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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 진짜 나온다면…핵심은 ‘삼총리’?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계 신당이 실제 창당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 정세균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 등과 이른바 ‘비명(비이재명) 삼총리’ 연대를 구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회의적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7일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 전 대표 신당 창당 가능성에 "많이 그렇게 좀 기울지 않았나 싶은 느낌이 든다"며 "최근 행보나 메시지를 보면 뭔가 조금 경도된 판단을 하고 계시지 않나 하는 불안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현직 대표 ‘명낙 회동’으로 양측 갈등이 봉합될 가능성에도 "제가 보기에는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 전 대표님의 최근 발언이나 조짐을 보면 무엇인가 생각이 정리되고 있고 그것을 전제로 이야기를 쏟아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일종의 헤어질 결심이 전제된 상태에서 명분 내지는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발언들을 하시는 게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삼총리 연대’ 신당 가능성에도 "세 분이 다 처지와 생각 결이 조금 다르다"며 "이 전 대표하고 조금 구분되는 생각과 판단을 하고 계시지 않나"라고 거리를 뒀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대한 역사, 정당사에 대한 의식, 정권을 담당해 오기도 하고 정권에 저항해 오기도 했던 점에 대한 인식 차이들이 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명(비이재명)계 핵심 중진으로 꼽히는 이원욱 의원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명낙회동’ 전망에 "사진용에 그칠 가능성이 굉장히 커 보인다"며 갈등 봉합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최근 이 전 대표가) 굉장히 센 발언, 이른바 강한 발언들을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그렇게 막 계시면 오히려 삼총리의 연대 가능성이 더 줄어드는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세 분의 총리들의 의견을 철저하게 모아가는 과정들이 더 필요한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만일 ‘삼총리 신당’이 실제 창당될 경우 ‘신당이 사실상의 민주당이 되는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아직 거기까지 점치기는 힘들겠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며 비명계 원로들이 추가 참여할 경우 "그것이 민주당이고 오히려 지금 남아 있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개딸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신당의 총선 파괴력과 관련해서는 "하나 특이한 현상을 보면 두 정당,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적극적 지지층의 비율이 꽤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개혁의 상징의 이슈가 제대로 국민들한테 호소되고 국민들이 받아들여 준다면 굉장한 파괴력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병립형으로 회귀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대해 "첫 번째 이유는 제3당의 존재가 나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며 "두 번째 이유는 본인이 만일 진짜 원희룡 장관이 계양을에 출마하면 도망갈 수 있는 비례대표 자리 확보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hg3to8@ekn.kr인사 나누는 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의회 정책제안 전격 수용... ‘협치 모범 사례’ 조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정책건의를 전격 수용하면서 도와 도의회 간 협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냈다.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외국인주민 지원 종합대책 마련,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등 소외계층을 위한 2가지 정책 추진에 나섰다. 이 정책들은 김 지사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지난번 도정질의에서 두 가지에 주목했는데 하나는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된 것이고 또 하나는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제안이었다"면서 적극 검토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해 "앞으로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문제, 외국 이민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대한민국 미래의 큰 관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노동국, 여성가족국, 농수산생명과학국 등 여러 부서가 관련돼 있는데 종합대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필요하다면 조직개편을 해도 좋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와 관련해서는 "질문을 받을 때 가슴이 먹먹할 정도였다"면서 "만들어 보고 싶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한번 해 보고 싶다"고 오케스트라 창단을 독려했다. 관련 정책제안은 김철진·장한별 경기도의원으로 김 의원은 지난달 9일 제372회 제3차 본회의, 장 의원은 같은달 8일 제372회 제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김 지사에게 각각 제안했다. 김철진 의원은 "경기도의 현재 외국인 주민 관련 정책은 유입된 외국인에 대한 교육과 서비스 제공 측면에 머물고 있다"면서 "인구정책의 관점에서 외국인의 유입과 정착, 통합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주도적 행정조직이 필요하다. 지역 인구 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종합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장한별 의원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한 오케스트라가 코로나로 인해서 해체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이라고 다른 공간을 만들어서 가두지 않고 기존에 있는 틀의 영역을 확장시켜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공간이다. 전국 최초의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을 제안드린다"고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장 의원의 제안에는 경기도의회 이영봉 문체위원장도 뜻을 같이했다.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해 도는 지난 4일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외국인 종합대책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도는 전담팀을 통해 외국인 업무를 하고 있는 부서와 유관기관, 정부, 시군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날 외국인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소화할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도 열렸다. 이 밖에도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원스톱 외국인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외국인의 건강권, 복지권, 노동권, 아동권, 인권 등을 포괄하는 종합계획도 수립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과 관련해 도는 현재 오케스트라 규모와 창단 시기, 운영 방법 등을 결정하기 위한 자료수집 중이다. 도는 다른 지자체 창단 사례 검토, 민간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체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도는 장애 예술인들의 많은 기대와 희망이 있는 만큼 창단과 운영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실력 있는 장애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실국장·공공기관장 회의’을 열고 다시 한번 경기도의회와의 협치와 소통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 6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대표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의회와 소통함에 있어서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도민의 대표라는 대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예산 심의가 진행 중인데 민선8기 주요 정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국장과 공공기관장들이 의원들과 많이 만나고 발품을 팔아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 산하 공공기관장들에게는 공공기관 혁신을 주문했다. sih31@ekn.krclip20231207113302 7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및 실,국장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07113440 7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병권 행정1부지사, 염태영 경제부지사, 경기도 공공기관장 및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장 및 실,국장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故김용균 사건’ 원청대표 무죄 확정…관련자 10명은 유죄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 사망 사고의 형사 책임을 원청 기업 대표에게 물을 수 없다고 대법원이 결론 내렸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7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에서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인과관계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8년 12월 11일 오전 3시20분께 석탄 운송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서부발전의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검찰은 사건을 수사한 뒤 지난 2020년 8월 원·하청 기업 법인과 사장 등 임직원 14명에게 사망 사고에 대한 형사 책임이 인정된다며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법원은 1·2심 모두 김병숙 전 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 판결을 선고했다. 대표이사는 안전보건 방침을 설정하고 승인하는 역할에 그칠 뿐 작업 현장의 구체적 안전 점검과 예방조치 책임은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태안발전본부장에게 있었다는 이유였다. 2심 법원은 "피고인이 컨베이어 벨트 설비의 현황이나 운전원들 작업방식의 위험성에 관해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태안발전본부 내 개별적인 설비에 등에 대하여까지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위험 예방 조치 등을 이행할 구체적, 직접적 주의의무를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사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반면 함께 기소된 서부발전·발전기술 임직원 중 10명과 발전기술 법인은 이날 유죄가 확정됐다.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김씨를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최소한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되는 안전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이 인정됐다. 이에 대해 김용균 재단은 "기업이 만든 죽음을 법원이 용인했다"며 규탄했다. 김씨의 어머니인 김미숙(53) 김용균 재단 이사장은 이날 선고 뒤 대법원 앞 기자회견이 끝난 뒤 대법원을 바라보며 "용균아, 미안하다", "대법원은 당장 용균이에게 잘못했음을 인정해라"고 외치기도 했다. axkjh@ekn.kr고(故) 김용균 씨 5주기인 6일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영정 2018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끼임 사고로 숨진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 5주기인 6일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고인의 영정 앞에 추모객들이 헌화한 국화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박서준과 한소희가 강렬한 운명을 마주한다. 넷플릭스는 7일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스터는 옹성병원을 뒤로한 채 서 있는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시선을 압도하고 예고편은 옹성병원에 잠입한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담겨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경성크리처’(극본 강은경, 연출 정동윤)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박서준은 경성 최고의 정보통 장태상 역을 맡았으며 한소희는 실력 있는 전문 토두꾼 윤채옥으로 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석양으로 물든 하늘과 흩날리는 벚꽃이 낭만적인 듯 보이지만, 어둠이 짙게 드리운 옹성병원과 그 안에서 뻗어 나온 촉수가 이들이 마주해야 하는 거대한 비밀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포스터 속 등장인물들의 면면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비장한 표정으로 무기를 들고 있는 장태상, 윤채옥과 미소를 짓고 있는 일본 귀족 부인 마에다 유키코(수현 분)의 모습이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또한 촉수가 몸을 휘감은 듯한 금옥당의 나월댁(김해숙 분)과 채옥의 아버지 윤중원(조한철 분), 옹성 병원의 가토 중좌(최영준 분)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예고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를 마주한 장태상의 두렵고도 처절한 얼굴로 시작한다.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은 벚꽃이 지기 전까지 이시카와 경무관의 애첩을 찾아내기 위해 실종된 사람을 찾아주는 윤채옥, 윤중원에게 도움을 청한다. 채옥은 10년 전 사라진 자신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 경성 제1의 정보통인 태상과 손을 잡기로 한다. 이들은 옹성병원에 한 번 옮겨진 환자들은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다는 소문을 듣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그곳에 잠입한다. 옹성병원의 거대한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 태상과 채옥은 화려한 거리 너머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어두운 탐욕에 맞서 뜨거운 사투를 시작한다. ‘경성크리처’ 파트1은 22일, 파트2는 내년 1월 5일 공개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경성크리처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예고편 ‘경성크리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넷플릭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여성해사인협회에 승선 생활용품 기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공사)는 지난 6일 부산시 해운대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여성해기사 승선지원 키트 전달식’을 갖고 총 2천만원 상당의 승선 생활용품 200세트를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를 통해 (사)한국여성해사인협회(회장 조소현)에 전달했다. 7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국적 해기사의 신규 유입 정체 및 장기 승선률 감소에 문제의식을 갖고 한국해기사협회, 한국여성해사인협회 등 관련 협회와 업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러 환경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성해기사로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졸업 예정자와 승선 실습 중인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여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여성해사인협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여성해기사 사전 조사를 통해 장기 승선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승선지원 키트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승선지원 키트는 샤워기와 필터, 피부보습 제품, 여성 위생물품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김양수 사장, 한국여성해사인협회 조소현 회장과 정민 부회장, 이송이 위원, 정수진 위원, 부산해사고 배재광 교감, 문지영 교사와 한국해양대학과 부산해사고 예비 여성해기사 3명이 참석하여 여성해기사 승선 현황과 여성해기사 채용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조소현 한국여성해사인협회 회장은 "해양산업에서 여성의 참여와 발전을 장려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특별한 지원은 미래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해양산업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발검음"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여러 환경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해운전문가로서 미래를 개척해 나간 선배 여성해기사와 그 뒤를 훌륭하게 이어나갈 예비 여성해기사 여러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하였다"며 "공사가 마련한 승선 지원 키트가 승선 생활에서의 불편을 일부 덜어드리고 장기승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여성해사인협회에 승선 생활용품 기부 6일 부산 한국해양진흥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성해기사 승선 지원 키트 전달식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우측 다섯 번째)과 한국여성해사인협회 조소현 회장(우측 여섯 번째) 및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이재명 "尹정권, 정치적·사적 이익 위해 권력 남용하고 있어"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정권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이 맡긴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야당이기 때문에 이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은 행정 권력을 장악했다는 이유로 국민이 일상적으로 체감할 만큼의 사회 퇴행을 가져왔다"며 "만약 입법 권력까지 그들이 장악한다면 우리 사회는 시스템적으로 제도까지 완전히 과거로 돌아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나마 야당이 국회에서 강력히 저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일까지는 못 하고 있지만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엄혹한 상황을 만들 것이 분명하다"며 "그래서 우리 민주당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총선은 민주당의 승리와 민주당의 패배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국민 삶의 성패가 갈리는 중요한 선거"라며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한 최고의 혁신은 단결과 통합"이라고 주장했다. 변재일 중앙위원회 의장도 "전두환 정권 이래 이렇게 민주주의가 후퇴한 시기는 찾아볼 수 없다"며 "당이 하나로 단합해서 반드시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ysh@ekn.kr중앙위원회에서 인사말 하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작년 국내 R&D 투자 약 112조 달해…GDP 대비 세계 2위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지난해 민간과 정부를 합쳐 국내에서 연구개발(R&D)에 투입된 비용이 112조64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5.21%로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 중인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7만36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총 연구개발비는 재작년보다 10조5108억원 늘었다. 이중 정부 재원은 26조3283억원(23.4%), 민간과 외국 재원은 86조3177억원(76.6%)으로 민간과 외국 재원 비중이 전년 대비 0.2%p 증가했다. 연구수행 주체별로 보면 기업이 89조4213억원으로 전체의 79.4%를 차지했고 공공연구기관이 12조9186억원, 대학이 10조3061억원을 지출했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기초연구가 16조9184억원(15%), 응용연구가 22조4560억원(19.9%), 개발연구가 73조2717억원(65%)로 나타났다. 총 연구원수는 60만1530명으로 전년 대비 1만4864명 늘었다. 연구보조원을 포함한 연구개발인력수는 81만3763명이었다. 상근연구원 수는 48만8774명으로 재작년 대비 1만8046명 늘어 중국과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는 경제활동 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는 17.4명, 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는 9.5명으로 세계 1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기업 연구원이 44만327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이 11만4854명, 공공연구기관이 4만3406명으로 뒤를 이었다. 학위별로는 박사 12만4290명, 석사 16만3448명, 학사 28만2669명이었다. 매출액 상위 10개 기업은 연구개발비와 연구원, 박사연구원 수가 모두 줄어든 반면 11~30위 기업 연구개발비는 11조5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axkjh@ekn.kr한국 총 연구개발비 및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추이 한국 총 연구개발비 및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추이.

시흥시, 재난안전 선도 도시로 ‘우뚝’…12개부문 수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올해 중앙정부-경기도 등이 주관하는 ‘재난안전 분야’ 평가에서 총 12개 부문을 수상하며 시민중심 안전도시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올해 5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5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과 특별교부세 8000만원, 포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330곳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다. 시흥시는 전국 최초로 강력범죄 발생 시 ‘안전안내문자’를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경기도가 주관하는 각종 평가의 ‘자연재난’ 부문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2~2023년 겨울철 대설 종합평가’ 우수(재난관리기금 1억원 확보) △‘2023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평가’ 우수(재난관리기금 1억원 확보) △‘2023년 폭염대응 종합평가’ 최우수(재난관리기금 3억원 확보)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부상으로 받은 총 5억원 재난관리기금은 시민안전을 강화하는데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이뤄낸 값진 성과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자연재난 위험으로부터 시민안전을 보호하는데 시흥시가 대표 재난관리 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아울러 시민과 작업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내 건설공사장 안전점검도 철저하게 진행했다. 사업장 내 산업재해 예방에 힘을 쏟고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선 결과, 경기도 10개 시-군에 부여되는 ‘건설공사장 산업재해 유공’ 지자체에 선정되는 값진 결실을 일궈냈다. 재난관리 역량 강화에 노력해온 공무원들은 안전한국훈련, 사회재난 분야, 재난안전관리 분야, 집중안전점검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기도지사 표창을 다수 수상하면서 탁월한 재난관리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7일 "갈수록 대형-복합화 되는 재난환경 속에서 시흥시가 재난안전 분야에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입지를 굳힌 데는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실이다. 앞으로도 내실 있는 재난안전 관리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해, 시민일상이 안전한 시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k-시흥시 안전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안전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그룹 라이즈, 첫 팬미팅 예매 오픈 1분만에 전석 매진!

그룹 라이즈(RIIZE)의 데뷔 100일 기념 첫 팬미팅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023 라이즈 100 데이즈 파티 ‘헬로, 브리즈’(2023 RIIZE 100 DAYS PARTY ‘Hello, BRIIZE’)가 12월 17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6일 멜론티켓을 통해 라이즈 공식 팬클럽 브리즈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팬미팅 티켓 예매가 진행됐다. 팬미팅 티켓 예매 오픈 1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괴물 신인다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팬미팅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점에 열리는 만큼 라이즈와 팬들이 함께 어울리는 겨울 아지트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 라이즈를 향한 팬들의 위시리스트와 100일 축하 메시지를 반영한 토크 및 미니 게임 코너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이즈는 9월 4일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데뷔했다. 데뷔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해 ‘괴물 신인’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멜론 일간·주간·월간 차트에서 올해 데뷔 그룹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발표한 ‘겟 어 기타’ 영어 버전 및 신곡 ‘토크 색시’(Talk Saxy)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라이즈는 12월 15일 KBS2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과 25일 SBS ‘2023 가요대전’에 출연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라이즈 그룹 라이즈(RIIZE) 데뷔 100일 기념 첫 팬미팅이 전석 매진됐다.SM엔터테인먼트

與 "이준석, 신당 지지율에 대구 대신 이낙연"…안철수 추천곡은 "킬리만자로의 표범"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신당 창당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 견제구도 잇따르고 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해 "살찐 고양이라고 폄훼하는 사람들(대구 의원들)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던 게 신당 창당을 위한 명분 아니던가"라며 "그런데 요즘은 그런 내용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초기에는 이른바 이준석 신당이라고 하는 공간이 대구에서 영향력 있을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일부 나오니 대구로 향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지금은 그런 여론조사 수치들이 나오지 않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굉장히 높은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니 사실상 국민의힘과 보수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관심이 좀 많이 사그라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 내 이탈 세력들이 제3 세력과의 빅텐트를 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와 여론의 주목도가 높아지니까 이 전 대표가 이젠 그쪽에다가 발걸음을 살짝 옮기는 게 아닌가 싶다"며 "이렇게 언론의 이슈를 쫓아가듯 정치 행보는 이 전 대표답지 않다"고 꼬집었다.그는 "(이 전 대표가) 얼마 전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 만났던 사람들과 한 달 가까이 연을 이어가고 있는 건 천아용인(이준석계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네 사람밖에 없지 않는가"라고도 비판했다.그러면서 지난달 이 전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금태섭 민주당 전 의원 등의 회동을 거론, "금 전 의원과 함께할 것처럼 잠깐 만나고 왔는데 그 뒤로는 추가적인 내용들이 없지 않나"라고도 지적했다. 이 전 대표와 ‘앙숙’ 관계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 역시 이날 이 전 대표 신당의 파괴력을 평가절하했다.안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얼마 전에 보니까 (이 전 대표가) 현역의원 20명 모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탈당할 의원이 있다면 최근에 민주당에서 탈당한 이상민 의원처럼 탈당 전부터 이미 가능성들이 다 알려지게 된다"며 "현재로 봐서는 여당 현역의원 중에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의원은 한 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수 있는 확률도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낮게 보고 있고, 성공 확률은 더 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또 "제가 정말 애정을 가지고 이 전 대표에게 맞는 신당 주제가를 하나 추천드리고 싶다"며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있지 않는가. 한번 나중에 혹시 모르시는 분들 찾아보면 가사가 잘 어울린다. 그거 한번 들어보시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등의 가사로 시작해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등으로 끝나는 곡이다.hg3to8@ekn.kr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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