 고용의 약 16%를 차지할 만큼 농업-식품가공-통신-에너지-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현지 사례를 기존 산업 및 정책과 연계하고, 지속가능한 안양형 경제 시스템을 모색해 비상하는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내달 7일 열릴 월례조회에서 직원들과 코스타리아 출장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는 국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3년 결성된 행정협의회로 43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돼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양평시장 일대 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양평 제2배수펌프장 용량 증설' 준공식을 지난 26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전진선 양평군수, 박명숙 경기도의원, 오혜자 양평군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평시장 일대는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저지대 주거지와 상가에 빗물이 흘러들어 총 37동 건물이 침수돼 약 8억원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총 29억원(특별교부세 10억, 재난기금 3억, 군비 16억)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시설 증설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배수펌프 배출 능력은 분당 170톤에서 260톤으로 늘어나고, 방류관도 기존 D1000mm에서 D1500mm 규모로 확대됐다. 또한 배수펌프장 외벽 정비와 울타리 담장을 활용한 군정 안내 이미지 설치 등을 통해 양평시장 주변 경관을 개선했다. 옥승현 안전총괄과장은 30일 “이번 사업은 기존 30년 빈도 설계 기준보다 높은, 양평군 방재 성능 목표인 50년 빈도 기준에 맞춰 상향했다. 앞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도 주민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넥사다이내믹스 투자사 비엠코스 ‘비알머드’, CJ온스타일 홈쇼핑 첫 론칭

넥사다이내믹스 전략적 투자사 BMCOS(비엠코스)의 더마 머드 코스메틱 브랜드 BRMUD(비알머드)가 오는 7월 5일 토요일 오후 1시50분 첫 홈쇼핑에 런칭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비엠코스는 CJ온스타일을 통해 자사 대표 제품인 릴리프 머드 마스크 200ml를 국내 홈쇼핑 최초로 공개한다. 해당 방송은 가수 브라이언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브티나는 생활'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비알머드의 릴리프 머드 마스크는 오랜 세월 자연적으로 축적된 보령 머드를 30% 함유했다. 모공 케어부터 모공 속 노폐물과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피부 진정 및 수분 밸런스를 케어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200ml 대용량 제품은 기존 110ml 대비 넉넉한 구성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질적인 사용 편의를 동시에 제공한다. 홈쇼핑 단독으로 준비된 특별 구성인 만큼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본 방송에 앞서 오는 7월 3일 오후 6시,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제품을 선공개한다. 이번 모바일 라이브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된다. 사용법과 제품 특징,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주는 참여형 방송으로 기획됐다. 특히 실시간 댓글과 질의응답을 통해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구매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비알머드 관계자는 “릴리프 머드 마스크가 국내와 해외에서의 높은 관심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CJ온스타일을 통해 보다 폭넓은 국내 소비자층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200ml 대용량 최초 론칭으로 차별화된 혜택과 철저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홈쇼핑 시장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알머드는 보령 머드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더마 머드 코스메틱 브랜드로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S-OIL ‘빠른 주유’ 등 전용 앱 디지털 기능 강화

에쓰-오일(S-OIL)은 자체 모바일 앱 'MY S-OIL'의 디지털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S-OIL은 '빠른 주유' 서비스를 앱에 추가다. 미리 등록한 결제카드와 보너스 포인트, 쿠폰 등을 활용해 실물 카드 없이도 주유 현장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골자다. 자주 이용하는 유종과 결제금액을 미리 설정해두면 별도 선택 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손쉽게 주유할 수 있도록 했다. 보너스 포인트 자동 적립, S-OIL 주유소별 당일 가격 조회, 모바일 상품권 등록 및 사용, 전자영수증 발급 등 기능도 넣었다. S-OIL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제주항공, B737-8 5호기 도입…항공기 총 43대 보유

제주항공은 B737-8 추가 구매를 통해 항공기 보유 대수를 총 43대로 늘렸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해당 기종을 구매한 것은 지난해 2대, 올해 1월과 5월 각각 1대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로 인해 회사 항공기 보유 대수는 여객기 41대, 화물기 2대 등 총 43대로 늘었다. 여객기 평균 기령 역시 13.5년으로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동일 기종 3대를 순차적으로 구매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평균 기령은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운용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다시 닻 올렸다…노동진 수협 회장, ‘노량진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수년간 부진했던 노량진개발사업과 관련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속도내기에 나섰다. 노 회장은 노량진 일대를 수산클러스터로 구축하는 수협의 대형 프로젝트에 동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임기 내 급속 추진을 통해 수산업 재건을 앞당기겠단 포부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중앙회는 지난 26일 중앙회 내 노량진개발사업부를 신설했다. 신설된 사업부는 기존 경영지원부 내 노량진개발사업팀이 부서 규모로 확대된 것이다. 이후 노량진개발지원팀과 노량진개발사업단으로 나뉘어 사업 추진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노량진개발사업단은 사업 추진 전략 수립을 비롯해 △개발 관련 규제와 규모 검토 △개발공모지침서 작성 △사업인허가 및 사전협상 대응 △사업 부동산개발회사 출자 관리 등 전반 업무를 수행한다. 노량진개발지원팀은 사업추진관련 법무와 회계·세무를 검토하고 민자공동개발사업자 공모와 관련된 업무 전반을 추진한다. 사업단 신설은 노 회장이 수협의 숙원사업이자 어업인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노량진개발사업'에 본격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수협중앙회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옛 노량진수산시장의 현대화 사업에 나서면서 남은 약 1만4590평(4만8231㎡) 규모의 유휴부지에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세우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23년 부동산 시장 악화와 고금리 등 외부 여건으로 사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노 회장은 올 들어 부동산 시장 회복 등 사업 재개 가능성을 보고 서울시·동작구의 지원을 끌어내 재착수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동작구청과 관련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노 회장은 “서울시와 동작구 모두 노량진 잔여 부지 개발에 대한 지원 의사가 뚜렷하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회복 신호가 확인돼 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며 사업 재시동 배경을 밝혔다. 수협은 민간 공동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해 올해 초 자문용역을 재개하고 현재 공모지침서를 작성하는 단계다. 사업자 모집을 위해 공고를 내려면 개발 계획과 조건 등이 담긴 공모지침서가 필요하다. 이를 받아 본 후보자들이 개발구상안을 제출하면 수협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수협은 하반기 중 지침서를 완료하고 늦어도 연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친다는 목표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지분출자 후 개발에 들어가는 순서를 거치게 된다. 노량진 개발사업은 수협중앙회가 서울의 핵심 부지를 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킴과 동시에 수산업 재건의 마중물을 끌어오는 3조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다. 개발 부지는 노들로·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서울 핵심 입지로 꼽힌다. 수협은 해당 부지에 60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본사 이전을 비롯해 수산 관련 단체, 수산물 가공·유통 스타트업, 수산식품 연구센터 등을 유치함으로써 '수산 클러스터'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세웠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 입점과 동시에 수산물 판매 협약을 맺음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장과 복합시설을 잇는 연결통로를 설치하고 상호 연계형 할인제도를 시행하는 등 노량진수산시장 활성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사업에 따른 수익은 향후 어업인 지원과 수산업 재건 등 산업 활성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산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수산업의 연구, 가공, 유통 등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택과 업무시설, 대형 상업시설 입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효과, 주민 생활편의성 증대 등 각종 부가적 파급효과도 따라올 전망이다. 아울러 노량진 일대가 주거, 업무, 문화, 경제활동이 어우러진 한강변 대표 복합도시로 재편됨으로써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다. 수협은 회원조합의 건전성 강화와 수출 실적 확대 등으로 연계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다만, 노량진 내 사업 대상 부지는 서울시가 용적률과 건폐율 등을 지정한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서울시가 제시하는 가이드 등에 맞춰 사전 협상 등을 거쳐야 하는 점은 빠른 개발 과정 중 난관으로 꼽힌다. 노 회장은 이 기간을 최소화 하고 각종 실무 절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본격적인 개발사업 착수까지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 회장은 남은 임기 안에 개발 첫 삽을 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임기가 4년으로 짧다보니 어떻게든 기초작업이라도 해놓자는 게 노 회장의 생각인 것으로 안다"며 “다음 후임자가 사업을 빠르게 이어받아 수산업 활성화 성과를 끌어오도록 하려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호현 신임 산업부 2차관…“실용과 조율의 에너지 전문가”

이재명 정부가 29일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을 승진 발탁하면서, 산업·에너지 정책의 실무 중심성과 정책 일관성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원 양구 출신의 이 차관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금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정통 경제관료다. 1996년 제3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줄곧 산업·통상·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를 쌓아온 '산업부 내부 전문가'다. 이호현 차관은 산업부 내 전력정책관,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전환정책관, 에너지정책실장 등 에너지 정책의 핵심 보직을 대부분 거친 보기 드문 경력의 소유자다. 특히 에너지전환정책관시절에는 탈석탄·재생에너지 확대와 관련한 조율 업무를 맡았고, 전력정책관으로는 한전 적자, 전기요금 조정 등 민감한 현안을 조율해 온 실전 경험도 갖췄다. 그의 경력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감 있는 정책 감각'과 '현실을 고려한 실행 중심의 정책 운영 능력'이라는 평가로 이어진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이 차관은 특정 이념이나 정치적 프레임보다 데이터와 현실 기반의 합리성**을 중시하는 관료로, 실무진과 산업계의 신뢰가 두텁다"고 평했다. 이 차관은 과거 대통령실 기획관리비서관실 행정관, 주영국대사관 참사관 겸 영사를 지낸 바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이는 산업·에너지 영역 외에도 국정운영의 흐름과 외교·통상, 중소기업 정책까지 아우르는 넓은 시야를 갖추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한전 요금 조정 문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안정성 문제, 가스 도입선 다변화 등은 다부처·국제 협업이 필수적인 이슈인 만큼, 이 차관의 조정력과 외교 감각은 정책 집행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호현 차관은 평소 “정책은 이상보다 현실에서 출발해야 지속가능하다"는 철학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업부 내부에서는 “실용적이고 조용한 스타일이지만, 현안에 대해선 기민하게 대응하고 책임 있게 마무리한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히 에너지 가격 정상화, 전력·가스 요금 조정, 원전·재생 간 믹스 설계, 에너지 공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당면 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이호현 차관의 조율형 실무 리더십은 정책 안정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기대하게 만든다. 이 차관의 발탁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산업부 내 에너지 기능의 이관, 기후에너지부 신설 논의 등 정책 시스템 개편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정책의 안정적 이행과 연착륙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현장 기반의 실행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이호현 차관은 에너지 정책의 기술·재정·정치적 갈등을 모두 경험한 인물로, 향후 정부의 에너지 체계 전환에서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산업·에너지정책이 갈등보다 조정을, 급진보다 실행을 택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읽읽힌"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산업장관 지명…원전 강화? 기후에너지부 개편 작업?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하면서, 산업·에너지·기후 정책의 중장기적 재편 흐름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 지명은 이언주 의원, 정승일 전 한전 사장 등 그동안 유력허게 언급됐던 인사들 아닌 깜짝 발탁이다. 30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현직 원전 주기기 제작업체 CEO이자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핵심 경제부처 출신 인사라는 점에서, 이번 인선은 원전 중심의 에너지정책 강화와 동시에 거시경제와 산업 전략을 조율할 수 있는 복합형 리더십을 구축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거론되고 있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정부 조직 개편 움직임과 맞물리며, 이번 인사를 에너지정책 체계 이관·통합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확산되고 있다. 김 후보자는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로서 SMR(소형모듈원전) 등 원자력 사업을 진두지휘해온 인물이다. 이 대통령이 국정과제에서 강조한 에너지안보 강화, 탄소중립의 현실적 경로 모색과 부합하는 면이 있다. 이번 지명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원자력의 전략적 활용, 원전 생태계 복원, 수출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자의 이력을 볼 때 원전 중용 인사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그는 기재부와 한국은행에서 대부분의 공직 경력을 쌓았고, 두산에너빌리티 합류는 퇴직 후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실제로 한 산업계 관계자는 “김 후보자의 원전 관련 경험은 CEO로서의 포지션에 국한된 측면이 강하고, 기술·정책 전문가로 보기엔 한계가 있다"며, “실제 목표는 에너지정책의 구조 개편에 초점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가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를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염두에 둔 '관리형' 인사로 해석하는 시선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산업부의 에너지 기능을 떼어내 기후에너지부로 통합하겠다는 구상을 밝혀왔고, 최근 대통령실과 여당 내부에서도 조직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김 후보자가 경제관료 출신에 민간기업 조직 운영 경험까지 갖춘 '정책 조정형 인사'라는 점에서, 에너지 분야 이관·분리 작업을 무리 없이 수행할 적임자로 발탁됐다는 분석이다. 한 에너지정책 전문가는 “이번 인사는 에너지 정책의 기술적 방향보다 행정적 재편, 정책 체계 조정에 초점을 둔 것"이라며, “기후에너지부로의 이관 시 산업부 내 충돌을 최소화하고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해석했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한국은행 국제경제부장, 세계은행(IBRD) 협조금융 전문가 등을 역임한 거시경제 전문가다. 여기에 두산 경영연구원 원장과 에너지 기업 CEO를 거치며 산업·민간·국제 정책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이재명 정부의 '전략산업 국가책임론', 즉 에너지·반도체·AI 등 국가 주도형 산업정책의 기획과 조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기대도 함께 나온다. 김 후보자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제일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해온 지역 균형 인사와 학문적 전문성, 기재부 라인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균형 인사'로 평가된다. 김정관 후보자의 지명은 단순히 원전 산업 활성화나 산업정책 추진을 넘어, 정부 조직 재편을 염두에 둔 인사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에너지정책을 산업부에서 분리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앞두고, 김 후보자가 산업-에너지-기후 간의 정책 경계를 조정하고 정비하는 전환관리형 장관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김 후보자가 산업부 장관으로서 에너지 정책을 적극 이끌지, 기후에너지부 출범을 위한 조정자 역할에 머물지는 이재명 정부의 조직개편 속도와 맞물려 결정될 전망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대만 이어 태국도 알래스카 LNG 참여…압박 커지는 한국

경제성은 떨어지지만 수급 안정성이 높고 무엇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만에 이어 태국도 참여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관세협상 시한이 일주일여밖에 남지 않아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막판 고심이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주관사인 글렌파네(GLENFARNE)그룹은 최근 태국의 에너지 공기업인 PTT와 프로젝트 전략적 참여에 대한 협력 협정(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협력 협정이란 정식 계약 전에 체결하는 것으로, 당사자가 특정 프로젝트나 노력에 대해 함께 작업하기로 동의하는 조건과 약관을 설명하는 공식 문서이다. 문서의 구속력은 없지만 사업목적, 참여당사자, 범위, 기간 및 조건, 약관 등을 명시하기 때문에 사실상 계약 전 글렌파네에 따르면 PTT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LNG 물량도 연간 200만톤씩 구매하기로 했다. 이로써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참여 의사를 보인 나라는 일본, 대만, 태국이다. 이 가운데 대만과 태국은 각각 투자의향서와 협력협정을 체결하면서 실제 계약에 다가서고 있다. 일본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참여의사를 보였지만, 아직까지 기업차원의 계약 접근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외신에서는 일본의 최대 전력회사인 제라(JERA)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제라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참여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키오 카니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사업비용을 포함해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검토 중임을 드러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주 북부 프루드호 가스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1300km의 가스관을 통해 주 남부 니키스키지역에 건설되는 LNG터미널까지 보내 아시아로 LNG를 판매하는 사업이다. 프루드호 가스전은 이미 개발돼 생산 중이고, 가스관과 LNG터미널을 건설해야 한다. 예상되는 총 사업비는 440억달러(약 60조원)이나, 추운 환경에 따른 건설 어려움과 환경보호 대책, 자재비 인상 등을 감안하면 최대 10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첫 가동이 예상되는 2030년경 판매가격도 MMBtu당 13달러 이상을 기록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알래스카에서 한국까지 호르무즈해협 같은 병목구간 통과 없이 일주일이면 운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은 이 프로젝트에 한국의 참여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연설과 한덕수 전 대통령권한대행과의 통화 등에서 한국에 프로젝트 참여를 노골적으로 요구했고,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주지사는 이달 초 뉴스위크지에 기고를 통해 한국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에너지안보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역시 한국을 콕 집어 참여를 강하게 요구했다. 미국과의 관세협상 임무를 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주(22~27)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더그 버검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겸 내무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관세협상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언급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그 버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여 본부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미 간 에너지 협력, 특히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 정보를 듣고 논의했다"며 “미국에 여러 에너지 프로젝트가 있는데 현재 미 대통령이 직접 특정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은 알래스카 프로젝트 하나다 이런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대미국 무역흑자는 2024년 기준 658억달러(약 90조원)이다. 이는 중국, 멕시코, 베트남, 아일랜드, 독일, 대만, 일본에 이은 8번째 수준이다. 트럼프 정부는 무역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무역흑자국들에게 고관세 폭탄을 매기겠다는 입장이다. 그와 동시에 미국의 대표적 수출품인 석유, LNG 같은 에너지를 대량 구매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에 25% 관세를 매겼고, 오는 7월 8일까지가 관세유예 및 협상 기간이다. 이 때문에 한국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참여를 할 수밖에 없다면 최대한 국익을 이끌에 내기 위해 계약 조건에 강관 판매 및 건설, 터미널 건설 등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것을 넣을 것과 개별국이 미국과 협상하는 것은 불리하기 때문에 한국, 일본, 대만 등이 서로 협력해 미국과 협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또한 알래스카주는 향후 열리는 북극항로의 주요 거점이란 점에서 우리나라가 장기적 안목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달 초 알래스카주에서 열린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LNG 프로젝트가 주요하게 다뤄진 가운데, 이 컨퍼런스에는 포스코그룹과 SK그룹 등 국내 몇몇 기업들도 참석해 사안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李 대통령 국정지지율 59.7%…TK 포함 전지역 ‘과반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취임 후 2주 연속 상승하면서 60%에 근접한 59.7%로 집계됐다.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도 4대 특검법안 강행 통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3주째 급상승하면서 50%대를 돌파했다. 반면 대선 참패에도 쇄신 기미가 없는 국민의힘은 계속 하락해 30.0%를 기록했다. 양당간 격차가 20%p가 넘는 등 격차가 커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27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4주차 주간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0.4%포인트(p) 상승한 59.7%로 나타났다. '매우 잘하고 있다' 49.9%, '잘하는 편이다' 9.8%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33.6%였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 26.1%, '잘못하는 편이다' 7.5%다. 잘모르겠다는 6.8%였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취임 후 첫 조사인 6월 2주차 58.6%, 3주차 59.3%, 4주차 59.7% 등 소폭이지만 꾸준히 상승 중이다. 리얼미터는 “첫 추경안 시정연설, '주담대' 제한 등 강도 높은 대출 규제, 광주 현장 방문 등 민생·경제 중심의 정책과 과감한 인사, 현장 소통 행보가 지지층 결집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도,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자격 논란, 나토 정상회의 불참, 법사위 등 국회 내 갈등 등 인사 및 외교 현안, 야당과의 정치적 충돌이 긍정평가 상승 폭을 제한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76.0%)와 50대(71.9%)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60대(58.0%)와 30대(50.9%)도 과반 이상 긍정 응답을 보였다. 70세 이상 역시 긍정률이 50.2%로 과반을 넘겼다. 20대만 유일하게 긍정(45.6%)보다 부정(47.1%)이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87.9%, 중도층 60.4%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보수층은 부정이 59.6%로 긍정 32.7%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특히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 지역 등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수인 점이 눈에 띈다. 광주·전라(79.0%), 제주(65.0%), 인천·경기(62.4%), 대전·세종·충청(61.9%)에서 더 높았고, 서울(53.5%), 부산·울산·경남(53.8%), 대구·경북(50.1%) 등에선 소폭 앞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50.6%로 30.0%에 그친 국민의힘을 20.6%p 앞섰다. 개혁신당은 4.3%, 조국혁신당 3.6%, 진보당 1.4%, 기타정당 2.9% 순이었고, 무당층은 7.3%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월 1주차 42.1%에서 이 대통령 취임 직후인 6월 1주차 48.0%로 급등한 뒤, 이번 조사까지 계속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5월 1주차 41.6% 수준에서 한 달 새 10%p 이상 떨어져 6월 2주차부터 30%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양당 격차는 지난 5월 4주차(22~23일) 5.7%p에서 불과 4주 만에 20%p 이상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우선추진법안 선정, 물가대책 TF 출범, 법사위 등 주요 상임위원장 선출 등을 통해 입법 주도권을 확보하며 민생 법안 추진에 속도를 낸 점이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 청문회 대응 논란,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 정부의 가계부채 규제 등으로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며 지지율 하락 폭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민주당은 40대(65.4%)와 50대(61.1%), 광주·전라(73.0%), 제주(63.8%)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국민의힘은 70세 이상(46.2%)에서만 민주당보다 우위를 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국정평가) 및 1000명(정당지지도)을 대상으로 100% 무선 RDD 자동응답 전화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각 5.8%, 4.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국정평가), ±3.1%p(정당지지도)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롯데·신세계·현대百 여름 정기세일…민생지원금 ‘나비효과’ 기대감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 가운데 새 정부 출범 이후 정국 안정 및 소비 진작 정책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바캉스 용품 등 인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총 5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냉감 반팔 니트 등 기능성 의류를 비롯해 수영복, 선글라스, 레인부츠, 샌들 등 여름 필수 아이템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또한 7월 4~13일 여름철 피부관리를 돕기 위한 뷰티행사 '머스트 해브 서머 뷰티 아이템' 프로모션도 연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7월 5~13일 서울 잠실 에비뉴엘에서 '아쿠아디파르마 라 테라짜 클럽', 7월 4~13일 서울 본점에서 '크록스' 등 여름 한정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인기 수영복의 경우 최대 10~20% 가격을 낮추고 지난해보다 최대 20% 물량을 늘렸다. 또한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 냉감 이불 단독 소개를 비롯해 냉감 섬유를 활용한 여름 이불·패드 신상품을 20~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밖에 7월 3일까지 서울 강남점에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팝업스토어도 운영, 최초로 공개하는 굿즈와 단독 굿즈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200여개 브랜드가 여름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서울 무역센터점은 오는 30일까지 '트레디셔널 캐주얼 시즌오프 대전'을 개최하고 라코스테·빈폴·헤지스 등 브랜드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서울 신촌점에서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나이키 대전'을 열고 다양한 스포츠 의류를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백화점 업계에서는 소비심리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6월 1~26일 전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 늘었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대표 품목인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지난 10~26일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는 7월 중순부터 지급 예정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백화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소비자에게 여윳돈이 생기는 셈인 만큼 백화점 소비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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