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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장성군 소식

전 국민 대상, 출산·육아·노인 복지·교통·환경·취업·에너지·소상공인 지원 등 제안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규제 개선을 위한 '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3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내용은 △출산·육아·저소득층 및 노인복지 저해 규제 △교통·주택·의료·교육 등 생활 속 불편사항 △소방·보건·환경 등 생활재해 관련 규제 △청년·경력단절자·노인 등 취업 애로사항 △기업 입지, 자영업자·중소기업·소상공인 창업 및 고용 △신기술·신서비스, 신재생에너지, 첨단의료 △상품 생산·유통·판매 애로사항 등이다. 일상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는 물론 기업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규제까지 폭넓게 제안할 수 있다. 단 △과징금, 과태료, 조세 부과·징수 등 비규제 항목 △단순 건의·진정 등 민원 △시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제도 △타 기관 유사공모 채택사항은 제외된다. 참여 방법은 장성군 누리집에서 공모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장성군 기획실 법무통계팀에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성군은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효율성, 계속성을 중점 심사해 소정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 결과는 장성군 누리집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한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제안은 부서 검토,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하고 중앙부처 법령인 경우 관련 부처에 개선을 건의하는 등 요긴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18개 사업 54명 선발…오는 6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6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취업이 어려운 주민이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현안사업과 연계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반기에는 △평림댐 테마공원 관리·조성 △황룡강 고수부지 초화류단지 관리 △꽃묘 생산 및 꽃동산 조성 △공공체육시설 관광지 조성사업 △도서관리 지원 등 18개 사업에 총 54명을 선발한다. 대상은 장성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미취업 주민으로, 주민등록등본 상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 4억 원 미만인 가구의 구성원이다. 사업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이며 1일 4시간씩 주 20시간 근무에 시급 1만 30원을 받는 조건이다. 간식비와 주휴·연차수당도 지급된다. 참여 신청은 장성군 누리집에 게시되어 있는 공고문을 참조한 뒤 신분증과 신청서류를 지참해 6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을 통해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총 324동 지원 계획…주택 슬레이트 최대 700만 원 지원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올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슬레이트 건축물(주택, 비주택) 소유자다. 비주택은 창고와 축사만 지원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노인·어린이시설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슬레이트 처리·철거 비용은 주택의 경우, 취약주민은 전액 지원되고 이외에는 1동당 700만 원이 지원된다. 비주택은 1동당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 범위에서 지원한다. 사업량은 총 324동이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지원을 이어간다. 철거‧처리 비용이 지원 한도를 초과하면 초과분은 신청자가 부담한다.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주민은 이달 28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장성군은 건물 노후도, 취약주민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발암물질인 석면이 발생하는 슬레이트는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보성군, 고흥군 소식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올해도 멈추지 않고 뛰겠습니다! 보셩=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3일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보성군, 보성군의회,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 3개 기관․단체와 함께 '2025년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 및 서약식'을 가졌다. 청렴 실천 결의 및 서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안시영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 대표자를 비롯한 참석자 모두는 △공직사회 부패척결, △ 부당이익 금지, △알선 및 청탁 근절, △외부 부당 간섭 배제 등의 내용을 담은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고 청렴 구호를 외치며, 청렴 선도기관으로서의 청렴 실천 결의를 굳건히 다졌다. 특히, 이번 결의 및 서약식은 군수, 군의회 의장,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5급 이상 읍‧면장, 부서장 등 40여 명의 간부공무원이 전원 참석해 청렴 실천 서약서에 서명했으며, 참석자들은 부패 척결 및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각 부서 및 읍면에서는 2월 1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추진하고 업무일지 청렴서약서 서명을 통해 보성군 공직자로서 청렴 의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이라며, “항상 군민 곁에서 소통하면서 청렴군정 실현으로 보성다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등급인'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차가운 바람 속 따뜻한 여운, 고흥에서 만나는 쉼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겨울 여행은 대개 뜨거운 온천이나 실내 관광지를 떠올리게 하지만, 고흥은 조금 다르다. 한적한 겨울 바다, 진득한 바다의 맛, 그리고 조용히 스며드는 풍경이 주는 위로가 있다. 떠나고 싶다면? 2월의 고흥이 제격이다. 겨울 바다 – 한 걸음 더 가까이 겨울 바다는 늘 그렇듯 조금 더 깊고, 조금 더 조용하다. 거금도의 익금해수욕장, 두원 풍류해수욕장,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겨울에도 빛을 잃지 않는다. 익금해수욕장과 풍류해수욕장은 인파 없이 오롯이 겨울 바다를 만끽하기 좋고,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일출 명소로 이름나 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떠오르는 해를 마주할 때, 온몸이 서늘해지면서도 묘하게 따뜻해지는 순간이 있다. 그게 겨울 바다의 매력이다. 쑥섬 – 고요한 겨울의 선물 고흥에서도 유독 고즈넉한 곳이 있다. 쑥섬이 그렇다. 겨울이면 바람이 불고, 바다는 낮게 인다. 그 속에서 오래된 원시림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섬을 천천히 걸으며 아무 생각 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라앉는다. 쑥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음료를 맛보는 것도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작은 기쁨이다. 매생이 칼국수와 떡국 – 그릇 안의 겨울 겨울바람을 맞았다면, 이제 뜨끈한 국물이 필요하다. 고흥의 매생이 칼국수와 떡국은 그럴 때 안성맞춤이다. 매생이 칼국수는 부드러운 면발과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어우러져 한 숟갈 뜨는 순간 온몸이 녹는다. 거기에 싱싱한 굴까지 들어간 매생이 떡국은 한층 더 깊은맛을 낸다. 한 그릇 비우고 나면, 겨울이 더 이상 춥지 않다. 나로도 삼치 – 차가운 바람이 만든 맛 겨울이 깊어질수록 삼치는 더 맛있어진다. 특히 나로도 삼치는 육질이 탄탄하고 기름이 올라 겨울철 별미로 손꼽힌다. 횟감으로 즐겨도 좋고, 구워 먹으면 껍질이 바삭하게 올라가며 고소함이 배가된다. 여기에 삼치탕수와 삼치커틀렛 같은 색다른 요리까지 더해지면, 단순한 한 끼를 넘어선다.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고흥의 삼치는 그만큼 특별하다. 싱싱한 굴 – 바다의 맛을 오롯이 겨울이면 굴이 제철이다. 고흥의 굴은 갓 잡아 올려 신선함이 남다르다. 굴구이, 굴찜, 굴무침, 굴전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만, 사실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다.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바다 향이 가득 퍼지는 그 순간, 고흥의 겨울이 입안에서 완성된다. 고흥의 밤하늘, 별이 쏟아지는 곳 고흥의 낮이 바다와 산으로 채워진다면, 밤은 별이 주인공이다. 우주천문과학관에 오르면, 머리 위로 광활한 우주가 펼쳐진다. 겨울 밤하늘은 유난히 또렷하다. 차가운 공기 덕에 별빛은 더 선명하고, 밤은 깊을수록 아름답다. 이곳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달의 크레이터를 들여다볼 수도 있고, 멀리 떨어진 행성들을 찾아볼 수도 있다. 밤하늘을 맨눈으로 볼 수도 있지만, 천문과학관의 돔 안에서 별자리 설명을 듣고 우주를 탐험하는 경험도 매우 낭만적이다. 겨울밤, 따뜻한 차 한 잔을 손에 쥐고 천천히 별을 바라보는 시간. 여행지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순간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고흥의 겨울은 요란하지 않다. 대신 바다와 음식, 풍경이 조용히 스며든다.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한 계절, 고흥은 그렇게 겨울을 건너는 법을 알려준다. 차량기준 완화·노인 근로소득공제 등 확대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025년 기준중위소득 인상과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 선정기준 완화를 통해 복지대상자를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2025년 기준 4인 가구의 기준중위소득이 전년 대비 6.42% 인상됨에 따라 생계급여 지원액이 기존 183만 3,572원에서 195만 1,287원으로 증가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들은 월 최대 11만 7,000원의 생계급여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2025년 주요 제도 개선 사항으로는 ▲자동차 소득환산율(4.17%) 적용 기준 확대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노인 근로소득 공제 등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먼저, 자동차 재산의 경우 기존에는 일반재산 환산율(4.17%) 적용 대상이 배기량 1,600cc 이하 또는 차량가액 200만 원 미만이었으나, 앞으로는 2,000cc 이하 또는 차량가액 500만 원 미만까지 확대해, 자동차로 인한 수급 탈락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도 기존에는 연 소득 1억 원 또는 일반재산 9억 원 초과였으나, 앞으로는 연 소득 1억 3,000만 원 또는 일반재산 12억 원 초과로 확대된다. 아울러 노인의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근로·사업소득 추가공제 연령을 기존 75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춘다. 이러한 변화는 그동안 복지혜택을 받지 못했던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흥군은 기존 기준으로 인해 수급 대상에서 제외됐거나 복지혜택이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했던 저소득 취약계층이 바뀐 제도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 복지업무담당자 대상 워크숍을 개최해 제도 변경 사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맞춤형 복지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2025년 생계급여 기준 완화로 그동안 복지혜택을 받지 못했던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차량 소유자와 노인가구에 대한 기준 완화로 그동안 지원받지 못했던 분들이 혜택을 받아 생활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 소식

YGPA,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유가족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 동참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박성현)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1천만원을 지난 1월 3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직후 사장과 임직원이 함께 광양시청 앞 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한 바 있으며, 공사가 위치한 여수·광양과 같은 전라남도 내에서 생긴 이번 사고에 마음을 함께하기 위해 성금 모금에 동참하였다. 공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이번 성금은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성현 사장은 “이번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 기관의 작은 마음이 유가족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앞으로 삶을 회복하시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강원도 산불 피해 등에도 구호물품 및 의료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내달 10일까지 27개 읍면동 순회…시민공감 소통시정 구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위해 오는 5일 주삼동을 시작으로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2025 시민과의 열린 대화'을 추진한다. 그간 소통행정을 강조해 온 정 시장은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 속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민과의 열린 대화는 정 시장이 여수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의 질문에 즉시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평일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여수이야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중계할 예정이다. 시는 현장에서 접수된 제안 등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취하는 한편, 예산 확보 등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별도 계획을 수립해 관리·추진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시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일상에서 직접적으로 와닿는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생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1만 7,215가구에 3억 2백여만 원 인센티브 지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추진을 위해 에너지 부문 3억 4,100만 원과 자동차 부문 2,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거나 12인승 이하 승용·승합 차량(친환경 차량은 제외) 주행거리를 단축해 감축한 온실가스양을 포인트로 환산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참여 방법은 에너지 부문의 경우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cpoint.or.kr)이나 기후생태과,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신청하면 되며, 자동차 부문은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누리집(car.cpoint.or.kr)에서 2~3월 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에너지 4,565톤을 감축한 1만 7,215가구에 3억 2백여만 원을 지급했으며 이는 수령 30년 나무를 45만 2,672그루를 조경한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맑은 공기와 푸른 자연 속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생활 실천이 필요하다"며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하면 연간 최대 20만 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덤으로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무인항공 분야 진로 교육 효과 기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유소년 드론 교실에 참여할 관내 예비 초6~중2 학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소년이 드론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창의적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2월 19일(수), 20일(목), 21일(금), 24일(월), 25일(화) 총 5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공하는 드론 국가자격증 4종 수료 과정 이론 교육과 시뮬레이터 기기를 활용한 가상 비행 및 장애물 코스 비행 등 드론 조종 실무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관내 유소년들이 드론에 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우고 무인항공 분야 진로를 탐색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설 연휴 귀성객 대상 섬박람회 관람객 유치 활동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철)가 설 명절 연휴 기간 관내 식품업소 사업장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섬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범시민준비위원회 위원 40여 명이 공화동 도로변 식품업소 사업장을 방문해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적정가격제 시행 등을 안내하고 물가안정 동참을 호소했다. 아울러 여수엑스포역을 찾아 명절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섬박람회 관람 유치 활동에 나서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안규철 위원장은 “범시민준비위원회를 필두로 시민 역량을 결집해 섬박람회 성공 열기를 고조시키고 국내외 홍보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무주택 신혼부부 150세대에 월 최대 10만 원, 4년간 지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신혼부부 청년들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규 대상자를 오는 1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월 10만 원씩 최대 4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부부 모두 순천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5세 이하, 부부 합산 연소득 7,500만 원 이하(외벌이는 5,000만 원 이하), 5년 이내 혼인 신고한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대상 주택은 순천시 소재의 아파트, 단독·다가구 주택 등으로 전세가격 3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이며, 주택도시기금(NHUF)의 전세자금대출 상품(버팀목 전세자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 등)을 받은 가구에 한하여 지원한다. 주거급여 대상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 공급사업 대상자, 기타 정부 및 지자체 주거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신규 모집 가구는 150가구로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하며, 순천시 청년정책과에 방문 신청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서 제출 후 원본 서류를 등기우편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061-749-4201)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순천의료원에서 장애친화 검진 서비스 시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올해부터 장애인들이 순천의료원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건강검진 받을 수 있는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장애인 편의시설과 휠체어 체중계 등 장애 친화 검진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동 보조 인력과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여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이 국가건강검진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순천의료원의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가족복지과(061-749-6267) 또는 순천의료원 장애인건강검진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학원수강료 지원으로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등 교육 격차 해소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가정형편 등으로 학원 수강이 어려운 저소득층 등 가정 학생들에게 학원 수강료를 지원하는 교육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100여 명에게, 국·영·수를 제외한 예체능, 직업기술, 제2외국어 과목에 대해 시에서 65%, 순천시에 등록된 가맹 학원에서 35% 학원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 이외에도 한부모, 조손, 다자녀 가정까지 기준수강료(초등학생 18만원, 중고등학생 22만원)의 100%를 지원한다. 수강료 지원 희망자는 순천시청 누리집 공고에 게시된 지원 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오는 2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추가 가맹점을 희망하는 학원은 공고에 게시된 등록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연중 어느 때나 평생학습과로 제출하면 된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순천시와 순천학원연합회(회장 이화상)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보, 가맹점 모집, 수강생 관리, 성과 자료 수집 등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초생활보장 가구에서 차상위계층까지 대폭 확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아동발달지원계좌인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을 기존 기초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 아동(0세~17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더 많은 아동 혜택을 위해 가입 대상을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 및 보호대상 아동에서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확대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사회진출의 초기 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통장을 개설한 아동이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월 5만원 한도로 1:2 매칭하여 최대 10만원까지 적립해 준다. 올해부터 가입대상인 차상위계층은 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차상위계층 확인, 한부모가족(모자, 조손, 부자), 청소년한부모가족(모자, 부자) 등이 해당된다.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에 학자금, 주거비 마련, 취업훈련 등의 자립을 위한 용도 확인 시 본인 적립금에 대해서만 사용 가능하고, 만 24세부터는 용도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므로 시청 보육아동과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통장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지원신청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제출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한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순천시 보육아동과로 문의하면 된다. 새해를 여는 웅장한 교향곡과 오페라의 감동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2025년 새해를 여는 첫 공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BS교향악단 클래식공연을 오는 8일 오후 5시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빛나는 새해, 클래식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정상급인 KBS교향악단과 지휘자 김광현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손지수, 바리톤 길병민의 협연으로 ▲1부 오페라 ▲2부 교향곡 연주로 구성, 120분간 수준 높은 환상의 클래식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1부는 비제 〈카르멘〉서곡을 시작으로

‘입춘 기운 담아’ 전북자치도, 서예로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결의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도가 입춘을 맞아 도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한편, 특별자치도 특례를 기반을 한 핵심사업 실현 및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 의지를 다졌다. 전북도는 3일 도청에서 세계서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원로 작가들과 함께 '입춘맞이 2036 올림픽 유치 염원 슬로건 쓰기 및 입춘첩 게첨' 행사를 가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세계서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원로 작가들과 함께 붓을 들어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세계를 향한 전북의 비상'이라는 글귀를 직접 작성하며 전북의 글로벌 도약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입춘 덕담을 나누며 도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전북도의 주요 현안 실현을 다짐했다. 입춘(立春)은 24절기 중의 첫 번째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날이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대문이나 서당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과 같은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이며 한 해의 행운과 풍요를 기원했다. 이에 도는 입춘의 좋은 기운을 받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이루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최병관 행정부지사, 김종훈 경제부지사,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도청 관계자와 세계서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원로 작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 지사가 직접 작성한 올림픽 유치 슬로건과 함께 '입춘대길 건양다경'이 적힌 입춘첩을 나누며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윤점용 집행위원장이 작성한 '2036 하계올림픽' 문구는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입춘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날이다. 오늘 행사에서 올림픽 유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담아 슬로건을 작성했다"면서 “특별자치도 출범 2년 차를 맞아 도전경성(挑戰竟成)의 자세로 도의 미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초지일관(初志一貫) 도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도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글서예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과 관련된 논의도 이뤄졌다. 세계서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한글서예 유네스코 등재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김 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추천했다. 도는 이에 적극 공감하며 서예문화의 세계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예산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기존 사례를 참고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도는 올해 서예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제15회 세계서예비엔날레가 개최되며, 2027년까지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북이 대한민국 서예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서예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pressjb@ekn.kr ajk79@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담양군(이재종 전 청와대행정관) 소식 등

전통 민속행사 등 주민 화합 통한 풍요와 평안 기원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새해 소망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짐대 세우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행사가 각 마을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는 도 무형유산과 화순군 향토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주민들이 직접 주최하는 마을 당산제·지신밟기·짐대 세우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진행된다. 마을 대대로 전승되는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요즘이지만, 2025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화순군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통 민속행사는 우리 민족 정월대보름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는 화순군 지역내 6개 면에서 각각 진행되며, 행사 장소에 따른 종목과 개최 날짜는 아래 표와 같다. ◇ 이재종 전 청와대행정관, 고향시집 '담양장날' 출간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부터 퇴임 후 현재까지 호남의 대표적인 소통창구로 알려진 이재종 전 행정관이 고향 담양의 관광지를 시집으로 엮어 출간한다. 저서에는 문 전 대통령이 양산사저에서 쓰는 '평산에 간 담양평상' 이야기와 함께 담양 12개 읍면의 대표적 여행지를 중학생 딸의 그림과 함께 담아냈다. 이 행정관은 20여 년간 지역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적 전략기획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언론과 두터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청와대 춘추관 행정관으로 발탁돼 맹활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행정관은 정치인의 말과 글이 좀 쉬어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제 이야기보다는 담양을 전국에 홍보하고 어린 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관광시집을 기획해봤다"며 “앞으로도 담양의 미래를 더 주목해주시고 더 사랑해주시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행사는 오는 2월 8일 오후 2시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린다. ans7200@ekn.kr

함평군, ‘농공단지 건폐율 70%→80% 완화’…규제개혁 앞장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이 규제개선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의 문을 두드린 결과 농공단지 건폐율을 80%로 완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함평군은 3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1일 농공단지 내 건폐율을 70%에서 80%로 상향 조정을 결정했으며, 건폐율 완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폐율 상향 조치는 함평군이 2023년 기업 현장 방문 당시 발굴한 규제로 함평군이 발굴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규제개혁을 건의해 온 사안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규제개선으로 농공단지 기업들이 설비 투자 확대와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2023년 2월 기업 현장 방문 중 함평군 해보농공단지에 입주한 ㈜에스씨(대표 김갑영)로부터 농공단지 건폐율(70%)이 국가산단·일반산단·도시첨단산단 등 공업지역 내 다른 산업단지 건폐율(80%)과 같이 완화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에스씨는 2018년 해보농공단지에 입주했으며 R&D 투자에 집중해 2020년 자동차 경량화 전선용 압축도체 2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전기차 수요 증가와 맞물려 2023년 연매출 692억원 대비 지난해 약 1천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급증하는 전선 수요에도 창고가 부족해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건폐율 제한으로 창고 증설마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함평군은 농공단지 건폐율 완화를 위해 지난 2년간 전남도에 1회 행정안전부에 2회, 중소기업 옴부즈만 1회 총 네 차례 규제개혁을 건의했다. 또한 전남도와 함께 ㈜에스씨에서 행정안전부 중앙규제책임관 및 지역경제국장 등 현장간담회를 두 차례 열어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건폐율 제한으로 인해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공장 부지를 효율적을 활용하지 못하고, 설비 재투자가 제한돼 운영 효율성이 낮아졌다"며 “건폐율 제한이 기업 성장을 억제하고 지역기업 이탈을 유발해 인구와 세수 감소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함평군은 지난해 전남도와 함께 지방규제혁신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으며 제15차·제17차 지방규제혁신위원회 심의에 참석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폐율 완화 필요성 등을 강조한 결과 국토교통부에서도 적극 수용해 농공단지 건폐율을 상향하기로 했다. 농공단지 건폐율 완화는 올해 상반기 중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 후 시행될 예정이며 전국 484개 7천 672개 업체가 혜택을 받게 된다. 함평군은 건폐율 완화로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토지 이용률과 투자 여건이 개선돼 지역기업 애로사항이 해소되고, 농공단지가 활성화돼 지역경제가 살아나 인구소멸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함평군은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군부)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ans7200@ekn.kr

‘100만 광역도시 도약’ 전주시, 올해 미래세대 투자 총력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새해를 맞아 100만 광역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3일 기획조정실 신년 브리핑을 통해 '창의와 도전으로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비전으로 4대 분야 14개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100만 광역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청년이 정착하는 젊은 도시로 변화 △누구나 존중받는 시민 중심 도시 구현 △AI 기반 디지털 행정도시 구축 등 전주의 혁신적 도약을 위한 4대 를 추진한다. 먼저, 시는 빠르고 강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매주 1회 특별민생경제 대책회의 운영과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대상 예산의 54%인 7729억 원으로 설정한다. 이와 함께 지방계약 한시적 집행 특례 활용과 집행 상황 점검을 통해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완주·전주 통합 등 미래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여기에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토대로 민간단체 활동과 민간교류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완주-전주 상생 방안과 통합시 미래 비전을 마련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또, 지난해 국회 단계 증액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의 경우, 2025년도 정부추경예산 및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등 추가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년도 세입목표액을 5377억으로 설정하고 맞춤형 체납 징수를 통한 자주재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청사 별관 확충과 행정동 통합 등 시민들의 행정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청사 별관 확충의 경우 올해 현대해상 빌딩에 대한 소유권 이전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1월 청사 이전을 추진한다. 금암1·2동 통합의 경우 오는 3월 10일 시행돼 통합청사가 개청되며, 시는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토대로 주민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 등을 고려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계획을 구체화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효자4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평화1동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각각 오는 2026년과 2027년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시는 올 한해 청년이 정착하는 젊은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제9기 '청년희망단(40명)' 구성 △관내 6개 대학과 소통간담회 운영 △청년 참여예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취업 청년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년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 △청년면접정장 무료대여 지원 △청년활력수당 등을 추진하고, △청년 지역정착 지원 △청년 함께 두배 적금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 등을 통해 지역청년의 자산형성 지원과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 청년 실업 문제 해결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청년취업 2000 등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사업들도 추진된다. 나아가 시는 올 하반기에는 (가칭)청년정책본부를 신설하고, 청년정책을 대폭 강화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총 3년 동안 국비 70억 원이 지원되는 교육발전특구에 대해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으뜸 늘봄교육 △균형 잡힌 교육환경, 으뜸교실 △K-문화로 세계화 선도, 으뜸인재 △국제화 교육의 중심, 으뜸전주 등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이와 더불어 시는 '제2차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안정적이고 선도적인 인권정책을 추진,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체계적인 상담·조사로 인권침해 예방 및 구제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시민 인권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와 인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시는 '모두 배움터, 일상 속 틈새학습'과 '친(親) 주민형 이동학습관' 등을 운영하고,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한 '세대별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또 올해 경로당 100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화상 건강관리 △인지능력 향상 △노래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개인 안부 확인이 가능한 '어르신 케어콜 서비스'와 경로당 인근 우범지대에 지능형 CCTV를 탑재한 '스마트폴'을 구축하는 등 AI를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스마트 AI 한옥마을 구축사업을 통해 AI로 더욱 안전하고 더 스마트한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한편,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이버 침해 대응을 위해 직원들의 정기적인 사이버 보안 교육 및 모의 훈련을 통해 실제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나갈 방침이다. 이강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은 전주의 미래 청사진을 가시화되는 원년으로 모든 공무원이 전주의 기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청년을 비롯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pressjb@ekn.kr ajk79@ekn.kr

전주시,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미취업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도 활동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시는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미취업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감소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직 활동 비용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1219명의 신청자 중 884명에게 이 같은 혜택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같은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활력수당 참여 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주시인 미취업 청년(18~39세, 1985~2006년생)으로, 가구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혐료 소득판정기준)여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 받아 구직 활동에 필요한 교육비와 자격증 응시료, 면접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업 기간 중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한 경우에는 3개월 근속 시 취업 성공금으로 50만 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대상자는 오는 3월 31일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적 도움을 주고, 개인적 성장을 이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pressjb@ekn.kr ajk79@ekn.kr

학사모 “장학금, 성과 보상 아닌 미래인재육성 목적으로 집행해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는 장학금 지원 사업이 성적 우수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은 교육의 공공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 모임'은 “장학금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된 학생에게 지급되는 것이 원칙이나 광주 지역 일부 학교들은 여전히 성적 위주의 장학금 지급 관행을 유지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학사모가 분석한 2024학년도 신입생 장학금 지급 계획을 보면, A·B고교는 전교 석차를 기준으로 소수의 학생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C고교는 중학교 내신 등급에 따라 장학금액을 차등 지급했으며,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했다. D고교는 '학업 몰입 장학금', '성적 향상 장학금' 등 노골적으로 성적 우수자 중심의 장학 사업을 운영했으며, 2025학년도에는 서울대 등 특정 대학에 진학한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계획까지 포함했다. 이처럼 성적 우수자 중심의 장학사업은 입시 경쟁, 학벌 사회를 부추겨 교육의 공공성을 저해하고, 경제적 취약 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게 학사모의 입장이다. 또한, 장학금이 절실한 학생들이 정작 혜택을 받지 못해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악순환이 지속된다는 지적이다. 최근 장학사업의 운영 방향은 성적 위주 선발에서 벗어나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지원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 광주시가 설립한 빛고을장학재단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장학금 지급 기준을 재정비하며 운영하고 있다. 학사모는 “장학금은 학업 성과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학생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 미래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며 “대학 진학이 보편화된 지금, 특정 대학 입학을 기준으로 인재를 정의하는 방식은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사모는 이어 “광주시교육청은 더 이상 성적 위주의 장학사업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입시 경쟁을 조장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전면적으로 지도·점검하라"고 촉구했다. samwon55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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