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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호봉제 도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2일 내년부터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약 400명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호봉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77개소의 약 400명의 종사자가 있으며 지원시설은 △가정폭력 피해자 상담소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성폭력 피해자 상담소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성매매 피해자 상담소 △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 △폭력 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등으로 나뉜다. 그동안 이 시설들은 여성 폭력 피해자 대상 상담, 의료, 법률지원 등 실질적인 사회복지시설의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여성가족부의 보조사업 운영 지침상 인건비 지급 기준이 매우 포괄적으로 규정돼 같은 직급과 호봉 간에도 지역별·시설별 임금지급 방식이 달라 종사자 간 임금 형평성에 논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인건비 가이드라인 수준으로 점진적인 임금 인상을 위해 추가 인건비를 지원했고 객관적이고 일관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종사자 임금 실태 조사와 호봉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후 시설대표단과의 7차례 이상 의견조율 끝에 이번 최종 호봉제 도입(안)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호봉제가 도입되면 기본적으로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들은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또한 기본급의 약 20%에 해당하는 4대 보험과 퇴직적립금의 별도 지원을 통해 시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최소 운영비를 확보(국비 지원 예산의 20%)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종사자의 장기근속을 독려하기 위해 3년 이상 근속 시 사회복지사에서 선임사회복지사로 승진하는 승급제를 적용한다. 호봉제 도입에 따른 임금 감소 방지를 위해 호봉제 적용 후 급여 감소가 있는 경우에는 현 급여를 유지할 수 있는 임금 보전 방안도 포함됐다. 특히 호봉제 적용 시 연간 400만원 전후의 급여 인상 효과가 있어서 종사자들의 근본적인 처우 개선도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결정방식 구현을 통해 종사자 간 임금 형평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종사자들의 장기근속 유도를 통한 전문성 제고로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서비스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2082530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이상일 용인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협력 강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각 기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간담회는 올해 시와 교육청의 협력을 통한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 지역 내 학교 환경 개선과 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희정 교육장은 "용인특례시와 교육지원청의 협력관계는 경기도 내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살 정도"라며 "이상일 시장의 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에 교육지원청 가족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통을 이어갈 것을 요청했다. 이어 김 교육장은 "용인특례시의 캐릭터 ‘조아용’과 용인교육지원청의 캐릭터인 ‘미르아이’를 함께 활용한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교육지원청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교육청과 함께 수준 높은 교육 여건을 마련해 교육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캐릭터 콜라보 활동 역시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과 김 교육장은 처인구 이동읍에 계획이 확정된 ‘반도체 하이테크 신도시’가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의견을 교환했고 이 시장은 "내년 학교시설 개방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예산이 용인시의회에서 삭감했지만 추경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그동안 용인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행보를 펼쳤다. 지역 내 학교 교장과 학부모 대표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용인교육지원청과도 소통을 통해 그동안 관할권 때문에 풀리지 않았던 문제들도 하나 둘 해결하고 있다. 지난 9월 이 시장과 학부모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상현초등학교 앞 사거리 횡단보도 대기장소가 협소하다는 요청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용인교육지원청에 학교부지 활용을 통해 인도를 확장하자고 제안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 의견에 공감하고 조경석으로 조성된 학교부지 일부를 절개해 횡단보도 대기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교육지원청은 시에 학교부지의 무상사용 승인을 진행하고 있고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시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통학로 개선 공사를 진행해 상현초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 간담회에서 용인초등학교 측이 제기한 통학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와 학생안전을 위한 ’승하차 구역‘ 설치에 대한 요청에 대해서도 시와 교육지원청은 함께 협력해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기존에 인도로 사용됐던 공간을 ’승하차 구역‘으로 변경하고 학교부지 일부를 통행로로 조성해 학생은 물론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승하차 구역‘과 통행로를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와 교육지원청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소통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은 소통과 협력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 부분을 해소한 용인특례시는 타 지역의 모범이 되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며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용인교육지원청, 학교와 학부모, 학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2080530 상현초등학교 앞 좁은 횡단보도 대기공간의 학생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208055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각 기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신갈시외버스 스마트정류장 시설 등 점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21일 기흥구 신갈동 일원에 새로 조성한 신갈시외버스 스마트정류장을 찾아 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이 시장이 방문한 신갈시외버스정류장은 용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전국 각지로 향하는 21개 노선의 시외버스·고속버스와 공항버스가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 진입하기 전 정차하는 곳으로 기흥·수지 지역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임시정류장 형태의 이곳엔 눈, 비가 오거나 폭염, 한파에 대비할 휴게공간이 마땅치 않아 버스를 대기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해결책을 강구해온 시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2023 지방자치단체 혁신성과 확산지원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며 확보한 국비 4000만원과 시비 4000만원을 투입해 이곳에 스마트정류장을 마련했다. 시는 가로 6m의 밀폐형 휴게공간인 이곳에 냉난방시설과 온열의자, UV공기살균기, 휴대폰 무선 충전기, 와이파이 등을 갖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공기청정 살균기로 걸러낼 수 있으며 AI와 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냉난방과 환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장은 새 스마트정류장 안에서 추위를 피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시설을 꼼꼼히 살피며 계획대로 잘 설치됐는지 확인했다. 휴대폰 무선 충전기와 냉난방기 등을 점검하고 추운 날씨에 온열의자에 앉아 몸을 녹이도록 시민들에게 착석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저 역시도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이곳을 이용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류장 시설이 없어 불편한 시민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이곳에서 스마트정류장을 둘러보니 정말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공간이 이제야 마련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앞으로도 스마트정류장은 물론 노후 정류장을 개선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22207425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21일 신갈시외버스정류소에 조성한 스마트정류장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207435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이 21일 신갈시외버스정류소에서 스마트정류장 조성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207442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21일 신갈시외버스정류소에 조성한 스마트정류장 온열의자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207445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21일 신갈시외버스정류소에 조성한 스마트정류장에서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시정소식지 ‘용인소식’에 시민 97%가 만족"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내용과 편집을 대폭 개편해서 발간하는 월간 ‘용인소식’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연말을 맞아 ‘용인소식’ 시민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1%(277명 중 269명)가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아주 만족한다’고 한 응답자도 85.6%(237명)나 됐으나 불만족을 표시한 응답자는 5명이다. 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4일까지 17일간 ‘용인소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응답자가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낸 것은 역사, 문화, 인물 등을 소개하는 ‘커버스토리’였고 그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이 상당히 높았다. "매번 챙겨 읽지 못했는데 이번 커버스토리에 관심이 가서 정독했다. 기사의 문장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독자와 함께’ 글도 좋았습니다." "커버스토리 기사가 아주 좋습니다. 알찬 내용, 뛰어난 취재력과 문장력, 알기 쉬운 표현이 눈길을 끕니다. 특정한 시점에 커버스토리 기사 묶음집을 펴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집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확 달라진 ‘용인소식’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런 글 외에 구독 후기를 이렇게 남긴 시민도 있었다. "용인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 등을 심도 있게 다뤄, 용인에 살면서도 몰랐던 장소들을 새롭게 알아가고 때로는 직접 가보기도 해요. 그간 무심했고 익숙하게만 느껴졌던 이 도시가 새롭고 더 친근한 느낌입니다." 시민들은 응답을 통해 ‘용인소식’에 여러 건의를 하기도 했다. 도서관 행사나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신청 기간을 고려해 다음 달 프로그램을 소개해 달라는 의견, 취업·보건·교육 관련 정보는 더 자세하게 실어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우연히 도서관이나 마트에 놓인 소식지를 살펴보다가 유익한 내용이 많은 걸 알게 됐다"며 비치한 소식지가 모두 소진됐을 때 다른 이들이 볼 수 있도록 다시 가져다 놓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용인소식’이 더 많이 다뤄줬으면 하는 내용으로 시민 삶에 와닿는 각종 시정정책과 제도(171명, 61.7%), 이벤트-공연-전시 등 문화정보(43명, 15.5%) 등이 꼽혔다. 시는 내년도 제작에서 이런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용인소식’은 지난해 7월 1일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이 시장 지시로 레이아웃을 비롯한 편집과 내용에 큰 변화를 줬다.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워싱턴특파원ㆍ정치부장ㆍ논설위원 등 약 25년간 언론인 생활을 한 이상일 시장은 ‘용인소식’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고 시의 전통과 역사, 인물, 정책 등을 알리면서 프론트 페이지부터 품격있는 편집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용인소식’의 모든 지면에 들어갈 아이템, 레이아웃 등 편집, 사진 등을 챙기고 글을 꼼꼼히 읽고 수정할 것은 수정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용인소식’이 민선 7기 때와 비교할 때 완전히 달라짐에 따라 시민들의 구독 신청이 매월 대폭 늘어나고 있다.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개인 구독자 숫자는 3만 5675명인데, 이는 민선 7기 마지막 달인 지난해 6월 말의 2만 5122명에 비해 약42% 증가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에게 용인의 역사, 전통, 인물, 문화, 그리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많은 변화와 미래 비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 등을 보기좋고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용인소식’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현명한 시민들께서 ‘용인소식’의 변모에 대해 호평을 보내주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용인소식’을 더욱 더 잘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2101305 용인소식지 표지 사진제공=용인시

경기-서울-인천 협약, 장애인콜택시 수도권 전역운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가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특별교통수단)가 21일부터 각각 권역을 넘어 수도권 전역으로 운행범위를 확대했다. 경기도는 19일 서울시-인천시와 이런 내용을 담은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 협약’을 체결했다. 특별교통수단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보행상 중증장애인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을 장착한 장애인콜택시를 말한다. 이번 확대 운행은 7월19일 국토교통부의 교통약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으로 특별교통수단 운행범위가 인접 광역지자체까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이전에는 도내 31개 시-군마다 특별교통수단 이용서비스를 각자 제공했다. 경기도는 10월4일부터 특별교통수단 운행범위를 각 시-군에서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한 바 있으며, 서울시-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도권 전체로 운행범위를 넓히게 됐다. 이용 대상은 관련 법령에 따른 중증 보행장애인으로, 이용 희망 하루 전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경기-서울-인천은 내년 6월 30일까지를 시범 기간으로 설정해 이용요금, 방법 등 운영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다. 시범기간까지는 현재 시행 중인 시도별 요금을 적용하고 내년 7월1일부터 3개 시도가 같은 광역요금을 적용한다. 서울-인천은 지자체별 운행대수 5% 수준의 광역전담차량을 배정하기로 했으나 경기도는 그간 수도권 운행실적과 도민 편의를 고려해 광역운행차량을 전체 10%로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는 11월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인 1197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없는 교통약자 전용 차량도 도입해 특별교통수단에만 집중된 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동권은 누구에게나 중요하고 기본적으로 보장돼야 하는 권리"라며 "서울-인천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경기도 교통약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광역이동에 대한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장애인콜택시 수도권 전역운행 포스터 장애인콜택시 수도권 전역운행.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구리시, 구리사랑카드 특별인센티브 4회→ 2회 축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21일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2023년 12월 3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경제재정국 소관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김문수 경제재정국장은 이날 △2024년 구리사랑카드 월 구매한도 및 구매한도 및 인센티브 변경 △2024년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적극 추진 △도시농부 체험 텃밭 확대 운영 △2024년 지방세 세제감면 혜택 △2024년 동물보호-복지시책 적극 추진 등 6건에 대해 설명했다. 구리사랑카드 월 구매한도 및 인센티브 변경은 지역화폐 관련 정부 보조금 미확정 및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부족으로 재원이 감소됨에 따라 부득이 변경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3년 기준으로 상시 인센티브 지급률은 7%,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었으나 2024년에는 상시 인센티브 지급률 6%, 월 구매 한도는 70만원으로 변경된다. 소비 진작을 위해 1월, 5월, 9월, 10월에 지급되던 특별 인센티브는 2월 설과 9월 추석에만 지급된다. 특별 인센티브 지급률은 10%로 동일하나 1인당 월 구매한도 100만원에서 2024년에는 80만원으로 조정된다. 또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QR결제) 도입을 위해 11월15일 운영대행사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구리시는 경기도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28개 시-군 중 최초로 QR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다. 일자리사업과 관련해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내년 1월8일부터 12일(예정)까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1월11일부터 12일(예정)까지 신청자를 각각 받고 상반기 행복인턴 사업은 3월에 참가자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김문수 국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생활에 안정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밑바탕이라 할 수 있는 중소기업 육성사업도 진행된다. 구리시는 2024년도 기업유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구리시에 신설-이전하고자 하는 관외 신규투자 희망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투자비 15억원 이상이거나, 상시 고용인력 20명 이상(벤처기업은 투자비 5억 이상, 상시 고용인력 10명 이상)의 제조업, 첨단업종 및 지식기반산업, 지식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및 벤처기업이다. 구리시는 예산 범위에서 입지-투자보조금 등 최대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례보증지원 한도를 3억원까지 상향하여 지원한다. 또한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개발 생산 판로 맞춤형 사업 △기술닥터 사업 △지식재산창출 사업 △디자인 개발 사업 등 기술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 올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은 도시농부 체험텃밭은 확대 운영된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올해 인창동 군부대 앞 폐철도부지를 활용해 약 1300 평 규모로 ‘도시농부 체험텃밭’을 조성했다. 이곳은 도심 속 농촌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 호응도가 높다. 이에 내년에는 ‘갈매 자족시설용지’를 활용해 한시적으로 ‘갈매동 도시농부 체험텃밭’을 조성해 시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리시는 현재 유휴부지를 시민 체험공간으로 활용해 시민 여가 활성화와 도시환경 개선이란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리시 ‘도시농부 체험텃밭’은 2024년 2월 참여자를 모집하고, 3월 대상자 선정을 거쳐 4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지역기업을 위해 내년에는 다양한 지방세 세제혜택도 추진한다. △4억원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전액 면제해 주는 ‘생애 첫 주택구입 취득세 감면’제도와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은 사람이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업 등 사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하는 경우 5년간 재산세 35%를 감면해주는 제도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납부해 세금을 공제받는 연납제도 등이 그 예다. 김문수 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세 세제혜택을 적극 홍보해 납세자 편익이 증진되는 세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에도 다양하고 심층적인 동물 보호-복지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반려동물문화센터를 내년 1월부터 직영한다. 반려동물문화센터는 유실-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와 반려동물 관련 문화 정착, 생명존중 정신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또한 올해 10월 ‘구리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으로 3만㎡ 이상 근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2024년에는 갈매동-인창동 근린공원 내 추가로 반려견 놀이터 2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내년에는 고금리 장기화와 생활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서민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가 적극적으로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문수 구리시 경제재정국장 김문수 구리시 경제재정국장.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21일 12월 3주차 정례 기자브리핑 개최 구리시 21일 12월 3주차 정례 기자브리핑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고양시 4년연속 주민참여예산제 평가 ‘우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4년 연속 홍보분야(특별상)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홍보분야 특별상은 홍보활동 적극성-다양성 등 우수한 성과를 낸 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고양시는 주민참여예산제 누리소통망(SNS) 홍보서포터즈단을 운영해 시민이 주체적으로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방식으로 시민 참여를 극대화했다. 또한 가와지볍씨 캐릭터 등 친근한 고양시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을 만들어 시민 친밀감과 참여도를 높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양시는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사업 추진현황, 예산학교 교육, 제안사업 투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지방재정 투명성-민주성을 증대하는 제도인 만큼, 주민참여예산제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시민 의견을 반영한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실시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퍼포먼스 고양특례시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퍼포먼스. 사진제공=고양시

남양주시체육회 온정나눔 ‘활짝’…3720만원 기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체육회가 20일 열린 ‘2023년 남양주시체육회 체육인의밤’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금 3720만원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은 체육회 임원과 소속 29개 회원단체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향후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십시일반 모금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시민 누구나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체육현장 일선에서 노력할 뿐만 아니라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남양주시체육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 심우만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연일 이어지는 한파 속에서 이번 후원이 취약계층에 따스한 햇살이 되어줄 것"이라며 "소중한 후원금은 관내 보호종료 아동,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체육회 20일 이웃사랑 실천 후원금 기부 남양주시체육회 20일 이웃사랑 실천 후원금 기부. 사진제공=남양주시

양주시, 울대리 송추1교-2교 산책로 조성완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해 생활불편을 겪는 주민을 위한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으로 울대리 송추1교 및 2교 산책로를 조성했다. 21일 양주시에 따르면, 관내 장흥면 울대2리 하천변 산책로는 2016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으로 조성됐으나 2018년 수해로 하천변 난간 및 야자매트 등이 크게 유실돼 둘레길 기능이 상실됐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산책로를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 고충을 해결코자 작년 10월 현장을 직접 검토하고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으로 선정해 올해 6월 설계 및 공사를 착수했으며 최근 조성을 완료했다. 이주형 건축과장은 안전난간 및 식생 매트 설치 등 계곡 주변으로 안전한 산책로를 설치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인근 마을주민과 방문객이 자유롭게 산책로를 이용하며 아름다운 계곡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불편을 겪는 주민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을 계속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kkjoo0912@ekn.kr양주시 울대리 송추1교- 2교 산책로 양주시 울대리 송추1교- 2교 산책로. 사진제공=양주시

[포토뉴스] 남양주시 사회적기업 성과공유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와 남양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2023년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를 20일 남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기업-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2024 경기도 사회적경제 정책방향 소개 △2024년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비전 선언 및 MOU 체결에 이어 △소원트리 △영상홍보 △전시홍보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돼 시민에게 볼거리와 유익함을 제공했다. 주광덕 시장은 "경제적 논리만으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 중심 따뜻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바로 사회적경제이며, 경력보유여성, 원도심, 자립준비청년과 같은 단어를 쓰는 것도 이런 가치에 공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남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돌봄 등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보듬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덕행 남양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이에 대해 "늘 남양주 사회적경제를 지원하고 응원해주는 남양주시에 감사하다"며 "사회적경제 기본적인 가치는 바로 함께하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2023년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 현장 2023년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2023년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 현장 2023년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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