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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김포골드라인 증차비용 국비지원 확정"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골드라인 증차사업비가 2027년까지 국비로 지원된다. 15일 국민의힘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국회 상황으로 인한 예산확보 여부 불투명을 해소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비 100억원’을 강대식 국회의원실을 통해 요청하고 11월15일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에서 통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포시는 서울5호선 연장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김포골드라인 증차가 최선의 방법이라 여기고 예산 적기투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직접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건의서를 제출하고 여러 차례 기재부와 국토부에 들러 김포골드라인 증차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적극 요청해왔다. 10월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골드라인을 방문했을 당시 김병수 시장이 건넨 김포시 현안 건의문에는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비 100억원 지원’에 대한 내용이 담겼고, 김기현 대표는 직접 건의내용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도 김병수 시장은 물론 철도과 및 예산담당 직원들이 기획재정부와 소통하며 김포골드라인 증차사업 관련 증액 요청을 해왔다. 김포시는 이날 발표된 전동차 증차사업비 지원으로 2027년까지 예정돼있던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최대 280%에 달하는 혼잡률을 200%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수 시장은 "국비 지원을 위해 우리 김포시 공무원들이 많이 노력했다. 시민이 좋아하시면 좋겠고, 시청 공무원에 대해 신뢰해주셨으면 좋겠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들께도 감사하다. 차질 없이 증차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서울5호선 연장노선 확정과 함께 예타 면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콤팩트시티 교통대책으로 발표된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입주예정인 2033년까지는 완성이 돼야만 콤팩트시티 입주민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김포골드라인 첫번째 증차차량 현장점검 김병수 김포시장 10월27일 증차된 김포골드라인 첫번째 편성차량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골드라인 첫번째 증차차량 현장점검 김병수 김포시장 10월27일 증차된 김포골드라인 첫번째 편성차량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잦은 연말 회식…"채식주의자에겐 선택권 없나요"

"오늘 회식 때 소고기를 먹는다며 들뜬 동료들을 보고 할 말을 잃었죠. 저는 밑반찬만 주워 먹다 왔어요."10년째 채식을 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생선은 섭취하는 채식주의자) A(33)씨는 최근 소고깃집에서 열린 회식에 어쩔 수 없이 참석했다. 불참하기 위해 사정을 설명하기가 번거롭고 구차하게 느껴졌다고 한다.A씨는 16일 "다들 비싼 한우를 좋아하는데 ‘저 고기 못 먹어요’라고 말하면 산통을 깨는 것 같아 얘기하기 어려웠다"라며 "그나마 닭발이나 곱창 같은 음식에 대해서는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소고기나 삼겹살에 대해서는 ‘못 먹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의구심조차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최근 연말을 맞아 곳곳에서 송년 모임이 열리고 있지만, 채식주의자들은 이런 모임에서 메뉴 선택권을 얻기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그나마 친구들과의 송년 모임에서는 대안을 확보할 수 있지만, 직장 상사들과의 회식에서는 목소리를 내기 힘들다고 한다.동물성 식품을 아예 섭취하지 않는 비건 베지터리언 B(24)씨는 어느 날 육식 문화가 기이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동물을 가둬서 강제 임신·출산시킨 후 죽여서 먹는 게 잔인하게 느껴졌다는 것이다.인간의 식성을 위해 많은 생명이 희생당한다는 생각에 비건을 시작했지만, 이런 사실을 알리면 예민한 사람으로 취급받기 일쑤다. 특히 회식이 잦은 연말에는 남들과 함께 고기를 먹을 수도, 굶을 수도 없어 난감할 때가 많다.플렉시테리언(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채식하는 채식주의자) C(28)씨는 3년 전 유엔(UN) 식량농업기구 보고서에서 축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이 전체 배출량의 18%에 달한다는 내용을 보고 고기 섭취를 줄이기로 마음먹었다.C씨가 회사에 이런 사실을 알린 덕분에 주로 중국집이나 횟집에서 회식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C씨가 불참하는 경우에 동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소고기 먹으러 가자’고 한다고 한다.그는 이에 대해 "나 때문에 다들 먹고 싶은 걸 못 먹는구나 싶어 마음이 불편하다"며 "결국 너무 고집부리지 않고 고깃집에 따라가 마음을 내려놓고 고기를 먹을 때도 있다"고 했다. 국내 채식주의자는 늘어나는 추세다.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채식 인구는 2008년 약 15만명에서 작년 약 150만∼200만명으로 급증했다.한국리서치가 5월 12∼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4%가 스스로가 ‘채식주의자’라고 밝혔다. 전체 12%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채식을 지향한다고 응답했다.우리나라 인구를 고려하면 성인 남녀 중 채식주의자는 176만명, 여기에 채식지향자까지 합하면 총 72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이들처럼 음식 취향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들은 채식이 하나의 식문화로 인정받고 고기를 못 먹는 것이 ‘알레르기’처럼 받아들여지기를 희망한다.C씨는 "못 먹는 음식이 있는지 물어봐 주면 좋겠다"라며 "복숭아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복숭아를 먹을 수 없듯이 고기를 못 먹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여겨주면 좋겠다"고 했다./연합뉴스비건 음식(사진=연합)

[포토뉴스] 연천군 ‘전철 1호선 시대’ 개막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철1호선 시대를 개막한 연천군이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 관광도시 한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천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발전의 초석(礎石)을 놓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16일 오전 5시27분 연천역에서 전철1호선 인천행 첫차에 탑승하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1호선 전철 개통 첫차에는 김덕현 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성원 국회의원, 윤종영 도의원, 주민이 탑승하고 전곡역-청산역을 거쳐 동두천시 소요산역까지 이동했다. 이들은 열차 안에서 저마다 이야기꽃을 피우며 ‘전철1호선 시대’ 연천 미래에 대한 담소를 화기애애하게 이어갔다.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시작된 전철1호선 연장(동두천~연천 구간)은 총 20.9㎞ 단선(복선 전제)으로 건설됐다. 당초 계획보다 개통이 미뤄졌지만 16일부터 열차 운행이 시작됐다. 전철1호선 개통으로 연천에서 용산과 인천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어 연천을 둘러싼 교통 인프라는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김덕현 군수는 "서울을 비롯해 동두천, 의정부, 양주 등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졌으니 1호선 시대에 맞춰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2024년을 ‘관광도시 연천’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이날 첫차 탑승과 함께 연천역 광장에서 전철 개통을 기념하는 연천사랑 걷기대회 및 축하공연이 진행됐다.kkjoo0912@ekn.kr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연천군 16일 전철1호선 개통현장. 사진제공=연천군

이재명의 민주당, 방심 이렇게까지…李 측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과거 학생운동 시절 민간인 고문치사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정의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별보좌역(특보)에 대해. 민주당이 총선 후보자 검증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가 논란이 일자 결정을 뒤집었다. 얀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는 지난 14일 공지한 2차 검증 적격 판정자 95명 명단에 정 특보를 포함했다. 그러나 이후 고문치사 사건 실형 전력자 검증 통과를 비판하는 여론이 확산하자 다음 날 재검증을 했다. 검증위는 "이후 제기된 문제에 대해 다시 회의를 열어 검증한 결과 ‘예외 없는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해 부적격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외 없는 부적격’은 강력범죄·성폭력·음주운전·가정폭력·아동학대·투기성 다주택자 등이다. 이에 앞서 검증위원장인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은 기존에 내린 ‘적격’ 판정에 대해 "우리가 놓친 것, 실수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 수석사무부총장은 "워낙 자료들이 많아 분리하다가 놓친 것"이라며 "언론에서 만약 (지적을 ) 안 해줬으면 그냥 넘어가는 것이다. 지금 (보도를) 보고 ‘이거 큰일 났다’고 해서 다시 논의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도 정 특보 검증 통과에 "재논의해서 처리해야 될 사안"이라며 "규정을 잘못 본 업무상 실수가 아닌가 싶다"고 한 바 있다. 정 특보는 이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산하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적 있다. 지난 대선 때는 이재명 캠프 선거대책위 조직본부팀장을 맡는 등 이 대표 측근으로 여겨진다. 정 특보는 이번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출마를 준비해왔다. 그는 전남대에서 발생한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1998년 1심에서 징역 6년,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정 특보는 1997년 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한총련) 산하 광주·전남대학총학생회연합(남총련) 의장이자 조선대 총학생회장이었다. 당시 남총련 간부들은 피해자를 경찰 프락치로 몰아 각종 고문을 하고 폭행한 끝에 숨지게 했다. 이들은 이후 범죄 사실까지 은폐하려 했다. 그러나 정 특보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2년 특별사면·복권됐다. 정 특보는 재심 결과가 발표되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증위 부적격 검증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이의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폭행 현장에 있지도, 폭행을 지시하지도 않았다"며 "2002년 무리한 공안 사건으로 분류돼 특별사면·복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사자들에게 자행된 수사 당국의 회유, 협박, 폭행, 강압 수사를 괴로워하다 남총련 의장으로서 최종 책임을 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 특보는 회견 후 "사면·복권을 받아 문제없다고 생각했다"며 "당연히 (검증위도) 알고 있었을 것이며 당시 학생운동 책임자라 모든 것을 책임진 것이라 말했고 사면·복권 자료도 다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당규에 따라 ,후보자는 심사 결과 발표 후 48시간 이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의신청 처리위원회가 재심사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면 이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고 최고위가 재심사 여부를 결정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애초 정 특보를 적격으로 판정한 데 이어 재검증에서 판정을 번복한 것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니 어물쩍 ‘적격’으로 넘어가려다 논란이 일자 뒤늦게 재논의했다"고 지적했다. 또 "혹여라도 공천으로 이어져 국회의원이 됐을 경우를 생각해 보면 그 심각함에 아찔할 뿐"이라며 "민주당은 강력범까지 총선 후보로 내세워야 할 만큼 급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hg3to8@ekn.krclip2023121607510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월 16일 특별보좌역회의에서 정의찬 특보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모습.정 특보 페이스북 캡쳐.

안양시 하수도요금 7년만에 인상…요금현실화율 51%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내년 1월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한다. 하수도 요금인상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하수도사업은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자체 수입으로 운영경비를 충당해야 하는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그러나 작년 결산 기준 하수도 요금은 톤당 557원인데 총괄원가는 톤당 1090원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51.1%에 그친다. 그동안 코로나19, 전력요금, 난방비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고려해 안양시는 하수도 요금을 동결해왔으나 누적적자로 인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가정용(합류식)은 1톤(㎥)당 기존 360원에서 2024년 420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월 20톤 물을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7200원에서 8400원으로 한 달에 1200원을 추가 부담한다. 인상된 요금은 2025년 470원, 2026년 530원, 2027년 600원, 2028년 680원으로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가정용은 2단계로 부과되던 누진제를 폐지 단일화해 합리적인 하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용과 대중탕용도 연도별 11~12% 인상된 금액이 적용돼 부과될 예정이다. 요금 인상분은 2024년 1월 사용분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정화조 분뇨 수집-운반-처리 수수료도 내년 1월부터 인상된다. 시민 부담을 고려해 수수료는 2015년 이후 9년간 동결됐다. 하수관로 분류식화 사업 추진 및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사업으로 인한 분뇨 수거량 감소, 인건비-물가 상승 등으로 원활한 분뇨 처리를 위해 수수료를 현실화하게 됐다.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 중 기본요금(㎥)은 1만7400원에서 2만5400원으로, 초과요금(0.1㎥당)은 1400원에서 21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특히 지하2층 이하에 정화조가 설치돼 대행업체가 별도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부담하는 지하할증(수수료 5%)도 신설했다. 10인용 정화조를 청소하는 경우 현행 3만1400원에서 인상 후 4만6400원으로 1만500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김정섭 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장은 16일 "쾌적하고 안정적인 하수 및 분뇨 처리를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인상을 통해 확보한 재정으로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여수 모텔 부부, 동생 기초수급비 갈취하고 딸이 때려죽일 때까지 방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지적장애인인 동생을 모텔에서 노예처럼 일 시키고 폭행·사망까지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15일 유기치사, 장애인복지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신모(63·여)씨에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남편 이모(68)씨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신씨와 남편은 전남 여수시에서 모텔을 운영하며 지적장애를 가진 동생에게 모텔 청소일을 지키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들은 특히 동생에게 지급된 기초생활수급비 등까지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신씨 딸이 이모인 피해자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다고 심하게 폭행해 건강상에 이상이 생겼음에도 병원 등에 옮기지 않고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도 적용됐다. 피해자는 어린 시절 신씨 아버지에게 입양돼 혈육은 아니지만, 법적으로 신씨 동생이었다. 장애를 가진 피해자는 언니인 신씨 모텔에서 약 17년 동안 허드렛일하며 살았는데, 신씨가 입원하면서 모텔을 운영하게 된 딸이 이모를 폭행했다. 딸은 객실 청소를 지시했는데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이모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했다. 이에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신씨는 입원 중에도 모텔을 자주 오가며 동생이 딸에게 폭행당해 누워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딸에게 구타 받아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한 피해자를 세탁실에 집어넣고 이불 세탁을 하게 하기도 했다. 남편 이씨도 사건 당시 섬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왔지만, 피해자에게 이상이 있었음을 충분히 인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피해자 상태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모텔 내부 CCTV 전원을 차단했다. 이울러 피해자가 숨진 이후에도 신고하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다 범행이 발각됐다. 재판부는 "폭행당한 피해자의 몸 상태가 심각한 것을 알고도 적절한 치료 등 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가장 큰 책임 있는 신씨의 딸이 처벌받기는 했지만, 부모인 피고인들의 책임도 매우 무겁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 hg3to8@ekn.krclip20231216075243 광주지법.연합뉴스

60대를 오토바이 매달고 190m 달린 30대, 집행유예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도로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오토바이에 매단 채 운행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강성수 부장판사는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모(37)씨에게 최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8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5월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차량 통행 문제로 시비가 붙은 A(68)씨 어깨를 두 차례 밀치고 오토바이로 다리를 쳤다. A씨가 계속해서 오토바이 핸들을 붙잡고 막아서자 그대로 오토바이를 운행해 A씨를 매단 채 약 190m를 운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범행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 이에 걸맞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김씨가 반성하는 점과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hg3to8@ekn.krclip20231216075159 서울서부지법.연합뉴스

[포토뉴스] 2023 남양주시 후원자의날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복지재단은 15일 다산동 소재 정약용도서관에서 2023년 남양주시 후원자의날 행사 ‘나눔이 빛나는 DAY’를 개최했다. 심우만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후원자의 선한 마음이 남양주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각계각층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나눔 가치를 공유했다. 특히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22명 시민에게 △경기도지사 표창 △남양주시장 표창 △남양주시의회 의장 표창 △공동모금회 표창 등이 수여됐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금액 크기와 상관없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소중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어려운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곳에 잘 사용해 따뜻하고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복지재단은 2021년 1월 출범해 후원금-성품 모집 및 배분, 복지정책 연구, 사회복지시설 운영,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사업 추진 등 남양주시 사회복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kkjoo0912@ekn.kr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복지재단 15일 2023년 남양주시 후원자의날 개최 남양주시복지재단 15일 2023년 남양주시 후원자의날 ‘나눔이 빛나는 DAY’ 개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향교, 시대와 通하다’가 14일 대전DD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 시상식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국비 3700만원을 획득했다.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분야 우수사업은 전국에서 양주향교를 포함해 단 7곳만이 선정됐다.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에 소재한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국민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생생 문화유산, 향교-서원, 문화유산 야행, 전통 산사, 고택-종갓집 등 5개 활용 분야 31개 사업을 올해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양주시는 양주향교, 시대와 通하다가 보수적인 기존 향교에 대한 인식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조선시대에서 현대를 관통하는 연령-세대를 막론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아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분야 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양주향교, 시대와 通하다가 이번에도 좋은 평가를 받아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에서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양주시는 지역에 있는 문화유산을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문화재자료 제2호인 양주향교는 양주향교, 시대와 通하다를 비롯해 지역사회 교육-문화-체험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국비 3700만원 지원)에 선정됐다.kkjoo0912@ekn.kr

[오늘날씨 예보] 주말 시작, 전국 곳곳 강추위에 눈·비…서울 아침 영하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토요일인 16일 전날보다 낮 기온이 5∼10도 뚝 떨어져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강원 산지에는 또다시 눈이 예보됐다. 이날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는 대설 특보가 발표되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은 비 또는 눈,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6∼17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서부 2∼7㎝, 경기 남동부와 서해 5도가 1∼5㎝,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가 1∼3㎝다. 같은 기간 충청권은 3∼8㎝(많은 곳 세종, 충남 북부 내륙 10㎝ 이상)이며 충북 북부는 16일에만 2∼7㎝ 내외 눈이 내리겠다. 강원 북부 산지는 16일 예상 적설량만 5∼10㎝다. 강원 중·남부 산지와 강원 내륙은 3∼8㎝, 강원 북부 동해안은 1㎝ 내외로 예보됐다. 전라권은 전북이 5∼15㎝, 광주와 전남 서부가 5∼10㎝(많은 곳 15㎝ 이상), 전남 동부가 1∼5㎝다. 경상권은 울릉도와 독도가 2∼7㎝, 경남 서부 내륙이 1∼5㎝다. 경북 북부와 경북 서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의 16일 예상 적설량은 1∼3㎝다. 제주도 산지는 10∼20㎝(많은 곳 30㎝ 이상), 중산간은 3∼10㎝다. 17일 제주도는 중산간을 제외하고 1∼3㎝의 눈이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0.1도, 인천 -0.1도, 수원 1.0도, 춘천 2.2도, 강릉 3.2도, 청주 2.7도, 대전 2.2도, 전주 2.7도, 광주 3.8도, 제주 7.7도, 대구 7.5도, 부산 8.1도, 울산 5.7도, 창원 7.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1.5∼4.0m, 남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2.0∼6.0m, 서해 2.0∼5.0m, 남해 1.5∼5.0m로 예상된다. hg3to8@ekn.kr‘추위를 부르는 비’ 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든 채 길을 걷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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