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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하차도에 비상대피 시설물 설치 추진

경기 수원시가 31일 갑작스러운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해 침수 위험도가 높은 지하차도에 비상탈출용 핸드레일·사다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중에 화산지하차도, 장안지하차도, 고색지하차도, 매여울지하차도 등 4개 지하차도에 비상탈출용 핸드레일(총길이 1520m)과 사다리(16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사고가 발생하면 차량 운전자들은 지하차도 벽에 설치된 핸드레일을 잡고 이동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비상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지하차도 밖으로 대피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불안해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피에 도움에 될 시설물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31105957 사진제공=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전세임대 챗봇’ 1일 오픈...365일 24시간 상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31일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챗봇 서비스를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GH전세임대 고객들은 이 AI챗봇 서비스를 통해 365일 언제든지 궁금한 내용을 묻고 즉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GH전세임대 챗봇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GH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측 하단의 챗봇 이모티콘을 클릭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검색창에 ‘경기주택도시공사’를 검색한 뒤 안내된 URL을 통해 들어오면 된다. GH전세임대 챗봇은 사업 신청자격 및 방법, 지원대상주택, 지원금액한도 등 기본적인 안내사항부터 신규계약 또는 재계약 상황별 Q&A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들(FAQ)에 이르기까지 3만개 이상의 질문과 답변을 탑재하고 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통과한 이번 챗봇은 0.3초만에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빠른 속도와 높은 응답정확도를 구현했다. 또 구체적인 질문내용을 직접 작성해 입력하기 어려운 고객들도 일단 챗봇 서비스에 접속해 추천되는 키워드를 클릭하다 보면 궁금한 내용을 알아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GH공사는 이번 전세임대 챗봇 구축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챗봇 및 AI시스템을 공사 업무 전반에 확대·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세용 GH사장은 "이번 전세임대 챗봇은 365일 어느 시간대라도 고객들의 궁금증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거복지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과 시도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자격요건을 갖춘 입주대상자가 지원 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G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2023년 현재 지원한도금액은 1억 3000만원으로 한도액 범위내 전세보증금의 5% 금액은 입주자가 부담하며 월 임대료는 나머지 95% 전세보증금에 대해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31105300 AI챗봇 서비스 홈피 화면 사진제공=GH

경기도교육청, 교육대학원 석사과정 현직 교원 등록금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31일 도내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석사학위과정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런 조치는 교원의 연구역량과 교육 전문성 강화에 힘쓰기 위한 취지이다. 앞서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선거 당시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역량 있는 교원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등록금 지원 대상자는 교육경력 7년 이상으로 2023학년도 교육대학원 전기 또는 후기에 입학해 석사 학위과정에 수학 중인 교원이다. 지원 영역은 △교육과정(수업·평가) △경기미래교육 정책 △전공심화 역량 △현장 문제해결 역량 등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의 석사학위과정 지원이 특정 정책과 프로그램에만 한정돼 폭넓은 분야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원 영역을 다양하게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지원 영역별로 신청서를 접수해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이달 최종 200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교원은 석사학위과정 수업연한인 6학기 동안 학기당 등록금의 50% 또는 최대 150만원까지 학비를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심상웅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교육과정을 포함해 지원 영역을 다양하게 확대함으로써 도내 교원 연구역량 강화와 교육 전문성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공무원 1273명 정기인사

경기도교육청이 31일 2023년 9월 1일 자 교육공무직원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지난 하반기부터 노동조합과 지속적 유연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 전보·교류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반영했다. 개선안은 △전보 비율 15% 확대 △전보 유예기간 3년에서 1년 단축 △교류자 관내 전보 요건 1년 완화다. 이를 통해 교육공무직원 전보를 활성화해 장기적으로 고용 안정에 도움 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시·군 간 교류 6개 직종 69명 시행 후 25개 교육지원청별 1273명이 전보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에 중심을 두고 희망지를 최대한 고려해 △장기 근무자 순환 전보 △학교 신설 및 퇴직 결원 인력 충원 △원거리 출퇴근 고충 해소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김재수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마련한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이루어졌다 "며 "학교 현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안정적 인사 관리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상일 용인시장, "시와 기업이 협력해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특례시에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고 반도체 클러스터 세 곳이 올해 정부에 의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용수와 전력도 크게 필요하기 때문에 탄소중립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해야 하는 만큼 시와 기업들이 협력해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30일 환경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 참석,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용인의 사례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날 ’함께 만드는 미래를 위한 용인특례시의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주제로 시민건강, 시민교육, 적응기반 등 총 7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우선 시민건강과 관련해 "용인특례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곳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 미세먼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전국 최초로 AI(인공지능)시스템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행동상황 등을 파악해 스마트폰으로 행동 개선을 위한 알림을 보내고, 위급한 경우 가족이나 119에 긴급연락하는 ‘용인 실버케어 AI순이’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교육 분야에 대해 "기후변화체험센터와 함께 환경교육센터 3곳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수지환경교육센터도 최근 문을 열어 시민과 학생들이 기후위기 적응과 대응노력을 함께 기울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종합환경교육센터를 개관해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용인이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된 사실을 알리면서 "당시 환경부 관계자가 시장을 심층 인터뷰하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시장의 인식, 정책 의지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는데 용인이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된 만큼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부언했다. 이 시장은 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저탄소 고품질 쌀 재배를 위해 백옥쌀 GAP(농산물우수관리) 생산단지를 운영하면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후 농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적응기반 분야와 관련해서는 "중앙동과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사업에서 스마트 전력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하는 친환경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 소형 노면 청소차를 재래시장, 상가밀집 지역에 도입했다"며 "ESG 도시 혁신을 위해 지난해 도시혁신산업박람회를 개최해 지혜를 교환하면서 사례탐구도 했고, 지속가능한 발전정책을 추구하는 세계 지방도시간 기후위기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재난재해·물관리 분야에 대해 이 시장은 "침수 위험 인근 저수지 준설과 차수벽 설치 등 탄탄한 기후재난 대응 시스템 운영으로 2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폭염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며 "도시재이용수를 활용해 도시 열섬효과를 완화하고 유출지하수를 활용해 냉방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4.3%였던 하수재이용률을 2030년까지 22%로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여러 지자체가 모여 기후적응 실천을 서약하고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용인의 사례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용인특례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40년에는 7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기후적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은 ‘지역이 앞장서는 기후적응 Scale up Local Adaptation, Act now(지역의 기후적응 확대, 바로 실천하세요)!’를 모토로 지방정부의 기후적응 실천 선언문 낭독, 우수 정책사례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18명의 자치단체장, 해당 지자체 담당 국·과장과 탄소중립지원센터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지자체장들은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경각심을 갖고 시민이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기로 했으며 기후적응 정책을 시행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이행체계와 지역 기반을 구축하는 일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31094830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30일 환경부 주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서 기후적응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31094909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앞줄 왼쪽)이 지난 30일 환경부 주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서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3109495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30일 환경부 주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파주시의회 8월 칭찬공무원 ‘운정3동 최진영’ 선정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의회는 8월의 칭찬공무원으로 박신성 의원이 추천한 최진영 주무관(운정3동)을 선정했다. 최진영 주무관은 운정3동 민원실 주민등록말소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최일선에서 업무를 적극 수행하며 민원 충돌이 심하고 해결이 어려운 민원업무를 원활히 추진해 시민중심-시민만족 행정 서비스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1월, 분동으로 수반되는 전산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운정3, 4동 분리-이관작업을 원활하게 추진했으며, 평일 업무시간 동안 방문하는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과 야간작업으로 평일 시스템 오류를 줄여 신뢰받는 행정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교육 실시 등 차질 없이 선거업무를 수행했다. 이런 적극적이고 빈틈없는 업무수행 자세가 동료 공직자 모범이 돼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됐다고 파주시의회는 밝혔다. 박신성 의원은 "다양하고 첨예하고 민감해 해결이 어려운 민원을 경청과 공감을 바탕으로 해결하는 모습에 최진영 주무관을 8월의 칭찬공무원으로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의회 8월 칭찬공무원 운정3동 최진영 주무관 선정 파주시의회 8월 칭찬공무원 운정3동 최진영 주무관 선정. 사진제공=파주시의회

손성익 파주시의원 ‘방사능 안전수산물’ 관리 발의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이 제241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상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방사능에 오염 의심 수산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고자 발의됐다. 전국 시-도 지방자치단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주민 불안을 줄이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파주시도 조례 제정을 통해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 조례안 골자는 △수산물 안전관리 세부추진계획 수립-시행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거나 우려되는 경우 방사능 검사 신청 가능 규정 △수산물 유통 종사자 및 소비자-관계 공무원 대상 교육 실시 △전담기구 설치 및 전담인력 확보 등이다. 손성익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이 파주시민 밥상에 올라가지 않도록 조례 제정이 시급했으며 이에 수산물을 소비하고 유통하는 파주시민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 조치로 조례안 발의를 서둘렀다"며 "파주시 관내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온라인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파주시의회

오창식 파주시의원 ‘쓰레기 담으며 걷기’ 지원 발의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창식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쓰레기 담으며 걷기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이 입법예고를 마치고 오는 9월4일부터 열릴 제241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최근 산책이나 걷기운동을 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담는 환경보호활동이 지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조례안 제정으로 쓰레기 담으며 걷기(쓰담걷기) 활동을 지원해 시민건강 증진은 물론 생태계를 지키는 자발적인 환경정화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인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 조례안은 주요 내용으로 △쓰담걷기 활성화를 위한 시장 책무 △계획 수립 및 시행 △활성화 지원 사업 △협력체계 구축방안 및 포상 등을 명시했다. 오창식 의원은 "시민의 건강한 생활과 자연환경보전 활성화를 위한 쓰레기 담으며 걷기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제정하게 됐다"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쓰레기 담으며 걷기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환경보호실천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오창식 파주시의회 의원 오창식 파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파주시의회

인천시·해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개최

인천시와 해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인천시 일대와 인천항 수로에서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승행사는 정전협정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데 중점을 뒀다. 시와 해군은 이번 행사에 △우리 군(軍)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담아내고,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적 결집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해군은 인천항 수로에서 해상 전승기념식과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를 펼치고 국제적 포럼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호국안보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와 연합상륙작전 재연...‘그날의 영광을 다시’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는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행사를 시작으로 해상 전승기념식과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가 이어진다. 먼저, 첩보부대 참전용사 전우회는 해군과 함께 오는 9월 11일 팔미도 천년의 광장에서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행사’를 연다. 당시 첩보부대원들은 팔미도를 탈환해 등대를 점등함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해군은 오는 9월 15일 오전 인천항 수로를 항해하는 해군 함정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기념하는 ‘전승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전승기념식은 해군 상륙함 노적봉함(LST-Ⅱ, 4,900톤)에서 진행되며 그 뒤를 따라 항해하는 천왕봉함(LST-Ⅱ, 4,900톤)과 대형수송함 독도함(LPH, 14,500톤)에는 국민참관단이 편승해 인천상륙작전 역사의 현장을 함께 한다. 전승기념식은 참전용사 소개, 국민의례, 헌정영상 상영, 참전용사 회고사, 주요인사 기념사와 축사, 참전국 주요지휘관 영상메시지 순으로 진행된다. 전승기념식에는 국내·외 6·25전쟁 참전용사와 해군·해병대 장병, 유엔 참전국 무관단, 해군·해병대 유관단체, 국민참관단 등 1,600여 명이 참가한다. 국민참관단 신청방법은 해군과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에 안내할 계획이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해양강군으로 거듭난 지금의 해군·해병대가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는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재연행사에는 함정 20여 척, 항공기 10여 대, 장비 10여 대, 장병 3,300여 명이 참가한다. 아울러 인천상륙작전 당시 연합국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미국과 캐나다 해군의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과 호위함 벤쿠버함도 함께한다.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는 연합상륙기동부대의 상륙전력 탑재부터 선견부대작전, 기뢰대항작전, 팔미도 등대 점등, 해상화력지원, 해상돌격, 공중돌격, 상륙목표해안 확보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강력한 해양안보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해군과 해양경찰 함정 7척이 해상사열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에는 월미공원과 인천 자유공원에서 해군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과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비 헌화, 맥아더장군 동상 헌화 행사가 열린다. 또한, 인천광역시 아트플랫폼부터 동인천역 앞 광장을 거쳐 캠프마켓까지 참전용사와 군(軍) 장병들이 ‘호국보훈 거리행진’을 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인천상륙작전 호국안보행사 ...‘그날의 기억을 영원히’ 시와 해군은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국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시와 해군은 오는 9월 14일 인천내항 8부두 주차장에서 인천상륙작전 특집 ‘가요무대’를 연다. 가요무대 공연을 통해 ‘인천상륙작전 승리의 영광을, 나아가 미래의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의미를 음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상륙작전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하며 관련 부서와 연계해 같은날 강화도 고인돌체육관에서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를, 9일에는 월미도 일원에서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 초·중·고등학교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오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는 기념 주간으로 지정해 인천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할 수 있는 영화 특별관을 운영하고 9월 16일에는 월미도에서 평화 문화공연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는 인천 음식문화 박람회를, 17일에는 수봉공원 일원에서 평화기원 그림·휘호 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안보와 평화,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도 열린다. 시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9월 8일 평화와 화합의 주제로 ‘국제 평화컨퍼런스’를, 오크우드 호텔에서 18일 국제안보와 평화를 주제로 ‘인천 국제안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군은 오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인천내항 8부두에서 인천상륙작전 기념 안보전시관을 운영하고 함정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안보전시관은 상상플랫폼 내에 설치되며 해군·해병대의 현재와 미래관, 모병홍보관, 가상현실체험관, 참전국 문화체험관, 호국·보훈관, 전투식량 체험관, 한미동맹 70주년 사진전으로 구성된다. 또한, 안보전시관 앞 8부두에서 해군 상륙함 천왕봉함(LST-Ⅱ) 공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15인천상륙작전’은 단순 전쟁의 승리가 아닌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세계사적 업적"이라며 "인천시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인천을 국제적 평화와 외교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2025년에는 인천상륙작전 참전 8개국 정상을 초청하는 등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격상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

경기도-경과원 코펀 단체관 운영…61억원 수출상담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023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3, 이하 코펀)’에서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해 716건 60억6900만원 상당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고양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코펀은 올해 34회째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가구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5개국 250개 국내외 가구기업(1273 부스 규모)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가구 기업 25개가 자사 우수한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단체관을 마련, 지원했다. 아울러 전시회 주관사와 협업해, 국내 유통사 상품기획자(MD) 초청 상담회를 참가 기업에 우선 제공하는 등 전시회 참가 성과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인체공학 가구를 생산하는 S사(성남시 소재)는 전시회를 통해 스페인 구매담당자와 기능성 의자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성사시켰으며 구매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관행 특화기업지원과장은 "대형 가구기업의 공격적 마케팅과 저렴한 해외 가구기업의 국내시장 진출 등으로 도내 가구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내 우수 가구기업 제품을 널리 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가구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디지털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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