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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양시 소식

국·도비 건의사업 202건, 2498억 원 규모… 재정 확충 위한 선제적 전략 마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2026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지난 6일 '2026년 국·도비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국·도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2026년도 국·도비로 건의 사업은 총 202건이다. 이는 총사업비 2조6868억원 규모로, 국·도비 건의액은 2498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신규 사업은 60건(540억원), 계속사업은 142건(1958억)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2025년도 신규사업 건의액(253억) 대비 88% 증가한 규모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79억원) △스마트항만 MRO(유지·보수·운영) 인력양성 교육센터(211억) △산업단지 분산에너지 촉진사업(320억) △섬진강 두꺼비 인도교 건립(200억) △다사 금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238억) △진상·다압 농어촌 생활용수 확충사업(94억) △백계산 동백정원 보완사업(20억) 등이 포함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국·도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광양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국·도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부처와 전남도 업무보고를 철저히 분석해 논리를 개발하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산 순기보다 한발 앞선 방문과 설득을 통해 신규 사업이 정부 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양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신규 사업과 지난해 미반영된 사업을 중심으로 국·도비 확보 전략을 정교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또한 오는 2월 중 '광양시 국·도비 확보 매뉴얼'을 전 부서에 배포해 △의존재원(도 전환사업 등)과 신규사업 추진 시 사전절차 △정부 및 전남도 예산 순기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관내 여행업체에 최대 300만 원 지원…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7일 관내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여행사 홍보마케팅 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여행사당 최대 300만원의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며, 업체들은 온·오프라인 홍보, 광고, 마케팅 상품 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광양시에 등록돼 현재 운영 중인 여행업체다. 단, 동일 대표자가 여러 개의 여행사를 운영하는 경우 1개 업체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홍보의 경우 △홈페이지 개설 △SNS 콘텐츠 제작 △디지털 광고 등이 포함되며, 오프라인 홍보는 △신문 및 잡지 광고 △현수막 제작 △전단지 배포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여행상품 홍보를 위한 기념품 제작과 판촉 마케팅 비용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광양시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진행된 홍보마케팅 활동에 대해 증빙자료를 첨부한 신청서를 관광과에 제출하면 검토 후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여행업체들은 홍보활동 내역과 사용 내역을 상세히 기재해 신청해야 한다. 임신 계획 중인 부부 대상… 주기별 1회, 최대 3회까지 검사비 지원 혼인신고 3년 제한 폐지… 생애주기별 맞춤 검진으로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올해부터 '전라남도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이 확대 운영된다고 7일 밝혔다. 결혼연령 상승과 고령 출산 증가로 임신 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라남도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국가사업인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발맞춰 검진 횟수를 주기별 최대 3회까지 늘리기로 했다. 기존에는 전남에 거주하는 혼인신고 3년 이내 부부 또는 첫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1인 1회만 검사비를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혼인 기간과 관계없이 임신을 계획 중인 모든 예비·신혼부부로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또한 생애주기에 따라 검진 지원을 세분화해 △29세 이하(제1주기) △30~34세(제2주기) △35~49세(제3주기)로 구분하고, 주기별 1회씩 최대 3회까지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희망자는 우선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사업에 신청해야 한다. 이후 발급받은 검사의뢰서를 지참해 도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보건소를 방문해 청구하면 검사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출생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나눔 실천으로 의료 취약계층 지원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일 광양시약사회가 중마동 호텔락희에서 '광양시약사회 정기총회 및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광양시약사회는 매년 △사랑나눔복지재단 후원금 기탁 △저소득층 의료보험료 지원 △독거노인 후원 △환경미화원 영양제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휴일 지킴이 약국 과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응급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필수 의약품을 원활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통해 가정 내 방치된 의약품의 부적절한 폐기로 인한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한 의약품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광양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보건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동주 발자취 따라가는 관광상품 운영하는 여행업체와 개별관광객 지원 역사·문화 함께하는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기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윤동주의 생애와 문학적 유산을 기리는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양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윤동주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지역을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운영을 촉진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윤동주의 삶과 연관된 국내외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업체 및 1인 이상 개별관광객이다. 지원요건은 △국내 지정 관광지 1곳 이상 및 국외 윤동주 관련 관광지 1곳 이상 방문 △광양 내 1박 이상 숙박 및 광양 내 식당 3식 이상 이용 △SNS 인증 등이다. 국내 지정 관광지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이며, 주변 관광지로 섬진강 별빛 스카이, 배알도 섬 정원 등이 있다. 국외 관광지로는 중국의 윤동주 생가와 묘지, 명동학교, 용정중학교, 일본의 릿쿄대학, 도시샤대학, 아마가세 구름다리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2식 이상이었던 지원요건을 3식 이상으로 확대하고, 1인당 식비 기준도 7000원 이상으로 조정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강화했다. 또한 광양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별관광객의 경우 SNS 인증을 필수 조건으로 포함했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개시일 하루 전까지 사전 계획서 및 일정표를 제출해야 하며, 여행 종료 후 30일 이내에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개별관광객의 경우 팀 대표자는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모든 구성원이 광양 외 지역 거주자여야 한다. 여행업체를 통해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을 이용하면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지원조건을 충족하면 1인당 15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관광과 관광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비 4억5000만 원 확보… 정밀한 공간정보 구축으로 행정·민간 활용 기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국토교통부 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 도시지역 30.75㎢를 대상으로 1/1000 수치지형도를 제작하는 사업으로, 국비·지방비 5대 5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한 광양시는 총 9억1000만원을 투입해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될 고정밀 전자지도, 1/1000 수치지형도는 기존 1/5000 수치지형도보다 정밀도가 월등히 높아진다. 특히 맨홀, 가로등, 육교 등 세부 시설물까지 확인 가능해 공공 행정은 물론 민간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MMS(이동형 지도 구축 시스템, Mobile Mapping System)을 활용해 도로시설물 37종을 디지털화·최신화하고, 수치지형도 제작 지역의 속성 데이터를 보완해 체계적인 공간정보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1/1000 수치지형도의 맨홀 레이어를 활용해 하수관로 시설물 위치 정확도를 개선하는 등 기존 데이터 품질 향상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운용사 12일까지 모집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해 순천에서 세계적 기업 키워낼 것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가 지역 내 콘텐츠 기업의 제작 지원을 통한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를 만들기 위해 875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전략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3일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6000억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시는 애니, 웹툰 등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IP와 신기술 두 분야에 문화콘텐츠 전략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875억원으로 정부 525억원, 시 50억원, 민간투자 300억원이다. 시는 총 4년간 50억원(IP 30, 신기술20)을 출자하고 시 출자금의 200%인 100억원 이상을 관내 소재(이전 예정 포함) 콘텐츠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 회수 기간은 각각 4년으로 2032년까지 총 8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운용사를 모집하며, 펀드를 내실있게 운용한 경험과 전략이 있고 특히 순천시 콘텐츠 산업에 투자 의지가 강한 운용사를 중점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2월 17일부터 신청‧접수 시작... 취약계층 영양 개선 및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기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 중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4인 기준 가구당 월 10만 원의 바우처를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바우처 카드는 순천로컬푸드, 농협 하나로마트, GS 더프레시, GS25, CU, 농협몰, 인더마켓, 온누리몰 등 지정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지원품목인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흰우유, 잡곡, 두부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월 17일부터 신청 접수를 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식품바우처 누리집(www.foodvoucher.go.kr) 온라인 신청, 대표번호(1551-0857) ARS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경로로 신청할 수 있다. 초기 단계의 마을기업 육성 위해 1개소당 1천 2백만 원 내외 지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2025년 순천형 마을기업 공모를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천형 마을기업 공모는 순천시 내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법인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처음으로 마을기업을 설립하는 법인 또는 단체의 제품개발, 컨설팅, 홍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순천형 마을기업의 지원규모는 3개소 내외로, 기업당 1천 2백만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신청 자격은 마을기업 지정요건(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모두 충족하고, 대표자 포함 회원 5인 이상이 '순천형 마을기업 입문교육'또는 전남에서 주관하는 마을기업 교육을 이수한 단체 또는 법인이다. 자격을 갖추고자 하는 단체 또는 법인은 오는 17일 예정된 순천형 마을기업 입문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교육은 14일까지 접수한다. 교육 및 공모 신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의 '2025년 순천형 마을기업 입문교육 신청 공고', '2025년 순천형 마을기업 모집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하얀 자태 뽐내는 '순백'의 순천만국가정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7일 내린 눈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이 순백의 설경을 자랑하고 있다. 눈부시게 빛나는 겨울 정원은 자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로,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설경 속에서 고요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의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겨울 추억을 선물한다. 순천만국가정원에 피어난 봄의 전령 복수초 겨울의 끝자락, 순천만국가정원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복수초가 노란 꽃망울을 틔웠다. 7일, 하얀 눈 속에서도 생명의 힘을 품은 복수초가 빛나며, 계절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해 정원에 문화 콘텐츠를 접목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425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했다. 올해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계절별 아름다움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J전주시 소식

◇ 전주시, 매주 주말 '전라감영 달빛잔치' 마련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겨울철 전라감영 활성화를 위해 '전라감영 달빛잔치'라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전라감영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활용해 행사 참여자뿐 아니라 전라감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전라감영에서 귀빈 방문 시 열었던 연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영 임장 △감영 가배 △감영 JU안상 △감영 EDM'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달빛잔치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감영 임장'을 만날 수 있다. 감영 임장은 전라감사와 장금이를 맡은 배우가 관람객들을 맞아 전라감영의 역사와 부속 건물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람에 한층 재미를 더해주게 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선화당 내부에서 진행되는 '감영 가배'로, 고종황제가 즐겨 마셨다고 알려진 가배(커피)에서 착안한 미니맷돌 커피드립 체험이다. 또, 체험 중에는 가야금 연주자의 공연을 즐기며 차담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이어 세 번째 프로그램인 '감영 JU안상'에서는 전주 10미 중 하나인 콩나물을 전으로 직접 부쳐 맛을 보고, 모주(성인)나 대추차(미성년)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네 번째 프로그램인 '감영 포토'는 전라감영 서편부지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외부 사진작가가 직접 사진을 촬영해 개인 메일로 전송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전라감영 달빛잔치'는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시간 30분씩 2회차로 운영되며, 각각 30명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인터넷(티켓링크)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가격은 5000원이다.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호남의 수부(首府)인 전라감영은 조선시대부터 옛 도청사를 거쳐 현재까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감영의 가치와 역사성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 전주시, '내 집 주차장 그린파킹 사업' 신청 연중 접수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도 주택가 유휴시설이나 담장, 대문 등을 개조해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공사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단독주택 거주민과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차 공간 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조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내 집 주차장 그린파킹 사업'을 연중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지난 2013년 12월 17일 이전에 사업 승인된 20세대 이상의 노후공동주택과 골목길 주차난을 겪고 있는 단독주택 등이다. 먼저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입주자 동의 및 행위허가를 받아 단지 내 부대시설 또는 입주자 복리시설 등을 주차장 용도로 변경해 주차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최소 250만 원부터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단독주택의 경우 소유자가 담장을 철거하거나 대문을 교체해 주택 내로 차량 진입이 가능하게 하고, 주차시설을 설치하면 공사유형과 주차면수에 따라 200만 원에서 600만 원까지 보조금이 차등 지원된다. 주차장 조성 비용은 대상별로 1회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주차장 조성 후 3년간 용도 변경이 제한된다. 시는 분기별 실태조사를 거쳐 용도 변경 사실이 적발될 경우에는 보조금을 전액 환수할 계획이다. 최준범 대중교통국장은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이웃간 다툼이 일기도 하는 주거지역의 주차장 확충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꾸준히 추진되는 그린파킹 지원사업을 통해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완주군, 소상공인 경영자금 지원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 완주군이 오는 13일부터 전북신용보증재단, 농협, 전북은행과 함께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 7일 군에 따르면, 특례보증은 완주군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의 협약으로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들이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일반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완주군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3억 원을 출연해 출연금의 12.5배인 37억 5000만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완주군 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영하고 있으며 신용등급 7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대상자에게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대출이자의 3%를 3년간 이차보전으로 지원한다. 사업은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완주지점(용진읍 운곡2로 3)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특례보증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올해 인허가 마무리 착공 목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지역 최초의 관광단지이자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관광단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매입을 최대한 완료해 조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 구봉산 관광단지 인허가, 마무리 단계 돌입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 광양시 황금동 산107번지 일원 232만4,486㎡ 부지에 3,700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숙박시설(리조트) 230실, 골프장 27홀, 관광체험시설 등 복합 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민간투자 프로젝트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추진 중인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는 2017년 'LF스퀘어 광양점' 개장에 따른 지역협력사업으로 시작됐으며, 2019년 관광단지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현지법인 ㈜LF리조트의 사업제안서 제출로 본격화됐다. 2020년 11월에는 전라남도와 광양시, 민간투자자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3월에는 권역계획인 '제7차 전남권 관광개발계획'에 신규 관광단지로 반영됐다. 광양시와 ㈜LF리조트는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위해 '관광단지 지정과 조성계획 승인'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2023년 6월에는 전라남도에 신청서를 제출한 후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를 마쳤다. 2024년에는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협의, 경관심의를 차례로 완료했으며, 사업대상부지의 용도지역-용도지구 변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절차를 밟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광단지 산지 협의 절차가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됨에 따라, 산지 협의 기간을 약 6개월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 중이며, 2월 중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광양시와 ㈜LF리조트는 광양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고시․공고 후 산림청에 보전산지 변경(공익용 산지→임업용 산지)을 신청하고, 이어 '산지 구역 지정 및 산지전용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의 지정 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 협의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전라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 토지 매입률 87.5%… 일부 부지 협의 난항 구봉산 관광단지의 총면적 232만4,486㎡ 중 사유지가 97.43%(226만4,739㎡)를 차지하며, 나머지 2.57%(5만9,747㎡)는 국공유지다. 시는 대규모 토지매입을 위해 2019년 8월 ㈜LF리조트와 행정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골약동사무소 내 전담 사무실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현재 사유지 기준 토지매입률은 87.5%에 이른다. 그러나 남은 12.5%의 토지매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중 10%는 보상가에 대한 불만으로 협의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특히, 1980년대 광양제철소 및 광양항 개발 당시 기획부동산으로 토지를 매입한 소유자들은 과거 매매가가 현재 시세보다 높다고 반발하며, 보전산지 해제에 대한 기대심리와 함께 주변 택지지구 수준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지역민은 본인 소유 부지를 사업 구역에서 제척해 줄 것을 요구하거나, 건축물 착공 신고 등으로 사업 진행을 방해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밖에 2.5%의 토지는 양도소득세 부담, 압류·근저당 설정, 이민, 미등기 토지 등의 사유로 매입이 지연되고 있다. 광양시와 ㈜LF리조트는 토지매입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방문팀을 구성해 협의 횟수를 늘리는 한편, 필지별 미협의 사유를 정밀 분석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협의에 대응할 방침이다. ■ 구봉산 관광단지, 광양 관광의 중심으로 광양시는 구봉산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는 물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초 준공 예정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기본계획 수립 중인 '구봉산 케이블카' 및 '세계 최장 출렁다리 골든브릿지 770', 착공에 들어간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등과 연계해 광양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구봉산 관광단지는 광양의 관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프로젝트"라며 “남은 인허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토지 매입을 신속히 진행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한우 가격 동향 파악 및 축산농가 애로사항 청취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6일 동강면 한천리에 있는 가축시장을 방문해 한우 가격 동향 및 경매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축산농가와 축협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흥 가축시장은 2022년 동강면 한천리로 신축 이전한 이후, 매주 목요일 주 1회 개장하며 평균 200여 두, 연간 10,000여 두가 거래되는 동부권의 대표적인 가축 유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경매에 출품된 한우는 암송아지 44두, 수송아지 145두, 번식우 10두 등 총 199두로, 전년 동월 대비 거래가격이 암송아지 2.4%, 수송아지 10.2%, 번식우 13.5% 증가해 산지 한우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영민 군수는 축산농가의 사료 가격 폭등으로 인한 사육 여건에 대한 고충을 청취하며 “사료 가격상승으로 시름이 깊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 구매자금 지원 등 14개 보조사업을 통해 619억 원을 신속 집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가격 안정을 위해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스마트 축산 ICT 한우단지(20ha)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1일 150톤 처리)이 착공되면, 고질적인 축분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경축 순환 농업을 통해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는 17일부터 읍·면사무소, 인터넷, 전화 신청 접수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취약계층의 먹거리 안전망을 강화하고 농산물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일부 생계급여 가구에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자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을 포함한 가구이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보장시설 수급자는 가구원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농식품 바우처는 3월부터 12월까지 지원되며,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인 가구는 월 4만 원, 2인 가구 6만 5천 원, 3인 가구 8만 3천 원, 4인 가구 월 10만 원, 10인 이상 가구는 18만 7천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대상자에게는 기본 식생활 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 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로 한정되며, 농협 하나로마트 등 지정된 37개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산업팀) 방문, 온라인(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농식품 바우처 고객지원센터(☎1551-0857)를 통해 가능하며,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 바우처 확정 후 카드는 자택 배송 또는 읍·면사무소(산업팀)에서 수령할 수 있다. 군은 신청인의 신청 내용에 대한 자격을 검증한 후 지원 대상 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해 신속히 확정하고, 3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을 통한 치유 전문능력 향상 기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025년 치유농업 아카데미(치유농업시설 운영자 반) 교육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대상은 치유농장 및 농촌체험시설을 운영 중이거나 치유농업에 관심이 있는 고흥군 농업인으로, 모집인원은 25명이다. 교육 신청은 접수 기간 내에 고흥군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접수 방법 및 교육 일정 등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치유농업 아카데미는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의 전문능력을 향상시키고, 치유프로그램 이용자에게 고품질의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18회차에 걸쳐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기초과정(100시간)과 심화 과정(50시간)으로 나뉜다. 기초과정에서는 치유농업 자원과 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이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우수사업장 현장 견학 등을 다루며, 심화 과정에서는 특수목적형 치유농업의 이해 및 관계기관 실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한의약 건강서비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4일을 시작으로 5월 23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도양읍 녹동6구복지회관과 동봉마을회관에서 '관절 튼튼! 한의약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의약 건강교실은 고령화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자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보건소 한의과 공중보건의사의 1:1 맞춤형 한의과 상담·진료와 전문 강사를 통한 근력 강화 운동으로 진행된다. 또한,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하여 건강교육과 전·후 기초검진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수준 변화도 측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군민의 관절질환 예방과 신체활동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권 최대 국비 3억 4천만 원 확보, 연간 6개 고품격 공연 펼친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5건과 2025년 공연예술 창작 주체 공모사업 1건이 선정돼 국비 3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5년 공연예술 창작 주체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며 공연예술인들의 중장기적 활동 여건을 보장해 공연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및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연은 ▲4월 가곡의 별(문화예술기획 함박우슴), ▲6월 악단광칠 콘서트_매우 춰라!(악단광칠), ▲7월 비밀의 노래(극단 산), ▲9월 스냅 SNAP(그루잠프로덕션), ▲10월 돈의 神(우리소리 바라지), ▲11월 자락: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하여(불세출)로 오는 4월부터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호남권 최대 규모의 수준 높은 공연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군민들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추가 공연 확보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의 폭을 넓혀가겠다."라고 전했다. 보성군, 여성 농어업인 행복 바우처사업 80세까지 확대 오는 28일까지 신청 ..4,300여 농가에 1인당 20만 원씩, 총 8억 6천만 원 지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여성 농어업인의 문화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여성 농어업인 행복 바우처사업' 신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성 농어업인 행복 바우처사업'은 그동안 보성군에 주소를 둔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5세 이하의 여성 농어업인에게 지원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더 많은 여성 농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세 이상 80세 이하로 확대됐다. 이번 사업은 최종 대상자에게 1인당 연 20만 원씩, 총 4,300여 명의 여성 농어업인에게 8억 6천만 원 규모의 행복 바우처 포인트를 농협 채움카드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급은 오는 3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자는 카드 발급을 원할 경우,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농협에서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여성의 문화복지 활동과 밀접한 영화관, 서점, 식당, 마트, 미용실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귀금속점, 골프장, 카지노, 노래방, 유흥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농업 외 소득이 있거나 타 법령에 유사한 복지 서비스 혜택을 받는 수혜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Ghat GPT 활용 등 디지털 기술 접목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2월부터 9월까지 지역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농업인 정보화 교육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 농업 시대에 맞춰 농업인이 스스로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ChatGPT 활용 농장 마케팅, △문서작성 활용, △AI 활용 숏폼 영상 제작, △AI 활용 농산물 홍보 소개서 제작 등이 포함된다. 특히, Chat GPT를 활용한 농장 마케팅 과정에서는 브랜드 로고 제작, 제품 소개 콘텐츠 작성 등의 실습이 진행되며, AI 활용 영상 제작 과정을 통해 농산물 홍보에 필요한 영상 편집 기술을 익힐 수 있다. 2025년 교육 신청은 과정별 교육 시작 한 달 전부터 7일 전까지 가능하며, 보성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읍면 농민상담소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팀(☎061-850-570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보성군은 농업인 정보화 교육과 더불어 농업기술 전문교육, 보성생명농업대학,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농산물 가공교육, 농기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chadol999@ekn.kr

전북자치도, 전기차·수소차 지원 물량 확대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미세먼지를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총 2182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 8509대, 수소차 600대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전기승용차에 대해 도비 최대 630만 원을 포함해 차량 보조금을 최대 12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보조금 지원액이 10% 감액된 수준이지만, 보급 물량은 37% 증가한 5350대로 확대해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또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와 지방비 보조금의 20%를 추가 지원하고, 다자녀가구(2명 이상)가 전기차를 구매하면 도비 50만 원을 포함해 최대 35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수소승용차는 도비 최대 600만 원을 포함해 차량 보조금을 최대 34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원금 수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그러나 보급 물량은 전년도 대비 83% 증가한 398대로 대폭 확대돼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도는 2017년부터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 지난해까지 전기차 2만 4162대, 수소차 2776대를 포함해 총 2만 6938대의 친환경차를 보급했다. 전기차 및 수소차 구매보조금 단가,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군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송금현 환경녹지국장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도민들이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미세먼지 없는 전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jk79@ekn.kr ajk79@ekn.kr

전북자치도, 소상공인 경영 안정 17개 사업에 1789억 원 지원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1789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창업 지원부터 특례보증, 온라인 판로 확대, 폐업 시 정리 지원까지 총 17개 사업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또 '전북도 소상공인희망센터' 창업보육실을 운영하며, 88개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최대 400만 원), 지식재산권 취득(최대 200만 원),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해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전북민생솔루션'을 통해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며, △경영 개선 △마케팅 △브랜드 개발 △세무·노무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영환경 개선 비용(최대 200만 원)도 지원한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며, 이들의 경영 안정을 돕는 것이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융지원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도 강화한다. SNS 및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최대 250만 원)과 대형 온라인 플랫폼 입점(최대 500만 원)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2024년 1조 원이었던 특례보증 규모를 2025년 1조 2000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보듬자금 특례보증'은 전년 대비 1450억 원 증가한 2800억 원 규모로 확대되며,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적어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증하는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특례보증'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소상공인 대응 저출산 금융지원 특례보증'은 결혼 10년 이내이거나 임신 및 난임 치료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억 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특례보증 시 1~3%의 이차보전(이자 지원)을 제공해 저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영세 소상공인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0.5%, 최대 30만 원)와 노란우산공제 가입(월 1만 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1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고용보험(20%), 산재보험(50%)을 지원하는 사회보험료 지원사업도 새롭게 시행한다.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사업장 정리 비용(최대 200만 원)을 지원해 원활한 폐업을 돕고, '브릿지 보증지원'을 통해 개인 보증 전환을 지원해 재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ajk79@ekn.kr ajk79@ekn.kr

‘전남교육청 청렴도 하락’…서대현 전남도의원, 대책 마련 촉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2)은 7일 “전남도교육청이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단계 하락한 3등급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며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6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전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청렴 체감도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3등급을 기록하고 청렴노력도는 지난해 2등급 보다 한 단계 하락한 3등급을 기록했다"며 “부패 취약분야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청렴 시책을 발굴·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 전남도교육청 종합청렴도 평가를 살펴보면 종합청렴도에 60%의 비중으로 반영되는 청렴체감도(△외부업무 70.4% △조직 내부운영 29.6%) 조사에서 전년도와 동일했다. 종합청렴도에 40%의 비중으로 반영되는청렴노력도(△청렴정책추진체계 20% △청렴정책추진실적 70% △시책효과성평가 10%)는 1등급 하락한 3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부정청탁 △특혜제공 △업무투명 △절차위반 △갑질행위 △사익추구 △소극행정 △금품·향응·편의 등 경험률에 따른 부패인식, 청렴체감도가 더 나아지거나 줄어들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청렴노력도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추진기반 마련 △부패 취약분야 집중 개선 △기관장(고위직 포함)의 관심과 노력도 △반부패·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부패 유발요인 정비 △공공재정 부정수급 기관별 자체점검 노력 제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부패방지 제도 구축 △반부패 시책 사례 공유·확산 △신고 관련 관리 및 조치, 신고자 보호 △청렴컨설팅 추진 노력, 적극행정 구현 노력 △취약분야 개선, 기관장 노력, 청렴교육 이행, 신고자보호 노력, 갑질 개선 노력의 실효성이 없거나 있다하더라도 평가 기준에 미치지못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청렴특별정책추진단을 신설해 2025년 종합청렴도 상승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현장 의견 수렴 및 문제점을 파악해 교육가족이 함께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청렴한 전남교육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amwon5599@ekn.kr

“경례·열중 쉬어” 고등학교 졸업장서 군사문화 관행 ‘여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일부 사립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권위주의적인 교육의 잔재로 볼 수 있는 거수 경례를 학생들에게 명령하는 관행이 이어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광주 사립고 2곳에서 졸업식, 입학식 등 주요 행사 때 학생들이 학교장, 이사장, 동문대표 등에게 거수경례를 하는 관행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시민모임은 또 “학생들은 거수경례 시 '교훈', '학교 이름' 등의 구호를 외치는데, 이는 군대에서 '돌격' 등의 전투 구호를 외치며 경례하는 방식과 유사하다"며 “일제강점기와 군사문화, 과거 권위주의적인 교육의 잔재이다"고 비판했다. 이날 시민모임이 제공한 D고교 졸업식 영상에는 거수경례뿐만 아니라 열중쉬어 등 제식훈련을 연상케 하는 행동을 학생들에게 명령했다. 이에 대해 시민모임은 “2011년 고등학교 교련이 폐지된 이후, 군사문화의 상징인 조회대도 대부분 철거되고 광주시교육청을 비롯한 여러 교육청이 교가·교표·교목 등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그럼에도 일부 학교에서 요구하는 거수경례 등은 자율성과 다양성을 강조하는 현대 교육의 흐름과 배치되고 체벌과 다름없는 반교육적이며, 학생들의 자유롭고 비판적인 사고를 억누르는 요소로 작용할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다. 광주시교육청도 “구성원 상호 간 민주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할 학교에서 군사주의나 전체주의의 잔재로 이해될 수 있는 문화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시민모임은 “학교 전통 등 빌미로 유지해온 거수경례, 제식훈련 등 군사문화를 청산할 것을 해당 학교에 촉구한다"며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민주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samwon55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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