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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기획]이상일, "용인 대개발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세울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꿈은 무얼까. 우선 용인시의 화려한 미래, 르네상스를 이루는 것일 거다. 더 나아가 르네상스를 꽃피운 이탈리아 피렌체의 영광을 용인에서 재현하고 싶은 꿈도 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이 시장의 행보는 거침없다. 그의 한걸음 한걸음에서 용인을 시작점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향해 가는 그런 느낌마저 든다. 왜냐면 민선 8기 공약인 용인의 부활과 함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르네상스를 위한 그의 쉼 없는 미래로의 여정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현재 첨단반도체 등 하이테크 기술의 총아로 미래를 향한 뱃고동을 울렸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이 만나 세상을 바꾼 것처럼 용인과 이 시장의 만남은 반도체를 통한 용인의 대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깨와 소금이 만나면 깨소금이 돼 조미료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이 깨소금은 약방의 감초처럼 빠질 수 없는 식자재지만 다르게 보면 융합의 창조물이기도 하다. 바꿔말하면 용인시는 깨이고 이 시장은 소금과 같은 존재로 대입하면 답이 나온다. 이 둘의 만남과 융합은 용인의 반도체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세울 추진력과 토대 마련의 기폭제라고 해도 충분하다. 여기에 이 시장의 미래를 보는 안목과 혜안도 거들고 있다. 예술을 사랑하고 해박한 지식에서 흘러나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갖춘 이 시장의 리더십이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상상력과 리더십으로 용인시에 새로운 기초와 토대를 마련하고 대들보를 쌓기 시직했다. 또 알토란 같은 미래먹거리를 채우기 위해 요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는 데 여념이 없으며 자신이 꿈꾸는 도시, 용인의 비상을 위해 열정과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첨단 시스템반도체의 남사·이동 국가산단 유치야말로 용인의 경사를 넘어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용인시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지는 역할을 했으며 최근의 반도체특화신도시 유치도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용인, 부활을 넘어 비약적 발전 ‘시동’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함께 만드는 도시-용인 르네상스’로 정했다. 르네상스는 재생이나 부흥을 뜻하지만 지금 용인의 르네상스는 ‘부흥’이란 단어의 수준을 뛰어넘어 ‘비약적인 발전’이란 표현도 부족할 정도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구축의 틀을 굳게 다졌다. 논밭과 임야가 펼쳐져 있던 이동·남사읍 일대 710만㎡가 300조원 이상이 투자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또 이곳과 원삼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3분의 1을 용인시가 담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민들을 불편하게 했던 해묵은 난제들도 속속 해결하고 있는데, 포곡읍 경안천 주변 수변구역 중첩규제 해제, 기흥구의 대표적 병목구간인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재개, 수지구내 병목구간인 고기교 확장, 임대아파트를 다 지었는데도 입주하지 못하는 처인구 삼가 2지구의 진입로 문제 해결,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전액 용인시 재투자 등 난제들을 주도적으로 풀어냈다. 교육환경 향상을 위한 투자도 눈에 띄게 늘었고 문화·예술·체육부문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과 관련해선 내년에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를 개최하고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용인미디어센터는 이미 개관해 활발히 가동하고 있다. 체육과 관련해선 우상혁 선수나 박세리 씨 같은 세계적 스타를 영입하거나 협약해 시의 이미지를 크게 향상했다. 이런 큰 성과를 돈을 많이 들여서 이룬 것이 아니라, 상상력과 시의 역량을 끌어내서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장이 주도해서 조직 전체의 생각 폭을 넓히고 일하는 법을 향상함으로써 시의 역량이 커진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이다. ◇용인은 사통팔달..,반도체 고속도로가 ‘선도’ 용인시의 경우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이동·남사읍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 현재 조성되는 세계적 반도체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를 반드시 확충해야만 한다. 이 시장은 이에 용인시 국지도 57호선(마평~모현, 원삼~마평)과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남동~양지), 국지도 84호선(이동~원삼), 국도 45호선(이동~남동) 등의 노선 건설·확장 등의 계획을 지난 3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 시장은 또 국가산단 조성 이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수요에 맞춰 주변 도로망이 확충될 수 있도록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주변 연계 도로망 구축(안)을 국가산단 연계교통체계 구축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도 요청했다. 관련해서 국지도 82호선을 대체할 처인구 남사 북리~국가산단~원삼 학일리 구간(15km) 신설, 국도 45호선 처인구 이동 송전~남동 구간(8.7km) 확장, 지방도 321호선 처인구 남사 봉명~아곡 구간(5.2km) 확장 등 3개 노선을 확충해야 할 연계 도로망이다. 이와는 별도로 국토교통부를 통해 ‘반도체고속도로’ 개설도 추진 중이다. 화성~용인(남사·이동·원삼·백암)~안성으로 이어지는 L자형 반도체벨트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말한다.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주)세메스 입주), 램리서치R&D센터,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하게 되며 이 시장은 기업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망 확충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주민 삶의 질 ‘UP’ 이 시장은 취임 후부터 시민생활 밀착형 사업에 주목했다, 그는 38개 읍·면·동을 돌아보면서 시민들과 만나면서 공직자들로부터는 듣지 못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용인에 변화를 가져오고, 시민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자고 공직자들에게 제안했다. 부서별 보고회를 열어보니 132개의 사업이 발굴됐고 곧바로 추진했다. 중간점검도 해서 늦어지는 일들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독려도 했다. 무인민원발급기 등·초본 무료 발급, 보기 쉬운 공사계약 안내서 배부, 중증장애인을 위한 잔고장 수리 지원, 시민농장 확대, 북드라이브스루 등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다. 이 시장이 직접 제안하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눈이 내릴 때 차도 개선은 잘 이뤄지고 있지만, 사람이 통행하는 인도엔 눈이 계속 쌓이는 것을 보고 인도 제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도 제설기 9대를 구입해서 바로 제설에 들어갔고 시민의 호평을 받았다. 친환경 전기노면청소차 3대를 도입해 3개 구에 배치했다. 또한 도로청소용 손수레를 대체할 수 있는 매연 없고 작업효율이 높은 전기수레도 시범 도입했다. 반응이 좋다.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서 추가 도입을 검토할 생각이다. ◇미래 인재 양성에도 ‘심혈’...학교 환경 개선에도 ‘매진’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관내 초ㆍ중ㆍ고교 교장 선생님들을 만났고, 9월과 10월에도 6차례에 걸쳐 초ㆍ중ㆍ고교 학부모회장단과 간담회도 열었다. 용인을 단지 기업도시가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들이 모여들고 그런 기업들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모이고, 그들이 정주해서 살아가고 싶은 도시로 만들려면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게 급선무라는 생각에서였다. 시의 미래를 위해선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게 최고의 투자이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다양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시 차원에서 해결할 사항을 즉시 시정했으며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은 중앙정부에 직접 현장 상황을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폭우 때 빗물이 쏟아져 진흙탕이 되는 동백고등학교 통학로를 즉각 개선하도록 했고. 통학로 위험을 호소했던 용인고등학교에는 인근 역북소공원에 승하차베이를 설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했다. 연초엔 백암면 장평초등학교를 아토피 전문 치유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해 용인세브란스 병원,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었고, 용인바이오고엔 기숙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에서 85억원의 지원받아왔다. 학교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도 적극 확보해 성복중 체육관, 백봉초 체육관, 역북초 체육관, 원삼중학교 급식실 건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통해 87억원의 국비를 받아 백암초등학교에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돌봄교실을 갖춘 백암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 시장, 특강 행보...시민들 ‘찬사‘ 쏟아져 이 시장은 독특한 인생철학이 있다. ‘배워서 남 주자’라는 신념이다. 그래서 이 시장은 특강을 통해 시민을 만나고 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이를위해 이 시장은 평소 미술과 음악, 문학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 틈틈이 자료를 모으고 공부도 했다. 시장 취임 후 그것으로 기흥노인대학과 수지노인대학 등에서 어르신들을 상대로 강의했는데 반응이 좋아 아예 수지도서관에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했다. 휴먼북은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모두가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 지식을 나누는 서비스다. 예술, 특히 미술 작품은 이해가 쉽지 않은데 시대적 배경이나 해당 예술가의 삶 등을 곁들여 설명하면 훨씬 쉽게 이해하고 감동도 받는다. 이처럼 주요 작품의 설명을 들은 시민들이 즐겁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어 더욱 힘을 내 강의에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인문학 강의 때 작품을 설명하며 상상력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한다. 그 상상력은 시정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용인 르네상스’와도 연결된다.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를 이루기 위한 시의 대표적인 사업들 대부분이 상상력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용인 발전 통해 대한민국 성공과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혼신" 이 시장의 임기는 아직 3년이 남았고 그의 앞에는 할 일이 지천이지만 차곡차곡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선거 때 시민들에게 "용인시를 바꾸는 역량을 극대화하고 대통령과 정부의 협력을 얻어 오랜 숙원사업들을 푸는 등 시를 대개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하는 등 엄청난 결과를 내놓았다. 그는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드는 구체적 사업들을 이미 하나하나 구체화하는 중이고, 공약과 무관하게 포곡읍 일대 경안천 주변 수변구역 중첩규제와 같은 숙원사업들도 속속 풀고 있다. 또 대규모 국비 확보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등 생활밀착형 사업들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중심도시를 만드는 계획들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닦아놓은 상태다. 이와 연관시켜 도로망 구축이나 도시철도 연장 등의 계획도 속속 진행될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려면 용인시가 성공해야 하고, 그것도 최대한 빨리 이뤄야 하기에 머뭇거릴 시간이 없으며 세계의 강국들과 겨뤄 승리해야 하는 만큼 용인시의 성공에 집중할 때"라면서 "기업들이 줄을 이어 들어오고 인재들이 앞다퉈 오고 싶어 할 만큼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용인시가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시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온 힘으로 전력투구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용인시를 셰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올 초 기자회견에서 용인의 꿈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달 22일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0114413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수지 지역 5개 초·중·고교를 방문해 통학·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이 지난달 22일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강당에서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져라’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시장 프로필8 이상일 용인시장 사진제공=용인시 111-vert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7월 22일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등 수해우려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집중 호우대비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전진선 양평군수 ‘2024년 군정운영’ 시정연설 전문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7천여 군민 여러분!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님과 황선호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웠던 2022년과 달리 2023년은 긴 무더위와 장마 그리고 양평에 IC가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위해 군민 모두가 뜨거웠던 한 해였습니다. 또한 민선 8기가 "생활행정의 실천"을 기치(旗幟)로 내걸고 본격적으로 발걸음을 내디딘 해였습니다.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 말씀을 올립니다. 2024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예산안과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설명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민선8기 출범 이후, 지난 1년 반 동안 군민 의견을 경청하고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며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전진했습니다. 청소과 신설로 깨끗하고 청결한 양평을 만들었습니다. 인허가 업무를 읍·면 팀제로 운영하고 민원처리 과정-결과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속하고 소통하는 민원처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를 유치하여 24시간 분만이 가능한 안정적인 의료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양평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은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을 개편하여 군민과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도시 확장을 준비하고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주민 편의를 위해 양평 우회도로와 군민회관 사거리를 6차선으로 확장했습니다. 시내 교통 혼잡 개선과 주차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확충하고 양평역 앞 대중교통 환승시설 개선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24년도 예산안 총액은 9,295억원으로 23년 대비 5.35%인 472억원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부동산거래 감소에 따른 지방세입의 감소와 정부와 경기도의 교부금 감소로 군이 사업을 재량으로 할 수 있는 자주재원은 줄었습니다. 23년 대비 재정자립도는 20.5%에서 17.5%로 하락하고, 재정자주도는 66%에서 59.1%로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두 지표의 하락에서 나타난 어려운 재정여건 타개를 위해 소모성 경비를 최소화하고, 보조금 예산규모를 줄이는 등 본예산 세출예산을 긴축 편성했습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편성내역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36.8%인 2,717억원을 편성하였고,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859억원, 「환경」 분야에 526억원, 「문화및관광」 분야에 438억원, 「국토및지역개발」 분야에 426억원, 「교통및물류」 분야에 231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내년도 양평군민과 함께할 일에 대해 다섯 가지로 나눠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행복한 일상"이 있는 양평을 만들겠습니다. 2024년에도 "생활행정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시가지 가로청소반 운영을 확대합니다. 23년 양평읍, 양서면, 용문면에 이어 24년 강상면, 옥천면, 서종면, 지평면에도 시가지 가로청소반을 확대 운영하여 깨끗한 시가지를 조성합니다. 주민 생활양식 변화에 대응하여 무왕위생매립장을 ‘양평 자원순환센터’로 변경했고 자원회수시설 용량을 증대하고 자원재활용 교육 기능을 추가하겠습니다.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양평제2 배수펌프장과 교평 배수펌프장의 시설용량을 증설하여 군민 안전이 유지되도록 하겠습니다. 양평역이 대중교통 중심지가 되도록 철도-택시-버스가 환승 연계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마련하여 군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겠습니다. 개성 있는 문화매력을 발굴하여 문화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 일상에서 양질의 생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문화시설을 지속적으로 다양화하겠습니다. 양평종합체육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생활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읍-면별로 주민의견을 담아 체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둘째, "함께하는 복지"를 펼치겠습니다.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양평 전체를 돌보고 이웃과 이웃이 서로 돌봄을 실천할 수 있는 복지를 펼치겠습니다. 양평군 산후조리비와 어린이집 필요경비를 비롯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수당은 24년도에도 계속 지원합니다. 보훈수당을 인상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와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독거노인 AI 스마트 돌봄을 지속 추진하고 1인 가구, 다문화 가정, 다양한 가족 등 사회적 취약가족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확대하겠습니다. 군민에게 폭넓은 장사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화장장려금 지원을 지속하고, 봉안시설을 단계적으로 늘려가겠습니다. 또한 장사시설 부재로 인한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대한 논의도 시작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와 최신 시설의 양평군 노인복지관 운영을 시작합니다.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에 힘쓰면서,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 다함께 돌봄센터 1개소를 확충합니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평에 자긍심을 느끼는 양평형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양평 물빛정원도서관도 개관합니다. 이와 함께 군민 모두가 즐거운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부족함 없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셋째,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상수도-하수도-도시가스 공급과 같은 생활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군민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겠습니다. 신원정수장 신설은 잘 마무리하여 급수량과 급수구역을 늘려 대규모 개발 수요 및 주택증가에 대비하겠습니다. 하수처리시설 증설과 개선을 위해 24년 국-도비 예산을 1,025억원 확보하였습니다.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 강상-강하 도시가스 공급을 지속추진하고 지평면과 개군면에도 도시가스 공급을 준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으로 부족함을 채우겠습니다. 역세권 개발사업, 도시재생 사업, 미래세대를 위한 체계적인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인구증가와 미래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청사 이전 논의를 시작합니다. 건립 재원을 확보하고 공론화하겠습니다. 채움지역으로 선정한 단월면, 청운면, 양동면에 사람이 오게 하고 부족한 인프라를 채우는 ‘채움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농촌협약사업도 채움사업과 연계하여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청사진을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넷째, "모든 게 관광" 인 양평을 만들겠습니다. 신설된 관광과를 중심으로 양평의 자연·문화·예술 자원을 잘 조합하여 풍성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관광객 시선으로 보는 ‘매력 여행 코스’를 더 다양화하여 양평 곳곳의 매력을 발굴하겠습니다. 양평역 관광안내소를 신축하고 지역의 명소에 작은 관광안내소를 설치하여 방문객들에게 양평을 더 알리겠습니다. 양평 헬스투어는 국내를 넘어 해외 방문객도 유치하겠습니다. 물소리길은 명성을 유지하고 ‘맨발걷기’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매력 양평을 만들어 방문객 기대를 채우는 ‘양평군 관광문화벨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중부권역은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밤풍경을 조성하고 걷고 싶은 양근천을 만듭니다. 남한강으로 연결되는 길을 개선하고 방문객과 주민이 쉴 수 있는 여가문화생활 공간을 만들어 지역의 매력을 더하겠습니다. 서부권역은 경기도 지방 정원인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수도권 최초의 국가 정원으로 만드는 노력도 차근차근 진행합니다. ‘두물머리 음악제’를 개최하여 두물머리를 화합의 공간으로 브랜딩하고 서부권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게 하겠습니다. 잘 보전된 거북섬을 활용하여 환경교육을 위한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양평의 새로운 매력을 만들겠습니다. 동부권역은 용문산관광지를 관광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용문산 케이블카 설치 논의를 시작합니다. 또한 지평 전술훈련장 부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 도시조성사업’을 시작하여 양평군 정체성을 정립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양수리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과 용문천년시장 주차장 조성은 계획대로 잘 마무리하여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양평물맑은시장과 양동쌍학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도 의존재원을 확보하여 지역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위해 ‘양평 우리밀’을 육성합니다. 쌀 소비 감소에 대응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우리밀을 활용한 가공 산업과 6차 산업 확장으로 농업에서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만들겠습니다. 청년농업인을 포함한 농업인 정착 지원을 적극 추진하여 귀농하여 생활하시기에 매력적인 여건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친환경농업 지속과 농촌고령화 대응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적재적기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고 영농대행 사업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산림에 매력을 담아 산림문화-휴양시설을 운영하고 정원 조성과 정원 문화를 확산하여 곳곳에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바탕으로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지역맞춤형 지속가능 발전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양평군 RE100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양평군 탄소중립 계획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합니다. ‘스마트 양평톡톡’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의 만족과 편의를 높이겠습니다. 군민의 행정참여와 소통을 위해 ‘매력양평 군수’를 운영하겠습니다. 지역 발전적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법정-행정리별 그룹 간담회를 실시하여 현장 소통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양평살이 정기 설명회’는 매월 각 읍-면을 찾아가서 지역 맞춤형으로 운영하여 주민과 귀촌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모든 행정과 군민의 삶에 바탕이 되는 인구늘리기 사업은 사회적 인구증가와 채움정책을 주된 사업으로 설정하고 ‘양평 한 달 살이 프로그램 운영’, ‘관외 출퇴근·통학 열차운임비 지원’과 ‘작은학교 채움사업’을 시작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윤순옥 의장님과 황선호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2024년은 본격적으로 우리 양평군에 매력을 채워가겠습니다. 군민 생활에 행복을 더하고 방문하시는 분들의 기대를 채워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일에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양평군의회에 제출한 『2024년 예산안』이 원안 가결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12만 7천여 군민과 의원님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2. 1. 양평군수 전진선kkjoo0912@ekn.kr전진선 양평군수 1일 ‘2024년 군정운영’ 시정연설 전진선 양평군수 1일 ‘2024년 군정운영’ 시정연설.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 1일 ‘2024년 군정운영’ 시정연설 전진선 양평군수 1일 ‘2024년 군정운영’ 시정연설.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 "머물고 살고 싶은 매력양평 조성"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1일 양평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7회 양평군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8기 출범이후 생활 속 불편사업 해소, 청소과 신설로 깨끗하고 청결한 양평 만들기, 민원처리과정 알림 서비스로 인허가 업무개선, 24시간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 유치, 체육시설 운영개편, 교통 혼잡 개선과 주차장 부족문제 해소 등 올해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경기침체와 부동산거래 감소에 따른 지방세입 감소와 정부와 경기도의 교부금 감소로 자주재원이 줄었고 어려운 재정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소모성 경비를 최소화하고 보조금 예산규모를 줄이는 등 본예산 세출예산을 초긴축으로 편성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편성내역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36.8%인 2717억원을 편성했고,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859억원, 환경 분야에 526억원, 문화및관광 분야에 438억원, 국토및지역개발 분야에 426억원, 교통및물류」분야에 231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한 전진선 군수는 내년도 양평발전을 위해 ‘행복한 일상’ ‘함께하는 복지’, ‘균형있는 양평발전’, ‘모든 게 관광’, ‘소통하는 행정’ 등 분야별 5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가지 가로청소반을 확대 운영, 무왕위생매립장을 ‘양평 자원순환센터’로 변경해 자원회수시설 용량 증대, 양평 제2 배수펌프장과 교평 배수펌프장의 시설용량 증설, 양평역 중심 철도-택시-버스 환승시스템 마련, 문화시설 프로그램 다양화로 "행복한 일상"이 있는 양평을 만들겠다고 했다. 함께하는 복지를 펼치기 위해 산후조리비, 어린이집 경비, 장기요양원 처우개선 수당은 내년에도 계속 지원하고 보훈수당 인상, 65세 이상 노인 교통비와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회적 취약가족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 확대, 화장 장려금 지원 지속, 봉안시설 단계적 확충,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전국 최대 규모와 최신 시설의 양평군 노인복지관 운영, 청소년 인재 육성,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한다. 상수도-하수도-도시가스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역세권 개발사업 및 도시재생 사업 등 미래세대를 위해 체계적인 도시개발 사업 추진, 인구증가와 미래 행정수요 충족을 위한 청사 이전 논의, 단월-양동-청운 ‘채움사업’ 본격화 등 균형있는 양평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모든 게 관광인 양평을 위해 매력여행 코스 다양화, 양평역 관광안내소 신축, 양평 헬스투어의 해외 방문객 유치,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밤풍경 조성하고 걷고 싶은 양근천 개발,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 추진, 두물머리 음악제 개최, 용문산 케이블카 설치 논의, 지평 전술훈련장의 ‘역사문화 도시조성사업’ 추진 등으로 풍성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 양평톡톡’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편의 제공, 마을별 그룹 간담회 추진, ‘양평살이 정기설명회’ 지속 추진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 만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4년 예산안이 원안 가결될 수 있도록 양평군의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군민생활에 행복을 더하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매력 양평을 만드는 일에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다"고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kkjoo0912@ekn.kr전진선 양평군수 1일 ‘2024년 군정운영’ 시정연설 전진선 양평군수 1일 ‘2024년 군정운영’ 시정연설. 사진제공=양평군

이현재 하남시장 "시민과 첫 약속 반드시 이행"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일 제326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열린 ‘2024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시민에게 한 첫 약속을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입감소 등 재정 악화로 2024년 예산편성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원도심 전선 지중화,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대 교체, 감일-위례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남시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9413억원으로 부동산 고시가 하락 및 경기악화로 시세가 430억원(재산세 280억, 지방소득세 150억)이 줄어들어 2023년 총예산액 대비 16.1%가 감소했다. ‘재정 감소’라는 악재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 건전재정, 원점 재검토 등 재정 기준에 따라 2024년 하남시 예산안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집중했다. ◆ 민생경제 활력, 일자리 제공, 지역상권 살리기 이현재 시장은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침’ 개정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스피어 K-Pop 공연장’ 설립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21개월로 단축할 것이란 경제부총리 발표라는 2023년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민생경제를 살리는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를 살리는 2024년 하남시 경제예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개선 △맞춤형 일자리정책 추진 △지역상권 살리기가 중점과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유치센터과 투자유치단 운영에 각 2억3000만원을 편성했다. 맞춤형 일자리 공급을 위해 청년에게 1인당 최대 200만원 취업교육비를 지원하는 예산으로 2억원, 중장년여성과 경력단절여성 취업 교육프로그램에 2억4100만원, 115억5000만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2027개와 장애인일자리 182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 시민이 살기 좋은 교통, 보육-교육, 복지체제 강화 이현재 시장은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편리한 교통, 좋은 보육-교육환경, 전 생애주기를 돌보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남시는 2023년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시범운영하고,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10개 노선 46대를 신-증설해 시민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사업으로 31억2000만원을 편성해 안정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고, 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36억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에 40억원을 편성해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교육환경도 조성한다. 출산장려금에 8억8000만원, 산후조리비 확대 지원에 5억5000만원을 편성하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에는 2억7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61억3000만원을 편성해 보훈명예수당을 월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2만원을 증액시켜 촘촘한 사회안전망도 만들 계획이다. 2025년 (가칭)한홀중 개교를 목표로 학교 설립을 위한 공공시설 설치에 21억3000만원을 투입하는 한편,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고교 특성화사업에 총 40억원을 편성했다. ◆ 문화재단 출연금 34%증액…황토산책길 확대 하남이 최고 문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현재 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기는 환경 조성 △‘걷기 좋은 도시’ 브랜드 구축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2023년 가장 호응이 좋았던 ‘문화축제’와 ‘걷기 좋은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문화재단 출연금을 전년대비 34% 증액해 88억9000만원을 편성해 시민에게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문화예술 활동 공모사업에 2억7500만원을 편성해 하남시 문화자원 역량 강화를 이끈다. 이와 함께 올해 만든 공원(풍산3호 근린공원, 구산숲 둘레길) 황톳길과 한강뚝방 모랫길 등 걷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4억8000만원을 들여 지역별로 황토산책길을 조성한다. 미사호수공원을 수도권 최고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작업도 착수한다. 음악분수 교체에 59억원, 테마공원 조성에 도비 포함 11억원을 편성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명품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 원도심, 미사, 감일, 위례지구 생활SOC 확충 이현재 시장은 원도심, 미사, 감일, 위례지구 특성에 맞게 생활SOC도 빠르게 확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원도심은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시비 15억2000만원을 포함해 총 49억원을 투입해 4차선 대로를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하며, 덕풍스포츠문화센터 조성에 62억원, 창우동 배드민턴장 재건립에 20억원을 각각 편성해 2024년까지 시설을 조성한다. 미사는 내년 10월까지 제2노인복지관을 조성하고, 어린이회관과 영어전문어린이도서관을 2025년까지 완공하고, 위례는 2025년 하반기까지 복합체육시설을 만들고, (가칭)위례지구 아동복지시설에 11억5000만원을 편성해 2026년 상반기까지 건립을 완료한다. 감일은 공공복합청사를 연말까지 완공하는 한편, 감일 변전소를 2026년까지 옥내화하고, 총 518억원을 투입해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를 2025년 6월까지 총 385억원을 투입해 (가칭)감일종합복지타운을 2026년 하반기까지 완공한다. 이현재 시장은 "비록 재정이 부족하지만 시민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놓치지 않고 추진해 ‘편리한 교통, 산업경제 부흥, 모두가 행복한 도시, 균형발전’이란 시민과 첫 약속을 반드시 성과로 실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kkjoo0912@ekn.kr이현재 하남시장 1일 하남시의회 시정연설 이현재 하남시장 1일 하남시의회 시정연설.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2024년도 예산안 하남시 2024년도 예산안.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내년 살림살이 9413억…올해대비 1805억↓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2024년 예산안은 경기둔화-자산시장 침체 등 영향으로 2023년 대비 지방세 수입이 430억원 감소해 2023년 제3회 추경예산 대비 1805억원 16.1%가 감소된 총 9413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일 밝혔다. 2024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건전재정을 기반으로 낭비적 지출사업 등 재정 누수 요인을 억제하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민생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 약자 복지예산으로 알뜰히 챙기겠다는 재정 기조로 편성했다.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시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2024년 새롭게 추진되는 주요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생활인프라 구축’으로 종합복지타운과 감일공공복합청사가 내년 3월 각각 개소한다. 종합복지타운은 지하1층 지상6층에 연면적 9263㎡규모이며 9개 보훈단체와 육아종합지원센터, 작은도서관 등이 새로 입주해 운영비로 12억5000만원이 편성됐으며 감일공공복합청사는 지하1층 지상5층에 연면적 2411㎡ 규모로 행정복지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문화의집 등 6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민자치센터 이전 등에 2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복지-교육 분야에는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이 1인당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된다. 조례 공포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며 예산액은 59억원9000만원이 증액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벌이 가구의 출근시간대의 돌봄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아침돌봄사업이 새롭게 실시된다. 다함께 돌봄센터 3곳 및 학교돌봄센터에 운영비 4100만원이 지원되는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미사지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미사5중(가칭 한홀중)의 적기 개교 및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진출입로 개설, 하수도 관로공사 등 공공시설 공사 추진을 위해 21억3000만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도로-교통 분야에는 △원도심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신장전통시장 주변 410m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된다. 총사업비 49억원 중 우리 시 부담액인 15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감일-미사, 위례지구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보완대책으로 30억원 재정이 투입된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으로 31억원이 편성됐으며 △마을버스 공공성 강화 및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을버스 준공영제 실시에 36억원이 편성됐다. △감일-위례지구의 부족한 버스회차지를 확보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자 총사업비 113억원의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부지면적 약 4465㎡에 버스주차면 44면, 관리동, 세차동 등이 들어서며, 실시설계비 3억3000만원이 우선 투입된다. 지역개발 분야는 △2015년 조성돼 운영 중인 노후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를 위해 59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36m에서 60m 규모로 전장길이를 확장하고 최대 높이는 50m로 설치된다.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한강 뚝방 안전시설 설치에 8억원을 편성했다. 4.9km 전 구간에 CCTV 10곳 및 재난안내 방송시설 등이 설치된다. △황토 산책길은 원도심과 황산숲에 4억8000만원을 들여 추가로 조성되고 덕풍골 등산로 진입로 개설사업을 추진하며 총사업비 15억원으로 토지매입비 3억원을 우선 편성했다. 문화-체육 분야에는 △시민 문화향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남 봄축제에 1억3000만원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6300㎡ 규모로 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 등이 들어설 (가칭)황산복합체육시설 건립 실시설계비로 5억원이 편성됐으며 △노후된 창우 배드민턴장은 연면적 600㎡, 배드민턴장 4면 규모로 20억원 예산을 투입해 재건립된다. 박춘오 기획조정관은 1일 "이번 예산안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재정적 한계 속에서 다양한 시민생활에 밀접히 관련된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초긴축예산으로 편성했다"며 "내년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들이 시민불편 사항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본예산안은 하남시의회 제32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이재준 수원시장,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현장 점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달 30일 장안구 율천동 일원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대설·한파 대비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먼저 제설창고(천천동)를 찾아 제설 장비 확보 현황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제설 차량 89대, 제설제 살포기 105대, 굴삭기 12대, 염수분사장치 122개 등을 확보했으며 제설제는 염화칼슘 6044t, 친환경 제설제 3310t, 소금 333t 등 9687t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동식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한 율전동 블루밍아파트 인근 언덕으로 이동해 염수분사장치를 점검한 후 작동해 봤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는데 눈이 내리면 즉시 제설 장비를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시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제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달 7일 제설 장비(차량, 살포기) 정비를 완료했고 같은달 14일에는 ‘2023~2024년 동절기 도로 제설 대책 상황보고회’를 열어 제설 대책을 점검한 바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한파 쉼터’로 지정된 상율전경로당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이날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마무리했다. sih31@ekn.krclip20231201100603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제설창고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01100632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염수분사장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신상진 성남시장,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조속한 국회 통과 촉구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조속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신 시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분당 신도시는 개발된 지 30여 년이 지나 노후화로 인한 주민 불편이 심각한 상황으로 특별법을 통해 신속한 재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지난달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 통과를 환영하며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또한 신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신 시장은 이어 "분당 신도시는 특별법만으로는 정비에 한계가 있다"면서 "바로 성남시에 있는 서울공항으로 인한 비행안전구역 때문이며 특별법으로 용적률이 완화되더라도 고도제한으로 인해 그 용적률을 활용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따라서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한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하여 분당 지역 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국회의원이 여야 할 것 없이 협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아울러 "특별법을 살펴보면 정비사업을 위해서는 이주단지 확보를 필수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성남시는 전체 면적의 약 73%가 개발제한구역을 포함한 녹지로 지정돼 있어 성남시장의 권한만으로는 적정량의 이주단지를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장관 또는 경기도지사의 권한을 동원해 보전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이주단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한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끝으로 "성남시에서도 신속한 분당 신도시 재정비가 이루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_ 성명서 성 명 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본회의 조속 통과 촉구 지난 2023년 3월 24일에 발의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11월 29일 국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함을 크게 환영합니다. 이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또한 신속하게 통과되기를 촉구합니다. 분당 신도시는 개발된 지 30여 년이 지나 노후화로 인한 주민 불편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별법을 통해 신속한 재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며, 많은 지역 주민이 재정비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에서 지체 없이 법안이 통과되어, 지역 주민이 간절히 원하는 분당 신도시 재정비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거듭 촉구합니다. 아울러, 분당 신도시는 특별법만으로는 정비에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성남시에 있는 서울공항으로 인한 비행안전구역 때문입니다. 특별법으로 용적률이 완화되더라도 고도제한으로 인해 그 용적률을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한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하여 분당 지역 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국회의원이 여야 할 것 없이 협력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특별법을 살펴보면 정비사업을 위해서는 이주단지 확보를 필수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남시는 전체 면적의 약 73%가 개발제한구역을 포함한 녹지로 지정되어 있어, 성남시장의 권한만으로는 적정량의 이주단지를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국토교통부 장관 또는 경기도지사의 권한을 동원해 보전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이주단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합니다. 성남시에서도 신속한 분당 신도시 재정비가 이루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3년 12월 1일 성남시장 신 상 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제공=성남시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 대한민국연극제 꼭 성공 개최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용인특례시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당시 긴급 대응을 통해 전국에서 단일 지방정부로는 가장 많은 숫자인 5000명이 넘는 대원을 받아들여 전체 잼버리대원의 7분의 1에 대해 문화ㆍ관광 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단 한 명의 안전 사고도 없이 일주일 가량 체류하도록 했다"며 "이는 용인특례시가 대규모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개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하는 만큼 내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내년의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랜 전통과 권위를 지닌 대규모 행사로 20여일 간 진행된다. 이상일 시장 제안으로 이 기간동안 전국 대학생 연극제도 사상 처음으로 열리게 된다. 20여일 간 외국 연극인등을 포함해 5만 명 이상의 연극제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용인을 방문해 연극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최근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당시 용인특례시의 대응을 종합 분석해 용인이 글로벌 이벤트 개최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시정연구원 보고서인 ‘YRI Insight’ 11월호를 통해 발표했다. 도농복합도시인 용인특례시엔 호텔 등 숙박시설이나 공연장이 충분치 않아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민관이 협력해 5000명 이상의 잼버리대원들을 받아들여 훌륭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완벽에 가까운 숙식을 제공한 용인의 저력을 과소평가할 이유가 없다고 한 것이다. 이 시장은 잼버리대원들에 대한 각종 프로그램을 꼼꼼히 챙기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 공직자들과 함께 치밀하게 대비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대원들 앞에서 영어로 용인특례시를 소개하는 등 잼버리대회 성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 시장이 내년도 대한민국 연극제를 용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음을 밝힌 것은 잼버리대원들에 대한 이같은 경험에 근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용인시정연구원 보고서 내용도 같은 맥락에서 진단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 잼버리대회 때 기상악화로 야영지를 조기 철수한 35개국의 외국인 대원 5323명을 즉시 수용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등 비상시 위기관리 능력과 국제행사 개최 능력을 입증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대원을 수용한 것으로 서울이나 인천, 충북, 전북과 같은 광역자치단체에서 수용한 것보다도 훨씬 큰 규모다. 시는 숙박시설 능력보다 훨씬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명지대와 경희대, 한국외대, 중앙예닮학교 등 관내 학교의 기숙사, 현대차 마북캠퍼스와 기아 비전스퀘어, 대웅경영개발원, 삼성생명휴먼센터, 경기도소방학교 등 관내 기업과 기관의 연수원과 숙소를 협조받아 스카우트 대원들을 맞았다. 특히 기상악화로 갑작스레 찾아온 대규모 외국 잼버리대원들에게 관내 대학이나 기관, 시설 등의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공연 관람과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 8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원들이 시내에서 체류하는 동안 시는 경기도소방학교를 통해 소방호스 방수나 로프 하강, 생존수영 등 스카우트대원들조차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제공했다. 명지대에선 태권도와 택견시범, K팝콘서트 관람 기회를 제공했고, 법륜사와 와우정사는 전통문화를 느낄 기회도 주었다. GS건설이나 코오롱 연수원 등에선 야영텐트를 설치해 잼버리 숙영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고, 신한은행의 신한에스버드 프로농구단은 농구교실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시의 배려에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나 대사관에선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왔는데, 지자체 외교에서 용인시가 큰 몫을 한 셈이다. 이같은 경험을 살려 시는 내년 6에 열릴 대한민국 연극제에서도 시에 있는 여러 민간의 자원을 활용하는 협조체계를 구축해 부족한 숙박시설이나 공연장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연장의 경우 포은아트홀 뿐 아니라 평생학습관의 큰어울마당, 용인시문예회관의 처인홀, 문화예술원의 마루홀 등과 관내 대학의 큰 공연장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세계 최대 공연축제가 열리는 영국 에딘버러는 공연장이나 숙소가 충분치 않아 교회를 공연장으로 제공하고 민박을 많이 활용한다"며 "한 행사만을 위해 갑작스레 대규모 투자를 하기보다는 민간의 가용자원도 활용해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음을 내년에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고 훌륭한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어려운 일도 창조적으로 잘 풀어낼 수 있다"면서 "내년도에 용인에서 가장 큰 행사가 될 대한민국연극제에서도 지난 여름 잼버리대원들을 상대로 한 용인의 성공모델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ih31@ekn.krclip20231201092002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01092110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01092209 지난 5월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용인특례시에 유치하기 위해 뜻을 모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과 이순재 배우(왼쪽에서 세번째)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01092259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6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최종원 명예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동두천여중, 동두천시의회 현장견학 프로그램 이수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1월2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동두천시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동두천여자중학교 학생자치회 선생님과 재학생들이 이번 견학에 참여해 의원들을 만나고 자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두천여자중학교 대표 동아리인 학생자치회는 학생들의 직업의식 함양 및 진로 탐색을 위해 의회를 방문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제9대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 의원 소개 및 인사, 의회기능 설명, 의회체험 순으로 일정을 구성했다. 이날 김승호 의장 등 동두천시의원 전원이 참석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격려했다. 김승호 의장은 "동두천여자중학교를 이끄는 학생자치회 학생들을 의회에서 뵙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며"이번 기회를 통해 민주주의 원동력인 의회 역할과 가치에 대해 몸소 배우고 의회 견학이 장차 여러분 진로를 개척하는데 귀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여자중학교 동두천시의회 의회견학프로그램 참여 동두천여자중학교 학생자치회 11월29일 동두천시의회 의회견학프로그램 참여.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경기도교육청·도의회, 여야정 협의체 구성 등 경기교육 발전 위해 ‘맞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일 경기교육 발전과 미래세대 성장과 역량을 키우는 교육정책 마련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 공동협약’을 오는 4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도의회과 국민의힘 대표단,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상생과 협치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도교육청과 도의회는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 현안의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협의체는 도교육청 5명, 도의회 17명 총 22명으로 구성되며 도교육청 이경희 제1부교육감과 도의회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대표 의원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여·야·정 협의체는 교육청과 의회가 상호협력하며 경기교육 정책을 논의하고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구성했다.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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