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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국민정책디자인단, 청년 상대로  거리 설문조사

경기 수원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이 13일 인계동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인근 거리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가족돌봄 대상자의 어려움을 발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지난 1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출범한 수원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은 가족돌봄청년의 현황을 파악해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발굴한 개선안을 공공정책으로 실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정책디자인’은 국민, 공직자, ‘서비스디자이너’가 정책 수립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설계하는 국민참여제도다. 이날 설문조사는 패널에 청년(가족돌봄청년)들이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질문은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지금 가장 힘을 주는 사람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등이었다. 돌봄을 받았거나 가족을 돌본 경험이 있는 청년에게는 △언제, 누구를? △가정 안에서 역할 △돌봄을 받거나 가족을 돌볼 때 감정 △가족의 의미 등을 추가로 질문했다. 이날 거리 설문에는 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민정책디자인단 단원들은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도 전개했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오는 12월까지 시 가족돌봄청년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하고 가족돌봄청년 공동체주택 운영방안과 지원체계 마련에 나서며 또 정책수요자에 맞춘 지원체계와 주거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3151613 청년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수원시체육회·한국외식업 4개지부와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가 지난 11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통한 미래가치 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수원시체육회 및 한국외식업 중앙회경기도지회 4개지부(장안·권선·팔달·영통)와 연달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국제공항 추진 상황 설명회 △단체 간 상호협력 사항 논의 △경기국제공항 유치 연대활동을 위한 MOU 체결로 이들 단체들은 이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 회장은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 및 경제 활성화 효과에 적극 공감하며 MOU 체결을 계기로 시민협의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국제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근 시민협의회 회장도 "오늘은 7월 27일 첫 릴레이 체결 이후 10번째 협약체결로 더 의미가 깊은 날인 것 같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 남부지역 발전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 단체와 상생·협력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협의회는 오는 16일 팔달구노인회, 영통구노인회, 수원상공회의소 등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민단체, 기관과의 릴레이 협약체결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3145514 경기국제공항 건설 연대활동 M0U 체결 모습 사진제공=시민협의회 clip20230813145755 사진제공=시민협의회

이상일 용인시장, "잼버리 대원 지원 도운  모든 분들에게 감사"

경기 용인특례시가 잼버리 잔류인원 50명이 13일과 14일 새벽 출국할 때까지 모든 편의를 제공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날 기흥구 보정동 삼성생명휴먼센터에 하루 더 숙박한 산마리노, 부탄, 벨라루스 등 3개국 대원 34명이 무사히 출국했다고 밝혔다. 또 처인구 역북동 명지대 기숙사에 머물던 감비아, 보츠와나 등 2개국 16명은 오는 14일 새벽 출국할 예정이다. 시는 이상일 시장 특별지시로 이들 대원이 아무런 불편없이 용인에 더 머물면서 출국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공항까지 차량편의를 제공하는 등 안내도 했다. 아울러 오는 14일 새벽에 출국하는 감비아ㆍ보츠와나 대원들에게도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잼버리대회가 지난 12일 오전 종료된 뒤 용인에 체류하던 5000여명의 대원들 가운데 대다수가 귀국길에 올랐지만 비행 일정 때문에 출국이 어려운 5개국 50명의 대원들에 대해 시는 끝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당초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오전에 잼버리 공식활동이 끝나는 만큼 대원들을 받아들인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원활동도 모두 종료하라는 뜻을 전달했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지난 10일 저녁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항공편 시간 때문에 12일에 출국하지 못하는 대원들이 꽤 있는데 지방자치단체의 지원활동을 종료하면, 그날 출국할 수 없는 대원들은 하루 이틀 더 머물 숙소를 갑자기 찾아야 한다"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숙소 지원을 했던 곳과 협의하고 동의를 얻어서 숙식 제공을 하고 공항까지 차량 지원을 하는 게 좋다. 그래야 잼버리대회를 유치한 대한민국이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된다" 고 말했었다. 이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날인 11일 잠시 더 체류하는 잔류 대원들도 잘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중앙정부도 지방자치단체가 기업·대학과 협력해 잔류 대원들을 지원하는 것에 동의했다. 시는 이날 삼성생명휴먼센터와 명지대와 협의해 각각 3개국 34명, 2개국 16명에 대해 추가로 숙식을 제공하고 차량지원도 하기로 했으며 이들 대원들을 지원할 직원을 배정하고 출국 차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안내하도록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35개국 대원 5000여명이 용인에서 어떠한 안전사고도 없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는데, 대원들을 적극 지원해 온 입장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그간 대원들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시의 공직자들, 공공기관 직원들, 대학ㆍ기업연수원ㆍ교회 등 15개 숙소 제공 기관 관계자들, 시민 자원봉사단들, 음료수ㆍ간식 지원을 해주신 각 기관ㆍ단체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아 "잼버리대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잠시 더 머물게 된 대원 50명이 모두 출국할 때까지 시가 책임지고 지원을 하겠다"면서 "이들에게 숙소와 편의를 추가로 제공해준 삼성생명휴먼센터와 명지대 관계자들께 다시 한 번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의 관계기관과 시민들이 잼버리대원들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준 덕분에 어떤 차질이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지원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면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대원들을 받아들인 용인특례시의 역량과 저력을 이번에 충분히 발휘하고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3144013 이상일 용인시장(우)이 한 잼버리 대원과 환영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13144151 이상일 용인시장이 잼버리 인솔 관계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신상진 성남시장,‘ 2023피크닉콘서트’ 참석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7시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 열린 ‘2023 피크닉콘서트’에 참가해 콘서트장을 가득 메운 시민 4000여 명과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혔다. 피크닉콘서트는 수정구·중원구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가족들과 부담 없이 편안하게 야외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성남시를 대표하는 한 여름밤의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신 시장과 함께하는 밸런스게임 이벤트를 시작으로 싱어송라이터 폴킴과 멜로망스가 함께하며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했다. 한편 ‘2023피크닉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23파크콘서트’가 개최된다. 파크콘서트는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 및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13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12일 ‘2023 피크닉콘서트’ 참석, 시민들을 향해 손하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15 ‘2023 피크닉콘서트’ 공연장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66 ‘2023파크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성남시

[포커스] 동두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8월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동두천시 첫 명예도로인 3·1.만세로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명예도로는 지역사회 헌신도와 공익성 등을 따져 법정 도로명과 병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도로를 말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에 걸쳐 명예도로는 217개가 있다. 경기도에 17개가 지정됐으며, 동두천시에는 3·1.만세로가 유일하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3일 "3·1.만세로 명예도로명은 항일투쟁에 헌신하고 희생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고귀함과 숭고함을 잊지 않고 영원히 이어가며 대한민국이 나아갈 좌표나 등불과 같다"고 강조했다. ◆ 도로에 동두천 만세운동 명예 입히다 명예도로명은 지역 출신 유명 인사나 주요 사건 관계자를 언급한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박지성사거리, 송가인길, 백종원거리 등 화제인물을 내세우기도 한다. 해외 자매도시, 역사적 사건 등도 활1용되는데 동두천시 3·1.만세로가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명예도로명은 일반 주소보다 기억하기 좋고 찾기 쉬우며 지역 특성까지 담고 있어 주민 자부심은 물론 나아가 도시 브랜드 가치까지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두천시는 1919년 3월 동두천 만세운동 행진이 있던 평화로 1,1㎞ 구간에 3·1.만세로 라는 명예도로 이름을 올해 3월 부여했다. 국사편찬위원회,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등 사료에 따르면, 1919년 3월26일 양주군 이담면 동두천리(현 동두천동 255번지 일대)에서 만세시위가 벌어졌다. 국사편찬위원회는 "3월26일 양주군 이담면 동두천시장(市場)에 모인 약 1300명 군중이 만세운동을 시작했다. 이담면사무소로 몰려와 면장에게 선언서에 서명하게 하고 면장을 선두에 세우고 마을 안을 돌아다녔으며, 동두천역에서는 정차한 열차를 향해 만세를 불렀다. 헌병이 강제로 해산시키고 22명을 체포했다"고 기록했다. 또한 사학자들 발표 자료를 살펴보면, 작은 지역에서 1000여명 인원이 모여 만세운동을 부른 곳으로 기록돼 있는 등 여느 지역 못잖은 독립운동 역사가 뚜렷하게 살아있는 장소가 바로 동두천이다. ◆ 동두천-연천-포천 광복회 청원…만세운동 기리며 태극기 게양 동두천-연천-포천 광복회 연합지회는 작년 10월부터 3·1.만세로 명예도로명 부여를 추진했고, 동두천시는 광복회 제안을 적극 수용해 주민의견 수렴에 이어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기관-단체가 명예도로명 부여를 청원할 경우 해당 자치단체는 공익성을 검토한 뒤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체 결정할 수 있다. 명예도로명 사용기한은 고시일로부터 5년이다. 사용연장 여부는 기한 만료 30일 전 주소정보위원회가 결정하며 지정 이후 5년간 사용한 뒤 연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동두천시는 해당 구간 시작 지점(평화로 2687)과 끝나는 지점(평화로 2579)에 명예도로 이름이 적힌 짙은 갈색의 도로명판과 동두천역(옛 소요역) 앞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해당 도로에 100여개 태극기를 달아 만세운동 의미를 기리도록 했다. 박형덕 시장은 "3·1.만세로 명예도로명이 동두천시민 자긍심을 심어주고 애향심과 애국심을 동시에 키워주는 기폭제가 되고, 미래세대 사이에서도 자주 불리고 사랑받는 명예도로명이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kkjoo0912@ekn.kr박형덕 동두천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사진제공=동두천시 1919년 3월 26일 양주군 이담면 동두천리 만세운동 현장 1919년 3월 26일 양주군 이담면 동두천리 만세운동 현장. 출처=국사편찬위원회 동두천시 3.1.만세로 도로명판 및 태극기 게양 동두천시 3.1.만세로 도로명판 및 태극기 게양.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3.1.만세로 안내판 동두천시 3.1.만세로 안내판. 사진제공=동두천시

[포커스] 6개국 잼버리 "안산시 추억 영원하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됐어요. 특히 다른 나라 대원들과 한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어 인생추억을 쌓았어요." 파나마 잼버리 대원은 10일 오후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열린 ‘몸으로 말해요, 언어는 달라도 눈빛으로 소통해요’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이 8일 새만금에서 조기 퇴영하면서 아쉬움을 안고 안산을 찾았는데 이들 얼굴에는 금세 웃음기로 가득해졌다. 안산시는 6개국 215명 잼버리 대원이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인 전북 부안군 새만금을 떠나 안산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관내 4개 숙소에 수용할 계획을 세우고 프로그램 마련 등 총력 지원에 나섰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행정안전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잼버리 수용 대책 TF팀 구성을 지시한 뒤 "잼버리 대회가 세계 청소년 문화올림픽이자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유종의 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호문화도시인 안산 매력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라"고 주문했다. 안산을 방문한 6개국 잼버리 대원 215명은 12일 안산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머리와 가슴에 새기고 안전하게 귀국길에 올랐다. ◆ 대학-공공기관 연수원 숙소로 지원…안산형 문예프로그램 제공 안산시는 관내 대학 기숙사와 공공기관 연수원 등을 잼버리 대원 숙소로 활용했다. 대학과 공공기관 협조를 통해 대원이 남은 일정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했으며,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는 만큼 대원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보건소와 연계해 의료진 및 의료품을 빠르게 지원했다. 아울러 잼버리 대원이 남은 기간 동안 대한민국과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마련해 진행했다. 특히 기존 진행 중인 다채로운 공연, 전시, 음악회 등 안산 특색이 담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계 제공하자 대원이 크게 만족했다는 평가다. 특히 대부도 생존수영 체험활동, 유리섬박물관 견학, 암벽등반 체험, K-POP 댄스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 대원들은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민관 거버넌스 반짝…치킨-과일-빵-우산 기탁 ‘봇물’ 태풍 카눈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안산을 찾은 잼버리 대원을 위해 민간에서도 식료품 등 물품 기탁이 이어져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9일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한국노총 시흥지역지부 △NH농협안산시지부 △지역농협조합군자농협 △반월농협 △안산농협 △광덕회 등이 잼버리 대원을 위한 치킨-빵-과일 등 물품을 안산시에 기탁했다. 아울러 카눈에 대비해 안산시 관내 꿈의교회가 우산을 기부했다. 한국 음식문화에 관심이 많던 잼버리 대원에게 치킨이 배달되자 숙소에는 환호성이 터지고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몰타 잼버리 대원은 "한국을 방문하기 전 유튜브를 통해 한국의 먹는 방송(먹방)을 시청한 적이 있는데, 그 중 치킨을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며 "예상치 못한 맛있는 음식을 선물 받아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 환영 특별기획공연 성료…언어 달라도 눈빛으로 ‘소통’ 10일 오후 6개국 215명 잼버리 대원이 국적과 성별을 떠나 한마음이 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됐다. 안산시는 이른바 특별기획공연 ‘모두가 하나가 되는 날’을 빠르게 기획해 내실 있게 진행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2시간가량 진행된 특별기획공연은 안산시립예술단(국악-합창), 웅산(재즈공연), 아이돌 아큐아(AQA), 안산시 청년 예술인인 노혜성, 도리와 토리 등이 출연해 각국 대원이 음악을 매개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대원은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으로 이동해 ‘몸으로 말해요, 언어는 달라도 눈빛으로 소통해요’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국적과 성별은 달라도 준비된 K-POP 단체게임 응원전을 비롯해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림보, 제기차기 등 한국 민속 문화체험을 함께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한마음이 됐다. 이날 음악회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 기념품과 안산에서 여행과정을 담은 USB를 증정한 뒤 "잼버리 대회가 조기 퇴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대신 안산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주어졌다. 대원이 퇴소하는 시간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머무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격려했다.kkjoo0912@ekn.kr이민근 안산시장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환영만찬 주재 이민근 안산시장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환영만찬 주재.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민간단체 잼버리 대원 지원물품 기탁 안산시 민간단체 잼버리 대원 지원물품 기탁.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립예술단 특별기획공연 관람 안산시립예술단 특별기획공연 관람.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립예술단 특별기획공연 관람 안산시립예술단 특별기획공연 관람. 사진제공=안산시

인천시, 청년과 중장년에도 돌봄서비스 제공

인천시가 그동안 돌봄 사각지대였던 청년과 중장년에게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13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수행지역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연수구와 부평구에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며 일상돌봄 서비스는 질병, 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 책임을 지고 있는 청년(가족돌봄 청년), 그리고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돌봄필요 중장년)이 원활한 일상생활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통합서비스다. 하지만 그간 돌봄서비스는 노인, 아동을 중심으로 확대됐지만, 가족돌봄 청년과 돌봄필요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서비스가 없어 돌봄 사각지대가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에따라 노인, 아동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청년과 중장년까지 확대하는 일상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고 이번 공모를 실시했다. 시는 13에서 64세까지의 가족돌봄 청년과 돌봄필요 중장년들에게도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촘촘한 돌봄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집으로 직접 방문해 식사 보조, 가사 등을 제공하는 재가 돌봄·가사서비스와 식사·영양 관리와 병원 동행 서비스 등과 같은 특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을 지불하면 된다. 연수구와 부평구에 거주하는 주민 중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가족관계 단절, 질병, 사회적 고립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장년과 청년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사본 -AS3FF2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서 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경기도가 오는 15일 오전 11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2019년 제74주년 광복절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현장 경축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황덕호 광복회경기도지부장을 비롯한 시군 지회장, 염종현 경기도의회의장, 도내 유관기관·보훈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김 지사는 지난 제104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투병 중인 도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 오희옥 지사의 쾌유를 빌 예정이다. 이번 경축행사에서는 오희옥 애국지사의 활약상 등을 담은 기념영상과 미래세대의 주축인 청소년·청년들의 난타 공연, 광복절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행사에서는 고 김학규·고 오광심 독립운동가 부부의 아들 광복회 김일진 대의원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며 아울러 독립유공자 등 11명에게 정부포상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용인시, 고양시, 화성시 등 18개 시군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연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3085943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말복, 배달특급으로 이겨보자!"…5천원 할인행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함께하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오는 16일까지 말복 맞이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달특급은 행사기간 동안 회원 1명당 1회 한정으로 2만3000원 이상 주문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상 지역은 연천군 양평군 가평군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 광명시 부천시 동두천시 화성시 용인시 광주시 의정부시 이천시와 서울 성동구까지 총 18개 지역이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13일 "배달특급이 무더운 여름 막바지를 응원하기 위해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주문 전 대상 지자체 및 발급 가능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 관련 모든 이벤트는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내 상단 배너를 통해 세부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주식회사 로고 경기도주식회사 로고.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주한 대사관들,자국 잼버리 대원 지원 경기도에 "땡큐"

잼버리 참가국 주한 대사관들이 경기도의 자국 대원들에 대한 적극적이 지원에 감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도는 지난 9일부터 도에 체류하고 있는 63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국 대사관에 자국 대원들의 숙소 현황과 활동사진 등 당일 지원 상황을 공유하며 협조 관계를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핀란드 대사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슬로베니아, 산마리노, 그리스, 크로아티아, 벨라루스, 볼리비아, 동티모르, 홍콩·마카오(중국), 몬테네그로 등 10개국 대사관에서 자국 스카우트 단원들에 대한 도 지원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핀란드 대사관은 지난 10일 "핀란드 대원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한국방문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경기도의 도움과 지원에 감사한다"는 감사 서한을 보냈다. 또 슬로베니아, 산마리노, 크로아티아 등 다른 대사관에서도 "스카우트로부터 새 숙소가 매우 만족스럽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는 의사를 알려왔다. 이밖에 동티모르와 중국(홍콩·마카오) 대사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경기도 소방학교를 찾은 오니 얄링크(Onny Jalink) 주한 네덜란드 대사대리가 현장에서 만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경기도의 프로그램에 대한 대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환대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도의 지원에 각국 대사관은 감사 인사와 함께 추가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산마리노 대사는 자국 스카우트 대원들에 대한 체류 기간 연장을 요청했으며 도는 13일까지 이들이 머물고 있는 용인시 숙소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자국 대원 체류 현장 방문을 요청한 페루대사에게는 지난 11일 오전 대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9일 "경기도에 오게 된 잼버리 대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대원들이 좋은 기억과 경험을 갖고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치자"라면서 "해당 실국과 시군, 대학이나 민간기업, 공공시설, 모두가 차질 없이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9일부터 잼버리 참가 단원들에게 58개 숙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2050명에 달하는 도와 시군 공무원들을 파견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또 87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편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한 응급의료기관 핫라인 구축, 식중독 예방팀 구성, 폭염구급대 배치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국가 외교의 일원으로서 지방정부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각국 대사관들의 감사 편지에 대해 "도지사의 당적과 관계없이 국격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와 민간, 공공이 힘을 합쳐 적극 대응한 것에 대한 대사관의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경기도와 잼버리 참가국들이 새로운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813084604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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