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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방어 입증한 원주천댐, 담수화 요구 ‘재점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근 강릉에서 발생한 극심한 가뭄을 계기로 원주시 판부면 신촌리에 건설된 원주천댐을 비상용수와 농업용수 공급원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시민 휴식과 관광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천댐은 180만 톤을 담수할 수 있는 홍수조절 전용 댐이나 댐 건립 당시 환경부와의 협의 조건상 현재로서는 담수가 불가능해 타당성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담수화 가능성을 본격 검토할 계획이라 밝혔다. 원주천댐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크고 작은 홍수로 도심 주택과 농경지가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으면서, 주민들의 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치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원주시는 홍수 전용 댐 건설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180만 톤을 담수할 수 있는 홍수조절 전용 댐으로, 원주천 하류 홍수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7월 집중호우 때 처음 가동돼 약 30만 톤의 빗물을 막아내 원주천 수위 상승을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강릉 지역에서 심각한 가뭄 피해가 발생하면서, 원주천댐의 담수화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댐을 비상용수와 농업용수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동시에 시민 휴식 공간과 관광자원으로의 발전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댐은 수몰 지역 최소화와 환경 훼손 저감을 위해 '홍수조절 전용 댐'으로 설계돼 원주시는 과거 환경부 사업계획 협의 및 환경영향평가 당시 '홍수조절 외 담수 계획은 원주지방환경청과 별도 협의' 조건이 있었던 만큼 현재는 담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담수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 및 원주지방환경청과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일 시 생태하천과장은 “댐의 특성상 홍수기에는 담수가 어렵지만 갈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상용수·농업용수 등 이수 목적에도 충분히 부합할 수 있다"고 전망봤다. 원주시는 담수가 이뤄질 경우 △비상용수 및 농업용수 확보 △시민 휴식·관광 공간 조성 △지역 관광자원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강릉시 가뭄 사태를 사례로 들어, 수원 다변화와 안정적 확보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댐 본래의 기능인 홍수조절은 이미 검증된 만큼, 이제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이수(利水) 기능을 합리적으로 검토할 시점"이라며 “원주천 유역의 홍수량 경감이라는 본래 목적과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사회·경제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인 담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경북·전남개발공사, 영주시의회, 영양군 공무원노조 소식

경북·전남개발공사, '영·호남 행복동행하우스 5호점' 준공 양 지역 상생 협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개발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10일 열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의 일환으로 공동 사회공헌활동인 '영·호남 행복동행하우스' 5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 상생 프로젝트다. '행복동행하우스'는 영호남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매년 각 지역에 한 채씩 주택을 개·보수해온 사업이다. 올해 준공된 5호점은 전남 신안군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꿈이 있는 집'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전용 자립홈 신축에 중점을 두었다. 준공식 현장에서는 두 공사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하우스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농촌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경북과 전남의 특산물을 상호 기부하며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행복동행하우스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도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특히 이번 5호점은 발달장애인의 꿈과 자립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된 만큼 남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6호점 준공도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해 도민 주거복지와 상생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은 영호남 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 간 화합은 물론 경영 수익의 사회 환원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주시의회 연구단체, 인제군 우수사례 견학 귀농귀촌 정착률 제고 위한 정책·모델 탐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귀농귀촌 활성화 및 정착률 제고 방안 연구회'가 10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을 방문해 귀농귀촌 관련 우수사례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견학에는 영주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연구진 등 16명이 참여했다. 연구단체는 먼저 인제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상담·교육·정착 지원이 통합된 원스톱 지원체계를 확인했다. 이어 냇강마을에서는 주민과 귀농인이 함께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를 조사했고, 신월리 달뜨는 마을에서는 특화작목 재배와 농촌관광을 연계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한 사례를 살펴봤다. 이번 견학을 통해 연구단체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식과 농촌 공동체 운영 모델을 직접 확인하며, 영주시가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탐색했다. 연구회 대표 김주영 의원은 “인제군의 선진 사례는 귀농귀촌 정착률을 높이고 지역 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보여준다"며 “이번 견학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주시 여건에 맞는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과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 제2대 출범식 개최 “참여와 소통으로 더 강한 노조" 다짐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이 11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대 노동조합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2003년 3월 28일 영양군공무원직장협의회로 출범한 뒤, 2024년 4월 4일 정식 노동조합으로 재설립됐다. 그동안 조합원 권익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으며, 이번 제2대 노조는 '참여와 소통으로 더 강한 노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특히 조합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타 노조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무원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석현정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공주석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오도창 영양군수,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윤철남 경북도의회 의원 등 각계 인사와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오제호 제2대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강한 노조의 힘"이라며 “상위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공무원이 당당한 노동자로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범으로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역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로서 한층 더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복지·산업·아이 정책 잇따라…‘사람 중심’ 미래 비전 제시

◇ “튼튼한 반석 위 복지 경북" 제26회 사회복지대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도청 신도시 스탠포드호텔에서 '튼튼한 반석 위에 세워지는 복지 경북'을 주제로 제26회 사회복지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로, 도내 사회복지 기관·단체 관계자와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해 복지 현장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헌신해온 유공자 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복지 대상은 사회복지법인 '희망 세상'을 설립해 50여 년간 장애인과 노인 복지에 헌신한 오태희 대표이사가 받았다. 오 대표가 운영하는 '희망세상보호작업장'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훈련과 문화·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모범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경북 사회공헌사업, 푸드뱅크사업, 노인보호전문기관,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등이 부스를 운영하며 도민 이해 증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사회복지인들이야말로 희망의 등불"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세계 석학과 미래 산업 전략 모색…'인사이트 토크' 1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는 '세계지식포럼 2025 with 경북' 특별 대담 프로그램인 '인사이트 토크'가 열렸다. 이번 대담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경북 첨단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반도체, 인공지능, 전기차 등 미래산업 분야의 글로벌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크리스 밀러 미국 터프츠대 교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나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술적 차별화를 통해 생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인피니언 의장 헤르베르트 디스는 경북 자동차 부품 산업이 전기차 전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차인혁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경북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AI-에너지 융합'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과의 협력 여지를 짚었다. 포스텍 박성진 교수와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은 벤처 육성, 데이터센터 유치 등 실질적인 지역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담을 통해 세계적 시각에서 경북의 산업 전략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반도체, AI, 에너지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경북교육청, 아이 천국 꿈꾸는 '2025 경상북도 영유아대축제' 공동 개최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2025 경상북도 영유아대축제'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다 함께 행복한 경북'을 슬로건으로, 2세 이상 미취학 영유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대규모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체험부스, 버블 공연 등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평일에는 유치원·어린이집 단체 참여를, 주말에는 가족 단위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놀이 행사를 넘어, 저출생 극복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맞물려 유보통합(유치원-보육 통합)의 필요성을 확산하는 계기를 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150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경북을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도 “유보통합은 아이들이 차별 없이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을 받을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학부모 신뢰 회복을 다짐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결혼·출산·육아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가 아이 최우선 문화 정착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119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예천 경북일고등학교 학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9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북일고 1~2학년 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3분 자유발언, 조례안 발의와 토론, 투표 및 의결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청소년 정신건강 돌봄 확대 △공교육의 질 향상 △교통 인프라 불균형 문제 해소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 학생자치 및 참여 활성화 조례안, △경북일고 학생회 탄핵소추권 확대 조례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으며,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조례안을 직접 논의하고 표결에 참여하면서 민주주의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모두의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임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의회는 2023년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들의 지방의회 이해와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지원하고 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미래 세대의 민주 시민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의왕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강민 김포시의회 의원은 11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독일로 날아가 버린 김포시장 리더십…시민은 어디에 있습니까?'라며 김포시청 지하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카페가 재입점을 희망했으나 공간 부족을 이유로 재계약이 거부돼 문을 닫았는데 그 자리에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가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행정은 대화가 아니라 고소로 응답했다. 비판적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협동조합을 법정으로 끌고 갔지만 결과는 '혐의 없음'으로 나왔다. 공감과 공생 대신 갈등과 법적 공방을 선택한 김병수 시장의 행정, 그것은 시민과 맞서는 행정이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폭우 피해가 발생하던 상황에서 호주-뉴질랜드 해외연수를 추진하다가 취소했으나 이후 영국-독일 연수를 강행했고 해외연수가 시민의 생명보다 우선시 될 만큼 시급한 일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김포시는 5급 공무원 전원 울릉도 연수를 계획하고 일부를 보냈는데, 재난 대응 시기와 맞물려 재난 컨트롤타워 부재 우려가 제기됐다며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던 시점에도 김포시장은 재난대책본부가 아닌 비공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경기도 종합감사 결과, 김포시는 기관경고 3건을 받으며 행정 운영이 심각하게 잘못됐다는 사실을 외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해 줬다며 일련의 사건은 시민을 뒷전으로 둔 행정, 시장의 무책임한 리더십이란 고리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배강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하며 “신뢰를 잃어버린 김포시정, 그 피해는 시민의 몫이 되고 있다"며 “시민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행정은 없으며, 신뢰를 잃은 행정은 존재 이유가 없는 만큼 김포시는 시민 안전과 신뢰를 하루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일정으로 제31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의 건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등 34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1일 1차 본회의에 앞서 한근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체제 개편 필요성을 강조하며 집행부에 적극 조치를 주문했다. 한근수 의원은 △남양주시 규모와 성장 속도에 따른 현 교육지원청 체제의 한계점 △남양주의 이질적 생활권을 반영한 정교한 교육행정 필요성 △남양주-구리 두 도시 요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비효율성 △자원 배분 형평성과 전략적 투자 관점 △독립된 전담 컨트롤타워 필요성 등 문제를 제기하며, 남양주 교육 자주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분리 및 독립된 남양주교육지원청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주광덕 시장으로부터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청취했다. 주광덕 시장은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1회 추경 대비 14.78%(3602억) 증가한 2조 7973억원 규모로 경기 진작을 위한 국가 추경에 대응하고 세입경정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남양주시 실정에 맞는 안정적인 재정을 운영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오는 12일 상임위별 조례안 등 안건 심사, 15일부터 16일까지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을 위한 현장 방문 실시, 17일부터 19일까지는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 뒤 22일부터 23일까지 예결위 종합심사를 통해 예산안을 확정짓고, 24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안건 의결 후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영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청소년의날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을 '양평군 청소년의날'로 지정해 기념행사와 각종 청소년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청소년 권익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발의됐다. 특히 최영보 의원은 최근 5분 자유발언에서 인권 조례 제정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으며, 이번 조례 제정 역시 청소년 인권 증진과 권익 보호에 대한 그의 소신을 반영한 결과다. 조례안에는 청소년활동시설 이용료 감면, 청소년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등 실질적 지원 근거가 담겼다. 최영보 의원은 12일 “청소년은 지역사회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이번 조례가 청소년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인권과 권익 보장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왕백운호수공원에 조성된 의왕무민공원과 관련해 김건희 의혹 브로커로 지목된 무속인 건진법사 전모씨가 1억60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고 강력히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의왕시 공식 문서에 따르면, 해당 복구사업 시행자는 '의왕장안PFV'로 명시돼 있으나 사업비 20억원이 특정 기업에 의해 기부채납된 사실이 있다. 이에 대해 한채훈 의원은 “의왕장안PFV가 할 공원사업임에도 다른 특정 기업이 비용을 부담했던 사유는 2021년 결산 자료에 따르면 장안PFV의 재무 상태가 자본잠식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안지구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가 사업성 분석을 면밀하게 했는지, 비용을 과다하게 지출하지는 않았는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세심한 검토와 감시가 필요하고 비슷한 방식으로 추진된 백운밸리개발사업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5분 지유발언 전문이다. 의왕시 면적 대부분은 개발제한구역이라 5개 지구. 백운지구, 월암지구, 청계2지구, 장안지구, 고천지구는 순서대로 백운호수공원의 1구역부터 5구역까지 훼손지 복구사업이 이뤄지고 있거나 완성됐다. 의왕시가 의왕시의회에 보고한 공식 문건에 장안지구 훼손지 복구사업 사업시행자는 의왕장안PFV라고 명시돼 있다. 그런데 2023년 4월26일 경인일보 보도에 따르면, “백운호수공원 내 약 1만2천㎡ 공간에는 백운PFV(주)의 주주사인 (주)개성토건에서 20억원을 투입해 핀란드 대표 캐릭터인 '무민'을 활용한 '의왕무민밸리' 조성을 지원한 뒤 의왕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장안PFV와는 전혀 관계없는 개성토건이 20억원을 투입, 기부채납을 한 것에 의문이 있다. 장안PFV가 부담한 이유는 2021년 말 결산 기준으로 장안PFV 자본금이 100% 자본잠식 됐기 때문이다. 이후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백운호수 무민랜드 계획이 더 구체화되고 초기 사업비용 20억원을 백운PFV의 주주인 개성토건이 부담해 의왕시에 기부채납하는 형태로 검토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23년 4월14일 의왕시는 백운호수 의왕무민공원 조성에 따른 행정 협력을 약속하고, 개성토건은 소요비용 20억원 부담 및 무민 시설물 설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주요 언론사들은 김건희 의혹 브로커로 지목받고 있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모씨가 구속 기소되는 한편, 무민밸리 테마파크 추진과 관련해 1억6000만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의왕시민들은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 의문과 걱정이 많은 만큼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혹이 더 이상 제기되지 않도록 공식 입장을 조속히 밝히고 강력히 대응하길 촉구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기획-지방이 사라진다] 영천시,시민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의 실험(2)

전통 농업도시에서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 항공·배터리·모빌리티 신성장 축으로 '작지만 강한 도시' 도전 원도심 살리기와 농촌 활력 프로젝트 도시 발전은 산업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지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유지하는 일이 함께 이루어져야 지속 가능하다. 본지는 2회에서 영천의 도시재생 정책과 생활 인프라 확충 노력을 살펴본다. 글싣는순서 1:미래산업도시의 꿈을 그리다 2:시민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의 실험 3:지방소멸의 파고, 영천의 생존전략 ◇쇠락한 원도심, 다시 뛰는 심장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때 활력이 넘쳤던 영천 원도심은 인구 유출과 상권 위축으로 긴 침체기를 겪어왔다. 빈 점포가 늘고, 고령층만 남아 '텅 빈 거리'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이에 영천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도입해 원도심을 되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골목상권 재건, 청년 창업 지원, 문화예술 공간 조성 등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도심은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청년 창작소, 활력의 불씨 중앙동 일대에 조성된 '청년 창작소'는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다. 방치됐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청년들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창작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서는 카페·공방·디자인 스튜디오 등이 문을 열었고, 주말마다 플리마켓과 문화행사가 열려 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 상인은 “예전엔 하루 종일 손님이 없던 날도 많았지만, 요즘은 외지인까지 찾아와 거리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농촌에도 불어온 변화의 바람 도시재생은 도심에만 머물지 않는다. 영천시는 농촌 마을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센터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고령화된 농촌 주민을 위해 공동 급식·돌봄 시스템을 도입, 홀로 사는 노인들의 생활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복지 모델은 인근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삶의 질 향상이 곧 경쟁력 전문가들은 도시재생을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사업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사람과 공동체가 살아야 도시가 지속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천의 도시재생은 청년 창업 지원, 문화 인프라 확충, 농촌 복지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산업 발전이 도시 성장의 동력이라면, 도시재생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의 토대"라며 “앞으로 원도심과 농촌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매희 김포시의회 의원은 11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작의 홍수, 완성의 가뭄 김포 도시개발, 이제는 완성으로 책임을 묻는다'며 김포 도시개발 난맥상은 김포시장 의지와 리더십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구체적인 해결책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공영개발 사업 정상화 로드맵 즉각 제시 △주민 피해 최소화하는 실질적 대책 마련 △보여주기식 신규 사업 남발을 중단하고, 기존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행정력 집중 △도시개발 신뢰 회복으로 시민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매희 의원은 “김포시는 한강2콤팩트시티, 풍무역세권, 걸포4지구, 감정4지구, 고촌지구 복합개발, 한강시네폴리스 등 대규모 공영개발과 재개발-도시개발-지구단위계획을 합쳐 30곳이 넘는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사업량에 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미미하며, 특히 공영개발은 강제수용에도 속도와 신뢰가 사라지고 지연과 불신만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걸포4지구는 2009년 시작된 사업이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중단된 뒤 새로운 시행사도 확정되지 않았고, 농업진흥지역 해제 과정에서 행정 미스로 주민이 세금 폭탄을 맞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며 “한강시네폴리스는 17년 지연으로 산업환경 변화에 뒤처졌으며 이제는 ICT-AI-스마트콘텐츠 중심 산업단지로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진-감정 일대 '이음씨티'는 민간사업을 공영으로 전환했다가 실패해 행정 실패와 불투명성 문제가 제기됐고, 풍무역세권은 감사와 조사특위 등으로 지연되면서 병원 유치와 빙상장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감정4지구는 고소-고발이 난무하며 사업이 중단되고 시민 피해와 금융비용이 늘고 있고, 고촌지구 복합개발은 그린벨트 물량 해제 기한을 지키지 못해 지구 지정 자체가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유매희 의원은 “민간 재개발-재건축 역시 행정 절차만 진행될 뿐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없고, 신규 사업 용역 발주가 예산 기준과 타당성 없이 추진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포시는 이제 도시개발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는 11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은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무관할 차량등록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원안으로 채택했다. 건의안은 2010년 도입된 무관할 차량등록제는 전국 어디서나 자동차 등록이 가능하도록 해 국민 편의를 높였으나 시행 15년이 지난 현재 일부 지자체에 행정 업무가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산시는 작년 말 기준 차량등록 민원 처리 건수 18만여 건 중 타 지역 차량등록이 7만2천여 건으로 약 40%를 차지해 행정인력 부족과 민원 지연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2017년 국회에서 차량 등록지와 사용본거지가 다를 경우 취득세 일부를 등록지 관할 지자체에 징수비용으로 환원하는 내용 등이 담긴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으나 행정안전부의 부정적 입장과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아울러 납세자에게 부과되는 사용 본거지 외 신규등록 시 2500원, 이전등록 시 1500원 수수료가 실제 행정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혀 충당하지 못하고 있고, 2010년 체결된 '전국 자동차 등록제 시행 관련 지방세 업무 위-수탁 협약서'에도 사무비용 정산 관련 규정이 없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건의안은 그동안 일부 지자체가 불합리한 구조를 감내해 왔다며 △무관할 차량등록제도 설계자인 국토교통부가 현행 제도 문제점을 공론화하는 장을 만들고 △행정안전부는 무관할 차량등록제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2010년 체결된 협약서를 새 기준으로 재추진하고 △국회는 정부의 무관할 차량등록제도 개선에 주목하고 제도 개선 및 입법 활동에 적극 나서라고 건의 사항으로 명시했다. 박은정 의원은 “시행 15년을 맞은 무관할 차량등록제도가 특정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수요를 크게 늘리는 등 한계가 드러난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전향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무관할 차량등록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국회 등에 송부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 추진과 관련해 시정질문과 보충질의를 이어가며 시민 신뢰 확보를 위한 공청회 개최,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한 운영, 재정 자립 다각화 등 여러 문제를 제기했다. 시정질의를 통해 박은주 의원은 조급한 추진 과정과 보조금 집행 방식 문제점을 지적하며 출연기관 설립 및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이사회를 구성해 구단 운영 전문성과 책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타당성 조사, 파주시시의회 동의, 경영공시와 회계 감사 의무를 통해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K리그2 진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시민 1400여명이 최근 서명을 통해 파주시가 공식 공청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수렴할 것을 요청했다"며 “공식 공청회 개최는 단순한 형식적 요구가 아니라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중대한 정책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라는 민주적 요구"고 역설했다. 이어 향후 △공식 시민 공청회 개최 계획 △전문성과 책임성 확보 방안 △재정자립 다각화 방안 마련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보충질의에선 재정자립 목표 달성의 현실성을 지적하며, 김포FC 사례를 예로 들어 자체 수익 확대 방안의 구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전문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방안과 투명성 강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 답변을 요구하며 시민 참여와 신뢰 속에서 운영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은주 의원은 “시민과 소통과 지지를 바탕으로 정책은 완성돼야 한다"며 “끝까지 시민과 함께 이 과정을 지켜보고 평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10일 '하남시 테니스장 공정 운영 방안 간담회'를 열고 제1-제2-유니온테니스장 운영 실태와 형평성 논란 해소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테니스장 운영을 둘러싼 시민 관심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하남시 체육진흥과,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테니스협회, 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강성삼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고, 현장 의견을 모아 앞으로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한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시민과 동호인의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일부 참석자는 제1테니스장이 71개 클럽이 3개 코트를 나눠 쓰는 반면 제2테니스장은 기존 테니스장 멸실을 이유로 소수 클럽이 장기간 우선 사용하고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감면 혜택으로 인한 클럽 간 이용료 격차 문제도 지목됐다. 한 참석자는 “조례가 특정 단체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므로 필요하다면 개정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2테니스장 이용 클럽 측은 협의에 따른 시간 배정과 조례 근거에 따른 이전-감면이었다며 “낮 시간대 비어 있는 코트는 시민에게 개방해 왔다. 수십 년간 활동해온 전통과 저변 확대 노력을 폄하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또한 “제1테니스장의 71개 클럽 중에는 실제 활동하지 않는 허수 클럽도 포함돼 있다"는 문제 제기도 나왔다. 이밖에도 유니온테니스장 레슨비가 타 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과 제1-2테니스장 간 주차 혜택의 불균형 문제도 제기됐다. 테니스에 최근 입문한 한 시민은 기존 클럽의 높은 장벽으로 인해 쉽게 가입할 수 없고, 운동할 공간을 찾기 어렵다며 신규 이용자가 겪는 불편을 호소했다. 강성삼 의원은 “조례는 2019년 개정으로 멸실된 시설의 대체 시 한시적 감면을 허용했을 뿐 전용 사용 보장은 아니다"며 오해를 바로 잡았다. 이어 “감일동에 새로운 코트 확충이 추진되고 있으나, 시민 불편이 장기간 지속되면 안 된다.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가 책임 있게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체육 환경이 발전하면서 시민 여가와 생활 균형 여건이 나아졌지만 시설 확충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운영 방식 개선을 위한 추가 검토와 본예산 반영 필요성을 언급하며 집행부의 적극 노력을 당부했다. 강성삼 의원은 “오늘 논의된 의견을 정리해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와 함께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공정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하남 발전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패트롤] 광명시의회-안산시의회-의정부시의회-포천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11일 제29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민생 중심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민생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제9대 광명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출자-출연기관 정산검사 결과 보고를 받는다. 이는 기관 운영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적 관리 및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절차다. 이지석 의장은 “시민 세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은 철저한 검토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제295회 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활동은 광명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1일 제29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현옥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후위기시대 노동자 작업중지권 관련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노동자의 작업중지권을 법률로 명확히 규정해 노동자가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건의안에 따르면. 최근 폭염과 한파,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이 빈발하면서 건설-제조-농업 현장 노동자가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 위협을 받고 있다. 실제로 근로복지공단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산업재해 피해자가 147명에 이르며 이 중 2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구미, 포항, 인천, 서울 등지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랐으며, 작년에는 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 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현행 법체계는 사망 또는 부상의 산업재해가 발생한 급박한 위험 상황에서만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고 있을 뿐 기후재난 상황에서 노동자가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권리는 보장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안산의회는 정부와 국회가 '산업안전보건법' 재해 범위를 폭염-폭우-폭설 등 기후재난까지 포함하고 노동자가 스스로 작업중지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 보장을 건의 사항으로 밝혔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현옥순 의원은 “폭염과 한파, 폭우 등 기후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자 생명과 안전도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노동자가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작업중지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회, 고용노동부 등에 송부해 그 뜻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1일 오전 시의회에서 고(故) 오범구 의원 영결식을 의정부시의회장으로 엄수했다. 이 자리에는 고인 유가족과 김연균 의장(장의위원장)을 비롯해 시의원(장의위원), 의정부시장, 경기도의원, 지인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고인 약력 소개, 영결사와 조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연균 의장은 영결사를 통해 “고인은 시민을 위해 헌신하며 진심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신 분이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금할 길 없으나 고인의 숭고한 뜻을 이어 시민을 위한 의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도했다. 영결식을 함께한 시의원들은 “지역발전을 향한 고인의 열정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부디 평안히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고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故 오범구 의원은 명진진명여객 노조지부장, 한국노총 경기중북부 의장, 한국노총 경기북부장학문화재단 이사장,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등을 역임하며 노동운동에 헌신해 왔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돼 제8대 의정부시의회에 입성했으며, 제8대 전반기 도시건설위원장과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했다. 이어 제9대 의정부시의회에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며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포천시의 현재와 미래 발전 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수도권 환경 속에서 포천시 현안을 짚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천시민, 전문가, 포천시의회가 함께하는 열린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먼저 도시문헌 학자로 잘 알려진 김시덕 박사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김시덕 박사는 '한국 도시의 미래와 대서울권 속 포천의 위상'이란 주제로 포천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가능성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어 교통망 확충 대응 방안, 군부대 재배치와 지역발전, 인구-주거 정책 등 3가지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만큼 참관 시민 질의와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좌장을 맡은 연제창 포천시의회 의원은 12일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 통찰과 시민 목소리를 함께 담아 포천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지혜와 참여가 포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포천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민선8기 시정 목표인 '시민 최우선, 소통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 불편을 사전에 발굴하고 기존 민원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하는 선제적 소통행정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현장대응팀을 중심으로 고양시는 기존 '고양시에 바란다', '현장민원25' 등 사후 처리 중심 민원 시스템을 체계화해 민원 발생 이전 단계에서부터 시민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 현장 대응 시스템은 민원 발생 뒤 처리하는 방식이었지만 안전-복지-환경-교통 등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이슈와 폭우-폭염과 같은 자연재난, 위기가정-독거노인 보호 문제까지 사전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사전대응 시스템' 도입이 강조되고 있다. 고양시는 선제적 의견수렴과 후속 조치 강화를 위해 통장협의회-주민자치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직능단체와 연락망 구축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직접 찾아가 현장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청취하기로 했다. 또한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가을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서도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수렴된 의견은 현장민원25 시스템에 등록해 분류-분석한 뒤 관련 부서로 즉시 연계해 처리하고 기존 제기된 민원에 대해서도 진행 상황 안내와 결과 회신을 강화하고, 추가 불편 사항이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민원은 더 이상 사후 처리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시민 목소리를 먼저 듣고 바로 답하는 행정이 우리 시가 지향하는 소통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의견 수렴과 맞춤형 피드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고양시는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1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3602억원을 증액 편성해 남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보다 14.78% 늘어난 2조 7973억원으로 국가 추경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체감형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추경으로 일반회계는 2328억원 증가한 2조 4002억원, 특별회계는 1274억원 늘어난 3971억원이다. 남양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철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재정 운용 실효성을 높이고,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장 큰 비중은 민생경제 회복 분야로 총 1331억원이 투입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204억원 △남양주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26억원 등을 반영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283억원이 반영됐다. △진접선-별내선 철도 운영에 89억 원 △광역 및 시내버스 지원에 51억원이 편성돼 시민의 교통 편의와 접근성 개선을 도모한다. 도시개발 및 정비 분야는 △수소도시 조성(50억원) △화도읍 도시재생 및 근린공원 조성(46억원) 등 175억원이 배정됐다. 도시 안전망 강화 예산으로는 △사전 대비 재해예방 사업(40억원)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31억원) 등 92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산동 인공암벽장 및 체육시설 조성(72억원) △평내 체육문화센터 건립(70억원) 등 246억원이 투입된다. 복지 부문에는 △기초연금 및 노인요양급여(146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22억원) 등 320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미래형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신청사 건립 기금 100억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연말까지 1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국가 추경에 대응해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통인프라 확충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재정 운용 효율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314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025년 제31회 남양주시민대상 수상자 5인을 최종 선정했다. 남양주시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 정신을 이어받아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과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남양주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7월4일부터 8월18일까지 남양주시는 사회봉사, 문화예술, 산업경제, 보건환경, 교육 및 체육진흥 등 5개 부문에서 20명 시민을 추천받았으며, 시민대상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5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 유길문(66세, 남) △문화예술 부문 이상호(57세, 남) △산업경제 부문 한성우(66세, 남) △보건환경 부문 남궁완(71세, 남) △교육 및 체육진흥 부문 박병삼(55세, 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2일 “남양주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시민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숨은 공로자를 적극 발굴해 예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오는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제31회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남양주시민대상 수상자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 15일부터 11월28일까지 관내 체육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을 받는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체육활동 지속 및 사회적 가치 확산 도모를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체육인에게는 제출 서류 확인 및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연 150만원의 기회소득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개인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자 및 체육행정 종사자다. 신청은 경기도 통합 민원 포털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 및 모바일로 가능하며,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 양주시 청년체육과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양주시 청년체육과장은 12일 "이번 사업은 체육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체육인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정책“이라며 "체육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흥선-호원권역 주민대표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 '흥선권역 현장 티타임'을 열고 주민과 소통했다. 이날 티타임은 의정부 모태이자 '의정부다움'을 간직한 도시의 중심인 흥선권역의 현재-과거-미래를 돌아보고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기억저장소는 2023년 12월28일 개관했으며 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기억을 모으고 기록해 보존하는 공간이다. 기억관(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과 저장소(책과 지도로 보는 의정부, 아카이브로 보는 의정부, 학교로 보는 의정부)로 구성돼 있으며 의정부 구석구석 변천사부터 조선시대 기록과 지명 유래까지 다양한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이날 티타임에선 의정부문화원 직원의 전시 해설을 시작으로 흥선권역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는 의정부기억저장소에 전시된 자료를 함께 살펴보며 흥선권역 과거와 현재를 되짚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과거 주한미군 주둔 시절 도시 중심 역할을 했던 흥선권역은 현재도 의정부 최대 생활인구와 상업지역, 수도권 북부 교통 허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도시 슬럼화로 도심 기능이 약화되고 있으나, 의정부시는 이를 기회로 삼아 흥선권역 미래 비전을 실현할 방안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 의정부 미래가 다시 흥선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의정부역세권 개발, 재건축-재개발의 속도감 있는 추진,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추경예산 30억원을 편성해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 파주' 조성을 본격화한다. 올해 2월 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교통, 기반시설, 정보, 서비스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무장애 관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국비 15억원 교부에 맞춰 추경에 30억원(국비 15억, 도비 7.5억, 시비 7.5억 원)을 편성했다. 1차년도 핵심 사업으로 수소전기버스 2대, 승합차 3대 등 무장애 관광차량 5대를 구입해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지 인근 숙박-식음료 등 민간 기반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옥상 전망대에 판문점 모형의 사진촬영구역(포토존) 조성 및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휴게시설 마련 등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1차년도(2025년)에 무장애 관광차량 도입 및 장애인 전용 승하차장 설치 등을 통한 교통이동 편의시설을 구축한다. 2차년도(2026년)에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임진각 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 인근 민간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점자 안내판 보강 등 접근성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3차년도(2027년)는 연계된 관광 기반시설을 연계한 무장애 여행상품을 개발한다. 이런 단계별 사업 계획을 통해 파주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 환경'을 확대 조성하고 종합적 관광 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2일 “파주시는 임진각관광지, 마장호수, 공릉관광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열린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지 간 연계성을 높이고 누구나 편하게 파주를 여행할 수 있는 포용적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13일 중앙공원 분수대 일대에서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 사전 홍보를 위한 '2차 PRE-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 메인 캐릭터이자 미스터리한 존재로 알려진 '로그(Log)'가 시민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로그는 높이 3m에 달하는 대형 인형으로, 여러 명의 인형 조종사가 함께 조작해 실제 동물처럼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을 선사한다. 눈, 코, 입, 관절 등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 관객은 한 마리 개가 공원을 자유롭게 누비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공연은 오전 10시30분, 오후 12시30분, 2시30분 등 세 차례 진행된다. 이외 시간에는 인형이 설치예술 작품처럼 전시도ㅔ 시민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현장에는 룰렛 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 방문객이 간단한 축제 소감을 작성하고 룰렛을 돌리면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재미와 참여도를 높일 전망이다. 로그는 축제 세계관 속 가상 도시 '지팝시티(GPAF City)' 핵심 캐릭터로 시민이 남긴 기억이 투명한 구슬 속 종이로 시각화되며, 이를 통해 축제의 세계가 서서히 열리는 독창적인 설정을 지닌다. 관객 참여를 통해 이야기가 완성되는 구조로 설계돼 축제에 대한 몰입감과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지난 6일 갈현동에서 열린 '1차 PRE- 이벤트'에 이어 이번 2차 행사에선 보다 더 많은 시민이 이야기 주인공이 되어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세계에 함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포한강중앙공원, 라베니체, 장기도서관 등 김포 전역에서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한다. 2025독서대전은 '책으로 새로고침'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책을 매개로 시민-출판계-서점-도서관-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김포시는 단순한 축제 개최를 넘어 준비 과정부터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초 열린 첫 번째 회의에선 행사 추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전국적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추진협의회는 출판계, 서점, 문화계, 도서관 등이 참여해 운영 방안을 자문했고, 실무추진단은 세부 프로그램 실행 계획과 안전 대책을 마련하며 현장 중심 준비를 도왔다. 특히 시민기획단은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로 축제에 새로운 색깔을 불어넣었다. 놀이공원에서 착안한 입장 팔찌 배부, MBTI별 서가 조성 등은 축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상징적 아이디어로 채택됐다. 나아가 김포 독서문화 진흥 미래를 염두에 둔 독서동아리 모임 및 연말 연찬회 제안까지 이어졌다. 이는 독서대전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김포 독서문화 발전에 지속가능한 모델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또한 2025독서대전 서포터즈인 '새로터즈'는 축제 홍보와 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며, 온라인 콘텐츠 제작, 현장 홍보 활동 등을 통해 독서대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축제 관계 기관과 김포시 부서 팀장으로 이뤄진 '행정협의회'는 꼼꼼한 협의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5독서대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약 160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김호연-김애란 등 스테디셀러 작가와 지역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강연과 북토크, 홍보대사 양희은의 개막 공연, 가수 이무진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유관기관 체험 부스, 도서 전시, 북 페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책을 매개로 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라베니체 관리단협회의 적극 협조로 공실을 활용한 공간이 제공되며, 라베니체 일부 점포(28개)는 북페어 활성화를 위해 북페어 구매자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포시 도서관과장은 11일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김포시민과 출판계, 서점, 도서관, 각종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 가는 전국 최대 독서문화 축제"라며 “이번 행사가 김포 독서문화 진흥에 분수령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독서대전 미래 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최근 2~3년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건설공사비가 크게 상승해 공공건축물 사업 예산이 과다 소요되고, 이에 따른 공공사업 추진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응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용익 시장 지시에 따라 부천시는 공사비 절감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주요 공공사업 단계별 예산 절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실험 고리움집 조성사업'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서 공사비 효율화를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절감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TF팀은 시설공사과 과장을 중심으로 시설공사과 팀장, 담당자, 외부 전문가가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해 공정별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주요 사업마다 단계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예산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TF팀 활동 결과, 부천시는 지반보강 특허공법 도입, 토공사와 전기-통신공사 중복공정 제거, 내진 천장 틀 관급자재 활용 등을 통해 총공사비의 6% 이상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기적인 TF팀 회의를 통해 축적된 아이디어를 다른 공공건축물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공사비 절감 전담팀(TF) 운영을 통해 공공사업에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건설 환경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한된 예산 내에서 고품질 공공건축물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고강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동과 창업지원을 연계한 '경제실험 고리움집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제실험 고리움집 조성사업은 현재 설계 용역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1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5년 시흥시민대상 수상자로 '박덕인(시흥시 목감동 주민자치회 회장), 박희량(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회 지회장), 이재방(정왕동 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3인을 선정했다. 시흥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정신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시흥시 최고 권위를 지닌 상이다. 7월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추천을 받아 총 17명 후보자가 결정됐고, 다양한 분야의 덕망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 인사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차에 걸쳐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절차를 진행했다. 박덕인 회장은 다양한 단체 활동으로 주민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왔으며 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농업인 교육과 친환경 농업 보급, 농번기 공동 작업 추진으로 지역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박희량 시흥시지회장은 장애인 상담-교육-정서지원 등 통합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애인 가족의 역량 강화를 도왔으며, 특수교육 환경 개선과 권리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장애인 복지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애인 보호 작업장 확대와 중증장애인 고용 기반 마련에 힘써 장애인 일자리 확충에도 앞장섰다. 이재방 위원장은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벽화작업, 간판개선사업 등에 참여해 도시미관 정비에 기여했다. 지역 인적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취약계층 나눔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점 역시 인정받아 이번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기현 시흥시 행정국장은 11일 “시흥시 시민대상이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헌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화합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그 공적을 시민에게 널리 알려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시흥시 시민대상 수상식은 제37회 시흥시민의날 기념식에서 개최되며, 기념식은 오는 26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고천지구 수변공원 보행통로 개통식을 지난 8일 고천동 213번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은 김성제 의왕시장, 송영석 한국토지주택 본부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의왕시의원, 경기도의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보행로 조성 현황 보고에 이어 참석자가 직접 보행통로를 걸으며 새로운 통행로 개방을 축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의왕고천공공주택지구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보행로 개통은 의왕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진행했으며, 고천지구 수변공원에 보행통로를 우선 조성해 인근 주민의 경수대로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의왕시는 수변공원 보행로(700m 길이, 7분 소요)에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보도교 등을 조성해 청백리로를 우회(1.1km 길이, 16분 소요)해 경수대로로 접근해야 했던 기존 보행로 대비 경수대로 버스정류장까지 도달 시간을 9분가량 단축했다. 수변공원 보행통로는 앞으로 고천파크루체아파트, 제일풍경채아파트, 대방디에트르센트럴아파트 등 고천지구 주민의 주요 이동 동선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향후 경수대로에 조성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이 개통되면 그 수혜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성제 시장은 개통식에서 “수변공원 보행로가 고천지구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여주는 핵심 보행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 의왕문화예술회관이 조성되고 지구 내 공동주택 입주가 완료되면 의왕고천공공주택지구는 더욱 활기차고 역동적인 행정문화 복합타운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고천지구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항시, ‘2025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 개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5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를 11일 개막했다. '첨단 Bio,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교류의 장으로, 13일까지 사흘간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포스코 국제관,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시 관람회, 국제 심포지엄, 컨퍼런스, 기업 투자·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바이오산업 정보를 교류하고 산업 전략을 모색한다. 개막식에서는 제임스 유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료연구소 부소장이 '재생의학 제품의 생산 및 원활한 전달체계 확립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첨단 재생의학 기술이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공공과 산업계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강조했다. 이어 경북도, 포항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포스텍, 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포항바이오산업협회가 '경북 첨단재생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기술·연구 교류와 공동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엑스포 기간에는 바이오·의약,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헴프 등 4개 분야에서 8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구조 기반 신약개발 국제 심포지엄', '그린바이오산업 국제컨퍼런스' 등에서는 바이오산업의 미래 비전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는 투자·수출 상담회가 열려 국내외 투자자와 기업 간 맞춤형 컨설팅과 해외 진출 기회 모색이 이뤄진다. 전시관에서는 최신 바이오 트렌드 전시와 더불어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DNA 열쇠고리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0년간 다져온 바이오산업 기반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결실을 맺는 성과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미래 성장 거점 도약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AI 아트테크 어워즈·GV·체험존 운영…첨단기술·문화 융합 축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효자아트홀에서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를 개최한다. 이번 영상제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영상·예술에 접목한 국내 유일의 융복합 문화축제로, 포항이 'AI 수도'로 도약하는 비전을 문화산업 영역까지 확장하는 국제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문화융합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AI 융합의 지평을 넓혀갈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AI 아트테크 어워즈 △GAMFF 영상 상영회 △감독과의 대화(GV) 등이며, 행사장 야외에는 AR·VR, OLED TV 영상 감상존과 함께 AI 사진관·뷰티샵·사주·비서·음악 프로듀서 체험존이 마련된다. 상영작으로는 13일 오후 12시 배우 이병헌·진선규·이하늬 주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14일 오전 11시 유해진·강하늘·박해준 주연 영화 '야당'이 무료 상영된다. 또 영화 '좀비딸'의 필감성 감독, '야당'의 황병국 감독이 참여하는 GV에서 작품 해설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하이라이트인 'AI 아트테크 어워즈'는 13일 저녁 열리며 배우 오지호, 원기준, 방송인 박지윤 등 인사들이 참석한다. 오후 5시 30분 레드카펫에 이어 오후 6시 시상식이 열리며, AI·시각특수효과(VFX)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국내외 작품을 대상으로 8개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영상제가 포항이 디지털 기술과 문화콘텐츠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문화산업 육성을 두 축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창업존·다채로운 프로그램…구도심 재생 견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 중앙상가에서 지난달 14일 개장한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한 달 동안 10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야시장은 매주 금·토·일 운영되며, '포슐랭', '손스테이'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먹거리 시식과 홍보를 이어가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중앙상가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존'은 창업가들에게 브랜드 홍보와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중앙상가에는 청년 유입과 관광객 증가 효과를 주며 구도심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국 광역청년참여기구 협의체 회원들과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야시장을 방문해 청년 창업 아이디어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벤치마킹에 나섰다. 또한 '청년예술가 낭만 페스티벌', '포항가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무대가 호응을 얻었으며, 청년의 달을 맞아 육거리 청춘센터 일원에서는 멘토콘서트와 영화제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돼 야시장 운영 기간 내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했다. 오는 13일과 20일에는 한동대 총학생회 체험단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인회는 자체 이벤트를 통해 재방문을 유도했고, 상가 매출도 1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중앙상가를 포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구도심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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