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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열전②] AI·방산 치고 올라와, 배터리 밀어냈다…상반기 톱30 시총 재편

2025년 상반기 시가총액 상위주의 지형도가 크게 바뀌었다. AI 반도체와 방산, 원전 등 신성장 산업이 시장의 중심축으로 떠오르며 자리를 지켜온 기존 주도주들을 밀어내고 새로운 강자들이 대거 부상했다. 반면, 2차전지를 비롯한 기존 대표 업종은 수요 둔화와 실적 부담 속에 시총 상위권에서 대거 이탈하며 '주도주 교체'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와중에도 실적 기반의 전통 가치주와 일부 플랫폼주는 급등 없이도 자리를 지켜내며 시장 내 신뢰를 입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연초 124.6조 원이던 시총이 6월 말 212.6조 원으로 약 88조원 늘었다. HBM3 수요 폭증과 AI 서버 투자 확대가 주요 배경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에 대해 “HBM 시장 성장성과 고객사 수요 확대로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있다고 진단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수출과 SMR(소형모듈원자로) 테마에 힘입어 30위권 밖에서 단숨에 5위로 진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방산 수출 확대 기대감에 23위에서 10위로 순위가 올랐다. NAVER도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운 AI 서비스 확대 기대감에 시총이 11조 원 가까이 증가하며 순위가 10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방산주 중에선 한화오션이 조선·방산 통합 기대감 속에 22위로 진입했고, 현대로템도 수출 확대 기대감에 30위권 밖에서 25위로 올라서며 상반기 '신흥 강자' 그룹에 포함됐다. 카카오는 22위에서 16위로 6계단 상승하며 기대 이상의 반등을 기록했다. 시총도 16.6조 원에서 26.5조 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광고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톡 개편과 AI 전략이 수익성 회복의 지속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AI 기반 톡 개편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저점은 지났으며, 하반기 반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가총액 상위권을 장악했던 2차전지 업종은 올 상반기 뚜렷한 부진세를 나타냈다.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글로벌 정책 모멘텀이 약화된 가운데, 고평가에 대한 부담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는 평가다. 대표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총이 1.15조 원 감소하며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삼성SDI와 LG화학은 아예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삼성SDI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안정적인 프리미엄 배터리 수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시총 상위권에 머물렀지만, 실적 성장이 둔화되며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LG화학 역시 배터리 소재 경쟁 심화와 석유화학 부문 부진이 겹치며 주가에 타격을 입었다. 2차전지 업종 외에도 여러 전통 강자들이 시총 상위권에서 이탈했다. 크래프톤은 1월 기준 29위였지만,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마케팅 및 인건비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HD현대일렉트릭은 연초 30위에서 출발했으나, 실적이 정점을 찍었다는 '피크아웃'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상반기 말 시총 상위권에서 이탈했다. 고려아연은 17위에서 시작했지만, 경영권 이슈와 비철금속 가격 약세,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6월 말 기준 3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상반기 급등하거나 밀려난 종목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자리를 지켜낸 종목들이 있다. 이들은 테마주처럼 급등하지는 않았지만, 안정적인 실적과 견고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얻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시총 353.9조 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한국 증시의 절대적인 중심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네이버도 일본 및 동남아 시장 확장 전략과 AI 기반 콘텐츠 투자 등으로 비교적 선방하며 플랫폼 업종 내에서는 유일하게 상위권을 유지했다. 알테오젠은 유일하게 30위 내에 잔류한 코스닥 종목이다. 바이오 업종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술 이전 기대감과 안정적인 파이프라인이 뒷받침되며 시총을 방어했다. 이외에도 POSCO홀딩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KB금융 등 전통적 가치주들이 상반기 방어형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30위 내 자리를 유지했다. 상반기 시총 재편은 실적 기반 종목이 상승세를 견인한 반면, 실적 부진이나 기대감 소진에 따른 하락 종목도 뚜렷하게 구분되는 흐름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정책 수혜와 실적 모멘텀을 겸비한 종목이 유리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금은 단순 테마가 아닌 실적이 뒷받침되는 테마주 중심의 '압축된 상승장'"이라며 “하반기에도 AI·방산·디지털 인프라 관련주가 유리한 위치에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함께 걸어온 30년, 시민과 함께 여는 미래 30년의 비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지방자치제도와 시군 통합 시행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일 '함께 걸어온 30년, 나주의 내일을 잇다'를 주제로 지난 30년의 변화와 성과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지방자치 30년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1995년 민선 지방자치 본격 시행과 나주시·나주군 통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선 1기부터 8기까지 시민과 함께 이뤄온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에서는 나주시 30년의 주요 변화상을 영상으로 소개해 시민들이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래 30년을 위한 나주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제2차 공공기관의 나주혁신도시 이전, 초강력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등 미래 전략과제를 담은 비전 선포식을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 미래 30년을 향한 힘찬 결의를 다졌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는 '30년 사진기록전'이 열려 시민과 함께한 주요 순간들을 조명하고 있다. 또한 행정구역 변천사, 인구, 예산, 경제지표 등 나주의 변화를 수치로 체감할 수 있는 전시 코너와 기념 포토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995년 지방자치와 시군통합은 민주주의 성숙과 시민사회의 발전을 이끈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기념행사가 지난 30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도약이라는 미래 3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구복규 군수)은 지난달 27일 폭염 등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음식점 및 전통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사)화순군외식업 지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관광체육실 직원이 함께하는 식중독 예방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27일(금) 진행한 캠페인에서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실천 및 구분 사용하기 외에도 세척· 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 등 주변 환경 청결과 의심 증상 발현 시 대처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식중독 3대 요령 원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여름철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올바른 식중독 예방 문화 확산과 개인위생 관리, 식품 보관 관리, 조리 과정 등 식품 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가지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군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39만 8000여 명 기록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전라남도 16개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간 담양군의 평균 생활인구는 39만 8258명으로, 이 중 체류인구는 35만 2545명, 등록인구(주민등록+외국인등록)는 4만 5712명으로 나타났다.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의 7.7배에 달하며, 이는 지난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1위 기록이다. 생활인구는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포함된 인구로, 통근, 통학,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체류인구'와 주민등록인구, 외국인등록인구, 국내거소신고자인 '등록인구'를 더한 지표다. '24년 12월 기준 타시도 거주자 비중은 83.7%로 인구감소지역 전체 평균 66.5%보다 컸으며, 3개월 내 재방문율 역시 45.5%로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재방문율 43.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분포해 세대 구분 없이 다양한 방문 수요가 있음을 보여줬다. 군은 오는 9월 정식 개원을 앞둔 국립정원문화원을 비롯해 군민생활체육공원·반다비체육센터·파크골프장 등의 체육시설과 남부권 광역관광 야간 콘텐츠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생활인구 유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인근 장성군과 관광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타 지자체와의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 유도를 위해 2022년부터 총 269억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34개 사업을 추진 또는 완료했으며, 출생기본수당 등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 77개 사업에도 21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도내 생활인구 1위라는 성과에 걸맞게, 체류에서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면서, “지역의 활력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전방위적인 인구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고려시멘트공장 가동 중단 등 성과 '발판' 인구·균형발전·안전·관광·경제 5개 분야 중점… 지역발전 견인 김한종 군수 “천년 숲 조성 마음가짐… 미래 희망 심을 것"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1일 김한종 군수는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념 정례조회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확정 △고려시멘트공장 가동 중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장성호 '장성 원더랜드' 조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 민선8기 장성의 변화를 견인할 주요 성과로 발표하고 이를 발판 삼아 대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서 “민선8기 4년에는 인구·균형발전·안전·관광·경제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장성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인구문제 대응 방안은 '일자리'와 '사람의 성장'에서 찾는다. 먼저, 2029년 완공 예정인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상당한 고용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 결과에 따르면 1만 2500여 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조성사업과 장성파인데이터센터 구축, 장성나노기술제2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크게 일조할 전망이다. 아울러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과 백양사역 키즈레일 어린이집·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서부권 돌봄교육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안정적인 영유아 돌봄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청소년수당 지급, 대학생 8학기 등록금 지원 등 두터운 교육복지를 제공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갖춘다. 11개 읍면이 모두 잘 살 수 있도록 '균형발전'에도 주력한다. 428억 원 규모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체결로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북이농공단지 조성,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 구축,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운영 등 동·서·남·북 고른 성장을 이뤄간다. 안전분야에선 황룡지구 배수개선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체계적인 재난·재해 대응, 신규 소각시설 설치 등 군민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관광분야에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황룡강 가을꽃축제와 소규모 마을축제 개최, '장성 방문의 해' 운영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장성호 제3출렁다리, 축령산 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등 새로운 관광자원 확충에도 힘쓴다. 지역경제 성장도 유도한다. 정부의 경제 회복 기조에 발맞춰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관광수요-지역소비' 연결로 골목상권을 되살린다.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장성호 체육시설 등 확대된 '체육 인프라'는 생활체육인 유입의 기회로 삼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8기 4년의 첫 일정도 군민께 큰절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군민·공직자와 손잡고 인구소멸시대를 극복하겠으며 '천년 숲'을 조성하는 마음가짐으로 희망을 심어 '장성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남 함평군이 찾아가는 의료복지 서비스 '건강드림 행복버스'를 필두로 군민 체감형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달 26일 '2025년 건강드림 행복버스'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군민과 의료진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일 밝혔다. '건강드림 행복버스'는 매주 4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내과·한방·치과 진료를 비롯해 기초 건강검진, 물리치료, 발 마사지, 치유 프로그램 등 종합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진료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고령화 시대에 맞춘 '찾아가는 통합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85회 2615명의 군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이상익 군수는 이날 함평읍 칠언경로당 등 관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 의료진과의 대화를 통해 운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사업을 확대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의료복지 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 많은 군민이 행복버스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함평군 보건소는 쯔쯔가무시, 비브리오 패혈증 등 여름철 감염병 예방 교육과 더불어 온열질환, 식중독 예방 등 생활 수칙도 안내하며 여름철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수실에 공약 추진 상황판 설치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의 체계적인 관리와 추진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군수실에 '공약 추진 상황판'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공약 추진 상황판'은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상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군수가 직접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기며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나아가 공약별 담당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공약 추진을 위한 조례 정비, 관련 정책 검토, 예산 반영 등을 준비기–실행기–완료기에 맞춰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행정의 실행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수실에 설치된 공약 추진 상황판은 민선 8기 5대 분야 총 50개 공약사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공약 분포 현황 △공약 추진 상황 한눈에 보기 △공약 이행완료 현황 △세부 공약 추진 현황 △읍면 공약 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약별 관리 번호, 현재까지의 이행률, 추진 부서, 최근 추진되고 있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확인·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공약 추진 상황판은 군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상황판을 통해 공약 추진 상황을 상시 확인하고 직접 챙기며, 반드시 실천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안동병원,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선정....경북도의회, 역대급 산불 전방위 대응은 아직도 진행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응급, 외상, 분만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종합병원의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거점병원의 기능을 체계적으로 확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안동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350개 이상의 수술·시술 항목 보유 등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충족했으며, 실제 가능한 항목 수가 약 750여 개에 달해 기준을 두 배 이상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경북 북부권에서 유일하게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임상시험센터 등을 모두 갖춘 병원으로 평가받으며,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거점의료기관, 암센터, 혈관조영센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365일 24시간 진료체계 등을 갖추고, 경북 북부 약 60만 명의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경북 북부권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의 최종 거점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도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역대급 산불 전방위 대응은 이어지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2025년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에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서며 도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 3월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 지역을 긴급 방문해 주민들의 고통을 직접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3월 23일 의성 산불 현장을 시작으로 26~27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속적인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에 더해, 3월 26일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산불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한 데 이어, 4월 15일 제355회 임시회에서는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대응에 착수했다. 특위는 출범 전인 4월 7일 긴급 임시회의를 열어 선제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도청 각 실국의 산불 복구 및 지원 계획을 청취하고 다각적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도의회는 3월 31일 제354회 긴급 임시회를 열고 총 2200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신속히 처리했다. 이번 예산은 피해 주민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 주거·생계 지원, 시설 복구, 심리 치유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조속한 복구를 위한 발판이 됐다. 이와 함께 6월 회기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해 지역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 방안도 모색했다. 피해 지역의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도 나섰다. 경북도의회 최병준 부의장은 “도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 추경 예산 반영 등 의회 차원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복구와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초강력 대출규제에 DSR 강화까지…“수요 잡았지만 공급은?”

지난달 27일 단행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6억원 제한에 이어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조치가 시행됐다. 대출 문턱이 대폭 높아지면서 수요 심리는 진정되고 있지만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속도 있는 공급 전략을 주문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스트레스 금리를 반영한 DSR 3단계가 적용됐다. DSR 한도는 40%로 유지되지만,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한 가산금리(1.5%포인트)를 추가하면서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연 소득 6000만 원인 차주가 주택을 구입할 경우, 기존엔 최대 4억5000만 원까지 가능했지만 이달부터는 3억~3억2000만 원 수준으로 축소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통해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담대 한도를 6억 원 이하로 제한하고, 다주택자에겐 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생애최초자 주택담보인정비율(LTV)는 기존 80%에서 70%로 낮아졌고, 실입주 요건도 강화됐다. 향후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도 스트레스 DSR 적용 확대가 검토되고 있다. 시장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의 한 중개업소에 따르면 “문의는 있었지만, 대출 얘기만 나오면 다들 주저앉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직방이 지난달 말 앱 이용자 5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선 '향후 1년 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73.1%, 매도 계획은 54.8%에 달했다. 매수·매도 심리 모두 높아진 듯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막차 심리"가 작동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 랩장은 “DSR 3단계보다 더 강력한 6억 원 한도와 실입주 요건이 적용되면서 7월 이후 고가 수요는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시장 전반에 관망 분위기가 짙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 대출 공급과 각종 규제 완화, 기준 금리 인하로 촉발된 서울 집값 급등세가 이번 대책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집값 안정화를 위해선 공급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2022~2024년 기준 직전 3년 대비 15% 줄었고, 착공 물량은 35% 가까이 감소했다. 인허가만 받고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단지도 적지 않다. 착공이 줄어들면 분양 가뭄으로 이어진다. 대출 규제만으로는 집값을 잡기 어려운 만큼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규제 효과도 오래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최경호 '어쩌면 사회주택' 저자는 “대출 규제는 불을 끄기 위한 소방차일 뿐"이라며 “공공·사회주택 같은 실질적인 공급 대책이 병행돼야 시장이 안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에서도 문재인 정부 시절 시행된 15억 원 초과 주담대 금지 조치의 효과는 6개월에 그쳤고, 상승세는 상급지에서 하급지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유경원 상명대 교수는 “'지금 아니면 못 산다'는 심리가 퍼져 있는 상황에선 대출 규제만으론 한계가 있다"며 “강한 수요가 존재할 땐 시장이 다른 방식으로 반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결국 핵심은 심리다. '지금 아니면 늦는다'는 불안을 잠재우려면, 공급 신호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처럼 상징적인 정책 카드라도 시장에 던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취임 3주년 박형준 시장, “투자유치 누적액 14조원 등”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민선 8기 3년 간의 시정 성과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 시민 행복 도시로 도약시키려고 노력했다"며 “부산의 가능성과 변화를 직접 확인했고 시민의 자조와 비관을 확실한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꾸는 시간이었다"고 시정 운영 소회를 밝혔다. 박 시장은 이자리에서 시정 3년의 성과를 총정리하고, 새 정부 국정방향과 연계된 발전 전략을 공개했다. △ 투자 14조, 일자리 1만6천 개…경제지표는 반등 중 “지난 3년은 자조와 비관을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꾼 시간이었다." 박 시장의 말처럼, 수치로 확인되는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부산시는 3년간 누적 투자유치액이 약 14조 원에 달하며, 2021년 대비 22배 증가라는 유례없는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1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 상용근로자 수 100만 명 돌파 임박, 청년 고용률 역대 최고치(46.7%) 달성 등 고용지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이러한 결과는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나타내는 국제금융센터지수 24위 진입이라는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박 시장은 “부산의 가능성을 시장과 기업이 확인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 관광과 삶의 질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 경제 외에도 관광과 시민 삶의 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는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이다. 아시아 100대 인기 여행지 2년 연속 등재,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아시아 외국인 만족도 2위 등 부산의 도시 이미지 개선이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아동과 청년 삶의 질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부산은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 국회미래연구원 발표에서도 **'청년 삶 만족도 특·광역시 1위'**를 기록하며 시민 체감 복지 분야에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 문화 인프라와 도시계획... 성과가 눈앞에 박 시장은 “이제는 눈에 보이는 변화가 시작된다"며 부산콘서트홀 개관, 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 건립 등 문화 인프라 확충을 예고했다. 또한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기반 마련, 경부선 철도 지하화,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등 부산 도시의 공간 재설계 프로젝트도 병행되고 있다. 그는 “이 모든 정책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문화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 새 정부 국정방향과 궤를 맞춘 '부산 도약 전략' 박 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같은 지역 숙원 사업의 추진 역시 새 정부와 보조를 맞춰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선 지역 균형 발전이 핵심이며, 부산은 그 중심에 설 자격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일정 지연 우려 속에서도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공기와 예산 등의 문제로 잠정 중단됐던 입찰도, 내각 구성 완료 이후 재추진될 수 있도록 새 정부와 적극 소통 중"이라며 사업 재개 의지를 분명히 했다. △ '자존의 도시 부산'…브랜드를 다시 쌓는 시간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지금, 부산시는 과거의 관성과 산업 쇠퇴 이미지에서 점차 탈피하고 있다. 투자·일자리·관광·삶의 질 등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서서히 현실로 바뀌는 가운데, 해양 강국을 선도하는 전략 거점 도시로의 자리매김은 이제 정책의 구호가 아닌 실현의 영역으로 진입 중이다. 박 시장은 “부산의 시간은 지금 흐르고 있다"며 “이 도시의 가능성을 끝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흔들림 없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남유럽 46도·美 40도…열돔에 세계 곳곳서 불덩이 폭염

최근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도 여름 초입부터 역대급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30(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AP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남부 유럽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가고 있다. 포르투갈의 경우 모라에서 전날 기온이 최고 46.6도를 기록해 6월 기준 역대 최고치가 경신됐다. 포르투갈에선 43도에 달하는 폭염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자 당국은 18개 주 중 7곳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스페인의 전날 평균 기온이 28도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엘그라나도에선 46도까지 오르면서 1965년 세비야에서 기록된 종전 신기록(45.2도)을 경신했다. 그리스에서도 기온이 40도를 넘자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프랑스 남부에선 폭염의 영향으로 원자로가 가동을 중단했다. 원자로를 식힌 뒤 배출되는 냉각수가 이미 폭염의 영향으로 가열된 강을 더욱 뜨겁게 만들어 생태계에 악영향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가디언은 프랑스에서 사상 처음으로 폭염 경보가 전국을 뒤덮었다고 짚었다. 프랑스 역시 40도가 넘는 폭염이 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탈리아도 21개 도시에 '적색'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들도 폭염으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하는 경보다. 기온이 높은 토스카나 지역에선 폭염에 따른 병원 입원률이 20%로 치솟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인기 TV진행자를 내세워 더위 대응 요령을 홍보하고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영국에서 이날 개막한 메이저 테니스 대회 윔블던(총상금 약 1000억원)이 열리는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은 기온이 29.7도로 개막일 기준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썼다. 북유럽도 폭염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 기상청은 오는 2일 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영국 런던도 최고기온이 34도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더위를 직접 겪었다. 그는 엑스 게시글에서 “이상 폭염은 더는 극단적인 기상이변이 아니다. 이제 '뉴노멀'이 됐다"며 “지구가 갈수록 뜨겁고 위험해지고 있다. 여기에서 면역인 국가는 없다. 더 강력한 기후 행동을 즉각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6월 폭염이 덮친 건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 CBS 방송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국 50개 지역에서 기온이 신기록을 경신했거나 종전 기록에 근접했다. 또 21개 지역에선 기온이 최소 화씨 100도(섭씨 38도)에 달했다. 이날 필레델피아에선 201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기온이 100도를 돌파했고 뉴욕도 체감온도인 열지수(Heat Index)가 화씨 100도를 기록했다. 보스톤은 102도(섭씨 38.89도)를 기록, 1872년 이후 가장 더운 6월을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을 강타한 폭염의 원인은 열돔 때문이다. 열돔은 고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현상으로, 공기가 가둬진 가운데 뜨거운 햇볕이 열돔 내 공기를 '오븐처럼' 계속 가열하면서 폭염을 수일간 지속시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과학자들은 열돔 현상들이 1950년대 이후 강도와 지속 시간이 거의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공적역할이냐 실적이냐”…전세사기 소방수 HUG의 딜레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진한 실적과 낮은 경영평가 결과로 수장 교체라는 사태를 맞이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공기업 본연의 역할인 전세사기 문제 해결 등 공적역할을 수행하려다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실적 악화를 감안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일 HUG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사의를 표명한 유병태 HUG 사장의 의원면직 검증 절차가 이르면 다음 주 완료돼 사표가 수리될 전망이다. 당초 임기가 내년 6월까지였던 유 사장은 HUG가 최근 2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D등급 평가를 맞은데 따른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HUG가 낮은 경평 점수를 받은 것은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2022년 영업 손실 2428억 원을 입은 데 이어 2023년 3조9962억 원, 2024년 2조1924억 원의 영업 손실이 났다. 그러나 HUG와 같은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들에게 단순히 영업 손실 규모라는 획일적인 기준으로 경영 평가 점수를 매긴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전세보증금을 떼인 사람들에게 전세금을 보험 형식으로 보상해주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2022년부터 '전세사기' 문제가 심화되면서 HUG가 집주인 대신 전세보증금을 대신 내주는 대위변제 규모가 급속히 늘어났다. 전세금을 떼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나가는 보험금이 증가하면 HUG 재무재표는 악화될 수 밖에 없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돕는 HUG 본연의 공적인 업무에 집중할수록 지출이 늘어나 적자가 커지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HUG는 전세사기 문제가 터지기 전인 2021년만 해도 영업이익 4941억 원을 거뒀었다. 전세사기 문제가 불거진 2022년부터 HUG 실적이 적자로 전환했다. 2023년엔 전세사기 현상이 범사회적 문제로 커지면서 HUG 손실액도 천문학적으로 늘어났다. 따라서 관련 전문가, 학계들 중에는 전세사기 문제 해결 최전선에 서 있는 기관의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 주도로 이뤄진 공기업 경영 평가에선 HUG의 특수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타 기관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어쩔 수 없이 실적에 대한 기계적인 정량 평가가 이뤄졌고 유 사장이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도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특별한 검증없이 신속히 유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는 것으로 가닥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HUG 구성원들의 사기 저하도 문제다. 최근 2년간 낮은 경평을 받으면서 직원 성과급이 2023년부터 지급되지 않고 있다. 일종의 금융기관인 HUG의 경우 안 그래도 같은 업종의 민간 업체들이 평균 연봉과 처우가 월등한 상황이어서 이직 유혹이 심한 편이었다. 성과급 미지급으로 처우가 악화되면서 사기가 저하된 HUG 직원들이 다른 곳으로 이직 행렬에 나설 경우 '전세 사기 피해자 구제'라는 공적 기능의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행히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과 처벌 강화까지 동시에 이뤄지면서 작년부터 전세사기 문제가 수그러든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일단 흑자 전환에 따른 실적 반등 분위기는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엇보다 전세사기 피해 구제에 집중할수록 실적이 악화되는 'HUG 딜레마'에 빠지지 않도록 공사 자체적으로도 자구책을 마련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보험금 규모가 앞으로 더 커질 것을 대비해 보다 세심하게 보증 제도와 보험 상품을 설계해 적자 폭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새 정부와 면밀한 협의를 통해 부동산대책 마련 시 선제적으로 HUG가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UG 관계자는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공기관으로서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해서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다던지 하는 문제는 딱히 없다"며 “전세사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작년 들어서부터 피해 결과를 줄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아직 조심스럽지만 내부 분석 결과 올 연말엔 재무 상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의성·군위·영양군, 민선 8기 3주년 맞아 성과 공유… 미래 청사진 제시

의성·군위·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군위군·영양군이 7월 1일 각각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군정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1년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 의성군, 정례석회 통해 11년 군정 되돌아보고 미래 설계 의성군은 7월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전 공직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형 산불 대응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오 박사는 '상처는 말에서 시작되고, 치유도 말에서 시작된다'는 주제로 공직사회의 소통과 공감, 갈등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군수는 이날 취임 3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 조성, 드론 실증도시 선정,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 유치, 세포배양소재 산업 기반 구축, 통합돌봄 시스템 정착, 청년 정착 인프라 확대, 관광자원 개발 등 성과를 소개했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변화"라며 “남은 1년간 주요 사업의 마무리와 지속 가능한 의성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대구 편입 이후 확장도시 구상… 지역 균형발전 본격화 군위군은 7월 1일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3년간의 변화를 돌아보며 '대구군위 시대'의 도약을 선언했다. 대표 성과로는 2023년 7월 대구광역시 편입과 이후 읍면 전역에 급행버스 노선 개통, 군부대 이전 유치, 청렴도 1등급 달성, 공약 이행 최우수 기관 선정 등이 꼽혔다. 특히 군부대 이전과 신공항 건설을 지역 균형발전의 양 축으로 삼아 국군종합병원을 포함한 복합 밀리터리타운 조성, 삼국유사면 개발 등을 통해 동서간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스카이시티 조성, 철도·고속도로 교통망 확충, '골든볼' 여름사과 확대, 전국 최초 IB 교육 클러스터 조성, 180홀 파크골프장 건설 등 미래 전략사업을 소개하며 '생활인구 1만 명 시대'를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양군, 전 공직자와 '직원 만남의 날'… 하나된 조직 다짐 영양군은 7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함께 한 3년, 더 나아갈 1년! 더 큰 희망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오도창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군민을 위한 행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영양군 공무원노조는 이날 커피차를 운영하며 직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세 지자체 모두 민선 8기의 마지막 1년을 앞두고 군민 중심의 정책 추진과 함께 성과 완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각 군은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핵심 사업들을 구체화하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포항시,칠곡군,칠곡군의회,영남이공대,DGIST,수성구 소식

◇이강덕 포항시장, 취임 11주년 맞아 '직원 출근길 맞이' 행사 “공직자와 함께 이룬 변화…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이어갈 것"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취임 11주년을 맞은 1일 오전, 시청사를 찾는 직원들을 직접 맞이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색 출근길 이벤트를 열었다. 이 시장은 이날 지하 1층 출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인사와 함께 간식상자를 전달, 시정의 동반자인 공직자들과의 신뢰와 유대감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영일군의 통합 30주년을 기념하고, 민선 8기 남은 1년을 시민 중심 행정의 성과로 채우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도 함께 참여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지금의 포항 발전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헌신 덕분"이라며 “하반기에도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포항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또한 “포항의 변화와 성장은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걸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혁신 행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공감과 소통의 시정'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행정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공직자와 함께 체감도 높은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칠곡군, '중소기업 성장사다리'로 지역 강소기업 육성 나선다 유망기업·스타기업 6개사 선정… 기술력 기반 지역경제 견인 기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유망기업 3곳과 스타기업 3곳 등 총 6개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에는 현판식을, 7월 1일에는 인증서 수여식을 각각 개최하며 본격적인 기업 육성에 착수했다.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칠곡군이 기술역량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단계적으로 발굴·육성해 글로벌 수준의 지역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유망기업 3곳은 배터리 솔루션 기업 ㈜배터와이,전통주 제조업체 ㈜칠백주조,기능성 건강식품 제조사 ㈜채밍 등으로, 모두 업력 7년 미만이면서 연 매출 30억원 미만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다. 스타기업 3곳은 자동차용 산업용 점착소재 생산업체 ㈜현진케미칼,파이프 벤딩 등 금속가공 전문 ㈜제이앤에스,자동차 의장 부품 제조사 ㈜동일오토모티브로, 모두 매출 3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칠곡군과 경북경제진흥원은 기술력, 사업성, 성장 잠재력 등을 중심으로 종합 평가를 진행했다. 인증서 수여식에 앞서 열린 '6월 기업방문의 날' 행사에서는 현판식과 함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기업 맞춤형 지원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지역 대표 기업"이라며 “중소기업이 지역 산업을 이끄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질적 전환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신산업 분야 및 내수 기반 제조업에 고르게 분포된 선정 기업들은 지역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칠곡군의회, 제310회 정례회 폐회…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 채택 22일간의 의사일정 마무리… 111건 지적에 시정·건의 조치 요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 30일 제31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2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등 2건의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예비심사한 뒤, 이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6일 본심사를 통해 결산안을 확정하고 본회의에 상정했으며, 이후 6월 27일에는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본회의에 보고함으로써 모든 의사일정을 원활히 소화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사무국을 비롯한 칠곡군 각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367건의 자료(의회운영 10건, 행정복지 159건, 산업건설 198건)를 토대로 군정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그 결과, 총 111건(시정 28건, 건의 83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이상승 의장은 본회의를 마무리하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일시적인 대응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9대 칠곡군의회가 임기 1년을 앞두고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한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깊이 고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9대 칠곡군의회는 오는 7월 1일 하반기 시작과 함께 출범 3년을 맞는다.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대한 의견서와 검사위원 명단은 칠곡군의회 홈페이지 내 의정소식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전국 해킹·보안대회 휩쓸며 실력 입증 전남 웹 취약점·대구·경북 방어대회서 잇단 수상… 실무중심 교육 성과 빛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 학생들이 전국 단위 해킹·보안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사이버보안 실무 인재 양성의 대표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사이버보안과 전공심화과정 재학생인 채진수(25), 양재원(24), 정병규(24) 씨는 지난달27일 열린 '제3회 전라남도 웹 취약점 경진대회'에서 대학생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제 웹 환경에서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영남이공대 팀은 본선 진출 20개 팀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최고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6월 26일 열린 '2025 대구·경북 사이버공격 방어대회'에서도 성준우(23) 씨가 최우수상, 박원호(22) 씨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이은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해당 대회는 실시간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실습 중심 행사로, 지역 대학생과 공공기관 재직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에 맞서 방어 전략 수립 및 시스템 보호 능력을 겨뤘다. 이번 성과는 교육부 'COSS(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지원을 받은 집중 보안 실습 교육, CTF 훈련, 실전 프로젝트 등이 큰 역할을 했으며, 보안 전문기업 스틸리언 현장실습 및 싱가포르 글로벌 연수 경험도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이재용 총장은 “사이버보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이자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영역"이라며,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보안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는 2014년 개설된 3년제 학과로, 현재는 4년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 중이며, 국내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 정규 수업을 통해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DGIST, 양면수광 박막 태양전지 기술 개발 성과 투명 기판 위에서도 작동… 고효율·저온 제작 가능해 활용도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환경연구부 김대환.성시준 연구팀이 투명한 전극 기판 위에 구리(Cu), 인듐(In), 셀레늄(Se) 기반의 CuInSe₂ 박막 태양전지를 구현, 이를 통해 *양면에서 빛을 받아 전기를 생산하는 '양면수광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농업용 태양광, 고효율 탠덤 태양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4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제작 가능해 생산 공정의 단순화는 물론, 열에 약한 투명 기판을 활용한 고효율 박막 태양전지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박막 태양전지는 높은 제작 온도와 불투명한 기판 사용이 일반적이어서, 양면수광 구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기술은 은(Ag)을 도입해 낮은 온도에서도 고품질 화합물 증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하부에는 갈륨(Ga) 원소의 경사 구배를 적용해 전하 이동 특성과 재결합 특성을 향상시켰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전면 발전 효율 15.3%, 후면 효율 8.44%를 달성했고, 양면출력밀도(BPGD) 23.1 mW/cm²라는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이는 투명 기판을 활용한 박막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환·성시준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투명 기판 기반 태양전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양면수광 기술의 실용화 및 확산을 통해 미래형 에너지 기술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김대환·성시준 책임연구원이 교신저자로, 박사과정생 Ali Amanat와 전임연구원 전동환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6월 17일자 온라인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 취임 3주년 맞아 수해 취약지 현장 점검 나서 “행정의 본질은 주민 안전"… 기념행사 대신 집중호우 선제 대응에 집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1일,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해 취약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반복되는 국지성 호우와 도심 침수 등 기후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구청장은 이날 수성파크골프장, 가천 잠수교, 매호지하차도,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중앙고 앞 배신교 등 지난해 침수피해가 있었던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 배수시설, 경사면 붕괴 위험, 하천 범람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기념일을 축하하는 대신, 현장에서 주민 안전을 먼저 챙기는 것이 행정의 본질에 맞는 길"이라며 “과잉 대응이라 여겨질 정도로 철저히 대비해 극한기후에 대응하는 조직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6월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전 부서에 재난 시뮬레이션 훈련과 대응 매뉴얼 재정비를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점검은 그러한 기조의 연장선으로 이뤄졌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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