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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의료와 디지털 융합의 건강한 미래 열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9일 오후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열린 ‘2023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 개막식’에 참석해 "의료와 디지털 융합의 건강한 미래를 성남에서 시작하자"고 말했다. 3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의료기관장,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 바이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1700여 개의 의료기관과 2만여 명의 전문 의료인력, 950여 개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등 우수한 의료산업 자원을 바탕으로 의료와 디지털 융합의 건강한 미래를 성남에서 시작한다"며 "첫걸음으로 이번 개최하는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컨벤션’은 성남시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전문 의료인과 관련 기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전시 부스 투어, 오프닝 영상 시청, 환영사 및 축사, 개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2023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은 내달 1일까지 3일간 판교그래비티호텔, 분당헬스케어혁신파크, 킨스타워 등에서 진행된다. sih31@ekn.krclip20231130083832 신상진 성남시장이 29일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 개막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12-vert 사진제공=성남시

[포커스] ‘부천시 홍보’ 잇단 수상…참신함+포용 장착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돋보이는 참신성과 함께 신구(新舊) 세대를 아우르는 ‘세련된 포용 홍보’로 호평을 얻고 있다. 기성 매체-누리소통망(SNS)-캐릭터 활용 등 다양한 소통방식으로 부천시는 유행에 민감한 MZ세대부터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소외계층까지 폭넓게 수용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이 수여하는 상을 잇달아 수상하고 있다. 연말을 맞이해 부천시 홍보저력이 더욱 돋보이는 형국이다. ◆ 부천시 SNS,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대상 2관왕 ‘쾌거’ 부천시는 이달 22일 ‘제16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대상’에서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기초자치단체(시) 부문 △대한민국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리즈콘텐츠 부문 등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대상은 △소통지수 △콘텐츠 경쟁력 기반 고객평가 △모니터링 △운영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용자와 소통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했다. 부천시는 시 캐릭터 ‘부천핸썹’을 활용한 △부천핸썹 키우기 △이번주 어땠-썹? △다양한 밈(meme, 온라인 유행 콘텐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부천시 메타버스 홍보관’이 시공간 제약이 없는 시민소통형 콘텐츠로 이목을 끌었다. 이런 콘텐츠 덕에 부천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채널 등록자) 수가 작년 613명에서 현재 6860명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카카오톡 채널 팔로워 수도 기존 19만명에서 21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 취향을 겨냥해 콘텐츠를 자체 제작이 주효했다. 부천시는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유튜브, 카카오톡(부천알리미), 당근마켓 공공프로필, 메타버스 등 7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 24년 역사‘복사골 부천’ 2년연속 문화부장관상 수상 부천시 시정소식지 ‘복사골부천’이 이달 24일 ‘2023 제33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기획-디자인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비즈니스 저널리즘 전 분야의 질적 향상 및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고용노동부-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복사골부천은 참신한 기획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시정 및 생활정보를 세련되게 전달해 부천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보소외계층을 포용하는 홍보 방식이 호평을 이끌었다. 복사골부천은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복사골부천 점자책 제작 및 오디오북 서비스, 웹진 등을 운영하며, 홍보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노인-어린이 등 세대별 특화 페이지를 마련해 다양한 독자 욕구와 수요를 충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99년 창간해 지금까지 통권 421호를 발행하는 등 오랜 역사를 품고 있다. ◆ 부천핸썹 2년연속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장려상 수상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이 이달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작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2018년 시작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캐릭터 공모전이다. 국내에서 공신력 있는 캐릭터 공모전으로 꼽힌다. 부천시는 계속된 공모전 수상을 통해 경쟁력을 보인 ‘부천핸썹’으로 딱딱한 행정 용어에서 벗어나 보다 친근하게 시정과 생활정보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부천핸썹을 활용한 ‘젊고 친근한 도시’ 마케팅에도 힘을 쏟는다. 부천핸썹 캐릭터 굿즈숍을 올해 10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에 개장했다. 시민과 접촉점을 늘리기 위해서다. 부천핸썹을 더욱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지적재산권(IP) 개방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표권 등록이 완료되면 저작권을 개방하고, 캐릭터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30일 "정책이 열매라면 홍보는 이를 빛내는 꽃"이라며 "시민 관심과 호응을 이끄는 차별화된 홍보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부천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조용익 부천시장-홍보담당관 직원 수상 축하현장 조용익 부천시장(왼쪽 세번째)-홍보담당관 직원 수상 축하현장.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제16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대상 2관왕 차지 부천시 제16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대상 2관왕 차지.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부천시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사진제공=부천시 부천핸썹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장려상 수상 부천핸썹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장려상 수상. 사진제공=부천시

용인시, 성복동에 공연장·전시장 갖춘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30일 수지구 성복동 LG빌리지 2차 아파트 인근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내년도 본 예산안에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 5000만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상정했다. 시에 따르면 일반주거지역인 성복동의 이 토지는 1만 627㎡ 넓이로 2003년 1월 도시계획시설인 초등학교 용지로 결정됐으나 2012년에 교육청이 학교설립 계획을 취소한 뒤 새로운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도심 속 공터로 남은 이 부지에 대해 민선 8기 이상일 시장의 시는 시민들의 희망에 따라 문화센터 건립방안을 추진하는 차원에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성복동의 인구가 많이 늘어난 만큼 행정구역 개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도 고려하고 시의회 의견도 듣는 등의 과정을 거쳐 이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상 용도를 공공청사와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올해 초 변경했다.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이뤄진 만큼 시는 이 부지에 공연장과 전시장 등을 갖춘 4층 내외의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방향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등 필요한 행정철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년 이상 공터로 남아있던 성복동의 요지에 해당하는 부지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며 "민선8기의 시 집행부는 용인의 문화·복지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해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용인을 보다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130082157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내달 5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초청 특강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내달 5일 용인특례시를 찾아 기후변화 위기대응 방안,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관련해 특별 강연을 한다. 특히 반 총장은 특강을 마친 후 강연에 참석한 청중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청소년 진로 등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는 내달 5일 오후 2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2023 탄소중립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민이라면 별도의 예약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강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글로벌 시대 기후변화 위기대응과 지자체의 역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이자 과학소설 작가로 활동 중인 곽재식 교수가 ‘기후변화와 산업변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반기문 전 총장은 미래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 UN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 2019년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보다나은 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의 이사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반 전 총장의 특강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오랜 기간 맺어 온 각별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이 시장은 1995년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로 외교부에 출입하면서 당시 외교정책실장이던 반 전 총장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하던 3년 6개월 동안 당시 뉴욕에서 활동하던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교류 해왔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17일 반 전 총장과 오찬을 하면서 용인 방문을 요청했고 당시 반 전 총장은 올해 안에 용인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반기문 전 총장의 강연과 함께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도 기후변화와 산업의 변화를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곽재식 교수의 강연은 용인시민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는데 두 분의 특강에서 지혜와 가르침을 얻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구성원, 시민들의 온실가스 감축 유도를 위한 교육과 홍보 캠페인도 실시해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이행하기 위한 장기 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달 10일 열린 ‘국·내외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현황과 정책동향’이라는 주제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민간공동위원장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초청을 받아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sih31@ekn.krclip20231130075019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초청 ‘2023 탄소중립 명사 특강’ 포스터 사진제공=용인시

정병용 하남시의원 ‘우수조례 경진대회’ 2급포상 선정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주최 ‘2023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당 대표 2급 특별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방정부 우수정책과 지방의회 우수조례 발굴을 통해 주민 주권시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우수정책으로 광역단체장 2명, 기초단체장 20명 △우수조례로 광역의원 40명과 기초의원 60명으로 총 122명을 선정했다. 정병용 의원은 ‘안전’ 분야에서 작년 발의한 ‘하남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 조례’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별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조례는 작년 발생한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주최-주관이 불분명한 대규모 축제에 대한 지자체 안전관리 책임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하남시에서 열리는 옥외행사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정됐다. 조례 골자는 △하남시가 주최-주관하는 옥외행사 안전관리계획 수립-시행 △옥외행사 주최자 안전관리계획 신고 의무 △행사 개최 전 시설 안전점검 실시 △유관기관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요청 △응급의료 지원요청 등이다. 특히 주최-주관이 불분명한 옥외행사 안전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행사 주최자와 시장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안전관리 및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병용 의원은 "최근 하남시 관내에서 각종 공연-축제 등 대규모 행사 개최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옥외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로 시민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본 조례가 우수조례로 인정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으로 알고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둔 의정활동으로 하남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활발하고 실효성 있는 입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의정활동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의정활동. 사진제공=하남시의회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의정활동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의정활동. 사진제공=하남시의회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의정활동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의정활동. 사진제공=하남시의회

김보라 안성시장, "대중교통활성화 정책 시행 못해 안타깝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30일 "대중교통관련 조례가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올해 무상버스 시행 등을 못한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2023년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간략하게 표명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일 년을 돌아보면 안성에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같은 기쁜 일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많은 해였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안성시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것은 대중교통"이라며 "대중교통활성화 정책은 이동에 대한 보편적 시민권리를 보장하기 위함과 더불어 안성시 정주조건 개선을 통한 인구와 기업유치, 소비진작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의 목적을 가지고 하는 사업이자 인류의 생존이 걸린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래서 "안성시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도 대중교통정책들을 앞다투어 시행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실례로 경남 하동에서는 청소년 버스비지원 사업을 시행, 100원 버스운영으로 청소년의 버스이용이 19%나 증가했다"면서 "강원 인제군은 내년부터 65세이상 어르신 무료시내버스를, 전북 군산시는 이달 중순부터 고교생 시내, 마을버스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학생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또한 "강원 횡성은 초. 중고생과 65세 어르신 무상버스를 다음 달부터 시행하며 우리기와 접해있는 진천군은 내년 상반기에 전면 무료제를 실시한다"면서 "여러 시군의 소식을 접하니 10월 시의회 임시회의에서 대중교통관련 조례를 개정하지 못한 것이 더욱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는 무상버스 2단계로 23세미만 버스비지원을 준비해왔다.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심의위원회도 통과했기에 10월 시의회에서 조례를 개정한후 2024년부터 시행하려했으나 네분의 시의원이 기권해서 부결시켰다"며 "또한 시내권, 공도권, 학생통학과 공단출퇴근을 위한 공영마을버스 조례도 23년 한해동안 시의회에서는 결정을 미루고 있어 시행이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와함께 "이유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모 의원의 좀 더 연구해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면서 "시에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듣고 다른 지역 사례를 1년 동안 검토해 만든 계획을 의회에 상정하는지 일 년 반이 지난 지금 더 연구해봐야 한다니…"라고 어이없어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시의회에서 조례를 붙잡고 있는 동안 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교통이 불편해 직원을 구하기 어려워 힘들어하고 있고 우리 아이들은 매일 매일 힘들게 학교에 다니고 있다"며 "청소년버스비지원과 공영마을버스운영은 대부분의 청소년시설과 중고등학교가 안성 동 지역에 있어 읍, 면 지역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시장은 부언해서 "이런 사업들이 안성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해 시행이 어려워져서 매우 안타깝고 답답하며 면목 없다"면서 "이젠 더는 시민들께 시의회에서 조례와 예산이 부결됐다는 말을 하는 것이 죄송스럽다"고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조선시대 전국 3대 상권에 들었던 안성시. 개방적이고 선도적이었던 안성시가 어쩌다 다른 시를 따라가기도 급급한 처지가 되었을까?"라며 "안성시에 다시 한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는 않을까, 무섭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사본 -김보라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병수 김포시장 "서울편입, 시민명령 따라 진력"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28일 대곶면을 마지막으로 11번째 소통광장을 마무리했다. 7일부터 28일까지 김병수 시장은 총 11회에 걸쳐 지역을 돌며 서울편입 등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김포 전역에서 열린 소통광장 회차가 더해갈수록 시민 관심이 고조되는 양상을 보였고, 참여 시민은 서울편입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 입장을 보이며 서울편입 및 서울5호선 연장 등 지역현안에 대해 궁금증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민선8기 김포시는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시민 의견을 듣겠습니다’ 자리를 통해 서울편입- 5호선 연장 등 현안에 대해 읍면동별로 소통했다.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은 김병수 시장이 직접 현안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과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소통광장 11번째 자리는 28일 대곶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병수 시장은 "서울편입은 총선과 별개로 경기도의 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맞춰 준비해 왔고, 지난 9월 경기도의 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의뢰로 우리의 서울편입 문제도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준 선택지 중 어디로 가는 것이 시민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인지 결정하기 위해 다방면 검토를 거쳤다. 도로나 철도가 서울로 모두 향하고 있는 김포가 생활권인 서울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통광장에서 한 시민은 "서울에 편입되면 공시지가 차이가 많이 나는데 추후 세금부담이 가중되면 어떻게 하나"고 묻자, 김병수 시장은 "서울에 편입된다 해서 당장 공시지가가 폭등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예상된다. 결국 교통, 산업시설과 같은 인프라가 갖춰져야 도시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른 한 시민은 "서울 편입 시 매립지나 소각장 등 설치가 논의되면 대곶에 설치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하자, 김병수 시장은 "서울로 편입한다 해서 일방적으로 혐오시설을 설치할 수는 없다. 자치구도 자치권을 가지고 있는 구이기 때문에 김포 의견 없이 강제적으로 옮길 수 없고 또 서울이 옮길 이유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2025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돼 우리 시 쓰레기를 소각할 소각장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는 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소각장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혐오시설이 아닌 관광시설이 될 수도 있다. 시민 우려를 잘 알고 있으니 시민과 지속 소통하고 준비해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병수 시장은 서울편입 외에도 농어촌 특례, 인하대 병원 등 현안사항에 대한 시민 의견을 다양하게 청취했다. 김병수 시장은 "서울편입은 김포시민 삶의 질 향상이 기준이다. 정치를 빼고 김포의 특수한 지리적 상황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시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건물이 올라가고 도로가 만들어지고 도시가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지, 권한은 중요하지 않다. 제 권한을 다 내려놓는다 해도 김포시가 발전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김포 운명은 우리 김포시민이 결정하고, 김포시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김포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통행시장실, 통통야행,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28일 대곶면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진행 김병수 김포시장 28일 대곶면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진행. 사진제공=김포시

전진선 양평군수 "우리밀 육성-확산 적극 지원"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28일 양평군보훈회관 4층 다목적실에서 ‘사통팔달 간담회(농-축산업 분야)’를 주재했다. 사통팔달 간담회는 ‘사회단체와 소통하는 민선 팔기 매달 정기간담회’ 줄임말로 지역을 대표하는 분야별 사회단체장을 초청해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진행된다. 이날 사통팔달 간담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소통홍보담당관, 농업경영과장, 농업기술과장, 친환경농업과장, 축산과장, 지역 농축산업 분야 사회단체장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관련 부서장 현안사업과 홍보사항 안내, 전진선 군수의 대외교류 현황 및 양평군 매력그린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후 참석자 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부서 현안사업 중 농작업 대행사업 민간위탁과 개화기 냉해 피해 저감사업 등 농사일을 지원해주는 사업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비와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등 인적-물적 재산 보호를 위한 사업이 소개됐다. 특히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확대와 최근 번지고 있는 럼피스킨을 포함한 악성 가축전염병 방역 등 예방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한 축산업 종사자는 "양평군의 발 빠른 럼피스킨 방역으로 지역 축사들 피해를 막아준 것에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가축전염병 발병에 앞선 신속한 차단방역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이제 양평농업은 6차 산업 육성과 친환경 우리밀 재배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우리밀 육성과 확산이 우리 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농업발전기금 활용방안, 조류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수로를 활용한 지역발전 방안, 축산농가의 경제적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군정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를 체감하는 자리가 됐다.kkjoo0912@ekn.kr전진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28일 농축산업 분야 사통팔달 간담회 개최 양평군 28일 농축산업 분야 사통팔달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유정복, "시민 행복의 다리를 놓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와 영종-강화 평화도로 중 1단계인 신도까지의 교량이 한창 진행중"이라며 "이 두 교량은 2025년 12월 완공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제3연륙교의 주탑 옥상 180m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서해와 인천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게 했고, 대교 아래는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하고, 대교 위에는 도보와 자전거로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든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미디어 파사드로 인천의 야경을 비추는 화려한 랜드마크도 된다"며 "영종-강화 평화도로는 통일을 대비해 개성까지 이어지는 서해남북 평화도로의 밑바탕"이라고 소개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영종과 강화 사이의 신도와 함께 인천의 대표 섬들을 연결해 생활권을 공유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면서 "도로와 교량은 이제 단순히 사람이 오가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행복, 미래가 오가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all ways INCHEON!"이라며 "시민 행복의 다리를 놓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clip20231130010346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와 영종-강화 평화도로 중 1단계인 신도까지의 교량이 한창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41-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시즌2’ 연구활동 종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조례연구모임 시즌2’(김계순 대표의원, 배강민-유영숙-한종우 의원)는 28일 정담회를 갖고 올해 연구모임 활동을 마무리했다. 연구모임은 올해 3월 연구모임 등록을 시작으로 민선 6대 제-개정 조례 및 규칙을 검토하고, 김포시 특수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간담회-강연-현장견학 등 활발한 활동을 추진했다. 이날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특수교육 지도사 등 인력 부족 문제를 공유하고 강원도에서 현장견학한 두 기관에서 소규모 특수학교 설립방안 등 특수교육 미래 발전 방향을 배울 수 있던 시간 등을 반추했다. 김계순 대표의원은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공감하는 기회였다. 다름에 대한 인정, 함께 걸을 수 있는 기회 등을 새롭게 자각하고 배울 수 있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시 특수교육 개선과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다각적인 검토에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조례 연구모임 시즌3를 암시했다. 한편 김포시의회 연구단체 조례연구모임 시즌2가 펼친 활동자료는 의원연구단체 지원 심의위원회 결과 보고 이후 김포시의회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시즌2’ 활동종료 정담회 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시즌2’ 활동종료 정담회. 사진제공=김포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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