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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안산시 3기신도시 내년 첫삽…토지보상 70%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및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 일환으로 △안산장상(1만4579호) △안산신길2(6192호) △안산-군포-의왕(1만4625호) 등 3개 지역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안산시는 이번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약 4만5000명 인구가 유입될(외부유입률 55%)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산장상, 안산신길2 지구는 직년 12월 토지보상을 시작해 12일 현재 70% 이상 완료됐으며, 보상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최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안산장상지구는 나눔형 공공주택을 오는 9월 추가 공급(사전청약 439호) 예정이다. 그 바람에 작년 10월 장상지구 사전청약 공급이 제외돼 다소 허탈감을 느꼈을 신혼부부와 무주택 시민 사이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안산-군포-의왕지구 4만가구 건설…안산 1만4천가구 해당 6월30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안산-군포-의왕 지구는 596만8000㎡ 규모(약 4만 가구)로 지어지는 신도시로,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인 안산-군포-의왕시 발전을 견인하는 ‘서남권 자족도시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건건-사사동 일원에 약 200만㎡ 규모로 1만4000여 가구에 달하는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7월12일 도시기본구상 공모를 실시했으며, 기본구상을 시작으로 2025년 지구계획 승인 및 토지보상, 2026년 공사 착공, 2030년부터 청년 및 무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주택우선공급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안산시는 이에 따라 낙후됐던 반월지역이 활력 넘치는 신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 장하역(신안산선) 신설 확정…고속도로 나들목 개설추진 안산시는 교통과 생활이 편리하고 활력이 넘치는 신도시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1년 9월 장상지구 내 신안산선 (가칭)장하역 신설을 확정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안산시는 장상지구 교통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고속도로 진출입 나들목(IC)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장상지구는 고속도로와 인접해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갖췄으나 직접 연결되는 IC가 없어 고속도로 진출입을 하려면 영동고속도로 안산IC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고속도로 진입로 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산시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 톨게이트와 직접 연결되는 나들목 개설에 필요한 객관성과 합리성과 경제성을 담보한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올해 5월 나들목 개설 추진을 위한 타당성조사 검토 용역을 의뢰하고 현재 진행 중이다. 안산시는 이번에 도출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나들목 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안산-군포-의왕지구 광역교통 1-4호선, GTX-C 연계 6월30일 신도시 지구로 지정된 안산-군포-의왕지구는 지하철 반월역(4호선)과 의왕역(1호선) 및 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와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한 지역이다. 이런 장점을 십분 살려 안산시는 지구 내를 경유하는 지하철 1호선-4호선과 연내 착공 예정인 GTX-C노선(상록수역 정차) 연계 방안을 검토해 광역철도 중심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2일 "3기 신도시 조성과 함께 신안산선 장하역(가칭) 신설 및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GTX-C 노선 연계 등 촘촘한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명품 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도로 신설-확장을 통해 광역교통 접근성 강화는 물론 도로 통행여건을 개선해 3기 신도시와 기존 주거지역 간 교통 인프라 상생을 도모하고 신-구 도심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3기 신도시 조성 이후 30년 대비…기반시설 설치 선제대응 안산시 반월신도시 및 신길택지지구는 조성된 지 각각 10년에서 30년이 흘러 주차문제와 생활 SOC시설 부족이 지역현안으로 부각됐다. 이에 안산시는 3기 신도시 착공에 앞서 이런 문제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측-분석하고자 올해 5월 ‘3기 신도시 생활SOC 등 복합화시설 타당성 수립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안산시는 지구 조성 전 공원 내 지하주차장 조성 및 보육-문화-체육 등 인프라를 갖춘 복합화시설을 빠짐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지구 내 △생활SOC 입지 분석 △복합화시설 도입 유형 검토 △적정 건립 규모 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와 연계해 추진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에 대해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해 용역 완료 후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에 사업 시행에 따른 개발이득금을 활용한 복합화시설 및 공원 내 지하주차장 설치 등을 적극 요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이민근 안산시장 신도시 조성 대책회의 주재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두번째) 신도시 조성 대책회의 주재.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장상지구 조감도 안산시 장상지구 조감도. 사진제공=안산시 안산-군포-의왕 신도시 지구 위치도 안산-군포-의왕 신도시 지구 위치도. 사진제공=안산시

광명시 "꿈꾸는기자단 으뜸기자 6명 시장상 수여"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 꿈꾸는기자단은 어린이 홍보 서포터즈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48명으로 구성돼 올해 2월 출범한 이후 매월 기사 30여 꼭지를 광명시 뉴스포털에 올리며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명시 뉴스포털(news.gm.go.kr)에는 올해 광명시 꿈꾸는기자단 어린이들이 활동하며 광명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작성한 150여개 기사를 만나볼 수 있다. 기사 내용은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부터 광명동굴-도덕산 출렁다리-기형도문학관 등 문화관광 명소, 오리문화제-음식문화거리축제 등 행사, 기후에너지센터-업사이클아트센터 등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현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광명시는 이 중 광명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으뜸 꿈꾸는 기자를 분기별로 선정해 광명시장상을 수여하며 우수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린이기자들 성취감을 고취하고 있다.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2분기 으뜸 꿈꾸는 기자 시상식에선 여섯 명이 수상했다. 복그린 어린이는 "제가 이런 상을 받아도 되나 싶지만 더욱더 성실히 기자단 활동을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기사 작성과 취재활동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어른스러운 수상 소감을 밝혀 참석자 박수를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상식에서 "꿈꾸는기자단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광명을 널리 홍보하고 어린이 자신과 지역사회 미래에 대한 희망을 함께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꿈꾸는기자단 어린이들이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광명시 정책이나 문화탐방 등에 관한 기사를 자신 있게 작성할 수 있도록 글쓰기 교육을 진행했다.kkjoo0912@ekn.kr광명시 10일 꿈꾸는기자단 으뜸기자상 시상식 개최 광명시 10일 꿈꾸는기자단 으뜸기자상 시상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10일 꿈꾸는기자단 글쓰기 교육 개최 광명시 10일 꿈꾸는기자단 글쓰기 교육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양평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우수’…0.5억획득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획득했다. 신속집행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예산을 집행해 민간에 자금을 조기에 공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 균형집행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양평군은 주요 정책이 포함된 신속집행 사업 대상액 6208억원 중 3492억원(50.4%)를 상반기에 집행했다. 특히 내수경기 진작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분야에서 1분기 목표액(991억원) 대비 94.8%(940억원), 2분기 목표액(1124억원) 대비 134.2%(1509억원)을 집행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2일 "우수기관 선정은 사업계획 추진 단계부터 절차상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계획하고 예측해 예산을 집행한 결과"라며 "2회 추경을 통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재편성해 이월액과 불용액 최소화로 건전재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전진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사진제공=양평군

포천시 재향군인회 임원40명 포천시의회 방문…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강수영 포천시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해 13개 읍면동 재향군인회 임원 40여명이 11일 포천시의회를 방문해 포천시의회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포천시의원들과 지역 현안사항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1952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창설로 시작된 포천시 재향군인회는 회원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 권익을 높이며 국가발전과 사회공익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돼 현재 5000여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의회 방문에서 의원과 소통시간에는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에 관한 현재 진행사항, 신북 43번국도 확장공사 진행 현황을 논의했다. 또한 하송우리-가산 도로 확장공사, 아트밸리 활성화, 영북면 신호등 체계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지역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는 재향군인회 임원 및 모든 회원께 항상 감사하다"며"오늘 건의해준 내용은 집행부 관련부서와 협의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포천시 재향군인회 임원 11일 포천시의회 방문 포천시 재향군인회 임원 11일 포천시의회 방문. 사진제공=포천시의회 포천시 재향군인회 임원 11일 포천시의회 방문 포천시 재향군인회 임원 11일 포천시의회 방문. 사진제공=포천시의회 포천시 재향군인회 임원 11일 포천시의회 방문 포천시 재향군인회 임원 11일 포천시의회 방문. 사진제공=포천시의회

동두천시의회 의원정담회 고독사 예방-지원 논의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1일 의원회의실에서 ‘8월 중 동두천시의회 의원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논의하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23개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과 의견 공유가 이뤄졌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주룡 의원) △동두천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 개선 조례안, 동두천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 1인가구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지원 조례안(이은경 의원) 등이다. 집행부는 △동두천시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현황 보고 등 다수 안건을 제출해 의회와 집행부 간 깊이 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 다뤄진 안건 중 본회의 의결 사항은 제323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동두천시의회 8월 중 의원정담회 11일 개최 동두천시의회 8월 중 의원정담회 11일 개최.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포토뉴스] 과천청소년 30명 필리핀 어학연수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 관내 중학교 1-2학년 학생 30명이 필리핀 마발라캇시립대학에서 7월25일부터 8월10일까지 ‘청소년 어학연수’를 안전하게 다녀왔다. 이는 올해 4월 과천시와 필리핀 팜팡가주 마발라캇시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뒤 진행된 첫 번째 교류 사업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주중에는 마발라캇시립대학에서 어학관련 수업을 듣고, 방과 후 활동으로 골프아카데미와 수영 활동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말에는 필리핀 최대 규모 워터파크인 아쿠아플래닛-클락뮤지엄 관람, 수빅비치 호핑투어, 영화 관람, 쇼핑몰 구경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과천시는 올해 4월 필리핀 팜팡가주 마발라캇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뒤 첫 교류 사업으로 청소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8월3일에는 과천 청소년이 마발라캇시립대에서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무상교육 협약과 관련한 대상자 선정 등 세부사항은 양 도시가 추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2일 "필리핀 마발라캇시와 우호교류 첫 번째 사업으로 우리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무척 기쁘다. 마발라캇시립대학 무상교육 추진 등 앞으로도 마발라캇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두 도시의 상호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9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릴 ‘과천공연예술축제’에 마발라캇시 관계자와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도움을 준 마발라캇시립대학 학생 10여명을 초청해 한류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과천시 청소년 필리핀 마발라캇시립대학에서 어학연수 과천시 청소년 30명 필리핀 마발라캇시립대학에서 어학연수 이수.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 청소년 필리핀 마발라캇시립대학에서 어학연수 과천시 청소년 30명 필리핀 마발라캇시립대학에서 어학연수 이수.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 청소년 필리핀 마발라캇시립대학에서 어학연수 과천시 청소년 30명 필리핀 마발라캇시립대학에서 어학연수 이수.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 부시장-필리핀 마발라캇시립대학 총장 협약 체결 하승진 과천시 부시장-미쉘 아길라 옹 필리핀 마발라캇시립대학 총장 협약 체결. 사진제공=과천시

[포토뉴스] 고양시 잼버리 대원들 환대 감사쪽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을 떠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500명이 고양특례시에 머무는 동안 적극 환대를 받아 너무 즐겁고 감사하다는 표식을 남겨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 고양시 설문동 소재 삼성화재글로벌 캠퍼스에 머물고 있는 몰디브 잼버리 대원들은 "음식이 맛있어요" "사람들이 너무 친절해요" "고양시 모든 점이 좋았다 꼭 다시 오고 싶다" "고양시 직원에게 감사해요" 등 칭찬과 감사를 담은 쪽지를 남겼다.kkjoo0912@ekn.kr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고양시 환대에 감동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하남시민 뿔났다…"검단산 터널 뚫지 말라!"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 환경단체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교육계-정치권이 한데 뭉쳐 하남시 하산곡동(중부고속도로)-남양주시 진접읍(국도 47호선)을 연결하는 민자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총력 투쟁을 11일 예고했다. ‘하남-남양주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 결사반대 하남시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이날 하남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환경단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비대위 제안으로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이 이날 간담회를 주관했다. 간담회는 민족 명산인 검단산을 관통해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는 한라건설 민자 고속도로 사업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투쟁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남시 환경교육센터, 지구촌 환경지킴이, 하남생태지도자협회,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하남시동물구조보호협회, 푸른교육공동체, 하남시민에너지협동조합 등 환경 및 시민사회단체와 해맑은어린이집, 미사자연어린이집 보육 전문가, 비대위 임원진이 참석했다. 여기에 진보당 하남시지역위원회 이현심 공동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전 위원장, 황숙희 전 하남시의원 등 정치인도 자리를 함께했다. 서정화 하남시환경교육센터장은 "팔당대교와 당정섬 일대에는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인 고니, 큰고니, 참수리, 흰꼬리수리 등이 서식해 매년 전국에서 수천 명이 찾아와 탐조활동을 하고 있다"며 "향후 민자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하남시만의 특별한 환경자원과 사업 구간에 서식 중인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서식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옥분 환경운동가는 "하남에서 유일한 녹지축을 잘 보존해 하남시 브랜드와 가치를 높여야 할 것"이라며 "만에 하나 검단산을 빼앗겨 터널이 뚫린다면 구한말 나라를 잃은 민족의 슬픔과 같이 후손에게 고개를 들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물줄기가 끊겨 수맥이 절단 나고, 산림이 훼손돼 야생동물도 멀리 쫓겨날 것"이라며 "파괴된 자연을 되돌리기는 힘들기 때문에 하남시민 모두가 합심해 이번 민자 고속도로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숙자 하남생태지도자협회장은 "검단산은 하남의 소중한 생태자산으로, 지금이라도 보호구역 또는 생태지구 지정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이와 같은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미라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상임대표는 "하남-남양주 중부연결 민자 고속도로 건설은 기후위기시대를 역행하는 토목사업"이라며 "탄소 흡수원을 파괴하는 민자 고속도로 건설은 비대위는 물론 하남시, 하남시민, 환경단체, 하남시의회 모두 반대하는 일"이라고 피력했다. 심윤석 하남동물구조보호협회장은 "민자고속도로 건설 문제는 비단 천현동만의 일이 아니라 하남시 전체 일이고, 하남 미래가 걸린 일로, 절박한 심정과 단결된 행동으로 결사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중구 비대위 위원장은 "천현동은 중부고속도로로 최악의 대기질과 소음과 매연 등으로 이미 고통 받고 있다"며 "상습정체 구간에 민자 고속도로를 더 연결하겠다는 것은 천현동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하남의 폐, 심장인 검단산을 지켜내는데 많은 공조와 연대를 부탁한다"며 "이현재 하남시장이 반대 의견서를 국토부에 제출했으니 이제는 사업 제안자인 한라건설 앞으로 가서 단식투쟁, 1인시위, 집회 등 전면 백지화 또는 사업 철회될 때까지 총력투쟁을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kkjoo0912@ekn.kr하남-남양주 민자고속도로 결사반대 긴급 간담회 현장 하남-남양주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 결사반대 하남시비상대책위원회 11일 긴급 간담회 현장. 사진제공=박선미 하남시의원 하남-남양주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 결사반대 긴급 간담회 하남-남양주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 결사반대 하남시비상대책위원회 11일 긴급 간담회 현장. 사진제공=박선미 하남시의원 하남-남양주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 결사반대 긴급 간담회 하남-남양주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 결사반대 하남시비상대책위원회 11일 긴급 간담회 현장. 사진제공=박선미 하남시의원

김동연, "과거를 토대로 미래를 열겠다" 약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 등 우리 사회를 더 풍요롭게 만드는 모든 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올린 란 제목이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님의 추도식 때 ‘14년 만에 문화재청장에서 해임된 기분’이란 제목의 유홍준 교수님 추도사를 감동적으로 들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홍준 교수님의 말씀을 좋아해 인용하곤 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님을 ‘경기포럼’ 특강에 어렵게 모셨다"면서 "한 시간 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흥미진진한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기도에는 연천 전곡읍 전곡리 선사 유적부터 화성행궁, 판문점 등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문화유산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문화유산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유 교수님께서는 인문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늘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 등 우리 사회를 더 풍요롭게 만드는 모든 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1214502 김동연 경기도지사(우)가 유홍준 교수(좌)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clip20230811214717 사진제공=페북 캡처

요르단 잼버리 대원 남양주시 환대에 ‘즐거운 비명’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남양주시로 옮긴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130명(한국불교연맹팀-요르단팀)을 대상으로 숙소를 배정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 상륙으로 8일 잼버리 대원이 새만금 야영지에서 수도권 등 8개 시-도로 이동함에 따라 남양주시는 즉각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대책회의를 열어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보건소-경찰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긴급 상황 발생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남양주시는 잼버리 대원을 경복대 기숙사와 봉선사에 분산 수용해 식사 및 생필품 등을 지급했다. 특히 문화 다양성을 고려해 요르단 대원에게 할랄 식사를 제공하며 남양주시를 방문한 대원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했다. 또한 남양주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일 대원은 남양주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지인 물맑음수목원을 관람한 후 목공 체험과 북한강 수상레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0일에는 기상악화를 고려해 실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요르단 대원은 경복대 시청각미디어실에서 VR체험을 한 뒤 경복대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에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요령을 배웠다. 한국 대원은 봉선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보물찾기-영화상영 등 잼버리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한 잼버리 대원은 "요르단과는 또 다른 한국의 자연풍경을 만끽하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한국 특색이 묻어나는 부채 제작과 수상스포츠 체험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를 방문한 잼버리 대원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진행된 일정에도 숙박 및 프로그램 제공에 협조해준 경복대학교와 봉선사 등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젬버리 대원은 11일부터 △남양주시립박물관 △정약용-진접 펀그라운드 △리멤버 1910 △남양주시 궁집 남양주 문화를 방문체험하고, 태권도 공연 관람 및 체험도 즐길 예정이다. 14일 남양주시는 모든 잼버리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잼버리 대원 숙소-문화체험 전폭 지원 남양주시 잼버리 대원 숙소-문화체험 전폭 지원.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잼버리 대원 숙소-문화체험 전폭 지원 남양주시 잼버리 대원 숙소-문화체험 전폭 지원.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잼버리 대원 숙소-문화체험 전폭 지원 남양주시 잼버리 대원 숙소-문화체험 전폭 지원.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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