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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창녕군 "경사났네.. 유네스코의 도시로 오세요!"

[창녕=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지난 17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창녕군에 따르면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Gaya Tumuli)’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등재 결정으로 우리나라에서 16번째, 경남에서는 4번째, 창녕에서는 처음으로 등재된 세계유산이 됐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고분군을 잘 지켜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에 걸맞게 지속적인 보존을 약속드리며, 고분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민에게 우리 유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포토] 창녕군 “경사났네.. 유네스코의 도시로 오세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모습. 사진=창녕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정

[창녕=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 지난 17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18일 창녕군에 따르면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Gaya Tumuli)’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등재 결정으로 우리나라에서 16번째, 경남에서는 4번째, 창녕에서는 처음으로 등재된 세계유산이 됐으며, 공식 등재일은 폐회일인 오는 25일이 된다.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된 가야고분군은 총 7개 고분군으로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포함해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가치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뤄진 연속유산이다. 그중에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5~6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비화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묘제와 부장품을 통해 신라와 자율적으로 교섭했던 가야 정치체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봉토분은 총 115기가 분포해 있는데, 축조된 시기에 따라 5세기 고분은 구릉지 능선을 따라 위치하며, 6세기 고분은 구릉지의 동쪽 사면에 자리 잡고 있다. 크고 작은 봉토분이 군집을 이루고 있으며, 대형 고분인 7호분 주위에는 중소형 고분이 위성처럼 둘러싸고 있어 고분의 배치방식이 가야시대 지배층의 계층분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송현동 15호분에서는 주인공 외에 4구의 인골이 확인돼 가야의 순장제도를 확인했으며, 국내 최초로 ‘가야사람 복원 프로젝트’를 시도해 16세의 순장 소녀 ‘송현이’ 복원에 성공했다. 또한, 창녕만의 독특한 가야식 석곽묘가 확인되는데 가늘고 긴 형태의 매장주체부 한쪽 벽을 입구로 쓰는 방식이다. 입구는 주인공의 장례 시 주인공의 관을 이동하는 통로로 교동 3호분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창녕양식 토기, 금으로 만들어진 장신구, 출(出)자형 금동관, 녹나무제관 등은 주변 국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한 비화가야의 국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가야고분군은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하면서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했던 가야 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 증거로,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해왔다. 또한 지난 5월 유네스코 심사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현장실사에서 유산의 완전성, 진정성, 보호?보존 및 관리, 법적보호, 관리체계 등에서 좋은 평가와 함께 세계유산 ‘등재권고’ 판단도 했다. ■군민과 함께한 노력과 세계유산으로서 향후 그동안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해왔다. 지역주민은 고분군 걷기 운동과 고분음악회 등 자발적인 홍보활동을 펼쳤고, 가야고분군 지킴이 활동 및 플로깅 등 정화활동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큰 힘을 보탰다. 이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는 것은 특정 국가?민족의 유산이라는 의미보다는 온 인류가 공동으로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입증된 것이다. 이번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 재인식과 자긍심 고취는 물론, 앞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잘 보존하는 데 전 국민이 공감하게 됐다. 또한 문화재청으로부터 세계유산 보존관리, 홍보, 활용사업 등에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앞으로 늘어나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활용사업 공모를 준비 중이며, 고분군 야간경관 조성, 세계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등 기반시설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먼저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게 고분군을 잘 지켜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에 걸맞게 지속적인 보존을 약속드리며, 고분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민에게 우리 유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우포늪, 화왕산, 부곡온천 등 우수한 자원들을 연계 활용해 관광 창녕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 문화·생태·관광의 도시로 도약하는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semin3824@ekn.kr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정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정 후 성낙인 창녕군수(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정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확정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모습. 사진=창녕군

국립부산과학관, ‘제2회 동남권 과학문화상’ 후보자 모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동남권 지역에서 과학기술문화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2회 동남권 과학문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18일 과학관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동남권 과학문화상은 대중 가까이에서 과학기술문화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 및 개인에게 주어진다. 후보자 추천 대상은 동남권 과학관협의회 소속 기관 및 임직원이며 동남권 과학관협의회 소속 기관에서 활동 중인 해설사, 교육강사 등 프리랜서도 가능하다. 후보자는 소속기관 기관장의 추천으로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서는 공적사실 조사 및 확인 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시상 인원은 단체 1곳, 개인 2명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후보자 접수는 9월 18일부터 10월 26일 18시까지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남권 지역의 대표 과학관으로서 동남권 과학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동남권 과학관협의회는 정기회의,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 전시교류 및 전시품 대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semin3824@ekn.kr국립부산과학관, ‘제2회 동남권 과학문화상’ 후보자 모집 지난 5월 동남권 과학관협의회에서 실무자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국립부산과학관

기술보증기금, 헌혈증과 성금 기부로 사회공헌에 앞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올해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헌혈증과 성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기보 임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헌혈증 200매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00만원을 더해서 이루어졌다. 앞서 기보 임직원들은 헌혈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4월 부산 본점에서 단체헌혈을 실시하였고, 단체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임직원들은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증을 이번 행사에 기부하였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기부받은 헌혈증을 백혈병 어린이 돕기 등에 활용하고,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대상 구호물품 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헌혈증 기부를 통해 행사에 동참한 김영갑 기보 이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증 기부와 성금 모금에 감사드리고, 혈액 수급이 절실한 시기에 임직원과 동참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사랑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책임 실현에 앞장서고자 소외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어버이날 맞이 특식나눔행사, 농번기 일손부족 돕기 농촌봉사활동,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부산지역 수산업계 지원을 위한 수산물 소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semin3824@ekn.kr기술보증기금, 헌혈증과 성금 기부로 사회공헌에 앞장 헌혈증과 성금 기부 전달식 모습. 사진=기술보증기금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강서구와 문화체육관광 활성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은 지난 14일 부산 강서구(구청장 김형찬)와 공동 협력을 통한 지역 문화·체육 분야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송대영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과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구청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 양 기관은 상호 대표 축제 지원을 통해 문화·체육·관광 분야 동반성장과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또 각 기관의 다양한 자원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업무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부산 강서구가 보유한 문화관광 자원의 연계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생활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강서구는 내년 ‘강서구청장배 대상경주’ 신설을 목표로 세부사항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송대영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체육·관광 분야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산 강서구, ‘문화체육관광’ 분야 업무 한국마사회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왼쪽)과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오른쪽)이 문화체육관광 분야 동반성장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유기동물 보호소 찾아 봉사활동 전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은 지난 14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 ‘부산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유기동물 돌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물 관련 공공기관으로서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봉사에 참여한 20여명의 직원들은 동물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견사를 청소하고 애견용품을 세척했다. 사료 배식 등을 통해 보호의 손길이 필요한 동물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마사회에서 준비한 유기동물을 위한 물품도 전달했다. 직원들은 ‘부산동물보호센터’에사료 2240kg를 전달하며 유기동물 보호에 힘쓰는 보호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마사회 조진일 신입직원은 "봉사자에게 달려들어 사람의 손길을 원하는 강아지들이 모습이 눈에 밟힌다"며 "꾸준히 유기동물 돌봄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유기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은 한국마사회에서 추진 중인 동물복지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5월에는 유기동물 복지증진을 위해 부산강서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6월에는 성숙한 마(馬)보호 문화 조성을 위해 렛츠런파크 내 은퇴마 쉼터를 조성하기도 했다. semin3824@ekn.kr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유기동물 보호소 찾아 봉사활동 전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부산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유기동물 돌봄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나 정’ 글로벌 외교관포럼 회장, 양산상의와 국제교류 협력 논의

[양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제나 정(Zena Chung) 글로벌 외교관 포럼(Global Diplomats Forum) 회장과 헤이키 란타(Heikki Ranta) 주한 핀란드 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4일 오전 양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박병대 회장(㈜송월 회장)을 만나 다양한 분야 국제교류 협력 및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제나 정 회장과 헤이키 란타 회장의 양산상공회의소 방문은 김성훈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임교수(전 경남도의원)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14~15일 1박 2일간 양산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제나 정 글로벌 외교관 포럼 회장, 헤이키 란타 주한 핀란드상공회의소 회장, 박상현 ㈜콜핑 전무이사, 신정학 양산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성훈 부산외대특임교수,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양산과 핀란드 유럽 네팔과 인도간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병대 회장은 "이 두분의 양산상공소의회 방문은 핀란드와 유럽, 인도와 양산이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었다"며, "더 나아가 양산지역 기업간 수출 다변화 및 판로개척 등 투자 협력이 이루어져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발전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나 정 글로벌 외교관 포럼 회장은 "경남 하동여중과 진주여고를 졸업한 뒤 미국·캐나다·호주·인도 등 오랜 시간 외국 생활로 세계 다양한 외교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국내외 글로벌 외교관포럼과 한·인도 비즈니스센터를 인도 수도인 뉴델리를 포함해 29개 주와 인도 전 지역에 준비하고 있다"며 "경남 양산을 비롯한 지방도시와 해외 기업간 실질적인 국제교류와 협력이 이어져 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헤이키 란타 주한 핀란드 상공회의소회장도 "이번 방문은 여러 분야에서 핀란드 유럽과 인도와 양산이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며 현지 진출 기업의 성장은 물론, 경남 양산지역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전해진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는 "양산시와 인도·네팔·핀란드 유럽 등 국제교류를 위해 최근 많은 외교 전문가들을 만나고 있다"며, "양산시가 세계 각국의 외국 대사분들과 지방대학, 지방 기업들과 네트워킹 매칭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력교류 및 국제교류협력 사업이 확대되어 세계인들이 찾는 오는 국제문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양산시의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국제적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외교관포럼(Global Diplomats Forum)은 전 세계 각국에서 국가 간의 발전과 평화유지를 위해 역할을 담당해 온 국내외 여러 전현직 대사들과 세계상공회의소 회원 기업인을 포함한 각계 저명인사들이 회원이 되어 지구촌 기후 환경 및 경제, 문화,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인류 발전에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국제교류협력 단체다. semin3824@ekn.kr‘제나 정’ 글로벌 외교관포럼 회장, 양산상의 방문 국제교류 맨 왼쪽부터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 헤이키 란타(Heikki Ranta) 주한 핀란드 상공회의소 회장,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제나 정(Zena Chung) 글로벌 외교관 포럼 회장 순. 사진=김성훈 교수 제공

[인터뷰] 김효훈 전 총리실 행정관 “경험 살려 고향 발전에 기여할 것"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남 양산이 고향인 국무총리실 행정관 출신 김효훈 행정사가 고향에 행정사사무실을 개소하고, 고향발전을 위한 적극행보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효훈 전 국무총리실 행정관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민원서류와 주민들의 권리·의무나 사실 증명에 관한 서류작성·대리제출 및 행정업무와 관련한 전문상담 등 전문 행정사사무실을 물금신도시에 열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김 전 행정관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 등을 물어봤다. -경력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1990년 7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서울시 영등포구를 시작으로 경기도 연천군, 총무처 소청심사위원회, 국무총리실 공직복무담당관실, 경제조정관실, 규재개혁조정관실, 정부업무평가담당관실 등에서 34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다양한 공직 경험을 마무리하고 2015년에 정년퇴임한 뒤 초·중·고 시절과 대학 시절까지 보냈던 고향 양산으로 돌아왔다. 올해 초 4월 물금읍 증산역 인근 작은 사무실을 임대해 ‘김효훈 행정사사무실’을 열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물금 증산신도시는 양산에서 인구 밀집 지역으로 3040 젊은 세대들이 많이 거주해 있어 매일 아침 사무실로 출근하면 활력을 얻고 있다. ―행정사사무소를 연 이유는. ▲공직에 입문한 이후 제30대 고건(1997년) 국무총리부터 김종필(제31대), 박태준(제32대), 이한동(제33대) 총리 등에 이어 제44대 황교안 국무총리(2015.6.15.)까지 국무총리실에서 국회와 청와대를 오가며 대한민국 정치·경제·외교 등 다양한 행정과 국정을 살펴본 소중한 경험이 있다. 이같은 소중한 경험을 살려 고향 양산발전을 위해 봉사하고자 한다. 물금 증산신도시와 사송신도시 등 양산은 급속한 신도시 발전으로 인구 증가와 다양한 행정서비스의 요구가 높다. 최근 들어 더욱 분야별 전문성이 요구되는 다양하고 복잡한 행정업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대리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살려 양산의 행정서비스의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 ―국무총리실 재직 중에 보람있는 있을 소개한다면. 우선 국무총리실 공직복무 담당관실 재직 시 양산시청 공무원 부인이 남편의 직위를 이용해 보험 업무에 도움을 받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 현장에 와서 중학교 후배인 공무원을 직접 불러서 주의 조치했던 기억이 생각난다. 국무총리 공직복무 담당관실 재직 시엔 김해공항에서 중국민항기가 추락하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김해교육청 공무원 7명이 퇴근 시간 전부터 숙직실에서 화투놀이를 하고 있는 현장을 적발해 전원 징계 및 인사이동 조치했던 사례도 떠오른다. 행정사 개업 중에는 양산시내 현직교사가 25년 전에 교육행정 공무원이 호봉산정을 잘못한 사실을 최근에 발견해 그동안 잘못된 호봉에 따른 1500만 원 월급을 교육청에서 환수 조치토록 교육공무원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청구를 안내했던 일 등 양산과 관련한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semin3824@ekn.kr[인터뷰] 김효훈 전 국무총리실 행정관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 지난 15일 김효훈 전 국무총리실 행정관이 그의 양산 행정사사무실에서 본지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강세민 기자

경남도, 아파트 부실시공 근절 팔 걷어

경남도, 아파트 부실시공 근절 팔 걷어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경남도가 도내 아파트 건설현장의 부실시공 근절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남도는 18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총 73개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투입하며 콘크리트 반발경도기, 철근 탐사기 등 최신 장비를 동원해 콘크리트 강도, 철근·배근 간격 및 철근 누락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와함께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품질관리계획 수립 여부 및 적정성, 감리업무 준수 여부, 거푸집 동바리 등 가설 시설물 기준 준수 여부, 콘크리트 양생 및 압축강도 적정성 등도 따진다. 경남도는 특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조치 및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부실시공이 적박되면 재시공과 부실 벌점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부실시공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건설인들의 인식부터 개선돼야 한다"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수시·정기 점검을 실시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파트 건설현장 특별점검 장면 아파트 건설현장 점검모습

행안부-안전보건공단, ‘공공 발주자 역할과 책임’ 공동 토론회 개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14일 ‘2023년 제9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맞아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재난 및 산업안전에 관한 공공 발주자의 역할과 책임’ 토론회를 개최, 효율적인 안전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15일 공단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공공부문의 안전보건 역할이 점점 더 강화되는 사회 분위기에서 기후변화와 기반시설의 집적화로 재난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건설공사의 대형화·복합화로 새로운 유형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공공발주자의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다. 성균관대학교 박승희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재난안전분야의 토론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종일 교수가 ‘상호 의존성을 가지고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상황에서 현실적 대비와 정보공유의 필요성’에 대해서 발제했다. 행정안전부 허익배 재난안전산업과장은 ‘재난안전분야에서 영향력이 큰공공부문의 선제적 예방투자’를 강조하였고, 한국수자원공사 이영목 안전혁신실장과 한국전력공사 김대한 안전보건처장은 각 기관의 ‘재난관리체계와안전활동’을 소개했다. 이어진 산업안전분야의 토론에서는 충북대학교 원정훈 교수가 ‘공공 발주기관의 안전관리의 중요성과 역할’에 발제하였고, 한국도로공사 임문규 안전혁신처 실장과 한국동서발전 이정우 안전보건처장은 각 기관 발주현장에서의 안전보건활동‘ 소개, 안전보건공단 김판기건설안전실장은 ‘공공 발주자의 산재예방 역할과 책임의 효율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참석한 80여명의 공공기관 실무자들은 주요 공공기관들의 재난 및 산업안전에 관한 추진체계 및 주요활동과 현장 사례중심의 실효성 있는 제안들을 공유했고, 전문가들은 "재난 및 산업안전은 사후처리보다 예방중심의활동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류장진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사업이사는 개회사에서 "공공기관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의 선도적 안전중심 경영체계가 최일선 현장에서 안착되고, 나아가 민간영역까지 확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행안부-안전보건공단, ‘공공 발주자 역할은?’ 공동 토론회 개 재난 및 산업안전에 관한 공공 발주자의 역할 토론회 모습. 사진=안전보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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