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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형 都-農 이음교실’ 시범 운영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우수한 공간과 환경을 활용해 도시 큰 학교와 공동 수업을 운영하는 ‘경북 도(都)-농(農) 이음교실’ 을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경북 도(都)-농(農) 이음교실’은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학습 공간을 도시 큰 학교와 공동으로 활용하는 교육활동으로 교육 환경의 효율적 활용과 상호 보완으로 학생의 삶과 연계한 학습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농촌 학교인 길안초등학교(길송분교장 포함)와 도시 학교인 안동강남초등학교 4~5학년 한 학급을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했다. 이를 위해 길안초등학교와 안동강남초등학교는 교육과정 협의회를 조직해 도(都)-농(農) 이음교실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도 했다. 공동 개발한 도(都)-농(農) 이음교실 프로그램인 △길안의 지리적 특징과 연계한 사과 관련 글 쓰기와 사과 따기 프로그램 (7차시) △김장하는 방법과 직접 담근 김치를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나누기 프로그램(8차시)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강물 정화기 만들기와 길안천 생태 체험 프로그램(7차시)이 공동 수업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안동강남초등학교에서 길안초등학교로 이동수업 시 길안초등학교의 통학 차량과 급식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길안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7명인 작은 학교로 VR 체험실, 실내골프장, 놀이시설 등 학교 내 우수한 교육 환경 공간과 길안천지생태공원과 길안천 등 주변 자연환경이 우수해 생태 전환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농촌 학교이다. 경북교육청은 이 사업이 도시 큰 학교에서는 어려운 생태학습 등을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농촌 작은 학교의 자연 친화적 환경 속에서 대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장점 등으로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를 살리는 우수사례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n.kr‘도(都)-농(農) 이음교실’로 교육장벽을 허물다 방문한 임종식이 13일 길안초등학교-안동강남초등학교 이음교실 강물 정화기 만들기 체험수업을 참관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청송군, 경상북도 농정평가 우수상 수상

청송군은 지난 10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군농정평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농정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예산확보, 농업정책, 농식품유통, 친환경농업, 축산정책, 농촌활력, 특수시책 분야에 걸쳐 농정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청송군은 전체 예산 대비 농업·농촌분야에 21.96%인 1210억 원을 확보해 청송사과 미래형과원 조성 묘목비지원 등 특수시책으로 농정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경북 최고의 농업정책을 펼치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과원 미세살수장치지원을 추진하고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농산물산지유통센터지원, 농촌공간정비사업과 같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특수시책을 펼쳐 ‘다르게! 새롭게 피어나는 미래농촌’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점도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경상북도 농정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농업 대전환으로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송군은 시군농정평가 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경북농업인 대상에 채소특작분야에는 현서면 박정희 씨가, 여성농업인분야에는 현동면 김은주 한여농도연합회장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청송군, 경상북도 농정평가 우수상 수상 청송군이 경상북도 농정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했다.(제공-청송군)

영주시, 경북도 농정평가 ‘우수상’ 수상

영주시가 지난 10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군 농정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년 실시되는 농정평가는 경북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정책, 농식품 유통, 친환경농업, 축산정책, 농촌활력, 특수시책 6개 분야를 심사한다. 영주시는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호우, 우박 등 자연재해와 농산물 가격하락 등 대내외 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고 민관이 합심해 이룬 결과이다. 특히, 농촌지역 개발, 농식품 유통 분야 체계 구축 및 원예특작산업 육성 등 농업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김덕조 농업정책과장은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주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농정평가에서 우수상의 성과를 거둔 것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농업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주시 경북도 농정평가 우수상 기념사진 영주시가 경북도 농정평가 우수상을 수상 했다.(제공-영주시)

봉화군, ‘2023년 봉화군 전원생활체험’ 겨울편 운영

봉화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023년 봉화군 전원생활체험’ 4회 중 마지막인 겨울 편을 운영했다. 2023년 봉화군 전원생활체험은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 4가구를 대상으로 1박2일 봉화군 사계절 전원생활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시민 유치 및 귀농귀촌 1번지 봉화군 홍보를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 ‘2023년 봉화군 전원생활포럼’에 참석해 4회에 걸쳐 진행한 체험 소감을 발표하고 봉성면 체험지의 배추, 콩을 수확한 뒤 밭을 정리함으로써 파종에서 수확까지 이어지는 영농체험을 끝마쳤다. 참가자 이 씨는 "5월 첫 전원생활체험을 위해 봉화군을 방문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겨울이 와 밭을 정리해야 해 아쉽기도 하다."면서 "짧지만 농촌의 삶을 배우고 봉화군에 대해 깊이 알아가며 소중한 애정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 군에 대한 애정과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체험에 참가한 도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체험이 특별한 인연이 되어 언제든 봉화군을 떠올리고 찾아주시길 바라며, 봉화군의 첫 번째 전원생활체험을 마친 네 가구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둬가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봉화군 전원생활체험 겨울편 봉화군이 ‘2023년 봉화군 전원생활체험’ 겨울편을 운영 했다.(제공-봉화군)

의성군

의성군은 10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3년 시군 농정평가’ 대상 수상의 영예는 물론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농정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의 농정업무 활성화와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정책, 농식품 유통, 친환경농업, 농촌활력, 축산정책, 특수시책 6개 분야에 대해 예산확보 및 집행실적, 정부시책 추진, 신규시책 발굴 등의 항목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의성군은 농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 등 모든 평가 항목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특히 농촌협약,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등 대형공모사업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농업 개방화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의성군의 다양한 시책사업과 국비 확보를 통한 특수사업을 발굴하는 등 의성군의 농업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의성군의 도내 선진 농정위상을 다시 한번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3 농정평가 대상 수상을 통해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로 경북 농업의 중심으로서 의성군의 저력을 과시했다"라며 "지속가능한 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농산업의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민과 소통하는 현장농정을 실현해 대한민국의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의성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의성군이 농정평가 대상 의성군이 농정평가 대상을 수상 했다.(제공-의성군)

맘스커리어, 지난 9일 광명시민회관서 제40회 K클래스 개최

맘스커리어가 주최하는 제40회 K클래스가 지난 9일 오후 1시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모아메디칼이 후원사로 함께했다. 바이오모아메디칼은 K클래스에 참석한 100여 명의 임산부·육아맘에게 프롬더스킨 글루타치온 콜라겐팩을 제공했다. 홈쇼핑을 통해 ‘김청팩’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프롬더스킨의 콜라겐팩은 피부를 맑게 해주는 글루타치온 성분 700ppm과 초저분자 콜라겐 추출물 70만1288ppm을 함유한 제품이다. 글루타치온은 인체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단백질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분자 크기가 작은 콜라겐은 피부에 쉽게 흡수돼 모공을 조이고 속 광채를 끌어올려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의 임상시험 결과 글루타치온 콜라겐팩 사용 시 눈가(11.6%)와 볼(18.12%), 팔자주름(2.46%) 리프팅 등 주름 개선 효과와 수분량(26.57%)·맑기(2.58%)·다각도 광채(30.93%)·치밀도(6.16%)·탄성 회복력(2.54%)·균일도(7.28%) 등에서 피부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실리콘 스파츌라가 부착된 일체형 용기를 사용해 팩을 피부에 도톰하게 펴 바르고 30~40분 후에 형성된 투명한 막을 떼어내기만 하면 된다. 떼어낸 후 얼굴에 남아있는 내용물은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켜준다. 한편 프롬더스킨 글루타치온 콜라겐팩은 백신과 전문의약품을 개발하는 시어스제약과 제약·화장품 전문가들이 모인 바이오모아의 공동 기획·연구로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GD(Good Design) 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9일 열린 맘스커리어 지난 9일 열린 맘스커리어의 K클래스에 바이오모아메디칼이 후원사로 함께했다.(제공-맘스커리어)

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도내 전 중학교 진로연계교육 운영

경북교육청은 중학교 자유학기제-고등학교 고교학점제를 연계 운영하는 현장 맞춤 ‘진로연계교육’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진로연계교육은 중학교-고등학교로의 학교급 변화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없애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스스로 찾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상급학교에 유연한 착지와 성공적 적응으로 교육과정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에 2025년 1학년부터 새롭게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내용이지만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도내 전 중학교에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진로연계교육 내실화 지원을 위한 중학교·고등학교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교수·학습 자료를 교사용, 학생용, 학부모용의 맞춤형 5종으로 개발해 도내 전 중학교에 보급했다. 중학교 3학년 전환기 맞춤형 교수·학습 자료인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교수·학습 자료 5종은 △교사용 ‘중학교-고등학교 징검다리 교수·학습 자료집(7종)’ △학생용 ‘진로 워크북’과 ‘고등학교 미리보기(영상)’ △학생과 학부모용 ‘고등학교 가는 길’과 ‘홍보 포스터와 전단지’로 구성된다. 교사용 ‘중학교-고등학교 징검다리 교수·학습 자료집(7종)’은 학생들의 궁금증과 교사의 교수·학습자료 활용에 중점을 뒀다. 첫째로 교과별로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배우게 될 교과목과 교육과정 미리보기, 고교학점제 이해, 교과 역량 기르기 Know-How, 교과 진로활동 등에 체계적으로 자료를 제시하여 학생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없애도록 했다. 둘째, 중학교에서 학습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교과의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협동학습과 토의·토론 학습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 방법을 담았다. 셋째, 교사들이 실제로 운영했거나 운영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차시별 활동들을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교사들이 활용하기 쉬운 자료가 되도록 했다. 학생과 학부모용 ‘진로 워크북’, ‘고등학교 미리보기(영상)’ , ‘고등학교 가는 길’, ‘홍보 포스터와 전단지’는 학생들이 쉽게 활용토록 e-북 형식으로 보급하여 고등학교 생활과 교육과정의 안내서 역할을 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중학교 교육과정 로드맵(자유 학기-몰입기-전환기)을 수립하고 진로연계교육을 전면 시행하여 진로연계교육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진로연계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해 중학교 교육과정 내실화와 학교급 간 교육과정 지속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풍양중학교 중-고 징검다리 교수학습자료 활용 모습 풍양중학교가 중-고 징검다리 교수학습자료를 활용을 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 사업 확정

경북교육청 도심지역 1학급 규모의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재구조화하는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사업을 확정해 2024학년도부터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출생률 저하에 대응해 소규모 공립유치원의 취원율과 유아들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소규모 병설유치원은 동일 나이의 또래 집단에서 배울 수 있는 사회성 발달 저해, 다양한 교육활동과 프로그램 미흡, 이를 위한 공간 부족, 교사의 업무 과중 등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해결하고자 학부모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김천·구미 지역에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 사업을 2024학년도부터 추진토록 확정했다. 김천지역은 김천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중심유치원으로 하고 김천모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대상유치원으로 확정하는 한편, 구미지역은 구미신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중심유치원으로 하고 비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대상유치원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김천서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신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3년의 유예 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에 선정되면 유아 수와 관계없이 만 3, 4, 5세 연령별로 학급을 개설하고, 유치원 원감과 보직교사를 배치해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의 전문성을 부여한다. 특히 방과 후 과정 전담사, 유치원 교무행정사, 행정실 인력을 추가 배치해 구성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다양한 교육활동과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교육환경시설 개선비와 방과 후 활동 운영비 지원 등 단설유치원 급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저출생으로 인해 도내 증가하는 소규모 유치원을 다양한 정책으로 지원하고 학부모와 학교장, 교사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경북형 한울타리유치원 사업이 안전하게 안착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꿈빛유치원 임종식 교육감이 등교하는 꿈빛유치원 원아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도, ‘2023년 전국 학교숲 우수사례

경북도는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3년 학교숲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활용·사후관리 분야에 봉화 물야초등학교가 최우수 학교숲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산림청장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학교숲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교숲 조성과 적극적인 사후관리에 대한 우수 사업지를 발굴해 학교숲이 전국적으로 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이 숲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숲 조성 및 관리·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공모에는 전국 17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서류평가와 현장심사를 거쳐 신규 조성 분야에 4개 학교, 기존 학교숲의 활용 사후관리 분야에 3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활용 사후관리분야 최우수로 선정된 봉화군 물야초등학교는 △생육환경개선과 숲활용성 증진을 위한 학교숲 복원사업시행 △학교숲을 중심으로 인접 전통마을숲과 연계한 각종 숲프로그램 운영 △학교숲의 지속성 향상을 위한 지자체·학교의 관리 등 다양한 노력이 심사에서 높게 평가됐다. 특히, 개교 100주년인 2022년에 도비 1억 원을 포함한 총 2억 원의 학교숲 복원사업비 투입으로 기존 수목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전반적 작업(지반정리·외과수술·지지대 설치) 및 신규 수목식재와 데크·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해 숲과 주변 환경을 개선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숲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에서는 "우리 학교에는 아름다운 숲이 있다"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애교심 향상과 숲이 주는 즐거움을 비롯한 자연을 사랑하는 의식을 함양시켰으며, 식목일에 유실수 등 다양한 나무를 식재하고 숲속 시(詩)정원을 조성해 학생들이 직접 지은 시를 전시하는 등 숲과의 친화력을 높여왔다. 또한, 외부 산림교육전문가로 구성된 봉화숲해설가협회와 연계해 물야초등학교의 숲과 더불어 인근 창마전통마을숲에서 다양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수상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학교가 합심한 노력의 결과로, 특히 침체된 인구소멸지역에 활력과 자랑거리가 되었다"고 말하며, "도내 학교숲을 지속적으로 확대·조성하고, 꾸준한 사후관리와 운영 활성화로 최상의 숲교육 공간과 쾌적한 녹지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학교숲 활용 산림교육프로그램 학교숲 활용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8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으며, 경영과 조직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과 관광단지 활성화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지적과 질타를 이어나갔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지난해 경주시가 추진해온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언급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는 물론 경상북도를 더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진흥을 위한 정책 마련을 공사에 주문했다. 또한, 경북의 새마을 정신을 모르고 성장하고 있는 세대들에게 새마을 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교육방법을 찾아 내 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조경시설 관리용역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각종 쓰레기와 병든 수목 등 전반적인 시설물 관리 부실로 흉측하게 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 투입이 적지 않은 만큼 인력부족의 문제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엑스포는 경주의 얼굴이므로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8월 25일에 보문호에 설치된 조형물이 직찰 방식으로 계약됐으며 특정 사업자를 염두에 두는 계약방식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형물 제작이 과업지시서 규정에 맞지 않는 것은 물론 경주와 관련성도 떨어진다고 질타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경주를 모르는 사람들이 경주를 그리고 있다’ 라고 하며,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인 보문단지를 망치고 있다며 직원들이 방관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라고 하며 경주를 위한 공사 직원들의 노력이 너무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부지매각 당시 계약규정을 공개 하며 경주 보문단지상가는 물론 안동문화관광 단지 또한 매각 당시 규정을 명시 하지 않아 수년 동안 방치하고 있어도 아무런 조치를 할 수가 없음을 지적하고, 소유주와의 협의를 끈임 없이 하여야 하며 보문 상가 활성화 대책의 즉각적인 마련은 물론 해결이 될 때까지 계속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21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주 조각공원의 조형물을 임대해 보문단지 산책로에 설치 후 제주조각공원의 홍보 협약서를 작성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하며, 철거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공사에서 운영하는 경북의 공적인 SNS를 통해 사장 홍보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해시테그를 비롯한 영상주제를 변경 개선 할 것을 주문했다. 임병하 의원(영주)은 짚라인 조성사업이 사업기간이 연장되고 짚라인 규모, 설치장소, 사업비, 사업기간, 출자금액 등 거의 모든 항목이 변경되었음을 지적하며, 전체 사업비가 440억 원이나 되는 큰 사업이므로 모든 절차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치밀하게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문화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에 대한 고객만족도 결과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질타하며, 이는 고객들의 불만이 심각한 수준으로 이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영주 소백산 등 경북 북부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힐링관광상품 개발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ESG와 관련하여 전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고 지적하며, 공공기관이 먼저 앞장을 서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였으며, 이러한 것들이 내부적인 평가를 통해 수치화되고 정량화되어야 ESG 실천이 좀 더 이루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엑스포가 문화관광공사와 통합되면서 41명에서 25명으로 인원이 축소되며 재배치 됐다며, 기관 통합 후의 인력 운용은 개개인의 전문성을 고려해야 하며 새로운 업무를 위한 교육도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공사의 청렴도 평가결과를 보면 외부 평가가 3등급, 내부평가가 4등급으로 나왔다며 내막을 잘 모르는 외부의 청렴도보다 내부의 청렴도가 더 낮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청렴도 개선을 위해서는 임원들과 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솔거미술관과 관련하여 매년 지적 하고 있음에도 특정 화백에게 특혜를 주는 듯한 방법의 운영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전시관이 아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엑스포의 미술관으로 만들어나갈 것을 주문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공사의 장애인 고용율이 정부의 의무 고용율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의무적으로 총 구매액의 1%를 구입하도록 되어있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적극적인 사용 등을 통해 장애인의 고용과 직업재활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공사에서 신청한 8건의 국비 사업 중 2건만 국비 확보가 이뤄졌다며, 지속 가능한 공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비 보조금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므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에 지적된 부분은 잊어버리지 말고 개선하고, 그 결과나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문화관광공사 수의계약 내역을 살펴보면 매년 반복적으로 특정업체와 계약이 이루어지며,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이 된것에 대해 명칭만 바꾸어 다시 사업을 계약하는 것에 대한 강한 의문점을 시사하며 계약은 검증을 통해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진흥기금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업체 선정 후 사업 추진만 공사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사업 실적이나 성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최근 구조조정이 이뤄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북문화재단은 업무의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며, 업무 영역 중첩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방향을 잘 설정해 서로 건전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공사가 청렴도에 낮은 등급을 받은 것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청렴도에 대한 개선이 결국은 사업 및 경영과 연계가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렴도가 결국은 경영평가 결과로 이어지므로, 문제가 있는 부분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혁명적 사고를 통해 쇄신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안동문화관광단지의 개발을 위해 공격적인 경영으로 난제를 풀어 달라"며,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융통성 있는 경영을 주문했다. 또한, 정경민 의원이 자료로 제시한 한국관광공사의 계약내역을 언급하며, 지금부터라도 부동산 매매당시에 규정을 명시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문화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문화관광공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했다.(제공-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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