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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남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7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 내 인공암벽장에서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클라이밍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클라이밍대회는 성인뿐 아니라 많은 초-중학생 선수들 참여를 통해 스포츠클라이밍 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마련됐다.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이진환 운영위원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박철호 남양주시 산악연맹 회장,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참가 선수와 관계자 등 130여명이 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개회식 이후 열린 클라이밍 시범에서 초등학교 2, 3학년 선수들이 고사리손으로 홀드를 잡으며 가파른 인공암벽장 꼭대기까지 거침없이 올라가는 모습을 선보이자 객석에선 감탄을 터져나왔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클라이밍은 단순히 벽을 오르는 것이 아닌 우리 아이들에게 강한 체력을 비롯해 집중력, 판단력, 인내심, 도전정신을 기르게 해주는 멋진 스포츠로, 오늘과 같은 두려움을 넘어서는 성장의 경험이 앞으로 아이들 인생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는 스포츠클라이밍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가 아이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다산동 인공암벽장은 길이 50미터의 국제규격 벽을 포함해 스피드, 리드, 볼더링 등 올림픽 정식 종목을 모두 아우르는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남양주시의회에서 착공부터 준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24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박영철 의원이 발의한 '연천군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중증장애인은 일반 고용시장에서 취업 기회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 자립이 어렵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등 관련 법령을 바탕으로 구매 촉진 정책을 시행 중이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세부적 제도 마련은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박영철 의원은 27일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유통 기반 확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실현해야 할 공공적 가치"라며 “공공부문의 책임 있는 구매 참여를 이끌어낼 제도적 장치가 절실한 시점에서, 이번 조례 제정은 연천군 장애인 복지정책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를 제도적으로 장려함으로써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연천군 관내 공공기관의 구매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 가능한 장애인 복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연천군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장애인 고용 창출 및 경제적 자립 촉진은 물론 장애인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영철 의원은 “우선구매 제도는 시혜성 정책이 아니라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방정부 책무인 만큼 앞으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책 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미영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25일 열린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의료관광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미영 의원은 “작년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117만467명으로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났다"며 “현재 준비 중인 의료관광 조례안이 확정되면 집행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117만467명입니다. 2023년 61만명 대비 2배가량 증가했고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합니다. 한국 의료관광은 높은 의료 기술과 품질, 가격 경쟁력, 한류와 K-뷰티 등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분야도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치과, 한방의료, 건강검진 등으로 다변화되고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의료관광은 의료산업과 관광산업의 융복합산업인데 세계적으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은 약 971만원으로 일반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인 약 180만원보다 5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이에 중앙정부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 동력으로 보고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출입국절차 개선,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관련 신청 자격 완화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지자체들도 외국인 환자가 일반 외국인 관광객 대비 체류시간이 길고 소비 비용도 월등히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데 주목해 외국인 환자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자체는 의료기관과 협의해 외국인 환자 및 가족의 입국 편의와 병원 예약, 숙박, 진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관광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수부 도시로서 약 620개 의료기관이 있습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5개 종합병원과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다양하고 우수한 의료기관이 있습니다. 의정부에 외국인 의료관광이 증가하면 의료산업은 물론이고 쇼핑, 숙박, 관광, 문화, 마이스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숙박시설업이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 참여를 통해 선정된 의정부시 8경과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추진 중인 의정부 하루여행 등과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면 의정부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계속된 경기 침체 속에서 우리 시만의 다양한 변화와 도전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본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의료관광에 대한 조례안을 준비 중인데, 집행부 관련 부서는 의료관광에 대해 관심을 갖고 향후 조례가 시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열린 제339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1건, 자치행정위원회 7건, 도시건설위원회 9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건 등 위원회별로 총 20개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제1차에 이어 제2차 본회의에서도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개발, 세수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정책 대안 제시로 눈길을 끌었다. 박선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하남 대표 명산 검단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주민생활 터전을 위협하는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 및 동서울변전소 증설 사업 즉각 철회와 17년째 감감무소식으로 위례 주민을 '희망고문'하며 고통받게 하는 위례신사선 신속 추진을 촉구했다. 정혜영 의원은 도시재생 성공이 기존 상인과 주민 이탈로 이어지는 젠트리피케이션 비극이 하남도 예외일 수 없다며 선제적 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 용역 필요성을 강조했다. 젠트리피케이션 진행 양상, 지역별 위험도, 효과적인 대응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용역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사전 대응 체계 마련과 하남형 공공임대상가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임희도 의원은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둔화, 그리고 중앙정부 재원 축소 등으로 인한 하남시 재정 악화로 재정 지출 구조 재편 필요성을 강조하며 하남시가 각종 계약 과정에서 업체 이윤율을 고정-관행적으로 책정하지 말고 이윤율 차등 적용과 사업 난이도와 특성을 반영해 적정 수준 이윤율로 조정해 세수 확보를 위한 '하남시 재정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강성삼 의원은 '꼭두각시 하남행정, 누구 지시인가'라는 제하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하남시가 민간단체 행사를 사실상 통제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하남시가 내빈 소개 순서와 정치인 축사 여부에 대해 지침을 전달하고, 특정 정치인 내빈 소개를 제외하도록 지시하고, 축사를 제한하거나 배제한 사례는 심각한 권한 남용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올해 제1회 추경 대비 670억9900만원 증가한 1조 800억7100만원 규모의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 △자치행정과 '시민소통협의체 회의 참석수당' 416만원 △문화정책과 '하남뮤직페스티벌' 7500만원 △노인장애인복지과 '효문화 지원사업' 500만원을 삭감했다. 오지연 예결산특위 위원장은 심사 보고에서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3건에 대해 총 8416만원을 삭감해 유보금으로 계상하는 것으로 심사하고 올해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확정했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의했다"고 밝혔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에서 “집행부는 이번 임시회 심의 중 제시된 여러 의원의 지적 사항과 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아이들의 웃음 끊이지 않는 도시 만들겠다” 약속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7일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화성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영유아 가족 어울림 축제에 화성시 어린이집연합회와 많은 영유아 가족 여러분과 함께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던 날씨만큼이나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부모님들의 따뜻한 미소가 어우러져 그 자리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절로 웃음이 지어졌다"고 행사 참석 소회를 표명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아이들에게 있어서 오늘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내일을 더 밝게 해주는 길이다"면서 '화성을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26일 열린 '2025년 화성특례시 어린이날 영유아가족 어울림축제'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 주최·주관으로 '푸른희망을 찾아서'를 주제로 지난해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도 어린이 및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태권도 퍼포먼스와 국악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놀이마당(신나는 물총놀이, 화성열차타고 고고씽 등) △체험마당(민속놀이 체험, 악기체험, 농촌체험 등) △이색체험존(이동안전체험관, 찾아가는 세계문화 체험관 등) △먹거리 구역(푸드트럭) 등 운영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캠페인 동참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함께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캠페인은 지자체장, 기관장 등이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 인구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릴레이 형식으로 알리는 것으로 참여자는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한다. 캠페인에는 인구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5일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수원특례시가 함께합니다'라는 선언문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이재준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를 지목했다. 수원시는 '모든 세대의 삶의 질 향상', '인구구조 변화 지역사회 인식 개선 확산',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지원 통합 관리 및 체계화' 등 3대 정책목표와 △함께 살다(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오래 살다(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희망에 살다(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미래에 살다(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등 4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인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책으로 중소사업장 10시 출근제, 수원새빛돌봄 돌봄공동체 조성 사업(임신부 가사서비스), 다자녀가구 휴먼주택 지원,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 등이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인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인구 문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어 “수원시는 아이와 청년, 어르신이 함께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일과 삶의 균형이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IPA, 창립 20주년 기념 ‘인천항 현황과 미래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7일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 25일 '인천항 현황과 미래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AI시대의 인천항 물류체계 과제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항만물류전략원과 사단법인 한국국제상학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자리로 급변하는 물류 환경 속에서 인천항의 미래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에이아이(AI) 기술을 활용한 항만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세 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졌으며 국내 항만·물류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첫 번째 발표에서 송상화 인천대 교수는 '인천항 2035: 항만물류전략 현황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인천항의 환경 변화와 도전 요소들을 진단했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개발과 에이아이(AI)·스마트 항만 기술을 활용한 협력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정태원 성결대 교수는 '인천항 수출입 전자상거래 물동량 분석을 통한 활성화 방안' 발표를 통해 전자상거래 참여기업의 98%가 중소·중견 기업인만큼 인천항에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한 해상운송 방안도 제안했다. 마지막 순서인 배혜림 부산대 교수는 'AI에 기반한 스마트 항만 물류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배 교수는 항만 간 연결성 증대와 안전·환경을 고려한 항만 최적화가 스마트 항만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으며 해운과 내륙물류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데이터와 에이아이(AI) 기반의 친환경·안전 중심 항만운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승철 영남대 교수(한국국제상학회 수석부회장)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재필 숭실대 교수, 노진호 순천향대 교수 등이 인천항 정책 방향성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20년간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혁신 기반의 미래형 항만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인천항이 지속가능한 복합가치항만으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동두천시-양주시-시흥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에서 시민과 만난다. 올해 주제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표현한 '꿈꾸는 정원'을 시작으로 9개 야외정원, 1억 송이의 꽃밭이 호숫가를 따라 펼쳐진다. 특히 꿈꾸는 정원에는 대형 꽃 조형물 '황금빛판다'가 설치돼 있다. 황금빛판다는 꽃과 나비, 벌과 꿀이 가득한 세상을 표현하며 방문객에게 꽃의 기운을 은은하게 퍼트린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5년 '고양문화다리 모든예술31-고양' 지원사업으로 총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고양문화다리는 경기문화재단과 협력 아래 추진되며, 총 150건을 신청받아 공정한 3차 심사 과정을 거쳐 공연-시각-전통-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균형 있게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고양문화다리는 예술가 중심 지원사업을 위해 공모 전 사업설명회를 열어 신규 참여 예술가 이해도를 높였으며, 보조금 통장 해지 절차를 개선하는 등 예술가 편의를 강화했다. 특히 고양문화다리 효율성과 시민 예술 접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기획 사업으로 오는 8월1일부터 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열린 예술 축제인 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에 회계 전문가가 참석해 사업비 집행 시 유의 사항과 보조금 정산 방법을 교육했으며,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도 집체교육으로 이뤄져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많은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하며, 선정된 분들께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예술인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25년 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3일 영유아체험센터 맞이마당에서 영유아의 과학적 호기심을 일으키는 오감 중심 과학 체험 행사인 '오감 톡톡! 과학 놀이터'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유아가 주도하는 실험 만들기 체험 부스로 구성된 '과학탐험존'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버블 낚시 놀이터'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사 프로그램은 진행되며, 영유아체험센터 입장권을 소지한 이용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안내 창구에서 체험 활동지를 받아 각 체험 부스 이용 후 활동지 작성을 완료한 영유아에게는 '오감 과학자 배지'를 제공한다. 유경임 보육정책과장은 27일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놀이로 자연스럽게 과학을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영유아체험센터는 영유아 동반 가족과 단체를 위한 생활 속 과학체험시설로 △영유아 신체활동과 오감 발달을 위한 영유아 놀이실 △자원순환, 모빌리티, 미래광명 주제의 과학 상설전시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체험실과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5일 관내 4개 공원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여러 캐릭터와 공연팀이 함께하는 대형 퍼레이드다. 만화 캐릭터 코스프레와 대형 에어 아바타, 삐에로, 고적대 등 다양한 무용팀이 동원돼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김포시는 기대했다. 축제는 내달 5일 10시30분부터 17시까지 한강신도시호수공원, 한강중앙공원, 걸포중앙공원, 마송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은 11시 마산동 한강신도시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마산동 호수공원에선 놀이기구 바이킹과 함께 20종 체험 부스가 열린다.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에선 가족운동회 이벤트와 함께 바이킹을 즐길 수 있으며 15종 체험 부스가 펼쳐진다. 걸포중앙공원은 로보카폴리 싱어롱 쇼와 풍선공연, 버블공연, 대형블럭놀이 이벤트와 놀이기구 바이킹 등 12종 체험 부스를 진행한다. 마송중앙공원에선 풍선공연과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 가족노래자랑 이벤트 등 13종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김포아트빌리지, 김포미디어아트센터 및 야외공연장에선 어린이날 특별 융복합 행사 '미디어+아트 놀이터'가 펼쳐진다. 한옥마을도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해 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포시 아동보육과장은 26일 “어린이날 당일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한다. 공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한 돗자리와 모자 등을 준비하면 더욱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2025년 제2회 학생자치축제' 지원 공모사업 심사를 통해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 9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학생자치축제는 학생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주체성과 자기결정 능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복합문화 한마당이다. 올해 학생자치축제 공모는 3월31일부터 4월4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관내 중-고교 10개교가 참여했다. 동두천시는 작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심사 기준을 보완했고 외부 교육 전문가가 참여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성 및 교육적 효과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고득점순으로 총 1억2000만원 예산 범위 내에서 9개 학교를 최종 선정됐다. 중학교는 △동두천중학교(DDC와 함께하는 DDCM 대축제, DDC는 동두천시) △한빛누리중학교(크게 빛나는 한빛축제, 누리자) △생연중학교(생연기록부) △신흥중학교(어울림 한마당축제)가 선정됐다. 고등학교는 △동두천고등학교(청룡 페스티벌)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세계테마기행 in DFL', DFL은 동두천외국어고) △한빛누리고등학교(Our Stage, Our Sound) △신흥고등학교(어울림 한마당축제)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담은 이야기, 펼친 이야기)가 포함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학생자치축제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쌓아 주도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9개 학교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축제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올해부터 '행정업무자동화시스템(RPA)'을 본격 도입하며 행정업무 효율화를 제고한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던 단순-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24시간 중단없이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 △출장여비 계산 △당직근무 알림 △민원처리 예고 알림 △체납 압류 해지 등 4개 과제에 대해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운영환경을 조성한 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RPA 시스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RPA 시스템 도입으로 담당자 부재 시에도 업무가 중단되지 않으며 오류 가능성도 줄어들고 연간 약 2400시간의 행정 처리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RPA 도입은 단순-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직원이 보다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행정 신뢰도 향상과 민원 편의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양주시는 RPA 시스템 도입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적용이 가능한 과제를 지속 발굴해 스마트행정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투자유치단이 이달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외자유치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방문은 양주시가 조성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에 말레이시아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할랄 인증기관 설립을 통해 'K-할랄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투자유치단은 강수현 양주시장을 단장으로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 전략유치팀장, 산단조성관리팀장 등 최소한 핵심 인력으로 구성됐다. 방문 기간 중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T그룹'과 은남일반산업단지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MITI) 장관인 틍쿠 자프룰 아지즈(Tengku Zafrul Aziz)와 면담도 계획돼 있다.​ 양주시는 할랄푸드 제조시설과 인증기관을 유치해 K-푸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할랄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K-할랄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할랄 산업 육성 정책과도 맥을 같이하며, 양국 간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강수현 시장은 출국에 앞서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을 통해 양주시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적극 알리고,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 오봉산 자락이 초록으로 물들고 있다. 5월, 녹음방초 계절이 코앞에 다가왔다. 화사하고 눈부셨던 4월 봄날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다. 교외선 기차가 오봉산 시냇가 철교 위를 여유 있고 한가롭게 지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5일 '대학생 후기청소년 인턴십 업무협약'을 평택대학교(아동청소년교육상담학과), 경기대학교(청소년학전공)와 각각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시흥시청소년재단의 후기청소년 체험형 인턴십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와 김윤정 평택대학교 아동청소년교육상담학과 학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소년 지도자(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청소년 육성 업무 종사자) △e-스포츠, 미디어(영상 제작) 관련 학과 3~4학년 과정에 재학 중인 후기 청소년(19세~24세)을 선발해 실무 경험과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청소년 지도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내달부터 프로그램은 시작된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생들 현장 교육에 관한 제반 사항과 취업정보 제공 △후기청소년 인턴십 관련 사업 자문-운영에 필요한 자원 제공 △후기청소년 인턴십 사업 공동 연구 및 인적 교류 협력 등이다. 이덕희 대표이사는 “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인턴십은 청소년이 직업 현장에서 직접 종사자들과 만나는 일자리 체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인턴십 현장경험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청소년 관련 직업 분야의 유능한 인재가 관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작년 12월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이번 평택대와 경기대와 협약까지 총 3개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도 시흥시청소년재단은 다양한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이 예비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봄이 익어가면서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이 낮과 밤 다른 매력으로 시민에게 흥겨움이 안겨주고 있다. 낮에는 호수의 고요함과 오난산전망공원의 철쭉이 봄의 색을 가득 품고 시민을 맞는다. 7만본 철쭉 사이에서 호수를 내려다보면 시원한 바람이 마음을 어루만진다. 조명이 켜지고 봄밤이 호수에 내려앉으면 은계호수공원은 다른 매력을 덧입는다. 친구들끼리 춤추는 음악분수를 보며 봄밤 정취를 즐기고, 가족들은 손잡고 조명을 따라 5만2000평 규모 은계호수공원을 빙 돌아본다. kkjoo0912@ekn.kr

인천시, 사회적가치 확산 위한 ‘아이(i) 가치나눔’ 본격 가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7일 시와 공공·민간기관, 시민이 '같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나누고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아이(i) 가치나눔' 추진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이(i) 가치나눔'은 정부의 정책 기조인 획일적 지원에서 벗어나 자생력 강화를 지향하는 방향성과 궤를 같이하고 이번 계획은 시가 단독으로 지원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관내 공공·민간기관, 그리고 인천 시민이 주체가 되어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을 함께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진계획은 '협력', '내실화', '확산'의 3대 분야에서 총 9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사회적경제 조직을 지원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함께 나누는 '가치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들도 포함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통합지원단 운영 및 찾아가는 공공구매 상담회 △지역 특화상품의 가치 있는 스토리텔링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그램 추진 △사회적경제 콘텐츠형 마켓 운영 등이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통합지원단'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군·구 공공구매 상담회'를 추진한다. 통합지원단은 공공 및 민간기관을 직접 방문해 기관별 맞춤형 협력 사업을 제안하고 공공구매상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홍보 및 판매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지역 특화상품(장봉김, 연평꽃게육수팩 등)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민들(관내 대학생들)과 함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상품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며 이 밖에도 팝업스토어나 콘텐츠형 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시민 참여형 행사와 사회적 가치 체험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고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적경제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혜영 인천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아이(i) 가치나눔' 추진계획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사회적경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인천에 뿌리내리고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2회 인천사회적경제박람회, 각종 공모사업, 사회적경제 시민교육 등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과 이번 '아이(i) 가치나눔' 계획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임태희표 공립형 대안학교 경기안산1교 설립 본격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7일 공립형 대안학교 '(가칭)경기안산1교' 설립으로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함께 성장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 중인 '(가칭)경기안산1교'는 지난 24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전국에서 다문화학생 수가 가장 많은 안산시에 설립할 예정이고 중․고 통합 기숙형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립형 대안학교 '(가칭)경기안산1교'는 △중-고등학교 연계 교육△문화 포용성 교육 △이중언어교육 △글로벌 국제교육 △한국어 교육으로 다문화․일반학생 모두의 세계시민 역량 강화에 힘쓴다. 또한 대학 진학과 취업을 위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과정 △국제 문화 이해 과정 △미래 융합 탐구 과정 △진로 영역 보건-건강 교육과정 △대학 연계 '다문화 IB 리더 과정'도 운영한다. 이외에 특색 교육활동으로 △지역 기반 생태 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과 해양 교육 △다문화학생 부모의 국가와 국제교류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가칭)경기안산1교'는 경기도청과 안산시청 등 지자체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다문화사회 공동체가 학교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며 다문화학생 밀집 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거점학교로서도 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다가오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문화학생과 일반 학생 모두가 국제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에 설립하는 공립형 대안학교가 경기도 다문화 학생의 꿈과 기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새로운 다문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본격 가동...10월 12일까지 운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알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가 동절기 휴식을 마치고 지난 26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서구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자리잡은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대 길이 120m, 높이 75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와 음악, 영상,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연출되며 배경 음악은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최신곡을 비롯해 동요, 트로트, 클래식 등 다양한 연출곡으로 구성했다. 음악에 맞춰 분수가 율동감 있게 솟아오르고 화려한 조명과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해 인천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운영 시간은 낮 공연의 경우 기존 주 4일에서 주 6일로 확대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12시 20분~오후 1시) 분수 연출만 진행된다. 야간공연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지난해보다 20분 늘어난 1시간(저녁 8~9시) 짜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일정 확대 및 운영 시간 조정은 시민들의 접근성과 관람 편의를 높여,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를 더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용 시간을 확대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프리랜서 위한 경기도형 강사 표준계약서 ‘경기  프리웨이’ 인기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7일 프리랜서를 위해 자체 개발하고 배포한 '강사' 직종 표준계약서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2022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프리랜서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경기 프리웨이' 서비스를 시작해 공공기관 일감정보 제공, 무료 법률상담, 표준계약서 제공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프리랜서 대표 직종이지만 표준계약서가 따로 없었던 '강사'를 대상으로 3종(스포츠 등 신체활동 수반, 기자재·소프트웨어 이용 강사, 고유 콘텐츠 보유 강사) 표준계약서를 개발하고 플랫폼을 통해 배포했다. 표준계약서는 스포츠 강사의 경우 안전시설 설치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콘텐츠 보유 강사의 경우 지식재산권 보호 조항을 넣는 등 각 특성에 맞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달 현재 플랫폼 내에서 해당 계약서 관련 조회수는 7만 회에 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표준계약서 등을 활용해 계약을 하고자 하는 프리랜서는 플랫폼내 계약서 사전검토 신청도 가능해 불공정조항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최근 '경기 프리웨이'의 주요기능을 소개한 홍보 포스터와 리플릿을 도내 31개 일자리센터 및 프리랜서가 공간활용을 할 수 있는 41개 청년지원센터에 배포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프리랜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 도내 프리랜서와 직접 소통하며 더 많은 기회와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산업구조, 노동환경의 변화로 프리랜서 종사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법제도에 소외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프리랜서가 불공정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2025 대선] 6·3 대선 당내 경선 ‘막바지’…민주 후보 선출·국힘 2차 경선 투표

6·3 대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의 경선 작업도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주 또는 이틀 내 모두 대선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권역별 순회 경선 등을 마치고, 오후 5시께 대선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당은 전체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대선 후보를 확정 짓고, 그렇지 않을 경우 29~30일 결선투표를 통해 다음 달 1일 최종 후보를 가릴 계획이었다. 다만 유력 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가 지역 순회경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은 만큼 이날 대선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6~19일 충청권, 17∼20일 영남권, 17∼26일 호남권, 24∼27일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지역 순회 경선을 진행했다.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는 충청·영남권에 이어 전날 당 텃밭인 호남에서도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며 당 대선후보 확정을 눈앞에 뒀다. 민주당이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대선 경선의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 결과 이 후보는 호남권 투표에서 88.69%를 득표해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 다음으로는 김동연 후보가 7.41%의 표를 얻어 2위를, 김경수 후보가 3.90%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앞선 영남과 충청권 투표 결과까지 합한 현재까지의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가 89.04%, 김동연 후보가 6.54%, 김경수 후보가 4.42%다. 이 후보는 충청 경선에서 88.15%, 영남 경선에서도 90.81%를 기록해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이 후보가 압도적 득표율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가 근소한 차위로 2위와 3위를 다투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마지막 한 차례 경선과 일반 국민 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대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28일까지 대선 경선 후보 4명에 대한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한다. 민심 50%, 당심 50%를 각각 반영한 결과를 29일 발표한다. 만약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면 당 대선후보로 직행한다. 과반 득표한 후보가 없다면 최다 득표한 두 명이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다투게 된다. 이 경우 최종 대선후보는 다음 달 3일 결정된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지난 22일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으로 압축하는 1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2차 경선에 오른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는 지난 24∼25일 일대일 맞수토론과 26일 4인 후보 토론회에 참여하며 당원과 국민들 표심 잡기에 나섰다. 토론회에서는 '찬탄(탄핵찬성)'파 한동훈·안철수 후보와 '반탄(탄핵반대)'파 김문수·홍준표 후보 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유력하다"며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나 홍준표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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