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안전보건공단, 트로트 안전송 온라인서 ‘대박’ 조짐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안종주)이 가수 ‘박성온’과 함께 만든 안전송뮤직비디오(MV) ‘아들의 소망’ 이 조회 수 120만회를 기록했다. 20일 공단에 따르면 박성온의 ‘안전송’이 이처럼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한 이유로 안전보건에 대한 국민관심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평가했다. 특히 ‘일터에서 일하는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는 콘셉트에 발맞추어 많은 국민들이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안전의 중요성을 느낄수 있었다" 라는 댓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공단은 근로자의 생명과 일터 안전의 중요성을 보다 쉽고 전달력 있게 알리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SNS 및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국민참여가사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국민참여 가사 공모 이벤트에서는 ‘우리가족 안전 지켜주세요’, ‘오늘도 행복한 우리 가족, 오늘도 안전한 우리 일터’ 등 일터에서 일하는 가족의 안전을 소망하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국민들의 참여 댓글은 최종적으로 작사에 반영되었다. 한편 가수 박성온의 아버지는 울산에 있는 화학공장을 30년 가까이 다니며 교대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가 늦은 밤 출근하거나 새벽에 퇴근하는 모습을 볼 때면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길 마음속으로 기원했다고 한다. 가수 박성온은 안전송 음원 제작을 할 때도 그때의 감정을 되살리며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으며, 안전송을 촬영하면서도 "저의 노래로 대한민국 안전문화확산에 조금할 수 있게 된다면 너무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공단에서 제작한 공익 목적의 안전송이 대중들의 큰 관심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공단이 2020년에 제작한 안전송인 걸그룹 오마이걸의 댄스곡 ‘SAFE(세이프)’(102만회), 2021년에 제작한 가수 홍지윤의 트로트송 ‘함께 안전’(55만회), 유튜버 넵킨스의 힙합곡 ‘SAFE(세이프)’(47만회), 가수 박창근의 포크송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207만회) 등의 안전송도 좋은 조회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안전송이 대중적인 관심을 받은 것에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방식으로 협업·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안전보건공단, 트로트 안전송 온라인서 ‘대박’ 조짐 안전보건공단 안전송이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안전보건공단

부산항만공사, ‘3DO 3DON’T 3GO’ 캠페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20일 초과근무를 줄이고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3DO 3DON’T 3GO’ 캠페인을 중앙동 본사에서 시행했다. ‘3DO 3DON’T 3GO’ 캠페인은 쉴 때는 쉬고 일할 때는 일하는 조직 문화를 위해 지켜야 할 3가지(3DO)와 지양해야 할 3가지(3DON’T), 그리고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위한 3가지(3GO)를 담고 있다. 캠페인에서 강조한 9가지는 초과근무를 줄이고, 자유로운 휴가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근무자, 관리자, 전 직원이 다함께 참여하고 개선할 수 있는 일상에서의 원칙들이다. BPA는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초과근무를 줄이기 위해 △집중 근무시간(9:30~11:30), △퇴근시간 PC-OFF, △부서평가 연계를 통한 초과 근무시간 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자유로운 휴가사용을 위해 △휴가사용 단위 단축(30분), △10일 이상 장기휴가 및 보상휴가제, △분기별 휴가사용 우수부서 포상 등을 시행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다양한 유연근무 제도와 여가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삶의 조화로 더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3DO 3DON’T 3GO’ 캠페인 실시 3do 3dont 3go 캠페인에 참여하여 직원들에게 다과를 나눠주는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 사진=부산항만공사

기보,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혁신성장 스타트업 지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지난 19일 충남 천안시 소재 충남 스타트업파크에서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충청남도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보가 혁신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충남 스타트업파크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충남 스타트업파크는 국내 1호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이어 2020년도에 천안역사를 중심으로 그린스타트업 조성을 위해 선정되었으며, 실리콘밸리와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 공간이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을 발굴하여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진흥원 추천 기업에 대한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진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충남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충남 스타트업파크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별도 추천기업이며,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 감면(3년간 0.4%p) △매출실적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는 운전자금 보증금액 확대(1억원→2억원) △청년 테크스타보증 연계 지원 등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보는 우대보증 지원 외에 보증연계투자 추천, 기보벤처캠프 추천, 기술거래 및 기술보호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충남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혁신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송재연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은 "기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충남 스타트업파크의 혁신성장을 위해 진흥원과 협업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교류와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충남 스타트업파크 우수기술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혁신성장 스타트업 지원 송재연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과 김창수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사진 왼쪽)

한국해양진흥공사, 1000억원 규모 포모사 본드 발행 성공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9일 대만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80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포모사본드(Formosa Bond) 발행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모사본드란 대만 금융시장에서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20일 공사는 공사설립 이후 최초의 사모채권 발행이자 지난 5월 발행한 글로벌 공모채권(미화 3억 달러) 이후 두 번째 외화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함으로써, 외화자금 조달방식을 다변화해 국적선사의 증가하는 달러화 금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번 사모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을 위해 대만 투자자들을 직접 방문해 대면방식의 투자설명회를 진행했고, 대한민국 해운시장에서 공사의 위상과 우수한 신용등급, 정부의 적시 지원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등 대만 투자자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책은행이 발행한 외화 공모채권의 금리와 유사한 수준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 97bp 수준까지 경쟁적인 금리 조건을 이끌어 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매년 사모 및 공모 외화채권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며, 향후 다양한 형태의 채권발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1천억 규모 포모사 본드 발행 성공

울산항만공사, 지역 소외계층에 추석 선물꾸러미 전달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문재철)를 통해 2300만원 상당의 명절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UPA가 마련한 꾸러미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모두 동반성장몰에서 구입됐다. 멸치, 사과 등이 담긴 꾸러미는 지역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2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고, 온누리상품권은 정신보건시설 4개소에 전달해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수암시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에는 모두가 행복으로 가득 찬 시간을 보내길 희망한다"며, "UPA는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필요한 활동에 앞장서는 전략적 사회공헌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추석 명절맞이 지역사회 나눔 전달식 모습. 사진=울산항만공사

부산시, ‘2030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방안’ 발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2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0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부산 건축·도시 디자인 혁신방안’을 모색하고 2030년까지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인이 찾는 유니크 디자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2030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등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건축·도시디자인 혁신전략 추진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이번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시는 이를 위해 3대 핵심 분야로 △세계로 향하는 부산다운 건축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 △건축·도시디자인 활성화 기반 구축을 제시하며 9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주요 내용으로는 △혁신적 건축디자인 제안제도 운영 △엑스포 대응 도시공간 혁신 프로젝트 추진 △도시공간의 입체적 기획·재구성 △자연생태 환경적 공공디자인 강화 △건축·도시디자인 활성화 기반 구축 등이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의 매력이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되고 있다"며, "2030년까지 건축·도시디자인 혁신을 통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시민들께는 자부심 넘치는 도시, 세계인에게는 매력 넘치는 도시 부산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2030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방안’ 발표 황령산에서 본 해운대 바닷가 풍경. 부산시는 20일 ‘부산 건축·도시 디자인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기보, 안양산업진흥원과 안양시 기업에 기술금융 지원 확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안양산업진흥원과 19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안양창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안양시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지역소재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혁신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진흥원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보증료 감면 및 보증비율 우대 △벤처·이노비즈 인증 평가 △기술이전과 기술보호 △투자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안양시 소재 기술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견인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 말 기준 안양시에는 공장등록 1700여개에 3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진흥원은 본원을 비롯하여 동안벤처센터·창업지원센터·청년오피스 등을 운영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창업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안양시 소재 우수 기술창업기업에 기보의 특화된 상품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기원 기보 경기지역본부장은 "기보는 우수기술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창업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및 혁신성장 지원을 확대하여 안양시의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안양산업진흥원과 안양시 기업에 기술금융 지원 확대 이기원 기술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사진 왼쪽). 사진=기술보증기금

"부산 기장군민들이 한국전력공사로 달려간 이유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 일광읍현안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이윤희, 공동위원장 성광모·이인택)는 19일 오전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본부(부산 서구)에서 ‘154kV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일광읍현안대책위원회, 일광읍발전위원회, 일광읍주민자치위원회, 기장읍이장협의회 등 기장군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장주민들은 한국전력공사가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지역 여론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송전선로 지중화 제안’ 또한 거부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 환경을 파괴하는 송전선로 건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한국전력 남부건설본부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사업 반대의사를 담은 성명서를 전달하면서, 기장군민의 행복 추구권과 생존권 확보를 위해 끝까지 저항할 것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본부는 기장읍, 일광읍, 정관읍 3곳을 경유하는 약 9km 구간에 송전철탑 27기를 세우는 것을 내용으로, ‘154KV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송전선로가 기장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크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송전탑과 선로가 지나가는 경로에는 일광신도시와 장안택지가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 침해가 우려된다고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semin3824@ekn.kr“부산 기장군민들이 한국전력공사로 달려간 이유는?” 19일 기장군민들이 한국전력공사의 ‘154kV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일광읍현안대책위원회

사회복지법인 동일, 기장군에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 기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사회복지법인 동일(이사장 김종각)이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향토건설사인 ㈜동일은 지난 40여 년간 기업의 사회환원을 선도한다는 이념으로 취약계층 지원, 장학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2015년 ‘사회복지법인 동일’을 설립하면서 더욱 활발한 지역사회 복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동일스위트 김은수 대표이사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 등으로 힘든 시기에 기업의 작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맡겨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semin3824@ekn.kr사회복지법인 동일, 기장군에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 기탁 동일스위트 김은수 대표이사(좌측)가 정종복 기장군수(우측)에게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안전보건공단, 안전일터 만든 건설사 보증혜택 강화 협약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산재예방을 위해 노력한 건설업체는 향후 다양한 혜택이 부여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2014년부터 토건면허시평액 1000위 이내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평가’에서 90점 이상(100점 만점)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건설업체에 분양보증 발급시 보증료 할인 등의 경제적 혜택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와 공동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산업재해예방활동 우수건설업체 보증지원 및 협약기관의 안전보건수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에는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평가가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발주공사의 입·낙찰 시에만 가점으로 활용되어 공공발주 건설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건설업체에만 주로 한정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에는 민간발주 건설공사를 주로 하는 종합건설업체까지도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평가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금년도 고용노동부고시 개정을 통해 실적평가 대상이 1000위 이내업체에서 2024년부터 모든 종합건설업체(약 1만9000개 사)로 확대되어 보증지원수혜 업체수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3개 기관은 △산재예방활동 실적평가 우수 건설업체 보증프로그램공동 운영 △협력기관 안전보건경영 활동지원 △건설업체 상생협력 생태계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모색 등을 추진하고, 건설업체의 사전 안전보건활동을 통해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발주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시공사에게도 실적평가참여기회가 확대된다. 시공사는 ‘산재예방활동에 대한 노력도’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평가받고, 금융 공공기관에 보증료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발주 뿐만 아니라 민간발주 공사를 주업으로 하는 건설업체까지 산재예방활동 실적평가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건설업체의 안전보건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안전보건공단, 안전일터 만든 건설사 보증혜택 강화 협약 사진 왼쪽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윤명규 상임이사, 안전보건공단 류장진 안전보건사업이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정일 상임이사가 19일 산재예방활동 우수 건설업체 보증지원 및 협약기관 안전보건수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안전보건공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