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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군, 코레일과 철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오는 9월 해남역 개통을 앞두고, 철도 기반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한국철도공사,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33개 지자체가 체결한'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3차 협약으로, 전남 5개군을 포함해 전국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와 각 지자체는 기차여행 만들기, 자유여행 상품,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된 철도연계 관광상품인'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운영하게 된다. 9월 말부터 기차를 이용해 여행할 경우 기차운임 50% 할인과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당일, 1박 2일, 2박 3일 등 해남으로 오가는 왕복열차 상품을 이용한 후 해남군에서 지정한 관광지 최대 10개소 중 1개소에서 코레일톡으로 QR 인증 시 50% 운임 할인 쿠폰을 지급받는다. 기차운임 할인 외에도 해남의 관광자원을 철도와 연계해 보다 매력적인 체류형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택시 연계, 주요 관광지 및 체험상품 할인, 지역상권과의 협력방안도 준비되고 있다. 한편 보성~임성간 철도 개통으로 해남 최초의 철도노선이 들어서고, 계곡면에는 해남역이 문을 연다. 영암과 해남, 강진, 장흥, 보성을 연결하는 보성~임성간 철도는 지난 2003년 첫 삽을 뜬 이후 오는 9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30년 경전선 전철화가 완료되면 부산까지도 열차로 직행이 가능해진다. 해남역은 계곡면 반계리에 지상 1층 660여㎡ 규모로 신축되어 철도 개통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손명도 부군수는 “해남군과 한국철도공사 간 상생협력을 통해 해남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된다"며 “해남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철도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 심폐소생술 방법 등 안내 안전지도 제작...전국 최초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군민들의 생활 속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돕기 위해 마을 경로당 등 해남군 안전지도를 제작해 배부했다. 지도에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심폐소생술 방법 동영상 △심정지 전조증상 등 실질적인 안전 정보가 담겨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급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에 대비해 군민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군은 자동심장충격기의 원활한 장비사용과 응급처치를 위해 읍면을 순회하면서 관리책임자와 이장, 부녀회장 등 군민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필요한 순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밀착된 안전정보를 담았다"며“작은 정보 하나가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군민 체감형 안전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2차 연도 사업 추진 박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의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1차 연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 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2차 연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차 연도 사업은 △해양치유센터 통합 운영 관리 프로그램 개발 △테라피실 배정·예약·이용·대기 관리 등 운영 자동화 시스템 개발 △웨어러블(착용 가능) 기기 및 생체 인식 키오스크 도입 등 치유객 건강 측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차 연도 사업은 2026년 3월까지 1차 연도 사업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해양치유센터 테라피실 운영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 △해양치유 빅데이터 수집·분석 관리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AI) 활용 해양치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해양치유 자원(해조류, 머드, 지역 특화 자원 등) 데이터, 이용객들의 건강 데이터, 심리·정서 데이터를 통합 수집·분석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정량적 수치로 입증할 계획이다. 수집·축적된 데이터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하여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양치유를 의료·바이오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개발, 스포츠 재활 콘텐츠 개발 등 산업을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은 해양치유 효과를 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정략적 지표로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여 대한민국 대표 치유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의회, '진도해양경찰서 신설' 건의문 채택...진도군, 유치 준비 만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309회 진도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진도의 해양 안전과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진도해양경찰서 신설'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회와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이번 건의문 채택은 해양 안전 강화와 치안 수요 충족을 위해 진도군에 해양경찰서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목포해양경찰서의 광범위한 관할구역으로 인해 원거리 지역에서 발생한 해양 사고 관련 구조와 수색, 응급환자 이송 등에 대해 대응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점은 끊임없이 지적됐었다. 진도군의회는 “진도해양경찰서 신설은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건의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진도군 역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군수와 부군수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지와 전용부두 확보, 행정절차 등 신설 준비를 빈틈없이 하고 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진도해양경찰서 신설은 해양 안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동시에 이끌 중요한 기반"이라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해양경찰서 신설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익산시, 방학 중에도 촘촘한 급식망 가동...청년들에 자산 형성·관리 금융교육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여름방학 기간 아동과 청소년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급식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급식 복지망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지역아동센터 47개소 1227명의 아동에게 하루 한 끼를 지원한다. 45개 센터는 직접 조리해 식사를 제공하고, 조리가 어려운 2개소는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익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위생, 식단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식습관 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지역 농산물 사용 비중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 대한 급식 지원도 강화됐다. 그간 다함께돌봄센터는 이용자 부담을 통해 급식을 제공해 왔으나, 이번 여름방학에는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활용해 급식비를 전액 지원받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서는 168명의 이용 아동 전원에게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된 도시락 형태의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동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을 위한 '초등돌봄 건강 도시락 사업'도 확대됐다. 시는 2023년 겨울방학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 29개교 1100여 명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락은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이 당일 제조하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위생·배송·식재료 조달을 총괄해 학교에 직접 전달한다. 영양 균형을 갖춘 식단과 철저한 위생 관리로 운영되는 도시락 사업은 지난해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94%이상이 '만족'으로 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식생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급식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 20여 명에게 주2회, 중식과 석식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고, 검정고시 대비반 수강생에게도 중식을 제공한다. 익산시는 급식 지원 사업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은 물론,학부모 부담 완화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방학 중에도 아동과 청소년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급식망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급식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금융 자신감을 동시에 키우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오는 16일 익산 청년시청에서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참여자들을 위한 집중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북청년허브센터 주관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자산을 형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는 2030세대가 궁금해하는 부동산 필수 정보부터 투자·대출 등 급여 생활자의 자산 관리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형 상담까지 3시간 가량 진행된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2년간 저축하면 지자체가 동일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두 배로 돌려받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익산시가 지역 청년의 자립을 위해 2019년 처음 시작한 '청년자산형성통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사업으로 확장됐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익산 청년 참여자는 380명으로 매년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도 신규 대상자 200명 모집에 9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다음 모집은2026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층의 금융 지식은 자산 형성의 가장 든든한 기초"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홀로그램 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14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홀로그램 투자유치 설명회(IR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16개의 홀로그램 기업과 전문 투자자가 참여했다. 현장에서 기업들은 제품·서비스 발표를 통해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투자사와1:1심층 상담으로 투자와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 밖에도 해외 시장 진출 전략, 투자자 맞춤형 피드백 등을 함께 제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장 확장과 투자 연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사업화 촉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지원하는 '2025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태환 익산시경제산업과장은 “이번 행사가 홀로그램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내 첨단 산업 기반 확충과 관련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수도권이나 광역시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인구가 늘어나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인구는 26만7659명으로 전월 대비 41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308명, 4월 161명에 이어 세 번째 순증이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증가세가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7월은 대학 종강과 하반기 취업으로 청년층 유출이 많은 시기인 만큼 의미를 더한다. 최근 3년간 7월마다 평균 364명이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증가세는 이례적이다. 더욱이 지난 3월 이후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없었음에도 지난달 순증을 기록해, 여러 물리적 여건을 뛰어넘은 정책 성과로 평가된다. 출생아 수 역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익산시 출생아 수는 2022년 이후 줄곧 두 자릿수에 머물렀으나, 지난달 102명을 기록했다. 출생률 회복은 장기적으로 자연 감소 폭을 줄이는 긍정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현장 중심 대시민 홍보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춘 신속 대응△ 정주여건 개선 노력에서 찾고 있다. 최근 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미륵사지휴게소를 비롯해 보석박물관, 백제왕궁박물관 등지에서 인구정책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한 해설사에 대한 교육을 통해 관광 안내와 함께시 인구정책을 홍보하도록 했다. 또한 입주 물량이 남아 있는 아파트 분양사무소와 인근 부동산을 직접 방문해 다른 지역시민이 익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분양 상담 시 실질적인 인구정책 정보를 제공했다. 제도적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행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찾아 '인구 관심 지역'권리 확보를 건의하는 등 지방소멸대응기금·생활인구 정책 관련 법 개정에도 적극 대응했다. 아울러 외국인 유입정책을 강화해 '유입–정착–통합–협의체 구축'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 인구 증가를 넘어 지속가능한 인구 구조로 전환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적인 인구 감소 시대에 우리 익산이 보여준 순증세는 값진 성과이며,더 큰 변화를 이끌 전환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희망의 도시, 반전의 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는 역대 원로정치인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선배들의 고견을 듣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14일 익산시청 종교집회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익산시의회 제1대부터 제8대까지 의정활동을 해온 역대 의원들을 초청해 의정경험과 덕담을 듣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전직 시의원 2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운영 전반과 지역발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김경진 의장, 강경숙 부의장 등 의장단은 선배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활발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권석종 전 의원은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족의 발전을 이룬 익산시의회와 익산시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회고했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오늘 간담회는 지역 현안과 우리 의회 발전방향에 관해 선배의원들과 소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리며 전‧현직 의원 의정 네트워크 형성 등 소통의 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 감사 및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4일 익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사립학교를 포함한 지방공무원 약2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종합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례를 분석․공유해 유사사례의 재발을 막고, 업무 처리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청렴교육은 청렴전문강사를 초빙해 부정청탁이 발생할 경우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한 교육 참가자는 “업무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짚어주고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교육이 행정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구성원 모두가 청렴을 실천의지를 다지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교육행정,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해 필요한 비전과 공공기관 유치 방향을 제시했다. 심 전 차관은 1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이 주도하는 메가시티 경제협력 전략과 관련해 익산이 전주권과 새만금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전북도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메가시티 구상에 익산의 적극적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익산이 전북도 전체 균형 발전의 핵심 축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전주권, 새만금권과의 “선(先) 경제협력, 후(後) 행정통합"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산업·물류·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을 우선 실행하고,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행정통합 여부를 검토하는 시민참여형 메가시티 모델이 바람직하다는 설명했다. 심 전 차관은 “추진 과정에서 공개 포럼, 토론회, 공청회를 통한 시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며, 상공인·대학·연구기관·문화관광단체·물류업계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전략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핵심 전략으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세제 혜택을 통한 외국인 투자 활성화 △국제학교 유치 및 글로벌 인재 양성 △바이오·푸드테크·AI 스마트 물류 등 특화산업 육성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대학·기업 연계 인재 채용 △청년주거·창업 복합단지 조성을 포함했다. 또한 KTX·철도·도로·항만·공항을 연계한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물류망 구축과 새만금과 직결되는 수출입 체계 강화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장기적으로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제도를 활용한 광역 협력체로 발전시키고, 중앙정부·전북도·익산시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보균 전 차관은 “익산이 주도하는 경제영토 확장 메가시티는 산업·인재·교통·물류가 결합된 전북도의 심장이자 세계로 연결되는 경제 허브가 될 수 있다"며 “이는 어디까지나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공동의 비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동서축(62.3㎞ 전주역-새만금공항역), 남북축(81.0㎞ 정읍역-논산역)철도계획노선 중심축 및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사통팔달 교통망과 KTX, 철도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항만·공항·새만금과 직결되는 수출입 물류체계를 강화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외국인 투자 활성화, 첨단산업 및 물류 일자리 창출, 지방세 확충, 글로벌 기술 협력 강화 등 다각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농협, 순천시,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소식

중마동 컨부두사거리·광양읍 운전면허시험장 육교 2개소에 설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13일 중마동 컨부두사거리 육교와 광양읍 운전면허시험장 육교에 '기업이 존중받는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 현판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판은 길이 22m, 높이 1.5m 규모로 제작됐으며, 교통량이 많은 도심과 관문에 설치해 시민과 방문객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5월 8일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5월 27일 완료하고, 7월 25일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현판식은 기업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광양시의 기업사랑 정신과 글로벌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한 상공회의소 의원 13명이 참석해 제막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글로벌 미래도시' 실현 의지를 다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현판 설치는 '기업이 존중받는 글로벌 미래도시'라는 광양시가 지향하는 가치와 미래의 방향을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광양이 전국 제1의 산업도시가 되는 날까지 기업인들과 손잡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전남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50% 고관세로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남도와 함께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추진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복 80주년 기념 민족의 얼과 항일독립유산 가치 인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매천 황현 생가와 묘소'가 14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 고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얼이 담긴 항일독립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활용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 문화유산 지정 사업의 일환이다. 광양시는 지난 3월 '매천 황현 생가와 묘소'를 지정 대상으로 신청했으며, 6월 전남 문화유산위원회의 현지 조사와 사적분과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매천 황현(1855~1910)은 조선 말기의 대표적 선비·시인·역사가로, 경술국치에 항거해 절명시 4수를 남기고 자결 순국한 항일 지식인이다. 그의 주요 저작인 '매천야록'과 '오하기문'은 근대 한국사의 중요 사료로 평가되며, 생애와 사상은 민족지식인의 현실 참여와 절의 정신을 대표한다. 생가는 원래의 자리에 2002년 한식 목조 초가로 복원됐으며, 묘소는 조부·부친·매천 황현·아들에 이르는 4대 가족묘로 조성돼 있다. 이곳은 저항정신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역사적 장소성, 학술적 가치, 상징성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이번 전라남도 문화유산 지정 사업을 통해 신규 지정된 유산은 △광양 매천 황현 생가와 묘소 △여수 거문도 항일 유적 △구례 고광순 항일 의병 전적과 순절비 △고흥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 △화순 양회일 항일 유산 △해남 심적암 항일 의병 전적 △완도 오석균 편지 △신안 두류단과 바위글씨 8개소다. 전국 최고 성과 이어 조합원 실익 강화 방안 모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은 지난 5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임원 및 대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광양농협은 종합업적평가에서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2년 연속 카드 연도대상 수상, 지도사업 종합평가'대상'수상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년간 신용사업 부문에서 예수금과 대출금이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자금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경제사업에서는 로컬마트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유류와 농산물 판매 부문에서도 서비스 품질과 홍보를 강화하며 신규 거래처 확보를 통해 성과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영농자재와 명절 생필품 지원, 여름 보양식 제공, 조합원 건강검진, 해외연수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올해 상반기는 지역과 농협 모두 어려운 시기였지만, 조합원 여러분과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여러 부문에서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수익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충하고, 조합원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산물 판로 확대와 생활 편의 지원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양농협은 지난 6월부터 '2025년 종합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관내 50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거래 확대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과 알뜰한 식재자재·용품 구입 안내 등을 통해 조합원의 실질적인 편익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15~16일 '청렴 콘텐츠'로 즐기는 특별한 여름밤...골목상권 오아시스 역할 기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오는 15일부터 2일 동안 '팔레트, 팔마를 채색하다'라는 주제로 '제42회 순천팔마문화제'를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팔마문화제는 청렴의 상징 '팔마정신'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순천 대표 문화제로, 올해 42회를 맞아 '청렴'이라는 주제를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팔레트처럼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마련해 생동감 넘치는 축제로 기획하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애민과 청렴정신의 상징인 팔마비 앞에서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대북 공연으로 힘차게 막을 올린 뒤, 청렴 선언문 낭독과 타북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팔마정신의 상징성과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전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행진과 팔마정신을 담은 창작 노래와 팔마댄스 퍼포먼스, 그리고 주제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예술인 및 지역상인회가 함께하여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축제로 운영된다. 특히, 15일에는 '서이브'의 댄스 챌린지와 가수 '김필'의 축하공연, 16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성우 '이용신'의 인문학콘서트 등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민·관이 함께 부패취약분야 개선 나선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12일 정원워케이션에서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행정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실천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청렴실천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고 서약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진행된 '청렴, 함께 해답을 찾다!'를 주제로 한 청렴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공동의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부패취약분야 개선 시책에 반영하고, 청렴실천협의체와 함께 청렴순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청렴 실천을 행정 내부에만 국한하지 않고 시민과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며,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시민과 함께 마련한 개선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8월 15일 해양공원 '낭만버스킹', 16일 웅천친수공원·장도 '밤밤페스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광복절 연휴 기간인 15일과 16일 여수 밤바다 일대에서 대형 문화·관광 행사 2건을 연이어 개최한다. 15일에는 해양공원 일대에서 '2025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페스티벌'이, 16일에는 웅천친수공원과 예술의 섬 장도에서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가 열린다. 먼저 '2025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페스티벌'은 올해 낭만버스킹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1.4㎞에 이르는 버스킹 로드 △베스트 버스커 축하공연 ▲EDM 공연 등이 진행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여수 밤바다의 매력과 활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 날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는 '밤에도 빛나는 도시'를 주제로 △플리마켓 △동백 무비 나이트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장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캔들라이트 콘서트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정기명 시장은 “광복절 연휴 기간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여수 곳곳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즐기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2025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페스티벌'은 문화예술과,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는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성공적 섬박람회 개최 위한 예산·규정 의결 및 준비상황 점검 여수=에너지경제 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11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0건의 주요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상정된 주요 안건은 보고 5건과 의결 5건으로, 보고 안건에는 △ 2025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섬박람회 D-365 기념행사 개최 등이 포함됐다. 의결 안건에는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공식여행사 운영 규정 등 각종 제규정이 포함됐으며 모두 원안 가결됐다. 정기명 이사장은 “섬박람회 개막까지 남은 1년은 모든 준비의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시기"라며 “각 분야를 꼼꼼히 살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전 세계인이 찾고 싶어 하는 국제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준비 과정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기관, 기업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의 섬박람회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금오도, 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무안군, 신안군, 영광군, 목포국립대학교 소식

민·관·군·경 협력으로 전시 대비태세 점검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남 무안군은 13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되는 2025 을지연습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전·평시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의장인 김산 군수를 비롯해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홍보 동영상 시청, 전시상황 보고, 기관별 협조사항 논의 순으로 이어졌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정부 주도의 종합훈련으로, 국지도발 등 전·평시 위기관리와 전시전환 절차, 전쟁 발발 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훈련 기간 동안 △사건 발생 시 상황조치 도상훈련 △기관소산 이동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방사능누출 대비 주민보호·대피훈련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 등 다양한 대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비상사태 발생 시 전시전환 절차를 민·관·군·경이 함께 유기적으로 숙달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이번 을지연습이 실질적인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신안군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흑산도 사리에서 '2025 흑산 섬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흑산도 '자산어보캠프' 사업의 하나로, 흑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영상으로 조명하고 섬의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영화제는 흑산 섬 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다큐멘터리와 브이로그 등 흑산도를 배경으로 한 여러 단편 영상이 출품되었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을 포함한 총 5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초청작으로는 과거 흑산도에서 펼쳐졌던 유랑 해상시장 '파시'를 복원한 다큐멘터리 '파시'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바다의 국경 섬을 걷다'의 저자 강제윤 섬연구소장과 KBS 설특집 다큐 '엄마의 밥꽃'을 제작한 최현정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흑산도의 아름다운 길을 탐방하는 '흑산 섬 트레킹'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사리 산다이' 같은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흑산도 출신인 정태연 대표가 직접 선보이는 '흑산도 홍어 해체쇼'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영화제가 섬 주민과 참가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K-관광섬 사업을 통해 흑산도의 매력을 알리고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8월부터 11월까지 18명 참여, 관광지 환경정비 등 추진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지난11일 오전 불갑사 관광안내 사무실에서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선발된 참여자 18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취지 설명과 근무 지침 및 안전교육 등이 함께 진행됐다.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추진되며, 불갑사 관광지 및 백수해안도로 등 주요 관광지 및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정비, 시설관리, 안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은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지역 환경 개선과 관광객 편의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참여자들이 안전하고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해 주민 소득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서양사의 현장에서 배우는 9박 11일, 역사와 문화로 여는 세계시민의 시야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인문콘텐츠학부 역사콘텐츠전공(사학과)은 정재현 교수의 지도하에 2025년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9박 11일간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서 '2025학년도 하계 교원 인솔 전공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양사의 주요 역사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전공 지식을 심화하고, 세계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했다. 탐방은 △중세 기독교 문화 △유럽 군주정의 전통과 유산 △혁명과 민주주의의 역사 △국민국가와 전쟁의 기억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사전학습을 통해 각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은 뒤, 현장에서 교수의 해설과 함께 주요 문화유산을 답사했다. 파리 일정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 생트샤펠, 콩시에르주리, 개선문, 앵발리드, 에펠탑, 베르사유 궁전 등 역사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루브르, 오르세, 군사 박물관 등 세계적 박물관을 방문하여 프랑스 역사와 예술의 흐름을 살펴보고, 전시 기법과 서사의 구성 방식을 체험했다. 런던 일정에서는 웨스트민스터 사원, 국회의사당, 트라팔가 광장, 영국 박물관, 런던탑 등을 둘러보았다. 이번 탐방에는 역사콘텐츠전공 2~4학년 학생 총 8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일정 중 개별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고, 자율 탐방 시간에는 주제와 연관된 장소를 스스로 심화 탐구했다. 귀국 후에는 보고서와 영상 자료를 제작해 탐방 성과를 공유했다. 참가 학생들은 “책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문화유산을 직접 방문하니 전혀 다른 감동을 느꼈다"며 “파리와 런던의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체감하며 시야가 넓어졌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정재현 교수는 “이번 전공 탐방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역사적 맥락 속에서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소식

역사와 감동이 어우러진 녹동항서 '광복의 밤' 개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은 오는 16일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드론쇼 및 해상 불꽃쇼'를 성대히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유와 번영을 되찾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700대 드론을 활용해 독립을 염원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모습 등을 형상화해 녹동항 바다 위를 수놓으며, 해상 불꽃쇼가 어우러져 고흥의 밤하늘을 더욱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녹동항 일원(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고흥군민광장)에서 지역 아티스트와 초청 공연팀이 출연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특색있는 야간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군민과 고흥을 찾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며 “관람객 모두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강우,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드론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 또는 고흥군 대표 누리집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먹거리 안전 강화 대작전' 업소별 현장 맞춤 컨설팅으로 실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식중독 다발 메뉴 취급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17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컨설팅단은 식품 위생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으로 구성돼, 각 업소를 직접 방문해 업소별 여건과 취급 메뉴 특성에 맞춘 현장 맞춤형 식중독 예방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여름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내 꼬막 전문 음식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식품 검수·보관·조리 관리 △식재료 전처리 조리 공정 및 시설 청결 △법적 서류 비치 및 개인위생 △조리 기구 세척 및 관리 등이다. 특히, 어패류 취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 위험성을 강조하고, 여름철 위생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컨설팅 과정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관광객 응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친절 서비스 교육도 병행했다. 노정이 문화관광실장은 “이번 컨설팅으로 업소별 위생 관리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음식점들의 위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민생회복 소비 촉진의 달'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 촉진과 고물가·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8월을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 촉진의 달'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8일 화순군 지역경제과 직원 15명은 화순 고인돌 전통시장을 방문,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직접 장을 보며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또한 군민들이 한층 쉽게 소비쿠폰 사용처를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소비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안내 스티커를 시장 상인들에게 배부하였다. 화순군은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외에도 관내 음식점업소를 이용한 외식 독려 등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활발해질수록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51억 원 규모 피해…전 직원 노고격려 사기 진작, 복구 힘 보태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막대한 수해에도 불구하고 발 빠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복구 지원, 직원 위로 등 즉각적인 대응으로 활력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151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으며 뒤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 세금 유예, 전기요금 감면 등 실질적인 복구 혜택을 신청 중에 있다. 이에 윤병태 시장은 수해 복구와 동시에 업무에 지친 전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전 직원 대상 간식 제공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는 공직자들이 현장을 지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앞장선 헌신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직원 여러분의 묵묵한 헌신과 소통이 나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원동력이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함께 협력해 시민의 안전 및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나주시는 현재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토대로 빠른 복구와 주민 지원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시민 중심의 편의와 회복 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임대료·판로·공공요금 아우르는 현장 밀착형 정책 추진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지역 상권 활력과 지속 성장 기반 마련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지역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의 종합 지원정책으로 지역 상권의 활력과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금융, 임대료, 사회안전망, 판로, 공공요금 등 분야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군 소재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다. 연 3% 이내, 최대 200만 원 한도로 3년간 지원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12개소가 지원을 받았다. 관내 빈 점포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빈 점포 임차료 지원사업은 월 최대 25만 원, 연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 상반기 12개소가 혜택을 받았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노란 우산 가입 장려금을 지원한다. 전라남도와 중소기업중앙회의 협약에 따라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신규 가입하면 월 2만 원을 적립해 최대 24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신용보증과 더불어 교육, 컨설팅, 금융교육 등 경영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20개 업체 181억 원, 올해 326개 업체에 91억 원의 융자금에 대한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공공배달앱 '먹깨비' 마케팅·홍보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착한 수수료 정책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도 한시적으로 시행했다. 매출 1억400만 원 미만의 음식점업 소상공인 350개소에 30만 원씩 총 1억500만 원을 지급해 고정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과 야간경관 전기료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 도입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해 10개소의 디지털 전환을 도왔으며, 중앙로·메타프로방스·담양시장 등 주요 상권의 점등 전기료와 타이머 설치·보수 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중앙로 일대가 담양군 최초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상권 활성화 사업과 경관 개선,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하반기에도 기존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디지털 전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야간경관 개선 사업으로 시장과 원도심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규 사업을 발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단기적인 경영 안정 지원과 함께 장기적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청렴 토크, 공연 등 어우러진 '청렴 토크 콘서트' 열어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12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관행적인 행사가 아닌 연극·음악 공연,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청렴 콘텐츠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시작은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가 열었다. 무대 정면 스크린의 정보무늬(QR코드)를 객석의 공직자들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비추면 질문을 전송할 수 있는 문자 메시지 창이 열렸다. 공직자들이 전송한 질문은 바로 스크린에 표출됐는데, 이를 김한종 군수가 즉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람직한 공무원상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부패방지교육' 시간에는 한유나 전문강사가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등에 관한 내용을 전달했다. '청렴 연극' 순서에선 이호용, 신정만 배우가 '갑질'을 소재로 유쾌한 상황극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대미는 '리베로 밴드'가 장식했다.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함께 부르며 청렴 실천의 각오를 다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청렴의 의미와 가치를 보다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청렴한 장성,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올해 장성군은 '청렴 토크 콘서트' 외에도 청렴계단 조성, 청렴나무 심기, 공무원 소통추진단 '청렴어벤져스' 활동, 민원 처리 후 만족도를 조사하고 개선점을 파악하는 '청렴온콜제' 시행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하반기에는 청렴사진관 운영, 청렴원정대 출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전남 함평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 무궁화가 활짝 피어 광복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함평군은 13일 “신광면 함정리 구봉마을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 주변에 무궁화가 만개했다"고 밝혔다. 임시정부 청사는 호남 대표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의 고향 마을인 구봉마을에 건립됐다. 연면적 620㎡, 지상 3층 규모의 붉은 벽돌집 형태로, 중국 상해 현지 청사를 실물 크기로 복원한 건물이다. 임시정부 청사 내부는 △1920년대 상해 △일제 만행과 고문 △함평에 품은 임시정부 등 3개의 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관람객이 당시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청사 옆에는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이 위치해 있으며, 선생이 주도한 신한청년당 활동, 3·1운동, 임시정부 활동 등 항일 투쟁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에 더해 군은 광복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무궁화 교목 90여 주와 관목 등 4종 4100여 주를 식재해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임시정부 청사는 무궁화와 함께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시정부 청사는 나라꽃 무궁화와 함께하는 역사의 현장이자 관광 명소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만개한 무궁화가 대한독립의 상징처럼 느껴진다"며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가 어우러진 함평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기초생활거점 조성부터 마을만들기까지, 주민 삶의 질 높이는 기반 구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 실현을 위해 농어촌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경관을 보존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과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군은 농어촌수도 해남의 핵심요소인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살기좋은 해남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농식품부 농촌협약을 통한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2027년까지 총 7개면에 590억원을 투입하게 되는 이번 사업은 삼산, 화산, 옥천 3개면은 주민커뮤니티시설 건립, 현산, 북일, 계곡 3개면은 면 청사 복합화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북평면을 포함해 전체 7개 면에 서비스를 전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주민역량강화사업도 병행해 추진된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60억원을 투입해 산이면에 세대어울림 커뮤니티 센터, 마산면에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와 생활 편익 증진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은 관내 총 11개 마을에서 추진 중이다. 4년에 걸쳐 2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후주택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해남군은 2026년 송지 송정, 문내 서하 마을까지 7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3년간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관내 13개소 마을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안길정비, 쉼터 조성 등 마을 구석구석 기본 주거환경 및 생활 수준을 높여 주민 편익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명현관 군수는 “농어촌수도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과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등을 착실히 추진하여 농어촌 경관과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I·재생에너지 융합한 RE100 최적지 자신감, 오는 22일 서울서 정책포럼 개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RE100 산단 조성 등 주요 지역현안이 포함된 데 적극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며,“해남은 대한민국 RE100 실현을 위한 최적의 입지로, 정부의 국정과제를 빠르게 시행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밝히는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정 5개년 계획에 따른 국가 비전과 3대 운영원칙, 5대 국정목표, 123대 국정과제, 재정지원 계획 등이 보고되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는 AI·에너지 고속도로를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목표로 RE100 산단을 통한 지역 균형성장을 지원하는 과제가 포함되었다. 지난달 대통령실에서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RE100 산단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래 연일 국정기획위원회와, 정부부처, 국회 등을 찾아 해남 유치를 위한 행보를 펼쳐온 명현관 군수도 국정과제에 채택에 대한 적극 환영과 함께 지역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명군수는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애써주신 박지원 국회의원님과 국회 관계자들, 정부부처, 전라남도에 감사드린다"며“정부의 RE100 산단 조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 국정 과제를 해남이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전한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RE100 산단의 최적지가 바로 해남군이라는 점에서 이번 국정과제의 선정이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남군의 솔라시도 일원이 세계적 수준의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대규모 개발 여건을 고루 갖춘 국내 유일의 RE100 최적지라는데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대규모 부지와 함께 인근 12.3GW 규모로 조성되는 해상풍력 단지가 인접해 있어 전력 자립이 가능한 에너지 자족형 산업단지 조성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풍부한 수자원으로 산업용수 확보가 용이하며, 전남 서남권 광역 교통망, 전남권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와의 연계도 가능해 기업 활동과 입지 경쟁력 측면에서 경쟁력이 탁월하다. 기존의 택지 조성과 기반시설이 이미 조성돼 있는 상태로, 개발 속도가 빠르며 입주 기업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국제학교와 종합병원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도 이미 체결되어 있어, 향후 글로벌 인재 유입과 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마련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 산업단지를 넘어, 첨단 지식산업과 주거·교육·의료가 결합된 통합형 미래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의 전략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RE100 국가산단 조성의 대외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AI와 RE100 혁신이 만나는 그린 스마트 신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국회·정부부처·공공기관·에너지기업·학계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RE100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해남군은 오는 8월 26일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도 참여해, 솔라시도의 입지 경쟁력과 RE100 산단 가능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솔라시도는 단순한 신도시 개발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디지털·에너지 융복합의 국가거점"이라며“앞으로 정부와 전라남도, 박지원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솔라시도를 RE100 실현의 중심지이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신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연내'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정과 함께 오는 2026년 상반기 중 RE100 전략산단 지정 및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와 발맞춰 국내외 RE100 대응 기업 유치, 인프라 확충, 지역 상생 모델 구축 등을 위한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전복 할인 판매, 다양한 전복 요리 시식 행사 개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싱싱한 완도 활 전복과 전복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서울시민들에게 선보였다. 13일 오전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 앞 광장에서 '전복 판촉 행사'가 박지원 국회의원 주최, 전라남도와 수협중앙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전복 판촉 행사'는 고수온 대비 전복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등 행사장을 찾아 전복 홍보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는 손질 전복을 시중가보다 싼 가격에 할인 판매했으며, 전복 버터구이와 찜, 물회, 꼬치, 샐러드 등을 준비해 시식회도 진행했다. 아울러 군에서 전복을 활용한 외식 메뉴 개발 지원 사업을 대표 분식 브랜드인 '얌샘 김밥'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얌샘에서도 참여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인 전복을 활용한 분식 메뉴를 선보이며 전복을 홍보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복을 먹으려면 껍질 처리를 어려워해서 손질된 전복과 다양한 가공품 등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맛과 영양이 우수한 전복이 많이 소비돼 어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청정 바다에서 자란 완도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돼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속도제한 설치 기준 완화 건의안' 채택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의회(의장 박금례)는 8월 1일 개최된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설치 기준 완화 건의안」이 채택됐다고 전했다. 이번 건의안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심야 시간까지 일괄적으로 제한속도 30km/h를 적용하는 현행 규제가 교통체증과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군 단위 지역에서도 현실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유연한 속도제한 기준의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의안은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 기준을 지역 실정에 맞게 완화하는 내용과 △도로교통 정책을 수립할 때 지역 특색을 고려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현재 경찰청은 2023년 9월부터 전국적으로 시간제 속도제한을 도입, 심야 시간(21시~07시)에는 제한속도를 40~50km/h로 상향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적용 대상 도로에 대해 편도 2차로 이상의 도로라는 조건을 두고, 보행 안전시설과 횡단 안전시설 등 특정 요건을 갖추도록 해, 도로 폭이 좁고 보행자 수가 적은 군 단위 지역에는 적용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은 “어린이 보호를 위한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하지만, 심야 시간에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고 도로 여건도 좁은 군 단위 지역에까지 일률적으로 속도제한을 적용하는 것은 지역 주민의 기본적 교통 이용권을 침해할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어린이 안전과 주민 교통권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정책이 필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입법영향분석 결과와 경찰청의 시범운영 조사에 따르면, 시간제 속도제한에 대해 일반 운전자 75.1%, 학부모와 교사 74.8%가 찬성했으며, 최근 5년간 심야 시간의 어린이 보행 사상자 비율은 전체의 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론과 통계 모두 시간제 규제의 탄력적 적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 비서실, 국회,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며, 진도군의회는 향후에도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전남도 핵심 현안 ‘국정과제 대거 반영’…김영록 지사 “대한민국 성장 핵심축 발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이재명 정부 5개년 국정과제에 전남도 핵심 현안인 국립의대 신설과 RE100 산단 등이 대거 반영돼 'OK, 지금은 전남시대'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3일 “정부 5개년 국정과제에 국립의대 신설과 RE100 산단을 비롯한 지역 7대 공약 15대 추진과제가 포함돼 명실상부 대한민국 성장 핵심축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회의 땅 전남'이 그동안 공들여온 핵심 정책들이 국가의 새 미래비전으로 인정받았다. 도민과 함께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당당히 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 중앙협력본부 서울사무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에 따른 전남 핵심현안 반영성과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국정과제에선 제1호로 선정된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헌법 개정'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개헌의 주요의제에 반영됐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헌법 전문에 실리도록 최선을 다하고,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논의도 이뤄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도 국정과제로 확정됐다. 김 지사는 “통합대학교 의과대학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거점 국립대학 육성 정책에도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도모델"이라며 “202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통합대학교 국립의대를 신설하고 대학병원 기능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을 설립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이 반영된 것과 관련해서는 “전남이 해상풍력과 태양광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국가산단과 에너지 기본소득의 선도지역으로 우뚝 서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 정부가 제시한 지역 균형성장 정책인 5극 3특 균형발전전략에 발맞춰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초광역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광주·전남 행정통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구체적 미래 비전을 담은 전남 7대 공약에 맞춰 추진할 주요 도정 현안도 발표했다. 우선 도민의 건강과 공공의료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립의대와 상급종합병원 설립 △섬 지역과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의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석유화학·철강산업을 친환경·고부가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석유화학·철강 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석유화학·철강산단을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산단'으로 신속 추진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해 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다. AI 첨단산업과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위한 획기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AI 데이터센터와 RE100 국가산단, 글로벌 미니신도시를 집적화한 '솔라시도 AI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국가 AI에너지 R&D 허브' 조성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전남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기 위해 △차세대 우주발사장인 '제2우주센터', 한국판 케네디우주센터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광양·순천 일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및 광양만권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함정 MRO 전주기 혁신 허브' 구축 △'AI 자율 운영 조선소 혁신거점' 및 '스마트·친환경 전기추진 선박 클러스터' 조성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첨단전략 산업을 육성한다. 대규모 SOC 구축으로 전남 발전의 새 전기 마련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라선 고속철도, 경전선 전철화 등 '광역 철도망'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등 '초광역 고속도로'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집중 육성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역개발과 소음피해 대책 마련 △'무안국제공항·여수공항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한다. 전남의 농수축산업에 AI·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첨단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K-GIM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 구축 △'K-해조류 기반 기후변화대응 플랫폼' 구축 △'수산물 수출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전남이 서남해안 해양·치유 관광벨트와 내륙 생태·역사문화권을 잇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및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K-디즈니 순천' 조성 △'국제복합문화예술 타운' 조성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이순신 호국 문화관광벨트' 구축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등으로 전남의 관광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의 철학과 국정방향이 그동안 전남이 추진해 온 핵심 정책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음을 확신했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새 정부와 도민께 감사드리고, 국정과제에 반영된 정책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결과는 지방 우선 원칙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의 확고한 국가균형발전 신념의 결실이자 전남도민의 뜨거운 성원에 대한 화답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전남도는 올해 1월부터 '전남 미래발전 중대형 프로젝트' 과제를 발굴하고, 조기 대선 기간에는 이를 대통령 공약으로 발빠르게 전환하며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선 직후에는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곧바로 구성해 국정기획위원회, 대통령실,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하며 전남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활동을 펼쳤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국립 김산업 진흥원 등 중점 건의 국가균형발전·전남 미래100년 결정짓는 기반사업 강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2026년 전남 핵심 현안사업의 국고예산 반영과 올해 하반기 예정된 예비타당성 통과 등 지역 현안을 포함한 6건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기획재정부 중점 심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됐으며, 전남도의 내년도 핵심 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김영록 지사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관광·물류 혁신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하며 “광주송정에서 목포까지 연결하는 이 사업은 토지 보상이 98% 완료돼 조기 완공 여건이 충분하다. 2026년 말까지 조기 개통을 위해 전 구간 예산 1천315억 원의 전액 반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웹툰 기반의 K-디즈니 사업' 관련해선 정부의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 도약 목표에 부합한 지방 주도 성장 모델임을 강조했다. 현재 26개 기업이 입주가 확정됐고, 연내 50개 콘텐츠 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콘텐츠 인재 양성 거점기관 조성 설계비 10억 원을 요청했다. 전라선 고속화 철도에 대해선 수도권과 호남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축임에도 불구하고 경부고속철도에 비해 매우 낙후한 상황을 고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예타 통과와 2026년 소요 사업비 3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전남은 전국 최대 해양생태자원 보유지로 해양 역사 문화 보고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 문화시설이 부재한 것을 설명하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예타 통과와 용역비 54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김 산업과 관련해선 “수출액 9억 9000만 달러, 시장 규모 5조 원을 넘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임에도 기초 연구·가공·유통을 총괄하는 국가 전담기관이 없다"며 국내 최대 김 생산 수출 지역인 전남에 종자 개발부터 수출 마케팅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립 김산업 진흥원' 설립을 위해 2026년 마스터플랜 수립비 10억 원 반영을 요청하고, 전남이 김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림부 타당성 용역결과(BC=1.53)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I 첨단 농산업 콤플렉스 조성' 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전남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 기반 사업"이라며 “정부안 편성 과정에서 전남 핵심 현안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부총리께서 각별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바이오산업 타운홀 미팅 후 감사편지에 답장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지난 7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가졌던 화순 능주고 학생들이 김 지사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됐다.'는 감사편지를 전달하고 “지역 미래를 빛낼 인재로 성장할 것을 응원"하는 김 지사의 화답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능주고 학생들은 당시 타운홀 미팅 방식의 '바이오산업 현장간담회' 자리에서 본인들이 궁금해하던 전남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내용을 김영록 지사에게 자유롭게 질문하는 등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계획, 미래 모습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현장간담회 후 학생들은 '정책과 행정이 어른들의 세계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의 삶과 미래에도 직접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김영록 지사에게 보냈다. 이들은 또 감사 편지에 '화순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됐고, 화순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을 적었다. 이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답장문에서 “전남지역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전남에서 마음껏 펼치도록 최고의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남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 지역의 미래를 빛낼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대한 바이오 분야 실습, 전문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하기에 앞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기회를 늘리고, 전문 지식을 확보해 바이오 분야 핵심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도민 담화문, 품격있는 관광 전남 강조하며 종사자 동참 호소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최근 잇따른 음식점 불친절, 잔반 재사용, 숙박업소 위생문제 등에 대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사과하고, “위생과 친절, 합리적 가격이 기본이 되는 관광서비스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관광서비스 대전환을 위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 음식점과 숙박업소 위생관리 강화,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담화문에서 김영록 지사는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앞두고, 올해와 내년 전남에서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남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제는 전남 관광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과 관광업계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며 위생과 친절, 합리적 가격이 기본이 되는 관광 서비스 대전환을 위한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위생관리 대폭 강화, 진심어린 환대문화 정착,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별로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위생관리 대폭 강화를 위해 △위생등급제 인증 업소를 중심으로 '특화구역'을 지정하고, '안심 먹거리 존' 조성 △2만 9000 개 음식점에 종사자용 친절 앞치마 보급 △고령 자영업자 대상 위생 컨설팅 △잔반 재사용 철저 금지 △'우수 숙박 청결 인증' 900→1000곳 확대 지정 등을 추진한다. 친절 문화 정착과 합리적 가격 체계 확립을 위해 △혼밥 가능 음식점 확대, 1인용 식탁 보급(1000개) △요금 사전 신고제 및 착한 가격업소 확대(기존 548곳에서 50곳 추가)와 철저한 정비 △불친절 민원 업소 데이터베이스 관리, 특별 위생 점검과 함께 적발 시 페널티 부여하고, 중대한 위반 시 지원 중단 등에 나선다.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여 개 관광안내소를 '전남관광안심센터'로 확대 운영 △'JN TOUR' 앱에 불편 접수 시스템 도입, '신고접수 대표전화' 등 신속한 민원 접수 및 처리 시스템 운영 등을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관광업 종사자에게는 위생과 친절, 합리적인 가격 실천을, 도민에게는 관광객에 대한 따뜻한 응대와 불친절·바가지요금 업소 발견 시 즉각 신고 참여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8월 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시작으로,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LPGA BMW 골프대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더 청결하고, 친절하며, 신뢰받는 품격있는 관광 전남'을 실현할 방침이다. 전략 보고회서 기재부 확정시까지 건의활동 지속 당부 20일 서울서 지역 국회의원과 공동 대응전략 논의키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6년 국고 확보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열고 각 실·국장에게 기획재정부 심의 막바지 단계에서 전남 핵심 현안사업 관철을 위한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회의는 기재부 심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시점에 맞춰 정부안 확정 전에 도 차원에서 전략을 재점검하고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올해 신규사업 121건(3348억 원), 계속사업 298건(3조 4913억 원)을 건의했으며, 부처 안에는 신규사업 44건(803억 원), 계속사업 247건(2조 2556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국립 김 산업 진흥원 건립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해상풍력용 부품(피치·요베어링) 시험센터 구축 △케이(K)-디즈니 애니·웹툰 인재양성 거점 △신안 에코섬 내륙·연안습지 조성 등 다수의 핵심 사업이 여전히 심의 대상에 올라 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현안 사업은 정부 정책사업에 비해 예산 반영이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부처와 기재부를 직접 찾아가 설득하는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전남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이번 심의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며 “각 실국장은 정부안 확정 시까지 소관 부처와 기재부 예산실을 지속 방문해 건의활동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전남도는 오는 20일 서울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사업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최종오 익산시의원, ‘모현동 현대2차 아파트 정문 진입로’ 주차 민원 해결 나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오 의원은 '모현동 현대2차 아파트 정문 진입도로'에서 증가하고 있는 주차 관련 민원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방문한 '모현동 현대2차 아파트 정문 진입도로'는 폭이 약 10m인 도로로 노상주차장 등이 마련돼 있지 않아, 최근 주정차 차량 증가와 인근 상가 이용자들의 이중 주차로 인한 도로 통행 불편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증가해 왔다. 현대2차 아파트 관리소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배려하면서 생활해 왔는데 최근 관련 민원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최종오 의원은 “지금까지 현대2차 아파트 정문 진입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양보하고 이해하며 안전한 거리문화를 조성해 왔다"며 “시민들의 아파트 진입도로 이용 편의 향상과 주정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노상주차장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요청 사항에 대해서는 익산경찰서의 심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녹색정원 품은 익산시, 초록초록한 일상 시민 품으로...2030년까지 온실가스 43% 줄인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녹색 정원도시'구현을 목표로 녹색공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형훈 익산시녹색도시환경국장은 13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지방정원 조성부터 생활권 정원·도시숲 조성까지, 도심 속 쉼터를 확대해 시민 누구나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녹색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금강 수변의 생태환경과 연계한 14㏊규모 지방정원을 용안생태습지 일원에 조성한다. 총사업비 64억 원을 들여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익산의 생태·역사·문화를 담은 5개 주제정원으로 구성된다. 각 정원마다 주제에 부합하는 수목과 초화류, 지피식물, 멸종위기종 등 식생이 식재된다. 시는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경관 개선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증진 등 다양한 정원문화 기반 확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유천생태습지 △석제품전시홍보관 △작은자매의 집 3곳에 도시숲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유천생태습지에는 1㏊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석제품전시홍보관에는 0.5㏊ 규모의 숲을 만들어 탄소 흡수원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작은자매의 집'은 숲·산책로·쉼터를 갖춘 치유형 녹색공간으로 재탄생해 장애인과 보행약자 등이 안전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생활권 가로녹화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왕궁면 푸드폴리스로 2㎞구간에 가로수를 식재했다. 이리남창초등학교와 이리모현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마련했다. 모현동 신시가지 공공 공지의 기존 가로화단도 정원형으로 새로 꾸며져 주민들에게 아늑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또한 도로 위 교통섬을 활용한 정원을 조성해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동네 주민이 함께 힘을 합해 만드는 '우리동네 어울림정원'은 올해 6개소가 추가되며 총56곳으로 늘어났다. 주민 의견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조성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민간 정원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가페정원은 산책로·비가림 쉼터 설치에 이어 하반기 주차장 조성을 지원해 접근성을 높인다.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 정원은 시민이 자연과 교감하는 교육·연구형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익산의 도심 속 수변 공간인 신흥공원 꽃바람 정원도 인기다. 시는 2000㎡꽃밭과 6000㎡초화류 단지를 유지·관리하며 계절별로 20만 본 이상의 초화류를 식재하고 있다. 가을에 대비해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고, 10월 말부터는 내년 봄꽃을 위한 튤립 구근식재와 꽃양귀비 파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말 설치 예정인 보행교는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연결해 도심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공공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민간특례사업을 적극 도입, 시민 일상과 가까운 녹지 환경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공원일몰제 시행 이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마동·모인·수도산·소라)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보전·활용하는 방식으로 66㏊이상의 녹지를 신규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도심 생활권 녹지 확보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김형훈 익산시녹색도시환경국장은 “지난 4년간 약118㏊의 녹색공간을 확보해 시민의 쉼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도시 전역에 녹지공간을 구축해 시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원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3.4%줄이는 '탄소중립'실천에 나선다. 시는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13만 톤에서 120만 톤으로 감축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전략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마련됐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2018년이 국가적 기준으로 설정됐다. 주요 추진 사업은 5개 부문 4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건물 부문에서는 친환경 보일러 보급과 고효율LED조명 교체 △수송 부문에서는 전기·수소 승용차와 버스 보급·충전 인프라 확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추진한다. 또 △농축산부문은 전략작물 직불제와 친환경 비료 보급 △폐기물 부문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운영과 재활용품 교환 지원이 포함됐다. '탄소중립'이란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이'0'이 되게 하는 개념이다. 특히 시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와 지방정원 조성 등'흡수원'확충에 집중해 왔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만으로는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없는 만큼 흡수 제거를 통한 보완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시는 전체 면적의 24%에 해당하는 1만2504㏊를 녹지로 관리하고 있으며, 신규 조림지와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늘려 기후 탄력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시민과 기업의 참여도 적극 독려한다. 폐건전지·우유팩·아이스팩 재활용, 에너지절약, 대중교통 이용, 탄소포인트제 가입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을 권장하고, 기업에는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와 친환경 경영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김형훈 익산시녹색도시환경국장은 “탄소중립은 행정만의 노력이 아닌 시민과 기업이 함께해야하는 과제"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시키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중 하나로 57명 참여..사업장 환경조사·안전관리 실태 점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13일 영등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사업단'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사업단은 노인일자리 사업 중 하나로, 57명이 참여해 노인일자리 사업장 환경조사와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사업단 참여자와 수행기관 종사자 등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인 전북지역본부장이 맡아 △사업단의 역할과 업무범위 △현장 안전점검과 보고 절차 △응급상황 대응법 △친절 서비스 제공법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시는 사업단의 전문성을 강화해 노인일자리 현장의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점검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 완화와 일자리 참여자와의 신뢰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김민수 익산시노인복지과장은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사업단은 지난해 추경예산을 확보해 새롭게 시작한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시니어 인력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폭염으로 전면 중단됐던 노인일자리 야외 활동은 오는 18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을지연습,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육군9585부대 익산대대장 등을 비롯한 관련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익산시의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와 제9585부대 익산대대 주관'군 주요훈련사항 보고'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3년 만에 실시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기관별 협조 사항과 민·관·군·경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임무 수행을 논의했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훈련으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훈련에는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편성, 민방위 대피,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실제훈련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전시·재난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최근 집중호우에 의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3년 만에 을지연습을 실시하게 됐다"며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출 수 있는 훈련이 되도록 각 기관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 통합방위협의회는 통합방위법에 따라 적의 침투나 도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민·관·군·경이 참여해 국가방위요소를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정헌율 익산시장, 코스트코 입점 두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호남권 최초 코스트코 익산 입점을 앞두고 최근 타 지역 일부 단체에서 입점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며 사실상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정 시장은 1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코스트코 익산 입점이 인접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대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최대한 존중은 하겠으나, 익산시 입장에서는 중심을 잡고 우리 일을 해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스트코 익산 입점을 두고 소상공인들이나 지역 상인들 입장에서는 우려되는 바가 있을 수 있지만, 그동안 공감대를 꾸준히 형성을 해 왔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정 시장은 "오랜 기간 지역 소상공인들하고 신뢰를 쌓아가면서 상당한 공감대 형성되는 과정에서 타 지역 소상공인들이 반대하고 나서자 굉장히 당황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민들을 위해서 지금까지 일을 해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며 "관련 법규를 최대한 준수하면서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민들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분명한 원칙을 정해놓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과 관련해서 정헌율 시장은 "현재 각 단체들이 요구 사항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익산시는 소상공인들의 제안이 들어오면 검토용역을 거친 후, 코스트코 측과는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력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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