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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양주시 K-문화관광 허브 도약 ‘가속페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북부 본가를 넘어 K-문화관광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약 100억원을 투입해 '2024년 문화관광 역점사업'을 추진한 결과가 괄목할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를 비전으로 내걸고 양주시는 6대 목표로 20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귀환한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사리 친견행사 등으로 양주회암사지는 전국구 관광명소가 됐다. 게다가 양주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국제학술대회는 회암사지 가치를 지구촌에 선포하는 자리가 됐다. 여기에 양주시립장욱진-민복진미술관, 양주별산대놀이, 양주대모산성 등 유-무형 문화유산은 K-문화관광 허브로서 존재감을 과시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9일 “하반기에 시민의견을 반영한 5개년 문화자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민선8기 3년차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해 시민 자부심과 행복을 증폭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보다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 슬세권'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슬리퍼를 신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즐기는 권역이, 바로 문화 슬세권이다. 양주시립예술단은 학교, 공동주택, 시청, 공원 등에서 '찾아가는 열린음악회'를 14회 열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춘음악회, 회암사지 왕실축제 힐링콘서트,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 기획공연도 진행해 클래식 마니아도 충족시켰다. 특히 올해 5월 7만명이 다녀간 '2024년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문화시설 혜택 안내 캠페인, 퇴근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 문화향유를 지원했다. 오는 9월27일부터 3일간 나리농원 일대에서 열릴 '2024년 제6회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는 아름다운 꽃밭을 배경으로 보고 놀고 즐기고 먹을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수도권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은 양주시는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근거리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기산저수지 관광개발은 2단계 경관조성이 현재 진행 중이며, 광백저수지 관광개발은 작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돼 국비 87억원이 투자된다. 장흥관광지에는 무인주차 관제 시스템 도입 및 산책로 재정비를 올해 6월 완료했다. 50대 운영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시티투어는 누리소통망(SNS), 리플릿, 포스터, 그리고 입소문을 타고 올해 예약이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어 상반기에만 32대를 운영했다. 민-관이 함께 야영장, 물놀이 유원시설 등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광백저수지 관광개발사업 실시설계를 본격 착수해 내년 상반기 내 착공할 계획이며, 새로운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해 관광 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유-무형 문화유산 73개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양주 매곡리 소재 고택 안채 보수공사와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인 권율장군묘 담장 보수공사, 양주향교 명륜당 지붕 해체보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주 고유 얼과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무형유산 8개 단체도 지원한다. 국가유산청 주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4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 '2024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사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2024년 문화유산 야행'을 열어 '문화유산 활용이 곧 보존'이란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태봉국 목간' 출토로 화제가 됐던 양주대모산성은 수목정비공사를 마치고, 현재 북문지 발굴조사 및 배수시설 정비공사가 진행 중인데 마무리되면 현장공개 등 지속적인 홍보로 양주대모산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올해 5월 부처 세 분과 회암사 관련 두 고승의 진신사리를 친견하는 자리로 마련된 '3여래2조사 사리 친견' 행사는 불교신자를 포함해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이를 통해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또한 '회암사 대가람' 및 '360 다면실감' 등 콘텐츠 제공을 본격 개시하고, 보물급 유물 불조삼경 구입, 학술대회 성료 등으로 양주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하반기에는 메타버스를 런칭하고 '오르:빛' 미디어아트 행사, 기획전 등이 예정돼 있어 회암사지와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 발걸음은 더욱 잦아들 것으로 양주시는 내다봤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특별기획전을 선보이고,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선 배리어-프리 기획전과 상설전이 열려 문화소외계층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다양한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 진행으로 문화 접근성이 높아져 관람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나 늘어났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레지던스와 생활문화센터 운영을 통해 작가와 시민이 공유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미술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하반기에 장욱진미술관은 장욱진 예술세계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학술세미나와 연구총서 간행을 진행하고, 민복진미술관은 아카이브 구축 및 소장품 보존 복원사업 등을 진행한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주민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해 양주가 국내 최고 수준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도약하는데 자양분을 제공한다.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사업은 회암사지 가치를 지구촌에 알리고 보존하고자 진행된다. 올해도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공모에 선정돼 연구비를 확보하고, 심화연구,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 수립, 세계유산 주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연구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추가 발굴조사, 세계유산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세계유산 홍보관 추가 조성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목표로 내걸었다. kkjoo0912@ekn.kr

어도어 사내 성희롱 피해자 등판..“수많은 거짓말 참고 넘길 수 없어” 민희진에 공개사과 요구

민희진 대표가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어도어 사내 성희롱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씨가 등장해 민희진 대표와 가해자인 A임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B씨는 9일 SNS를 통해 “지난 7월 31일 민희진 대표가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해명문에서 B 여직원으로 언급된, 민희진 대표가 여러 쌍욕으로 지칭한 그 B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B씨는 “저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고 용기없는 일반인"이라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굉장히 무섭다"라고 운을 뗐다. B씨는 이 같은 입장을 밝히게 된 배경에 대해 성희롱 가해자인 A임원만을 감싸던 민대표가 억울함을 밝힌다는 명분으로 한 마디 양해나 동의 없이 자신과의 메시지를 공개했으며, 그의 수많은 거짓말을 참고 넘길 수 없었다고 밝혔다. B씨는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자신이 제기했던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글을 작성한다고 전한 그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B씨는 A임원이 “남자 둘이 밥먹는 것보다 어린 여자분이 있는 게 분위기도 좋고 낫다"는 성차별적 발언을 했고, 메신저 답변 순서와 속도 등으로 자신에게 화를 내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훈계와 지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A임원이)모든 건에 관해 언성을 높여가며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호소했다. 그는 “최근에서야 알게 된 것은 민희진 대표가 제가 신고를 한 당일부터 조사가 끝나고나서까지 적극적으로 A임원의 혐의없음을 주장했고, 그 과정에서 제게 선넘는 모욕을 일삼으셨다는 것"이라면서 A임원을 감싸고 B씨의 신고를 무효화하기 위해 프레임을 짜고 몰아갔다는 것에 대해 “충성을 다한 직원으로서 서럽다"고 토로했다. 또한 성희롱 은폐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며 민대표가 자신의 SNS에 공개했던 메신저 메시지도 짜깁기됐으며 전체 맥락을 편집해 거짓 해명에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크게 실망한 지점은 민대표가 여태까지 비판하던 짜깁기와 왜곡, 동의 없는 카톡 공개를 하고 디패 기사 속 욕설의 대상이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거나, 퇴사 이유와 맥락을 이용하며 거짓말을 온 대중을 상대로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민대표의 교묘한 거짓해명에 실망해 입장문을 작성하게 됐음을 강조했다. B씨는 “민희진 대표와 A임원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기다린다. 지난번처럼 핀트를 벗어나는 실수를 두번 하지 않길 바란다. 잘못 알려진 사실을 구체적으로 바로잡아 주길 바란다"고 사과와 거짓 해명을 정정하길 요구했다. 이어 “제 입장문조차 거짓이라 하신다면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한 추가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은가은♥박현호, 열애 인정..“좋은 만남 이어가는 중”

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박현호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은가은의 소속사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9일 “은가은과 박현호는 올해 초 한 예능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됐고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티스트 사생활이기에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점 양해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현호 소속사 역시 열애를 인정했다. 은가은은 1987년생, 박현호는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다섯살이다. 트로트 가수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은가은은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트로트 장르로 전향해 2020년 방송된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 최종 7위를 차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의 멤버로 데뷔한 박현호는 2015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그는 2022년 방송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10위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최다니엘, ‘혼전연애’ MC 확정..‘연프 홀릭남’ 면모 뽐낸다

배우 최다니엘이 MBN 새 예능 '혼전연애' MC를 맡는다. '혼전연애'는 한국 남자들과 일본 여자들이 만나 비슷한 듯 다른 한일 남녀의 연애 방식과 서로가 갖고 있는 '일본 여자' '한국 남자'에 대한 이미지를 되짚어 보는 연애 리얼리티다. 9일 '혼전연애' 제작진은 최다니엘의 MC 확정 소식을 전했다. MC를 맡은 최다니엘은 최근 예능에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푹 빠진 면모를 뽐내며 '연프 홀릭남'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또한 그는 '지붕 뚫고 하이킥'부터 '오늘의 웹툰' '마스크걸' 등을 통해 이미 일본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한국 남자들을 대변하고, 일본 여심을 저격하는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최다니엘은 “그동안 배우로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작품 하던 모습에 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는 새로운 도전이고 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MC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8월 말 방송 예정. 고지예 기자 kojy@ekn.kr

방시혁, BJ 과즙세연과 미국서 포착..무슨 사이?

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이 BJ 과즙세연과 미국 LA에서 목격돼 화제다. 지난 8일 미국 길거리를 담는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을 통해 방시혁과 과즙세연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초반부 방시혁은 과즙세연, 또 다른 여성 1명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접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 조합에 누리꾼은 궁금증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고 밝히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이들의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2000년생인 BJ 과즙세연은 2019년부터 아프리카TV 등에서 BJ로 활동중이다. 웹예능 '노빠꾸 탁재훈',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인플루언서'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태권도 김유진, 여자 57kg급 금메달! 한국 13번째 금메달 수확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다시 한번 금빛 발차기가 나왔다. 세계랭킹 24위인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올림픽 무대서 세계랭킹 1, 2, 4, 5 위 선수들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와 겨뤘다. 김유진은 183cm의 큰 키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라운드 점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임수정 이후 16년 만에 한국이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도쿄 올림픽 때 '노골드'로 종주국의 체면을 구긴 한국 태권도는 2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다시 뽐냈다. 태권도에서 이틀 내리 금빛 발차기를 뽐낸 우리나라는 파리올림픽에서 13개의 금메달을 획득,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수확한 역대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과 타이를 기록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핫트렌드] 아이스티에 커피 원샷 ‘아샷추’ 인기몰이

시원한 아이스티에 쌉쌀한 커피 에스프레소 샷을 혼합한 '아샷추'가 올 여름 인기음료로 떠오르고 있다. 아샷추는 '단물에 담배 넣은 맛'이라는 일부의 혹평에도 특유의 달고 쓴 맛의 조합 때문에 '괴식(怪食)'으로 통하며 이색맛을 추구하는 수요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아샷추의 흥행 트렌드를 간파한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아샷추가 여름 음료업계의 핫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부터 이디야커피·투썸플레이스·공차코리아·뚜레쥬르 등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신메뉴로 아샷추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저당 트렌드, 제철과일 등을 접목한 '제로슈거 아샷추', '아망추(아이스티에 망고 추가)' 등 응용제품까지 가세해 아샷추 음료 시장을 달구었다. 새로 선보인 아샷추 제품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투썸플레이스가 지난 6월 하순 선보인 '복숭아·레몬 아샷추' 2종은 출시 3주 만에 30만 잔이나 팔렸다. 같은 달 28일 이디야커피가 출시한 '아샷추'·'제로슈거 아샷추'도 7월 8일까지 약 열흘 기간에 각각 7만잔, 6만5000잔의 높은 판매량을 자랑했다. 이밖에 스타벅스코리아는 정식 메뉴는 아니지만, 지난 6월 아샷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주문 형태의 복숭아 아이스티를 새 메뉴로 내놓았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복숭아 아이스티에 샷을 추가해 먹는 고객들이 많다. SNS상에서 '스타벅스도 아샷추 커스텀 주문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글도 많이 올라오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스타벅스는 자체 매장에서 주문 수요가 자리잡은 만큼 별도의 메뉴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부연설명했다. 음료업계는 아샷추의 인기를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외식업계 특성상 몇 년이 지나서야 제품화하는 관행을 깬 현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주류시장과 마찬가지로 음료업계도 여러 재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혼합주)' 열풍이 부는 만큼 업계도 아샷추의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프랜차이즈 카페업계 관계자는 “아샷추는 독특한 맛에 호불호가 갈려 제품화하기 망설였던 제품"이라며 “다만, 시장에서 고객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확인돼 매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아샷추의 등장 경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는 2018년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레시피가 공유된 것을 시발점으로 추정한다. 실제 프랜차이즈 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제품화한 빽다방의 지난해 아샷추 판매량은 약 1000만 잔이다. 2022년부터는 아메리카노에 이어 판매량 2위 제품으로 이름을 올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아이브, 28일 日 신보 발매..타이틀곡 ‘크러쉬’ 선공개

그룹 아이브(IVE)가 오는 9월 4일과 5일 양일간 도쿄돔 앵콜 콘서트를 앞두고 일본에서 28일 신보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아이브는 오는 28일 발매되는 일본 새 미니 앨범 '얼라이브(ALIVE)'의 타이틀곡 '크러쉬(CRUSH)'를 일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선공개했다. 선공개된 '크러쉬' 뮤직비디오 속 아이브는 바쁜 일상 속에서 멤버들과 함께 파자마 파티와 휴가를 즐기는 듯한 모습으로 시작됐다. 비눗방울 속에서 빛나는 아이브의 비주얼과 아이처럼 뛰어노는 모습이 영상에 청량감과 풋풋한 매력을 더했다. 특히 '크러쉬' 후렴 부분을 장식하는 포인트 안무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일본 새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크러쉬'는 화려하면서도 아이브의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으로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가슴 뛰는 팝송이다.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멜로디와 아이브의 음색이 어우러져 자신감 넘치는 팀 정체성을 보여준다. 아이브의 신보 '얼라이브'에는 타이틀곡 '크러쉬(CRUSH)'와 '포켓몬스터'의 일본 오프닝 테마곡 '윌(Will)'로 일본 오리지널 2곡을 담아냈으며 일본어 버전의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의 타이틀곡 '아이엠(I AM)', '아이브 마인(I'VE MINE)'의 더블 타이틀곡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배디(Baddie)'까지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아이브는 오는 9월 4일, 5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콘을 개최하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앙코르 공연 '쇼 왓 아이 해브'를 개최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고현정, ‘나미브’로 안방극장 복귀..아이돌 제작자 변신

배우 고현정이 지니TV 새 드라마 '나미브'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올해 하반기 방송예정인 드라마 '나미브'는 회사에서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회사에서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의 스타 탄생 프로젝트를 그린다. 고현정, 려운, 윤상현, 이진우가 출연한다. 고현정은 자신만의 철학과 감으로 아이돌을 키우는 스타 제작자 강수현 역을 맡는다. 판도라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로 지내다가 모종의 이유로 회사에서 쫓겨나고, 장애가 있는 아들을 책임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려운은 강수현의 회사에 소속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로 변신한다. 연습생 생활 10년차, 꿈을 버리려던 때에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주겠다는 강수현을 따라 다시 트레이닝에 임한다. 강수현의 남편이자 전직 음악 프로듀서 심준석 역에는 윤상현이 확정됐다. 아내 강수현의 제안을 받고 유진우의 프로듀서가 된다. 또한 그룹 고스트나인 멤버 이진우가 강수현과 심준석의 청각장애인 외동아들 심진우 역으로 분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나혼산’ 코드 쿤스트,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 도전

코드 쿤스트가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에 도전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을 앞둔 코드 쿤스트의 모습이 공개된다. 커피를 더 깊이 알고 싶은 마음에 자격증 취득을 다짐했다는 코드 쿤스트는 긴장한 모습으로 실기시험 시뮬레이션에 돌입한다. 실기시험 연습 후엔 암기에 열중하며 필기시험도 대비한다. 시험 전 코드 쿤스트는 미역국을 주문한다. 미끌거리는 미역 때문에 시험에서 미끄러진다는 속설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 코드 쿤스트는 “미역국을 먹어서 (시험에서) 미끄러질 거면 어차피 미끄러질 거로 생각한다. 그런 미신조차 나를 막을 수 없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식사 후 엎질러진 미역국을 보며 불길한(?) 예감에 휩싸여 웃음을 자아낸다고. 과연 미신과 정면승부하며 바리스타 시험에 도전한 코드 쿤스트가 자격증을 손에 넣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9일 밤 11시 1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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