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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확대…농가당 20만원→50만원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홍천군은 고물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농가의 유통비용 부담을 덜고 지역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사업비를 증액해 확대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 규모는 택배 건수 10만4000건, 사업비 5억2000만원으로 전년도 지원 규모보다 약 8000건의 택배비를 추가 지원한다. 농가당 최대 지원한도도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 소득향상 및 물가안정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진수 군 농정과장은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으로 농가는 유통비용 부담 경감 및 농산물 판매 확대로 소득 증대의 효과를, 소비자는 유통단계 축소로 농산물 품질·가격 만족도 제고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며 "농가와 소비자가 서로 상생하고 홍천군 농산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홍천군청 전경 홍천군청

홍천찰옥수수축제, 3일간 최다 방문객·최대 매출 기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홍천군의 대표축제 홍천찰옥수수축제 3일간 3만8000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방문객과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이 개최한 이번 축제에 지역 5개 농협과 협력해 우수한 품질의 옥수수를 선보였고 지역 생산단체와 소상인들이 적극 참여했다. 31일 주최 측에 따르면 3일간 총 7600여 대의 차량이 행사장에 진입했으면 3만8000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찰옥수수 매출액 1억2000여만원, 농특산물 7000만원, 그 외 음식점과 먹거리부스 등 포함해 총 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1회 홍천강 별빛 전국 가요제를 비롯해 옥수수 빨리 먹기, 옥수수 낚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일 9회 순환하는 셔틀버스 운영과 에어컨을 설치한 컨테이너에 무더위쉼터를 조성했다. ess003@ekn.kr홍천찰옥수수축제, 성공적 마무리 (3) 홍천찰옥수수축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3만8000명 방문, 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파주시 광탄도서관 국토대전 ‘국토부장관상’ 수상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공공문화건축 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31일 파주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표어로 우리나라 경관을 아름답게 가꾼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올해 국토대전은 일반-특별-경관행정 3개 부문으로 나눠 국토 및 도시공간에서 경관디자인 향상을 이룬 창의적 사례를 평가했다. 5월15일부터 6월30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우수작을 대상으로 2차 현장심사를 진행했으며, 1, 2차 전문가 심사 결과와 국민심사(온라인 투표)를 바탕으로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파주시는 △일반 부문에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 ‘광탄면 주민자치센터’ △경관행정(계획) 부문에 ‘파주시 경의중앙선축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신청해 세 작품 모두 본선에 올라 국민 대상 온라인 투표심사를 치렀다.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며, 열린 공간 장점을 최대한 살려 도서관 이상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호평과 함께 공공문화건축 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파주시 경의중앙선축 공간환경전략계획은 경관행정 부문에서 건축공간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파주시 공공건축물은 공공 목적을 넘어 자연과 지역주민,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을 중심으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광탄도서관 전경 파주시 광탄도서관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광탄도서관 내부 파주시 광탄도서관 내부. 사진제공=파주시

[포토뉴스] 고양특례시장기 배드민턴 대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제27회 고양특례시장기 배드민턴대회가 동호인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고양체육관과 대화배드민턴장에서 개최됐다. 고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으며 배드민턴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동호인 경기력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급수별로 나뉘어 진행됐다. 조별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친 우수선수에게 경기 결과에 따라 입장상-경기상-개인상이 전달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선보이고 동호인 우애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또한 배드민턴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최유영 부회장 등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제27회 고양특례시장기 배드민턴대회 참가자는 2030년 열릴 엑스포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도 진행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시장 27회 고양특례시장기 배드민턴 대회 주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제27회 고양특례시장기 배드민턴 대회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제27회 고양특례시장기 배드민턴대회 현장 제27회 고양특례시장기 배드민턴대회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제27회 고양특례시장기 배드민턴대회 현장 제27회 고양특례시장기 배드민턴대회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순천 20대 남성, 편의점 알바 첫날 200만원 훔쳐 도주 중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2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 오전 2시 30분께 순천시 연향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직원 A씨가 현금 등을 훔쳐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점주가 없는 틈을 타 교통카드에 150만원을 충전하고 계산대에 있던 현금 5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그는 특히 아르바이트 일을 시작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신원을 특정하고 행방을 추적 중이다. hg3to8@ekn.krclip20230727104021 경찰차 사이렌.연합뉴스

이상민 탄핵 기각당한 이재명 "與, 그러니까 오송 지하차도 사고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더불어민주당이 거듭 여당에 비판의 화살을 가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오후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간담회를 갖고 "법에 정해진 형사처벌이나 파면만이 책임을 지는 게 아니다"라며 "진지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이 일이 왜 생겼는지, 정치적·도의적으로 부담할 것은 없는지 등이 모두 책임"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25일 이 장관 탄핵안을 기각한 이후 여권이 보인 입장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어 "제가 가장 황당하고 분노한 지점은 마치 면죄부를 받기라도 한 듯 공격적 태도를 취하는 여당과 정부의 태도"라며 "분명한 책임을 지지 않고 구체적 대책도 마련하지 않으니 오송 지하차도 사고처럼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정을 책임지는 한 축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진상 규명과 충분한 유가족 지원대책, 향후 (동일한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도 전했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 입장을 인용해 최근 수해 피해 현장을 찾은 이 장관을 비판하기도 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유가족은 탄핵 기각 후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이 장관의 표정이나 말을 보고 ‘국민을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했다"며 "특별법 통과를 위해 노력해달라는 당부의 말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난 29일부터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 2기가 구성된 것을 계기로 향후 참사 진상규명 계획과 책임자 처벌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hg3to8@ekn.kr발언하는 이정민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3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이정민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발언을 지켜보는 이재명 대표.연합뉴스

‘모락모락’ 이재명 사퇴설에 "수박" 징계까지...野 불편한 동거 계속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 10월 사퇴설’이 피어오르는 가운데 친명(친 이재명)계가 비명(이재명)계를 자극하는 행위를 적극 단속하고 나섰다.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수면 위로 거듭 떠오르면서 이낙연 전 대표라는 구심점이 생긴 비명계에 빌미를 주지 않으려는 등 불편한 동거가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 10월 사퇴설’은 이 대표가 사법리스크 및 내년 4월 총선 승리 등을 고려해 총선 6개월 전인 10월 2선으로 물러나고, 차기 당 대표로 친명계인 김두관 의원을 대신 민다는 내용이다. 이는 보수 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지난 2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언급하면서 제기된 시나리오다. 장 소장은 당시 C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10월에 퇴진한다고 한다. 그래야 내년 총선에서 이긴다. 그래서 K의원을 당 대표로 밀겠다(고 한다). 40여명의 의원을 하나의 뜻으로 모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K의원’을 두고 지난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한 뒤 이 대표를 지지했던 김두관 의원이라는 설이 급격히 퍼진 것이다. 이에 사퇴설 배경에는 본격 재점화하는 이 대표 사법리스크 등이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최근 검찰이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검찰이 이 대표에 8월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8월 위기설’에 ‘10월 사퇴설’이 공교롭게 맞았기 때문이다. 특히 쌍방울 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가 이 대표에 불리한 쪽으로 진술을 바꿨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일단 이 대표 본인은 이날 국회에서 ‘10월 사퇴설’과 관련한 질문에 웃을 뿐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친명계는 10월 사퇴론을 적극적으로 일축하고 있다. ‘K의원’으로 지목된 김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금시초문"이라고 부인했다. 친명계 핵심이자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의원도 KBS 라디오에서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그런 정도의 이야기를 하려면 김영진 정도는 들어가 이야기해야 하는데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밖에도 친명계는 사실상 묵인해왔던 ‘수박’(비명계를 칭하는 멸칭) 논란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행보도 보이고 있다. 당 지도부는 비명계 전해철 의원을 향해 ‘수박’이라고 비난한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에 징계 절차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양 전 위원장은 지난달 5일 페이스북에 전 의원 지역구(경기 안산상록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수박의 뿌리요, 줄기요, 수박 그 자체인 전해철과 싸우러 간다"고 적었다. 그는 이 외에도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비명계 인사들을 향해 ‘바퀴벌레’ 등 표현을 지속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양 전 위원장은 당 윤리규범 제4조(국민존중과 당원 상호협력), 제5조(품위유지) 위반 등으로 지난 28일 중앙당 윤리심판원 징계 절차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1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특정 출마예정자가 다른 출마예정자나 당원에게 모욕적 발언을 하면 윤리감찰단이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양 전 위원장 징계 절차가 이낙연 전 대표 요구에 호응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8일 이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서 "당내 분열의 언어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는 아직은 ‘관망 모드’지만, 이 대표 체제 조기 종식에 힘을 실으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친낙계인 신경민 전 의원은 BBS 라디오에 나와 "(이 대표가) 대표직(사퇴) 카드와 계양을 불출마도 언제든 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대표가) 아바타 당권을 갖고 공천권은 끝까지 놓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분석한다"고 말했다. hg3to8@ekn.kr회의 참석한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진상규명 전까지 선생님들에 대한 직위해제 없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31일 교권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 선생님들에 대한 학부모 등의 법적조치에 대해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은 의지를 보이면서 "진상이 명백하게 규명되기 전까지는 선생님들에 대한 무분별한 직위해제도 없다"고 못 박았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한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육 선생님을 내일(8월 1일) 자로 복직시키기로 했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생각"이라면서 "이제 선생님들이 더는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단계에서 검찰청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는 이유만으로 직위해제가 되면 현장에서 사명감으로 특수교육에 임하는 선생님들에게는 큰 상처가, 다른 특수아동, 학부모분들은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고소당한 특수교사의 선처를 바라는 학부모와 교사의 탄원서 80여 장이 법원에 제출됐다"면서 "교사도 전문직이지만 특수아동 교사는 그중에서도 더 깊은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라면서 "특수 아동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은 이번에 피소를 당한 교사에 대해 동질감을 느끼고 자신이 겪을 수도 있는 일로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앞으로 교육청은 진상이 명백하게 규명되기 전까지는 선생님들에 대해 무분별한 직위해제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감 신년사 사진1 (1)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심뇌혈관질환 ‘응급실 뺑뺑이’ 사고 막는다…권역별 의사 네트워크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뇌경색 등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의사 네트워크를 구축된다.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신속하게 결정하지 못하거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고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는 31일 제27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과 4위 뇌혈관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1차 종합계획(2018∼2022)은 예방관리 대책 위주로 마련돼 중증·응급 진료체계 지원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120분, 뇌졸중 180분 등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하면 사망을 예방할 수 있지만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신속하게 결정하지 못하거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심근경색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응급의료기관에 도착할 확률은 작년 기준 48%, 뇌졸중은 52%에 불과하다. 정부는 권역 내 전문의들이 직접 소통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신속하게 정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응급환자가 적정 시간 내 병원에 도착할 확률을 심근경색 58%, 뇌졸중 62% 등 10%포인트씩 올리겠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는 골든타임 내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서로 다른 병원 소속 심뇌혈관질환 전문의 등 최소 7인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크 운영에 필요한 송수신비, 환자 이송 경로설정 수당 등의 비용은 정부가 사전에 100% 보상하고 운영 성과에 따라 사전 보상비의 최대 40%까지 추가로 지급한다. 네트워크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거나 운영 비용이 다른 용도로 쓰일 경우 해당 네트워크는 사업 대상에서 탈락한다. 복지부는 산하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이 네트워크 사업을 관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14곳에 지정 운영 중인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오는 2027년까지 약 24곳으로 확대해 전국 모든 진료권에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도 밝혔다. 3년 주기로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되 평가 결과 재지정이 어렵지만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권역에 대해선 육성형 권역센터로 지정하는 등 권역센터 운영 유형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환자와 가족이 응급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포털 사이트와 유튜브 등을 통해 국민이 심뇌혈관질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에 대해 환자 중심의 포괄적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심뇌혈관질환 전문의들이 사적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 발생에 대응하고 있는데, 이를 공식적인 제도와 정책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심뇌혈관질환은 필수의료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로, 종합계획 성과가 또 다른 필수의료 분야의 문제 해결에 대안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axkjh@ekn.kr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한국외대 출판도서 2종, 대한민국학술원 주관 ‘2023 우수학술도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지식출판콘텐츠원(원장 고윤성)의 도서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주관한 ‘2023년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사업’에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선정 도서는 인문학 부문 「스페인 언어문화사 1·2」(이강국 교수, 한국외대 스페인어통번역학과), 사회과학 부문 「현대 이탈리아 정치론」(김시홍 교수,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으로 총 2종이다. 인문학 부문 선정 도서인 「스페인 언어문화사」(전 2권)는 스페인어의 역사를 기술하고자 하는 저자의 방대한 학구적 열정으로 집필된 도서로, 로마 이전 이베리아반도, 선사시대로부터 시작하여 현대의 왕립학술원 체제 스페인어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에 걸친 스페인어의 역사를 집대성한 도서이다. 방대하고도 집요한 질문과 대답으로 얽힌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외국어란 단순히 말을 익히는 것이 아닌, 언어로서 문화와 역사를 들여다보는 학문임을 실감케 한다. 사회과학 부문 선정 도서인 「현대 이탈리아 정치론」은 19세기부터 현대까지 격변을 겪은 이탈리아 정치를 다각도로 분석한 도서이다. 흥미로운 동시에 일반 독자로서는 쉽게 알기 어려웠던 현대 이탈리아 정치의 인간 군상을 드러내어, 깊이 있으면서도 체계적으로 이탈리아 정치를 설명했다. ‘이탈리아식 정치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유럽 정치, 나아가 한국 정치와의 비교를 통해 이 책은 이탈리아 정치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탐지하고자 한다.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사업’은 교육부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언사업 종합계획에 따라 시행되어 국내 기초학문분야에서 학술도서를 선정하여 국내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 활동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선정에는 총 299종의 우수학술도서가 선정되었다.선정책 ▲ (왼쪽부터) 인문학 부문 선정 도서 「스페인 언어문화사 1·2」(이강국 저), 사회과학 부문 선정 도서 「현대 이탈리아 정치론」(김시홍 저) (자료=한국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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