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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몽드 7월호 발간… ‘마린 키즈’와 함께 떠나는 청량한 여름 항해

키즈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KidsMonde(키즈몽드)가 2025년 7월호를 통해 여름의 청량한 감성을 가득 담은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호의 테마는 '마린 키즈들의 여름'. 무더운 계절 속에서도 푸른 바다를 닮은 시원함과 아이들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전하며 독자들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사한다. 이번 7월호의 메인 화보는 스트라이프 패턴과 네이비·화이트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마린룩으로 꾸며졌다. 선박, 조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세트는 마치 바다 위를 항해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무더위를 잊게 하는 청량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촬영에는 키아나엔터테인먼트 소속 키즈 모델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 있는 스타일로 마린룩을 소화하며 여름 바다의 생동감을 더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코너는 '토킹몽드'. 이번 호에서는 아역배우 류현서와 가족이 함께 출연해 훈훈한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현서는 인터뷰에서 “지금은 부모님께 투정을 부릴 때도 있지만,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가족과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려줘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이번 여름호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여름의 청량한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며 “무더운 여름, 키즈몽드를 통해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와 감각적인 화보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키즈몽드 2025년 7월호는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과 모아진닷컴 E-BOOK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김이나·김루나와 함께한 2025 여름 화보’ 공개… 청량한 여름의 감성 가득

어린이 모델 캐스팅 및 키즈 콘텐츠 전문 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2025년 여름을 맞아 키즈 모델 김이나, 김루나와 함께한 청량감 넘치는 여름 화보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 FLOR SUMMER VIBES'를 주제로 한 이번 화보는 뜨거운 햇살과 자연의 생동감을 배경으로 아이들의 순수한 미소와 건강한 에너지를 생생히 담아냈다. 촬영은 형형색색의 꽃과 초록이 어우러진 자연 세트에서 진행됐다. 두 모델은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과 포즈로 여름날의 생기와 자유로움을 표현하며, 보는 이들에게 싱그러운 미소를 선사했다. 김이나, 여름 햇살 같은 생기와 발랄함으로 무더위 날려 김이나 모델은 체크 패턴 원피스에 하늘색 리본을 더한 양갈래 머리로 상큼 발랄한 여름 소녀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양팔을 벌리고 “야호!"를 외치며 뿜어낸 에너지에 촬영장도 환한 웃음으로 가득 찼다. 쌍꺼풀진 또렷한 눈망울과 사랑스러운 표정은 매 컷마다 빛을 발하며 여름날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했다. 김루나, 우아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여름 감성 물씬 한 갈래로 자연스럽게 묶은 머리와 브이넥 하늘빛 원피스를 매치한 김루나 모델은 세련된 여름 스타일을 연출했다. 햇살처럼 따스한 미소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은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루나만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여름 분위기를 완성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아이들의 여름날을 빛나는 순간으로 남기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여름 화보는 아이들의 밝고 순수한 에너지를 통해 여름의 청량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아이들이 보여준 미소 하나하나가 이번 시즌의 특별한 감성을 담아낸 장면이 됐다고 전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과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키즈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작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5까지 제작되었으며, 시즌 10까지 방영을 마쳤고 유튜브와 캐리TV, 애니원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유치원 및 교육기관에서도 시청각 교육 자료로 활용되는 이 콘텐츠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탄탄한 구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플로르 측은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라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순수한 동심을 담은 키즈 콘텐츠로 어린이들의 빛나는 순간을 기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슈&인사이트]

프랑스 대학입시 바칼로레아 철학문제 중에는 늘 시대의 흐름을 예리하게 포착한 물음이 있다. 얼마 전에 치러진 2025년 학년도 일반계열 시험에는 이런 질문이 주어졌다. “우리의 미래는 기술에 달려 있는가?"(Notre avenir dépend-il de la technique?) 이 물음은 단지 철학 교실 안의 논쟁거리를 넘어, 오늘 한국 사회의 현실과 정치를 꿰뚫는 본질적 질문이기도 하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제1기 내각과 대통령실 인선을 바라보면 더욱 그러하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출신 인사 3명이 동시에 쥬요보직에 기용된 이번 인사는, 기술과 플랫폼 권력이 이제 공공 권력의 중심으로 진입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그리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이 세 사람은 모두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과 클릭 기반 생태계에서 단련된 기술-플랫폼 전문가들이다. 정부는 이들을 '미래 산업을 이끌 수 있는 능력자', '혁신을 현실화할 실무형 CEO'라 평가하며 등용 배경을 밝혔다. 특히 최휘영 후보자는 야놀자 자회사인 '놀유니버스' 대표 출신으로, 대통령이 구상하는 'K-컬처 300조 시장' 비전에 적임자라며 지목되었다. 그러나 과연 우리의 문화와 미래는 '검색'과 '클릭'으로 요약될 수 있는가? 기술은 분명 인류의 삶을 개선해왔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한 도구였다. 데카르트는 기술을 통해 인간이 “자연의 주인이 된다"고 보았고, 20세기의 산업화와 디지털 혁명은 그 비전을 일정 부분 실현시켰다. 하지만 기술은 어느 순간부터 단순한 도구를 넘어 독자적인 체계가 되었다. 자크 엘륄이 경고했듯, 기술은 인간의 의지나 윤리적 판단과 무관하게 그 자체의 논리에 따라 발전하며, 인간의 통제 범위를 점점 벗어나고 있다. '네이버 어벤저스'로 불리는 이번 인사에서 드러나는 핵심 문제도 바로 여기에 있다. 기술 전문성과 마케팅 능력이 문화 정책의 기준으로 부상하면서, 문화는 정신적 자산이 아닌 '매출을 올리는 산업 상품'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국 영화, 미술, 문학, 체육, 공연예술 등 문화 전반을 책임질 자리에 또다시 기술 중심 인사가 기용된 현실은, 이 정부가 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보다는 산업성과 시장성을 우선한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준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난 20년간 한국 사회의 정보 생태계를 바꾸어왔다. 검색 알고리즘은 언론을 조회수 경쟁으로 몰아넣었고, 플랫폼 자본은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취향을 단일화된 흐름 속에 흡수시켰다. '네이버 왕국'은 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희생시킨 대신, 플랫폼 안에서의 효율성과 수익 극대화를 추구해왔다. 이재명 정부가 '미래'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인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문화와 예술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경시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 아닐까? 기술 기반의 '네이버식 사고방식'이 문화 정책을 이끈다면, 우리는 어느새 알고리즘이 선호하는 장르와 코드만을 소비하게 될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이번 인사는 기술이 미래를 열 수 있는 열쇠임과 동시에, 그 열쇠가 어떤 문을 열지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에서 위태롭다. 문화는 클릭 수로 측정되지 않는다. 예술은 즉각적인 반응이 아닌, 천천히 스며드는 감동과 질문을 던진다. 철학과 문학, 고통과 연대, 실험과 경계 넘기를 통해 인간의 존엄을 지켜온 문화의 본령은, 기술과 시장의 효율성으로 환원될 수 없다 . '우리의 미래는 기술에 달려 있는가'라는 물음은, 단지 기술에 대한 의존 여부를 묻는 것이 아니다. 그 질문은, 우리가 기술을 통해 어디로 가려는지, 그리고 무엇을 잃고 있는지를 묻는다. 기술이 인간의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될 때, 우리는 방향을 잃는다.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은 기술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열어갈 미래를 어떤 가치로 채울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다. '네이버 어벤저스'가 설계하는 정부, 그 안에서 문화는 '검색어'가 되어버릴 것인가, 아니면 인간을 위한 공간으로 남을 것인가. 이 질문은 우리 모두가 함께 성찰해야 할 시대적 화두다. 성일권

[이슈&인사이트] AI 예술, 가치를 묻다

인공지능(AI)이 예술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I가 만든 그림이 미술관에 전시되고, AI가 작곡한 음악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우리는 전에 없던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다. AI 예술은 인간 예술과 어떻게 다른 가치를 지니며, 우리는 이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단순히 기술적인 완성도나 새로움을 넘어, AI 예술이 인간에게 감동을 주고 영감을 줄 수 있을까? 아니면, 예술계의 기존 질서를 흔들고 새로운 비평적 담론을 형성할 수 있을까? AI 창작물을 평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전통적인 예술 평가 기준은 작가의 감정, 경험, 철학, 그리고 작품에 쏟는 노력과 고뇌, 성장 과정 등 '인간적인 요소'에 큰 비중을 둔다. 하지만 AI는 감정을 느끼거나 고뇌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인간적인 깊이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실제로 AI가 만든 그림은 기술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깊은 감동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AI는 기존 데이터를 조합하고 변형하여 전에 없던 독창적인 스타일을 창조하기도 한다. 엉뚱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인간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새로움'은 AI 창작물의 중요한 가치 평가 요소가 될 수 있다. AI가 창조한 독특한 스타일과 새로운 시각은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새로운 비평적 담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도 있다. AI 창작물을 평가할 때는 결과물뿐만 아니라,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AI가 데이터를 학습하고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과정,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며 창작물을 발전시키는 과정 등은 인간의 창작 활동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AI의 끊임없는 학습과 진화는 그 자체로 예술적인 가치를 지닐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인간의 의도와 개입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AI 창작물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다른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정도, 새로운 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정도 등도 가치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다. AI가 만든 그림이 디자인 분야에 활용되거나, AI가 작곡한 음악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데 기여한다면, 그 가치는 높게 평가될 수있다. 또한, AI 예술이 새로운 비평적 담론을 형성하거나, 예술계의 기존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측면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물론 AI 창작물을 평가할 때는 저작권 침해, 데이터 편향, 알고리즘 차별 등 윤리적인 문제도 꼼꼼히 고려해야 한다. AI가 학습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특정 인종이나 성별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드러낸다면, 그 가치는 훼손될 수 있다. 더욱이, AI 예술은 일자리 감소, 예술시장 양극화 심화, 예술의 상업화 가속화 등 사회경제적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AI 창작물의 가치 평가는 아직 명확한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영역이다. 하지만 '인간성'과 '새로움'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AI 창작물을 평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AI가 예술의 영역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를 수용하고, 동시에 윤리적,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AI 창작물에 대한 가치 평가는 기술 발전과 함께 계속 진화해나갈 것이다. AI와 인간이 함께 만들어갈 예술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AI 예술이 인간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까? 아니면, 예술의 가치를 훼손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까? 열린 마음으로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는 것이, 우리가 맞이할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다.

차은선 작곡가, 시편 150편 전곡 ‘성경 구절 그대로’ 작곡… 전 세계 찬양사역 물결 일으킨다

성경 시편 150편 전곡을 '성경 구절 그대로' 가사로 작곡한 세계 최초의 음악 프로젝트가 차은선 작곡가(사진)에 의해 완성되며, 전 세계 찬양사역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이번 음악 사역은 단순한 작곡을 넘어, 말씀 자체가 선율이 되고 기도가 되는 예배 혁신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기독교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세계 교회에 찬양의 새 물결을 일으킬 귀한 사역"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계 각국 목회자·성악가 동참… 글로벌 초연 무대 준비 미국 마이애미에서 사역 중인 황은택 목사는 “귀한 시편찬양 사역이 온 세계에 널리 퍼지길 기도한다"며 초연 참여 의사를 밝혔고, 미국에서 활동 중인 지휘자 최인달 성악가 역시 “작곡자 차은선 동문,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많은 공헌 기대하겠다. 함께하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활동 중인 테너 고기현, 광주의 국선환 교수 역시 이번 시편찬송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글로벌 확산의 기폭제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음악계 원로·교수진도 함께… 초연 준비 '박차' 한국에서는 시편찬송 작곡 초기부터 함께해온 박유석(테너), 김선우(소프라노), 배혜린(소프라노) 교수를 비롯해, 한국 성악계의 거목인 강화자 교수(연세대 명예교수)가 초연 무대에 직접 참여한다. 차은선 작곡가는 “신앙의 선배이자 음악계의 큰 스승인 강화자 교수님의 참여는 큰 격려이자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외에도 지선태 지휘자,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조미경 학장(메조소프라노), 조상현 학과장(바리톤), 정은희 교수(소프라노) 등 오랜 음악 동역자들이 한마음으로 시편찬송 사역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형수, 정유희, 김명희 등 연세대 출신 세계적 성악가들도 시편찬송 사역에 깊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차 작곡가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며, 함께해주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 찬양사역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사역의 지속 의지를 밝혔다. '시편 150편 전곡을 선율로 풀어낸 찬양', 유튜브·전자책으로 순차 공개 예정 작곡된 시편 150곡은 1집부터 5집까지 구성, 성악가들의 초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 '차은선의 작곡이야기'를 통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자책 악보로도 발간돼 예배·묵상·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차 작곡가는 “더 많은 이들이 이 찬양을 통해 말씀의 은혜를 누리길 바란다. 지속적인 초연과 협업을 통해 시편찬송이 더욱 확산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차은선 작곡가의 이번 시편찬송 사역은 음악을 넘어 말씀과 예배의 새로운 흐름을 창출하는 선교적 예술 프로젝트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특집] 더위도 쉬어가는 청송…자연이 선사하는 여름 힐링의 정수

▲계곡물은 얼음처럼, 숲은 숨을 쉬고…청송에서 보내는 특별한 여름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여름의 뜨거운 햇볕이 무색할 만큼 시원한 바람이 분다. 초록이 짙어진 숲속,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도시의 열기와 번잡함은 저만치 밀려난다. 경북 청송군이 바로 그런 곳이다.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송은 무더위 속 지친 이들에게 쉼과 치유를 선물하는 여름철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얼음이 어는 여름 계곡, '얼음골'의 신비 주왕산을 지나 영덕 방면으로 가다 보면 팔각산 자락에 자리한 '얼음골'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부터 시원한 이곳은 외부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고, 계곡물은 손이 시릴 정도로 차다. 인공폭포 아래에서 들려오는 청량한 수소리는 자연의 냉방장치처럼 귀와 몸을 맑게 씻어준다. 그늘 아래 마련된 쉼터에서 얼음골 생수를 들이켜면, 무더위도 자연스레 물러간다. ▲기암괴석과 계곡의 하모니, 국립공원 '주왕산'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주왕산은 풍경 그 자체가 한 폭의 산수화다.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과 맑은 계류가 어우러진 이곳은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여름에는 숲이 더욱 깊어져 고요함과 시원함을 배가시킨다.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들이 탐방로를 따라 이어져 시원한 물안개를 선사하고, 평탄한 길 덕분에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부담 없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여유롭게 자연을 걷는 이들에게는 이보다 더 완벽한 힐링이 없다. ▲자연 속 웰니스 명소, '한바이소노'의 건강한 하루 주왕산 자락에 위치한 '한바이소노'는 청송을 대표하는 웰니스 공간이다. 전통 한옥스테이에서의 하룻밤, 숲속을 걷는 솔빛정원 트래킹, 맑은 아침 공기 속 명상 시간은 도심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힐링의 전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아카데미,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재충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다. ▲백두대간이 품은 청정 숲, '청송자연휴양림' 백두대간의 품에 안긴 청송자연휴양림은 사계절 내내 숨 쉬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명소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4km에 이르는 순환 등산로는 여름철에도 그늘이 짙어 시원하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맑은 공기와 함께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은 몸속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나무데크와 쉼터, 자연 학습 공간이 잘 정비돼 있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숲을 누릴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청송백자'의 세계 한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청송백자 전시·체험장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청송 지역에서만 나오는 천연 도석으로 만든 청송백자는 조선 후기 4대 지방요로 명성을 떨친 유산이다. 관람객은 청송백자의 곡선미와 소박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물레를 돌려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청정 자연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예술 체험은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130년 전 발견된 건강의 샘, '달기·신촌 약수탕' 130년 전, 수로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달기약수와 신촌약수는 철분이 풍부한 대표적인 탄산천이다. 마시는 순간 입안에 톡 쏘는 청량함이 퍼지며, 속까지 시원해진다. 특히 이곳 약수로 만든 '약수 닭백숙'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큰 인기를 끈다. 기름기 없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이며, 무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데 안성맞춤이다. 청송을 찾는 이들이 꼭 들르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청송군,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은 자연이 가장 아름답고 건강한 방식으로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이번 여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청송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며 삶의 여유를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송군은 청정자연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누구나 머물고 싶은 명품 힐링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심의 소음은 잠시 내려놓고, 청송의 여름으로 자연은 말이 없지만, 그 속에 들어서면 마음이 먼저 반응한다. 청송의 여름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원한 물소리와 푸른 숲,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체험까지. 올여름, 진짜 쉼을 원한다면 청송으로 떠나자. 자연이 마련해 둔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삶의 무게는 한결 가벼워진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시니어모델의 당당한 워킹, 캠퍼스를 빛내다! 국제대 김명희 학회장 ‘KJU 프리패스 패션쇼’에서 주목받아…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명희 학회장이 최근 개최된 '제7회 KJU 프리패스 패션쇼' 무대에 올라 파워워킹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패션쇼는 'DREAM(꿈)'을 주제로, YJ모델에이전시가 주최하고 이룸스튜디오(E-ROOM STUDIO)가 주관했으며 국제대학교가 후원한 행사다.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24·25학번 재학생과 함께 와이제이모델에이전시 소속 모델, 오산대 평생교육원 학생들이 참여해 꿈을 향한 열정을 런웨이 위에 펼쳐 보였다. 특히 김명희 학회장은 지난 '2024 시니어유니버스선발대회'에서 '선(善)'에 입상한 데 이어, 이번 무대에서도 시니어모델로서의 품격 있는 워킹을 선보이며 무대를 이끌었다. 현재 그녀는 국제대 평생교육원에서 베이직 수업을 담당하는 외래 강사로도 활동 중이며, 시니어모델 강사로서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시니어모델의 새로운 길을 개척 중인 김 학회장은 국제대학교 CEO 4기 과정을 통해 시니어모델 분야에 입문했으며, 이후 적극적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무대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DDP에서 열린 '2025 명성황후 선발대회'에서 미시즈와 시니어 통합 부문 '명성황후 1인'에 선정되며 메이저 시니어모델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녀는 학회장으로서 교수진과 학생, 학교 행정 간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고 있으며, 학과 예산 및 운영 관련 의사결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재학생 간 커뮤니티 활동을 주도하며 학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 또한 주목받고 있다. 김명희 학회장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무대 위에서 더욱 당당해지고 싶다"며 “모델 강사로서의 활동 또한 자긍심을 갖고 이어가고 있다. 주변 시니어들과 이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가윤정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는 “김명희 학회장은 학과와 시니어모델계 모두에서 열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녀의 도전과 진심은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는 시니어모델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융합 교육을 통해 문화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최준희·강소이와 함께한 2025 여름 화보 공개…아이들의 반짝이는 여름 담아내

키즈 모델 캐스팅 및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어린이 모델 최준희, 강소이와 함께한 '2025 FLOR SUMMER VIBES' 여름 화보를 17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아이들의 순수하고 빛나는 일상을 담아내며 청량한 감성을 선사한다. 촬영은 형형색색의 꽃들로 꾸며진 자연 속에서 진행됐다. 두 모델은 각자의 개성과 감성을 더해 자유롭고 건강한 여름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특유의 순수한 에너지로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자아내는 다채로운 컷을 완성해냈다. 청량함 가득, 최준희 모델의 여름 매력 최준희 모델은 하늘색 원피스와 파란 리본으로 청량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촬영장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웨이브 진 머리를 반묶음으로 정리해 발랄함을 더했고, 꽃이 만개한 사다리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장면에서는 맑고 큰 눈망울이 돋보였다. 감성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여름의 생동감을 표현했다. 감성 넘치는 소녀미, 강소이 모델의 개성 표현 강소이 모델은 민소매 원피스 차림으로 청순하고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란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한 장면에서는 그녀 특유의 감성적인 무드가 돋보였으며, 꽃이 가득한 사다리에 올라선 컷에서는 자연스럽고 소녀다운 이미지를 선사했다. 아이들의 해맑은 여름을 담은 플로르의 화보 이야기 화보 관계자는 최준희 모델은 청량하고 발랄한 에너지로 촬영장을 밝히며, 강소이 모델은 부드럽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여름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다고 밝히며, 아이들의 순수함과 생동감이 그대로 묻어난 이번 화보는 무더운 여름 속 시원한 위로를 전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즈 콘텐츠 선도기업 '플로르', 교육과 미디어 플랫폼에서 두각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대표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을 통해 어린이 교육 콘텐츠 분야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 시즌 15까지 제작됐으며, 시즌 1~9는 캐리TV, 시즌 10과 11은 애니원TV에서 순차 방영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다시보기 서비스가 가능하며, 유치원 및 교육기관에서는 시청각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한편,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만 4세부터 13세까지 키즈 모델을 대상으로 연중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여름 화보를 통해 아이들의 해맑은 순간을 기록한 것처럼, 앞으로도 밝고 순수한 키즈 콘텐츠 제작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트로트가수 향기, 뮤지컬 ‘행사의 여왕’에서 팔색조 매력 발산…무대 중심축으로 활약

트로트계의 팔색조 매력녀 향기가 최근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공연된 희원극단의 창작 뮤지컬 '행사의 여왕'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행사의 여왕'은 전국 각지 행사장을 누비는 가수들의 현실과 열정, 애환과 희망을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 뮤지컬로, 특히 현역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연출했다. 이 가운데 트로트가수 향기는 주인공 '왕소리' 역을 맡아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연기력으로 작품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향기는 실제 행사 MC로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 안팎에서 캐릭터의 현실성과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향기는 특유의 맛깔난 연기와 노래, 안정된 무대매너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신예 배우들과도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향기는 지난 5월 8일 MBC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의 OST '자꾸만'을 발매하며 가창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대표곡 땡잡았어요, 토닥토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향기는 뮤지컬 루나틱, 연극 보잉보잉 등에서도 주연을 맡아 활약하며, 연기자로서도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블TV 실버아이, GM TV, 가요TV 등에서 방영된 화이팅 국민여러분, 트로트 가요제, 가요 페스티벌 등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진행자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방송 진행 능력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는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성인가요 신인상을 수상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가수, 배우, MC를 넘나드는 향기의 열정과 재능은 이번 뮤지컬 '행사의 여왕'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며 관객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무대 위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매력과 탄탄한 실력은 향기가 단순한 트로트 가수를 넘어 진정한 '멀티테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앞으로 그녀가 펼쳐나갈 새로운 활동과 무대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현경, ‘미시즈 글로브 클래식 2025’ 세계대회 3관왕 쾌거! 한국의 미와 K-패션 세계에 알려…

시니어 모델 오현경이 세계적인 권위의 미인대회인 '미시즈 글로브 클래식 2025(Mrs. Globe & Classique 2025)' 월드 파이널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시니어 모델의 저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오현경은 2024 미시즈코리아 퀸 한국대표 자격으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미시즈 글로브 클래식 2025'에 참가해, ▲1st runner-up(세계 2위), ▲People of the Choice 2위(인기투표 부문), ▲The Most Elegant(가장 우아한 참가자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45세 이상 여성들을 위한 국제 미인대회로,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국 대표들이 참여해 성숙한 아름다움과 내면의 품격을 겨뤘다. 오현경은 수상 소감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의 미시즈 클래식 후보들 앞에서 한국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K-패션과 미(美)를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여성의 내면적 아름다움과 문화적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프로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인 오현경은 이번 대회 이전부터 런웨이, 화보,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셀리온(Cellreon) 광고모델로도 발탁되며, 뷰티·헬스케어 브랜드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그의 활약은 미주 SBS 뉴스, 라디오코리아, 라디오서울 등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서 소개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오현경은 “누구나 태어난 환경이나 외모는 선택할 수 없지만, 꾸준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얼마든지 변화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말하며, “30년째 다이어트, 20년째 간헐적 단식, 17년째 1일 1팩, 15년째 홈트, 10년째 셀프 경락 마사지 등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온 시간이 오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30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긍정적인 에너지, 경험을 통해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선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시즈 글로브(Mrs. Globe)는 기혼 여성 대상 세계 1위 월드미인대회로, 1996년 트레이시 켐블 박사가 설립해 멕시코, 미국, 슬로바키아, 그리스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어 왔다. 클래식 부문은 2016년부터 시작돼 45세 이상 여성들에게 '제2의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윈 파운데이션(Win Foundation)과 함께 여성의 지위 향상, 자선 활동, 기금 모금 등의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 8일에는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 대회 수상자들은 2026년 세계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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