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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억제권역 중과세 규제 완화’ 법안 발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속해서 필요성을 강조했던 ‘과밀억제권역에 대한 중과세 규제 완화’가 포함된 지방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영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해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과밀억제권역 안 취득 등 중과’에 관한 지방세법 개정안에는 "과밀억제권역 내에서 기업이 신·증축하는 경우 기존 건축물과 공장의 연면적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지방세법 제11조 및 제12조의 세율에 중과기준세율(2%)의 2배를 합한 세율을 적용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미 과밀억제권역 내에 있는 기존 기업이 권역 내에서 신규로 투자해 확장할 경우 전체가 아닌 확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증가한 취·등록세를 내면 된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현재 시를 포함해 수도권 14개 시군을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올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과밀억제 권역에 속한 시의 재정자립도는 2001년 72.9%에서 2023년 46%로 떨어졌으며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으로 기업을 이전하면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어 기업들이 규제가 덜한 지자체로 떠나는 추세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5월 ‘2023년 2분기 수원지역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관련 문제점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민선 8기 1년 기자 브리핑에서도 "선진국은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유사한 법을 개정했다"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규제 완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지난 6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는 "수원시는 지난 20여 년 동안 재정자립도가 반토막이 됐고 이는 다른 ‘과밀억제권역’ 지자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수도권 지자체에 역차별이 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다시 조정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밀억제권역 내에서 성장해 온 기존 기업들의 조세부담이 완화돼 기업이 신규 투자와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총량제와 대학규제 등에 대한 수정·보완 필요성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긴 국토교통부의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수도권 규제 개편과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밀억제권역 내 기존 기업의 조세부담이 줄어들게 돼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시작으로 현행 ‘금지 위주’의 규제 제도를 탈피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수도권 관리 정책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114756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인천시, ‘2023 인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개최

인천시는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지역 특성화고 재학(졸업)생의 취업을 지원하고 우수 기업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3 인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인천시, 인천중기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병무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항만공사,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한국폴리텍·대학 산학협력단,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했다. 기관이 협업해 참여기업을 확대했고 세미나 및 체험 활동 등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품질·관리, 경영·사무, 연구·개발, 식음료 등의 직무분야에서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병역지정업체와 뿌리기업 등 90여 개 구인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인천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졸업)생과 청년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는 참여 재학(졸업)생 및 청년 등의 전공과 연계하고 인천지역 주요 산업동향과 직업군 등을 안내하기 위해 3개 산업체험관을 선보였고 특히 바이오·뷰티서비스·식음료·뿌리기업 분야 4개 사가 참여하는 특강도 개최해 구직자의 흥미를 유발했다. 산업체험관 중 ‘바이오산업관’은 인천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센터에서 바이오산업과 의약품 정의, 특징, 개발·생산과정, 졸업 후 진로 소개 및 항산화 성분 측정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반도체·뿌리산업관’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반도체 생산과정과 소자검사 설명 및 관련 교육과정, 기계부품 가공 체험 등으로 운영해 참여 구직자의 흥미를 유도했다. ‘서비스산업관’은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예술디자인 계열을 대표해 헤어&메이크업 체험과 인공지능(AI) 계열의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을 제공했으며 아울러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제 등의 설명을 통해 다양한 성장 경로를 안내했다. 또한 구직자가 자신과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인기업 현장면접 외에도 성격유형검사, 퍼스널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진로)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서 취업하지 못한 구직자와 계획 인원을 채용하지 못한 구인기업이 희망할 경우 오는 11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취업 지원하고 공동 주최기관과 워크넷 등을 통해 사후관리 할 예정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와 특성화고 재학(졸업)생과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성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인천시는 중소기업과 청년층의 취업 연계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113416 ‘2023 인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

“내 아들 손이 친구 뺨에 맞아” 대전 초등학교 교사 가해 학부모 입장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 선택을 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와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가 반박성 입장문을 올렸다가 되레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지난 11일 오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리고 "2019년 1학기 초부터 아이의 행동이 이상했다"며 "2학기가 끝나갈 무렵 틱장애 증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보니 아이가 교장실에 갔더라"며 "같은 반 친구와 놀다가 손이 친구 뺨에 맞았고, 선생님이 제 아이와 뺨을 맞은 친구를 반 아이들 앞에 서게 해 사과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교사가 학생들 앞에 아이를 홀로 세워두고 어떤 벌을 받으면 좋을지 한 사람씩 의견을 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가 무섭고 힘들어 손으로 귀를 막고 있어도 선생님은 손을 내리라 하셨고, 교장실로 보냈다"며 "제가 요청해 교장, 교감, 고인이 되신 선생님까지 다 같이 면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 자리에서 숨진 교사에게 ‘인민재판식 처벌방식’을 지양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아이를 일찍 등교시킬 테니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면담에 앞서 선생님께 아이 잘못을 인정했고, 아이에게도 선생님께 사과하라고 지도했는데, 선생님은 면담 다음 날부터 학기가 끝나는 내내 병가를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선생님도 약속을 지키지 않아 정서적 아동학대 신고를 결정했다"며 "학폭위를 열어 선생님 담임 배제와 아이와 다른 층 배정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학폭위는 A씨 요구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마무리됐다. A씨는 숨진 교사가 지난해 아들의 옆 교실에 배정되자 대전교육청에 민원을 넣은 것 외 개인적인 연락이나 면담은 일절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거듭 밝히면서도 "반말하거나, 퇴근길에 기다렸다 괴롭히거나, 길거리에 못 돌아다니게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입장문 공개 1시간도 안 돼 누리꾼 항의가 쇄도하자 게시글은 곧 사라졌다. A씨는 그러나 곧이어 다시 추가 글을 올려 "내가 삭제하지 않았다. 왜 삭제됐는지 모르겠다. 뺨 내용은 싸우던 것이 아니고 놀다 그런 것이라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변호사 없이 제가 쓴 것이고, 댓글을 고소하려는 의도로 쓴 글도 아니고 악플은 이해하고 있다. 제가 하지 않은 행동이 많아 그걸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본인만 이게 갑질인지 모른다", "불쌍한 우리 선생님", "악성 민원이 사실이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해당 교사는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인 지난 7일 숨졌다. 이후 교사노조·동료 교사·학부모들 사이에서 이 교사가 지난 4년간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려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들을 향한 날 선 반응과 개인정보 노출이 지속되고 있다. hg3to8@ekn.krclip20230912112541 가해 학부모 사업장에 붙은 비난 쪽지.연합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글로벌 특화 병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차원태 차병원·바이오그룹 전략기획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용 청장과 김춘복 성광의료재단 이사장이 양해각서에 사인했다. 양해각서의 내용은 인천경제청이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차병원은 글로벌 특화병원의 콘텐츠를 구체화하고 세부 건축계획을 마련하며 또 양 기관이 글로벌 특화병원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중앙 부처에 적극 건의하는데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로벌 특화 병원은 송도국제병원 부지(I-11, 송도동 28-1)에 글로벌 세포치료·안티 에이징(항노화: Anti-aging)·난임 치료 메카를 구축하는 것으로 차병원이 난임전문병원, 임상시험센터, 줄기세포치료센터, ‘바이오-셀 은행(Bio-cell Bank)’ 등의 의료시설과 의과학대학 일부 학과와 학생들이 이전하는 차의과학대학 송도캠퍼스, 차바이오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연구시설, 시약 생산시설 등을 계획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투자펀드 등을 활용한 공공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부지를 매입, 건물을 건축하고 차병원에 병원 건물을 임대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와관련 "지난 8일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이 사업은 영리병원과는 관련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현재 국제병원 부지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소유로 20년 동안 나대지로 방치돼 있어 인근 상권 등의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투자유치가 필요했지만 이 부지는 중앙부처가 승인한 종합병원 부지로 병원을 제외한 용도 변경이 어렵다. 또 IFEZ에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청라아산병원 등 각각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이 유치돼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에따라 현재 상황에서는 대형 종합병원 유치는 한계가 있어 진료과가 중복되지 않으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고부가가치 창출 잠재력이 있는 특화된 진료과목 중심의 중소형 종합병원을 유치키로 했다. 성광의료재단은 인천경제청이 재무 건정성을 체크하기 위한 신용정보 평가에서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 약 7430억원, 매출액이 약 8266억원에 이르며 신용능력이 양호한 A+등급으로 확인됐다. 차병원은 세포치료와 난임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국내 유일 배아줄기세포치료 임상 허가를 받았으며 세포배양 관련 8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차병원은 세포 치료를 제도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일본에서 운영중인 도쿄 셀 클리닉(Tokyo Cell Clinic)에서 세포 치료 진료 실적 5000회를 축적하며 국내 어떤 의료기관 보다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국내 민간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시험관 아기와 나팔관 아기 시술을 성공시켰으며 급속냉동 방식으로 난자를 얼리는 난자동결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했으며 호주 등 해외에 24개, 국내에 5개의 난임센터를 운영중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특화병원은 국제병원 부지를 더 이상 나대지로 놔둘 수 없고 송도세브란스병원·청라아산병원 등이 추진중인 상황에서 세포치료, 안티 에이징, 난임 등 미래 의료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송도국제도시 개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시민 정신건강 촘촘한 관리에 ‘최선’

경기 수원시는 수원시민의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해 정신건강센터의 역할을 촘촘하게 세분화해 운영 중이다. 일반 시민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외에 5개 센터가 각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챙긴다. 생애주기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8세 이하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중증정신질환자를 관리하는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65세 이상 노인의 정신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등 3곳이 있다. 또 특별한 문제를 해결하는 특성화센터는 △자살 위기 상담 및 유족을 지원하는 자살예방센터 △알코올 등 중독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공동체를 운영하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2곳이다. ◇수원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정서와 행동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8세 이하 수원시민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곳은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다. 지난 2008년 개소한 아동·청소년센터는 15년째 수원의 아동·청소년들이 더 건강한 마음과 정신으로 사회에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DHD 등 행동 문제와 우울증 등 정서 문제로 진단받은 아동·청소년에 대한 치료적 개입은 물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군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대응하는 것에 초점을 두며 나아가 지역사회 아동들이 정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정신 건강 활성화 사업으로 동아리 활동, 자원봉사, 네트워크 등 예방 사업도 진행한다. 올해만 400명의 질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말까지 1만 1500여명이 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특히 코로나 블루를 겪은 아동·청소년의 회복에도 도움을 줬으며 장기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또래 관계 경험이 부족한 아동·청소년에게 역할극 등 알맞은 프로그램을 연계해 부모들의 호응도 높다. 최근 ‘코로나 그린 프로젝트’를 이용한 어린이의 양육자는 "사회성이 많이 부족했던 아이에게 정말 도움이 됐다"라는 후기를 전했다. ◇수원시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1996년에 개소해 수원시 6개 정신 건강 기관의 ‘맏형’ 격인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으로 19~64세 성인 중 질환이 있는 시민의 정신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사회 참여를 증진하고, 질환자에 대한 조기 개입을 통해 정신 건강을 도모하며,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정신 건강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들을 수행 중이다. 성인센터는 올해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 등 질환자 590명이 등록, 3만5000여명 가량이 사례관리부터 재활과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 중이다. 특히 ACT(Assertive Community Treatment) 지역사회 기반 사례관리 사업이 성인 정신질환자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입·퇴원을 반복하는 중증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자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지극정성테라피’는 조현병을 앓던 무연고 대상자가 17년간의 장기 입원을 마치고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하는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질환자를 돌보며 상처를 입은 가족을 위한 교육, 비슷한 병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공감하고 치유하는 자조 모임 등으로 정신 건강의 회복을 돕는다.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정신 건강을 관리한다. 노인만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정신건강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수원시가 유일하다. 우울·정동 장애, 정신병적 장애, 불안·수면장애 등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노인 700여명이 등록해 이용 중이며, 7월 말까지 1만6천여명이 사례관리, 종합검진, 우울 검진 등의 사업에 참여했다. 노인센터는 중증 정신질환 관리부터 지역 노인 자살 예방과 위기 개입,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노인센터의 다양한 사업 중 ‘금메달 사례관리’는 노인들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일상생활을 향상하는 높은 효과로 입소문이 났다. 금메달 사례관리는 참여 노인이 신체운동, 영양관리, 정서관리, 대인관계 활동 영역 등 4가지 항목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별 목표를 수립하고, 사소한 성공의 경험을 통해 동기를 강화해 정신 건강 수칙을 생활화함으로써 건강 향상을 이뤄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인은 "가족들도 관심이 없고 모든 게 귀찮았는데, 금메달 스티커를 붙이며 생활 습관을 챙기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 밖에도 아주대학교 의과 1학년 학생들이 우울감이 있는 노인과 결연을 맺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마음맺음 활동’, 노인 우울증·불안장애·수면장애·화병·치매에 대한 종합 검진을 통해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노인정신건강종합검진’, 수면위생이나 문화체험 또는 자가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을 증가시키는 ‘노인정신건강종합대학’ 등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살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만들어진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01년 문을 연 자살예방센터는 지역 내 의료기관에 위탁돼 전문적인 상담은 물론 예방사업을 23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유가족 등 자살 피해자 234명이 등록돼 있으며, 위기 상담과 예방 교육 등에 1만8000여명 이상이 참여했다. 자살예방센터는 생애주기별로 대상을 나눠 자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수원지역 학교 등 유관 기관과 협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청·장년층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해 고위험군을 찾아낸다. ‘따숨(따뜻한 숨결)’ 프로그램으로 실직 빈곤 대상자에게 우울 척도 검사와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봄, 봄’ 프로그램으로 부정적 감정과 스트레스 대응법을 알려주며 청장년층의 자살을 예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자살위험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번개탄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은 물론 고위험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경로로 자살 예방 정보를 알리는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노력도 쉬지 않는다. 특히 사별을 포함해 가족을 상실한 자살 유족들이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위로하는 자조모임은 유족들을 보듬으며 일상으로 복귀를 촉진한다.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중독 문제를 겪고 있는 대상자와 가족의 회복을 지원하는 곳으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해 중독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2003년 시작돼 올해 기준으로 230명의 시민이 등록해 1만4000여명이 이용했다. 중독관리센터는 알코올과 인터넷, 도박, 마약 등의 중독 없는 건강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중독자 관리사업을 진행하며 특히 알코올 중독은 사례관리와 위기 개입, 남성 및 여성 치료공동체, 자조 모임, 먼저 단주한 당사자가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재활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 숲체험, 회복여행, 워크숍 등으로 회복의 힘을 기르는 공동체 프로그램도 효과와 호응이 높다. 중독관리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여성 알코올 중독자는 "센터의 사례관리와 치료공동체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단주에 성공했다"고 수기를 남겼다. 중독 문제를 겪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치유모임과 자녀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절주학교 행복가족 공동체’는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가정 내 갈등을 해결하도록 도우면서 음주습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디지털 과몰입에 단기 개입하는 디지털 건강학교 ‘LOLO(Log Off, Life On)’, 생애주기별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 ‘백 투 더 마약청정국’ 등 지역사회에서 중독 위험을 전파하며 예방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신 건강은 더 이상 특정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생활 속 문제"라며 "명실상부한 정신 건강 수도 수원시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성숙한 정신 건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110526 수원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12110610 수원시민에게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6개 정신건강관리센터 소개 홍보물.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12110646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 중 수원지역 노인과 아주대학교 학생들이 마음맺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12110728 수원시자살예방센터에서 유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912110807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학교를 찾아가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더 글로리’ 등 아시아콘텐츠어워즈  10개 부문 후보작 선정

‘더 글로리’ 등 아시아콘텐츠어워즈 10개 부문 후보작 선정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내달 8일 영화의전당서 시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10개 경쟁 부문의 후보작이 선정됐다. 12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에는 ‘더 글로리’를 비롯해 ‘라이어니스: 특수작전팀’, ‘만장적계절’, ‘무빙, ’작은 아씨들‘ 등이 올랐다. 주연 배우상 남자 부문 후보에는 ’간니발‘의 야기라 유야, ’딜리트‘의 낫 킷차릿, ’만장적계절‘의 판 웨이, ’무빙‘의 류승룡,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의 사토 타케루가 선정됐다. 주연 배우상 여자 부문에는 ’더 글로리‘의 송혜교,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의 조 샐다나, ’특종‘의 카리시마 타나, ’환자‘의 에밀리 챈이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 부문에는 ’D.P. 시즌2‘의 한준희, ’딜리트‘의 팍품 웡품, ’만장적계절‘의 신 솽,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의 칸치쿠 유리 감독이 올랐다. 작가상 부문에는 ’더 글로리‘의 김은숙, ’무빙‘의 강풀, ’작은 아씨들‘의 정서경 등이,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에는 ’광표‘, ’우리 부자 한번 되볼까‘, ’약한영웅 Class 1‘ 등이 선정됐다.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에는 ’검은 마당‘, ’남남‘, ’특종‘이 후보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200편이 넘는 출품작 중에 30여 편의 후보작을 압축하는 과정에 많은 훌륭한 작품을 포기해야 하는 아픔이 있었다"며 "올해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의 강세가 여전했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2023 아시아콘텐트어워즈 & 글로벌 OTT어워즈 2023 아시아콘텐트어워즈 & 글로벌 OTT어워즈

아산시 인구 28년 연속 증가…비결은?

아산시 인구 28년 연속 증가…비결은? [아산=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지방의 인구소멸 위기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충남 아산시가 시 출범 이후 28년 연속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아산시는 1995년 아산군과 온양시가 통합된 이래로 2.3배 늘어났으며 28년 연속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산시 통계 시스템(www.asan.go.kr/stat)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시 인구는 외국인 포함 37만3181명으로 집계됐다. 배방읍이 8만6613명(23.2%), 탕정면 4만3455명(11.6%), 온양3동 3만8835명(10.4%) 순으로 인구가 많다. 시는 이처럼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기업 유치와 투자, 광역교통망 개선, 정주 여건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한다. 아산시는 지난해 36개 기업에서 2조2901억원을 유치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분야 대기업도 삼성디스플레이 4조1000억원, 코닝사 2조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다 서해선 복선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 천안아산고속도로 신설 등 광역교통망 개선도 인구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아산시는 신규 산업단지 15곳 1045만㎡ 조성, 신도시급(357만㎡)인 탕정 2지구 등 13곳의 도시개발(875만4000㎡),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1412만㎡), 자동차·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주력산업과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산업 지원(17건, 3032억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투자와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은 1995년 시 출범 이래 28년간 매년 사람이 모여드는 성장 진행형 도시"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디스플레이, 미래차, 차세대 반도체 등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분야를 육성해 100년 후의 아산을 미리 대비하겠다"고 말했다.아산시청 아산시청 연합뉴스

이상일 용인시장, ‘모빌리티 컨소시엄’ 구성 본격화...도공 참여 제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함진규 사장을 비롯한 도로공사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용인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업무협력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여러 현안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면서 함 사장과 공사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재개 등 6개 현안 논의 주요 내용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세종~포천 고속도로 주요 시설물 명칭 변경 △GTX 용인역 환승센터(EX-HUB) 설치와 경부고속도로 지하 IC 설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력 등 6건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재개를 위해 함 사장께서 많이 도와줘 감사하다"며 "착공에 필요한 설계심의와 비관리청 인허가 등의 절차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함 사장은 "착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동백IC 신설과 동용인IC 신설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기도 하지만 언남동 구 경찰대 일대 택지 개발이나 이동·남사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긍적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용인시 면적이 서울시 면적의 98%에 달하고 인구가 109만 명이 넘어 경기도에선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자체로 발전했다"며 "특히 시 면적의 79%를 차지하는 처인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도로망 확충과 기반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내에 조성되는 GTX 용인역 환승센터(EX-HUB)는 수도권 남부 광역 교통의 중심이 될 핵심 시설이므로 센터를 만들 계획이고, 국토교통부도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도로공사가 적극 지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와함께 세종~포천간 고속도로의 나들목이나 분기점 명칭에는 해당 지역(읍·면)의 이름을 반영해 달라는 말도 했다. 함 사장은 이 시장의 요청에 "이 시장께서 직접 김천까지 방문해서 다양한 제안을 해주신 만큼 해당 현안에 대해서 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GTX 용인역 상공형 환승주차장은 교통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필요성이 있어 보이나 공사에서도 처음으로 시도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안전성 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함 사장은 특히 "고속도로 나들목이나 분기점 명칭 부여와 관련해 도로공사의 기준에 합당하면 괄호를 열고 해당 지역 읍·면의 이름을 쓰는 것은 무방한 만큼 앞으로 용인시와 협의하겠다"면서 "다만, 동백IC신설 문제는 조금 더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고 시에서도 재원을 부담할 다른 방법도 연구해 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모빌리티 컨소시엄 구성...‘착착’ 진행 이 시장은 여기에 더해 시가 구상하고 있는 ‘용인특례시 모빌리티 컨소시엄’에 한국도로공사의 참여를 요청했다. 현재 시는 자율주행, 수요응답형교통수단, 로봇배송 분야 등의 산업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학술연구기관, 기업 등과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4차산업 발전을 위해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데 삼성물산, 한화시스템, LG전자, SK텔레콤 등 여러 기업들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모빌리티 허브센터’ 조성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하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의 이런 구상안에 대해 함 사장은 "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해 도로공사에 협력을 제안한 것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는 용인시가 처음"이라며 "개인적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공사도 이 분야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해 온 만큼 용인시와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응답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210481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좌)이 11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찾아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우)을 만나고 용인의 현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1210484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경기용인플랫폼시티 EX-HUB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91210492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용인의 도로현안을 설명하는 등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아시아 개도국 연금 담당 공무원 현장 견학

[에너지경제신문 정순한 기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정보원)은 지난 7일 아시아 개발도상국 연금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보장 분야 정보시스템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견학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국민연금공단이 KOICA와 함께 진행하는 ‘노후소득보장제도 운영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국민연금공단은 개발도상국 연금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글로벌 제도 연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현장 방문에는 방글라데시, 몽골, 스리랑카, 동티모르 4개국의 연금분야 핵심업무 대표 총 15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보원의 다양한 정보시스템 소개와 함께 정보보호에 관한 특강이 마련되었다. 정보원 의료정보보호센터 이성훈 센터장은 ‘의료기관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 서비스 소개’라는 주제의 강연을 하며 정보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보안 문제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침해와 대처에 관한 사례도 발표하였다. 이후 연수생들은 정보원의 데이터센터를 방문하고 관제시스템을 견학하며 정보보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안관제 및 정보침해사고 대응 체계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견학에 참여한 연수생들은 "효율적인 복지업무와 위기 대상자의 발굴과 지원, 그리고 안전한 정보보호를 위한 정보원의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보원 한상필 소장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원의 다양한 정보시스템 소개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노하우를 공유한 이번 현장 견학이 개발도상국의 사회보장제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보원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되었으며,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이하 "법"이라 한다) 제29조에 따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구축ㆍ운영ㆍ지원 및 같은 법 또는 그 밖의 다른 법령에 의해 위탁받은 사업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공정하고 효과적인 사회보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정보원은 보건복지분야 정보시스템통합 운영·관리, 사회·보육서비스 사업의 통합 관리, 보건복지분야 정보화 지원, 보건복지분야 통계 및 정책, 고객 지원 및 품질 관리를 주요 기능으로 활동하고 있다.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아시아 개도국 연금 담당 공무원 대상으로 현장 견학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 노대명 / 사회보장정보원 사이트 자료]

尹 "한중일 정상회의 적극 추진…韓진출 모든 나라 정상 만날것"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번 순방 기간에 리창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며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5일부터 5박 7일간 진행된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무회의 모두발언이 TV로 생중계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칭했던 ‘한일중’ 대신 ‘한중일’이라고 표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창 중국 총리와 첫 회담을 했다. 이어 10일에는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기시다 일본 총리와 별도로 정상회담을 했다. 2년 연속 아세안과 G20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작년에 비해 더 많은 나라의 정상들이 북핵 위협이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경제 발전에 중대한 방해 요소임을 지적하며 유엔 회원국은 물론 모든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책임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리창 총리와 만나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북핵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한미일 3국 관계가 더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언급하고 한중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회담 발언 내용을 재차 전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모두발언에서 북러정상회담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과 마찬가지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를 향해 압박성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 대해 "6개의 다자회의, 20개의 양자 회담, 모두 33개의 숨 가쁜 외교, 경제 일정을 소화했다"며 양자 회담 중 인도·인도네시아와의 협력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젊고 활력있는 인구와 방대한 시장을 보유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파트너 국가들"이라며 "인태 지역은 우리 기업들이 가장 역점을 두고 진출을 준비 중인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한·인도 우주과학 협력 추진 합의를 환기하며 "이러한 합의가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려면 우주 분야의 협력을 주도할 우주항공청이 빠른 시일 내에 설립돼야 한다"며 우주항공청 설립 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경제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 시장을 안방처럼 누비고 다녀야 경제에 활력이 돌고 일자리가 생긴다"며 "수출과 기업의 해외 진출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저는 취임 직후부터 늘 국내 국정운영과 대외 관계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일관된 국가 기조 없이는 국가 간 협력과 민간의 통상 관계가 불가능하다. 불합리한 정부 규제와 관여 그리고 예측불가능성은 기업의 투자와 교역을 꺼리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임 이후 약 1년 4개월 동안 전 세계 50여 개 국가의 정상들과 만나 양자 회담을 했다"며 "앞으로 재임 중에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이 진출해 있는 모든 나라의 정상들과 만나고 국민과 기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claudia@ekn.kr국무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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