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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74.7%, 학교 공통행정업무 지원에 ‘만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1일 도내 교직원 74.7% 가 학교 공통행정업무 지원 사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학교업무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학교 공통행정업무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원 사업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주 동안 실시했으며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 총 1만 424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공통으로 수행하고 있는 업무 중 일부를 교육지원청이 직접 수행해 교직원의 업무를 경감하는 학교 공통행정업무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 5개 사무를 시작으로 2023년 교원·지방공무원 호봉 획정, 유치원 방과후과정 및 초등돌봄교실 간식 구매, 특수교육대상학생 원거리 통학비 지급 등 총 11개 사무로 확대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 △교원·지방공무원 정기승급 및 호봉(재)획정 △특수교육대상학생 원거리 통학비 지급 △교과용도서 주문·공급 △공기질 관리 △석면 위해성 평가 업무에 교직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운재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정책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학교업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1090017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1924명 정기 인사 단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1월 1일 자 지방공무원 총 1924명의 인사를 지난 20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각 지역과 현장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며 역량을 발휘해온 직원들을 발굴해 승진임용과 주요 보직을 부여했다. 또한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보직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공무원을 알맞은 자리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인사는 총 1924명으로 △3급 9명(승진 4명) △4급 47명(승진 11명) △5급 223명(승진 59명) △6급 이하 1645명(승진 377명)이다. 류영신 도교육청 인사과장은 "이번 인사는 본인의 자리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며 역량을 발휘해온 직원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기관 간 순환근무와 균형 있는 인력 배치로 교육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1084954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 국내외 투자유치 50조 달성...‘투자 빙하기 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임기 내 100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투자유치 100조+’를 목표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해 그 결과가 최근 속속 나타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올해 첫 도정연설에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경기도의 자원을 총동원해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겠다"며 "미래를 향한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성장동력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도는 기존 글로벌기업 유치, 외자 유치 중심의 투자유치 전략을 국내외 기업 전방위 유치와 함께 혁신산업 분야 기획부터 육성까지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투자유치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 투자환경설명회, 라운드테이블 미팅, 전문가 간담회 운영, 도-시군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 지사는 ‘돈 버는 도지사’를 자처하면서 국내외를 불문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접촉하며 유치 공세를 펼쳤다. 그 결과 경기도는 글로벌 투자 빙하기 속에서도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 반 동안 50조 원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외 글로벌기업 13조 8566억 투자유치 민선 8기 경기도는 국내외 33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3조 856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7월 반도체 장비 생산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미국) 연구개발센터에 이어 세계 2위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미국)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를 유치했다. 온세미는 투자협약 체결 15개월 만인 지난 10월 부천에 첨단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온세미는 2025년까지 총 1조 4천억 원을 투자하고 지역 내 1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5000억원 상당의 금액을 국내 중소기업과의 수주, 기술협력 등에 투자할 예정이라 그 의미가 크다. 반도체 노광장비 분야 독점 기술을 보유한 에이에스엠엘(ASML·네덜란드)은 지난해 11월 화성 동탄에 2400억원을 투자하는 클러스터를 착공했다. 이는 에이에스엠엘이 해외 지사에 투자하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올 1월에는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린데(Linde·미국) 평택 생산공장 유치에 성공하면서 새해 초부터 1500억 원 규모의 성공적 투자유치 행보를 시작했다. 린데는 불과 3개월 만인 4월, 미국 본사에서 김 지사를 만나 경기도에 대형 수소차량용 충전시설 설치를 위해 5000억원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린데 투자유치는 그동안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오던 제논 등 희귀가스를 국내에서 생산함으로써 반도체 공급망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지사는 4월 미국 방문 기간 인테그리스(Entegris)와 ESR켄달스퀘어, 에어프로덕츠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으며 이 가운데 에어프로덕츠사는 50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에 반도체 산업 필수 소재인 산업용 가스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세계적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기업 에이에스엠(ASM)이 화성 동탄에 135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연구시설과 제조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또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기업 독일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는 지난달 이천에 전기차 탑재 전동화부품 제조시설을 준공했으며 2026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호주를 찾아 친환경기업 전문투자사인 인마크 글로벌 등으로부터 5조 3000억원의 투자 의향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는 역대 경기도의 단일 해외출장 투자유치 가운데 최대 규모다. ◇반도체·미래차 등 혁신생태계 성장 위한 국내 투자유치 경기도는 반도체와 미래차, 인공지능 등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투자유치 역량을 집중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에 약 20조원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화성 기아 미래차 신공장에 5400억원을 비롯해 이천 등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 220억원, 시흥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12억원 등의 국내 투자를 유치했다. 벤처스타트업 부문에서도 제2판교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약 2조 6천억 원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테크노밸리·공공주택지구·경제자유구역에도 투자유치 ‘활발’ 테크노밸리와 공공주택지구 등을 통한 투자유치도 꾸준히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SK그룹이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약 13만 7000㎡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저감 등 친환경 기술개발 분야 연구개발(R&D)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평택브레인시티, 판교제2테크노밸리 등 약 116만 9000㎡ 용지에 4조 8968억원 규모의 기업투자를 유치했다. 평택 포승(BIX)지구 등 경기경제자유구역에도 일본 도쿄오카공업(TOK)과 같은 글로벌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현대모비스 등 국내 첨단산업 기업 등 총 9개 기업 4,0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지난 20일에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 전문기업 미국 에어프로덕츠사와 투자협약을 체결, 평택 포승(BIX)지구에 6500억 원을 투자해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에어프로덕츠는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활용 그린수소생산기술을 국내에 투자한 것이며 이로써 경기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정그린수소 생산기지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1년 반 동안 경기도는 민선8기 기회수도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세계 1위부터 4위까지의 반도체 장비기업의 미래기술연구소를 유치했다. 또한 혁신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신산업 유치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산업지구 조성 등 전 부서와 공공기관이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경기도는 내년에도 투자유치 100조+ 목표 달성을 위해 잠재적 투자기업에 조기 투자를 유도하고, 시군과 협력해 지역별 특화 전략에 따른 산업별 선도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clip20231221082750 경기도의 투자유치 그래픽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21082926 지난 5월에는 세계적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기업 에이에스엠(ASM)이 화성 동탄에 135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연구시설과 제조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21083337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SK그룹이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한다. 사진제공=경기도

시흥시, 과학행정 선진도시 ‘우뚝’…평가·공모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데이터기반 행정을 추진한 이후 시흥시가 올해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공모전과 평가에서 역대 최대인 6차례나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시흥시는 국내 과학행정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시흥시가 ‘2023년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유공’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유공은 행안부가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 공기업, 준정부기관, 관계기관, 민간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 행정제도 조기 정착과 문화 조성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초 시흥시는 행안부 데이터기반 행정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최종 평가 상위 10% 지자체만 교부되는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후 △지방자치 정책연구 경진대회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 수상 △통계조사 유공 기획재정부 장관상 수상 △경기도 데이터정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통계청 지역통계 장려상 수상 등 각종 공모전과 평가에서 여섯 차례 수상을 거머쥐면서 데이터기반 행정을 추진한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성과는 시흥시가 데이터기반 업무혁신을 위해 국민적 사회현안 해결과제를 적극 발굴해 행안부-경기도-한국국토정보공사(LX)-통계청 등 데이터 선도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정책 적용이 필요한 곳에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추진하며, 과학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꾸준히 노력해온 값진 결실이다. 시흥시는 이런 역량을 기반으로 2024년부터 민간 데이터(카드, 통신, 신용정보, 기업정보) 확보를 추진하고, 기존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융-복합을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유용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광수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21일 "직원 모두가 부단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올해 최고 성과를 기록하게 돼 대단히 뜻 깊다.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환경문제 등 행정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다양한 데이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K-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용인시,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청신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21일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가 적정한 것으로 인정돼 사업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자체 타당성 검토에서 비용대비편익(B/C)이 1.1로 나온 결과를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했고 도로공사는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1.13으로 나타났다며 이 사업의 적정성을 인정했다. 동용인IC 신설사업은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와 주북리, 마평동 일원에서 세종-포천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정규IC를 2028년 말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다. IC 연결부가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 조성되는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와 이어지는 만큼 936억원의 사업비는 해당 물류단지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시는 IC가 신설되면 영동고속도로 연결도 원활해져 처인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년 초 도로공사 등과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국토교통부의 연결허가를 받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동용인IC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이동·남사)과 SK하이닉스가 14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원삼) 등 시의 핵심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며 "세종-포천고속도로 용인 구간에 3개의 IC가 신설되면 시민의 교통 편의가 증진되고 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1080834 동용인 IC 위치도 사진제공=용인시

시흥시, 2023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우수기관’ 선정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접수한 182건 중 33건을 지방재정대상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세출 효율화, 세입증대 등 지방재정 운용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하기 위해 2008년부터 행안부가 개최해온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를 지닌 상이다. 시흥시는 ‘차등적 인건비! 가이드라인 하나로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지방보조금 운영 객관성과 형평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건비 가이드라인은 지방보조금 운용단체 등 상위직급과 하위직급 간 동일 인상률 적용에 따라 발생하는 임금격차 심화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마련됐으며 상위직급과 하위직급 인상률을 차등 있게 인상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올해 인상된 인건비 총액을 산정할 때 사회적 지표(최저임금과 각종 노임단가 등 10개 지표)의 평균인상률을 적용해 인상률 객관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인건비 인상률(4.41%) 범위 내에서 상급자 인상률은 2.41% 이내, 하급자는 6.41% 이상 차등적 인상을 권고했다. 이를 준수한 단체와 준수하지 않은 단체에 대해선 2024년도 인상률을 결정할 때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해당 가이드라인에선 ‘근로자의 휴식 있는 삶’과 ‘유급휴가 사용 촉진’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균형 있는 인건비 인상과 향후 근로복지 처우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시흥시의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번 사례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선도적인 미래도시, 시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k-시흥시 경제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시흥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우수기관’ 선정. 사진제공=시흥시

용인시, 아동의 권리 향상 위한 정책에 각계 목소리 ‘반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용인특례시가 최근 지역 내 아동의 권리 향상을 위해 정책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회의’를 열어 아동권리와 관련된 교수와 현장 관계자, 학부모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아동의 권리 확보를 위한 정책과 개선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이 자리에는 ‘옴부즈퍼슨’ 위원인 이원기 변호사와 정진나 용인예술과학대 유아교육과 교수, 정순옥 용인시청소년수련관장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아동의 입장을 옹호하는 대변인으로서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접수하고 조사와 자문 과정을 거쳐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이원기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변호사는 "용인특례시의 아동이 제시한 정책에 대해 아동의 시각으로 다양하고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동권리를 침해하는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해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는 지난 20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대상 아동권리교육도 진행했다. 처인구 역북동에 있는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에서 열린 교육에는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16곳의 센터장과 개소를 앞둔 다함께돌봄센터 1곳의 센터장이 참석했다. 박미영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강사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아동권리에 대한 컨설팅과 존중하는 방법을 교육했고 센터장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아동보육기관의 어려움과 해결책을 함께 공유했다. 아울러 시는 올 한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용인교육지원청과 힘을 모아 지역 내 26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아동의 4대 기본권, 권리주체자와 의무이행자의 역할 등을 설명한 교육에는 43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시는 교육 후에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교육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2024년에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개선할 것"이라며 "아동의 권리와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1075913 지난 20일 열린 용인특례시 사회복지시설 대상 아동권리교육 현장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제가 새와 꽃이된다면 하늘과 향기를 전달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0일 문화예술원 마루홀에 모인 어린이들의 "시장님~용인시 음악나라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세요"라는 함성에 상기된 표정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이 시장은 이어 "옆에 있는 친구들과 손잡고 열차타고 음악나라로 가요"라고 제안했고 옆 사람과 손을 맞잡은 아이들은 ‘출발’을 함께 외쳤다. 무대 위 연주자들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이 시장과 아이들은 함께 음악나라로 향하면서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날 명지대학교 ‘명지아동연구소’는 용인 지역 내 공공형어린이집 원생 180명과 보육교직원 30명을 초청해 ‘명지대와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 참석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클래식 연주와 아이들의 노래 무대가 마련된 자리에서 이 시장은 행사를 알리는 기차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행복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악기라고 생각한다"며 "여기 모인 아이들이 각자가 가진 악기를 가지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달라"고 말했다.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노래도 선사했다. 이 시장은 클래식 곡 ‘사랑의 인사’ 반주에 맞춰 직접 개사한 노래를 아이들에게 들려줬고 자리에 모인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노래를 들려준 이 시장에게 ‘징글벨’을 함께 부르며 화답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제가 새가 된다면 여러분께 하늘을 주고 싶고, 꽃이 된다면 향기를 전달하고 싶다"며 "여기 모인 우리들은 모두 아름다운 사람이니까 사랑을 주고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지대 학생들과 교수들이 직접 무대를 구성한 이번 행사는 1부에서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콘서트에 이어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직접 배운 노래를 뽐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sih31@ekn.krclip2023122107403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명지아동연구소’가 개최한 클래식 연주회에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1074138 이상일 옹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107422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 사회적기업 브랜드 ‘착착착’ 거래액 30억원 돌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사회적가치생산품 공동 브랜드 ‘착착착’이 올해 누적거래액 30억원을 돌파하며 착한소비를 널리 알렸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착착착 거래액이 12월20일 기준 전년 거래액 12억2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3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착착착은 착한 사람이 만든 착한상품이 착한소비로 이어진다는 뜻으로, 취약계층인 장애인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 노인일자리수행기관, 여성기업, 청년기업 등이 만든 도내 생산품을 아우르는 경기도 공동 브랜드다. 매년 이들 기업의 물품을 패키지로 묶어 명절 선물세트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는 약 1만6000여개가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 설 명절에도 역시 착착착 선물세트 판매가 이뤄질 예정으로, 착착착 온라인몰(chack3.com)을 포함한 여러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실적을 발판으로 많은 판로를 개척해 또 한 번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온라인몰 기획전을 내년 상반기 내 5회 이상 진행하고, 카테고리별 성격 맞춤 판로 확대 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주식회사 로고 경기도주식회사 로고.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남양주시 ‘생태계보전 공모’ 선정…국비 4.4억획득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024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조안면 물의정원 일원이 선정돼 국비 4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시행되며, 전국에서 총 160건 사업이 접수돼, 이 중 최종 36건이 선정돼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은 자연환경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하고 생물 다양성 감소를 초래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활용해 훼손된 지역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국비를 활용해 물의정원 일원(송촌리 515-2번지, 7200㎡)에 생태교란 식물 번성과 고사목으로 인해 훼손된 경관을 복원하고, 내년 11월까지 어린이를 위한 생태학습공간과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학습공간을 조성해 물의정원을 찾는 어린이나 시민에게 생태계 보전 중요성을 알려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도비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재원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물의정원 위치도 남양주시 물의정원 위치도.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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