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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동두천시-안산시-의왕시-하남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이 9월 독서의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타 연주자와 빛그림자 극장, 그림책 원화 전시, 도전! 위인 탐험대, 책누리 독서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책을 매개로 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정기 강좌로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내달 20일 토요일에는 어린이 가족을 위한 특별한 공연으로 기타 연주를 감상하며 그림책 낭독을 들을 수 있는 '기타연주자와 빛그림 극장'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즐겨 읽고 재미있게 이야기되는 그림책을 선정해 극장에서 빛그림으로 구현해 오감을 자극한다. 기타 연주를 맡은 이진우 기타리스트는 어쿠스틱, 일렉 기타를 능숙하게 연주하고 자작곡으로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에서 기타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 낭독과 기타 반주, 가족 친화적인 연주곡에 이어 어린이들이 신나게 부를 수 있는 동요 시간도 이뤄진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하반기 정기강좌는 어린이 독서 습관 형성과 새로운 지식 탐구를 목표로 구성됐다. 도전! 위인 탐험대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지원을 받아 마련된 역사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는 강좌에서 위인들 이야기를 통해 인성을 키우고 내적 성장에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알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교재와 활동 재료를 지원해 다양한 체험 활동이 포함돼 있다. 책누리 독서회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가 교과 연계 도서 읽기를 통해 수업과 독서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책 읽는 습관과 독서 자신감 향상을 도모한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이어지는 꾸준한 독서 활동으로 독서 경험을 확장하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기타 연주자와 빛그림자 극장 공연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군포시도서관 누리집 문화행사 메뉴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군포시 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16일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고, 독서를 더욱 친근하게 즐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어린이와 가족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5월21일 생연동 '어수정 터 복원사업' 계획에 따라 어수경로당 건물을 철거하고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부지에 대한 시굴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1978년 이전 팔각정의 기초부로 보이는 방형 구조물과 그 아래 원형 우물지가 확인됐다. 이는 전설로만 전해지던 '어수정(御水井)'이 실제 존재했음을 입증하는 첫 고고학적 증거다. 어수정은 태조 이성계가 태종 이방원의 두 차례 왕자의 난 이후 왕위를 내려놓고 함흥으로 향하던 길에 잠시 들러 물을 마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유서 깊은 장소다. 이후 이 일대는 '어수동(御水洞)'으로 불리며 현재까지도 지명과 사회단체 명칭에 '어수'라는 이름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 어수정은 한양과 원산을 잇는 교통로에 위치해 관리와 상인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원(院)'의 역할을 했다. 명태를 원산에서 한양까지 운송하는 데 약 3일이 걸렸으며, 어수정은 오늘날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여행객과 상인이 쉬어가는 중간 거점이 됐다. 어수정 우물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폐쇄와 재건을 반복했다. 전쟁 후 한 독지가가 팔각정을 세워 복원했으나 1978년 우물은 다시 폐쇄되고 건물이 들어섰다. 1996년부터 건물은 어수경로당으로 사용됐다. 작년 12월 경로당 이전 계획이 발표되면서 동두천시는 본격적인 복원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6월12일부터 7월4일까지 국가유산 영향 진단을 마친 뒤 8월 초 시굴 조사를 벌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6일 “이번 발굴은 지역 역사와 정체성을 확인해 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정밀 발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어수정 터를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역사-문화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어수정 터 발굴은 단순한 유적 확인을 넘어 동두천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해석할 계기가 됐다. 600여 년 전 태조 이성계가 목을 축였다는 그 우물, 이제 시민 곁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광복회원과 가족, 보훈단체와 관련 기관 및 시민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경축사 △기념공연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에 참여한 극단 '이유'가 '그날을 기억하며'를 주제로 기념공연을 진행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최용신 선생 서거 90주년을 기념하는 '상록수 최용신' 기획전과 포토월을 행사장 로비에 설치해 시민과 참석자가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문해진 광복회 안산시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80년은 우리 민족의 승리의 역사"라며 “대한민국이 위대한 문화국가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광복의 정신은 결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세대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살아있는 약속"이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우리 주권과 나라를 되찾은 그날로부터 80년이 흐른 오늘,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긴다"며 “어떤 위기 속에서도 하나로 뭉쳐 강한 대한민국, 강한 안산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13일 오전로가족공원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의왕시의원, 경기도의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는 새롭게 조성된 주민 건강시설을 축하하며 황톳길 걷기 체험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는 공원과 녹지 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오전동 주민이 쾌적하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 '맨발걷기길'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작년 9월 오전동 꽃길공원 맨발걷기길이 문을 열고 이날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이 또 개장하게 됐다.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은 총연장 84m 규모로 기존 공원의 산책로 일부를 전환해 조성됐으며, 단순한 보행로를 넘어 자연 속에서 치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황토볼장, 세족장 등 부대시설은 물론 쿨링포그, 선풍기 시설 등이 설치돼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민이 시원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개장식에서 “오전동은 그동안 공원과 녹지 공간이 부족했던 곳으로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은 주민을 위한 새로운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내 녹지 확충과 자연 속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황톳길 조성으로 의왕시 전역에 총 20개 맨발걷기길이 운영된다. 의왕시는 맨발걷기길이 단순한 보행로를 넘어 도심 속 자연 회복 공간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인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15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하남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하남시의원, 보훈단체장과 회원, 각계 기관-사회단체장 등 다양한 내빈이 참석했다. 하남시는 경축식에 앞서 지난달 18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회 주관 '제6회 태극기 그림 그리기 대회' 참가자들이 만든 손도장 대형 태극기를 시청 앞 3.1절 기념비 앞 게양대에 게양했다. 이날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적으로 △묵념 △광복회 하남시지회장 기념사 △유공자 표창 △하남시장 경축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란 역사적 의미를 담아 '세대를 잇는 노래, 광복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광복 이후 80년 여정을 시대별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내며, 극단 사조 유승봉 대표의 내레이션으로 각 시대를 연결했다. 무대는 △광복 전 아픔을 담은 해금 연주 △전후 재건기의 희망을 노래한 원로가수 남일해 △감성의 시대를 대표하는 그룹 '마음과마음' △문화 번성기를 그린 홍익대학교 뮤지컬 듀엣 △희망찬 미래를 상징하는 소프라노 신승아와 청소년뮤지컬단 '수페리오레' 합창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채워졌다. 이번 공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감동의 무대로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경축사에서 “80년 역사는 자유의 소중함과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며 “이제는 단순한 기억을 넘어, 그 뜻을 실천하는 책임과 다짐을 이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실질적 예우 강화를 위해 △2025년 보훈 예산 77억원 편성(전년 대비 15억 증가) △보훈명예수당 월 17만원 지급 △사망참전유공자배우자 수당 월7만원 지급 △사망 위로금 20만원 지급 △70세 이상 노인 교통비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경축사를 통해 이현재 시장은 “캠프콜번 부지 개발, K-스타월드 조성, 교산신도시 기업 유치 및 산업 기반 확충 등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의 기틀을 확실히 다지고 있다"며 “K-스타월드는 연 3천만명 관광객 유치와 3만 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연계해 국가정원 조성 사업도 추진해 수도권 대표 관광특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롯데보바스병원, 연세하남병원 유치로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최근 3년간 12개 기업을 유치해 약 8200억원의 투자와 2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이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진 대한민국 K-컬처 중심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축 행사 피날레는 이영재 광복회 하남시지회장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이 힘찬 만세삼창이 장식했다. 뜨거운 함성과 박수 속에 하남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광복의 의미 되새기면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 반목 극복할 수 있을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5일 오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순국선열의 독립투쟁, 나라사랑 정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상일 시장은 경축식과 기념공연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80년 전 국권을 되찾은 8월 15일의 감격스러운 의미를 되새겼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룩한 선배 세대의 뜻을 후배 세대가 잘 이어받을 것을 다짐했다. 시는 이날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가진 데 이어 시청 하늘광장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문화축제를 열었다. 용인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가유공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경축식에서 이 시장은 “순국선열의 독립투쟁으로 광복을 쟁취한 80년 전의 오늘은 유구한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선열들 덕분에 대한민국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수 있었고 지금 우리는 자유를 만끽하고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광복 직후 우리나라 자동차 숫자는 7000대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2630만대에 달하고 190개 나라를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여권 파워는 세계 2위 수준이며 국민총생산(GDP)은 세계 12위, 경제력·외교력·국방력 등을 합친 '국가총국력'은 세계 6위로 평가받을 정도로 대한민국은 놀라운 발전을 했다"며 “용인특례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과 지혜를 대한민국과 용인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후배세대인 우리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이처럼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 것은 선배 세대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이 나라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시는 외세의 침탈과 국권 상실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우리 모두가 대한 독립을 쟁취한 80년 전의 그날의 그 감격, 그 하나됨을 마음 속 깊이 새긴다면 지금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분열, 반목도 극복할 수 있을 터, 모두가 80년 전의 오늘 하나된 동포들의 마음을 헤아리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에 헌신한 유공자와 시민 보훈 의식 함양에 기여한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회원 등에 대한 표창 수여도 이뤄졌다. 고 이웅한 지사는 1919년 용인군 원삼면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한 용인의 독립유공자로 지난 2020년 8월 15일 당시 대통령 표창이 결정됐고, 이날 수여됐다. 표창은 이웅한 지사의 외손자녀 구자창씨가 대신 받았다. 용인특례시장 표창은 △최희용 △박정준 △김옥심 △김신자 △송재륜 △최정순씨에게 주어졌다. 경축식 이후 시청 하늘광장에서는 이상일 시장과 광복회 회원,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문화축제가 열렸다.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는 주제의 축제에선 △포토존 △SNS이벤트존 △광복썬캡·독립부채·태극기키링만들기 △전통놀이체험 △조아용 홍보부스 등이 운영됐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문화축제 인사말에서 “광복80주년을 기념해 나라의 광복을 쟁취한 선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광복절 경축식과 시민문화 축제를 준비했다"며 “기미독립선언서에 우리는 문화민족이란 말이 나오듯 대한민국은 지금 문화강국으로 부상해서 K-컬쳐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2억2500만며 가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오늘 이 무대에서도 훌륭한 공연이 이뤄질테니 광복의 의미를 새기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단국대학교 국악 공연팀 '청아락'의 공연을 시작으로 '2025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김희정 교수, 탈북 가수이자 용인시민인 전향진씨의 무대가 펼쳐졌다. 용인의 어린이 뮤지컬단 '리틀용인이' 용인의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의 어머니인 정현숙 지사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을 선보였고,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문화원,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이 협력해 80인의 시민으로 구성한 '광복80 시민연합창단'의 공연도 독립투쟁과 광복의 의미를 잘 살렸다. 이어 이상일 시장과 행사에 참석한 시민 모두가 만세삼창을 끝으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는 막을 내렸다. 시는 이 행사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동부보훈지청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문화원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단국대학교 총학생회와 함께 '광복 80주년 T/F'를 구성해 다양한 문화 축제를 마련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선열의 뜻을 이어 경제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것이 '이 시대의 광복'이라고 천명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80년 전 광복이 나라의 해방이었다면, 지금 우리가 새롭게 맞이해야 할 광복은 경제를 회복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것,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중심이자 세계 중심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고용률 하락, 소상공인 경영난, 물가 상승 등 현 상황을 언급하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완성해야 할 새로운 광복"이라며 “지역화폐 확대 발행, 골목상권 활성화, 사회연대경제 강화 등 지역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올해 1월 전 시민에게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을 전방위로 뒷받침해 지급률 96.4%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명사랑화폐 발행 규모를 계획보다 4배 확대하고 인센티브 구매 한도도 대폭 올려 지역 골목상권까지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박승원 시장은 “사회적 가치를 지키는 사회연대경제를 강화하고, 지역 자산화 사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광명 안에서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지역 공동체 자산화 사업 추진, 청년 혁신타운 조성, K-아레나 유치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한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전의 땅"이라며 “광명에서 출발한 남북평화철도를 대륙으로 연결해 KTX광명역을 대한민국이 평화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결코 저절로 온 것이 아니라 애국지사와 선열들의 피와 눈물, 그리고 시민들의 연대로 얻어진 것"이라며 “이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복은 하루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일상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진정한 실천"이라며 “'평화 주간' 운영으로 시민이 생활 속에서 평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복의 빛, 광명의 노래'를 주제 삼아 열린 이날 경축식에는 광복회원, 시민, 각 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은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시민 80명이 모인 '광명80 합창단'의 맞이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청소년 시 공모전 수상작 낭독, 광명시립합창단 공연, 유공자 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라며 “경제와 평화라는 두 축 위에 시민과 함께 광명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복절을 기념해 11일부터 17일까지 평생학습원 전시실에서 광복절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16일에는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독립운동가 성기석 선생의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 '스피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15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서다. 경축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임경주 광복회 군포시지회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도-시의원, 산하기관장, 보훈단체장과 회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유공자 표창, 경축사, 만세삼창,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소리예술단,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테너 이한샘, 국악인 박애리 등이 참여한 축하공연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경축사에서 “광복은 우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독립유공자와 선열들의 피와 희생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80주년 광복절은 과거를 기억하는 날이자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마음에 새겨 유공자들이 존중받고 함께 잘 사는 따뜻한 군포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 무한돌봄센터는 광복절 경축식에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는 위기이웃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고립가구 발굴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고독사 예방사업 일환으로 사회적 고립가구 조사표를 활용한 현장 상담도 진행했다. 현재 군포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립가구 위험군에 365일 안부 확인이 가능한 AI안부든든서비스, 고립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쿠폰 지원사업, 고립가구 정서 지원을 위한 심리치료지원사업, 고립가구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활동공간 프로그램인 '함께, 온 다락방'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15일 김포아트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단체는 무대에 올라 직접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김포 청소년들이 만세삼창을 외치는 무대로 구성됐다. 민선8기 김포시는 의전보다 효율을, 형식보다 내실을 우선으로 두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광복절 행사는 기존 관계자들만 함께 했던 관행을 넘어 시민 개방에서 시민 관람, 시민 참여까지 큰 변화를 이뤄냈다. 이날 경축식은 광복회원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유공자 표창 수여,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은 독립유공자 고(故) 유연봉 선생의 후손 유만복님과 고(故) 오요섭 선생의 후손 오홍국님에게 수여됐다. 특히 이날 많은 시민이 무대에서 함께 광복절을 기리며 무대의 주인공이 됐는데, 고촌읍 지역단체 회원들은 광복절 노래를 함께 불렀고 김포시 청소년 자치기구 소속의 청소년들은 만세삼창을 부르며 80년 전 조국 광복의 뜨거운 함성을 재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김포가 교통과 도시개발, 교육과 관광 등 다방 면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제 김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포시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 확정,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 지정,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내며 70만 대도시로 향하는 기반을 하나하나 다져가고 있다"며 “유공자 예우 강화 정책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국가보훈부로부터 유공자예우 우수기관 현판을 받았고,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점심을 드리는 '효드림 밥상'은 많은 호응 속에 김포시만의 복지정책으로 확립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변화와 발전은 시민의 적극적 참여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시민이 주도하는 김포, 그 중심에 여러분이 계신다"며 “광복의 의미는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정신의 계승이고,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다. 오늘의 김포가 어제의 희생 위에 있듯, 내일의 김포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희망 위에 세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축식 이후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 광복회 회원들과 함께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김포독립운동가들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 '시간을 초월한 메아리'를 관람하고 김포시 독립운동가를 돌아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15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전통 의전 형식을 과감하게 탈피한 '공연형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부천의 항일역사를 창작 뮤지컬로 재현하고 이를 경축식과 결합한 새로운 시도였다. 공연은 '소사역에서 길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소사역(현 부천역)을 배경으로 1919년 소사리 만세운동, 1927년 소사역 하역 노동자 동맹파업, 1945년 광복에 이르는 여정을 한 가족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부천시에서 일어난 항일투쟁을 주제로 해 시민의 자긍심과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묵념, 내빈 소개, 경축사 등 공식 의례를 극 중 장면 속에 녹였고, 배우들이 주요 내빈을 자연스럽게 무대에 오르게 하는 등 공연과 의식을 하나로 결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도 극 중 인물로 참여해 태극기 수결, 경축사, 만세삼창 장면을 연기했다. 경축식 이후에는 '부천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졌다. 부천시는 지난 7월 춤추는 교사로 알려진 부천초등학교 이현길 선생님과 누리소통망(SNS)에 20초 안팎의 안무 영상을 올리는 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광복절 당일에는 이를 현장에서 재연하며 온오프라인을 잇는 시민참여 무대가 꾸며졌다. 특히 경축식과 플래시몹 공연에는 카자흐스탄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2023년'부천시와 고려인협회 간 나눔의료 협약'의 일환으로 방문했으며, 앞으로도 부천시와의 교류·협력 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세대와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부천시 전역에서 열렸다. 15일 잔디광장에선 제17회 펄 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됐다. 부천문화재단과 소사청소년센터는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태극무늬 꽃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 특히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사청소년센터 '숨은 독립 영웅을 찾는 히스토리 메이커(History Maker)' 부스에선 청소년이 제작한 우드 태극기, 우드버닝 영웅 명패, 디지털드로잉을 활용한 냉장고 자석, 엽서를 시민에게 소개했다.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웃음 짓는 독립운동가 등신대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가 전시가 마련돼 광복의 의미를 쉽게 배우도록 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내달 14일까지 광복 80주년 특별전 '아주 보통의 하루'를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매일 2회에 걸쳐 전시 연계 프로그램 '포켓용 독립운동 만화책 만들기'가 무료로 진행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부천시는 선조들의 용기와 뜻을 다시 다지며 '모든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시대정신을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천시는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공감하는 축제의 장을 지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15일 시청 늠내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순국선열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추모하고 되찾은 조국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경축식은 '함께 빛나는 광복 80년, 감사와 미래를 잇는 시간'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립전통예술단의 경축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표창, 오태근 광복회 시흥시지회장의 기념사 낭독, 경축사, 시립합창단의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장 입구에는 문화예술 재능기부 단체 '시흥나빛'이 전국과 시흥 지역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 16인 초상화를 전시했다. 아울러 시흥시 독립지사의 모습을 담은 포토존을 마련해 광복 80주년 의미를 한층 부각시켰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축사에서 “광복 80주년은 우리 민족 역사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위대한 이정표"라며 “조국 독립과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그 공헌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정중한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의왕시의원, 경기도의원, 광복회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축식은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유광준 광복회 의왕시지회장의 기념사 △유공자 표창 △김성제 의왕시장의 경축사 △퓨전국악팀 '비단'의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의왕시는 관내 광복회원이 경기도 주관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의왕시에서 자체 주관하는 광복 기념식을 개최해 광복의 의미를 더 많은 시민과 나누고 독립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오늘의 자주와 번영, 평화와 민주주의는 고난 속에서도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선열들이 남겨준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며 “광복의 빛으로 하나 된 역사를 기억해 나가면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문예회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절 의의를 되새겼다. 경축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광복회 고양시지회장을 비롯해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유관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 유공자 표창, 고양시장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 가슴 속에 여전히 살아있으며, 오늘날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일산역과 일산시장 일대는 만주로 가는 관문이자 항일운동가들의 비밀 회합 장소였으며, 행주나루터에서 펼쳐진 만세운동은 고양을 더욱 굳건한 공동체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국민 의무로서 내 몸을 희생해 어진 일을 이루고자 했을 뿐이다'며 조국과 국민을 위한 무한한 책임감을 보여준 도마 안중근 의사의 말을 인용해, 고양특례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도록 시민 성원을 당부했다. 경축식 축하공연으로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노래 '넌할 수 있어'와 'Butterfly'를 합창하며 참석자에게 커다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희생과 공로를 기리고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유관기관 단체장들을 비롯해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해 잃어버린 조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수여, 백경현 구리시장의 경축사, 독립유공자 유가족에 대한 꽃다발 증정, 경축 공연과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그리고 광복의 의미를 담은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백경현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불굴의 독립 정신으로 대한민국 현재와 미래의 토대를 일군 거룩한 독립운동가들이 계시기에 오늘 광복 80주년이 더욱 빛날 수 있다"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에 다시 한번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구리시는 그분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축 행사 이후 구리시는 청사 구내식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동반 가족을 위한 오찬을 마련해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남양주시는 15일 시청 다산홀에서 제80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순국선열 희생을 기리며 자주독립 정신을 새로운 100년으로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과 함께 이길형 광복회 남양주시지회장, 독립운동가 후손, 보훈단체장, 병역명문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광복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남양주시 3.1독립만세운동을 조명한 특별 영상 '80년의 빛, 지금 그 이름을 부릅니다' 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청소년들이 월산리 독립만세운동을 소재로 창작한 뮤지컬 '염원' 공연과 기념사, 광복회 유공자 표창, ㈜기원위스키증류소 기부금 전달식, 축하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시민참여 공모전 '기억을 걷다, 공감을 잇다' 최우수 수상작인 창작곡 '먼동 터 새해 뜨면'이 처음 공개됐다. 이 곡은 '정약용의 후예'로 등록된 관내 청년 작곡가가 남양주시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만든 작품이다. 주광덕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남양주는 이석영 선생 일가와 이름도 빛도 없이 사라진 수많은 독립운동가 희생 위에 뿌리내린 자주독립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보훈이 특별한 날 기억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상 속 공감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광덕 시장은 15일 이석영광장에서 열린 '2025년 제29회 평화통일 기원 시민 걷기대회'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평화와 통일 염원을 나눴다. 이번 대회는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가 주관하고, 남양주시가 968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시민 1700여명이 참여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5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열고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보훈-안보 단체장 및 회원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호국영령에 대한 깊은 추모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 △성악가의 노래 공연 △극단 새로운 세상의 연극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일군 독립유공자들의 공헌을 시민과 함께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강수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더욱 살기 좋고 아름다운 나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우리 양주시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유공자들의 위국 정신과 용기, 투혼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예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5일 광복 80년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그 기쁨과 감동을 나누기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원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안보단체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시의원-경기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의정부시립무용단, 시소중창단, 의정부시립합창단 특별공연이 무대에 올랐으며 광복의 환희와 감동을 관객과 함께 나눴다. 특히 독립유공자 후손들 인터뷰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는 독립운동가와 가족들 삶의 이야기, 광복을 향한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어 행사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이어 인공지능(AI)로 복원된 독립운동가 영상이 상영되며, 모든 참석자와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는 장면이 연출돼 80년 전 현장을 재현한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동근 시장은 “희망이 보이지 않던 시절 '조국 광복'의 꿈을 잃지 않았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의 성찰을 통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광복의 참된 의미"라고 강조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5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을 비롯해 김경일 파주시장과 윤후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파주시의원, 군 장병,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온 국민이 되찾은 빛, 다시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란 문구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배경으로 열린 이날 경축식은 율곡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취타대의 힘찬 식전공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국민의례, 천창암 광복회 파주지회장의 광복회장 기념사 대독, 김경일 파주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기념 유공자 표창, 파주시립예술단 특별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독립유공자 유족 20여명이 한 명씩 소개되며 참석자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2층 객석에는 가로 13m, 세로 10m 크기의 대형 태극기가 걸려 광복 80주년 감동을 더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기억의 파도 위에 피어난 무궁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도 마련돼 시민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김경일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온 국민이 되찾은 빛으로 다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것이 8.15 광복이 주는 가장 큰 가르침"이라며 “진정한 광복은 주권 회복뿐만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과 권리가 보장되는 것임을 잊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파주역사를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투쟁의 역사 계승이 우리의 책무”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15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족, 유관·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1945년 광복 이후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화성 지역의 치열했던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하고자 건립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 상영 △독립운동가 후손 꽃다발 증정 △유공 표창 수여 △기념사·축사 △뮤지컬 갈라쇼 '광복을 노래하라'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것이 광복 80주년이 지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 국가'라는 약속은 바로 이러한 역사적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편소설 '범도'의 저자인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콘서트도 운영돼 저자와 함께 일제강점기 조선인 청년의 삶과 시대적 갈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독립운동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외에도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추서하고, 독립운동 관련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화성지역 독립운동가 20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서훈자는 화성지역에서 항일 운동을 펼쳤던 독립운동가 14명과 쿠바 등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 6명이 포함돼 있으며 이 중 8명은 시가 지난해 국가보훈부에 서훈을 신청한 독립운동가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13일 독립유공자 311명에 대한 포상을 발표하면서 화성시 출신 독립운동가 수를 0명으로 집계했으나 이는 당시 행정구역명인 '수원군' 지역 독립운동가를 지금의 '수원시'로 일괄 집계한 결과로 실제로는 20명이 서훈됐다. 이번 포상에는 1919년 4월 3일 '우정·장안면 연합시위'에 참여했던 독립운동가 1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장안면 출신인 안경덕(세례명 가브리엘), 우영규, 김정표, 김치배, 박경모, 정은산, 박복룡, 정순업, 조교순, 최경팔, 박성엽, 엄성구 선생과 우정면 출신인 문춘실 선생이 그 주인공이다. 우정·장안면 3.1운동은 장안면·우정면사무소, 화수경찰관주재소를 완전히 전소시키고 일본 순사 가와바타 토요타로(川端豊太郞)를 처단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격렬한 항일저항 정신을 보여준 독립운동으로 '내란죄'까지 적용될 정도로 마을 구장(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조직적이고 공세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서훈으로 화성시 우정면·장안면 지역의 독립운동가는 총 52명이 됐다. 송산면 출신 홍열후 선생도 포상이 확정됐으며 1919년 3월 수원군 송산면에서 진행된 독립만세운동과 일본 순사 부장 노구치고조(野口廣三) 처단에 가담했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르는 등 조국 독립에 기여했다. 홍열후 선생은 이미 독립 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홍남후·홍관후 선생과 형제지간으로, 삼형제 모두가 독립유공자가 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홍열후 선생을 비롯해 이번에 추서를 받게 된 독립운동가들은 화성시가 미서훈 독립운동가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해 서훈이 이뤄진 점에서 의미가 있다. 쿠바와 멕시코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 출신 안순필 선생(2023년 건국 포장)의 부인 김원경 여사와 자녀 안군명·안수명·안재명·안정희·안홍희 선생 등 6명도 포상을 받게 됐다. 김원경 여사와 딸인 안옥희(2021년 대통령 표창)·안정희・안홍희 선생은 1938년부터 대한여자애국단 아바나지부에서 아들인 안군명・안재명・안수명 선생은 대한인국민회 아바나지방회에서 조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이번 포상으로 안순필 선생 일가족 8명 전원이 독립 유공자가 되며 '독립운동 명문가'로 이름을 올렸으며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도 적극적인 독립 운동을 전개한 것이 입증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목숨을 걸고 일제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분들의 숭고한 정신이 역사 속에 헛되이 사라지지 않고,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발굴 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수원 옹벽 붕괴 우려 주택 현장 방문...“신속 안전진단 및 투명한 결과 공개” 지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의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조치와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이날 오전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후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김 지사는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벽을 살펴봤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기술적으로 괜찮다고 해서 마음을 놓으면 안된다"면서 “만사 불여튼튼이다. 더 하는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는 마음으로, 혹시라도 우리 아이들이 지나다가 옹벽이 잘못돼 다칠 수 있다는 경각심으로 임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도 도시주택실 관계자에게 “수원시와 함께 정밀안전진단을 신속하게 실시하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면서 “주변 주민들께서도 불안하실 테니 안전진단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에게도 “정밀안전진단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이재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해 드리고 안전진단이 끝나면 보수․보강까지도 완벽하게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이 주택은 지난 13일 오후 주차장 옹벽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장안구청 당직실로 접수됐으며 소방본부 상황실에서 전달받아 소방과 경찰이 공동 대응했다. 수원시는 자체 긴급 점검을 통해 건물 붕괴 위험은 없다는 1차 결론을 내렸다. 현재 현장은 균열부를 우레탄폼으로 충전하고 방수포를 덮어 빗물 유입을 방지하는 등 임시 안전조치를 한 상태이며 정밀안전진단 확인 결과 전까지 입주민 12세대는 인근 숙박시설이나 친인척 집으로 대피 중이다. 도는 수원시와 함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옹벽 현장 점검을 마친 김 지사는 이날 저녁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광복은 완성된 역사가 아닌, 계속되는 정의와 평등의 실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15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깊게 되새겼다. 시흥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의회 안광률 의원, 장대석 의원, 이동현 의원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및 보훈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의장은 기념식에서 “오늘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고자 이 자리에 함께 섰다"며 “광복은 완성된 역사가 아니라, 더 정의롭고 더 평등한 사회를 향해 지금도 계속되는 실천의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정의와 평화, 연대의 가치가 실현될 때 광복의 정신 또한 계속해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특히 “군자면과 수암면 일대에서 들불처럼 번졌던 만세운동의 역사가 있는 시흥은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뿌리를 간직한 도시"라며 “선열들이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의 바탕 위에서 앞으로도 시흥이,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더 큰 희망과 자부심의 이름이 되도록 경기도의회가 언제나 함께 걷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전날인 14일 저녁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 '시흥시립전통예술단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공연, 미래의 기억Ⅱ: 빛의 약속'에도 참석해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했다. 지역대표들과 함께 독립선언서 낭독에 나선 김 의장은 “용명과감으로써 구오를 확정하고 진정한 이해와 동정에 기본한 우호적 신국면을 타개함이 피차간 원화소복하는 첩경임을 명지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용기 있고 과감하게 지난 잘못을 바로잡고, 진정한 이해와 동정을 바탕으로 한 우호적인 새로운 관계를 열어가는 것이 서로 간의 불화를 풀고, 평화를 회복하는 길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원은 지난 13일 일산서구청에서 열린 제4회 고양시 지속가능발전대학 개강식에 참석해 교육생 30여명을 격려했다. 지속가능발전대학은 시민에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특례시와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운영하는 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과정은 △환경-경제-사회 분야의 지속가능발전 사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 방법 △기후위기 대응 전략 등 실천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강식에는 서성연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이 환영사를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도시가 곧 고양시 미래"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수 의원 축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은 환경뿐 아니라 경제와 사회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속가능발전대학 강의를 통해 수강생 한분 한분이 정보를 습득하고, 조별과제를 통한 네트워킹과 활동으로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 저 또한 시의원으로서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이달 1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주 2회 진행되며 수료생은 향후 고양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제안과 실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5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제80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경축식은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남양주시의원, 국회의원 및 경기도의원, 보훈-안보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그날의 남양주'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이어 '염원' 뮤지컬 공연, 나라사랑 의식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사와 축사 및 유공자 표창 수여, 기원위스키증류수 대표의 기부금 전달식, 마음소리합창단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제80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여러분과 함께 이 뜻깊은 경축식에 참석하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고, 우리 시에서 처음으로 경축식을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와 감회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와 번영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 위에 세워진 것이며, 남양주시민과 남양주의회를 대표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복 80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는 다시금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에 서 있으며, 화합과 연대의 길로 나아가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시의회도 이런 시대적 사명을 깊이 새기며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순국선열과 숭고한 애국지사 뜻을 이어받아 시민 한분 한분이 존경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남양주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5일 이석영광장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평화통일기원 시민걷기대회에 참석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광복절 제80주년을 맞이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정애 부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기관-단체장 및 경기도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동참했다. 1부 광복절 기념식은 △내빈 소개 △개회 및 국민의례 △기념사 및 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남양주시체육회에서 진행한 카프레이즈 준비운동 후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이정애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석영광장에서 진행되는 걷기대회를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는 매우 크다"며 “광복절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의미는 앞으로도 잊지 않고 살아야 하는 시대정신이며,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게이트볼대회'를 14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게이트볼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게이트볼협회 소속 11팀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부 의장, 한송연 의원, 이수련 의원, 경기도의원, 남양주시 게이트볼협회 서정구 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개식 선언 △대회사 및 환영사 △표창 수여 △축사 및 격려사 △우승기 반환 및 시타 △폐식 및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애 부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게이트볼대회에 함께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살고 계신 지역을 대표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열정은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라며, 남양주시의회 21명 의원은 앞으로도 어르신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지영 안양시의회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안양시 건강증진과 정담회에서 출산지원금과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의 사각지대 해소를 요청하며 유산-사산 등 모든 산모를 포용하는 지원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제304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보사환경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도 조지영 의원은 “현재 안양시 출산지원금 제도는 출생신고를 마친 경우에만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일부 산모가 제도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출생신고가 신청 자격 대상의 기준이라면 출산 지원이 아닌 출생 지원이어야 한다" “출산 지원이란 명칭에 걸맞게 모든 산모가 차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당시 회의에선 산후 조리비 지원 사업의 지급 대상이 출산지원금과 동일한 기준으로 아이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에게만 적용되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특히 산후조리원 본래 기능이 산모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떤 상황이든 산모 회복은 필수적"이라고 지적한 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처럼 포괄적이고 형평성 강화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이번 회의에서 조지영 의원은 사산-유산 산모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고, 안양시 관련 부서는 “산후조리비 사업에 해당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향후 조례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지영 의원은 “출산은 건강한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만이 아니라 그 과정 자체가 산모의 몸과 마음에 깊은 변화를 주는 숭고한 것"이라며 “출산의 기쁨뿐 아니라 상실과 아픔까지도 함께 보듬는 정책이어야 한다. 형평성 있는 정책 운영을 통해 모든 산모가 차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는 지속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이날 경축식은 김연균 의장 등 의정부시의원, 의정부시장, 국회의원, 광복회원, 보훈 및 안보단체, 관내 기관 및 단체장 등 450여명이 함께한 강운데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경축사, 시립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시립무용단과 시소 중창단의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시의원들도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광복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김연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광복절 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원들도 경축식을 마친 뒤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광복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안중근 유묵 확보에 최선...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 설립”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지닌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몇 년,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 듯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광복 80년 경기도는 우리 역사의 뿌리를 굳건히 세우고 독립의 정신을 온전히 되살리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그 여정의 이정표 중 하나가 바로 안중근 의사가 남기신 '독립'과 '장탄일성 선조일본' 두 유묵이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그동안 일본에 있는 유묵을 확보하기 위해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힘을 모아왔다. 그 결과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국내로 들여왔고, '독립' 또한 조국의 품으로 귀환시킬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마땅히 지녀야 할 위대한 정신의 귀환을 맞이한다는 심정으로 유묵의 완전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한 “안중근 의사 고향 해주와 가장 가까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 확보한 유묵을 '안중근 평화센터'에 전시해 뜨거운 피로 써 내려간 '독립의 영혼'을 모든 국민과 함께 기리고 '동양평화론'을 비롯한 안중근 의사의 뜻과 정신도 올곧게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국민주권 정부의 제1동반자'로서 경기도를 소개하며 △중복 규제로 고통받아 온 경기북부의 발전을 이룬다 △민생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마중물'이 된다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정책을 안착하고 확장하겠다 등 3개 분야에서 준비된 비전과 축적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는 뜻도 표명했다. 김 지사는 먼저 경기북부 개발과 관련해 “국민주권 정부는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주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정부의 원칙에 발맞추어 지역주민의 요구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반환공여지 개발을 준비하겠다"며 “경기북부 개발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서는 일이다. 수도권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두 번째 민생경제와 관련해서 “미국발 관세 압력에 대한 '수출 방파제 가동',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약속인 '100조 투자유치', 대한민국의 경제 대전환을 선도할 '기후경제'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기도가 그 여정의 맨 앞에 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덧붙여 세 번째 혁신 정책으로 “'기회소득', '더(The) 경기패스', '주 4.5일제 시범사업', '360도 돌봄', '간병 SOS 프로젝트' 등"을 제시하면서 “경기도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었다. 1420만 경기도민 모두의 손을 잡고 광복 100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축식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 사회 구성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중국에서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 7명도 초청해 함께했다. 경축식에서는 정현숙·오희영·오희옥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창작뮤지컬이 공개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정현숙, 오희영, 오희옥 지사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3대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명문가 모녀다. 1900년 용인시 이동면에서 태어난 정현숙 지사는 남편 오광선 독립운동가와 함께 만주로 망명했다. 망국의 혹독한 생활 속에서 황무지를 개간해 농사를 짓고 가축을 사육하며 독립군들의 뒷바라지에 헌신해 '만주의 어머니'로 불렸다. 이후 1941년 한국혁명여성동맹이 결성되자 그 동맹원으로 활동했고 이후 1944년에는 한국 독립당 당원으로 가입해 임시정부 활동에 참여하다 해방을 맞았다. 정현숙 독립운동가의 장녀인 오희영 지사는 1939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가담해 선전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후 한국광복군에 입대해 독립군의 사기를 높이고 새로운 대원들을 모집하는 초모(招募) 공작에도 활약했다. 이후 중경 임시정부로 옮겨 1944년 김구 주석의 사무실 비서 겸 선전부 선전원으로 활동했다. 80번째 영웅인 오희옥 지사는 언니 오희영 지사를 따라 13살의 나이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단해 일본군 정보수집과 선전 활동 등을 펼쳤다. 또한 한국광복군 일원이자 한국독립당원으로 활동하며 독립군 모병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광복 후 귀국하여 용인 원삼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교편을 잡은 오희옥 지사는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학생들과 현충원 참배를 하는 등 학생들에게 독립정신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정년퇴임 이후에도 학계와 시민들과 적극 교류하며 독립운동의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알렸다. 대한민국 마지막 여성 생존 애국지사였던 오희옥 지사는 지난해 11월 17일 순국선열의날 향년 98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이날 경축식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60인조의 연주와 현대무용·한국무용을 결합한 미디어 댄스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나란히 입장해 국민의례를 진행했고, 광복 80주년 주제 영상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상영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웃는 아이' 뮤지컬 단원, 경기필하모닉이 협연했으며, 총 80인의 독립운동가 사진과 영상을 대형 스크린에 송출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도는 삼일절 첫 번째 인물로 조소앙 선생을 공개하는 등 경기도 출신 각계각층의 독립 영웅 80명을 선정해 그들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웹툰, 재연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널리 알렸다.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숏폼 영상을 제작해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에 게시했으며, 광교중앙역과 경기아트센터 인근 보행로에는 80인 개별 사진과 출신, 공적을 담은 가로등 현수기를 제작해 오는 18일까지 게시하며 이후에는 학술회의를 개최해 독립운동가 80인 선정 사업의 성과와 의의를 살필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장 “축구협회 간부의 시 공무원 폭행, 단호한 조치 혐회에 요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최근 용인시 축구협회 소속 전무이사가 저녁식사를 하던 중 시 체육진흥과 공무원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 15일 “폭력 행사는 용납되기 어려운 일로 당사자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하고, 축구협회도 이 문제를 어물쩍 넘겨서는 안 되며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어떤 사안을 두고 생각이 달라 언쟁을 할 수는 있겠지만 뜻대로 안 된다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상식과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매우 잘못된 행위"하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특히 “폭력을 휘두른 당사자와 협회가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하고 제대로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는 그동안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면서 용인시 축구협회와 협력을 해 왔는 데 이번 일로 시와 협회의 신뢰가 훼손될까 우려한다"며 “협회가 책임감 있는 선제적인 조치로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용인시축구협회 전무이사의 폭행 사건은 이달 초 축구장 대여 문제와 관련해 시 관계자들과 협회 측 인사들이 식사를 하며 논의하던 중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공무원은 협회 전무이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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