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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민관협력 창업거점 ‘경기스타트업브릿지’ 200개사 모집...전국 최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스타트업 천국을 선언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10일 창업기업 성장 거점 구축을 위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되는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입주기업 200개사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도, 경과원, 민간기업이 협력해 조성한 민관협력 창업 보육공간으로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G2블록 E동에 총면적 5787㎡(약 1750평) 규모의 공간에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장 등 공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솔브레인㈜(소부장), ㈜코스메카코리아(뷰티), ㈜에치에프알(통신) 등 민간기업이 입주공간과 전문성을 무상제공하고 공공은 정책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뒷받침한다. 입주 대상은 예비창업자, 창업 7년 이내 일반 창업기업, 창업 10년 이내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이며 모집 규모는 총 200개사이고 인공지능(AI) 및 첨단모빌리티 등 혁신기술 기반의 신산업 분야가 우선 선발 대상이다. 입주 심사는 자격 검토 후 서면 및 대면심사로 진행되며 입주기업은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되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성장 지원 혜택을 받는다. 임대료 무상과 함께 전용 사무공간과 기반시설 제공, 대·중견기업과의 협업기회와 네트워킹, 세미나 등 다양한 교류 기회 제공, 스타트업 투자·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독립된 업무환경과 다양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2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시키고 전국 최초 민관협력 창업거점 모델을 정착시켜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창업과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 만든 창업 허브인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통해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이 공간에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업들이 성장하고, 이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모집 및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스타트업허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기획특집] 쉼표가 있는 바닷마을, 여름 경주로 떠나는 감성 여행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 동해와 골목이 어우러진 여름 쉼터 감포·양남, 등대와 이야기가 있는 해안 따라 걷는 시간여행 100년 항구에서 현대 감성까지… 힐링과 감동이 공존하는 여름 명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뜨거운 여름, 복잡한 일상에 잠시 쉼표가 필요하다면 어디로 향해야 할까. 경주시가 추천하는 여름 힐링지는 탁 트인 동해의 바람과 푸른 등대, 그리고 이야기가 깃든 골목이 어우러진 감포·양남 해안이다.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이번 여름 관광 홍보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감성·문화·역사·체험이 공존하는 새로운 해안 여행지를 제시하며, 전국 여행객들의 발길을 부르고 있다. ◇바다 위 경주의 상징, 척사항 방파제 등대 감포항 북쪽, 소박한 어촌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척사항 방파제(감포읍 오류리)는 여느 등대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지닌다. 성덕대왕신종을 형상화한 붉은 기둥 등대는 바다 위에서 경주의 역사를 마주하게 해주는 인상 깊은 풍경이다. 잔잔한 파도와 조용한 항구, 그리고 등대 끝에서 마주하는 어촌의 여름은 도심에서 벗어난 이색 감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양남 읍천항 소공원, 바다와 등대가 이어주는 산책길 동해 남단 양남읍의 읍천항 등대 소공원은 여름 해풍을 맞으며 걷기 좋은 산책 코스다. 흰색·빨간색 등대가 나란히 서 있는 소공원에는 포토존, 파고라, 지압 산책길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시원한 바닷길과 감성 사진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감포항과 송대말… 100년 항구의 문화 콘텐츠 경주 동해안의 대표 거점인 감포항은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는다. 이곳 송대말 언덕에는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본뜬 상징 등대와 빛체험전시관이 있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해양문화 체험지로 주목받는다. 전시관 아래 바닷가에는 일제강점기 수족관 유적으로 남은 석조 구조물이 있어 스노클링 명소로도 인기이며, 향후 '2025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으로 해양레저 거점으로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 걷기만 해도 이야기가 흐르는 골목, 감포해국길 감포 마을 안쪽,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감포해국길'은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조용한 힐링 산책길을 제공한다. 적산가옥과 보랏빛 벽화, 계단 포토존 등으로 이어지는 이 골목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주목받으며 여행자들에게 감성적인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특히 보랏빛 해국 그림이 내려앉은 계단 포토존은 감포항의 푸른 전경과 맞닿아 있어, SNS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 1925감포, 청년이 만든 과거와 현재의 공존 골목 산책을 마친 뒤에는 옛 목욕탕 건물을 개조한 감성 카페 '1925감포'가 여행을 이어준다. 행안부 청년마을 사업에 선정된 '가자미마을'이 운영하는 이 카페는, 원형을 유지한 타일·사물함 등 옛 구조물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며 지역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문화공간으로 주목받는다. ◇남방파제 등대와 용오름 광장, 풍경 속 쉼표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는 감은사지 석탑을 음각으로 표현한 이색적인 등대로, 2021년 '이달의 등대'로 선정된 경관 명소다. 인근에 조성된 용오름 광장은 태풍 피해 복구를 통해 조성된 산책로와 징검다리, 목교가 어우러진 복합 쉼터로, 무더운 여름에 청량한 바람과 함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동해안에는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선 스토리와 감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들이 많다"며, “이번 여름, 경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다와 시간의 이야기를 함께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 경주시, 영천시, 영남이공대, iM금융그룹,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달서구, AI 아바타 활용한 '잘 만나보세' 결혼 장려 캠페인 돌입 주민 참여형 릴레이 숏폼 콘텐츠로 인구위기 극복 메시지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인구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잘 만나보세' 결혼 장려 캠페인 숏폼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과 단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잘 만나보세' 캠페인 송의 밝고 낙관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구 새마을단체, 새마을문고중앙회, 주민자치연합회 등 실존 인물을 AI 아바타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영상 속 AI 아바타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대사를 주고받으며 각 단체의 주요 사업도 자연스럽게 소개해 재미와 정보 전달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특히 단체 구성원의 얼굴과 목소리를 디지털로 재현해 친근감을 높였으며, 유튜브 숏츠·인스타그램 릴스 등 SNS 플랫폼에 최적화된 숏폼 영상 형식으로 제작됐다. 캠페인은 달서구와 결혼장려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AI 콘텐츠로 릴레이 확산될 계획이다.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과 주민 주도의 대본 작성·피드백 참여는 이번 캠페인의 핵심으로, 단순 행정 홍보를 넘어선 참여형 공감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마을정신의 공동체 가치를 AI 콘텐츠로 풀어낸 이번 시도는 달서구만의 창의적 실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콘텐츠를 통해 인구위기 극복 메시지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382억 원 부과 총 15만4천 건 대상… 1세대 1주택자 세부담 완화 혜택 적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15만4천 건에 382억 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기준 건축물, 주택, 선박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됐으며, 납부기한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주택분 재산세는 본세 기준 연간 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전액 부과, 20만 원 초과 시 7월과 9월에 각각 1/2씩 분할 부과된다. 올해도 공시가격이 상승한 주택에 대해 △과세표준 상한제(150%, 130%, 105%)를 적용해 세부담의 급격한 증가를 완화했으며,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일반주택(60%)보다 낮은 43~45%로 적용해 세 부담이 더 줄어들도록 했다. 납부는 전국 CD/ATM기기, 가상계좌, 신용카드, 모바일 뱅킹, 위택스, 인터넷지로를 통해 가능하며, 전국 통합 ARS로도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시민들의 성실한 납부를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납세 편의 증진과 신뢰받는 세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산세 관련 문의는 경주시청 세정과 시세팀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영천시,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 조성 완료… 미래농업 선도 본격화 총사업비 148억 투입… 재배·교육·창업 연계한 체계적 보급체계 구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륙지역 아열대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북안면 반정리 일원 3.9ha 부지에 총사업비 148억 원(도비 50억, 시비 98억)을 투입해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최근 18종의 아열대작물 입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재배 실증연구에 착수했다. 앞으로 지역 여건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농가 보급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아열대작물 창업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재배기술 이론 교육과 단지 내 실습을 병행해 신소득작물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아열대작물 재배와 환경관리에 특화된 농촌지도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지난 7월 1일에는 전담 아열대연구팀을 신설해 재배·교육·상담 등 전 분야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다년생 작물이 많은 아열대작물 특성상 초기 농가 확산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유목에서 성목까지 재배한 실습형 임대온실을 조성·운영해 바로 수확 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시설 온실을 활용한 작목 전환 및 노지 재배 작물 육성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1단계 재배실증 및 메뉴얼 확립 △2단계 교육훈련 △3단계 실습형 임대온실 운영 △4단계 창업지원 등 4단계 보급 체계를 구축해, 국내 아열대농업 선도도시로서 차별화된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 아래 미래농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소득작목 발굴을 통해 영천이 국내 아열대농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비에스이엔지, 산학협력 협약 및 장학금 기탁 실무형 인재 양성·지역 산업 발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9일 오전 11시 천마역사관에서 ㈜비에스이엔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1000만 원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기술 개발, 인력 양성, 공동 연구, 장비·시설 공유 등 폭넓은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권기홍 교학부총장, 김창환 스마트융합기계계열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비에스이엔지에서는 조차남 대표이사, 권용철 총괄이사, 권우성 과장이 함께 자리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기술개발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 △기업 현장 견학 및 인턴십 제공 △연구 인력 및 교직원의 상호 교류 △연구 장비 및 실습 시설 공동 활용 △졸업생 채용 및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비에스이엔지는 자동차 부품 생산 자동화 분야에서 고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현장 맞춤형 기술 역량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교육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이어 조차남 대표는 장학금 1000만 원을 학교 측에 기탁했으며, 해당 장학금은 학생 복지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이번 협약은 취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 통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0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NCSI) 12년 연속 1위, 2023년 기준 취업률 76.2%를 기록하는 등, 직업교육 중심 전문대학 톱클래스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iM금융그룹, '민트 원더랜드' 팝업스토어 성황리 종료 11일간 1만1800명 방문… MZ세대 겨냥한 체험형 마케팅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 'iM 민트 원더랜드'가 11일간 누적 방문객 1만1800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iM금융그룹과 계열사인 iM증권이 공동 기획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됐다. 특히 주말에는 하루 2000여 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동일 장소에서 열린 여러 팝업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나만의 투자 취향을 찾아 떠나는 환상의 민트나라'를 콘셉트로 한 이번 행사는, MZ세대가 즐겨 찾는 더현대 서울에서 브랜드 캐릭터 '단디'와 '똑디', 그리고 브랜드 컬러인 민트를 활용한 비주얼 중심 콘텐츠로 구성돼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는 △투자 취향 테스트 △라이브 포토 촬영 △럭키드로우 이벤트 △굿즈 증정 등 참여형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전략이 적용됐다. 참여자들은 “MBTI처럼 간단한 질문으로 투자 성향을 알아보고, 그 결과를 라이브 포토에 담아 인화해 가져갈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과 함께 “럭키드로우 당첨 굿즈의 퀄리티가 높아 브랜드 정성이 느껴졌다", “민트빛 공간이 시각적으로 화사하고 활기찼다"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복잡한 금융 정보를 재미있고 직관적인 체험으로 재해석해 젊은층이 브랜드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잠재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한 창의적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솔거미술관, 이타미 준 특별전 개최 경주타워 설계자이자 경계의 건축가… 한국 건축미와 철학 재조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은 오는 12일부터 8월 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서 건축가 이타미 준(본명 유동룡)의 삶과 철학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솔거미술관 박대성 1~3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경주타워의 원 설계자이자, 자연과 인간, 건축 간의 조화를 추구한 '경계의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업세계를 총체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끝까지 지킨 재일한국인 건축가로, 정체성과 경계인의 시선을 건축 속에 고스란히 담아낸 인물로 평가받는다. 전시의 출발점인 제1관은 이타미 준의 1970~90년대 초·중기 대표작들을 통해 그의 사유의 근원과 건축 철학을 들여다본다. 자연과 인간, 건축 사이의 회복적 관계를 탐구한 초기 작업의 본질과, 경계인의 시선에서 세상을 재해석하려는 철학이 녹아 있다. 제2관은 2004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모전 출품작인 '경주타워' 원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타미 준은 신라의 역사적 상징성과 한국적 건축미의 정체성을 추출해, 서구 건축 모방을 넘어선 새로운 건축 언어 창조를 시도했다. 영상과 도면 등을 통해 경주타워 설계의 철학과 뒷이야기를 함께 조명한다. 제3관에서는 그의 말년 대표작이자 건축적 완성도로 높이 평가되는 '제주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한다. 제주의 풍토, 재료, 자연환경과의 조화 속에서 구현된 작품들을 통해 건축의 오리지널리티와 시적인 미감을 감상할 수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와 일본의 '무라노 도고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의 정신을 기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자연과 경계를 넘나든 예술가의 건축세계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타미 준'이라는 예명은 유동룡이 처음 한국 땅을 밟을 때 도착한 오사카 이타미 공항에서 따온 이름으로, 그의 경계적 정체성과 여정을 상징하는 뜻깊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IPA, 인천항-대만 기륭항 잇는 크루즈 노선 개설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0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석, 대만크루즈협회와 인천항-기륭항을 잇는 더블 홈 포트(Double Home Port / 이중모항) 노선 개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더불 홈 포트는 하나의 크루즈 항로에서 두 개의 항만이 동시에 출발·도착 항으로 운영되는 형태로 승객은 두 항 중 하나에서 탑승하거나 하선 가능하다 IPA는 이날 대만국제크루즈협회 우쉰펑(WU Hsun-Feng) 회장, (사)한국국제크루즈연구원 임복순 원장 등 관계자들과 회의를 개최해 인천항이 모항으로서 가지는 강점을 홍보하고 인천-기륭을 오가는 항로 모델을 제안했다. 인천항은 기항지로서도 매력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특히 인천공항과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강점을 지닌다. 해외 관광객이 크루즈를 타고 인천항에 입항한 후 인근 지역을 관광하고 공항을 통해 출국하거나 반대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이 관광을 마친 후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출항할 수 있어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모항 운영의 최적지라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인천항에서는 이러한 '플라이 앤 크루즈' 모델을 기반으로 한 '더블 홈포트(Double Home Port / 2개 모항)'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인천공항으로 입국, 관광 후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대만 기륭으로 여행하거나 반대로 대만 공항으로 입국, 관광 후 기륭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인천항으로 크루즈를 타고 입항하는 항로 개설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인천항은 과거에는 크루즈 기항 중심의 항만이었으나 현재는 2025년 기항 32항차 중 절반인 16항차가 모항으로 운영될 정도로 세계 크루즈 선사들로부터 모항으로서의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효과가 높은 모항 항로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위험을 낮추고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도급사업 집중 안전점검 및 폭염대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IPA는 오는 11일까지 인천항 갑문 전기시설 유지보수공사 등 9개소의 도급사업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준수 여부 △폭염 시 작업중지 요청권 안내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4일부터는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오수처리시설, 인천항 상수도시설물 등 밀폐공간 점검도 실시한다. IPA 안전관리실 및 담당부서(물류사업실 등)와 수급업체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밀폐공간 점검을 통해 작업장의 △적정 공기 유지 △구조장비 구비 및 비치 △안전작업허가서 적정 발행의 여부를 확인하고, 근로자의 △안전보호구 적정 착용 △산소농도 측정 방법 인지 △응급처치 및 비상 시 구출방법의 인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IPA는 안전 전문가를 초청해 임직원을 비롯한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의에서는 온열질환 사례를 공유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방방법 및 응급처치 방법도 교육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근로자가 온열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현장관리와 의식개선 활동을 통해 근로자 생명 및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칠곡군,청도군,울진군,대구대,계명대,대구환경청 소식

◇칠곡군, 다문화가족과 음식으로 소통하다 결혼이민여성 대상 문화공감 행사… 자국 전통음식 함께 만들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가족센터는 9일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알아가기'를 주제로 한 문화공감 프로그램을 열고 음식문화를 매개로 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각국의 식문화를 공유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새살림봉사회 회원들과 짝을 이뤄 자국의 전통요리를 직접 만들고 함께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이민여성들은 고향의 맛을 소개하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고, 봉사회 회원들도 낯선 음식과 조리법을 배우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내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다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도군-동대문구, 자매결연 협정 체결…도농 상생협력 기반 마련 정·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실질적 교류 추진…지역 간 상호 발전 기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 청도군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는 지난 10일, 자매결연 협정식을 체결하고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정식은 청도군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두 자치단체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협정은 도농 간의 경계를 넘어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 동부의 중심지로 인구 약 34만 명이 거주하는 동대문구는 선농단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첨단산업단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서울시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다수의 고등교육기관이 위치한 교육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번 협정을 통해 동대문구는 청도군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간 협력 모델을 새롭게 구축하게 됐다. 협정식 이후, 동대문구 방문단은 청도군의 대표 관광지인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을 찾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체험형 관광 자원을 둘러보며 청도군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이는 관광 자원을 매개로 한 도시-농촌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과 동대문구가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지역이 각자의 특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도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청도군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문화자원을 동대문구민에게 널리 소개하고,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도농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양 지자체 간 교류 확대와 공동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울진군, '2025 사회공헌기업대상'서 지방자치단체 유일 대상 수상 고령사회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 군민 삶의 질 높이는 울진형 정책 눈길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돈 울진군이 미래 지속가능성과 복지행정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5년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전국 22개 수상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로서 대상을 차지했다. 울진군은 지난 6월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이 공동 후원한 '2025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사회복지 및 지역사회 발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현재 울진군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2%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로, 군은 이 같은 현실에 맞춘 선제적 복지 대응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1만 원의 목욕·이·미용비를 지원하고, 무료빨래방 운영 및 공동취사제 형태로 경로당에 쌀과 김치를 제공해 어르신 식생활을 돕고 있다. 또한, 매주 2~3회분 영양반찬을 지원하는 '행복경로당 반찬지원사업'은 지역 업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속에 공동체 의식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군은 이 외에도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고령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수당을 100% 인상해 전국 최고 수준의 예우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운영해 교통 취약지역의 주민 이동권을 강화했고, 전국 최초로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다자녀 유공 수당을 지급하는 등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촘촘히 설계하며 선도적인 복지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 여건에 맞춘 복지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복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해외봉사단,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나눔과 교류 실천 9일간 교육·문화·노력봉사로 현지 주민과 따뜻한 교감…글로벌 시민역량 키워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해외봉사단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일대에서 교육 봉사, 문화 교류, 노력 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국제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학생과 교직원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으며, 오진희 학생처장이 단장을 맡아 현지를 직접 이끌었다. 봉사단은 특수교육, 물리치료, 간호학, 경영학,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3월 선발 이후 철저한 사전 교육과 발대식을 거쳐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봉사단은 몽골 후레대학교(Huree University)와의 교류 활동을 시작으로, 울란바토르 63번 학교 및 인근 빈민 지역에서 한국어·미술·체육 교육 봉사와 함께 벽화 그리기 등의 노력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 요리 교실'을 열어 현지 학생들과 함께 꼬마김밥, 떡볶이, 제육볶음 등을 만들며 한국 음식 문화를 소개했고, K-POP 공연과 태권도 시연 등의 문화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체육대회, 미술 활동, 교육 놀이 등은 현지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교육적 자극을 선사했으며, 봉사단 학생들도 몽골 전통문화 탐방과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감수성과 국제 이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순진 총장은 7월 초 몽골 울란바토르 경북학당 개소식 참석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봉사단을 직접 만나 격려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봉사단 학생 대표 남광욱(사회복지학과 4학년) 씨는 “9일간의 활동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값진 시간이었고,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진희 학생처장은 “대구대는 다양한 글로벌 현장체험과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앞으로도 해외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를 품는 따뜻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KF 글로벌 e-스쿨 펠로십 프로그램 운영…세계 한국어 전공자들과 교류 6개국 교수·학생 대상 한국어교육 실습 및 한국문화 체험…세계 한국학 네트워크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지난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으로 전 세계 6개국의 한국어 전공 교수 및 학생이 참여하는 'KF 글로벌 e-스쿨 펠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F 글로벌 e-스쿨 사업은 국내 대학이 해외 대학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한국학 관련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계명대학교는 수도권 외 지역대학 중 유일하게 '국내-해외 연계형(실시간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학교 등 총 8개국 10개교에 한국어교육학 및 한국학 강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펠로십 프로그램에는 해외 연계대학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의 한국어 전공 교수진과, 지난해 글로벌 e-스쿨 수강생 중 선발된 6개국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계명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뿐 아니라, 한국어학당 수업 참관, 교수법 특강, 한복·한식·한류 체험 등 실습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과 문화 체험을 병행하고 있다. 참가자인 아바소바 딜푸자 교수(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는 “계명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으로서 다시 모교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계명대의 우수한 한국어교육 인프라를 해외 교수진과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계명대의 국제화 노력과 탄탄한 한국어 교육 인프라가 KF 글로벌 e-스쿨 사업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펠로십을 통해 계명대학교가 중심이 된 세계적 한국학 네트워크 형성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2004년부터 매년 하계 방학 기간 중 미국·일본 등 전 세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여름 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외국 대학생이 계명대 개설 전공 강의를 수강하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1회 계명국제하계대학'도 새롭게 개설했다. ◇대구환경청,낙동강 강정고령,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짧은 장마 후 폭염에 남조류 급증… 대구환경청, 정수처리 강화 요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10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7월 2주차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전주 대비 약 45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짧은 장마 이후 이어진 폭염과 무강우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조류 번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보 단계 발령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은 관련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상황을 긴급히 공유하고, 정수장과 취수장에는 정수처리 강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오염물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 개인오수처리시설, 하천변 국·공유지 내 야적퇴비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항공 드론을 활용한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조해 녹조 제거선을 투입하는 등 현장 대응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식 청장은 “당분간 강수 예보가 없어 녹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민들의 수돗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자체, 수공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동연 “윤석열 재구속, 사필귀정...내란 수괴의 거리 활보는 다시는 없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윤석열 재구속,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국민의 일상을 무너뜨린 내란 수괴가 뻔뻔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제 '회복의 시간'이다"라면서 “탄핵과 국민주권정부의 탄생, 내란 수괴 재구속까지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특검은 대한민국의 상식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 정부의 추경은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김 지사 끝으로 “이재명 정부는 빠른 속도로 무너진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새 정부와 발맞춰 국민 개개인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7분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등 총 7개다. 남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 22분부터 6시간 40분에 걸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이후,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특검팀이 제출한 관계자 진술과 물증이 혐의 소명을 뒷받침한다고 법원은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엄 선포의 불법성을 감추기 위해 사후에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폐기하고, 공범들의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한 점은 범행 그 자체가 '증거 인멸'에 해당한다는 특검 논리를 법원이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장 등의 진술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구속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더해 윤 전 대통령이 수사기관 출석 요구에 반복적으로 불응하고, 내란 재판 과정에서도 비협조적 태도를 보였다는 점도 '도주 우려'를 뒷받침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총 5가지 주요 혐의를 적용해 지난 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트럼프 관세전쟁 타깃은 韓日 동맹국?…실효관세율 中 다음으로 높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주요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로 인한 한국과 일본의 부담이 미국 최대 경쟁국인 중국 다음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미국의 실효 관세율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교역량이 가장 많은 상위 15개국 중 현재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가장 높게 적용된 국가는 중국(41.4%)으로 나타났다. 피치는 미국이 모든 국가에 부과한 기본 상호관세 10%와 품목별 관세(자동차·자동차부품 관세 25%, 알루미늄·철강 관세 50%)를 반영해 실효 관세율을 산출했다. 중국에 대한 실효 관세율이 작년에 10.7%에 달했고 올해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30.7%포인트 늘어났다. 미국은 지난 5월 12일 스위스 제나바 합의 이후 중국산 제품에 3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다음으로 실효 관세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16.5%)으로 나타났고 한국이 15.0%로 그 뒤를 이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국과 일본의 실효 관세율이 각각 0.2%, 1.5%에 불과했다. 1년만에 한국과 일본의 실효 관세율이 각각 14.8%포인트, 14.9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이같은 증가율 또한 중국(30.7%) 다음으로 높았고 세계 전체(11.8%)를 웃돈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의 실효 관세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철강 등 관세율이 높은 품목이 전체 대미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과 영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기본 상호관세 10%와 품목별 관세를 동등하게 적용받고 있다. 미국은 영국과 무역협정을 통해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 부과하고 있고 영국산 자동차에 대해선 연간 10만대까지 10%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영국에 대한 미국의 실효 관세는 9%로 작년 1%에서 8%포인트 증가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앞으로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지난 6월 23일부터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50%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25% 관세를 적용받는 자동차 부품의 종류도 늘릴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는 8월 1일부터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또 한국의 다른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의약품에도 이르면 이달 말에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피치는 미국이 반도체와 전자제품, 의약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가정할 경우 한국의 실효 관세율이 18.7%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중국(37.1%), 대만(22.1%), 아일랜드(20.7%) 다음으로 많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와 달리 품목별 관세에는 협상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7차례나 적극적으로 관세 협상에 임해온 일본이 아직까지 미국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배경엔 자동차 관세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과 관세 협상을 이끄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동차 관세 완화 없이는 미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할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공영주차장에 태양광 의무 설치, “공공보단 민간에 맡기는게 더 효율적”

오는 11월 말부터 야외 공영주차장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은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해당 공공기관은 태양광 설비가 잘 가동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해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있다. 자체 소비 후 남는 전력으로 전기요금을 공제받으려면 상계거래를 신청해, 관련 절차와 장비를 구축해야 하는 데 이 부분을 놓칠 수 있어서다. 이에 민간기업들이 공영주차장 태양광 사업을 위탁받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태양광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조달청은 '태양광 상계거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 상계거래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발전 운영자가 생산한 전기를 자체 소비하고 남은 전기는 전력계통망으로 보내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서울지방조달청은 공공기관이 신재생에너지 발전기를 설치하더라도 상계거래 신청과 관련 장치가 함께 마련되지 않으면, 주말이나 공휴일에 생산된 전기를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어 이에 대한 안내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오는 11월 28일부터 전국의 일정 규모 이상의 야외 공영주차장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사실상 태양광 발전기를 의무 설치하도록 한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주차대수가 50개(50구획) 이상인 전국 공영·민영주차장 7994곳에 총 2.91기가와트(GW)의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가운데 공영 비중은 78%이므로 단순 계산하면 2.27GW 설치가 가능하다. 공공기관이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모든 절차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설치된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은 자체적으로 소비한 뒤 남는 전력에 대해 상계거래를 통해 요금 공제를 받으려면 별도의 신청 절차와 장비 구축, 운영 관리가 필요하다. 이 과정이 기관 여건에 따라 부담이 될 수 있어, 상계거래 방식 외에 민간에 위탁해 운영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가이드라인에는 “비서울권 공공기관의 경우 넓은 지상주차장을 보유해 낮 시간대 전력 소비에 비해 태양광 발전량이 많아 잉여전력이 발생하기 쉽다"는 설명과 함께, “상계거래 등 실질적으로 전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마련되지 않으면 주차장을 중심으로 비효율적인 에너지 인프라가 확산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신축 부설주차장이 아닌 대규모 공영주차장에 대해 “복잡한 상계거래 절차를 적용하기보다는 민간투자 임대 방식을 검토하는 것도 한 가지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참고 의견도 함께 안내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학교의 경우에는 주말, 공휴일 방학을 포함해 전력 소비가 적은 날은 약 177일로 예상된다. 정부청사는 전력 소비가 적은 날이 약 119일, 연수원은 약 199일, 관리동이 소규모인 공영주차장 등은 일년 내내로 파악된다. 민간업계는 공영주차장 태양광사업을 새로운 시장으로 보고 위탁 방식이 가능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 민간 태양광 시공사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사업은 복잡한 만큼 큰 규모의 경우 믿을만한 민간업체에 맡기는 것도 방법"이라며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공용주차장 태양광 설치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온투업 주담대 당국이 직접 들여다본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워지자, 규제를 받지 않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으로 수요가 옮겨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부동산 담보대출을 집중 취급하는 온투업 업체들에 대한 현장 점검에 착수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00억원을 넘는 상위 온투업체 2곳(8퍼센트, PFCT)을 대상으로 부동산 대출 현황을 직접 점검한다. 이번 조사는 대출 심사 과정이 적절했는지, 자극적인 광고가 활용되고 있는지 등을 전방위적으로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울 강남권 고가 부동산을 담보로 이뤄진 대출 사례들에 대해서는 심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출 규제의 공백을 틈타 일부 업체가 수익 확대를 노리고 있는 정황이 있는지도 들여다본다. 온투업은 LTV나 DSR 등 대출 건전성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탓에 대표적인 규제 사각지대로 꼽힌다. 금리는 은행권보다 높지만, 심사 문턱이 낮고 제약이 적어 최근 제도권 금융 대출이 막힌 수요자들이 대안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금융당국은 지난달 27일 대출 규제 발표 이후부터 온투업계의 부동산 연계 대출 흐름을 모니터링 해왔다. 아직까지는 대출 잔액에 뚜렷한 이상 증가는 없지만, 일부 업체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액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는 식의 홍보를 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당국이 현장 점검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에서 문제가 확인될 경우 점검 대상을 다른 온투업체로도 확대하고, 필요하면 해당 업체의 경영진을 불러 면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은행감독국 등 관련 부서와의 협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대출 규제 발표 이틀 전인 지난달 25일 주요 온투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마케팅에 활용하지 말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KAIST, 개교 50주년 기념 ‘기부 랜드마크’ 창의학습관 증축 본격화

카이스트(KAIST)는 지난 9일 대전 본원에서 'KAIST 50주년 기념 창의학습관 증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기공식은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해 신성철 전 총장, 이윤태 총동문회장, 학부모, 교직원 등과 주요 기부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의학습관은 KAIST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주로 강의를 듣는 공간으로, 다양한 수업과 강연이 열리는 교육의 중심지다. 학생처를 비롯한 학생 지원 부서도 입주해 교육·상담·복지 기능을 아우르는 학생 중심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증축은 단순 교육시설 확장을 넘어, KAIST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기부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창의융합 교육에 중점을 두어 설계된만큼 교육, 교류, 복지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교육 허브 공간을 지향한다고 KAIST는 강조했다. 특히 이번 기념관 건립 캠페인은 '국가를 위한 과학기술 핵심 인재 양성'이라는 KAIST의 50년 미션을 기린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난 1971년 설립된 KAIST는 당초 2021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뒤 창의학습관을 활용한 수평 증축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는 게 KAIST 설명이다. 이번 기념관 건립 캠페인에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차기철 전 동문회장 등 KAIST 동문과 함께, 정근모 박사(전 과학기술처 장관)를 비롯한 교직원, 학부모, 재학생 등 총 230여 명이 참여해 총 65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총 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증축사업은 연면적 3223㎡(약 974평),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 내부는 △1층 동문기업 전시공간 및 멘토링 상담실 △2층 플래그십 강의실 및 창의융합 플랫폼 △3층 하이브리드 강의실과 에듀라운지 △4층 학생 복지 공간 △5층 동문회 라운지 및 사무실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장병규 의장은 “제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KAIST 동문들이 뜻을 모을 수 있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 결실로 기념관이 지어지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태 동문회장은 “KAIST 동문들의 지혜와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기념관이 후배들에게는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형 총장은 “KAIST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미래를 향한 혁신과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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