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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진교훈 경찰청 前차장 전략공천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 이후 기자들에게 "어제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진 전 차장을 강서구청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최고위에 보고됐고 6일 당무위원회에 부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은 전략공천 결정 배경에 대해 "11명의 후보가 경선하면 (결과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될 수 있다"며 "전략공천을 요청할 만큼 진교훈 후보의 확장성과 탁월한 도덕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사무부총장은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다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선 "대법원 판결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면 복권을 하고, 그 후보를 낸다는 것이 국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진 전 차장은 경찰대를 졸업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전라북도경찰청 청장 등을 지냈다. 진 전 차장은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김태우 전 구청장이 대법원으로부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후 3개월 만에 사면 복권되고,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나흘 만에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을 보면서 강서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욕감과 실망감을 느껴 (출마)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ysh@ekn.krPCM20200807000160990_P4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연합뉴스

尹 대통령 "암호화폐 탈취·해외노동자 파견 등 北불법 적극 억제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암호화폐 탈취,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과 기타 불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억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하루 앞두고 4일 공개된 AP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당국이 부족한 재원을 핵·미사일 개발에 낭비하면서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더 악화하고 북한 경제도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중국을 향해서도 "북한 비핵화를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북핵이 지역 질서를 더 혼란스럽게 함으로써 중국 국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laudia@ekn.kr국무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커스] 파주시,12시간 체류형 관광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다채롭고 풍성한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를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세계 유일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 거점도시로서 독보적 이미지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제 역사문화자원과 탈도심 자연휴양여행 등을 통해 파주관광 외연을 확장해 머무르며 즐기는 ‘12시간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체류형 관광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접 연계된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관광트렌드 전망’으로 모먼트(M.O.M.E.N.T.)라는 5가지 키워드 중 ‘로컬(Meet the Local)’과 ‘체류형(Need for longer stay)’이 등장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4일 "서울과 가까우면서 K-관광힐링컬처를 두루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파주만한 곳이 없다"며 "관광객이 머무르며 유쾌한 생태 힐링을 즐길만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30세대 "파주는 캠핑 성지"…체류 콘텐츠 개발 집중 국내 관광객이 달라졌다. 2030 청년에게 파주는 안보견학지가 아니라 떠오르는 캠핑 성지로 통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야영객 13만6000명이 다녀갔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야영객 방문자수 최상위 기록이다. 파주는 임진강과 감악산과 DMZ 등 천혜 자연환경을 간직한데다 마장호수, 헤이리예술마을, 파주출판도시, 통일동산 박물관 클러스터 등 수도권 여느 도시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관광자원을 갖췄다는 평가다. 관광 트렌드가 바뀌자 파주시는 ‘12시간 체류형 관광’으로 관광객 유치 전략에 변화를 줬다. 최소 12시간 이상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 몰두했다. 커피 한 잔 마시고 떠나던 관광객이 12시간만 머물러도 최소 두 끼 이상 외식과 간식, 하룻밤 숙박까지 파주에서 소비하게 된다. 관광객이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커지게 마련이다. ◆ 공릉관광지 야영장 카라반 7대증설…통일동산 가족아트캠핑장 구상 관광객을 머무르게 하려면 우선 기반시설 구축이 필요하다. 파주시는 야영장 추가 확보 등 숙박형 관광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체류형 강소관광지로 중점 육성 중인 공릉관광지 야영장에 9월 중 카라반 7대를 증설해 총 30면을 확보한다. 리비교 문화공원에도 휴식 및 체험 나무바닥 12면을 추가하는 공사가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물놀이장 등을 갖춘 70면 도심형 가족아트캠핑장을 구상 중이다. 그밖에 파주 관내 야영장 4곳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등록야영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억1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시설개선에도 나선다. DMZ 평화관광은 세계 유일 분단국이란 상징성을 내포하는 흥미로우면서도 긴장감을 주는 안보견학 명소이지만 유명세만큼 즐길거리가 없어 그저 단순 경유지에 그쳤다. 이제는 ‘체류형 생태체험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1일 공개된 DMZ 평화의길 최북단 파주구간은 천혜 자연환경과 분단 흔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관광객 발길을 붙든다. 민통선 내부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와 준공을 앞둔 리비교 문화공원은 체험 및 숙박시설을 겸비해 DMZ 특유의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야영지로 인기가 높다. 파주시는 제3땅굴 공원화 조성과 온라인 서비스 도입 등 DMZ 관광자원 개선에도 공을 들이며 ‘12시간 체류형 관광’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통일동산~헤이리 문화자산 집약, 한류문화벨트 이런 가운데 파주시가 최근 ‘신(新)한류 랜드마크’라는 비전을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관 2주년을 맞은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 수장고’를 중심으로 통일동산 박물관 단지에는 5개 국립문화시설이 순차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여기에 헤이리 예술마을과 출판단지, CJ ENM 방송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파주 문화자원을 집약적으로 연계해 ‘12시간 체류형 관광지’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 신(新)한류 랜드마크 골자다. 이른바 ‘한류문화벨트’가 파주시 바람대로 이뤄지면, 발의 17년 만에 시행되는 평화경제특구법 파급효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묘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공릉캠핑장 파주시 공릉캠핑장. 사진제공=파주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전경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 Cj ENM 전경 파주 Cj ENM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평화의길 코스 파주시 평화의길 코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임진각 스카이워크 파주시 임진각 스카이워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도라전망대 파주시 도라전망대. 사진제공=파주시

오산시, 청년의 날 기념 청년 응원 영상 챌린지 진행

경기 오산시가 오는 16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2주간 SNS를 통해 청년 응원 영상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에는 오산의 미래이자 오산 발전의 원동력인 지역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챌린지 첫 번째 주자로는 ‘오산 아빠’ 이권재 시장이 직접 나섰다. 이 시장은 시장이기 이전에 청년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지역 청년들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챌린지 첫 주자를 자처했다. 챌린지에 참여한 이 시장은 "여러 힘든 여건 속에서 방황하고 흔들릴 때도 있겠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도전이야말로 청년들의 특권"이라며 청년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 시장은 이어 "오산시는 언제나 청년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청년들의 꿈과 새로운 도전을 늘 응원하겠다"고도 피력했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청년 응원 메시지 영상 또는 사진을 본인 SNS에 업로드 하면 된다. 시는 이번 챌린지에서 나온 메시지를 한 데 모아 오산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영상으로 재구성해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오산 시민이 한마음으로 청년을 응원하는 ‘2023 도(도전하고)도(도약하는)한 오산청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 응원 챌린지를 시작으로 △청년 명예시장 운영 △청년e-스포츠대회 △청년뮤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의 시선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축제를 위해 오산시 청년협의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 주도형 축제가 아닌, 청년들이 직접 아이디어 구상부터 현실화까지 진행한 축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 청년이었던 곧 청년이 될 오산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4113600 이권재 오산시장 모습 사진제공=오산시

핵폭탄급 무기 ‘단식’, 이재명만 다른 ‘세 가지’ 문법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행하는 무기한 단식을 놓고 민주당 인사들이 거듭 ‘해명’에 나서고 있다. 통상 단식은 상대 당에 가장 ‘아픈 포인트’를 최대한 부각하는 ‘최후의 무기’로 꼽히지만, 이 대표 단식은 그간 단식과 크게 다르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특히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주어’, ‘목적어’, ‘장소’ 등 3가지 지점이 꼽힌다.◇ 주어-‘이재명 리스크’ 임계점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체포동의안 회피용 단식 의혹과 관련해, "1차 (체포동의안) 때는 안 그랬지 않나"라며 "단식으로 사법 리스크를 돌파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계속 굶었어야, 굶어야 된다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 관련 수사가 장기간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를 단식과 연결 짓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런 의혹은 특히 역대 야당 대표 중 본인 비리 의혹으로 구속이 전망되는 가운데 단식한 사례가 없었기에 더욱 주목 받고 있다.이달 중 청구가 유력시 되는 이 대표 2차 체포동의안은 부결로 끝난 지난 2월 체포동의안과 달리 ‘가결’ 전망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 체포동의안 때도 찬성(139표)은 반대(138표) 보다 많았다. 다만 기권·무효표(20표)로 인해 찬성이 과반을 넘지 못하면서 부결됐다. 과반을 넉넉히 넘기는 의석 수를 가진 민주당에서 비명계 이탈 표가 무더기로 쏟아진 것이다. 당시 친명 그룹은 우선 ‘불체포 특권’ 포기 카드를 내세워 내홍 수습에 돌입했다. 이 대표가 출범시켰던 당 혁신위원회는 ‘불체포 특권’ 포기를 1호 혁신안으로 추진했고, 이 대표 본인 역시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직접 ‘포기 선언’을 했다.다만 이 대표에 대한 ‘법원 구속 결정’ 전망을 강화하는 사건이 이어진 뒤 친명계 기류는 급반전했다.‘돈 봉투’ 사건 당사자로 지목된 민주당 출신 윤관석 의원이 지난 달 구속 영장실질 심사에서 검찰 정치 수사 등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결국 구속된 것이다. 법원이 윤 의원 주장을 받지 않은 결정적 사유는 ‘증거인멸 우려’였다. 더욱이 이 대표 관련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에서도 핵심 피의자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에 대한 친명계 회유·압박 의혹이 불거졌다.이 전 부지사가 아내와의 의견 차 등으로 법정에서 파행을 거듭한 가운데 친명계 박찬대 최고위원이 이 전 부지사 아내와 통화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물론 박 최고위원이 ‘증거인멸’ 시도를 부인하기는 했지만, ‘증거인멸 우려’ 자체를 배제하기는 어렵게 됐다. 실제 친명계에서는 지난 달 "표결 불참"(민형배 의원)을 통한 이탈표 단속, 이 대표가 구속됐을 경우에 대비한 "플랜B"(박 최고위원) 등 시나리오가 공공연히 언급됐다. 결국 비명계가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크고, 이를 막을 현실적 수단이 부재하다는 고민이 친명 그룹 사이 파다했던 셈이다.◇ 목적어-요구는 있고 조건은 없는 단식이 대표와 친명계는 또 야당으로서의 ‘권력 부재’를 근거로 "어쩔 수 없는 단식"을 주장하고 있다. 김용민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표가) 진짜 ‘이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라는 심정으로 단식을 시작했던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단식으로) 당내의 리더십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는 이 대표가 지난 1일 "‘꼭 이렇게 해야 되느냐’ 이런 말씀들이 많았다"며 "이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던 주장과 일치한다.하지만 친명계는 정부가 이 대표 요구를 수용하는 것과 단식 해제 문제는 별개라며 선을 긋고 있다. 정부가 요구를 거부해 어쩔 수 없이 단식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일 CBS 라디오에서 이 대표 단식 해제 조건과 관련 "조건을 단다는 것은 무의미한 것 같다"며 "지금 상황이 얼마나 엄중한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분명히 있는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이 얼마만큼 현실 인식을 하고 있는지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친명계 장경태 최고위원도 같은 날 MBC 라디오에서 "그동안에 단식할 때 ‘어떻게 하면 단식을 해제할 것인가’ 정도로만 생각하시는데 국회에 대한 최소한의 입법권을 보장해 달라는 정도의 기본적인 요구 사항들이 있었던 것"이라며 다소 추상적인 정부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이와 달리 그간 야권 단식에서는 대체로 정부·여당 의지에 따라 좌우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한 명확한 요구가 이어져왔다. 지난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반대 단식, 2018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단식, 2019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철회·패스트트랙법안(신속처리안건) 포기 요구 단식 등이 대표적이다. 이재명 대표와 마찬가지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저지코자 했던 이정미 정의당 대표 단식도 방류 일정이 공식 결정되기 전이었던 지난 7월이었다.이때 이재명 대표는 이정미 대표에 "오염수 문제는 방류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장기전"이라며 "건강을 훼손하면 안 되니 장기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단식을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단식 포기를 권유한 바 있다. ◇ 장소-낮에는 야외, 밤에는 실내 단식이 대표가 낮에는 공개된 장소에서 단식하고 밤에는 밀폐된 당 대표실에서 단식하는 점 역시 그간 야당 대표들과 다른 지점이다. 일각에서는 당뇨가 지병으로 알려진 이 대표가 당 대표실에서 물과 소금 외 다른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에 "서로 비난하는 유튜버들을 자제시키긴 커녕 흐뭇한 미소로 지켜본다"며 "단식한다고 하는데, 실제 단식인지, 단식 쇼인지도 의문"이라고 비판했다.반면 김용민 의원은 이 대표가 당 대표실로 향한 이유와 관련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 있으면 수많은 당직자와 경호 인력들이 같이 거기 있어야 된다"며 "이재명 대표는 본인이 희생을 각오하겠다는 상황이지만 주변 사람들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라고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의구심’으로 인해 그간 정부·여당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냈던 단식의 촉매제 역할도 실종된 상태다. 최재성 전 수석은 그간 사례를 들어 "(상대 당 대표가 단식을 하면) 집권당이나 집권 세력이 가서 위무를 하고 또 협상을 시도하고 하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라며 "책임지라는 의미의 집권 세력의 모습과 태도는 그래서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이게 완전히 실종돼 더 우려스럽고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hg3to8@ekn.kr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장 의원 홈페이지3면이 뚫린 국회 앞 이재명 대표 단식투쟁 천막.연합뉴스

하윤수 부산교육감 "더 이상 교사 혼자 감내하게 해서는 안 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교사의 정상적인 교육활동보호를 위해 ‘교원힐링센터’에 법률지원팀을 신설해 △법률지원 △현장 방문 지원 △악성민원 대응 등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법률지원 분야는 교육활동 관련 법률 상담, 무고한 아동학대 고소 고발 관련 수사기관 조사 시 변호사 상담 및 선임 등을 통한 대응,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전 법률 상담, 교육활동 관련 법적 분쟁 소송 수행 등이다. 현장 방문 지원의 경우 교원을 방문하여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맞춤형 지원 방안에는 법률지원, 심리 상담, 전문의 상담, 치료비 및 치유비 지원 방안 등이 있다. 또한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사안 처리 과정에 대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법률지원팀에서 직접 대응한다. 악성 민원이 형사처벌 사항일 경우 법률 자문 후 법적 대응도 한다. 교원들의 악성 민원 신고는 일과시간에는 방문 또는 유무선으로 가능하고, 야간에도 24시간 접수가 가능한 전자민원 게시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7월 24일에도 교권 보호를 위해 △교육청 주도 교육활동 침해 즉시 대응 △피해 교원 치유 지원 확대 △교육활동 보호 화해 조정 강화 및 공감대 형성 등 3개 영역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전국시도 교육청중 가장 먼저 마련한 바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교사가 혼자서 모든 것을 감내하게 되면서 배움의 공간이 불안과 두려움의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위축된 교사의 위상을 되살려야 학교를 정상화 할 수 있다. 교사들이 정상적인 생활지도마저 기피 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 교육감은 8월 4일 개인 sns를 통해‘아동 학대 처벌법’에 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에 대한 아동 학대 신고 예외 규정과 무고죄에 대한 처벌 방안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며 소신발언을 게시하여 교사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더 이상 교사 혼자 감내하게 해서는 안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사진=부산시교육청

오산시, 음식문화축제 ‘어서오산맛집’ 개최

경기 오산시가 오는 9일 시민의 날에 오산스포츠 센터 앞광장에서 음식 문화 축제 ‘어서오산맛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음식문화축제는 시의 외식업소 및 제조업소 사회적기업 등을 시민에게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는 ‘어서오산맛집’을 주제로 관내를 대표하는 교촌, 대상, 오산양조 등 30여 개 제조업소와 음식점이 참여하며 타 국가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다문화 음식 시식 및 전시, 전통햇살협동조합에서 기획한 우리나라 전통 계절음식 전시 등이 예정돼 있다. 트롯가수 재풍, 제니스아카펠라, 오산댄스크루, 매직저글링공연 등 각종 문화공연과 함께 피크닉존, 어린이체험부스, 오산맛집 발굴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 준비돼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오랜만에 열리는 음식문화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오산의 대표 음식을 맛보고 경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위생, 안전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2 오산시 음식문화축제 개최 음식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오산시

부산도시공사, BMC공원 전용 브랜드 명칭 공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도심 속 공원을 대표하고 공사가 지향하는 공원의 가치를 담은 브랜드 개발을 위해 ‘BMC 공원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사에서 조성하는 BMC 공원에 대한 정체성을 표현하고 시민대상 인지도 향상을 위한 국내 최초의 공원 브랜드 개발 사례이다. 공사는 이번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명칭을 우선 선정한 후 브랜드의 BI 로고 디자인 공모전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브랜드(명칭+BI 로고)가 개발되면 공원 안내판 및 주요 조경시설물에 선정된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고, 사업 지구별 대표 공원의 명칭 선정 시 브랜드명과 조합하여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주제는 ‘BMC 공원의 정체성을 표현한 공원 브랜드 네이밍’으로 BMC 공원의 미래비전 및 핵심가치는 △포용성 △회복탄력성 △안전성 △편의성 △유지 관리성 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10월 2일부터 10일까지이다. 참가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응모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응모작은 적합성, 독창성, 상징성, 대중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상(1명) 온누리상품권 70만원, 최우수상(1명) 온누리상품권 50만원, 우수상(1명)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시상한다. 또한, 추첨을 통하여 참가상 10명(각 5만원)을 선정한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단지사업처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시민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국내 최초 공원 브랜드를 개발함으로써 BMC 공원을 전략적으로 홍보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면서,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BMC 공원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 개최 관련 포스터. 사진=부산도시공사

용인시, 고향사랑 기부자에 ‘벌초대행

올 추석에 경기 용인특례시에 고향사랑 기부를 하면 벌초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벌초 대행 서비스 할인권,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 공예품 등 3개 품목을 답례품 목록에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용인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부자에게 보답의 의미로 기부금액의 30% 범위의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벌초 대행 서비스 할인권이다. 용인시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거리가 멀거나 시간이 부족해 선조들의 묘소를 찾기 어려운 기부자를 위한 답례품이다. 일반적으로 묘 1기당 한 번의 벌초를 하는 데 9만원이 들며 묘역의 개수와 면적, 이동 거리, 주변 여건에 따라 금액이 추가된다. 벌초 면적이 50㎡를 초과할 때 25㎡ 단위로 1만원씩, 동일 묘역 내 2기 이상 벌초할 때 1기마다 5만원씩 추가되는 식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산림조합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사전 협의를 해야 하며 기부자는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할인권을 구매해 벌초 대행서비스와 계약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지역화폐도 주목할만하다. 경기도 내 24개 지자체에서 이미 지역화폐를 답례품으로 선정할 만큼 기부자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화폐는 관내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병·의원, 약국, 산후조리원, 용인중앙시장 등에서는 30억원 이하까지 가능하지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제10회 용인시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옥승호 명장의 옻칠 젓가락과 옻칠 술잔, 자개 무드등 등 공예품도 포함됐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가 답례품을 받을 때도 해당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품목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에 추가된 3개 품종을 포함해 용인시에는 조아용 캐릭터 굿즈, 용인 백옥쌀 등 농산물, 한우사랑세트 등 축산물, 용인의 소반 등 농산물 가공품, 장애인 단체가 생산한 쿠키세트,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만든 백옥미마을 웰빙스낵 등 9개 품목 26종의 답례품이 있다. 기부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답례품은 시 캐릭터인 조아용 관련 상품이 54건, 백옥쌀·백옥쌀 가공식품 45건 순이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4110809 용인시가 4일 고향사랑 기부를 하면 답례품으로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용인시

김해시, 기후변화테마공원 물놀이시설 인기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달 31일 폐장한 기후변화테마공원 물놀이시설에 8000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올 여름 유난히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겼다. 물놀이시설은 지난 6월 24~25일 양일간 시범 운영 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운영했다. 시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이용 인원을 회차별 최대 100명으로 제한하고 예약자 우선으로 운영했다. 물놀이 용수는 매일 전량 교체하고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며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하는 등 수질과 안전관리에 힘썼다. 물놀이시설을 폐장한 기후변화테마공원은 지난 1일부터 푸름이환경교실 등 다양한 기후·환경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기후변화테마공원 물놀이시설은 2015년에 개장하여 매년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친숙한 물놀이장인 만큼 노후시설 개보수를 철저히 해 내년에는 더 나은 시설로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기후변화테마공원 물놀이시설’ 쾌적한 마무리 김해 기후변화테마공원 물놀이시설 모습.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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