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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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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서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30 10:22

광주시, 단독주택 121가구에 태양광 설치 지원

4억 투입 1⁓3㎾ 설비 보급…6월 2일부터 7월18일까지 모집


설치비 66.7% 지원…3㎾ 설치때 월 전기료 6만~8만원 절감


광주시, 단독주택 121가구에 태양광 설치 지원

▲광주광역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자가용태양광 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6월2일부터 7월18일까지 참여 가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제공=광주광역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자가용태양광 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6월2일부터 7월18일까지 참여 가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지역 단독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121가구 이상에 1~3㎾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할 계획이다.


설치비는 참여자가 33.3%를 부담하고, 나머지 66.7%는 광주시가 지원한다. 설치비용은 1㎾ 총 설치비용 164만4000원(자기부담금 54만7000원, 보조금 109만7000원), 2㎾ 총 설치비용 328만7000원(자기부담금 109만4000원, 보조금 219만3000원), 3㎾ 총 설치비용 493만1000원(자기부담금 164만2000원,보조금 328만9000원)이다.




태양광 3㎾ 기준으로 하루 평균 3.5시간을 발전할 때 월 평균 300~4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월 6만~8만원 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약 2년 이내에 자기부담금을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총 363㎾(3㎾×121개소)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47만7000㎾h의 전력을 생산, 약 217tCO₂eq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5년생 소나무 2만2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태양광 설비를 원하는 시민은 광주시가 선정한 10개 태양광 전문기업 중 1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전문기업이 서류를 제출하면 광주시에서 선착순으로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설치 완료 확인 후 보조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광주광역시 자가용태양광 지원사업 참여신청자 모집공고'를 참고하거나 참여기업에 문의하면 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노래로 안전 배운다"…광주시, 119소방동요 경연

대상에 연세어린이집·광주살레시오초교…9월 전국대회 출전


“노래로 안전 배운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9일 오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제26회 광주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제공=광주광역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9일 오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제26회 광주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이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유치부 10개 팀과 초등부 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1위)에는 뛰어난 가창력과 창의적 표현, 완성도 높은 무대 구성을 선보인 연세어린이집(유치부)과 살레시오초등학교(초등부)가 차지했다.


1위를 수상한 두 팀은 오는 9월 경상남도 창원시 로봇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광주소방안전본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아이들이 동요를 통해 안전의 소중함을 배우고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안전을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1인가구 밀착형 생활정책 선보인다

5개 자치구와 함께 6월부터 생애주기별 '솔로 투게더 정책' 시행


1억4000만원 투입…일상 즐길 건강·취미·재테크 프로그램 마련


광주시, 1인가구 밀착형 생활정책 선보인다

▲광주광역시는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한 '솔로 투게더(Solo Together) 정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제공=광주광역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한 '솔로 투게더(Solo Together) 정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1인 가구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일상에서 체감하는 즐거움을 더할 생활밀착형 사업들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돌봄 공백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령대별·성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1인가구 정책인 '혼자서도 가치있는 광주생활(Solo Together)'을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솔로 투게더 정책'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함께 추진하는 '1인가구 특성화 사업'으로,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6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앞서 5개 자치구와 가족센터 등으로부터 '솔로 투게더 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 추진역량 우수성, 효과성, 적정성 등을 심사해 최종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1인가구 생애주기별 사각지대 해소 및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치구별 인구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청년 1인가구는 사회관계망 형성 중심으로 한 사업을 추진하며 △슬기로운 1인생활(재무·경제 교육) △미라클(실내스포츠) △맛남의광장(함께요리) △6개분야 가치활동(요리·집꾸미기·고민·취미·공유·자기성장) 등을 추진한다.


중장년 1인가구는 균형식사와 생활불편 해소 등 중심으로 △영양가득 균형식사(밑반찬 요리) △예술여행 행복걸음(문화체험) △내마음 정원가꾸기 △'똑딱~톡(talk)탁'(경제·재테크·집수리부터 정리수납) 등의 사업을 선보인다.


노년 1인가구는 건강관리와 외로움 해소 중심으로 △오나라(오롯이 나를위한 건강라이프) △쓰담쓰담원예교실 및 더글로리인문학교 △반려동물과 함께하개 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호남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광주 1인 가구 비중은 36.5%로, 전국 평균 35.5%를 웃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혼자 사는 시민들이 겪는 고립과 위기대응 한계, 가계 부담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소하고자 생애주기별 맞춤형 1인가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1인가구의 안정된 삶을 통한 행복지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생활패턴이 변화하면서 1인가구가 일상의 주체로 자리잡고 있다"며 “광주에서는 혼자여도 외롭지 않고, 가치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들을 발굴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표권 행사…우리나라 미래 우리가 선택해요"

최장우 고등의회 의장 등 학생 유권자 4명 사전투표


이정선 교육감도 참여…“생애 첫 투표 권리 행사를"


“투표권 행사…우리나라 미래 우리가 선택해요

▲올해 처음으로 참정권을 얻게 된 광주지역 학생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통해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했다./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올해 처음으로 참정권을 얻게 된 광주지역 학생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통해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했다.


광주 고등의회 최장우 의장(광주서석고 3학년)을 비롯해 광덕고 부회장 하유성(3학년) 학생, 광주여고 학생회장 노명선(3학년) 학생, 김지연 학생 등 4명은 29일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학생 유권자다.


특히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투표 방법, 주권 행사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고 격려한 후 함께 투표를 했다.


광주 고등의회 최장우 의장(광주서석고 3학년)은 “이번 선거가 개인적으로 생애 첫 투표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거이기에 더욱 신중하게 고민했다"며 “고등의회 의장으로서 민주 시민의 권리를 솔선수범하겠다는 마음으로 사전투표에 임했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앞으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덕고 하유성 부회장(3학년)은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았지만, 실제 투표에 참여하며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내가 행사한 한 표로 국가의 미래에 직접 참여한다고 생각하니 무척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광주여고 노명선 학생회장(3학년)은 “첫 투표라는 의미있는 기회를 이정선 교육감님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나의 결정이 우리 사회의 미래에 기여하게 된다는 점에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주여고 김지연(3학년) 학생은 “사회를 바라보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입장이 되었다는 사실이 낯설면서도 기대된다"며 “정치와 사회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는 시민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생애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된 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며 “광주지역 새내기 유권자들이 민주주의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수 있도록 교육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생애 첫 선거를 맞이한 학생 유권자들의 선거권을 보장하여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투표일 및 본 투표일 일정, 투표 시 준비물, 투표 독려 포스터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각급 학교에 공문으로 안내했다.


광주광역시 고등학교 학생의회는 고등학생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생애 첫 투표, 고등의회가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투표를 앞둔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투표의 의미를 알리는 SNS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서구, 건강 약자 위한 '천원택시' 광주 첫 운행

광주빛고을콜택시와 업무협약…본인부담금 1000원에 이용 가능


서구, 건강 약자 위한 '천원택시' 광주 첫 운행

▲광주광역시 서구는 의료 취약 계층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천원택시'를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제공=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의료 취약 계층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천원택시'를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에서 서구가 처음 도입하는 교통복지정책이다.


서구는 29일 오후 서구청 구청장실에서 광주빛고을콜택시와 천원택시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산정특례 대상자(기초의료급여 1종) 360여 명으로 중증 암·난치(희귀)성 질환자, 결핵 및 중증 화상환자 등이 포함된다.


서구는 이들에게 편도 기준 연간 14회까지 이용 가능한 '천원택시 이용권'을 지급하고, 이용자들은 필요 시 광주빛고을콜택시 전용 번호로 배차요청을 하면 본인부담금 1000원으로 택시 이용이 가능하다. 서구는 광주권 내 이동 시 최대 2만원, 화순전남대병원은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한다.


서구는 올해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천원택시를 운영하고 내년부터 장기요양등급자(1~3등급), 치매의심환자, 퇴원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교통비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서구가 복지의 틈새를 메우는 촘촘한 돌봄 행정을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빛고을콜택시 서영권 대표는 “광주 서구의 의료 취약계층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23년 국수 한그릇을 천원에 판매하는 '천원국시' 매장을 열어 노인 일자리 창출, 우리밀 사용 촉진,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6월 중 10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 약자들을 위한 '천원택시' 지원사업 등 복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착한 정책 '천원 시리즈'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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