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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양시청 백석별관3층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양특례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가 주관한다. 행사에선 △현직 EBS 강사 조만기 교사의 수시 전략 특강 △경기도교육청 대입지원단 황규훈 팀장의 체육계열 맞춤형 설명회 △현직 고등학교 진학담당 교사들이 참여하는 1:1 개별 컨설팅 △수도권 40여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전에 열리는 수시 설명회에서 EBS 진로진학 실제 지원 사례, 수시 준비 전략, 합격-불합격 사례 분석 등이 다뤄져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학생들 관심이 높은 △체육계열 생활기록부 관리 요령 설명회 △대학별 최신 입학 정보 제공 △맞춤형 진학 컨설팅이 이어져 실질적인 진학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재웅 평생교육과 팀장은 19일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입시 강연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진로와 진학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현장형 박람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공동체와 협력해 학생들 미래 준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안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24일 시청 다산홀에서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개최하며 19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남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며 자녀 정서 발달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양육 방법을 부모에게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강연에는 JTBC '금쪽같은 내새끼', 채널A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김영한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선다. 김영한 소장은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청소년 심리와 가족 관계에 대해 깊은 통찰을 제공해온 전문가다. 이번 특강에서 청소년기의 불안정한 자존감을 지지하고 회복력 있는 자녀로 성장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자녀 존재를 인정하는 긍정적 사랑법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격려법 △감정을 공감하는 대화법 등으로 구성돼 부모가 자녀와 더욱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특강은 남양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박미경 청년정책과장은 19일 “이번 특강이 자녀의 심리적 성장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자녀와 건강한 소통을 위한 실천적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나' 등급을 받으며 지난 2년 연속 받은 '다' 등급에서 벗어나 한 단계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는 113개 기초상수도 운영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4년도 경영 실적을 심사한 결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2개 부문을 종합해 '가'부터 '마'까지 5개 등급으로 나눠 이뤄졌다. 양주시는 그동안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고객 만족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보급, 노후 상수관로 및 정수장 정비, 상수도 정밀안전점검 등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선제적 투자를 추진해왔다. 또한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를 위해 요금 현실화율(80.12%) 향상, 수도 보급률(98.8%) 향상, 공기업 종사자 전문교육 강화,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 다양한 경영개선 시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 경영전략, 재무관리, 상수도 시설 확충, 수돗물 품질 관리, 고객만족도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9일 “2024년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담겨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드론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이끌어갈 핵심 전문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며 경기북부 드론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양주시는 18일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배송 드론 운용인력 양성 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0일까지 3일간 총 20시간의 집중 과정으로 진행되며, 양주시 K-드론배송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드론 조종 교육을 넘어 실제 배송 임무에 투입되는 드론 제작과 운영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다루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교육생은 △드론 구조 이해 및 부품(FC, 모터 등)을 활용한 기체 직접 조립 △'Mission Planner' 등 전문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펌웨어 설치 및 S/W 셋팅 △센서 캘리브레이션 및 PID 튜닝을 통한 기체 안정화 △자동 이륙, 경로 비행, 물품 투하, 복귀 등 자동 임무 비행계획 수립 및 실습까지 배송 드론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양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배송 드론의 돌발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적인 정비와 기술적 대응이 가능한 인력을 확보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19일 “드론 배송 서비스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실증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체적인 인력 양성 시스템을 통해 K-드론배송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드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한 '청년공간기획단 D.I.T.(Do It Together) 시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시공에 참여함으로써 청년 주도의 공간 조성 모델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19과 20일 이틀 동안 진행한 '청년공간기획단 해커톤'과 지난 6일과 7일 진행한 '청년공간기획단 기획 워크숍'에서 도출된 공간 기획안을 실제 공간(퓨전문화관광홍보관)에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청년공간기획단원뿐 아니라 의정부에서 거주-활동하는 청년도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는 사전 안전교육과 공구 사용법 실습을 거쳐 벽면 페인팅, 전구 교체, 수전 작업, 목재가구 리폼 및 배치 등 다양한 시공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청년 아이디어를 공간 디자인에 반영하고, 청년이 주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청년공간기획단 해커톤에서 도출된 청년공간의 새로운 명칭은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가칭 청년문화공간은 앞으로 청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시범사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의정부시는 이를 통해 의정부 청년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의정부시는 유휴공간을 직접 단장하고 운영할 청년 인재 양성 과정 일환으로 지난 3월 '의정부러운 작은성공기획단' 21명을 모집해 커뮤니티 활동과 독립출판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그 결과 총 11권의 독립출판물을 발간했다. 한 청년공간기획단원은 “처음에는 어려울 줄 알았는데 전문가와 함께 하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 공간을 우리가 직접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단원은 “평소에는 이런 시공 작업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참여하면서 공간이 새롭게 변해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 이곳이 청년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이 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청년공간을 만드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스스로 운영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자율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 미래'가 주관한 '2025년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파주시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정책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파주시 최초로 종합대상 영예를 안았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입법-소통 분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청년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 업적과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파주시는 청년정책협의체 운영을 비롯해 △청년희망축제 개최 △청년공간 운영 △청년동아리 지원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왔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 19일 “이번 종합대상은 청년 목소리를 듣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파주에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8일 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 교육과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 법률 시행령'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선 한국장애이해연구소 진진주 소장이 강사로 나서 장애인 인권, 다양한 장애 유형과 올바른 에티켓, 그리고 의정활동에서 요구되는 장애 감수성 제고 방안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넓히고 정책과 의정활동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청렴 교육에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이경수 전문강사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 방지, 공직자 행동강령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참석자는 공직자가 지켜야 할 청렴 가치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고 마지막 순서로 청렴서약서를 함께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향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더욱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9일 2025 을지연습에 참여하는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시흥시청 내 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 비상 대비 태세 점검과 훈련 참여자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의원들은 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 홍보영상을 시청한데 이어 을지연습 시민안전과장으로부터 훈련 진행 상황을 듣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2025 을지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전시 또는 재난 상황에서 민-관-군-경-소방이 협력해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 점검이 목표로, 시흥시는 대피 훈련과 도상연습을 통해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유관기관 간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국제 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시기에 국가 안보와 통합 방위 태세 확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이 실전 대응 역량 강화로 이어져 시민 안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훈련 종사자의 헌신에 깊이 감사하며, 시흥시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현금 없는 버스' 정책과 관련해 의왕시도 순차적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19일 밝혔다. 의왕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마을버스는 6개 운수업체에서 16개 노선 총 78대 버스가 운행 중으로 수입금 중 카드 대비 현금 비율은 2023년도 0.38%, 작년에는 0.2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채훈 의원은 “현금 결제 승객이 점차 줄어드는 현실을 감안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로 나아가도록 현금 없는 버스 정책 도입을 이제 적극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 현금 없는 버스 제도는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요금함에 대한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승차 지연 해소, 안전사고 위험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한채훈 의원은 “경기도와 안양시, 부천시 등은 현금 없는 버스 정책을 시범 운영하는 등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만큼 우리 의왕시도 단계적으로 시범 운영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금 없는 버스를 전격적으로 도입할 경우 교통카드나 모바일 결제가 익숙지 않은 어르신, 외국인, 청소년 등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과 충분한 계도 기간 부여, 교통카드 활용 방안 안내 및 홍보 등 세심한 대책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평소 의왕시 관내 버스를 자주 이용하면서 마을버스 운전기사 처우개선을 비롯해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 '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 5자 협의체(이하 5자 협의체)'가 지난 14일 하남시의회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하남시민 뜻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동서울변전소 증설을 막기 위해 결성된 5자 협의체는 하남시 민-관-정치권을 대표해 감일지구 총연합회와 동서울변전소증설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함께 구성한 감일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 TF와 하남시의회, 하남시청,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지역위원회와 국민의힘 하남갑 당협위원회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는 하남시 지역공동체 목소리를 한데 모아 동서울변전소 증설을 막는데 더 큰 목소리를 함께 내는데 뜻을 같이했으며, 이를 위해 법적, 행정적, 정무적 대응을 함께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지역사회의 폭 넓은 지지와 참여에 감사 마음을 전한 김상택 감일지구 총연합회 회장은 “법률-행정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진정성 있는 주민 힘을 제도권과 연결해야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수년간 외롭게 싸워온 아쉬움을 회상하며 협의체 구성에 남다른 감회를 전한 김은경 동서울변전소증설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주민 80% 반대 여론을 근거로 정부에 선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반대 의지에 힘을 보탰다. 5자 협의체는 하남시민의 반대 의사를 폭넓게 모아 중앙정부에 전달하자는 제안에 동의했으며 이를 위해 정례적으로 모여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감일지구총연합회 김상택 회장 △감일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은경-이규석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정혜영 의회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수석부위원장-송성수 보좌관 △국민의힘 양이섭 사무국장 △감일지구 주민 관계자 △하남시 박종현 자치행정국장-유순준 도시주택국장이 참석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과 오지훈 경기도의원은 18일 하남종합운동장에 들러 야외체육시설 개선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하남시가 확보한 올해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중 '하남종합운동장 야외체육시설 개선공사' 예산 3억원의 효율적 집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에는 정병용 시의원과 오지훈 도의원을 비롯해 하남시 체육진흥과 및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번 개선 공사는 종합운동장 내 축구장과 테니스장의 낡은 더그아웃(선수 대기석)을 개선하고 냉난방 설비 설치 등 체육인 숙원 사업 해결에 중점을 뒀다. 정병용 의원은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하남시 관계자들에게 “사업 추진 초기부터 실제 이용자인 체육인 의견 반영이 핵심"이라며 “특히 냉난방 설비 설치 방식과 위치 등 세부 사항까지 체육인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지훈 도의원은 “하남종합운동장이 시민과 체육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지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8일 건설교통위원회 김미경 위원장과 함께 대장동 일원 집중호우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 김운남 의장은 피해 가구와 배수 취약 지점을 확인하면서 고양특례시가 이번 집중호우에 가용 펌프장을 총동원해 대응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상습 침수 지역인 대장동과 같이 여전히 고양시의 손길이 필요한 구역에 대한 배수능력 확충과 체계적인 복구 지원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한 주택가 일대는 최근 내린 비로 실내까지 물이 차오르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민들은 “비가 올 때마다 물이 차오른다"며 상습 침수에 대한 불안을 호소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운남 의장과 능곡동 행정민원 팀장 등 집행부 관계자가 함께해 주택 진입로, 배수구 막힘 구간, 우수 유입 동선 등을 확인하고 복구 진행 상황과 추가 위험 요소를 살폈다. 김운남 의장은 “앞으로도 재난 대응은 즉각적이고 현장 중심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대장동 일원은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배수펌프장 용량 보완, 배수구 정비, 저지대 유입 차단 등 종합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피해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 절차와 행정 안내가 간소화되는 시스템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예산-조례 심의와 정책 감시를 통해 집행부의 책임 있는 행정을 견인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 점검과 소통으로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19일 의장실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건설노동자 우선 고용 등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민주노총 임원진은 관내 건설 현장 고용인력 중 80% 이상이 외국인노동자로 채워짐에 따라 숙련된 국내 기능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고 있는 현실과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공사 현장 안전사고를 설명했다. 이어 왕숙신도시 등 관내 대형 건설 현장에 남양주시민이 우선 고용되는 방안과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남양주시와 남양주시의회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건설 현장 안전관리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성대 의장은 이에 대해 “지역 주민 우선 고용과 지역 건설장비 우선 사용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남양주시의회는 왕숙신도시 조성 현장에 지역 건설기능인력과 건설장비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해 발주처인 LH와 간담회를 지속 실시하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주민 고용 확대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오늘과 같은 소통 자리를 자주 마련해 노동조합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내달 10일 건설노동자 안전과 건설 현장의 무탈한 준공을 기원하는 왕숙-진접2지구 합동 안전기원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8일 '제297회 정례회 폐회 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제298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부의안건을 확정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에는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 의회운영위원, 의회사무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회의에서 임시회 의사일정과 부의안건이 포함된 '제298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8일간 개회되며, 안산시의회는 이때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의원발의 조례안 10건 등 56개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임시회 중 본회의는 이달 25일과 내달 10-11일 등 세 차례 열리고, 상임위원회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다섯 차례 개회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을 위해 오는 25일 제1차 회의를 연 뒤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다섯 차례 회의를 진행한다.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19일 “제298회 임시회에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의원발의 조례안 등 다수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며 “특히 민생 안정을 위한 지원책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 예산 등이 안건에 반영돼 있는 만큼 회기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소한 연구모임'이 18일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상권 분석 및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현옥순 대표의원을 비롯해 설호영-이진분-최찬규 의원과 안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 안산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 용역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안정화 방안 연구의 중간 성과와 연구 진행 현황 및 주요 분석 결과가 공유됐다. 안산시 관내 59개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한 △상권별 규모 및 업종 분포 △매출 현황 △시간대별-요일별 소비 패턴 △이용자 특성 등 세부 분석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맞춤형 활성화 방안이 공개됐다. 의원들은 이와 관련 용역사 측에 상인들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과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앞으로 안산의 골목상권 상인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인근 우수사례 지역을 현장 답사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란 입장도 전했다. 현옥순 대표의원은 “골목상권은 지역경제 뿌리이자 민생과 밀접한 공간"이라며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단체는 오는 10월 말 최종보고회를 열어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안산시 골목상권 특성과 강점을 살린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15일 하남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광복회와 함께하는 8·15 페스타'에서 광복회 하남시지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광복회 8·15 페스타는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는 광복 80주년 독립운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기념사를 나눈 뒤 △이야기 독립운동사 △태극기 키링 만들기 △미니카 레이싱 등 가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광복회 하남시지회는 정병용 의원의 구체적인 입법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복회원과 유가족은 정병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남시 독립운동 기념사업 및 독립유공자 예우-지원 조례'가 독립유공자 명예를 드높이고 보훈정신을 선양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점에 감사 인사를 표했다. 지난 3월 제정된 이 조례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을 구체화하고 독립운동 기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병용 의원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광복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위에 이뤄진 값진 결실이며 이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독립유공자와 유족이 사회로부터 존중받는 풍토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수원시, 정부의 ‘수원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최대 45m 완화 조치로 개발 탄력 ↑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19일 정부의 고도제한 완화 조치를 계기로 수원 군 공항 주변 개발이 탄력받아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오는 26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의 수원역은 1997년 고도제한이 12m였을 당시 2층의 건축 구조물이었고 2002년 고도제한 기준이 45m까지 완화되면서 6층까지 건축됐으나 이번 법령 개정안이 적용될 경우 수원역사 건물은 9층까지 증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앞서 민선 8기 2주년 브리핑에서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통한 수원시 대전환 비전을 제시한 가운데 수원 군 공항으로 인한 비행안전구역 내 고도제한으로 역세권 내 구도심, 주거지 노후화 등 피해가 막대함에 따라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이에 따라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행사 및 국회 정책토론회, 고도제한 완화 10만 서명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고도제한 완화 활동을 지속 추진 중이다. 또한 시는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기준이 바뀔 경우 건축 가능 층수와 도심 개발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법령 시행 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검토 및 대응하기 위해 수원시정연구원에서 '고도제한 법령 개정안에 따른 수원시 영향성 검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기준이 바뀔 경우 건축 가능 층수와 도심 개발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법령 시행 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검토 및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군 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 문제는 단순한 건축 규제 차원을 넘어 시민들의 재산권과 도시의 미래 비전과 직결되는 사안" 이라며, “시민들의 뜻과 수원시 실정에 맞는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국내외 메달 획득 직장운동부 89명 단원에 2억1013만원 포상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올해 상반기에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딴 시청 직장운동부 단원 89명에게 2억101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시는 19일 시청 2층 모란관에서 임종철 성남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직장운동부 입상 단원 포상금 전달식'을 했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10개 종목, 총 111명)은 지난 1~6월 78개의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01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48개 등 모두 19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은 선수는 915만원을 받은 배드민턴팀의 조건엽이다. 조건엽 선수는 '2025 세계 혼합 단체 선수권대회'를 비롯한 9개의 국내외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땄다. 이와함께 지도자 15명에게는 총 4428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는 하키, 육상, 태권도, 테니스, 빙상, 배드민턴, 펜싱, 복싱, 장애인탁구, 볼링 등 10개 종목, 1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한 직장운동부 단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격려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미취업 청년 100명에 3개월간 취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취업 의지가 있으나 정보나 지식 부족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의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추진되며 시는 전문 컨설턴트를 청년 구직자와 1대1로 매칭해 내달 8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온라인 줌(zoom)으로 공기업, 대기업, 외국계 기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각 참여자의 구직 현황, 관심 분야, 활동 경력 등을 사전 분석한 뒤 취업 희망 기업의 직무 분석,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 면접, 면접 프레젠테이션(PT) 발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여 대상은 19~39세(1985~2006년생)의 성남시 거주 미취업자로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제15회 사회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지역 주민의 사회적 관심사, 생활 만족도 등을 파악해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성남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조사 대상은 지역 내 표본 가구로 선정된 159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이다. 성남시 조사요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면접 조사를 하며, 8월 20~28일은 인터넷 조사를 병행하고 가구·개인, 복지,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 일자리·노동, 성남시 특성 항목 등 8개 분야에서 57개 문항을 조사한다. 이중 시 특성 항목은 15개 문항이며 시 이미지, 민원 서비스, 행정정보 취득, 돌봄서비스, 복지서비스, 사회 안전 만족도, 전통시장, 청년정책(취업) 등에 관해 묻는다. 조사에 응한 가구에는 소정의 답례품(종량제봉투 10ℓ와 20ℓ)을 지급하고 수집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개인정보가 엄격히 보호되며,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하며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중 성남통계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 시는 지난해 8월 같은 방식으로 시행한 사회조사 결과에서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를 '보통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을 93.16%로 집계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터뷰] 유영일 경기도의회 국힘 수석대변인,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희망이 진짜 가치”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희망이 진짜 가치다" 유영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안양5)이 빼놓지 않고 강조하는 이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닌 정치의 본질을 꿰뚫는 그의 철학적 소신이다.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이 말은 지역주민과 경기도민에게 한 약속이자 그의 존재 이유다. 언제 어디서나 당돌한 패기와 강한 추진력, 결단성을 드러내지만, 그의 참모습은 늘 지역구 시민과 경기도민의 곁을 지키고 보듬는 따뜻함에서 드러난다. 현장 중심의 실용주의에 바탕을 둬 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은 신도시 조성과 수질 문제 등 복잡한 도시 현안을 조율하며 실용정치의 모범을 보여준 도시환경위원장 시절부터 명확히 드러났다. 유 대변인은 젊은 정치인의 전형적인 모델이다. 그는 현장 중심의 실용주의, 도민과의 소통, 그리고 정당 간 협치를 아우르며 생활정치의 진화를 이끄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정치 리더십은 넘어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어섬을 반복하는 희망의 정치로 요약된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수사나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정책과 행동으로 증명된 가치로 나타나고 실천된다. 아울러 유 대변인의 정치 행보에는 늘 기존의 잘못된 관행을 뛰어넘는 파격이 있다. 기성 정치의 관행을 넘어서 추진력과 결단력을 앞세우며 때로는 과감하고 유연하기도 하다. 이처럼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현장 중심의 해법을 제시한 점이다. 한마디로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는 생활정치의 실천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서 유 대변인은 당 수석대변인으로서의 역할과 향후 노선에 관해 설명하며 '보다 적극적, 보다 공세적 노선'에 나설 것임도 단언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 대변인은 “중차대한 대변인의 역할을 누군가 책임지고 맡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자원했다고 했다. 또 언론과의 친숙도를 높이고, 지역 소통을 강화하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를 서슴없이 드러냈다. 유 대변인은 색안경을 벗겨낸 보도를 지향하며, 도의회와 의원들의 활동이 가감 없이 언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더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대변인 노선을 예고했다. 내년 선거가 “아주 힘든 선거"가 될 것이라 내다본 유 대변인은, 20~30% 선에서 의원들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는 여야 간 지형의 바뀌면 문제도 있지만 수세에 몰린 국민의힘의 정치적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은 점을 감안한 듯 보였다. 이처럼 절박한 상황에서 당 대표단이 우선 해야 할 과제는 각 의원이 속한 지역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예산 반영이며, 의원들이 개인 브랜드를 키우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 구상은 선거 전략이 아닌 임기 내 소신을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출발했다. 도시재생·재개발·재건축·난개발 등 지역 과제를 총망라해 당 차원의 논의를 이끌고, 직접 위원장으로 나서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특위 활동을 통해 당과 지역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통해 다소 침체 국면의 당 분위기를 일신하겠다는 의도로 비쳤다. 유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도의회 75명 체제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지만, 이제 개인 의원들의 브랜드와 지역 기여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진단한다.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견제와 협력은 지방의회의 양 날개"라며, 극한호우 피해 복구를 주요 현안으로 신속한 지원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대변인은 “대변인으로서 당의 입장을 성실히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분명 한계도 있을 것"이라며 언론의 협조와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희망의 정치는, 결국 언론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길임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김포시-양평군-의왕시-의정부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이 오는 22일까지 '우리가게 온라인 채널 만들기' 2기 참여 점포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작년 구리시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1기가 기획된 이후 2번째로 진행된다. 우리 가게 온라인 채널 만들기는 바쁜 소상공인을 위해 전문가가 현장에서 진단과 교육을 제공하는 '밀착형 지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해 2기에선 총 20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들러 △점포별 SNS 온라인 채널 환경 진단 △점포 특성에 맞는 채널 운영 방향 기획과 1: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참여 점포가 함께 듣는 기초 교육을 1회 진행해 디지털 전환의 기본 이해와 함께 네이버, 카카오,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활용한 점포 홍보 사례를 공유한다. 신청 방법은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1기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채널 활용 자신감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며 “2기 사업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내달부터 구리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업 승계를 준비하는 점포를 지원하는 가업 승계 지원사업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스마트 패키지 지원사업 △AI를 활용한 홍보콘텐츠 제작 교육 △점포 인테리어 홍보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는 스토어 마케팅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시민과 소통 강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구리시 공식 유튜브 구독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구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구리비전' 구독자 확대와 함께 시민이 시정 홍보 콘텐츠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게 하려고 기획됐다. 이벤트에는 구리시민은 물론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①구리시 유튜브 '구리비전'을 구독한 뒤 ②네이버 폼(naver.me/5xaKBlCh)에 접속해 구독 중 임을 나타낼 수 있는 인증 샷을 올리면 ③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45명에게 △초고속 충전기 △탕수육 식사권 △손 세정제 세트 등 다양한 모바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내달 4일 구리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리비전은 구리와 비전(Vision) 합성어로, 구리시 이상과 전망(비전)을 담은 영상 매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2019년 1월 개설됐으며 현재 시정 시책, 축제, 행사 관련 영상 10000여개가 업로드돼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9일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구리시의 공식 미디어 채널을 접하고 시정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비전 구독 인증 이벤트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구리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또는 홍보협력담당관 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이달 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 확보에 이어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하며 시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지역 현안 분야에는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5억원) △대보천 도시숲 야간환경 개선(4억원) △풍무동 원당교(계양천) 하부 산책로 연결(2억원)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기동에 들어설 청소년수련관은 건축 연면적 9181㎡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다목적실-VR체험실-메이커스페이스-코딩스튜디오-체육관 등 청소년 활동을 위한 기능을 갖춘다. 대보천 도시숲에는 경관-안전 조명을 확충해 밤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산책 환경을 만들 예정이며, 원당교 하부 산책로 연결은 약 100m(폭2.5m)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김포와 인천을 연결하는 수변 보행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는 △봉성2배수펌프장 노후 배수펌프 교체(3억원) △침수취약지역 진입 차단설비 설치(2억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정비(2억원)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노후 펌프 교체로 집중호우 시 배수 효율을 높여 침수 피해를 줄이고, 침수 위험 구간에는 자동-수동식 진입 차단설비를 설치해 차량-보행자의 위험 진입을 막는다.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는 보행로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으로 등-하굣길 안전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9일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인프라와 안전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확보한 재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청소년이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6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소년 전용 문화-체육-교육 공간 확충 △야간 보행환경 개선 △김포~인천 산책로 연결 △침수 대응력 강화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 등 시민 체감형 변화가 전망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이 2025 신진작가전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 2부 전시와 함께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 : 양경렬-이재형' 전시를 내달 21일까지 진행한다.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를 위해 양평군립미술관은 국내 '연구 기반' 전시 방식을 도입했다. 미술관은 작가별 심층 연구를 바탕으로 각 작가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핵심어를 추출하고, 이를 관람객이 직접 풀어보는 십자말풀이 퍼즐로 구현했다. 관람객은 퍼즐을 따라가며 신예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있고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부 전시는 피정원, 희박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강렬한 시각 언어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2부 전시에선 정운, 박혜수(HESU PARK)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인간의 불안, 감각, 존재의 경계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이어간다. 정운은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서 사라지거나 유예된 존재의 흔적을 탐색하며, 영상, 설치, 소리를 활용해 보이지 않는 감각과 불확실함의 서사를 그려낸다. 박혜수는 불안이란 심리적 감정을 드로잉으로 시각화한다. 반복과 밀도의 전략을 통해 자아의 방어 구조와 세계에 대한 저항의 의지를 표현한다. 두 작가는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불확실한 세계 속에서 자아가 어떻게 현실을 인식하고 대응하는지를 탐구하며 관람객이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치던 감각에 대해 질문하게 한다.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은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드로잉과 지극히 디지털적인 영상-설치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업하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불안과 불확실함에 대한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시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양평군립미술관은 1부 전시와 함께 인공지능(AI) 단편영화 '제럴드의 대모험'을 선보였다. 전시 연계 콘텐츠로 제작된 '제럴드의 대모험'은 귀여운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각 작가의 핵심어를 따라 미술관을 탐험하는 '제럴드' 여정은 2부에서도 이어지며 새로운 작가들과 만남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세부 내용은 양평군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뉴 앙데팡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작가 연구,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제작 등 신진작가를 다각도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총 세 번에 걸친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 전시는 오는 10월 마지막 3부 전시가 예정돼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이달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백운호수공원, 왕송호수공원, 갈미한글공원에서 '우리동네 돗자리 영화관'을 각각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밤 도심 속 공원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문화 행사로 총 3회차로 진행된다. 우선 오는 23일 백운호수공원에서 '인생은 아름다워'를 선보이고 30일에는 왕송호수공원에서 '마이펫의 이중생활 2'를 상영한다. 내달 5일 갈미한글공원에선 '말모이'가 저녁 7시30분 시민과 만난다. 시민 누구나 돗자리를 지참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유료)도 운영돼 간단한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9일 “돗자리 영화관과 함께 여름밤 가족, 친구, 이웃과 영화를 관람하며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에 문화와 여유가 깃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돗자리 영화관은 야외 행사로 우천 시에는 영화 상영이 취소될 수 있으며, 프로그램 관련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하천 구간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육군 제8기동사단과 협력해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대규모 수해복구 활동을 펼친다. 지난 13일 218mm의 집중호우(시간당 최대 63.5mm)로 하천 둔치가 침수되면서 하천 생태환경과 산책로가 크게 훼손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복구에는 육군 제8기동사단 불무리여단 맹호대대, 산하진여단 풍익대대, 명중대대 장병 등 880명(일일 440명)이 참여한다. 군부대는 신속한 협력으로 중랑천-부용천-백석천 등 6개 구역에서 △△토사 및 쓰레기 제거 △산책로 및 호안 부유쓰레기 제거 △환경 훼손 구간 응급-복구 작업을 지원한다. 의정부시는 군부대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장갑, 갈퀴 등 수해복구 장비 일체를 제공하고, 군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현장 복구를 뒷받침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한 뒤 “집중호우로 훼손된 하천 복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8기동사단 장병들 협력으로 안전한 산책로와 깨끗한 하천 환경이 조기에 회복될 것"이라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16일 중랑천(월남전참전기념비~서울시계) 구간에서 집중호우로 쌓인 쓰레기와 토사를 제거하고 훼손된 하천 환경을 복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해복구 현장에는 호원1동 자생단체 50여명, 호원2동 자생단체 50여명, 의정부시장과 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교육감, 경기교육 위해 ‘여야정 협치위원회’ 제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정책 공감대와 실행력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용욱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 이용호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는 19일 조찬 간담회를 갖고 경기교육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 여야정 협치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공식 제안했으며 양당 대표단은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교육청과 도의회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향후 양 기관은 협치위원회를 통해 △주요 정책과 조례안 △예산안 △사회적 현안 등을 사전에 논의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임 교육감은 '학교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등 주요 현안을 제시해 도의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도교육청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경기도의회와 상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정책 구현과 미래지향적 교육정책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0일 서울시교육청, 국회 교육위원장 김영호 의원과 함께 '보이텔스바흐 합의 기반 경기-서울 학생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학생들에게 보이텔스바흐 원칙을 바탕으로 교육을 포함한 정치·사회 분야에 적극적인 토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임 교육감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지역별 중·고등학생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이텔스바흐 합의는 1976년 독일에서 제정된 정치교육의 기본 원칙으로 △강제적 주입 금지 △논쟁적 주제 장려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른 판단을 강조한다. 토론회는 이런 합의를 바탕으로 경기·서울 지역 학생들이 토론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비판적 사고와 열린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 참석한 경기·서울 학생들은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제도 유지해야 하는가, 폐지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두 차례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들은 1차와 2차 토론에서 서로의 입장을 바꿔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균형 있는 사고 형성에 힘쓴다. 토론 이후에는 '공존을 향한 주장하기' 최종 발언을 통해 상대방 주장에서 인정, 수용 또는 반박할 수 있는 부분을 종합 정리한 후 최종 합의안을 작성하는 것으로 토론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다름과 마주하기-다름을 이해하기-다름과 공존하기' 3단계의 경기토론교육모형을 개발하고 '토론하는 학교' 지정 운영 등 공존형 토론 교육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는 승패를 가리는 토론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과 다른 입장에서 다른 생각을 가진 상대방을 이해하고 함께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토론교육모형'을 적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와 서울의 학생들이 함께 공동의 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며 토론하는 경험은 학생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토론교육을 학교 현장에 확대하고 내실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삼중위기 직면한 대한민국, 경기도가 변화의 든든한 마중물 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한국 사회가 기후 위기,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기술혁신 등 '삼중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특히 “지난 정부의 역주행 속에서도 '360도 돌봄', '주 4.5일제', 각종 기후정책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며 “돌봄사회화, 디저틸·AI 전환, 사회안전망·민주주의 강화의 기회로 만들어 대한민국 변화의 든든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이날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19회 국제 사회보장 학술대회'에 참석해 “20년 전 대한민국 최초로 장기 국가 전략을 만드는 일을 실무로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고, '비전 2030' 보고서가 나왔다"며 “2030년을 목표로 했는데, 5년밖에 남지 않은 올해는 인구 구조 변화, 디지털 진화, 기후위기 등 전례 없이 심각한 삼중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자본주의가 지닌 두 가지 큰 문제인 시장 과정의 불공정, 시장 결과의 불형평을 거대한 삼각파고 앞에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복지 등 모든 부분에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지난 정부의 여러 가지 역주행 속에서도 삼중위기를 대응했다"며 “우선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위기를 360도 돌봄 체계, 간병 SOS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돌봄사회의 기회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디지털 전환 또는 인공지능(AI) 전환에 대해서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초로 AI국을 신설했고, 발달장애인 AI 돌봄서비스, AI 노인말벗서비스, AI 건강돌봄 등 공공서비스 최일선에서 사회복지와 AI 기술을 접목했다"며 “AI 기술로 변화하는 노동의 미래에서 노동 시장 워라밸을 높이기 위한 전국 최초의 주 4.5일제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새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경기도가 도약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RE100 선언, 기후행동기회소득, 기후보험, 기후도민총회 등의 경기도 정책을 언급하면서 “기후 위기를 사회안전망 강화와 민주주의 강화를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세 가지 위기 외 국제 정치·경제도 위기이고,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가 꼭 필요하다"며 “그동안 경기도는 통상 투자, 인적 교류를 포함해 수많은 나라와 지방정부와 함께 국제 관계 협력을 다졌다.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새롭게 만들어지도록 경기도가 든든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삼중전환과 사회보장 개혁; 전환기 사회보장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한다. 학술대회는 경기복지재단,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사회정책학회와 연세대학교 복지국가연구센터 공동 주관이다. 한·중·일 3국 및 서구 국가들의 삼중전환 시기 사회보장의 최근 동향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 지사, 백선희 국회의원, 하연섭 연세대학교 부총장, 김연명 중앙대 교수(전 청와대 사회수석) 등 국내 주요 인사를 비롯해 중국의 정공성 중국 인민대 교수(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 일본의 코지마 카츠히사 조사이 국제대 교수 등 한‧중‧일 사회정책학회 회원과 학계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이후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한·중·일 대표 학자들이 삼중전환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사회보장 개혁 사례와 비전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국제 사회보장 학술대회는 2005년 중국 북경 인민대에서 시작한 이래 매해 200여 명 이상의 동아시아 학자들이 참여하는 사회보장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올해는 한국에서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기존 복지국가의 개념을 넘어 삼중전환기를 맞이하는 한·중·일 3국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과 제도 변화 등을 논의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트럼프 관세 대응, 긴급 경영안정자금 추가 지원등 예산 증액 검토하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내 대미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 추가 지원과 함께 수출판로 다변화 확대 지원 및 주요 산업별 지원사업 예산 증액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수출 관련 유관기관들과 함께한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수출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유 시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그간은 비상대응 전담 회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수출기업 동향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4월 유 시장의 지시에 따라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구성했으며 미국의 추가 상호관세 부과 유예와 협상 기간 동안 비상대응 전담반을 중심으로 관세 협상 상황과 수출기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참여 기관 간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한·미 간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무역의 틀이 어느 정도 갖춰짐에 따라 지역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와 지원 강화 및 수출 판로 다변화 등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를 비롯해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센터장 최태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강해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모혜란)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주호)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심준석) △KOTRA 인천지원본부(본부장 김삼수)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사(지사장 고정환)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회의에서 관세정보 제공(매일 5000여 기업 대상), 수출기업 간담회(10회 이상), 관세 동향 분석 제공(4회) 등 기업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추진한 주요 사항들을 설명했다. 또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기존 1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수출 다변화 사업 추진과 인천의 주력산업별(품목관세 대상)에 대한 지원 현황 및 지원계획을 소개했다. 최태림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이번 관세협상 타결로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협상 결과에 따라 일부 업종에서는 수출기업의 부담 증가와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회의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했으며 각 유관기관은 그간의 관세 대응 실적과 대응 방안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수출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수출 지원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통된 의견을 모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TF를 중심으로 생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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