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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 조류대체서식지를 세계적인 힐링명소로 조성 본격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조류대체서식지인 (가칭)송도국제에코센터가 제2의 런던습지센터로 조성돼 세계적인 힐링명소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지타워에서 송도국제에코센터 세계힐링명소 추진 특별대책반(TF)을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먄 송도 매립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조건으로 시작한 송도국제에코센터(조류대체서식지)는 송도 11-2공구 북측연구단지 인근에 약 17만7497㎡로 조성되는 대규모 인공습지이다. 11-2공구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설계 및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2030년경 완공이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런던의 오아시스'로 불리며 자연과 개발의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 도시를 실현한 영국의 '런던습지센터'를 롤모델로 삼아 추진하려고 한다. 런던습지센터는 런던 한가운데 템즈강을 끼고 있고 상수원으로 쓰이던 인공저수지를 습지로 복원한 곳으로 약 13만평규모로 30여가지 컨셉 습지가 조성돼 조류와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다. 콘크리트 저수를 허물고 자연습지로 복원하여 생태계보전, 환경정화, 교육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송도국제에코센터는 △담수습지, 기수습지, 수질정화습지 등으로 구성되는 핵심구역과 △완충수림대, 은폐형 탐조시설이 설치되는 완충구역 △전시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모니터링 및 연구가 이뤄지는 습지센터가 설치되는 협력구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TF는 생태계환경보전, 습지관리, 관광·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반시설 연계 등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단계별 다양한 분야의 협업·협력을 해 나갈 것이다. 함동근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은 “송도국제에코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 인공습지로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지속가능도시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시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F는 송도사업본부장을 단장, 환경녹지과장을 부단장으로 해당 구(연수구, 남동구)를 비롯해 인천시, 인천경제청 등 관계 부서와 극지연구소, 인천연구원 탄소중립센터 등 14개 기관 28명으로 구성됐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신축 아파트서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진행...주민들과 개선안 집중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마북동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 단지 내 북카페에서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열고 입주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시 관계자, 입주자, 시행사‧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주민들이 사전에 건의한 사항에 대해 조치 결과를 소개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축아파트도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을테고 시에 주문할 것들도 있을 것"이라며 “시도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도와드리기 위해 이렇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는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니 주실 말씀이 있다면 기탄 없이 이야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접수한 도시 및 교통 분야 등의 건의사항 6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설명했다. 사전에 접수한 건의사항은 △탄천 횡단 나무다리 설치 △아파트와 탄천 간 지하보도 설치 △신호등 옆 그늘막 설치 △수인분당선 열차 증차·급행열차 운행 요청 △단지 정문 맞은편 버스정류장 신설 △정문 버스 정류장에 대기의자 설치 등이다. 검토 결과 신호등 옆 그늘막과 대기의자는 설치키로 결정했으며 탄천 횡단 나무다리는 한강유역청의 하천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내년 12월 완료되는 점 등을 고려해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준공 시기에 맞춰 설치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수인분당선 열차 증차와 급행열차 정차 등은 한국철도공사에 건의하기로 했다. 버스정류장과 관련해선 올 10월 말까지 정문 우측에 정류장 표지판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내년에 버스 정차대 설치를 검토 예정이며 지하보도는 기존 교량 안정성 문제 등으로 설치가 불가한 것으로 확인돼 향후 구성역 등 주요 거점과 마북동 지역 간 여러 연계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어 이상일 시장과 주민이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을 사용해 탄천을 공원화하고 접근성을 향상시켜달라"는 입주민의 건의에 대해 “개발이익금은 당연히 시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 탄천을 개선해 시민에게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생각인데 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 입주민은 “입주 1년째인데 아직도 단지 내 누수와 곰팡이, 악취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하자 발생 시 시와 시공사, 시행사, 입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창구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다른 입주민도 “하자 발생 시 시공사와 시행사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 시장은 입주민들의 요청을 들은 뒤 시행사와 시공사 측에 “하자 관련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다시 점검하고 어떻게하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성의를 갖고 조치해달라"면서 시 관계자에게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서 시공사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사안을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입주민들에게는 “구청에 연락해서도 해결하기 어렵다면 용인시 주택국으로 연락을 달라"면서 시 관계자는 “시공사와 시행사 관계자를 불러 현장을 다시 확인하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한 입주민은 “플랫폼시티의 가장 큰 성공 여부는 기업 유치라고 본다"며 “플랫폼시티가 조성되면 어떤 기업이 입주하고 어떻게 용인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유치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답변에서 “많은 기업들이 플랫폼시티 입주 의향을 보였으며 훌륭한 반도체장비 회사들 가운데 플랫폼시티에 본사를 두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회사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엔 100여 개의 소부장‧설계 기업이 입주하고 산단조성이 완료되면 10만 3000여 명의 상주 근로자가 일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SK하이닉스는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4기의 팹을 짓고, 50여 개 소부장 기업이 들어온다. 삼성전자는 43년 전 반도체를 제일 먼저 생산했던 기흥캠퍼스에 20조원을 별도로 투자해 연구개발(R&D) 단지를 짓는다"며 “초대형 반도체 생태계가 용인에 조성될 것이므로, 좋은 기업이 많이 들어와 양질의 일자리도 당연히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SK그룹, 수원 선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비 25억 기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30년 전 수원 선경도서관을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했던 SK그룹이 선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사업비 25억원을 또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선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내년까지 진행되며 어린이·유아자료실 공간 기능을 개선하고 △창작체험공간 △복합인문공간 북카페 △책숨라운지 △시민 갤러리 △AI 디지털 리터러시(인공지능 디지털 문해력) 체험 교육장 △스터디라운지, 힐링라운지 등을 조성해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기존의 노후화되고 정형화됐던 공간은 독서와 휴식을 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바꾸고 어린이실을 확장하며 또 창작 공간, 문화예술 갤러리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원하는 지역 맞춤형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1995년 4월 개관해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선경도서관은 수원 향토기업인 선경그룹(현 SK그룹) 최종현 전 회장(1929~1998)이 고향인 수원시에 기증한 도서관이다. 개관 당시 최종현 전 회장은 “내 고향 수원에 후손 대대로 지식의 자산을 물려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라고 소개했다.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1만 1830㎡ 넓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면적 8312㎡ 규모로 건립했다. SK그룹은 도서관리시스템, 장비, 장서 구매까지 지원하며 최고의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개관 당시 수원 인구는 75만명에 달했지만 도서관은 수원시립중앙도서관(현 중앙도서관)과 경기도립수원도서관(현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 등 두 곳뿐이었다. 선경도서관은 지난 30년 동안 수원시 독서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했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객은 2100만여 명에 이른다. 지난 6월에는 시민 300여 명과 함께 개관 30주년 기념행사 '서른 번째 책의 정원'을 열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선경도서관을 단순한 자료 열람 공간을 넘어 독서와 휴식, 창작과 교류를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5)' 개막식에서 “수원시는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한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5)은 오는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다. ISES KOREA 2025(글로벌 반도체 경영진 서밋)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 시장은 개회사에서 “산학연부터 글로벌 리더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번 산업전이 기술 전시를 넘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반도체 시대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는 기업 성장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앱솔릭스, 엔비디아 등 ISIG(국제반도체산업그룹) 회원사의 글로벌 임원진이 참석했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 연구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사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산업전시회에서는 183개사가 350개 부스를 운영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들이 국내외 투자자와 만나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2025 뿌리기업 채용박람회’ 참석...15개사 참여

인천=에너지겅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8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2025 뿌리기업 채용박람회'를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에서 공동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채용관·취업지원관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핸즈코퍼레이션(주) △한국전광(주) △(주)케이제이인더스트리 △(주)디에이치라이팅 등 인천을 대표하는 15개 뿌리기업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생산, 사무, 물류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해 현장 채용을 진행했다. 특히 이력서를 지참한 구직자는 현장에서 1대1 면접을 했으며 시는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도 함께 운영했다. 일자리센터 등 전문기관의 상담, 뿌리산업 가상현실(VR)체험,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력서 사진 촬영, 타로 상담, 안내데스크 등 편의 서비스도 지원해 참가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뿌리기업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 간 만남의 장이 돼 뿌리산업의 일자리 불일치 해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착 지원금 월 20만 원씩 최대 9개월 지원… 참여기업 선착순 모집 중 한편 시와 인천TP는 뿌리산업의 청년 고용을 촉진하고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 지원사업(정착지원)'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 소재 중소·중견 뿌리기업에 지난 3월 25일 이후 채용된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거주지에 상관없이 월 20만 원의 주거·교통비를 최대 9개월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매출액 5억 원 이상인 인천 뿌리기업에서 1년 이상의 근로계약을 맺은 만 39세 이하 청년 근로자로, 관련 법률이나 인천TP 분류코드에 따른 '뿌리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인천TP 관계자는 “이 사업은 뿌리기업에 청년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거·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착지원 제도"라며 “인천 뿌리산업의 청년 채용 활성화와 장기근속 유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안양시 공유냉장고 아시나요? 1석3조 역할 수행!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달 초 안양시 석수2동 마실들깨수제비 앞에 있는 공유냉장고(5호점)가 '두유'로 가득 채워졌다. 마을 주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두유 5박스(120개)를 사서 이웃을 위해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 박달1동 안민교회 앞 공유냉장고(1호점)에는 자주 나타나는 '꽃집천사'도 있다. 그는 매주 공유냉장고에 음식을 기부하는데, 꽃집을 운영하고 있어 마을 주민이 붙여준 애칭이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짜장을 만들어 공유냉장고에 넣는 시민, 인근 상인들의 정기적인 기부로 공유냉장고는 1년 365일 비지 않고 늘 온정이 그득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공유냉장고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 공동체 의식 회복까지 1석3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과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공유냉장고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를 통해 먹거리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 작년 3월 만안구 박달1동 안민교회 앞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7호점(호현동 '박가네 수제비' 앞)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인덕원동의 사회적협동조합 인덕원마을 터 앞 2호점, 안양1동 남부시장 인근 (사)유쾌한 공동체 앞 3호점, 석수2동 크린토피아 석수대림점 앞 4호점과 팔복교회 앞 6호점도 주민의 나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2호점은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인근 학교 급식의 예비식을 기부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공유냉장고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기부자가 음식을 넣으면 관리자가 꼼꼼하게 검수 후 냉장고에 비치하며,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다만 더 많은 이웃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1개까지만 가져갈 수 있다. 공유가 가능한 품목은 채소, 과일, 반찬류, 가공식품(통조림-음료수-반조리 식품 등), 빵-떡류 등이다. 안전을 위해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 △주류-약품-건강보조식품 △불량식품 △장기 보관 식품은 공유할 수 없다. 각 공유냉장고 관리자는 식품 검수와 함께 제조일을 표기하도록 한다. 아울러 냉장고 상태를 수시 점검해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은 즉시 폐기하고, 매일 밤 10시 이후에 남아있는 음식을 폐기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지속협 사무국도 주 1~2회 현장 점검에 나서 위생-운영 상태를 관리한다. 공유냉장고는 끼니 해결이 어려운 독거노인, 갑작스러운 경제위기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사회와 단절 속에 있는 은둔 청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먹거리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소중한 한 끼를 제공한다. 특히 석수1동 4호점은 음식을 기부하며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해 서로 지역 정보를 공유하고 봉사활동까지 이어가며 단순한 먹거리 나눔을 넘어 주민 간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회복의 지렛대가 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에경영상] 유정복표 인천형 출산정책, ‘심봤다’...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로 우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결혼부터 양육까지 유정복표 맞춤형 출산·양육 정책인 아이플러스(i+) 정책이 인천 출산율 증가 등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인천시 28일 올 상반기 출생아 수 증가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시는 1월부터 6월까지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7.4%)의 약 1.6배에 달하는 수치로 수도권 내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도 격차가 뚜렷하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시가 추진해온 맞춤형 출산·양육 정책이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아이플러스(i+) 드림' 시리즈 정책은 결혼, 출산, 육아, 교육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출산 초기에는 임산부 교통비, 산후조리비, 첫만남 이용권, 천사지원금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였으며 자녀성장단계에서는 '아이 꿈 수당', 육아종합지원센터 연계 프로그램, 아동건강검진 지원 등을 제공해 '낳고 키우는 전 과정에서 끊기지 않는 정책' 지원을 실현했다. 정주여건 개선도 출산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화된 '아이플러스(i+) 집드림(천원주택)' 정책은 육아세대의 주거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청년세대 대상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과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사업은 결혼율과 출산율을 함께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실제로 인천의 결혼 건수도 상반기 기준 2.5% 증가했으며 이는 결혼 증가와 출산 증가가 동시에 나타난 드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변화의 신호로 보고 있다. 인천이 저출생 장기화 속에서 '출산증가 지역'으로 도약하며, 국가적 저출생 대응전략에서도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출생아 수 증가는 단기간의 반짝 성과가 아니라 정책이 실제 시민 삶에 스며든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육아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인천형 정책모델을 고도화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저출생을 극복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새로운 국가전략을 모색하는 가운데 인천은 '실험도시'를 넘어 '모범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도파민 폭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온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 세계 드론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초대형 글로벌 축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이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포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중간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입체적으로 농밀하게 점검했다. 보고회 참가자는 드론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축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진 방향이 공유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보고회에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은 드론 산업의 미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포천이 글로벌 드론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서로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포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은 '드론, Y-NOT? 상상 그 이상!'이란 슬로건 아래 드론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걸 선보이는 글로벌 드론 축제이자 기술-문화-관광이 융합된 복합형 축제로 기획했다. 세계드론라이트쇼, DFL 세계드론레이싱, 드론 축구, 드론 컨퍼런스 및 전시 등 본 행사와 함께 세계음식문화축제, 캠핑 페스타, 음악 공연까지 마련돼 '드론 도시 포천'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세계드론제전 백미는 세계드론라이트쇼다. 해외 5개, 국내 2개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8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최대 6000대의 군집 드론으로 국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특히 개막일인 9일에는 비트박스 아티스트 비트펠라하우스(옐라이, 윙, 헬캣, 허클, 히스)와 국내 최대 규모의 군집 드론 협업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둘째 날에는 EDM과 드론쇼가 어우러진 무대로 열기를 이어가고, 셋째 날에는 이날치 밴드와 국내 최대 규모의 군집 드론 협업 공연을 통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미(美)를 새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포천 한탄강 협곡에선 국내 최초 자연 협곡을 배경으로 한 드론 포뮬러 리그, DFL 세계드론레이싱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1M급 드론을 투입되며, 해외 10개국 40여명의 프로선수가 참여한다. 한탄강 협곡을 질주하는 초대형 드론의 폭발적인 속도와 정교한 기체 제어는 관람객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한탄강 Y형 출렁다리와 하늘다리 위에서 협곡을 가로지르는 드론 레이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전국 규모의 드론 축구 대회도 함께 열린다. 세미프로, 대학부, 군인부, 유소년부 등 400여 명이 참여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관람객은 기존 축구와는 또 다른 방식의 재미와 박진감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드론 컨퍼런스가 열린다. 드론 관련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드론이 가져올 변화와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드론 전시회도 마련돼 관람객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드론 기체-장비-콘텐츠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시민도 생활과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드론, 드론 산업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드론 프로그램 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세계음식문화축제는 세계 각국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베아와 협업한 캠핑 페스타에선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캠핑과 드론 공연을 동시에 즐기며 잊지 못할 인생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저녁에는 K-뮤직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개막일인 10월9일에는 이무진, 진해성, 다이나믹듀오가 무대를 열고, 10일에는 김다현, 기리보이, 효린, 11일에는 소유, 장민호, 국카스텐, 12일에는 이병찬, 울랄라세션, 송가인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해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부동산 불법 투기 거래 23명 적발...검찰 송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8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위장전입, 기획부동산 등을 통해 총 134억 5000여만원 규모의 부동산 불법 거래를 한 23명을 적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발생한 불법 부동산 거래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3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2023년 3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일원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를 받으려면 세대원 전원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취득한 토지를 직접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피의자들은 △위장전입 및 허위 토지이용계획서 제출 △기획부동산을 통한 지분쪼개기 불법거래 △농업회사법인 명의 악용 등을 통해 허가를 받아내는 수법을 사용하고, 불법 부동산 거래를 했다. 용인시에서 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는 A씨(50대‧여)는 아들, 친구들과 함께 '직접 벼농사를 짓겠다'며 허가를 받았지만 수사 결과 대리 경작자를 물색해 마을 주민에게 농사짓게 하고 수사에 대비해 허위의 농자재 구입 내역까지 준비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을 벌였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B씨(40대‧여)는 용인 남사읍 소재 원룸에 배우자와 함께 위장전입 후 토지거래허가를 받았지만 실제 용인에 거주한 사실이 전혀 없고 취득한 토지도 친인척에게 대리경작을 맡긴 사실이 적발됐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C씨(50대‧남)는 배우자와 회사 기숙사로 주소지를 옮기고 임업경영을 명목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조림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토지를 방치하다가 단속됐다. 기획부동산에 의한 투기 행위도 적발됐다. 인천에 사무소를 둔 법인의 대표 D씨(60대‧여)와 E씨(40대‧남)는 서로 공모해 2022년 11월 임야 1필지를 7억 1000만원에 매입한 뒤 주부 등 30여 명의 상담사를 고용해 '해당 토지가 도시개발사업지구에 포함돼 환지를 받을 수 있다'고 거짓 홍보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지분을 나눠서(일명 지분쪼개기) 거래하려 했다. 이후 해당 필지가 '지분쪼개기'가 허용되지 않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부동산 거래가 되지 않자 기획부동산은 매수자를 상대로 '허가구역이 조만간 풀릴 것인데, 당장 거래 허가가 나지 않아 소유권이전 등기가 나지 않으니 근저당권(채무자의 채권을 담보하기 위해 부동산에 설정하는 권리) 설정 등기로 거래하자'고 합의 약정서를 작성하고, 부동산을 거래했다. 이렇게 기획부동산은 취득한 토지를 19억 3000만원에 매도해 불과 7개월 만에 12억 2000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 없는 부동산 거래는 불법이고 이들이 합의한 근저당권도 법적으로 효력이 없다. 이 밖에도 화성시 거주자 F씨(50대‧남)는 농지를 매수하기 위해 충북 제천에 거주하는 누나 명의로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한 뒤 법인 명의로 토지를 취득했으나 실제 농업에 이용하지 않고 대리 경작한 사실이 적발됐다. F씨는 농업회사법인이 거주지 제한을 받지 않고 대출이 용이하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 이하에 해당하는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부정한 방법으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불법 투기로 부당이익을 취하는 투기 사범에 대한 수사를 강화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불로소득 근절을 위해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아파트를 대상으로 부정 청약 고강도 수사를 한 후 12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첫 ‘이주여성상담센터’ 군포에 개소… 맞춤지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첫 번째 이주여성 전담 상담기관인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가 28일 군포시 당동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에선 결혼이민자, 외국국적동포, 외국인근로자 등 다양한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폭력-차별-주거-의료-노동 등 각종 인권침해 상담과 지원이 제공된다.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기능을 통합해 폭력 피해 사각지대 해소와 자립-정착 지원을 위한 촘촘한 지원 체계 마련이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 설립 목표다. 베트남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 필리핀어(영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문 인력이 폭력 피해 상담과 사후관리, 심리 회복 프로그램, 법률 자문 및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쉼터 등 관련기관과도 연계한다. 이주여성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또는 방문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통-번역 서비스와 다누리콜센터(1577-1366, 365일 24시간) 연계로 언어 장벽 없이 접근할 수 있다. 관련 세부 정보는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 누리집(ggmw.or.kr) 또는 경기도 누리집(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28일 “이주여성상담센터는 경기도가 다양성과 포용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차별과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세심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학영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27일 고양도시관리공사 주최 '지속가능한 공연 문화와 도시 상생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공연장과 도시, 시민과 관람객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축사를 통해 김학영 의원은 “최근 이동환 시장이 G-노믹스 5개년 계획, 페스타 노믹스(Festa-Nomics)를 제시한 바 있으나, 이에 대한 개념 정립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공연과 문화 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전략 수립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최근 잠실주경기장 일대를 스포츠-MICE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면서 우리 시에 기회의 창이 열린 것"이라며 “앞으로 종합운동장을 계속 공연장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민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최초로 개관한 경북도 치유농업센터와 칠곡군 치유농장 '솔봄'에 들러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시흥시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김찬심-윤석경 의원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장, 관계 공무원이 참여해 치유농업 인프라와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에 앞서 연구회는 지난 14일 시흥시 정왕동 함줄도시농업공원 내 치유농업센터 예정부지를 점검하며 타 지자체 우수 사례 분석을 통한 경쟁력 확보 필요성을 확인한 바 있다. 연구회는 먼저 경북도 치유농업센터를 찾아 운영체계와 치유 효과 측정 시스템, 시민 참여형 공간 구성 등을 살펴봤다. 경북도 치유농업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 효과를 중시하며 사회적 비용 절감을 목표로 운영된다"며 “회차별 데이터 축적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체험 잔디광장, 실습 텃밭, 오픈 교육장 등 공간별 기능과 치유 장비 활용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체계 등을 확인하며 시흥시에 적용이 가능한 요소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치유 농장 솔봄에선 치유 텃밭 조성, 허브-다육식물 화분 제작, 명상 치유, 치유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김찬심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은 시흥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추진 중인 치유농업센터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힐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연구회 활동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경 의원은 “치유농업이 정서 안정, 고령화 사회의 노인 정신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제도적 기반 마련과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치유농업이 시흥에도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는 시흥시민 심리적 안정과 치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치유농업 정책 모델을 발굴-제안하기 위해 구성됐다. 시민 수요에 맞는 치유 공간을 조성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프로그램 개발, 품질 관리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치유농업으로 확산시켜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는 27일 의장실에서 법률고문 위촉식을 갖고 의회 법률고문으로 박준연 변호사를 위촉했다. 박준연 변호사는 경희대 법대를 나와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안산시 고문변호사 등을 거쳤다. 특히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안산시의회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면서 탁월한 법률 자문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활동 기간은 올해 9월1일부터 2027년 8월 말까지로 2년이며, 신임 법률고문은 이 기간 동안 '안산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에 따라 △법령 및 자치법규의 해석에 관한 자문 △각종 이의신청 및 행정심판과 의안심의 시 자문 등에 관한 사항 △의회가 당사자가 되는 소송수행에 관한 사항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태순 의장은 위촉식에서 “법률고문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든든한 마음"이라며 “안산시의회가 시민에게 신뢰받는 입법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법제 업무에 충실히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진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부시는 저의 정당한 요구와 주장을 의도된 왜곡이나 가짜 뉴스로 매도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순세계잉여금을 계속 쌓아두지 말고 재정 추계를 잘해서 시민이 원하는 곳에 예산을 편성하라는 것인데, 시민 혈세를 묶어놓지 말고 잘 쓰자는 건데 이게 무엇이 잘못됐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재정의 최종 책임자는 시장인 만큼 △특별회계 불법 예비비 597억원 △순세계잉여금 과다와 지방채 발행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에 대해 시장이 직접 답해야 한다며 “공개 토론도 아주 좋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의정부시의원으로서 저는 시민 이익을 위해 재정 문제를 제기했는데 의정부시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마치 제가 거짓말로 공무원 사기를 꺾은 것처럼 매도했다. 심지어 의회 전체를 대상으로 입장을 내라는 부적절한 협박성 서한까지 보냈다"며 이는 의회를 무시하고 나아가 책임을 의회에 떠넘기려는 비열한 행위라고 사과를 요청했다. 특히 “의정부시는 부시장을 앞세워 기자회견을 하면서 제가 순세계잉여금을 과도하게 보유한 지자체에 교부세 삭감 페널티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는데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런 발언을 저는 한 적이 없다. 시정하지 않는다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천명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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